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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9 10:30:28
Name 다음세기
Subject 흡연....10여년....
아 정말로 이젠 담배를 끊어야 될때가 왔나봐요.....

20살때 부터 폈는데 10년 넘게 피니.....
(그래도 중고딩때는 안폈습니다...흐흐)
작년 말부터 슬슬 가슴에 콕콕 찌르는 느낌이 오더군요...

담배량은 3일에 2갑 정도피는데 많으면 많고 아직 적으면 적다고도 하는 양인데...
디스로 시작한 담배가 디스플러스로 쭈욱 이어지다가
점점 약한걸로 가서 에쎄순 지금은 에쎄 0.1 입니다.
에쎄 0.1로 핀지 한 3~4년 된거 같네요


약한담배로 피나 강한 담배로 피나 흡연은 나쁘다는게 의사들의 소견인데....
어찌됐건 이제 단절을 하던가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제 의지로 한번에 끊긴 어려울거 같고
음....방금도 한대 폈습니다. 흑흑


올해 금연 결심하신분들...올해는 정말 끊읍시다.

ps....심장에 콕콕 찌르는 느낌이 오면...이거 벌써 위험신호죠?
아직 아픈 느낌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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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그후
12/03/19 10:33
수정 아이콘
직장동료가 비슷한 말을 하다가 기흉생겼다고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는데... 물어볼려고 해도 퇴사했는지라...
워3팬..
12/03/19 10: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즐겁게 사는 인생 끊으면야 좋겠지만 스트레스 쌓여가면서 끊어야 된다면 그냥 피는게 좋습니다.

저는 안피지만 저희 아버지 매일 금연 스트레스로 옆에서 안쓰러워 그냥 전자담배 하나 사드렸습니다.

몸이 정말 안 좋다면 당연히 끊으셔야하구요.
만수르
12/03/19 10:47
수정 아이콘
저도 가슴이 오른쪽 왼쪽으로 번갈아가면서 아파서 끊었습니다.
그래도 죽겠네요
만화책보다가 담배피는 장면만 봐도 아이고;;;
돈은 확실히 굳으니 끊어보심이
12/03/19 10:50
수정 아이콘
제가 1년5개월전에 그냥 평소 습관대로 피다가 어느날 가슴이 쿡쿡 찌르던게 엄청 아프더군요. 그때부터 끊고 있습니다.
무서우시면 끊으세요 ~
유리자하드
12/03/19 10:52
수정 아이콘
10년 가까이 피셨다면..끊는거 보단 양을 줄이는게 좋을꺼 같네요..
하루에 2~3개피만 핀다는 생각으로
위원장
12/03/19 10:59
수정 아이콘
끊으세요. 조금이라도 마음이 동하셨을 때 끊어야 그나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2/03/19 11:05
수정 아이콘
성공하시길...
11년 피다가 작년에 끊었는데 확실한 계기가 있으면 의외로 어렵진 않더군요. (제 경우는 위장병으로 고생한게 계기가 됐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은 납니다만, 참을만 합니다.
Jamiroquai
12/03/19 11:12
수정 아이콘
자신의 컴플렉스가 있다면. 그 컴플렉스가 흡연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끊기 수월하실 거 같습니다. 저는 최근 부쩍 앞머리가 빠지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담배와 탈모와의 연관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끊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세 달 째 금연 중입니다. [m]
12/03/19 11:13
수정 아이콘
금연 8년째입니다.. 담배 끊기 전에는 하루에 한 갑 정도 폈던 기억이 나네요..

몸에 이상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끊기가 더 수월합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끊어야지'라는 마음가짐이라면 FAIL.. 꼭 성공하시길.. ^^
보봉보
12/03/19 11:22
수정 아이콘
가슴 찌르는 느낌과 흡연은 별 상관 없는게 아닌가요.
갑자기 달릴때 맹장쪽 드러내는것처럼 아픈거랑 비슷한거 같던데.

이상 골초의 반항이었습니다.
헤르젠
12/03/19 11:31
수정 아이콘
현재 전자담배로 담배바꾼지 4주째 돌입했네요
전자담배도 끊어야 하겠지만 일단 연초를 안피게되니 냄새안나고
몸도 좀 가벼워지네요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을 피는지라 완전 무해하진 않지만 담배보다야 낫다고 생각하고 피는중입니다
곧 전자담배도 끊을생각이지만요
전자담배 한번 펴 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아 저도 3일에2갑 피웠었습니다
블루드래곤
12/03/19 11:40
수정 아이콘
흡연경력 15년 정도 되었는데, 예전보다는 많이 덜피긴 하지만..
가슴이 쿡쿡 찌르는게 이거 흡연때문에 이상신호 맞겠죠??

끊고 싶은데..당구장 가거나 PC방가면 피고 싶은 욕망을 참을수가 없네요
안간다 하더라도..곧 디아3 열리는데 ㅠㅠ
srwmania
12/03/19 11: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담배나 음주는 체질과의 상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집안 내력 보시고, 폐나 간쪽에 안 좋으신 분들이 많으시다면
최대한 빨리 끊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분이 없으시다면 가급적 빨리 끊으시고요(...)
3C MANIA
12/03/19 12:49
수정 아이콘
다음달이면 금연한지 만 5년째되는대요. 그동안 숱한 유혹들 뿌리치면서 여태껏 금연을 잘 유지해온 제가 참 대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방심하면 금물이다 생각도 드네요. 5년이 지난 지금도 아주 가끔씩 생각날 때가 있거든요. 담배란 놈 참 독하지요.
금연을 하게 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건강과 체력은 물론이거니와 좋은사람들, 즐거운 취미, 사랑하는 아내...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선물을 얻었습니다.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라며, 아무리 금연의지가 굳건하더라도 혼자만의 의지로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도 많이 알리어 협조를 구하고 금연보조도구 등을 활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화이팅!
12/03/19 13:0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금연연대 만든뒤 금연실패 했을때 실패한분들끼리 모여서 서로 사주기를 약속하신다면
최소한 건강과 사랑 둘중의 하나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12/03/19 13:41
수정 아이콘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금연 1년차 입니다. 흡연을 정말 사랑하고 즐겼는데,
정말 끊고나서야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전 의지가 흐트러질 때마다 담배의 유해성 관련 다큐들을 계속 봤습니다.
나중엔 영화 '인사이더' 까지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의지가 약해질때 활용해보시길..
혹시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drunkin77
12/03/19 20:28
수정 아이콘
올해 만 나이 35세이고..
20세부터 피웠습니다..

올 1월에 암선고 받으니 자연스레 끊어지더군요 -_-

몸에 이상이 생기면 자연스레 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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