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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12 15:32:07
Name 내일은해가뜬다
Subject [LOL] 클템의 LCK팀 총정리(스압주의) - 그리핀 부터 아프리카까지 (수정됨)
오늘 방송한건데 들으면서 정리해봤습니다. 들으면서 받아적었기 때문에 일부 내용이 누락된거나 오류가 있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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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팀별로 1-2 경기가 남은 상황인데.... 결승직행, 플옵확정, 승강전행 팀등 정해진게 확실히 없다.
올해 서머 시즌은 정말 역대급. 보통 이쯤되면 소위 죽은 경기들이 나오고, 플옵 진출 확정된 팀들간의 순위싸움이 더 중요해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런데 이번 서머는 마지막날 일요일 경기까지 봐야할거 같다. 굉장히 치열한 시즌이다.

팀별 상황, 특이점 정리, 최근 경기 기준 등으로 설명할거 같다.

1. 그리핀

현재 1등이고 득실관리도 잘 되어있으며 유일하게 3연승 중이고, 플옵이 확정된 팀.
플옵 확정과 매우 유리하다는 건 매우 다르다. 또, 그리핀은 스프링에 롤드컵 포인트를 잘 쌓아놓았다.
그래서 결승직행을 하면 롤드컵 직행도 자연스레 연결되는 상황.

작년 그리핀을 돌이켜보면, 스프링에 쌓아둔게 없었기 때문에 롤드컵 선발전에 갔고, 결국 [그 팀]에게 져서 떨어졌다.
선발전을 가면, 그 전에 얼마나 쌓아둔게 의미가 없다. 그래서 롤드컵 직행이 좋다.
그리핀은 자력 정규시즌 1등과 더불어 롤드컵 직행도 가능, 심지어 남은 대진도 좋은편이다. (진에어 - 한화생명)

경기력적으로 보면, 제일 핫한 포인트는 도란이었던거 같다.

소드가 주전이었었고, 한타의 중심이었고, 그리핀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소드가 하는 역할이 엄청 컸던거 아니었냐는 말이 많이 나왔다.
탄탄하고 무게감있는 운영의 중심에 소드가 있었다는 말이 많이 나왔고, 실제로 소드가 하는 역할이 중요했다.

그런데 그리핀이 부진하는 과정에서 쵸비도 그렇고 소드도 칼챔과 연결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다.


또 그리핀 뿐만 아니라 전세계 팀들에 공통되는 현상인데, 요즘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거는 “파워”, 세부적으로 라인전, 칼챔, 캐리력, 공격력......
그런쪽에 더 특화된 선수를 주로 기용하는게 대부분 팀에서 나타났다.
소드의 경우에도 제이스라는 칼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버티고, 팀적으로 움직이는 이미지가 있고, 나도 그게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한다.

이게 큐베와 너구리와 연결되는데 미친공격력, 사이드 스플릿 등등 득세하면서.....
탑에서 무력이 딸리거나, 1:1 상성픽에서 밀고나가지 못하면, 공격력이 부족하면 팀적으로 힘들어지는 현상이 리그 전체에서 많이 나왔다.

소드때문이 아니라, 소드에서 도란으로 바뀌는 과정을 설명하는 건데,
도란이 어찌되었든 소드보다는 좀 더 상대를 밀려고 하고, 공격력을 보여주는거 때문에 팀적으로 더 기용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나는 솔직히 최근경기 있기 전까지 이렇게 생각했다. 도란이 나오는게 과연 꼭 좋은걸까?
불안한 모습이 많이 나왔고, 지금도 불안하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다. 소드가 안정감도 있고, 칼챔을 아예 못하는 것도 아니고..... 탑에서 꼭 이겨야 하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그리핀 흔들리는 과정에는 쵸비가 큰 원인이지 않았나 싶었다. 어찌되었든 흔들리면서 소드에서 도란으로 바뀌고.....
하지만, 결국에는 여기까지 왔다. 결과를 본다면 도란에게 경험치를 먹인 효과가 있었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도 나왔다. 여기에 넓은 챔프폭도 그렇고...
또, 쵸비의 폼이 엄청 올라왔다. 쵸비가 원래 라인전은 무진장 쌨다.
그런데 부진할 때는 ‘라인전’만 쌨다. 이게 잘 되어야 할때는 라인전에서 키운 힘을 한타, 캐리력으로 드러나거나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도란 경험치 먹이는데 성공했고, 왜 쓰는지 보여줬고, 쵸비도 폼이 올라오면서 챔피언 폭도 넓어지는 현상도 나왔다.
카사딘 경기의 경우,  카사딘 때문에 이겼다는건 결코 아니지만, 과거 그리핀이 보여줬던 ‘우린 뭘 써도 이겨’ 같은 메커니즘을 보여주었다.
그리핀이니까 썼고, 그리핀이니까 이겼다. 즉,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왔다.


도란 선수 이야기를 보태서 말하면, 코치진과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제가 보나, 여러분이 보나, 그리핀 코치진이 보나, 도란 선수가 불안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소드를 쓰는게 더 낫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런데 그리핀 코치진이 관점을 다르게 보고있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리핀이 극복해야 할 과제가 큰 경기, 롤드컵이나 결승전이나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그 연구과정에서 소드와 도란을 식스맨 기용을 하면서 팀적으로 성장시키는 걸로 잡았다. 소드와 도란이 경쟁하면서 서로 발전하고, 팀적으로 발전하는.... 그런 과정에서 그리핀이 큰 경기의 약점을 극복할 것이다라는 계획을 세우고 있던거 같다.

그리핀이 만약에 저번 경기를 지고 팀적으로 안좋은 상황에 있었다면, 아예 다른 이야기가 나왔을거 같다.
쵸비도 폼이 안 올라왔고, 도란도 불안하다... 하지만 지금은 어찌되었든 유리한 고지에 있다.

(채팅창 의견에 대해)
맞다, 초반에 벌어둔 것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큰 그림도 가능했다. 그리고 쌓아둔 것도 본인들이 한 것이다.
바텀은 이번 시즌 상수로서 활약해주었다. 최근 경기력 적으로는 타잔이 절정의 폼이었다.
그리핀이 부진할 때는 라인에서 터지거나, 캐리력이 안 나오거나, 타잔도 내가 스타일을 변해야 하나? 같은 생각도 했던거 같다.
요즘 타잔은 개입력에 좀 더 비중을 두는거 같다. 갱킹 경로나 정글 동선을 보면 시야의 마법사, 그리고 이 선수가 왜 솔랭 최상위고 선수들에게 극찬을 받는지 나온다.

최종정리를 하면, 장기 플랜을 하는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쵸비의 폼도 올라오고 팀적으로 시너지도 나오고 롤드컵까지 바라볼 매우 유리한 상황에 있다. 본인들이 원했던 결정적인 순간의 극복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2. 샌드박스


남은 대진은 kt와 skt, 1경기만 이기면 플옵 확정이고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샌박에대해 보통 이야기 할때 “무난한 편이다, 학교 모범생 같다, 정석적이다”
그래서 순위와 상관없이 강하다는 느낌이 와닿지 안았던 팀이기도 하다. 1등을 하던 2등을 하던. 그래서 주문했던 것이 강점 극대화, 좀 더 공격적이기를 바랬다.
최근 경기를 보면 이상적인 그림이 나온거 같다. 가장 눈에 띄는 점. 도브의 캐리력이 빛났다, 특히 아칼리 활용.

요즘은 아칼리 같은 픽이 캐리력의 상징, 미드가 무섭다면 아칼리를 밴할수 밖에 없다. 만만하면 풀기도 하고.

도브가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좋은의미로 반전시켜줬다. 이번 시즌동안 샌박의 상수는 탑-정글, 가장 탄탄하게 잘했던 선수.
그래서 눈이 갔던 곳이 미드와 바텀. 바텀도 본인들 만의 픽을 보여줬다. 카르마 - 탐켄치 같은. lck에서 잘 안쓰는 픽과 고스트의 시그니처인 드레이븐.
바텀에서도 폭발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팀의 필수조건은 캐리롤이 회전하는 건데, 샌박이 이 부분을 보여줬고, 이렇게 되면 운영이나 다른 부분도 상승세를 보여준다.
현재 플옵도 매우 유리한 조건.

(잡소리)

샌박을 보면서 예전 내가 있던 프로스트가 생각났다. 선수들이나 팬들에게나 저평가가 심했던 팀. 팀적으로 호흡이나 운영은 좋고, 한타도 좋았는데 강하다는 평가는 못 받았다. 당시에도 좋은 평가는 못 받았다. 블레이즈가 강하다는 평가를 더 받은거 같고.

샌박 같은 팀이 강해보이기 쉽지 않은 팀이다. 한타도 잘하고, 사고칠 포텐도 있고, 저력도 있는건 알겠는데, 극단적으로 말하면 소위 ‘지리다’는 느낌이 강하지는 않다. 물론 온플릭 신짜오 같은 플레이도 있었지만, 예전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이 내가 있던 프로스트를 바라보던 느낌이 이렇지 않았나는 심정이기도 하다.



3. 담원


샌박과 마찬가지로 11승 5패. 플옵 가능성 매우 유리하다. 남은 경기는 skt-젠지

한화생명전 경기를 보면, 담원이 폭주를 하다가 넘어졌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
질수도 있지만, 2:0과 만골드 이상 격차로 개박살 났었다.

담원 최대 무기, 상체 캐리, 너구리 - 쇼메이커의 쌍포와 판을 만들어주는 캐니언, 그리고 아래서 팀적 플레이를 하는 바텀. 그런데 원패턴이다. 캐리라인이 원패턴이었다. 또, 중간으로 갈수록 쇼메이커 비중이 엄청 올라간다. 너구리가 흔들리고. 쇼메이커 캐리가 있어야 이겼다.
밴픽에서도 코르키, 아칼리 등 캐리력있는 미드챔이 집중밴을 당하고, 르블랑 같은 픽을 대안으로 선택했지만, 캐리력이 떨어지는 픽인건 부정할 수 없다.


한화생명전을 보면 바텀-탑은 라인전부터 졌고, 캐니언도 하지도 못했고 결국 개박살난 경기가 되었다.
소위, 지는 것과 버티는 것은 아예 다르다. 바텀이 버티는 대표적 팀이 ‘킹존’이었다.
상체 칸, 비디디가 캐리할때 프릴라가 아래서 버티던 킹존. 주의해야 할 것은 버스타는 것, 버티는 것과 털리는 건 아예 다른 의미이다.
담원 바텀이 부진하다 하더라도 4:6정도로 버텼다면, 한화생명전은 전혀 달랐다.

너구리도 필살기인 제이스를 픽했음에도 요즘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갱킹에도 엄청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래서 중간에 플레임도 나왔지만 마찬가지였다.


[버스 타는 것] - 이것도 쉬운게 아니다. 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최소한 운전기사(캐리라인)을 패지는 않는 것.

킹존 이야기가 그러는데, 전성기시절 프릴라 바텀은 시팅없이 스스로 라인전 이기고 갱킹 다 받아냈었고 알아서 잘했다. 부진할때는 바텀 폼이 떨어져서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었지만, 프릴라 바텀이 버스만 타던 라인은 절대 아니었다. 어떤 선수를 평가할때 커리어 전체를 어느 시즌, 현재의 폼 하나로 퉁쳐서 이미지화 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kt전이 어찌되었든 매우 중요했는데, 짧은 요약을 하자면 바텀캐리였다. 정확히는 캐니언+바텀 캐리. 상체는 적당히 쉬면서 바텀이 애를 많이 써줬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해야한다. 담원과 IG를 상체가 엄청 강하다는 점에서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IG도 잘했을때 기준을 보면 바텀도 무지막지하게 쌘 팀이다. 다인 캐리가 되던 팀. 다만 상체가 미쳐날뛰던 팀이라 턴이 안갔을 뿐이다.

바텀도 캐리를 보여줘야, 라인전에서 이겨줘야, 능동적인 플레이를 해야, 미드-탑도 더 편해지고 활약이 가능해진다.넥스트 카드가 있어야 강팀이다.
kt전에서 어쨌든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이전만큼 폭주기관차 모습은 잘 보여지지 않는다. 담원이 극강의 포스를 보여줄때는 너구리가 미쳐 날뛰었는데, 지금은 공격성은 그대로인데 안정성이 떨어졌다. 이런 부분은 발전시켜야 할 부분. 전체 밸런스를 키워야.

너구리 같이 라인전 줘패는 선수가 사실 리그의 보물(다른 관계자의 평).
서로 싸우고 공격성을 보여야 상대라인 기량도 발전하는데, 전부 수비적으로 하면 발전이 없다. 그래서 도란이 나왔던 이유도 너구리와 큐베가 영향을 줬다고 생각.



4. SKT

한화생명 패배로 연승이 끝났다.
그래서 화제가 많이 됨. 10연승이 매직넘버의 의미(10연승을 한 팀은 모두 우승)로 화제가 되었고, 했다면 구도가 또 달라졌을텐데.....

10승 6패고 승패관리도 매우 잘되어있다. 9연승까지 기세도 매우 좋고, 그래서 결승직행-롤드컵직행을 기대하던 팬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매우매우 희박하지만 최악의 경우 플옵진출 실패도 가능해졌다. 가능성의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고, 확정을 할 수 있었던 걸 놓쳤다.

남은 대진은 담원 - 샌박이라 만만치 않지만, 다 질까....?는 아닌거 같다. 시즌 중간 예측으로 모든 분석가-관계자들이 SKT를 1위에 올려놓았는데, 그만큼 고평가와 잘할거라는 믿음이 있다.
9연승을 하는 과정을 보면, 다른 팀들은 어찌되었든 잘나갈때도 약점이 보였는데 SKT는 가장 약점이 없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고 모든 라인캐리, 운영이 탄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악셀을 엄청 밟아댄다. LCK 다른 팀들이 보여주지 못하던 모습. 사이다 같은 플레이.


지금 LCK를 보면 최고리그는 분명 아니다. 그리고 항상 받던 공격이 ‘너무 보수적, 너무 느리다, 너무 뻔하다’. 그리고 ‘어디였으면 달랐다, 어디였으면 진작에 끝냈다, 어디였으면 이 픽도 했다’ 이다. 계속 이어지는 끊임없는 논쟁거리. skt는 그런데 연승과정에서 ‘한번 더’ ‘무호흡 템포’를 가장 잘 보여줬다. 나도 보면서 정말 놀라고 못 봤던 패턴, 다인캐리와 모든 선수의 폼이 좋았기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였고, 고평가의 원인이었다.


또, 엄밀히 말하면 한번 진거다. 그것도 미쳐날뛰는 킹슬레이어 한화생명을 상대로. 한번을 바탕으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좀 어렵다.
하지만 굳이 말하고 패배의 패턴을 말하자면,,,,, 안 좋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SKT가 어나더레벨로 치고 나가는 줄 알았는데, 한화생명전에서 ‘어? 이렇게 하니 안좋은 모습이 나오네’ 모양이 나왔다.
밴픽으로 피드백도 있지만, 큰 그림으로 말하면 장단점은 항상 동전의 앞 뒷면과 같다. 전체캐리가 가능했고, 약점이 안보였던 SKT가 한화생명전에서 연패할때 모습이 나왔다. ‘클리드가 안해주니 모두가 애매해졌다’ ‘클리드가 풀어주면서 날뛰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한화생명전에서 나왔고, 모든 라인이 난리가 났었다.  


개인적으로 스프링 SKT 우승의 1등공신은 클리드였고, 스노우볼의 선봉장이었고,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클리드의 도움으로 경험있고 캐리력있는 탑미드바텀이 힘을 더 발휘할 수 있었고 우승도 했다.
그런데 단 한번 졌지만, 위의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왜냐면 라인전이 그만큼 불안했었기 때문에, 앞에서 이야기 했었지만 라인전으로 이어지는 스노우볼이 매우매우 중요하다. 버티고 한타를 바라보는 운영은 이제 안 통한다. G2경기가 대표적으로 무호흡으로 패서 공격력을 과시하고, 지금은 기준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SKT, 담원도 라인전에서 무너지면 잡힐수 있었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라인전에서 무너지면 이후에 어떤걸 하더라도 뭘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진다.


SKT이야기를 하면 그리핀과 비교하는게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리핀 - 라인전은 여전히 최상급. 빠르게 굴리는 법을 최적화 시키지 못했다. 플레이 메이킹을 통해 빠른 템포로 다운시키는건 부족하다
SKT - 그리핀과 정반대. 한번 진거고 다음 경기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 말하기 애매하지만, 진경기를 보면 라인전이 오히려 불안한거 같다.


부연설명

LCK 운영이 나쁜가? 흔한 이미지로 제시되는건 ‘재미없다, 맨날 아지르 코르키 나오는 거? 따분하다’ 등등등.....

그런데 각 리그마다 자신만의 최적화된 운영이 있고, 본인들만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LOL은 정답을 향해 뛰어가는 게임이 아니고, 자신만의 정답과 생각을 만들고 그걸 붙는게 국제무대.

우리가 졌기때문에 틀린거고, 상대는 저렇게 해서 우승했기 때문에 옳다. 그런데 항상 옳은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최적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LCK의 운영베이스 방향은 개인적으로 옳고, 틀렸던 적은 없다고 본다. 비율과 비중, 방법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LCK의 운영베이스? ‘가장 확실하게 이기는 걸 지향한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리턴을 최대한 늘리고’ 이 말 자체는 틀리다고 말할 사람은 없다. ‘리스크를 아예 감수하지 않는다, 안싸우고 이기려고 한다’ 이렇게 나쁘게 변질되는게 문제다.

지금 당장은 누가 옳고, 이렇게 운영해야한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
LCK 팀들이 충분하다고 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변화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하고, 그 과정속에서 가렌을 내는거와 같은 아예 통채로 바꾸는 거는 좀 어렵다. 그건 나도 상상이 안간다.

참고로 G2와 프나틱이 가렌을 꺼낸 맥락은 아예 다르다.

G2는 시대의 지배자, 절대자의 포스를 가진 팀만이 할 수 있는 것. ‘우린 이렇게 해도 이겨’. 엄밀히 말하면 나와서는 안되는 픽이었다. 팬서비스 맥락?
프나틱은 그런데 유미와 같이 사용하면서 가렌의 무기력함을 보완해줬고, 강점을 지켜줬다. 가렌 자체가 쓰레기 픽이라기 보다는 프로씬에서 나오기에 너무 단순한 픽이었는데, 프나틱은 이걸 보완해줬다.


산으로 또 갔는데, SKT 결론은. 한번 졌지만, 말 그대로 한번 졌기때문에 확대해석하기 어렵다.
만일 중계진 멘트에서 ‘클리드가 역시 뭔가 해줘야 할거 같은데요?’ 내용이 나오면 SKT가 부진하다는 의미가 될거 같다. 이상적인건 클리드도 뭔가를 해주되, 다른 라인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SKT 서폿 교체도 다른 팀의 경우와 마찬가지인데, 라인전 단계에서 에포트가 스킬샷이 더 정교하고 단단하게 잘 플레이해준다. 마타가 SKT가 부진할 때 실수를 보여줬기 때문에..... 그만큼 라인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lck 상향평준화? 하향평준화? 말하기 매우 어렵다. 무엇보다 아직 롤드컵을 하지 않은 시점에서 평가하기가 어렵다. 프로에서 결과로 매우 중요한거는 커리어고, 우승이다. 결국 그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5. 아프리카


어제 젠지가 아프리카를 이겼으면, 5개 플옵팀이 정해지는 건데, 아프리카가 이겼다. 심지어 킹존에게도 매우 희박하고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다. 그래서 역대급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대진이 한화생명인데,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잘 모르겠다. 가능성은 충분한 편. 이기면 세트득실도 중요하겠지만....

먼저, 아프리카가 젠지와의 경기 이전 상황을 돌이켜보면


언제보면 침착한데, 언제보면 불같은 팀. 사람으로 가정하면, 감정기복이 어마무시하게 심한 경우. 되게 재미있는 팀이다. 주사위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예전 한화생명과 비슷한거 같다. 한화생명이 예전에 LPL과 비슷했는데, 지금 아프리카도 그런 성향이 있다. 잘풀릴 때는 불같이 화끈하지만, 못할 때는 ‘어? 저기서 저런 판단을?? 저기서 인원배치를 저렇게???’ 스스로 자빠져서 구르다가 패배한다. 이래서 팀에 대한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


물론 이전에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기복이 심한 팀은 최상위권으로 못 간다. 가려고 한다면 저점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복을 줄여야지, 고점을 줄이면 안된다. 실제로 어떤 팀의 경우 기복을 줄인다고 ‘이거 하지마, 저거 하지마’ 고점을 낮추는 경우도 있었음. 그렇게 되면 강점이 사라진다. 이런 팀은 그래서 코치진도 매우 힘들다. 어떻게 해야 이런 야생마의 강점을 살리면서 안정적으로 만들수 있을까? 실제로 많은 시도가 있어왔다.

예상하기가 쉽지 않았고, 어떻게 고점을 나타내어야 하는지가 중요했다


아프리카 기복의 상징이 두 선수, 유칼과 드레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 양상 주도권은 항상 미드-정글에 있었다. 밴픽이나 게임 흐름 등등...

유칼의 경우 숙련도의 기복도가 엄청났다. 야스오, 탈리야의 경우 LCK에서 제일 잘 쓴다. 야스오는 플레이가 정말 지릴 정도로 움직임과 검술이 엄청 남. 조선제일검 그 자체. 탈리야는 곳곳 돌아다니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고 개입을 잘한다. 그리고 아지르, 아지르에게 요구되는 플레이인 앞으로 들어가는 행동. 토스나 앞에서 찌르거나 라인전부터 푸시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했는데, 그걸 엄청 잘했다.

참고로, 아지르는 초중반 라인전 스노우볼의 핵심. 후반 캐리 이미지와 멀어진지는 오래되었다. 아지르보다 손이 더 긴 챔피언이 많기 때문에 후반가면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코르키, 유칼과 안 맞는다고 여겨지던 챔피언. 유칼은 불같은 챔피언을 해야지, 침착한 상황판단과 냉정함이 필요한 챔피언과 거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실제 경기력과 결과로 이어진 것도 맞다. 그런데 유칼은 코르키로도 라인전 압박하고, 킬도 쓸어먹었듯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한번 씩 던지는 장면으로 경기에서 지는게 있었다. 그래서 1승 3패. 유칼이 코르키를 못한다는건 아니었지만, 안맞는다는건 맞았었다. 그런데 젠지전에서 쓰면서 성숙해졌다는 느낌을 받았고, 콜하는 장면에서 스스로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프리카가 기복의 상징이고, 경기력이 불안하고, 플옵 탈락 직전까지 몰렸을 때 장점이 안좋은 모습으로 드러났었다.
‘너무 재밌는 팀, 오프더레코드 월클팀’ 에서 ‘너무 산만하고, 기분파같다’로 반응이 바뀌었다. 그러면서 콜을 경기내용에 집중하고, 조금만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여론이 많았었다. 그런데 어제 경기 콜을 들으면서 팀 적으로 그런걸 신경쓰는걸 느꼈다.


드레드.... lck에 이런 맨손 무투가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적으로 ‘오늘만 산다’ 선수. 유칼과 시너지가 잘나오면 대박이다. 정말 피지컬 미치고 짐승같은 플레이를 한다. 그런데 힘들었던 시기가...... 모든 맹수같은 팀들, 선수가 다 그렇지만 가장 힘든게 바론같은 대형오브젝트가 있을때, 인원배치-순간적인 상황판단이 매우 중요한데 실제로 여기서 실점하는 장면이 많았었다.


(형님은 왜 야생마도 아닌데 스틸을 잘 당하셨어요? 채팅창 일침)
나도 이미지가 초식이고, 처맞았지만, 날뛸때는 거칠것이 없었다(허세)

결론적으로 아프리카는 젠지전에서 본인 특유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는 밴픽, 베인 원딜과 같은 픽을 했었고, LPL LEC의 공격적인 팀과 가장 스타일이 유사한 팀 답게 잘 했었다.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가려진 장점이..... 라인전이 무진장 쌔다. 아프리카가 피지컬이 쌘 팀으로 유명하고, 공격적이고 드레드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라인전 압박을 잘한다. 물론 중간에 날려먹는 이미지나 그런거 때문에 희미하다. 가령 막 때리다가 ‘어어어????’ 한 플레이로 날려먹고, 다시 때리다가 ‘어어어???? 왜 거기있어’ 한 플레이로 진다. 고점이 워낙 높았지만, 저점도 꽤 낮았다.


어제 젠지와의 3세트가 아프리카가 가장 잘 풀렸을때의 경우, 장점의 대부분이 나타났다. 무호흡 상태로 압박하고, 실수도 없었고, 템포를 빨리가져가는 아프리카가 가장 원하던 경기였다.


또 어제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온 이야기가 ‘유칼이 탑을 가고, 기인이 미드를 가니 팀적으로 더 강해보인다’

유칼의 힘, 순간이동 타이밍을 보면 탑에 더 잘 어울리는게 아닌가? 의견이 많이 나왔고, 기인에 대해서는 그냥 잘한다....고 생각한다. 어디에 놔두어도 잘할거 같은 스타일. 그래서 이런 부분이 좋은 변수가 될 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른 팀의 경우 라인스왑을 하면서 꼬이는 부분이나 실패하는게 많았는데 아프리카는 마치 기인이 미드고, 유칼이 탑인거처럼 위화감이 안들었다.

아무튼 재미가 있었다.

기인? 기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입롤의 신이나 이런저런 인연이 있었는데.......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
외적으로는 순하고, 자기주장이 강하지도 않는데, 내적으로 엄청 단단한 선수다. 삼국지로 하자면 기인은 다재다능해서 어디에 맡겨도 될 인재같다.


결론, 여전히 궁금하다. 가장 예측이 안되는 팀. 고점은 엄청나기 때문에 되게 기대되는 팀이다. 원하는 대로만 된다면 정말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젠지, 킹존, 한화생명, kt, 진에어는 오늘 밤중에 아래에 적거나, 글을 새로 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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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리에로
19/08/12 15:54
수정 아이콘
SKT는 스프링 때도, MSI 때도, 서머 시즌 5연패 떨쳐내고 9연승 달릴 때도 계속 지적받았던게 한화전에서 선수들 안 좋은 폼이랑 겹쳐서 최악으로 터진거죠. 솔직히 말하면 롤드컵 전에 한번은 터질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음.

바텀은 준수한데 탑미드 순수 라인전 스탯은 아무리 봐도 리그 기준으로 상위권이 아닙니다. 한타가 최상위권이긴 한데 라인전 지표는 결국 별개임.
세인트
19/08/12 15:54
수정 아이콘
와 못봤는데 이런 깔끔한 정리 너무 감사합니다. 2편도 기대할게요. 결제는 어디서 하면 되나요?
황제의마린
19/08/12 15:58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미카엘
19/08/12 15:58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 기인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아프리카에 남을 것인가? 기인을 주축으로 한 슈퍼팀을 결성하려는 팀으로 옮길 것인가?
19/08/12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슼은 롤드컵은 무조건 갈 거 같은데 그 이상을 바라보면 문제가 있죠. 그리고 해결하기가 많이 힘들어 보이고...lck의 희망인데 잘 좀 해줬으면 좋겠음 한화전 내심 좀 불안하게 생각하던 점이 쫘르륵 터지니까 괜히 기분 이상해지더군요.
19/08/12 16:03
수정 아이콘
역대 MSI - Worlds를 재패했던 팀들은 전부 라인전도르는 패시브로 깔고 있는 팀들인데

지금 SKT가 라인전도르가 없죠..

전라인이 다 이기던 15 SKT 같은건 넘어가더라도
17 삼성이나 18 RNG조차 바텀은 확실하게 이기는 라인이였는데

지금 SKT는 바텀은 잘하지만 확실하게 이기는 라인이 아니고
탑, 미드는 반반 가면 다행인 상태라서..

결국 세계를 재패했던 팀들이 최소 1라인 이상은 '왠만하면 이긴다' 수준의 라인전도르는 깔고 갔다는걸 생각하면.. 불안요소가 여전히 있긴 합니다.


당대 MSI - Worlds 를 먹은 팀들은 결국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는 1라인 이상 보유 + 강력한 한타력' 은 기본으로 깔고 거기에 팀별 색깔&메타..가 적용된거라고 생각해서..
19/08/12 16:20
수정 아이콘
으앜 젠지랑 킹죤이 가장 궁금했는데ㅠㅠ대기타고 있겠습니다..정리글 감사해용
LOUIS_VUITTON
19/08/12 16:2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라인전 도르가 없기 때문에 질때는 엄청 무기력하게 지고 이길때는 클리드로 시작해서 폭발적으로 박살을 내버리고 있죠.

문제는 LPL 강팀 보면 무조건 라인전 도르가 있어요. (G2는 지금 pgr에서 천외천으로 평가하고 있으니 논외)
RNG - 미드
IG - 탑
TES - 미드
19/08/12 16:26
수정 아이콘
글로 옮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daltanyang
19/08/12 16:38
수정 아이콘
맨날 짧게이야기한다면서 오늘도 3시간넘게 진행하시던 크크크 개인적으로 클템해설은 항상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게 좋더라구요
김엄수
19/08/12 16:4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이대로 선발전을 못가고 탈락을 해도, 아니면 쭉쭉 치고나가 롤드컵을 우승해도
둘 다 이상하지 않을 팀이라고 봅니다. 재미는 있는데 팬분들은 진짜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실듯.
9회차 글쓰기 수상자Dunn
19/08/12 16:44
수정 아이콘
어제경기보고 기인은 미드포변을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 정도 클래스의 선수가 탑라인에 있는건 롤판 전체의 낭비인거 같습니다.
김엄수
19/08/12 16:4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해외리그 분석하면서 픽을 스왑하는게 아니라 아예 선수가 라인을 바꾸는게 연구되고 있다고 했는데
꼭 포변이 아니더라도 라인 스왑을 아프리카가 잘 다듬으면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거 같아요.
19/08/12 16:48
수정 아이콘
샌박 평가에 공감되는게 샌박이 포스없다란 평을 1년내내 듣는데도 리그에서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는건 lck의 몇안되는 3라인 캐리가 어느정도는 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라인의 파괴력은 다른 팀 에이스보다 약간 부족해도 적어도 4대6은 가능한 라인전, 판깔리면 캐리해낼정도는 되는 캐리력+탄탄한 운영. 이게 되는 팀이 의외로 별로 없어요. 평균의 미학이 바로 샌드박스라고 생각합니다.
19/08/12 16:49
수정 아이콘
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경기 보는것 보다 재밌는듯 크크크 정리 감사합니다.
19/08/12 17: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SKT는 밴픽에서부터 라인전을 이기는 픽보다는 밸런스 잡힌 픽을 선호하는 편이고, 칸을 제외한 라이너들도 수비적인 성향이라 라인전이 불안하다는 소리는 항상 나올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라인전 기량에 자신이 없으니 그런 픽들만 뽑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유미를 고정으로 밴하는 것도 그냥 라인전에서 반반가자는 목적으로 밴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라인전은 그냥 반반만 가면 된다 라는게 이팀의 밴픽과 라인전 기조기 때문에 아마 라인전 얘기는 끝까지 따라다닐거 같긴 하네요. 사실 그다지 좋은 자세라고 생각도 안들긴 하고요.
19/08/12 17:26
수정 아이콘
스프링 후반기 때는 라인전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SKT는 라인전은 중간이거나 중간보다 조금 위인 정도 같아요. 아프리카 어케 이겼는지 지금도 좀 신기함.
19/08/12 17:30
수정 아이콘
반반을 갔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SKT는 불리하던 유리하던 먼저 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라인전은 그닥이지만 디시전이 뛰어난 팀이라고 해야할까요.
꾸르륵
19/08/12 17:33
수정 아이콘
슼 연패할때는 라인전만 한다 라인전도르 소리하면서 라인버리고 합류할때 해야한다 어쩐다 하고 씨에쑤왕이니 로우밍왕이니 조롱하다가 계속 연승하고 한번 졌다고 바로 라인전이 약하다, 중위권 라인전이다 소리 나오는거 보니 참 웃기네요.
19/08/12 17:34
수정 아이콘
라인전 지표를 보면 그렇습니다. SKT가 라인전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얘기는 젠지전 이후에 계속 나온 얘기기도 하고요.
대관람차
19/08/12 17:40
수정 아이콘
지표 보면 실제로 중위권이라 웃을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연패할때 라인전이 괜찮다고 했던건 슼팬들도 했던 얘기인데요. 그것도 반반~약우세 정도였지 딱히 압도는 아니었구요.
수분크림
19/08/12 17:46
수정 아이콘
이런 분석보면 감 잃은건 아닌데 왜 해설하면 소리만 지르는 것 같은지 음 클템 초기해설이 그립네요
19/08/12 1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영에 대한 부분은 LCK가 서머 초중반부와 달리 후반부에 들어서 다시 수비적인 운영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팀이 드물고, 유리하거나 불리하거나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모습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클템 해설님 말대로 정답은 없긴 하지만, 해외 리그를 봤을때 서머 중반부에는 LCK와 마찬가지로 템포도 느려지고 수비적인 경기를 하는 팀이 다수 생겨났지만, 서머 후반부에는 작년과 동일하게 다시 공격적인 상남자 메타로 회귀하고 있고 픽도 거기에 맞춰서 변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언급되는 키아나 같은 경우도 서머 후반부에는 정말 자주 나오고 있고요. 하지만 LCK만 그 흐름에서 동떨어져 있는 상황은 충분히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아나를 쓰냐 안 쓰냐라는 문제보다는 LCK의 경기 양상이 갑자기 작년의 실패했던 방법인 상대 실수를 기다리고 그 사이에 우리 CS 먹고 라인관리만 한다. 라는 흐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게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공격적인 운영은 실수도 많이 나오고 잘굴러가던 게임 갑자기 망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비적인 운영에서도 실수는 나오고 수비적인 운영에서는 그 실수 한번이 공격적인 운영보다 더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세계 흐름과 다르게 수비적인 게임인 대세인 현 LCK가 과연 롤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불안한게 사실이지요.

격투게임으로 따지면 거의 모든 팀이 니가와를 시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될려나요. 물론 니가와도 좋은 전략이고 게임에 따라서 니가와가 훨씬 유리한 게임도 있지만 지금 메타에서 니가와가 좋은 전략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대관람차
19/08/12 17:57
수정 아이콘
SKT가 바텀은 준수하고 탑미드가 안괜찮다 이것도 좀 편견이라고 보는게 15분 골드격차 평균내보면 SKT는 전라인이 다 비슷비슷하게 반반입니다.
아예 다 압도하던가(그리핀) 찢는 라인과 밀리는 라인이 구별되는(담원, 젠지 등) 몇몇 경쟁팀들과 대비되죠
바텀이 편차가 좀 적고 탑미드가 기복이 심하다(이것도 사실 제 뇌내 이미지고 실제로는 잘 모르겠어요) 정도는 말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냥 이팀은 반반지향인게 맞는듯.
19/08/12 18:27
수정 아이콘
그때도 봇빼고는 라인전이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봇정도만 top3정도였던걸로 아는데 탑 미드는 5위권이었고 한화전 조지고 났으니 더 떨어졌을겁니다.
카르타고
19/08/12 18:34
수정 아이콘
웃기는게 아니라 실제 연승할때도 라인전 밀리다가 웅영으로 역전한게 많은데요?
팩트가지고 얘기하는데 뭐가 웃기다는건지...
솜방망이처벌
19/08/12 18:38
수정 아이콘
씨에쑤왕이 라인전 잘한다는 의미로 한 얘기 맞아요..?
너에게닿고은
19/08/12 18:41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주 롤드컵 및 플옵을 노리는 팀들의 최대 과제는
'자신들의 승리공식을 얼마나 잘 유지시킬수 있느냐?' 일겁니다.
그런면에서 제일 괜찮아보이는 팀은 그리핀, 샌박 인것 같습니다.
담원, SKT는 약간 점검이 필요해보이고 젠지는 미드라이너 라인전 복구 못하면 솔직히 쉽지 않아보입니다.
아프리카는 승리공식의 문제가 아니라 바이오리듬을 잘 제어해야할 느낌..
야부리 나코
19/08/12 18:50
수정 아이콘
skt가 라인전을 못하는 거 같진 않은데..
못했으면 9연승할 동안 왜 세트는 1패밖에 안 했는지
19/08/12 1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냉정히 올해도 국제전은 기대가 안됩니다. 한국이 롤드컵 우승할 때도 리라는 중국이 우승도 했으니 리라 결과는 그냥 이벤트라 보면 되는 판에.
지난 시즌 올림픽, 롤드컵 참사 그대로 오버랩되는 메타를 한국에서만 다시 하고 있습니다. 포킹 챔프들의 성능이 좋아서 라인전 이기고 포킹으로 가둬두고 패는 메타가 잠시 돌아왔고 좋았던건 인정하지만, 지금 패치 되서 주류 챔프들이 또 바뀐 마당에 포킹 대신에 작년에 대실패했던 라인전 반반 가놓고 1/3/1, 1/4 스플릿 푸쉬를 다시 하고있습니다.
심지어 한국들끼리도 쉽게 파훼도 당해요. 템포 올려서 사이드 운영 신경 안쓰고 본대 밀어버리니깐요. 결단을 빠르게 하고 어차피 탱챔프는 챔프 성능(딜이 아얘 안나옴)+탱탬 효율의 문제로 사장됐고 죄다 딜챔프니 다이브하면 타워에 맞고 죽는 시간보다 상대 죽이고 빠져나갈 수 있는시간이 짧거든요. 오른, 사이온 같은 원거리 하드 이니시에이팅도 필요 없이 그냥 들어가서 찍어누릅니다. 최고 이해할 수 없는 적폐픽으로 케넨이라 생각되고요. 해외리그에서 강팀이 약팀 상대로 이긴 케넨말고 예상을 뒤짚는 케넨도 본적이 없고, 심지어 케넨 때문에 졌다고 평가할만한 게임도 많이 나온 판에 요즘 LCK 탑솔러들 케넨을 과도하게 픽밴에서 과도하게 의식하고 애용합니다.
리그가 초중반에 경기내용도 재밌고 순위도 뒤죽박죽이라 재밌었습니다. 솔직히 순위가 뒤죽박죽된건 개싸움메타에 아직 적응단계인 LCK였기에 그랬다 보는데 어느 순간 경기력 내려가더니 그 경기력 내려간것 때문에 응급처치로 내린 방안으로 다시 예전의 방식대로 되돌아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작년보다도 변수 안만들고 라인전 지면 타워 끼고 버티다가 탬 뽑고 오브젝트 싸움해서 역전하자 하기에는 패치버전이 더욱 안 좋은 것 같은데... 극단적인 왕귀픽도 포탑방패 때문에 이제 사장되서 안 쓰는데 그저 버티기.
19/08/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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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 선수들 기량 자체가 라인전 반반이상을 못할것 같진 않은데 하여튼 연승할때도 좀 나사풀린 느낌이 있었는데 정신차리고 집중해서 최소한 라인전에서 말리는 일은 좀 없도록 해야겠죠.
전에도 몇번 얘기했지만 고점 그리핀이랑 고점 skt 정도가 lck 안에서는 그래도 롤드컵 우승 확률이 제일 높아보이긴 합니다.
19/08/12 18:55
수정 아이콘
연승 과정을 보면 솔직히 라인전 능력으로 연승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좀 더 중반지향적 한타, 변수가 좋은 픽들을 고르고 라인전으로 버티다가 필드에서 변수 만들어서 역전 시킨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경기 시간도 LCK에서 제일 깁니다. 그래도 역전 후에는 템포를 엄청 땅기던 팀이라 평균 경기시간 1위일줄은 몰랐는데 통계보니 그렇더군요.
19/08/12 18: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항상 국제전은 낙관하지는 않지만 비관할 필요도 없는거 같습니다. 2개월의 시간동안 다시 폼을 끌어올리는게 터무니 없는 상상이라곤 생각 안해요. 지투도 므시 예선전과 4강전은 완전히 딴판이었고 펀플도 1일차와 결승전날은 전혀 다른 경기력이었잖아요. 작년 롤드컵도 한국만 빼곤 예선전과 8강전 후의 경기력이 완전히 달라진 팀들이 많은데 이번 시즌 한국팀에게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봐요

별론으로 전 키아나 처럼 사기는 아니더라도 다른 모든 지역에서 좋은 픽으로 활용되는 카드를 거들떠도 안본게 불안했는데 어제 리치가 물꼬를 틀어서 어느정도 변화나 시도의 여지가 생긴거 같습니다. 어차피 아지르 코르키 너프버전이 롤드컵이 적용될것이 확실한데 작년처럼 넋놓다가 메타나 챔피언에 아예 밀릴거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as케넨이랑 서폿 볼베는 좀 티어가 내려가야한다고 생각하지만요. 미드 럼블도 요근래 성적이 좋다던데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달콤한휴식
19/08/12 18:5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본문에 나온것처럼 서로 콜을 더 필요한 내용만 하고 그걸 좀 들어야 할 것같아요. 서로가 서로 콜을 너무 안 듣습니다. 각자의 판단에 아무 영향도 없을거면 목아프게 콜 할 필요가 없음.
야부리 나코
19/08/12 19:00
수정 아이콘
라인전 단계에서 1:1로 단계에서 터지진 않았죠
그냥 반반 가거나 하는데
왜 이게 라인전 못하는 게 되는지..
19/08/12 19:01
수정 아이콘
저번 한화전은 라인전도 그런데 그 이후에 너무 치명적인 실수를 연발한게 더 컸다 봅니다. 이게 한때 빠커의 놀림거리였던 '그 귀환'처럼 고착화된 실수로 가지 않았으면 하네요
19/08/12 19:05
수정 아이콘
약한건 아닌데 애초에 라인전부터 찍어누르는 픽 컨셉으로 준비를 안해왔습니다. 그나마 바텀 정도는 라인전 좋게 픽 가져가고 상체는 한타 좋은 식으로 짜왔어요. 테디가 그만큼 잘해줬고. 클리드 갱킹 패턴이 바텀 먼저 도와주고 이후에는 상체위주로 돌봐주는 식으로 고정되었었고요. 딱 픽에 어울리는 정글 활용법을 스크가 보여줬죠
19/08/12 19:21
수정 아이콘
수비적인 게임이 라이엇이 패치할 때마다 장려하는 메타와도 좀 동 떨어져있고. 수비적인 게임으로 손목 아플정도로 연습 해서 배우는 것보다
서로 변수적인 픽들로 싸우면서 어느 지점에서 어떤 챔프들이 어떤 스킬을 쓰면 대박이 터진다 이런거 경험 쌓이는게 전 더 좋다고 봅니다. 더 이상 시야적인 요소로 운영과 후반 가야 강한 조합이 시야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메타가 아니에요.
그리스인 조르바
19/08/12 19:23
수정 아이콘
스프링 초반 상남자메타니 뭐니해도 결국 서머에서 작년과 비슷한 메타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
리그를 지배하는 압도적 강팀이 없다는 점

이 두가지 때문에 국제전에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태엽없는시계
19/08/12 19:24
수정 아이콘
유칼이 탑의 많은 챔프를 할 수 있다면 아프리카는 탑미드 스왑하는게 더 좋긴 할거 같아요.
19/08/12 19:42
수정 아이콘
2개월동안 폼 끌어올리는거야 할 수 있죠. 문제는 메타 연습 방향을 애초에 잘못 잡으면 폼이 좋아도 지는데다 그 때 가서 바꾸지도 못한다는거죠. 우틀않의 결과는 작년 롤드컵 아프리카,젠지가 극단적으로 보여줬고. 그래도 그나마 전투는 안 피하던 KT는 IG 상대로 제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아쉽게 대진상 일찍 떨어졌어요.
LOUIS_VUITTON
19/08/12 19:52
수정 아이콘
지표가 말해주잖아요...
19/08/12 19:57
수정 아이콘
해설들도 불안해하는 징조이긴 합니다
LOUIS_VUITTON
19/08/12 19: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대로면 성적 내는게 기적이고
안나와도 놀랍지는 않을듯
저격수
19/08/12 20:06
수정 아이콘
리그 내에서 수비적, 공격적을 따지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기는 팀이 공격적으로 굳힐지, 단계적으로 천천히 굳힐지를 결정하는 건 전적으로 지는 팀의 몫입니다. 지는 팀에서 라인클리어하면서 후반을 보면 그 와중에 정글하고 오브젝트 챙기면서 굳히다가 타워 하나하나 미는 거고, 역전을 노리면서 한타를 걸면 그거 이겨서 한방에 끝내는 거고, 지는 팀에서 존버타고 있는데 그거 이니시 걸어서 후다닥 끝내버리려면 몇단계는 기량이 차이나야 돼요.
lck 팀들은 라클하면서 후반보는 운영을 진짜 잘하는 팀들이고 그러니까 느려보이는 거고, 뭐가 문제되나 싶습니다. 저는 솔직히 우틀않거리는 거도 진짜 마음에 안들어요. 분명히 이론적으로 어떤 상황 내에서 최적화된 픽인데 무조건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우틀않거리는 건 그냥 lck 까고 싶다고밖에 안느껴집니다.
LOUIS_VUITTON
19/08/12 20:07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저는 다른분들이 의아해 하실지 모르지만 아프리카가 상당히 가능성 높은 팀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이번 서머 시즌에서 플옵 한번 경험하고 롤드컵 선발전 뚫어서 롤드컵 가면 제일 성적 잘 낼거 같아요

이유는
1. 멤버 전원의 미친 피지컬과 젊은 피
2. 탑 기인의 미드 라인 스왑 가능성으로 보여준 안정감
3. 바텀의 캐리력

단점은 유칼의 챔프폭과 실력인데 유칼도 라인전은 꽤 강한편이라 팀 오더만 정돈되면 상당히 떡상 가능성이 있어요
뭔가 다른팀의 단점들은 이제와서 극복하긴 힘든 단점 같은데 아프리카의 단점은 아직도 개선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19/08/12 20: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유미 나온지가 얼마인데 유미 밴만 때리는건 절대 좋게볼일 아니죠. 롤드컵 나가는 팀들이 유미 안하는것도 아니고
19/08/12 20:12
수정 아이콘
어제 그리핀전은 16렙 카사딘을 떠나서 그리핀이 괜히 시간만 끌었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오던데요
저격수
19/08/12 20:13
수정 아이콘
누구 방송인가요? 그러면 뭐가 더 나은 플레이였나 제시할 수 있나 해서 구경이라도 가보고 싶네요.
팀별 피드백은 자신들이 어떤 판단을 했나 되돌아보고 "더 나은 해법"을 팀 차원에서 제시하는 시간일 텐데, 그리핀 팀원들은 어떤 해답을 제시했을까요?
저격수
19/08/12 20:14
수정 아이콘
라인전"만" 잘한다는 의미는 맞아요.
LOUIS_VUITTON
19/08/12 20:17
수정 아이콘
글 수정하다가 날라갔네요 ㅠ 비슷한 생각입니다 유미랑 사일러스는 무조건 극복해야죠 슼은
19/08/12 20:31
수정 아이콘
그 유리할때도 후반보는 운영하다가 실수 한번으로 게임 비벼지고 그후 상대방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말려서 그대로 게임 끝나는게 18시즌 국제전 패배패턴이었습니다.
저격수
19/08/12 20:32
수정 아이콘
18시즌 롤드컵으로 치면 젠지는 솔직히 불안했고, 아프리카는 라인전이 터져서 졌고, kt는 ig가 최강이라 진건데 어디 말씀하시는 건가요
19/08/12 20:33
수정 아이콘
18시즌에 msi와 리라, 아시안게임은 국제전이 아니었나요?

젠지가 불안했다는것도 결과론입니다. 선발전을 압도적인 기량으로 뚫고 올라간 팀이었죠.
19/08/12 20:34
수정 아이콘
좁쌀은 싫어하실거 같으니 포니 해설 트위치 복기방송 추천합니다. 유투브로도 올라간다는데 보질 않아서 주소는 모르겠군요. 쓸데없는 해외뽕 극혐하는 해설입니다
저격수
19/08/12 20:34
수정 아이콘
트위치 다시보기로 자동저장이 되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9/08/12 20:36
수정 아이콘
지투도 코르키 아지르는 소화해 냈으니까요. 물론 잘한거 같진않고 체급차로 찍어누른거 같지만...다만 지금은 1승1승이 너무 급하고 플옵도 위태위태한지라 유미를 꺼낼거 겉지는 않네요. 롤드컵 생각해보명 유미는 대폭 너프 받은 후일테고요
19/08/12 20:40
수정 아이콘
리프트 라이벌즈 자체가 양 리그 모두 빡겜하는 대회가 된지 오래인데 리라는 이벤트전 얘기하는건 전혀 맞는 얘기가 아닌거 같습니다. 18시즌에 LCK가 불안하다는 주 근거가 리라랑 아시안게임 연다른 패배였는데요.

말씀하신 내용은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바인데 리라를 단지 이벤트 전이라고 폄하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졌어도 그렇게 얘기했을건가요.
저격수
19/08/12 20:43
수정 아이콘
저는 리그가 토너먼트보다 평균적인 실력을 많이 드러낸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한번도 젠지를 고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제 의견만은 아닐 겁니다. msi, 리라, 아시안게임은 오래되어 기억나지 않고, 롤드컵보다 덜 중요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메타니 어쩌니가 아니라 18시즌 한국 팀들은
(1) 챔프폭이 좁고
(2) 라인전이 약해서 진거고 이건 그냥 롤을 못해서 진겁니다.
민트맛초코
19/08/12 20:55
수정 아이콘
처음 나온건 라인전 잘한다기보다는 지박령으로 파밍만한다는 의미였을거에요 상대 미드가 로밍다니는거랑 비교하면서요
19/08/12 20:59
수정 아이콘
이게 스프링 끝날때부터 나온 소리라서... 서머를 거치면서 에이밍의 실링이 확실히 드러나긴 했는데 이번 시즌 월챔 못가면 이건 좋은게 아니죠. 뭐 월챔 나가면 우승 가능성이나 이런건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실 기인만 잡으면 내년에도 해볼만하고요... 쉽지 않아보입니다만...
LOUIS_VUITTON
19/08/12 21:0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단순히 포텐 측면에서 lck모든 팀중에 제일 높아보인다는 말 단순히 지금 실력으로는 샌박한테 털리고 롤드컵 못가죠 크크
19/08/12 21:01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높은데 포텐이 안터지는 만성 대기만성팀....
Bemanner
19/08/12 21:03
수정 아이콘
SKT 관련해서 나오는 얘기 중에 신기한게, 지표상으로는 전 라이너뿐만 아니라 정글러까지도 딱 중위권으로 나오는데 라이너에게 지표상으로 중위권 딱지를 매기는 사람들이 정글러가 에이스다, 정글러는 캐리 중이다 라고 하는게 의아하더라고요. 지표를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야 슼의 모든 선수가 다같이 중위권인게 맞을텐데요.

사견으로는 플레이 기준으로는 스프링 1라운드는 정글, 2라운드는 탑, 플옵은 바텀, 서머 연승기간은 미드 캐리팀이었다고 보고 그 무게중심이 옮겨가는거에 맞춰서 지표도 평준화되는 거라고 봅니다.
카르타고
19/08/12 21:09
수정 아이콘
터진적도 많아요 특히 칸 폼올라오기전에 클리드 개입아니면 툭하면 밀렸어요.
그때도 게임은 잘만이겼습니다.
아웃프런트
19/08/12 21:11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LOUIS_VUITTON
19/08/12 21:20
수정 아이콘
엥. 다른건 모르겠는데 연승기간은 클리드폼이 돌아온게 더 크지 않나요? 페이커도 솔리드하게 하긴 했는데 미드캐리팀 수준이었나요
Bemanner
19/08/12 21:24
수정 아이콘
음 다른 기간에도 어디 딱 한라인만의 캐리 기간이라고 붙이기에는 좀 뭣하긴 한데 승리 공식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1라 때는 정글 갱킹, 2라 때는 정복자 탑, 플옵은 바텀 차이/탈빵, 서머 때는 존버 후 페이커 이니시or오더라고 봐서요.
자몽맛쌈무
19/08/12 21:46
수정 아이콘
압도적 강팀이 없는게 그렇게 불안한 요소인지 모르겠습니다.
19/08/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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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경기력이 좋으면 좋은 징조인데 팀들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뭔가 다들 맛이가거나 너무 뚜렷한 약점이 보이는거 같다는 말이 나와서요
암드맨
19/08/12 22: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노고에 압도적 감사...
리리컬 매지컬
19/08/12 2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LCK가 국제전 질때 솔직히 리그 스타일차이?이런거 5%미만이였습니다.

95%는 걍 롤을 더 못해서 졌고요.

모든 경기중에 몇몇 장면, 혹은 소수의 게임은 그럴수 있죠. 근데 전체적으로 보면 제 생각엔 아니였어요
걍 롤을 더 못해서 졌어요

MSI 킹존-그때 프레이,고릴라가 우지,밍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하신분? 걍 RNG보다, 우지보다 롤 못해서 졌습니다

아시안게임-우지,밍이 너무 잘하니까 룰러코장 국대바텀이 털리던거 기억나시죠? 그때 룰러 컨디션이
안좋았다(X) 걍 상대팀 봇듀오가 더 잘해서 안하던 실수 나오고 못해보인것(O)

롤드컵 젠지-젠지가 롤드컵 예선 전체경기에서 항상 꼽히는 장면이 렛미가 사이온으로 미드2차로 이니시
한 장면인데 솔직히 전 그거 스타일차이니 마인드차이니 생각안합니다 걍 RNG가 미친듯이 텐잘한거

나머지 경기들이요? 그냥 챔프폭 좁고 라인전 지고 한타 지고 운영 지고 롤 더 못해서 졌죠

롤드컵 아프리카-8강에서 왜 C9한테 졌을까요?챔프폭 좁고 라인전 지고 한타 졌으니까요. 뭐 스타일이고
뭐고 C9이 그냥 모든면에서 더잘하던데요.'기인'한명빼고

롤드컵 KT-유칼이 5세트내내 쳐발린 미드라인전 기억나시죠?

MSI SKT-G2한테 무슨 스타일 차이로 졌나요? G2도 존버탈땐 존버타요 탑 억제기 일부러 내주고 경험치
이벤트하던 원더 기억나시죠? 세트내내 탑 챔프폭, 라인전 개발리고 막판5세트에서는 오로지 퍽즈만이
가능한 신드라페이크에 낚였죠 G2가 챔프폭도 더 넓고 밴픽도 더 잘했다는뜻.


리그마다 분명히 성향차이가 있는건 맞는데, 그걸로 게임결과가 결정지어진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걍 제생각엔 모조리 다 롤 더 못해서 졌어요. 국제전 나가서 1등 먹으려면 롤 더 잘하면 되요. 챔프폭 넓고,
최신메타 챔피언 잘 따라가고, 라인전 잘하고.
리리컬 매지컬
19/08/12 22:24
수정 아이콘
제가 18~19 국제전 보면서 저런 리그마다의 성향?이런 생각차이로 손해봤다 싶은 장면이 진짜 딱 하나 떠오릅니다

아시안게임 결승이였는데 몇 세트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시예-mlxg가 룰루짜오 했던 게임이였어요

그때 mlxg가 룰루짜오로 이득도 봤는데 쓰로잉도 꽤 해서 한국팀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상황이였는데

한국팀 본대3명이 미드2차 막고있고 탑에 한명 바텀에 한명 131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국팀이 미드2차 압박 좀 하다가 슥 빠졌어요
슥 빠지니까 한국팀 본대3명이 그냥 아무 생각도 안하고 시야 하나도 없는 미드쪽으로 서로 흩어져서
성큼성큼 걸어가더라고요

한국팀 생각은 그랬겠죠 지금 우리 스플릿푸셔2명이 라인 박아넣고있는데 저기 안 가고 배기냐?
cs타는데? 재내 보나마나 저거 막으러 갈거니까 우리는 빨리 가서 미드, 바론 시야 먹자

근데 현실은 뭐였냐면 빠지는척하고 미드 옆쪽에서 대기타던 중국팀 본대한테 라칸으로 이니시걸려서 스코어
그라가스인가? 암튼 짤려서 죽었습니다

전 18~19 국제전중에 진짜 저런 성향, 생각차이로 크리티컬하게 손해봤다싶은장면 딱 이거 하나
떠오릅니다
Good Day
19/08/12 22:30
수정 아이콘
저는 그샌담슼아젠킹 중에서 제일 기대 안되는게 아프리카네요 (팀 내에 별다른 이슈가 없을시)

오더 안들음.
한 경기 내에서도 기복이 심함.
자신들 픽의 강점을 모르는건지 망각하는건지 알 수 없는 운영이 보임.

전 이게 잠깐은 나아졌나 싶어 보이다가도 어느 정도 승리가 쌓였다 싶으면 다시 돌아갈거라고 봅니다
LOUIS_VUITTON
19/08/12 22:4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딱 성향차이가 있다 = 실력이 딸려서 그렇다로 말 할 수도 있는 문제라 진짜 같은 이야기를 하는건지도 모릅니다.
쉽게말해서 골드한테 너는 왜 라인을 무조건 밀어? 물었을때, '아 내 스타일이지' 하는건 걔가 골드라서 그렇게 말하는거죠. 더 잘해지면 밀고 당기고 다 할 수 있겠죠.
비슷하게 말하자면 lck가 지금 '수비적이고 방어적인 성향이라서 못한다'가 아니라 [수비적이고 방어적인건 못해서다] 라고 말할 수도 있는 문제라.

작년 롤드컵보고 도파가 그런말을 했죠.
닝은 공격적인 선수가 아니라 그냥 개잘하는거라고. 남들이 못보는 각을 보니까 공격적이라고 포장하는거지 그게 그냥 잘하는거라고.
저는 메타 얘기나올때마다 나오는 반박으로 '메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우리가 롤을 못해서 진거고, 롤 잘해지면 우리 식으로 이길 수 있음' 이말의 어폐가 여기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못하니까 수비적이고, 못하니까 질질 끌리는거라고요.
리리컬 매지컬
19/08/12 22:5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일리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수비적이다 이런건 그냥 포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라인전 못이기는 선수는 절대 인정 안하고요. 롤을 잘한다는건 챔프폭이 넓고 라인전을 이기고 딜을 잘때려박아야
잘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못하는 팀끼리 만나니까 서로 못하는대로 니가와 플레이를 하고있는걸지도 모르죠.
내일은없다
19/08/12 2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외팀이 롤을 더 잘해서 이긴거이고 스타일 차이일 뿐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게 해외팀 평소 스타일 킬각보고 거침없이 한타한게 쌓이고 쌓여서 이루어진 결과라 결국 스타일 차이가 문제라는 의견도 있지요.

그런데 지금 lck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팀이 서로의 약점을 후벼파는 중이라 이번 리라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봐요.
9회차 글쓰기 수상자기사조련가
19/08/12 23:36
수정 아이콘
근데 소드가 라인전이 약해서 도란 쓴다는 클템 의견은 잘 모르겠네요. 정작 라인전 지표로 따지면 소드가 더 높고 솔킬 이런것도 소드가 더 높은걸로 알거든요.
이비군
19/08/12 23:40
수정 아이콘
소드가 제이스로 한창 터트리고 다닐때는 라인전 좋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그리핀 부진할때 소드 라인전이 너무 안 좋았던걸로 기억해요
9회차 글쓰기 수상자기사조련가
19/08/12 23:44
수정 아이콘
그 부진한게 지표상으로 도란보다 좋은걸로 알아요. 아트록스도 잘하던 선수라서 메타에 크게 영향도 안받는거 같구...
리리컬 매지컬
19/08/12 23:49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심플하게 스크림할때 도란이 더 잘했겠죠

물론 연습은 연습이고 실전은 실전이지만 그리핀 나름대로는 도란이 실전에 적응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으니 쭉 주전으로 내보내는거고...

선수라는게 사람이라 컨디션 등락이 있어서 잘하는 선수들도 시즌 진행에 따라 등락이 있는데 소드가
그냥 이 등락으로 폼이 내려온 상태일수도 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도란이 주전이 된 이후 탑1:1 스플릿푸셔를 굉장히 선호하는 걸로 봐서 이 1:1스플릿푸셔를
다루는 능력에 있어서 팀내 평가가 도란이 소드보다 훨씬 높았던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리핀에서는
현재의 메타에서 탑1:1스플릿푸셔를 잘하는게 그만큼 좋다고 판단했을거고.
대문과드래곤
19/08/12 23:56
수정 아이콘
솔랭마냥 말도 안되게 솔킬 따이고 텔 복귀해소 따이고 걸어와서 따이고.. 해서 게임 말아먹고 하는거야 당연히 프로수준에선 있을 수 없는거고, 무난히 라인전 지고들어간 적은 많죠.
19/08/13 00:26
수정 아이콘
패치가 되어도 픽 변화 제일 늦는게 LCK 고 그중에 SKT 같습니다.
한화전 패배도 그렇고,
연승기간도 막바지로 갈수록 경기력이 안좋아지고 있었죠.

여튼 누가 롤드컵을 가건, 그 패치에 맞는 챔프폭은 가지고 있어야 할겁니다.
게임의 방향성이야 좀 후반보는게 나은지 몰아치는게 나은지, 호불호 갈린다쳐도,
해당 패치버전의 챔프들 다 다뤄보고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걸 선택하는팀이 더 잘할 수 밖에 없죠.
빨리 바뀐 패치버전에 적응하는게 시급해 보이네요. 슼이던, LCK 팀이던...
cluefake
19/08/13 01:00
수정 아이콘
작년만큼 못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챔프폭 차이가 별로 없는 게 큽니다. 그리고 스플릿 푸시도 한국에서조차 잘 안 통하고 있습니다.
cluefake
19/08/13 01:03
수정 아이콘
MSI 아시안게임은 그냥 바텀이 개터졌죠 프릴라 룰러코장으로 우지밍을 절대 못 이기니 운영법 달리 잡았다고 해도 답도 없었습니다
cluefake
19/08/13 01:0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약간 애매한 것 같습니다.
수비와 무관한 종족이 아프리카인데, 그렇다고 그게 잘하는가? 글쎄..거든요. 이 팀은 오히려 수비적인 면모를 갖춰야 하죠.
cluefake
19/08/13 01:08
수정 아이콘
바뀐 패치래봤자 코르키 너프 전까지는 딱히 뭐 변할 것도 없습니다. 당장 솔랭 변화도 없는데요.
제이스 고르기 좀 고민되는 것 말고는 유의미한 변화랄 게 크게 없습니다. 변화한다면 패치보단 연구의 결과일거고.
루데온배틀마스터
19/08/13 01:13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LCK 스타일과 작년의 실패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못한거죠. 그냥 LCK 스타일이 재미가 없다는 정도의 생각은 있습니다. 예전 스1의 양산형 테란이라고 할까요?
러블세가족
19/08/13 01:26
수정 아이콘
SKT는 사실 걱정은 안됩니다. 한화전은 연승을 계속해서 긴장해서였는지 모르겠는데 스킬샷이 약간 터무니없었죠. 연승기간 내내 칭찬받던 에포트도 헤매던 느낌. 그것보다 한화의 합류가 정말 좋더라구요. 한화가 뭔가 깨우친 느낌이라 이 상태라면 정말 무서운 상대일 것 같은데 다행히 플옵에는 못올라오니...
19/08/13 01:28
수정 아이콘
실제 슼 초반 연패 때 라인전에서 킬이든 기타 이득이든 분명 이득을 봤었는데 그게 승리로 안 이어진다는 의견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시마아스터
19/08/13 01:59
수정 아이콘
lasd241님 말씀대로 모든 팀들이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서머 초반에도 압도적 강팀은 없었지만 '이 모습대로라면 LCK가 해외에서도 뚜까팰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죠.
다시마아스터
19/08/13 02:03
수정 아이콘
피지컬 좋은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 포텐은 정말 엄청난데...
롤드컵 전까지 아프리카에게 한 시즌, 아니, 딱 반 시즌정도만 있었어도 상황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헨텔모노가타리
19/08/13 02:09
수정 아이콘
샌박팬인데....
샌박이 고평가를 받는게 참 의외긴해요...
LOUIS_VUITTON
19/08/13 02:18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좀 잘못된 예시가 아닌가 싶은게, 이 팀은 공격성 / 수비의 문제가 아니라 통일 되지 않은 오더의 문제죠.
공격도 다 같이 할거면 공격적으로 해야되는데 그게 아니라 엉뚱하게 끊기고 이상한 오더를 하고 갑자기 4명이서 바텀에 가서 오브젝트를 주고... 한마디로 그냥 운영적으로 밀리는 뇌지컬이 딸리는 팀이지. 공격적인데 못한다. 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피지컬이 좋은데 뇌가 쫌 딸린다. 이렇게 보는게 낫죠. 이런팀이 라인클리어만하고 수비적으로 바뀐다고해서 뇌절을 안할거라고는 생각안해요.
cluefake
19/08/13 02:38
수정 아이콘
저점이 높아서 그렇습니다. 딱히 라인에 큰 약점도 없는 팀.
서밋 도브 고스트 다 어디 가서 여기가 약점이다! 할 것도 없고 챔프폭도 이것저것 다 해줄 수 있는 넓은 챔프폭.
다시마아스터
19/08/13 03:37
수정 아이콘
격투게임 비유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게임이 스트리트 파이터라면야 니가와가 강력한 플레이가 될 수 있겠지만, KOF같은 러시형 게임이 된 마당에 니가와를 고수하면 보는 입장에서는 이게 과연 맞는건가 불안해지는거죠. 플레이 스타일을 두고 정답/오답을 논할 순 없는거지만 패치 방향에 부합하는 메타가 유리하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고, 라이엇의 패치 방향은 또다시 공격적인 스타일의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기울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메타의 유불리를 뒤집으려면 플레이의 완성도가 한단계 높아야 하지 않나 싶은데, 현재 LCK 팀들의 폼이 그닥 좋지 않다보니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거겠죠.
19/08/13 05:55
수정 아이콘
스워드 포텐을 60~80으로 본다면 현재 도란 포텐을 30~120까지로 보는게 아닐까 싶네요.

경험치를 먹여서 탑이 90+이상이 나와줘야 국제전에서 혹은 다전제에서 악순환을 끊을수 있다는 그리핀 코치진 생각인긋
1등급 저지방 우유
19/08/13 06:47
수정 아이콘
오.. 저점이 높다. 이 부분은 그렇게까지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듣고보니 그러네요.
그러다보니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고, 클템의 말에서도 모범생으로 표현되기도 한 그런 느낌이었군요.

반대로 아프리카는 고점-저점의 들쭉날쭉함이 가져다 준 불안정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고평가를 받으면서도 저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19/08/13 08:33
수정 아이콘
그냥 라인전 센 팀이 짱.. G2랑 할때도 1경기 소나타릭 상대로 초반에 터진거 아니면 3:0 이었을듯..
19/08/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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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치만이 아니라 시즌내내 그러고 있으니까요.
탑우르곳 사이온 못쓰는걸 시작으로 해서,
아칼리는 한창 사기일때 안쓰고 뒤늦게 쓰고,
유미 카서스 소나등 안쓰거나 못쓰고 등등.

lck로봐도 소나 카서스는 사기일때는 안쓰고
뒤늦게 쓰고..
cluefake
19/08/13 09:43
수정 아이콘
뭐 소나 카서스는 lpl도 꺼려했으니까요. 이즈 카이사 교환무역 보시면..
LPL도 이즈리얼 꺼려했다가 이제 자주 나오거나 하고. 지금 당장 어쨌든 LCK선수들이 못 쓰는 챔은 별로 없습니다. 소나는 LPL은 몇 술 더 떠 혐오하는 수준이었고;;;
SKT 한정이라면 유미 사일러스가 지금 문제고 이건 나중에라도 잘 써야 합니다. 키아나는 솔랭 괜찮게 한다고 하던데 쓰려면 쓸 거 같고.
cluefake
19/08/13 09: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G2는 유럽서도 소나타 했던 팀이고 그걸로 이겨서 의미없는 얘깁니다. 소나타는 초반에 터지냐 마냐 싸움이고 나머지 한 세트는 소나타 한 것도 아니고.
프라이드랜드21
19/08/13 10:17
수정 아이콘
고리짝에 삼화 스크크시절로 돌아가면 다 마찬가지 소리인걸 알 수 있습니다. 빠르고 공격적인건 잘하는거고 느리고 수비적인건 못하는겁니다. 그건 롤의 진리였고 향로나 과한 시야집착 안전집착때문에 많이들 잊고 있었던 거예요. 그게 스타일 차이가 되어버린건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데도 수동적인 플레이를 강요하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겠죠? 순수 실력차이면 솔랭 1~100위는 다 외국인일겁니다.
bongsala
19/08/13 12:53
수정 아이콘
박제하고 나중에 보면 어떻게 느낄지 궁금
19/08/14 13:33
수정 아이콘
불리할 때 누울 수 있는 건 오히려 실력이라고 보는데, 유리할 때도 속도를 못내는 건 문제 아닌가요?

그만큼 역전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거고, 그 와중에 유리한 쪽의 실수가 나오면 공격적이고 과감한 운영에 익숙한 해외팀에게 허를 찔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니까요.

뚫는 쪽이 못 뚫는 거냐, 안 뚫리는 쪽이 잘 막는 거냐의 관점 차이는 있겠지만, 작년 lck 게임 양상 보면 과연 안 뚫리는 쪽이 잘 막았던 건가 싶습니다.
애초에 먼저 시도하는 팀 자체가 드물었거든요.

올해 msi만 봐도 단순히 롤을 더 잘한다, 라인전부터 털렸다, 라고 하기에는요, 그 라인전 털리는 게 정글러 1렙갱, 2렙 갱, 3렙 텔 다이브, 라인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첫용 한타에서 손해보고 터지는 게임이 절반이 넘었어요.
그럼 이게 라인전 역량이 딸려서 진 걸까요, 아니면 플레이 스타일 차이나 한타 역량이 딸려서 진 걸까요.

게다가 라인전 역량이라는 것도 더 과감하게 딜교하고 승부보려는 선수를 독려하는 성향인지, 혹은 자제시키는 성향인지에 따라 팀별로 주전이 달라지고 전반적인 게임 스타일 자체가 달라져요.

리그 내에서는 라인전 털려도 버텨서 역전하곤 했던 팀들이 해외팀이랑 붙을 때는 라인전 털리면 초단시간 게임으로 져버리기도 하구요.

어떤 스타일이 승리에 더 적합하냐를 지금 단계에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라이엇이 지향하는 의도는 비교적 명확해보이거든요.

스타일 문제가 아니다, lck가 기존 스타일을 고수해야 한다, 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라이엇의 패치 방향이 여전히 안정적인 운영을 지향한다고 여기시는 건지, 라이엇의 의도가 빗나가서 여전히 안정적인 운영이 적합하다는 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스타일이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인지 잘 모르겠네요.
19/08/14 13:57
수정 아이콘
그리핀의 도란 기용은 “롤드컵에서 뵙겠다”의 일환 아닐까 싶네요.

어차피 식스맨은 한 명만 가능한데, 현 그리핀 보면 식스맨 꽂을 수 있는 라인이 탑 밖에 없거든요. 그리핀의 팀색깔이나 상황상 제일 타당한 식스맨 기용이기도 하고요.

롤드컵 진출을 염두에 둔 식스맨 체제 훈련 및 점검 차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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