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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8 00:56:12
Name 라이츄백만볼트
Subject [LOL] 충격과 공포의 TL - IG전 뒤늦은 세트별 후기 (수정됨)
일때문에 뒤늦게 복습한지라 지금에서야 복습을 끝냈습니다. 앞서서 적자면, 오늘 경기의 승자는
생방으로 본 불판분들이고 패자는 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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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세트

극후반, 논타겟 한방의 중요성 + 수성대왕 시비르

전자의 경우는 너무 임팩트 있는 장면이라 다들 느끼셨을것이고, 전 거기 더해서 시비르가 진짜 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논타겟 로또가 나오게된건 결국 IG 선수들 집중력이 흩어졌기 때문인데, 흩어질때까지 버티게 만든게 미드에서 그 많은
웨이브를 무슨 1초만에 쓸어버리던 시비르의 위엄이었던것 같네요. 원딜이 베인이었으면 그거 그냥 졌을것 같습니다.

사실 닝이 좀 던진건 맞지만 그걸 고려해도 IG가 8할은 잡은 구도까지 같던것 같은데, 단 한번 믿기 힘들정도의 니코 속박대박이
모든걸 무너트렸습니다. 그 전까진 사실 탑은 더샤이 압승이라 봤는데... 솔킬까지 냈죠. 근데 그 니코 속박은 정글러로 치면
바론스틸급 대박이라 총합점수로 따지면 임팩트도 할말이 있는 경기가 됬네요.


2. 2세트

오리아나 상대를 처음 하는듯한 IG의 이상한 모습들

1~4세트 통틀어서 IG 경기력이 가장 이상하다 싶은 경기 딱 하나 고르면 2세트 였던것 같습니다. 리신이 발차기 잘못해서 오리 대신
알리 배달해서 압승할 한타 비비기로 바꾼거, 바오란 브라움이 1세트 코장 브라움 존재감 반도 안된거 다 문제가 있는데, 그런건 뭔가
상식적인 선에서 있을법한 우열이라면, 오리아나 충격파 로또각이 쉴새없이 나오는건 상식을 넘어선 기묘함이더군요.

더샤이도 뻔히 충격파 맞고 잘리고 한타도 3인각이 두번이나 나오고 바론 끝나고 기적의 라이즈궁에 단체로 타서 몰살당하고 하는
장면들은 오리아나가 LPL에선 정말 안나왔던것가? 하게 만들었네요. 집중력이 많이 흩어졌든지 LPL 특유의 스타일때문에 오리아나가
잘 안나오든지 그런게 아닐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3. 3세트

압도적인 르블랑의 원맨 캐리. 이래서 루키 루키 하는구나.

사실 서론 부분에서 적었듯이, 오늘 시리즈 총합점수에서 옌슨이 그렇게 루키에게 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3세트 한정해서는
롤드컵의 유칼급으로 쥐어터진 경기입니다. 아예 상대가 안됬고, 미드의 압도적 차이로 르블랑이 모든걸 휘어잡고 이긴 경기입니다.


4. 4세트

럭스?? 럭스!!! 그리고 [정글차이]

시리즈 전체에서 정글차이가 가장 극악하게 벌어진 시리즈. 가는데마다 피바람을 부르며 협곡의 신이 된 전갈과, 가는데마다 따이며
협곡의 똥덩어리가 된 렉사이의 차이로 시리즈의 승부가 결론이 낫습니다.

기본적으로 정글차가 제일 컸던건 맞는데, 어찌됬든 스카너가 가는데마다 도륙이 났다는건 갱이 올때마다 죽어준 IG 라이너들도 무죄
소리 들을 경기는 아니었다 생각은 드네요.


결론

대충 경기 보기 전에는 TL이 3:1로 이겼다, 탑미드는 IG가 나았는데 정글바텀을 TL이 잘해서 이겼다 정도 댓글들만
불판에서 보고 들어갔습니다. 경기 끝나고 보니까 먼저 보신 분들 댓글 의미는 이해했는데, 뒤늦게 본 제 입장(?) 에선
옌슨은 좀 저평가된것같아요.  재키러브도 덥맆에 그렇게 밀렸다 싶은 시리즈는 아니고...

사실 제가 느끼기엔 우열이 확실한건 정글 서폿 정도고 탑미드원딜은 임팩트젠슨재키러브 셋다 나름 할말은 있겠다고 느꼈네요.

미드 이야기 살짝 더 적자면, 젠슨의 가점과 루키의 감점을 제대로 평가해서 합치면 미드 점수 총합(?)이 그렇게 젠슨이 크게 밀리진 않은것
같습니다. 3세트에서 왕창 터지긴 했는데, 반대로 2세트 오리아나로 미친듯한 충격파로 다 때려잡은것도 젠슨이고(물론 IG가 희한하게
각을 잘 준건 맞는데, 그거 잘 받아먹는게 본디 실력인지라) 1, 4세트도 라인전 이후로 논타겟 잘맞추고 잘 하더군요. 3세트에서 너무 심하게
터져서 평가가 박해진것 같네요.

닝은 제가 살면서 본 닝 경기중에 제일 못한 시리즈같네요. 저승사자 그 자체였습니다. IG 선수들을 잡아가는 저승사자.

+ 개인적으로 1,3세트는 TL의 저력, IG의 무력을 보여준 좋은 승부였고, 4세트는 TL이 초반에 사고 낸 경기 같습니다.
굳~이 좀 별로다 싶은건 2세트의 IG였고 나머지는 대체로 멋진 승부를 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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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하는 개장수
19/05/18 00:59
수정 아이콘
라이즈궁에 오리아나 궁극기가 써지는 모습은 왠지 시원하더군요.
신불해
19/05/18 01:02
수정 아이콘
2세트 모습은 보는 내내 1세트에서 다 잡은 경기 역전 당하고 IG 선수들이 좀 멘탈이 반쯤 나가 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8 01:04
수정 아이콘
IG가 가장 심하게 진건 4세트였는데, 가장 못한건 2세트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4세트는 어찌보면 압도적인 정글차로 초반에 터져버린 경기고, 이런 경기는 원래 세체팀이든 뭐든 나올 수 있는거죠. 이렇게 초반에 터지는건 100% 정글탓! 도 사실 아니고 어느정도는 운적인 요소와 실력적 요소가 합쳐서 나오는듯 합니다.

2세트가 진짜 이상했어요. 단체로 오리아나 오늘 처음본것처럼 충격파 대박각 쉴새없이 주던데 멘탈문제인지 오리아나가 LPL에서 잘 안나오는건지 궁금했네요.
그린우드
19/05/18 01:05
수정 아이콘
라이너들은 잘했다고 봐요. 정글오브레전드에서 정글러가 그 모양인데 라인전 그정도 보여준거면 정글러가 정상이면 더 잘했을거란 소리죠.
aDayInTheLife
19/05/18 01:07
수정 아이콘
라이즈 궁 배달은... 레알 카페베네 장면이었던거 같아요. 그나마 사일 니코궁이었나요? 본체 니코궁이었나요? 그거 맞았으면 임팩트 세배 이상이었을텐데.
개인적으로 옌슨은 잼슨 갓슨 오락가락해서 평균이 분명 준수 이상인거 같고, 덮립은 진 3세트에서도 꾸준히 갱 받아내주면서 흘려낸게 정말 멋있었던거 같아요. 특히나 여기서 시그니처픽을 꺼낸 2세트도 그렇고 크크
라이츄백만볼트
19/05/18 01:08
수정 아이콘
이게 라인전은 더샤이 루키가 잘했는데, 그 이후로 1세트는 기적의 니코 속박, 2세트는 백발백중 충격파의 희생양들이 되면서 무너지더군요. 잘 맞아주기도 했고 잘 쏘기도 했고... 그래서 저 논타겟 총합점수(?)까지 합쳐서 보면 임팩트 옌슨도 할말은 있는 경기였다 싶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8 01:10
수정 아이콘
잠깐 다른 글들 보니 스타일 메타 등등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던데, 딱 지금 복습한 입장에선 이 시리즈는 그런것보다...

롤이 원래 이런 게임이긴 한데, 특히 논타겟 몇방이 가른 승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복합적인 요인들이 다 있지만, 1세트 패인은 니코의 속박을 초대박으로 맞아줬고, 2세트는 충격파를 쏘는 족족 맞아준게 제일 큰것같아요.
cluefake
19/05/18 01:13
수정 아이콘
1세트는 시비르가 웨이브 지우는 능력이 최상급인 거 감안하면 누군가 이거 게임 안 끝났다고 주지를 시켜야 했죠.
임팩트가 잘했지만 선수들도 분명 방심했어요.
2세트는 설마 저 궁 타겠어? 저걸 탄다고?
진짜 탔..
19/05/18 01:13
수정 아이콘
댓글로 몇번 달았는데, 사실 IG 2세트 조합 자체가 오리아나한테 별로 압박이 안가죠. 한타에서는
상대 조합이 본인보다 사거리가 긴것도 아니고 확 자기 무는 픽이 있는 조합도 아니고.
뒤에 베인 있는데 어거지로 몸으로 들이밀면서 딜싸움 걸수도 없는 거고

충격파 공기팡이나 쪽박은 거진 다 급하게 쓰느라 나오는거라
이판은 상대는 자기 물픽이 별로 없고, 본인은 사일러스 알리가 앞에 들어가면서 각재고 쓰는건데
젠슨이 그정도도 못할 호구는 아니라서
라이츄백만볼트
19/05/18 01:15
수정 아이콘
2세트 그 라이즈궁타고 몰살이 제일 심했지만, 그 전에도 한타에서 대박 충격파만 두번나왔고 심지어 더샤이도 후반에 충격파맞고 잘리고...

한 경기에 대박 충격파가 한 4~5회 나왔는데, 이 정도로 대박이 자주 나오면 쏘는쪽과 맞는쪽 모두에 이유가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젠슨은 이 2세트 하나때문에라도 가산점 많이 줘야됩니다.
그린우드
19/05/18 01:15
수정 아이콘
1세트는 닝만 아니었으면 이미 그전에 넥서스 깼을 경기였고 2세트는 팀 전체가 뭐라도 홀렸는지 족족 다 맞아주긴 했죠
다크템플러
19/05/18 01:19
수정 아이콘
라이즈 궁 배달 방금 빛돌님 방송보니 닝이 당구킥하면서 배달각보려고 한것같더라구요. 그런데 리퀴드 팀원들이 무빙 샥 처주면서 니코 1인킥되고 망
lonelydragon
19/05/18 01:21
수정 아이콘
축구도 백날 전술, 포메이션 어쩌고 해도 킬패스, 중거리 한방에 승패 갈리죠. 어느 스포츠나 승패를 가른 장면은 한순간의 스킬과 결정력이죠. 그럼에도 밴픽과 조합을 신경쓰고 팀 스타일을 확립하고 운영과 한타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이유는 그 결정적인 논타겟 몇방이 제대로 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TL이 이 시리즈를 위해 준비한 무수한 연구와 노력들이 오늘 경기의 진면목이 아닐지.
라이츄백만볼트
19/05/18 01:22
수정 아이콘
그거 말고도 오리 충격파 관련 장면들은 나중에 분석방송으로 복습해보고 싶긴 해요. 위에 몇번 적었지만 4세트는 사고, 1,3세트는 서로 합맞춰서 힘을 보여줬다! 싶은 명경기+사고들이라고 느꼈고...

2세트가 딱 세계최고 도전하는 팀 맞나? 싶은 IG가 이상하다 느낀 경기였는데, 제 눈에는 그냥 IG가 충격파각 옹기종기 모여서 이쁘게 잘주니까 젠슨이 매번 김준현급으로 먹방찍었다고 보여서... 뭔가 제 눈에 안보이는 옌슨의 수준높은 설계가 있던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8 01:2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예컨데 위에 pioren님 견해처럼 조합부터 오리아나 견제가 안되서 오리아나가 대박각 내기 딱 좋았다! 는 관점에서 보면 밴픽부터 TL이 큰그림 짜서 오리아나 캐리판 만들어줬다고 볼 수도 있음. 그게 맞는지 아닌지까진 저도 잘 모르겠지만...
Lazymind
19/05/18 01:29
수정 아이콘
2세트 라이즈 궁배달은 결과적으로 폭망of폭망이었지만 바론이미 넘어간 시점에서 그거 그냥 보냈으면 어차피 졌을거라
어떻게든 막으려고 한거니 뭐..TL이 대처를 잘했죠.
19/05/18 01:38
수정 아이콘
1세트는 전령쌈 자살q부터시작해서 그냥 닝이 모든걸 망친경기였죠
비오는풍경
19/05/18 01:44
수정 아이콘
IG 코칭스태프 과거 인터뷰를 보면 닝이 전형적인 천재형 선수라서 케어를 정말 많이하고
닝의 캐리력을 승리와 연결짓기 위해 세 라인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이런걸 보면 IG도 RNG가 우지 키우는 것처럼 닝에게 많이 투자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 결과가 극단적으로 나타난게 2세트 라이즈 궁이 아닐지...
박찬호
19/05/1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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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정글차보다 서폿차가 더 크게 느껴졌네요 라인전 한타 둘 다
19/05/1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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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상

1. 사실 특이픽이라고 할 정도로 극적인 밴픽 변수는 없었던 매치. 미드 럭스가 의외긴 했지만 조이 상대로 스카너-럭스인걸 보고 끄덕끄덕.
2. 순수 1 대 1 기준으로는 더샤이>임팩트. 루키>젠슨. 하지만 정글에서 엑스미시>닝이었고 한발 빠른 갱 혹은 커버를 통해서 1 대 1 구도의 손해를 대폭 줄이는데 성공
3. 바텀은 더블리프트+코어장전>재키러브+바오란. 순수 맞라인전부터 우위+인게임 모든 면에서 더 잘함. 또한 이런 부분을 통해 코어장전이 미드를 지속적으로 봐주면서 2번의 효과를 더욱 끌어올림
4. TL이 IG의 패턴을 완전히 읽었음. IG는 임기응변식 교전을 즐기는 팀이라 때대로 우격다짐식으로 메꾸려는 기질이 있는데 TL은 바텀의 리드를 바탕으로 드래곤 지역 시야를 꽉 잡으면서 착실하게 IG의 동태를 파악하고 설계하는 모습을 보여줌. 그게 때때로 IG의 피지컬이나 임기응변에 파훼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그 작업을 반복해서 실수가 나옴에도 운영 흐름이 안정감이 있었음. 반면 IG는 라이너의 개인기에도 불구하고 한타력은 기대 이하, 확실히 비전투 국면에서의 운영에서는 밀리는 모습이 나옴.
5. 임팩트는 더샤이에게 1 대 1에서는 밀렸지만 한타에서는 훨씬 뛰어났고, 무엇보다 본인이 희생해서라도 더샤이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경향을 보임. 훌륭한 방패롤을 수행함
6. 젠슨은 라인전은 찌발린 수준이지만 한타에서만큼은 루키보다 나았음
7. 탑과 미드는 IG가 바텀듀오는 TL이 라인전 주도권을 가지는 상황에서 결국 정글 싸움이었는데, 단순히 정글 싸움에서 뿐만 아니라 팀원의 유기적이고 근거있는 설계, 운영, 즉 팀게임 체급이 TL이 IG보다 높았음. 이상태로는 또붙어도 TL이 또 이길듯.

요약: 롤은 팀게임이다. 당연히 LPL식 메타는 정답이 아니었다. 의표를 찌르는 기책은 변초일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주전략 자체가 될 수는 없다.
19/05/1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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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체적으로 보자면 TL의 준비력이 돋보였습니다.
닝의 리신의 초반 동선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게 '이미 발각된' 동선이었다는것.
TL이 움직임을 확신한 플레이가 꽤 됐죠. 1세트 중반의 닝의 포지션은 조급함 그 자체라고 보였습니다.

첫세트를 내준건 니코의 3인 속박이었지만 그 이전까지 부담감이 닝을 계속 짓눌렀다고 생각하고, 그게 이후 경기까지
이어졌다고 보입니다. 안그러면 2,3경기의 그 나사빠진 돌격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늘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은 결국 리퀴드의 바텀입니다.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계속 바텀으로 끌어들였죠.
3,4경기는 루키가 미드 압박을 거하게 해서 오히려 미드 커버를 했지만.. 물리지 말라고 하는데 혼자 물려죽는
젠슨의 안타까운 플레이란.. 어쨌거나 한타때 다 만회해서 오늘 젠슨의 war는 0.5쯤 됩니다.


오늘의 워스트 플레이어는 닝이지만, 플레이 더 워스트를 따로 뽑는다면 2경기 동수칸으로 변신한 더 샤이에게 한표.
그 경기만 잡았어도 다전제가 어떻게 흘러갈 지 몰랐습니다.... 마치 리그 내내 잘했지만 결정적일때 넘어진 훔바형이라고나 할까요.
궁을 쓰고 자기 안탈거면 타지말라고 콜을 했어야.. 자기만 안타는건 또 뭐랍니까.

하여튼 TL의 첫 국제대회 결승은 축하고, 이제 오늘 있을 SKT를 응원해야죠. 별로 응원하고 싶진 않지만!!
19/05/18 02:17
수정 아이콘
결국 젠지메타를 자기식으로 잘 들고 나왔고, 그 상황까지 잘 끌고 간거죠.
안끌려 들어갈 수 있었는데 IG는 자기 실수로 끌려들어갔고, 거기서도 나올 수 있었는데 TL이 집중력을 발휘해서
잘 잡아먹은 시리즈라고 봅니다.
랜슬롯
19/05/18 0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더 워스트는 루키라고 생각합니다. 그 궁극기가 역전의 발판을 그대로 끌어내린 느낌이라 -_-; (저도 착각. 하도 더샤이 라이즈를 많이봐서 --;)
얄라리
19/05/18 02:19
수정 아이콘
음? 2세트 라이즈는 루키아니였나요?
19/05/18 0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잘못적었네요. 라이즈가 루키궁인데 안탄게 더 샤이라.. 더샤이가 라이즈 한걸로 착각을 크크크 니코였죠 니코.
글은 고치지 않고 놔두겠습니다. 이게 다 동수칸 때문.... 하도 임팩트가 커서 기억조작까지 하네요 분명 경기를 집중해서 봤는데 크크
19/05/1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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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임팩트 1경기 3인속박 그거 아니었으면 결과가 반대로 나왔을거 같습니다..크크..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진것같았습니다..
바텀은 그냥 tl 우세승이고..
미드탑도 라인전 단계에서만 우세했지 그이후에는 오히려 중후반에 솔킬따이거나, 한타때 먼저물려 순삭당하는등.. 좋은평가를 줄수가 없네요..
오히려 체급이 딸리는것같은 임팩트 젠슨이 라인전 잘버티고 이후에도 잘한것같습니다.
19/05/18 02:23
수정 아이콘
니코는 더 샤이고.. 닝이 찬 건 니코 궁 뺐은 사일러스입니다
자꾸 니코 찼다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헷갈려서 다시 찾아보고 옴
19/05/18 02:27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개인적인 감상이라지만 너무 틀린 부분이 많아서 댓글 답니다.

우선 IG는 임기응변식 교전을 즐기는게 아니라 탑미드의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닝이 상대 정글과의 정글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찍어누르는 스타일의 운영을 합니다. 자주 나오는 바텀 4인, 5인 다이브도 이 맥락에서 펼쳐지는거구요. 이건 그냥 즉흥적인게 아니라 밴픽 단계와 초반 정글 동선부터 설계해 나가는겁니다. 이런 운영에서는 바텀에서 터지지만 않으면 게임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1. 닝이 엑스미시한테 두 라인 주도권 가지고도 짐. 2. 바텀에서 상상 이상으로 터짐.
메타 차이보다 예측하기 어려웠던 변수가 나타난겁니다.

그리고 TL이 잘한건 바텀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더 과감하게 스노우볼을 굴릴 줄 알던거죠.
바텀의 이득을 그냥 바텀에 머무르게 두지 않고 빨리 코어장전의 로밍으로 터트린건
여전히 이 메타의 중심은 상체 싸움에 있다는걸 보여준 대목입니다.

단순히 LPL의 메타가 정답이 아니고 그들의 게임 스타일을 '의표를 찌르는 기책은 변초일 때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그냥 팀리퀴드가 더 메타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고 2번 스파링을 통해서 상체 운영의 주도권을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가에 대한 기막힌 대응을 준비해온거죠.
다크템플러
19/05/18 02:28
수정 아이콘
아아 니코궁이 너무 눈에띄어서 착각했네요 크크
펠릭스30세(무직)
19/05/18 02:29
수정 아이콘
운영이 좋았습니다.

거의 항상 TL이 IG보다 수가 많았지요. 바로 중공군 메타.

중공군의 인해전술의 요체는 수로 밀어 붙이는게 아니라 기동전으로 상대적 수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제일 잘하던게 LPL이었는데

이번 4강은 TL이 항상 수가 많았습니다. 거기서 승패가 갈렸죠.
19/05/18 02:54
수정 아이콘
밴픽과 초중반 설계로 상대정글러를 망가뜨리는걸 노리고, 그걸 바탕으로 4,5인 다이브 시도하는건 맞습니다. 근데 중후반 이후부터는 유리하든 불리하든 근거가 부족해도 싸움을 거는 팀도 맞죠.

예선때 skt전 2차전이 딱 그걸 노린 밴픽에 운영이었는데 클리드가 이른 탑갱 성공시키고 미드갱때 닝이 죽는 바람이 상대 정글을 망가뜨리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그 이후 페이커가 미드에서 버티고 칸이 내려와서 물용뺏어먹게 도와줬기 때문에 루키가 바텀다이브하러 자리를 비울수가 없게 되었고, ig의 그림은 박살났죠. skt상대론 그 상황에서 막무가내 싸움도 잘 안걸리더군요.

오늘 닝이 싸움각 보면서 거는데 이상한 장면 진짜 많았습니다. 그냥 들어가 터지고 망하고...
박찬호
19/05/18 02:54
수정 아이콘
4경기 war 0.5면 매우매우 훌륭한 활약이죠. 그냥 war 자체가 부적합합니다
19/05/18 0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IG가 임기응변식 교전을 즐기는건 틀린 이야기라고 하셨는데 '시야가 없는 상황'에서도 과감한 전투를 통해 이득을 보는 모습을 찬양받던게 아직도 선하네요. 이점은 단순히 제 개인적인 감상만은 아닙니다. 복기 해설하는 분들도 공통적으로 언급한바 있는 부분이구요. 말씀하신 탑 미드의 힘을 바탕으로 한 라인주도권 스노우볼링은 대전략이지 IG만의 전략은 아닙니다. IG가 상체위주로 게임 푼다는건 다 아는 거지만, 그게 소위 LPL메타라거나 템포가 빠른 운영이라거나 이런 것과는 궤가 다른이야기예요. 그 차원에서 보자면 IG의 특징은 누가 뭐라고 해도 과감성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감상에서는 딱히 메타 차이를 언급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IG의 방식을 읽은 TL이 실력으로 이긴거죠. 그리고 IG가 아무 생각없이 게임을 한다는게 아니라, 그저 그 템포만큼 감수하고 들어가는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걸 후벼파면 오늘처럼 이길 수 있는거죠 뭐... 작년에 RNG만 해도 G2한테 지기 전까지는 뭐든 다 무결한 팀처럼 비춰질 때도 있었는데, 그냥 그거랑 비슷한거 같네요. 저는 그런 운영방식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닙니다. 단지 그들의 문법이 만사에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것일 뿐, 그것 역시도 게임을 풀어나가는 또 하나의 방법론이죠. 단지 그게 무슨 절대적인 옳인 길인 것처럼 최근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었다는 것에 반감이 있었을 뿐입니다.
19/05/18 03:14
수정 아이콘
뭐 오늘 닝 컨디션 이야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저는 원래 IG가 그렇게 하는걸 TL이 캐치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작년의 방식에서 별로 변화가 없는데 프로들이 바보도 아니고 체급에서 완전히 밀리지만 않으면 패턴에 대한 대응도 나오고 해법도 나오고 그런거죠 뭐... IG스럽게 한타를 이기는 장면도 나오긴 했는데, TL이 잘 흘려넘기는 장면이나 오히려 IG가 미처 준비가 되기 전에 한타를 거는 장면을 보니까 그냥 그룹스테이지에서 붙어보고 견적 나왔나보네 싶었습니다. 놀랐던건 IG 선수 몇몇이 멘탈이 나간 것처럼 보이는 실수를 했다는 거지 큰 틀에서는 그냥 손바닥 위에서 노는 느낌이었어요.
다시마아스터
19/05/18 05:06
수정 아이콘
저는 17년 SKT대 EDG전에서 나온 기적의 한타도 그렇고, 오리아나같은 '한방 궁'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이 대회에서 잘 안 나오다보니 선수들이 자꾸 그 패턴을 간과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더라구요.

오리아나 궁이 매우 강력
-> 선수들이 궁에 대응하는 포지셔닝을 훈련하다보니 단점만 남은 오리아나의 티어가 낮아짐(요새 누가 충격파를 곧이곧대로 맞아주냐?)
-> 오리아나가 픽 되지 않으면서 플레이패턴이 잊혀짐
-> 잊을만 하면 나와서 궁 대박을 내는 오리아나

이런 식으로요. 시즌 2때였나요? 람머스가 한창 OP이던 시절 항상 밴으로 깔고 들어가다보니 제대로 연습을 한 선수가 없어서
정작 챔피언이 풀려도 활용을 못했던 아이러니가 떠오르네요 크크.
닉네임없음
19/05/18 06: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변의 챔스 여파가 MSI에서도 이어지는..
특히 어제 경기는 TL은 아약스같이 엄청 공격적으로 나서서 경기 꿀잼으로 잘봤습니다 크크
승률대폭상승!
19/05/18 06:56
수정 아이콘
닝과 코어장전의 역체급 폼이 어우러지고 더샤이의 평범함이 가미된 경기...
닝은 4경기내내 못했지만 특히 2세트 레드팀 바론 솔방울에서 닝이 잘못 터뜨리는 바람에 탑 2차타워 쪽으로 날아가는 실수를 범했고
루키는 살리자고, 더 싸우면서 이득보자고 궁을 썼고 더샤이는 위험하다고 안갔죠. 그리고 거기서 게임은 망했고.

3세트에서 IG는 드디어 정신차린 모습인지 레드사이드를 가져가고 1,2픽 자야라칸으로 바텀조합에 힘을 주고 닝에게 딜정글 대신 탱정글을 주고 막픽을 더샤이에게 줬죠.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승리

그런데 왠걸 4세트에서 다시 딜정글을 픽하고 정글차이는 안드로메다로

코어장전이 오늘만큼은 역대체고서폿이라고 불려도 될만큼 라인전 로밍 한타 흠잡을때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소수교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1,2세트에서 게임이 불리하다 느낀 ig가 운영을 시도 할때마다 코장이 상대를 끊어내며 게임을 이기게 해주는 경이로운 폼을 보여줬죠

이럴땐 더샤이가 작년 롤드컵 기인급 폼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좀 실망
알레그리
19/05/18 07:28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코장 봇 라인이 어마무시해서. 3세트 정글이 그렇게 갱오는데도 버티는거 보고 감탄했네요.
19/05/18 08:04
수정 아이콘
1,2번 상황이 일어날꺼라곤 경기전엔 다들 예상을 못했을겁니다. lck 코칭스태프들의 결과예측이 완전히 빗나간것도 그 이유구요.
메타가 정답이다 아니다 따지는게 무의미한 상황이 되어버린거라 봅니다.
19/05/18 08:17
수정 아이콘
뭔가 이런 리뷰도 신선하네요. 저도 댓글만 보고 경기 볼 때는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이브로 본 제 입장에선 IG가 이걸 못이기네 경기가 1,2 세트 연달아 나온터라 3세트도 끝까지 긴장감 유지한 채로 봤구요.
기적의 라이즈 궁 나올때 전 IG가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해설들 말에 "더샤이가 왜 궁을 안탔지?"의아하더라구요.
전 한국선수들 위주로 보다 보니 더샤이VS임펙트, 루키,코장에 주목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19/05/18 08:18
수정 아이콘
이번 msi 에서 더샤이라는 아이디 지우고 훔바훔바라는 아이디의 선수였다면, 욕 엄청 먹었을 듯.
더치커피
19/05/18 08:18
수정 아이콘
닝이 못한 건 두말할 나위도 없고
바오란 닝의 이니시 연계도 전혀 되지 않더군요.. 같이 들어가도 될까말까인데 꼭 한명씩만 들어가다가 순삭당하고..
이런 경기에선 아무리 딜러들 폼이 좋아도 이길 수 없죠
더치커피
19/05/18 0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이제는 확실히 각 팀 별로 기량이 많이 상향평준화된 거 같습니다
전 세계에 메카닉 좋은 인재들도 넘쳐나고 한국인 코치들이 각지에 수입되서 그런지 이제는 다들 운용도 나쁘지 않죠
IG가 아무리 전세계 최고팀이라 해도, 삐끗하면 TL에게도 다전제에서 질 수도 있는 거고..
LOL 인기가 지속되는 이상, 예전 SKT처럼 한 팀이 몇년간 다해먹는 구도는 거의 못보지 않을까 싶..
하하맨
19/05/18 0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팀리퀴드 준비성이 보인 경기였죠. 대부분 합류전에서 이미 와있거나 합류 속도가 더 빨랐으니..코장은 탑급 서폿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고 엑스미시가 닝을 압살한건 정말 의외였습니다.
19/05/18 08:54
수정 아이콘
4경기 war 0.5가 아니라 4경기 0.5인분이라고 해야..
ChloeCreative
19/05/18 09:0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코장이 라인전 이후에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브라움은 진짜 브라움 그 자체;;

눈에 확 보이는건 정글 차이였지만 세세하게 쪼개보면 서폿차이도 정말 많이 났어요
작별의온도
19/05/18 09: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IG는 불과 며칠 전 오리아나를 상대한 경험이 있고 심지어 그 상대팀도 팀 리퀴드였으며 심지어 미드 매치업도 라이즈 vs 오리아나로 똑같았습니다. 닝 리신은 덤. 그리고 이 경기에선 오리아나 상대를 잘 했었죠. IG가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가 미드에서 임팩트 니코궁 한 방에 비비기는 했었지만. 결국에는 오브젝트 거의 다 IG가 가져가고 미드에서 아름다운 한타 한 방으로 (오리아나가 라칸 이니시 피해서 뒷점멸썼다가 리신한테 차인 바루스랑 사이좋게 더샤이 케넨궁에 찌지직) IG가 잡았었죠.

문제는 저 경기에 대한 피드백으로 팀 리퀴드는 라칸을 밴함으로써 오리아나의 위험 부담을 줄여주고 원딜도 뚜벅이 바루스 대신 베인을 골라 리신 궁으로부터 조금 더 안전할 수 있게 조합을 구성했는데 IG는 케넨 대신 as니코를 선택해서 비슷하게 광역스턴은 가능하지만 케넨처럼 빠르게 진입하면서 광역스턴+딜을 뽑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 바텀도 라칸 대신 브라움이 나와서 자연스레 리신의 이니시 부담이 커졌으며 거기에 닝의 상태가 영 별로여서 툭하면 오리아나 대신 알리스타를 차는 데다 갑자기 나온 동수칸궁이 -_-;;
달콤한휴식
19/05/18 09:25
수정 아이콘
제가 감히 선수들 플레이에 대한 분석 아닌 분석을 쓰자면 코장 갈리오는 미쳤습니다 제가 그나마 ig쪽 약간 관심 두고 봤는데 바루스 탐켄치 입장에서 가장 곤란하게 도발을 쓰더군요. 늘 선을 넘어서 깊숙하게 두명 걸치게 쓰기때문에 켄치 입장에서는 최악과 차악 중에 고르는 선택 해야하더군요. 반응속도 눈치 싸움에서지면 둘다 도발 걸리는거고(최악) 선 삼키기 써서 켄치가 복날 개 맞듯이 손해 보던가(차악). 상대가 바루스에 모든 딜 집중할때 삼키는 베스트 그림은 거의 없었어요. 갈리오 도발 포지셔닝이 워낙 딥 해서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바오란보다 코장이 훨씬 주도적이고 정교했으며 심지어 빠르기까지 했습니다
케갈량
19/05/18 09:34
수정 아이콘
현 IG에서 닝을 제어할수 있는 사람이 없다.
밴픽에서 연습도 안해본 아이번 픽을 말릴수 있는 사람이 없다.
게임 내에서도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무리한 이니시를 하지 마라고 할수 있는 사람이 없다.
더 심각한 건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서지훈'카리스
19/05/18 10:34
수정 아이콘
닝은 계속 정신나간 플레이만 했고
서폿 코장은 위대한 플레이를 했다
엑스미시는 갑자기 탑급 정글러로 변신

딱 3가지 크게 차이난 거 같네요

풀리그에서도 위 3가지 요소가 있었다면 충분히 TL이 이길 수 있었겠죠.
아지르
19/05/18 10:48
수정 아이콘
이번 시리즈 코어장전은 역대 lol 서포터 중 그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퍼포먼스였습니다
오리아나
19/05/18 11:04
수정 아이콘
코장이 바텀갱 잘 막아낸 게 한두 번이 아닌데 그중 일부만 터졌어도 닝이 그렇게 쓰레기가 된 것처럼 보이지 않았을 것 같고요.
GjCKetaHi
19/05/18 11:18
수정 아이콘
사일 니코궁이었습니다.
암드맨
19/05/18 11:51
수정 아이콘
리퀴드가 슼과 더불어서 라인을 밀어넣는다, 혹은 아군라인이 탄다에 가장 집착하던 팀인데

김동준해설이 계속 지적한데로 아이지가 라인전쎄게 가져감->상대가 라인 받아먹음-> 숫적우위를 살려 교전유도 로 이기는 팀인걸 알고

임팩트, 옌슨은 물론 덥립까지 시도 때도 없이 전부 전원 호출해서 라인이득 포기하고 교전이득을 봣습니다.
19/05/18 11:52
수정 아이콘
세체폿 포스..
19/05/18 11:56
수정 아이콘
큰 흐름으로 보면 결국 덮립-코장 듀오가 잘해서 TL이 승리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미드에서 젠슨이 딜교 계속 손해보고 커버가 필요할때
언제나 바텀이 우위에 있어서 코장이 먼저 귀환하고 먼저 커버를 와주죠 사실상 2라인 서포터 역할을 한 느낌이었어요..

엑스미시도 자연스럽게 풀리게 되고 시야도 먼저 먹으면서 IG의 공격적인 노림수들을 시야로 간파했고 빠르게 합류해서 잘 받아치는 그림을 계속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19/05/18 12:00
수정 아이콘
업셋의 가장 큰 이유는 탑 미드의 맞라인전 기량 차이보다 팀게임의 격차가 더 컸다는거라 봅니다. 그래도 보통은 ig가 이길거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긴 하죠. 다만 닝이 확실히 많이 부진하긴 했어요.

그리고 메타가 정답이냐 아니냐는 어느 정도 답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메타 이전에 실력이고 팀게임.
스덕선생
19/05/18 12:14
수정 아이콘
KT에게 롤드컵에서 바라던 퍼포먼스를 TL이 보여줬습니다.
탑미드가 라인전에서 밀린다고 해도, 바텀라인의 우세를 잡고 절대 놔주지 않으면서 승기를 잡는다는 컨셉 말이죠
리자몽
19/05/18 12:15
수정 아이콘
정글,서폿차가 오지게 나서 메타허상론,그냥 잘하는 놈이 이겼다로 퉁칠 수 있지만 하던대로 했으면 전령 한타때 죄다 호출해서 ig보다 빠르게 먹는 모습은 안나왔을겁니다. 많은 분들의 지적대로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 많이 달랐어요.
Cazorla 19
19/05/18 12:32
수정 아이콘
엑스미시는 거의 미드만 봐줬죠. 1:8:1 정도로 미드만 시팅한듯.
닝은 여기저기 상황봐가면서 찔렀고.
탑에선 갱가는 족족 이득으로 연결 시킴
미드는 엑스미시에 코장까지 올라와버리면서 동수교환
바텀은 갱 가는 족족 코장이 흘려버림(3인도발)

정글차가 컸다 할 수도 서폿차가 컸다할 수도 있는 경기 같습니다
정글은 할 수 있는걸 못한 탓. 서폿은 코장이 말도 안되는걸 보여준 탓.
코장이 시리즈 베스트.
19/05/18 12:38
수정 아이콘
옌슨은 기본적으로 루키 상대로 그정도만 해준 것도 대단하고, 2경기 오리아나는 참 잘했습니다. 불판서 너무 비난 많이 받아서 안타까웠네요.
anddddna
19/05/18 12:47
수정 아이콘
저도 대체로 동의하고

2경기때 iG가 오리아나 모르는건지

알면서 그냥 각을 준건지

2경기빼면 iG도 잘했다고 봐요
그럴거면서폿왜함
19/05/18 13:18
수정 아이콘
3경기 임팩트가 컸죠 크크
아트락타11
19/05/18 13:31
수정 아이콘
TL이 예상보다 너무 잘했던 거지 IG도 잘했죠
이른취침
19/05/18 13:40
수정 아이콘
정글차이는 닝이 너무 못해서 난 거라면
서폿차이는 코장이 신급으로 잘해서 났죠.
지나가다...
19/05/18 13:45
수정 아이콘
3세트도 3세트인데 1세트의 인상도 컸다고 봅니다. 사일러스로 사슬을 너무 못 맞혀서 초반에 유효갱이 될 수 있었던 게 죄다 실패했고, 중후반에 한타 지고 후퇴하다 레드 쪽 부시에서 뜬금없이 돌진해 끊기는 바람에 경기 끝나는 줄 알았던 상황을 만들기도 했어서...
19/05/18 13:46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메타 이전에 실력이고 팀게임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메타를 잘 이해하고 써먹는 것 역시 결국 실력의 일부분일 뿐이거든요.

메타가 정답이냐 아니냐는 좀 이해가 안가는 말인데
결국 TL이나 SKT나 '더 빨리 굴릴 수 있다'라는건 이번 MSI에서 체득한거고
그 점에서 애초에 초중반 스노우볼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LPL의 운영을 틀렸다 말하는건
극단적인 결론입니다.
이른취침
19/05/18 13:46
수정 아이콘
이게 현 킹존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서폿빼면 거의 다 상위호환이라..
19/05/18 13:59
수정 아이콘
1.
시야가 없는 상황에서 과감한 전투를 통해 이득을 보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
단순히 '아무나 와도 이겨'라는게 아닙니다.
시야를 통해 얻는 정보가 불충분한건 우리 뿐만 아니라 상대도 마찬가지라는 발상에서 출발한거죠.
그렇기 때문에 닝은 상체 싸움에서 끊임없이 상대 정글에게 자신감 있게 시비를 걸고 또 피지컬로도 찍어누르는게 전매특허였구요.
그 맥락에서 IG의 특징을 그냥 '과감성'으로 인식하시는건 애초에 IG의 승리 공식 자체에 대해 잘못 보시는겁니다.

2.
현 메타에서 상체를 굴리는 운영을 가져가는건 여러 배경이 있습니다.
죽창메타로 인해 어느 단계에서건 원딜 폭사를 100% 방지하는게 불가능해진게 첫 번째고
그럼에도 바텀에서는 2:2에서 적당히 줄거 주고 버티는게 가능한 반면 상체 싸움에서는 바위게와 전령으로 인해 '줄건 줘'가 '이 게임을 줘'로 바뀌는게 두 번째 입니다.

TL이 후벼판건 IG가 템포를 감수하고 들어가는 부분을 받아친게 아니라 같은 템포, 더 빠른 템포를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바텀의 영향력을 상체까지 옮겨가는게 반대에 비해 훨씬 어려웠는데 어제 경기에서는 바텀 우위를 바탕으로 엑스미시가 닝을 찍어누르고 코어장전이 상체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습니다.

여전히 초중반에 상체에서 어떤 결론이 나느냐가 중요하고 라인전 단계에서 바텀을 터트린게 주요했죠. 이건 TL이 메타를 잘 이해하고 더 좋은 전략을 짜온 덕분이지 메타가 틀렸다는게 아닙니다.

SKT도 TL도 조별리그 거치면서 밴픽과 운영을 엄청나게 수정했습니다.
조별리그 동안 나타난 특정 팀의 경기력, 전반적인 픽밴과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확인한 흐름을 왜 'IG의 패배' 하나로 퉁치시려고 하는지가 의문일 뿐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8 14:13
수정 아이콘
1세트 저도 초반에 황당했었는데, 중반 이후로 한타구도에서 사일러스 스킬을 IG 다른 선수들은 잘만 맞더군요... 젠슨이 못쏜게 아니고 루키가 잘 피했을 뿐이었던것을.
19/05/18 14:3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메타고 뭐고 개개인 실력 자체가 부족하면 팀게임이 성립이 안되는건 당연한거라...
19/05/18 14: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HVN님 제 댓글과 님 댓글을 다시 세세히 봤는데 솔직히 왜 저에게 반박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내용상 저하고 딱히 배치되는 것 같지 않거든요. 예전 제 댓글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이분법적으로 템포 만능주의라는 것의 허구성을 지적하는게 아닙니다. 그 템포라는게 결국 어떤 메타나 운영차원에서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개인기량-팀워크적 요소가 끼어있다는 것을 지적해왔고 또한 일방적인 메타우위를 주장하는 것에 동의를 못할 뿐이지 스타일의 차이라든가 그런면은 다 인정해왔거든요. 또한 그런 부분을 일부 수용해서 어레인지 해온 것이 과거 LCK구요.

그리고 SKT는 초반 주도권에 좀더 신경쓴 것 말고는 방법론적 차원에서 메타를 따라간다든가 하는 식으로 '엄청나게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그냥 페이커 피셜로 나온 이야기예요. 스프링 시즌 중에도 이런 변화는 있었던거구요. 플레이들이 모두 빈도의 차이일 뿐 스프링 시즌에 하던 것들이거든요. 그리고 어느 대회에서나 그 대회에 유행하는 챔프나 흐름에 맞추어 자기들이 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는거야 이번 대회만 유별난 것도 아니고 예전에도 늘 그랬습니다. 그게 최근 방법론적 메타 이야기와 혼재되어 더 이런 핀트 안맞는 대화가 나오는 것도 같군요.
19/05/18 14: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LPL 운영이 정답이라고 말하는게 틀렸다는 겁니다. 메타(방법론적 측면에서의)에는 애초에 정해진 정답이라는게 없어요. 위에 제 댓글을 다시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LPL 메타가 틀린 방식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LPL식 방법론이 최근 분위기처럼 뭐 LCK보다 우월하다거나 이런게 아니라는 것이죠 '대회에서 진행되는 메타(대세 챔프, 조합 측면 등)' 차원을 혼용해서 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팀이 가진 기량차원의 장점을 앞세운 주전략(IG가 탑 미드의 강점을 바탕으로 정글 차이를 내는)과 최근 논의된 방법론적 차원의 메타를 혼용하시는 것도 같구요. 그래서 좀 논쟁이 헛도는 느낌이 드는군요.

근데 쓰고보니 웃긴게 작년부터 이번 대회 불과 얼마전까지 LCK 방식은 틀렸다는 분들이 정말 많던데, 정작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메타 우열성 같은 소리는 허구에 가깝다고 봤거든요. 그런 소리하면 시류 모르는 사람처럼 취급받기도 여러번이었는데... 근데 IG가 지고나서는 LPL 방식은 틀렸다는 분들은 별로 없네요. 여론 흐름이 참 재밌습니다. 뭔가 언더도그마 플로우가 올해 상반기 유행인가 싶기도 하네요. 주고받고 그러는게 아니라 다소 일방적이군요 크크 뭐 똑같이 그럴 필요는 없죠.
19/05/18 14:58
수정 아이콘
초반 상체 주도권에 좀더 신경을 쓴다는게 큰 의미를 가지는거니까요.
전반적인 상황을 보는건 비슷한데 그걸 해석하는 방식이 크게 저랑 달라서 댓글을 다는겁니다.

애초에 방식을 변화한건 중후반 운영메타 지향하던 팀들 뿐이니 그 점에서 메타의 우위가 드러난거죠. 그걸 IG가 졌다고 메타 차이가 없다로 귀결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스프링에서 skt가 하던거라기엔 모든 분석가와 해설자들이 skt 기조가 중후반 운영과 한타에 맞춰져 있다고 봤습니다.
19/05/18 15:03
수정 아이콘
거봐요 또 여기서 'ig가 지고나서 lpl 틀렸다는 분은 별로 없네요'라는 말하잖습니까.

대회에서 진행되는 메타와 팀의 전략을 혼용해서 썼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당연히 혼재되어있는거고 그 두개는 순환적인 흐름입니다. 그걸 구분하는게 이상한거죠.

TL의 승리는 그간 초중반에 맞춰진 운영이 얼마나 잘 통하는가, 초반설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오히려 또한번 보여준건데 그걸 'IG 패배' 하나에 초점을 맞추지 마시라는겁니다.
19/05/18 15: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메타 기반 분석이 과장된 것도 있고, 롤에서 무자비한 공격성이란건 닥돌이 아니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시야를 통한 심리전이 동반되는 것인데 리퀴드가 시야를 너무 잘잡았죠. 그 원동력은 정글 서폿 차이에서 오는 것이었고... 롤에서 공격이 시야를 통해 읽히기 시작하면 받아치는 쪽이 무조건 유리한 특성은 메타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한적이 한 번도 없죠. 라이엇에서 공격적인 게임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와드의 개수를 지속적으로 너프한 것도 이 때문이고요.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3경기 빼곤 젠슨이 루키상대로 미드 주도권을 심하게 빼앗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젠슨 본인도 잘 버텼고 팀적으로도 코장, 엑스미시가 미드 지역을 지속적으로 컨테스트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그러다보니 그룹스테이지처럼 IG의 초반 라인전을 앞세운 운영에 지나치게 터지지 않고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이득을 보고 시작한 경우도 많았죠. 그리고 조합이 그랬던건지 IG가 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의 131 운영이 완전히 봉쇄됐고 단순한 후반 한타구도로 비슷하게 끌고가니 TL의 장점이 빛나는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게임을 결정하는건 클러치 스킬 샷이었지만 그 단계까지 어떻게 갔는지를 생각하면 리퀴드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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