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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6 13:13:01
Name ChaIotte
Subject [LOL] 속도전? 메타차이? lpl-lec식 운영법? 그리고 LCK (수정됨)

"메타차이 외치시던 분들 다 어디갔죠?" 라는 도발성 멘트에 욱해서, 글을 남기겠다고 약속한 이후 생각해보니 참 막막하더군요. 대체 어디부터 설명하고 어디까지 표현해야 할 것인가.
하지만 일단- 제가 그동안 열심히 주장했던 내용인 "롤의 운영법 발전 역사" 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이것은 제가 오랜 기간동안 롤을 시청해오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롤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에 대한 사견이며, 이것이 진실이다 등으로 우기는것이 절대 아님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일단 운영의 정의가 무엇인가. 이것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메타이건 그때그때 유행하는 챔피언이건 바뀐 오브젝트이건 미니언 관리이건 개개인이 생각하는 롤의 '운영'의 개념은 마이크로적으로나 메크로 적으로나 엄청난 범위를 자랑합니다만, 제일 처음 EU 메타를 창시해낸 유럽의 프나틱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고 처음에 적었습니다만, 뎃글로 바다표범님이 그때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정정해 주셨기에 그 뎃글을 그대로 옮겨적습니다. 프나틱이 창시헀다고는 할 수 없다는게 충격적이네요.


"먼저 사실관계를 좀 바르잡으면 프나틱이 EU메타를 창시한건 아닙니다. 시즌1 당시 NA EU 서버만 있을 때 NA 서버는 1 1 1 라인에 1 정글러 1로머 라는 포지션으로 미드에 원딜을 세우는 방식으로 게임했고 EU서버가 바텀에 원딜 서폿을 보내 키우는 EU메타로 게임을 했죠.  

이게 당시 레딧에서 서로 자존심 세우면서 화두가될만큼 씨끄러웠고 뭐가 더 정답에 가까운 방식이냐는 말이 나왔는데 이게 결론난에 시즌 1 롤드컵이었죠. 이 때 북미팀이 유럽팀한테 완패하면서 유럽팀 끼리 결승이 나와서 메타 싸움에서 EU메타가 정답이라는게 증명되었거든요. 그 때 우승한게 프나틱이어서 이게 좀 왜곡되어 알려진 프나틱이 EU메타를 창시했다는 말이 예전부터 계속 나오더군요. 그냥 당시 유럽 유저, 팀 자체가 다 이 방식으로 게임했습니다."----------



 저는 그때 롤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에 의한 자세한 설명은 불가능 합니다만, 들은 바로는-


[왜 EU 메타인가, 정글은 남았지만 로머는 왜 사라졌고(효율적인 정글의 섭취를 통한 성장) 왜 원거리 딜러가 한명씩 포함되어야 하며(공성을 위해) 서폿과 원딜은 어째서 드래곤 근처의 봇라인으로 향하고(드래곤이 중요하니 그쪽에 힘을 주기 위해) 미드에는 메이지가 배치되는것이 좋았는가(가장 미니언이 빨리 도착하는 라인에 혼자 배치되어 빠르게 성장하여 이른 시간에 존재감을 뿜어낼 수 있기에)]


- 이 모든것이 '가장 효율적'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정해졌었다는걸 생각해보면, 운영 개념의 시초라고 할수 있는것은 EU 메타가 됩니다. 그 후 라이엇은 오랜 시간동안 EU를 인정할것인가 말것인가를 여러가지로 시도하다가, EU 메타가 어느정도는 유지되는것이 롤의 인기에 더 득이 될 것이라 판단했는지(동의하는게, 각 스포츠도 포지션 명이 다 있죠..) EU 메타를 인정하고 아예 패치 방향과 챔피언 설계 방향조차 그쪽으로 맞춰서 내기 시작합니다.


그 후 모두가 동의 하는 운영에 반드시 포함되는 또다른 내용은 14년도 삼성 화이트가 정립한것으로 여겨지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압박적인 시야'를 통해 읽고 그것을 활용하여 최대한의 이득을 뽑아내는 행위] 가 있습니다.




[29:10~30:50]


[2014 롤드컵 16강 삼성 화이트 VS EDG 전, 시야를 이미 잡아놓은 드래곤, 적 봇듀와 딜교를 해 집에 먼저 갈 권리를 얻는 임프와 마타, 폰은 라인클리어 후 탑에 로밍을 가다가 적 카직스와 조우하고, 그대로 탑에서 로밍을 성공시키면서 댄디와 봇듀는 드래곤까지 챙기고 있다. 그 당시에도 국롤이었던 대각선의 법칙을 가져다 버리는 삼성 화이트]


카직스가 미드와 같이 칼날부리쪽에 있다는 정보를 얻은것은 와드가 아니라 폰의 눈이기는 합니다만, 드래곤쪽에 EDG의 시야가 없도록 압박적으로 장악을 해 놓은것이 탑 로밍 뿐만이 아니라 드래곤까지 같이 가져갈 수 있게 해주었던 원동력이었죠. 이것도 '시야'라는 것을 이용해 극도의 효율을 뽑아내기 위한 방법론이었다는것을 생각해보면, '운영'이란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을 억제하면서 본인이 좋은 효율의 성과를 얻어내는지라고 일단 대충 뭉뚱그려 말할 수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것은, 그때 당시만 해도 '운영'은 또한 [라인 스왑]을 통한 미니언 관리, 포탑 관리, 챔프 성장관리 등을 총체적으로 상대 팀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하는 행위를 대표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했습니다. 포탑의 골드와 포탑을 이용한 라인관리로 얻는 미니언의 경험지와 CS, 그로인한 주요 챔프의 효율적이고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 하지만 이것은 2016년도 6.15 패치에서 포블(포탑을 맨 처음 부수면 추가 골드를 주는 패치)와 포탑 요새화의 변경 패치로 인해 라인스왑이 실질적으로 막히며 라인스왑을 운영으로 칭하는 것은 끝나게 됩니다.
물론 오랫동안 몸에 익혀온 라인스왑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요새화 시간이 지나면 스왑을 시도한다던가, 요새화가 남아있어도 특정 픽을 하기 위해 시도한다 던가 프로들이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며 결국 라이엇의 의도를 인정한 프로들은 효율성이 사라진 라인 스왑을 완전히 버리게 됩니다. [안싸우고 성장하는것이 불가능해지게 된 첫번째 상징적인 패치이지요]


물론, 운영이 "안싸우고 효율적인 이득을 얻는 방법"인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유지되었던 라인 스왑은 사람들의 마음에 일부 그런 이미지를 남겨놓기는 한 것 같습니다.




[짧으니 전부 시청합시다, 풀버전은 찾지 못했습니다]


2014 롤챔스 스프링의 이 하이라이트는 그때 당시 프라임 옵티머스에 있던 '한라봉' 김동하(칸) 선수가 SKT T1 S 팀을 상대로 탑에서 을 사용하는 장면입니다. 당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 경기는, 요즘 틈만나면 합류하는 최근 유행의 시초중의 시초라고 볼수도 있을 정도로, 이 경기 이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샤이 선수가 억제기 포탑 앞에서 영혼의 프리징으로 응징할때까지 유행을 타게 됩니다. 이 경기로 나온 "우루루 메타"-라인 스왑에 사람이 더 모여서 2차, 3차까지 미는 행위-는 효율적인 라인관리에 대한 정답을 내지 못한채 저물지만- 텔을 남깁니다.(위 삼성 화이트와 EDG의 롤드컵에서도 탑에서 텔을 볼 수 있죠) 그리고 텔로 인한 라인 복귀가 점화보다 탑 라인전에 훨씬 더 도움이 되고 다른 곳에 합류도 할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된 탑솔러들은, 너도나도 텔을 들고 몇년 후에는 아예 미드에 원딜까지 텔을 가끔 들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2015년을 평정한 마린 선수는 텔을 사용한 스플릿 도중 극한의 라인관리 능력을 보이며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심지어 럼블로도) T1 팀원들의 CS가 상대편보다 적을 일이 없도록 만드는 신묘한 운영을 보여줍니다. 이건 따로 클립으로 보일만한 대표적인 장면이 떠오르는게 없네요.



여기까지는 아마 제 뎃글을 예전에 보신 분이 있다면 예상하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역체탑과 역체폿을 언급하며, 시야운영을 정립한 마타와, 텔을 통한 라인관리 운영을 재정립한 마린을 꼽으면서 말이죠.
더 자세히는- 시야를 단순히 많이, 적을 파악하는 용도로만 쓰는게 아니라 그 시야를 통해 공격적인 선택을 할수 있도록 만든 삼성 화이트와, 을 라인 복귀나 스플릿을 하면서 합류만 염두에 둔채 쓰는 스펠이 아닌 상대팀 텔의 유무와 확보된 시야, 상대가 스플릿을 따라올 수 있거나 없는 상황을 줄타기하며 텔을 든 본인이 주도적으로 라인 푸쉬를 하며 팀 전체의 CS와 경험치, 체급을 불려줄수 있도록 운영을 한 SKT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 SKT의 체급 불리기는 당연히 예전에 정립되어 운영의 기초로 자리잡은 삼성 화이트의 시야작업이 아니었다면 나올수 없는 결과였겠죠. 그리고 그렇게 텔을 통한 라인관리로 체급을 상대보다 효율적으로 불리는 운영은 당연한 수순으로 시야와 같이 롤의 기초로 자리잡게 됩니다.



[전령과 바위게]


그리고 2015년 프리시즌. 정글에 대대적인 개편이 일어나게 됩니다. 협곡의 전령과 바위게의 추가. 협곡의 전령은 탑라인에 드래곤과 비슷하게 중요한 오브젝트를 두겠다는 라이엇의 야심찬 포부가 들어간 역작이었으나- 그당시에는 챔피언들의 스펙을 올려주는 바론버프와 비슷한 능력이었음에도, 탑라이너의 스플릿에 조금 영향을 주는 것 정도로는 운영적인 부분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2017년 대대적인 개편을 받기 전까지는 그냥저냥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정도의 존재감만 가지게 됩니다.


바위게는 강가에 시야를 확보해주는 비전투형 몬스터로 시야 확보라는 점이 각종 시야를 점점 더 제한해가던 라이엇의 패치와 맞물리고, 경험치 버프 등으로 정글러들에게 중요한 정글몹이 되면서 그 중요도가 점점 더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와 함께 여러가지 패치로 정글러들의 위력도 올라가며, 정글러라는 라인은 단순히 일반 라이너를 키우기 위해서만 존재하는것이 아닌, 라이너가 정글러를 키우기 위해 상성으로 인한 라인전 주도권을 꼭 쥐고 상대 정글장악을 같이 하며 정글을 키워줘야 하는 지점까지 가게 됩니다. 이점은 몇년에 걸친 느린 변화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때는 2017년 미드시즌 7.9 패치. 2015년에 추가된 협곡의 전령이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1년 반. 버프를 해줘도 그냥저냥 먹으면 좋고 말면 말고정도였던 협곡의 전령에게 새로운 기능이 추가됩니다.
바로 공허의 눈. 포탑에 거대한 데미지를 입히는 공성용 오브젝트로 탈변한 전령은 협곡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2016년도에 라인스왑이 막히고 포블이 등장하면서 첫 포탑의 중요성이 강조된 상황에 등장한 공허의 눈은, 매우 큰 가치가 있었습니다.





[2017 NA vs EU Rift Rivals 2일차, TSM vs FNC]


[12:00~14:00,  경기 시간 내 6분 20초 즈음, 탑과 바텀, 미드까지 전라인 다 픽벤 상 라인전으로는 불가능한 포블을 보기 위해 탑에 프나틱 봇듀가 가서 포탑을 먼저 밀어내는 광경]


물론 시간을 거쳐 기초 운영이 이미 자리잡은 리그 상위권 팀인 TSM이 고분고분 당할 일이 없으니, 용과 바텀에서 CS, 경험치 이득을 충분히 보며 맞받아치고 바텀 포탑까지 매우 효율적으로 가져옵니다. 프나틱이 전 라인이 밀리는 와중에도 먼저 합류해서 포블을 가져오기는 했지만, 주도권까지는 가져올 수 없었고 그 후 매우 LCK 스럽게도(?) 중반 운영은 1:3:1을 위시한 성장과 합류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포지션을 취하며, 중간중간 합류와 설계를 통한 싸움이 일어나고 텔을 빼느냐 빠졌을때 바론 근처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 등 익숙한 운영(?) 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프나틱이 진게 함정)


사실 분명 기억에는 10분대 즈음 원딜이 텔을 탑으로 타면서 탑 포블도 가져가고 전령까지 취하는 경기가 2018년도 어딘가에 있었는데(나중에 한화가 LCK에서도 보여줬었죠) 아무리 찾아도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위의 경기는 프나틱이 포블을 가져오는 운영을 보여주면서도 롤의 기초 운영인 131, 시야, 라인관리를 통한 성장이 당연히 다 됀다는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기에 가져왔습니다. (졌지만..)


그래서 이것은 대체 어떤 운영법인가? 필자가 왜 운영이라고 불러주는가- 이것은 위에 살짝 언급한 한화의 경기를 가져와서 설명하는것이 더 적합할듯 합니다. 2017년도의 저 영상을 보여드린 이유는, EU에서 먼저 시작된 것이라는걸 알려드리기 위함이니까요.





[2018 LCK spring ROX vs KSV전 3세트, 17:00~18:00, 게임 내 시간 9:50~11:10]


2018년도, 제가 불판을 처음 이용하기 시작했을 무렵 한화를 매우 칭찬했던 그 경기입니다. 그 당시에는 아직 ROX tigers 였으나 이미 한화는 스폰서였기에 이 경기 후 인터뷰에 '그 노래'가 틀어지기도...OGN 영상으로 찾고싶은데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네요..OGN이 벌써 다 지웠나? 스포티비 경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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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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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2                     수정 아이콘                 삭제 아이콘
저게 16년도 lcs에서 유행했던거같은데... 참..추억이네요.


                          구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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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2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뭐 죽어야죠


                          피카츄백만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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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2                      수정 아이콘                
근데 포블은 무조건 주는것이고, cs손해도 나오고 미드도 손해고. 대체 왜 하는걸까요.
                          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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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3                      수정 아이콘                
슼하고 정 반대의 계산이죠... 슼은 전령을 신경 안 쓰지만 반대로 락스는 전령 무조건 먹자죠. 크크크


                          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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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2                      수정 아이콘                
락스는 손해라고 생각 안하죠 전령먹을거라서 크크


                          1등급 저지방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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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2                      수정 아이콘                
지독하다 5명이라니..


                          ChaI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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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3                     수정 아이콘                 삭제 아이콘
탑 포탑 방어력 버프 사라지자마자 타이밍 맞춰서 스왑 후 탑 먼저 밀고 운영단계로 넘어가기. 롤드컵에서도 몇번 나왔었죠.


                          피카츄백만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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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3                      수정 아이콘                
전령을 고려 해도 아무리 봐도 손해라 보는게 cs 손해 다 고려하면 20개는 될거고 포블도 줬네요. 경험치 손해도 당연히 있을것이고.
                          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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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4                      수정 아이콘                
락스는 포블+cs몇개 <=> 똑같은1개타워+우린킬먹음+전령도먹음 후자를 더 높게보는게 확실하죠 작년부터 크크
                          피카츄백만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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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4                      수정 아이콘                
뭔가 타팀과는 다른 해석 같긴 한데, 어찌됬든 본인들이 이렇게 판단하는 근거가 있을테니...


                          merami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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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3                      수정 아이콘                
락스식 탑 정모


                          바다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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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3                      수정 아이콘                
전령먹고 카밀 풀린거 생각하면 락스가 크게 손해가 아니라고 볼거 같습니다


                          V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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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3                      수정 아이콘                
뭐 탑 차이를 더 낸다는 면에서는 의미가 아주 없는건 아니긴 하네요.


                          ChaI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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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9:14                     수정 아이콘                 삭제 아이콘
그리고 또 하나, 탈리야가 자꾸 돌아다니니까, 탈리야가 영향을 미치다가 득점하는게 싫으니 일단 포탑깨고 운영단계로 넘어가겠다, 그런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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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저 스왑'이 나올때의 반응입니다. 신기하게도 저때 스텐스가 긍정적인 분들과 부정적인 분들이 지금도 비슷하게 반응하고 있네요(...) -여담으로, 당시 LEC는 EU LCS였던 시절이라 제가 언급한 2016년도 LCS는 LEC입니다. 16년도 라인스왑 패치 직후에도 미련을 못버린 몇 프로들이 포탑방패 사라지는 타이밍에 어떻게든 스왑을 적당한 타이밍에 먼저 걸어서 이득보려 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것을 언급한 것.
저도 그때 다른분들이 언급해준 전령에 대한 것 덕분에 그후 이 운영법에 대해 전령을 더 자세히 보게 되었고 그에 따른 이득계산법이 납득이 되면서 차차 이것을 새로운 운영법으로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저때 경기에 대해 조금만 복기 해볼까요. 경기를 전부 보실 필요 없이 제가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2세트에 상윤의 칼리스타의 이니시에 너무 여러번 당했던 KSV-현 젠지가 칼리스타를 뺏어가 스스로 스노우볼 조합을 자처합니다.(2세트도 상윤은 봇라인이 다이브를 당할 위기에 처하자 탑으로 텔레포트를 탐으로서 포탑 교환에 성공하죠) 젠지는 또한 탈리야, 렝가까지 가세하며 탈리야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득점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는 쪽으로 픽벤의 방향을 잡고, 원하는대로 탈리야가 돌아다니면서 압박을 주어 봇라인의 우위를 확실하게 가져옵니다.


그러나 위에 나온 영상의 17~18분대, 게임 내 시간으로는 9:50초 즈음부터 11분 언저리 가량까지. 요즘 많이 익숙한 그림이죠? 한화의 봇듀가 탈리야의 로밍을 견뎌 낸 이후 귀환, 탑으로 향합니다. 포탑방패가 사라지기도 하고 전령도 곧 나오는 그 시간대. 한화의 조합은 아지르, 바루스를 중심으로 원래 상대의 스노우볼 조합에 비해 시간을 좀 보내면서 존버하여 강해져야 하지만 먼저 움직입니다. 성공적으로 큐베의 나르를 끊어내면서 전령도 먹고 게임의 흐름을 의도적으로 빠르게 굴리는데 성공합니다. 그 후 스노우볼 굴릴 근거를 몇번은 만들었으나 효과적으로 더 굴리지 못한 젠지는, 아지르와 바루스의 포킹에 무너지며 경기를 내주게 됩니다. 모이면 쎈 조합이 모이는 타이밍이 빨라져 버렸죠.


그래서 저 플레이가 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 존버 조합이 먼저 주도적으로, 또 의도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굴리기 위해 한 선택이라는데에 있습니다. 클템도 가끔 말하는 '적에게 내주지 않는 의미'라는게 수비적이 아닌 공격적으로 쓰인 예인 거지요. 다른 여러 경기를 보다보면 해설들이 이런 말을 할때가 있습니다. [버티는 쪽에서 눈치 잘 보다가 막타를 잘 쳐서 빼앗아 먹고 죽었을때] '적에게 주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버티는 쪽에서 상대의 공세를 잘 받아쳐서 한타 이득을 보고 오브젝트까지 챙겼으나 아직 역전이라고 보기는 힘들때] '잘 버텼어요! 지금 용까지 챙기면 적에게 주지 않고 시간을 더 벌게 되는거에요!' 이런 해설들은 대체적으로 지고있는쪽 편에서 버틸 시간을 더 벌었다는 의미로 쓰였었죠.


하지만 저 플레이는? 상대의 스노우볼 조합이 가져가면 큰일나는 오브젝트를 의도적으로, 또 계획적으로 먼저 빼먹고 시간을 버는것을 운영으로 쟁취해낸 것이죠. 그러므로서 본인들이 힘을 받는 중, 후반을 오히려 당겨왔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먹고있을때 빼먹는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먼저 움직여서요. 오히려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젠지가 먼저 움직였었다면? (이 게임에서 젠지는 정석적으로 바다용을 챙기고, 봇을 밀고, 라인 이득을 봅니다) 라인 주도권이 없었던 한화는 봇을 밀 수 있었을지도 장담하기 힘들죠. 따라 탑으로 올라갔다면 주도권이 여전히 젠지쪽에 있어서 전령은 먹기 힘들었을 겁니다. 바다용은 그닥 의미도 없는 용인데다가, 젠지가 전령을 먹었다면 미드 타워도 먼저 밀어낼 수 있었수도 있습니다. 당시 젠지가 잘 찔러서 한화의 미드 타워는 피가 얼마 안남았던 데다가 한화가 소환한 전령으로는 미드 타워를 밀어내지도 못했었으니까 말이죠. 



[스노우볼은 더 빠르게, 존버는 본인들의 시간을 더 앞으로]


이 운영의 핵심입니다. 물론 절대 이 운영법은 그저 단순하게 소수 교전을 끊임없이 거는것도, 줄건줘를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기초가 되어 어느정도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한 라인관리를 바탕으로, 인원 배치를 끊임없이 상대보다 더 빠르게, 먼저 이득을 보는 움직임을 보기 위해 모이고 조절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볼 수 있었던 이득까지 본인들이 뺏어가는 것이 중점입니다. 그러다보니 템포가 저렇게 올라간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겠죠. 10분대에 반드시 봇듀가 탑에서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나도 큰 주도권을 쥐면 당연한 권리라는듯이 본인들만 올라와서 전령을 챙기기도 하고, 주도권이 없어 탑으로 가봤자 어차피 전령 뺏길거 같다 싶으면 봇에 남아서 봇을 밀고 줄건줘를 택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용이 대지용이나 불용이 나오면 전령 뭐 그까이거 하면서 봇에서 계속 라인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줄건줘 한다고, 따라가지 않는다고 템포가 올라가지 않는것이 아니죠.


가장 간편한 상대법은 본인들도 템포를 맞춰 같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숫자를 맞춰주면 시도하는걸 막을수도 오히려 이득을 볼수도 있습니다. 불리한 입장에서라면 손해도 크게 볼 수 있지만요.

불리한 입장에서 같이 모였지만 빼지 못해 스노우볼이 더 크게 굴러가버린 예시는 이번 LPL 결승 JDG와 IG의 경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오른을 골라 IG에 비해 상대적으로 존버인 조합을 고른 JDG는 오른의 궁을 사용해서 상대 탑을 잘라내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오른의 궁이 돌아오기 전에  IG는 "니네 궁 빠졌잖아? 전령은 우리거야. 너네 미드 포탑 피도 얼마 없지? 올테면 와보던지" 하며 템포를 올려 전령을 치고 전령을 줄 수 없었던 JDG는 싸움을 걸다가 크게 패배하고 게임이 기웁니다.


이렇게 템포를 올려 상대보다 먼저 움직이고 따라오게 강제하는 이 운영은 약간의 틈만 나와서 숫자 차이가 나면 오브젝트는 바로 가져가고, 다이브를 하려들고, 뺏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뇌절 직전까지 극한으로 빼먹습니다. 물론 그러다 간간히 뇌절합니다(...) 하지만 '뇌절 직전까지의 극한의 이득' 그 언저리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몇년간 체득해왔죠.



기본적으로 이득계산법이 1부터 10이 있다고 칠때,

1~4 까지는, 전형적인 약팀들이 본인들 것도 챙기지 못하고 적게 챙기거나, 오히려 뺏기거나, 우왕좌왕하다가 아무것도 안하거나 등의 범위라면
5~7 까지는, 시야와 여러가지 각종 근거들로 교환하거나, 챙길수 있는 확실한 것을 챙기거나, 약간은 부족한 근거로 약한 이득을 안전하게 보는 범위이고
8~9 까지는, 부족한 근거로 부담이 있는 큰 이득을 보려하기도 하고, 그 부족한 근거를 인원 수로 때우며 강제로 이득을 뺏어가는 범위입니다.
10은 그냥 뇌절입니다.



다른 뎃글에서도 썼었지만, LCK가 이 운영법을 몰랐던것은 결코 아닙니다. 안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 LCK는 틀리지 않았다, 라는 말도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LCK가 이 운영법을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발전시켜 왔다고 볼 수 있는것도 결코 아닙니다. LCK에서 냉정하게 이 운영법을 그나마 가장 잘 이해하고 사용하려 들었던 것은 한화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가 손톱만큼 남은 미드 타워를 내주지 않기 위해 모여서 몇분간 방어하며 칼바람 한다는 소리를 들을때도 그것은 버티기 위해 상대가 모이는 것에 대한 방패였습니다. 가끔 봇듀가 미드에 올라와서 라인 커버를 할때도, 탑에서 소규모 교전 후 먼저 죽은 탑솔러가 미드가 텔을 써서 비워진 미드로 커버가서 라인을 유유히 먹고 탑으로 다시 향하는 장면 등도 다 이 운영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라인관리법을 익힌 것 뿐이지 그 운영의 핵심을 받아들인 것이 아닙니다.


전 LCK의 상위권 팀의 운영이 저 이득계산법의 5~8 어딘가에 있다고 봅니다. 해외 상위권 팀이 5~10의 어딘가라고 한다면 말이죠.(그리고 9를 평균으로 내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이 이 운영법이기도 하구요) 서부리그는 확실히 Lcgay 소리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타 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속도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나는게 당연하잖아요. 몇년간을 저렇게 해온 해외팀의 속도에 SKT가 저렇게 빨리 익숙해진건, 서부리그의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굴리는건 빨리 익숙해질 수 있어도 버려야 할때의 선택이 진정으로 어려운 것이 이 운영입니다. 아직 SKT가 통달하지는 못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저런 선택을 제일 잘하던게 페이커 였었다는것을 기억하거든요.



페이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조금 더 어째서 LCK와 LEC, LPL이 운영법이 달랐다고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거를 몇개 더 들어보겠습니다. 3일차 SKT와 G2의 경기입니다. 이것도 다른 글에서 뎃글로 작성했던 내용입니다만 짧게 줄여서 언급해보겠습니다.


크게 2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저 위에도 설명된 9~11분의 전령 시간대. 제이스가 욕심부리다가 탑에서 2번째로 끊기고 초시계도 무의미하게 빠지고 맙니다. 용을 먹고 주도권을 쥔 채 탑으로 먼저 출발한 SKT의 봇듀가 열심히 달렸음에도 제이스의 죽음을 막지 못합니다. 제이스가 죽었으니 전령을 틈만나면 G2가 먹으려 들테니 다들 비상이 걸려야 하는데 아지르는 딜교로 마나를 쏟아붓고 집으로 갑니다. 아지르는 집으로 가고 있는데 엘리스는 아무것도 안하면 전령이 나갈거 같으니까 탐켄치 끊어먹기를 무리해서 시도합니다. 게임이 펑 터졌습니다.


대체 누구의 잘못이냐고 물어도 공허합니다. 10분 타이밍에 방심해서 끊긴 제이스도, 마나를 무의미하게 쏟아서 이상한 집 타이밍을 잡은 아지르도, 그렇다고 뇌절시도를 한 엘리스도 다 유죄입니다. 돈이 많아서 집을 가야만 했다는것은 핑계입니다. 제이스의 공백에 적어도 얼굴은 비춰주며 전령 타이밍을 못잡게 막고 제이스가 도착할때까지 시간은 벌어주고 가야만 했죠. 제이스도, 아지르의 마나도 없다는걸 아는데 전령을 안친다는건 저 운영법으론 절대 있을수가 없는데.


또, 16분 30초 즈음. 탑에서 아지르가 성공적인 낚시를 해서 르블랑을 커트해냈습니다. 탑 포탑을 가져옵니다. 끝입니다. 르블랑을 잘라냈는데 정말 그걸로 끝입니다.
아지르는 탑을 밀고 한 웨이브를 더 챙긴후에 집에가고 엘리스는 탑쪽 부쉬에 핑와가 있는지 체크 후(르블랑이 숨어있었으니) 3거리에 핑와를 박고 이리저리 시야체크만 하다가 전령쪽 핑와조차 못지우고 그냥 빠집니다. 미드에서는 용을 먹고 올라온 G2가 자르반은 미드에서 SKT 봇듀를 압박, G2봇듀는 탑에 탐켄치 궁을 써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각을 보다가 빠져 미드 다이브 압박을 합니다. 르블랑이 끊기는 순간부터 봇에있던 파이크는 진작에 미드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파이크가 도착하는걸 SKT 봇듀는 와드로 보고있었고 다이브 압박을 미포 궁으로 막아냅니다.


G2가 미드 압박으로 SKT가 전령을 치지 못하게 한것이라고 해석할수도 있겠지만, 역으로 G2였다면 어땠을까요. 그러건 말건 너네가 와야지를 시전하면서 아지르는 탑 포탑만 밀고 나머지 웨이브는 버린채 전령쪽으로 향하고 엘리스는 탑부쉬 핑와만 체크한 다음 핑와는 제이스 텔을 탈수 있게 박아주면서 바로 전령을 치기 시작했을겁니다. 그러면 미드의 자르반, 바루스, 탐켄치, 파이크는 미드다이브를 해야하느냐 전령을 막아야 하느냐로 이지선다에 걸리며 전령을 선택하면 텔로 인한 한타가 일어날수도, 미드 다이브를 선택하면 미포의 궁이 포탑을 지키며 전령을 챙길수도 있었겠죠. 상대에게 먼저 선택을 강요했을겁니다. 그리고나서 그걸로 얻는 이득은 아지르 존버의 시간을 앞당겨줬겠죠.


그러나 SKT는 상대 팀의 움직임은 이미 다 보고 있었으면서도 수비적인 선택을 한것입니다. 이건 LCK라 그랬다 SKT는 원래 그런 팀이다를 떠나서 그냥 그날 그 경기에서의 사실입니다. 저도 보고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페이커가 저런 선택을 한다는게. 뒷텔이 무서워서 반드시 시야장악을 꼼꼼하게 해야만 전령을 칠 수 있을거 같아요? 아지르 궁이 없어서 한타하기 싫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얻은게 뭐였습니까. 그냥 다음 타이밍에 전령을 내주기만 했죠. 먹을수 있을때 안먹으니까 결국 내줬습니다.


조이나 룰루로도 상대 정글 로밍다니며 터트리고 다니던 페이커가 대체 왜 그날은 저렇게 플레이했는지 도저히 모르겠지만, 정말 많이 실망했던 날이었습니다. 진짜 SKT의 문제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죠. IG전에서 다른 모습 보여줘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그 10분 전령 타이밍에 기존 LCK에서는 전령을 어떻게 대했는가- 이것도 LCK가 지금 제가 말하고 있는 운영법을 재대로 택한적이 없다는것을 잘 보여줍니다. LCK의 국롤은 서폿이 그시간대즈음 전령으로 가서 정글이 시야장악하는것을 돕고 혹시라도 전투가 일어나게 되면 봇에서 파밍하던 원딜들도 탑쪽에 텔을 타서 5대5 교전을 열던가 하는거였죠. '시야'를 잡고 일정 이상의 근거가 모이기 전까지는(상대 서폿은 혼자 시야잡으러 서있다던지) 무작정 칠생각 없이 상대가 어떻게 하는가를 보고 판단을 내릴 생각을 내리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먼저 모이고 먼저 치는 선택을 내리는 내리는 LEC, LPL식 운영은, 우리가 먼저 결정을 내리니 너희는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다, 라고 상대에게 선언하는 것이죠.


2019 LCK 스프링 1라운드 킹존, SKT 전 1세트 당시 제가 했던 말이 있습니다. 블라디 자야 등의 한타 조합을 들고 바론을 치는것을 망설이며 억제기 2개를 SKT에게 내주고 만 킹존에게, 한타를 걸고 싶어서 망설이던 그 시간에 바론을 쳤으면, 너네가 와를 시전했으면 진작에 바론을 먹고 억제기 1개로 끝났을 것이다. 또한 SKT에게 한타할 생각도 어차피 없었으면서 킹존이 바론 치는건가? 안치는건가? 를 살피면서 눈치 볼 시간에 먼저 포탑을 치고 있었으면 쌍둥이 한개는 더 밀었을지도 모른다. 상대를 본인 페이스에 말려들게 할 생각을 해야지 상대가 무엇을 해주길 바라지 말라고. 딱 LEC 운영을 생각하면서 했던 말입니다. 타 리그 상위권들은 진작에 치고 갔을거라고 말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죠. 제가 그때 했던 말이 이상한곳에서 이상한 운영을 방어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는데, 절대 원치 않습니다. 저건 LEC가 원조 맞습니다. 물론 그때 경기 이후로 킹존도, SKT도 많이 달라졌으니 LCK가 변화하고 있다는것은 확실합니다만, 그것이 LCK는 원래 그랬다고-가 되지는 않습니다.



Lol이 턴제 게임이라면, 이 운영법은 상대의 턴을 자신에게 억지로 돌리는 함정카드입니다. 그리고 이건 앞으로 기초 운영법으로 자리잡았으면 잡았지 사라질수는 없을겁니다. 상대의 턴을 억지로 가져오는것을 각종 슈퍼플레이나 체급이 아닌 운영으로 가져오는것이기에, 누구나 할수 있다는 점에서 기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함정카드가 예전에는 없었던것도 아니고 - 심지어 2014년도 영상을 열심히 찾다 나온 어느 영상에서는 클템이 봇듀가 스왑을 제시간에 같이 해줌으로서 드래곤을 상대에게 뺏기지 않은것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상도 있습니다. 현재 전령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매우 흡사하죠. 하지만 유럽쪽이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이제야 이것이 재대로 유의미하게 된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바론버프의 변경입니다. 2018년도 SKT와 진에어의 94분 게임 후, 라이엇은 바론버프를 크게 버프하며, 라인클리어가 힘들어지게 만듭니다. 이것은 안그래도 존버의 핵심인 미드 포탑의 중요성을 몇배는 더 중요해지게 만들며 동시에 첫 포탑을 가져가기 쉽게 해주는 전령도 더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또한 극후반 가서도 바론 버프로 공성하는것을 가능하게 해주죠. 시비르 아지르라고 바론버프가 순삭되는 일 없게 말입니다. 이 바론버프의 변경은 LOL 개념중 가장 큰 개념중 하나를 변경시키게 되는데 바로 [일정 시간 후에도 존버하던 쪽이 리스크를 짊어지도록 만드는 것] 입니다.


예전에는 존버에 성공하면 리스크가 아예 없어지느냐? 당연히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훨씬 적었던것은 맞습니다. 존버조합으로 존버를 성공해놓고도 후반에 지는것은 진짜 실력 문제였지요. 지금은 존버 조합이 일정 시간 지날때까지 존버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조합문제 어쩌고를 떠나서 바론이 공성에 너무나도 효과적인 이상 존버하느라 버린 바론까지의 시야를 정말 효과적으로 잘 뚫어내서 바론을 뺏기지 않도록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며, 상대팀은 효과적으로 바론만 잘 먹으면 성공한 존버 조합 상대로도 공성을 펼칠 수 있습니다. 제가 황금밸런스 패치로 여기는 이 바론버프 패치는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줄건 줘가 효과적이었던것을, 후반에서도 먼저 뺏어야만 효과적이 되도록 게임을 바꿔놓습니다.


그후로 아칼리, 이렐을 필두로 하는 사기챔프들의 등장, 포탑방패 패치 등으로 초반이 더더욱 중요해지게 만드는 패치는 여러개 있었습니다만, 초반뿐만이 아니라 후반에도 줄건줘가 아닌 먼저 뺏는 쪽이 이기는 게임으로 바뀐 지금- 설사 포탑방패가 롤백되어 사라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또 아무리 생각해도 라이엇이 지금의 바론버프를 너프해서 다시 불공정 게임으로 돌려놓을 것이란 생각도 들지 않기에- 하루빨리 LCK가 이 새로운 흐름에서 본인들만의 정답을 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간에 몇번 언급 했지만- LCK는 분명히 흐름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중인것이 맞으며, 훨씬 예전에는 지금 해외팀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다는것도 알고있고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LCK의 방향은 원래 이쪽이었다는 것을 긍정하지는 않습니다. LCK는 분명 언제부턴가 다른 방향으로 성장해왔고, 그것은 지금 해외 메타, 운영등을 언급하는 사람들의 말과는 확실히 떨어져 있습니다.


해외 메타를 언급하는 사람들 중에 분명히 포인트를 잘못 집고 있는 사람도, 그냥 어그로도 있을수 있고, 또 제가 잘못 짚고 있을수도 있다는것 마저도 사실입니다만, 가장 걱정인 점은 롤드컵 우승자가 전라인 세체- 논란때처럼, 상대방의 의견을 묵살한채 (그것이 선수를 위한 것이었던 본인들의 만족을 위한 것이었던) 토론과 연구의 장 자체가 사라지는 일입니다. SKT가 우승한다고 LCK 메타가 맞다는것이 증명되지는 않습니다. 전라인 세체논란 만큼이나 확실한 일입니다. SKT가 MSI를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흐름이 저 운영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흘러가면 이것이 진실입니다. 그리고 몇년간 다른 흐름을 키워왔던것이 사실인 이상, 이것이 LCK 원래의 운영이 될수도 없습니다.


예전에 [오더란 무엇인가]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은 프로 팀을 상대로 호소하는 듯이 작성을 하긴 했었지만, 사실 그 글로 정말 생각이 바뀌길 바랬던 것은 시청자들 이었습니다. 보는 눈이 바뀌어야 부당한 비난이 줄어들 수 있을거라 생각했으니까요. -없어질 일은 절대 없겠지만, 또 저도 언제 부당한 비난을 하게될지 모르지만- 근거보다 타이밍에 중점을 두고 비판을 하던 칭찬을 하던 하게 되길 바랬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LCK의 방식이 아닌게 맞다-라는걸 강조하는 점의 일환에는, 어차피 알고있을 프로들이나 관계자들을 설득하고자 하는게 아닌, 지금 이 글을 읽고있을 시청자들을 설득하고자 하는데에 있습니다. 그래야 변화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더 많은 실수를 하게 될 선수들에게 돌아갈 비난이, 아주 조금이라도 적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자료 찾네, 생각 정리하네 너무 길기만 한 글 쓰느라 사실 어떻게 끝맺음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타이밍의 중요성을 제게 일깨워준 일화 하나만 남기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렸을때, 동생에게 냉장고 내의 간식을 맨날 뺏겼던 적이 있습니다. 동생한테 아껴놓은 거라고 화를 냈더니 어머니가 말씀 하시더군요. "그럼 니가 먼저 먹지 그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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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6 13:21
수정 아이콘
글이 할루시네이션인데 이미지 크기 때문에 밑에거보다 이게 더 좋네요
19/05/16 13:28
수정 아이콘
아래 글은 지워주세요.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훑어봤는데, 큰 틀에서의 변화는 어느 정도 동의하는 부분이 많은 듯 하네요. 저녁에 여유있을 때 세세하게 읽어보겠습니다.
19/05/16 13:33
수정 아이콘
lck는 틀렸고 lpl lec의 선진문물을 못 받아들이면 망하고,
쟤네는 수없이 싸우면서 터득한거라 단 기간에 따라 잡을 수 없다.

이런말을 하는 사람들때문에 무슨 메타차이냐고 한거지,
아얘없지는 않다는것은 인정합니다.
ChaIotte
19/05/16 1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지 넣어본적이 없어서 고치느라 고생했네요..아래 글은 삭제했습니다. 아래 글에 달아주셨던 뎃글들 죄송합니다......
19/05/16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이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자세한 감상을 남기기전에 하고 싶은데, [메타차이]에 대한 논란의 실제 핀트는 말씀하신 부분하고는 좀 다릅니다. 사람마다 다 이야기가 다르고 눈에 들어오는 부분도 다르다보니 메타차이가 없다니!?라고 억울해하실 수도 있는데... 리그별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무엇을 우선하는가에 대한 차이는 롤씬이 시작한 이래로 항상 존재했던 것이고, 또 어떤식으로 시대에 따라 롤씬의 전체적인 운영의 속도, 선택의 우선 순위가 변화했는지 대부분 다 글쓴분이 언급하시는 부분에서는 최소 절반 이상 동의하는 경우가 대다수일겁니다. 그러나 최근 메타 관련 논란에서는 글쓴분이 걱정하시는 그 묵살의 시작이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명확한 것 같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메타란 승자의 논리를 따라가기도 하지만, 때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당연히 모든 리그의 메타(방법론, 관점)가 다 동일한 것도 아니고 LCK가 원래 LPL이나 LEC처럼 해왔던 것도 아니죠. 그런식으로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그로성 유저에게 발끈해서 어그로성으로 같이 대응하는 극소수의 사례 말고는.
버스를잡자
19/05/16 13:50
수정 아이콘
느낀점을 간단히 요약하면

LCK : 안정적이며 되받아치는 위주의 플레이. 운영 전략의 핵심은 [리스크 최소화]이며, 본인들의 장기적인 운영으로 승리하는 것을 추구. 이득을 볼 기회가 있더라도 본인들이 정해놓은 리스크 한도 밖이면 포기하는 경향

LPL : 주도적으로 먼저 선공을 가하는 플레이. 리스크보다 [리턴]에 집중을 함. 그러다보니 망할때도 있지만 역전극도 많음
도라지
19/05/16 13:52
수정 아이콘
해외팀이 변화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한다라고 하신거 같은데, lpl은 예전부터 무지하게 치고박는 리그 아니었나요?
제가보기엔 그런 성향이 현 메타와 잘 맞아들어간거지, 그들이 메타를 선도했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ChaIotte
19/05/16 13:55
수정 아이콘
올릴때 너무 오래 안올라가다보니 글쓰기를 한번 더눌렀는데 2번 올라가버린거 같습니다. 아래 글에 달아주신 뎃글을 다 보지 못하고 그냥 지웠는데 죄송하네요;
그리스인 조르바
19/05/16 1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MSI 중반 분위기가 너무 과열되면서 몇몇 분들이 메타 차이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격?으로 부터 방어하기 위해 그냥 못하는 거다! 라고 일축하는 느낌이었고 IG전 SKT가 승리하면서 메타 차이가 마치 존재하지도 않는 허상처럼 취급되었죠.
하지만 분명 IG와 SKT의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과 승리공식은 다르고 이를 메타차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제 막연한 생각을 정리해주는 좋은 글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emanner
19/05/16 1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빠르게, 정확하게
두 가지가 언뜻 모순되는 걸로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이 두 가지는 모순되는 게 아닙니다. 단지 같은 실력일 때 두 능력이 균등하게 발달했을 수도 있고, 한쪽에 치우쳐서 발달했을 수도 있지만요. 당분간 LCK는 더 빨라질거고, LPL LEC는 더 정교해질테지만, 전체적인 게임은 더 빠르면서 더 정교해질 겁니다. 그걸 누군가는 LCK가 LPL LEC를 베꼈다고 할 수 있고 역도 성립할 수 있을거고 팬덤정치판에서는 우승팀 메타를 따라간 걸로 결론나겠지만, 그냥 더 빠르면서 더 정확해져야하는거지 뭐가 뭐에 우선하는게 아닙니다. 지금은 극도로 빠른 팀이 유리하지 않냐고요? 그건 극도로 정확한 팀이랑 붙어봐야 아는 거죠.
ChaIotte
19/05/16 13:56
수정 아이콘
저도 "무슨 메타차이냐" 라는말에 욱한게 사실이라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ChaIotte
19/05/16 13:59
수정 아이콘
네..말씀하신대로 욱한김에 같이 욱해서 글을 쓰게 된것이 사실이라 변명의 여지가 없긴 합니다; 자세한 감상 후 뎃글 기대할게요.
cluefake
19/05/16 13:5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지투 피드백은
'더 정확한 샷콜링'이었죠.
ChaIotte
19/05/16 14:01
수정 아이콘
LCK가 리스크 최소화를 얼마나 최적화 했냐에 따라 주도적인 성향이 나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골조는 그런 것 같습니다. 무엇을 우선시 하냐의 차이라고 할까요.
곰그릇
19/05/16 14: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은 글입니다만 2018년 롤드컵 이후로 그리고 최근 며칠간 pgr에서 메타 차이를 주장하는 글들은 대부분 'LCK의 메타가 LEC LPL의 메타보다 뒤떨어진 메타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메타차이 외치시던 분들 다 어디갔죠?"는 LEC LPL과 우리가 같은 메타라는 의미로 쓰는 말이 아니라 LEC LPL의 메타가 한 차원 높다던 사람들에게 향하는 말이죠

본문 중에 제가 가장 공감하는 말이 있네요 'SKT가 우승한다고 LCK 메타가 맞다는것이 증명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SKT가 진다고 해서 LCK 메타가 틀린 메타라는 것이 증명되는 건 아닙니다
이걸 뭉뚱그려서 메타라고 표현하지만 해외리그와 우리는 승리를 향해 가는 방법론이 다를 뿐입니다
ChaIotte
19/05/16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LPL을 같이 적어두긴 했지만 글 중간에 언급을 해두었다시피 먼저 시작한것은 LEC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LEC식 운영을 LPL이 받아들여 그들의 방식으로 최적화를 이미 해낸 상태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건 LPL이 선도했다고는 볼 수 없죠.
cluefake
19/05/16 14:06
수정 아이콘
스타일 차이 정도는 나죠. 팀컬러 차이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납니다. 다만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강함 그 자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G2 2경기는 최악 전령 줄 각오도 하는 게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지르가 그때 남아있었어도 결국 뭐 그정도 마나로 대단한 것은 해낼 수가 없었다고 봐서.
ChaIotte
19/05/16 14:06
수정 아이콘
허상으로 취급되는 도중에도 분명 꾸준히 그래도 다르다고 하던 분들도 많았는데, 저를 가장 불안하게 만들었던 뎃글이 "SKT가 승리하면 어차피 승리한 쪽이 맞는 메타"라는 뉘앙스의 뎃글이었습니다. 제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글을 남기지 않을수가 없게 만들더군요. 그분이 어그로인가? 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진심으로 그냥 이기는쪽을 받아들이는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일 수도 있습니다. 단지 그렇게 되서는 안됀다고 생각해서 며칠에 걸쳐 글을 쓰게 되더군요.
Bemanner
19/05/16 14:07
수정 아이콘
그 시점에선 전령을 주고 미드타워를 꽁으로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안싸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500골드를 손에 쥐고 이길 수 있다면 애초에 그냥 SKT가 어나더레벨인거지 이렇게 아웅다웅할 일도 아니죠. 비슷한 수준의 게임에서 그 돈은 무조건 집가서 쓰고 와야했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19/05/16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저는 [만약 패치 방향성을 라이엇이 이대로 계속 유지하는 한] LCK메타는 유통기한이 정해져있는 메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초록강타의 삭제가 너무 뼈아팠어요. 설령 이번 MSI를 SKT가 우승한다고해도 LCK메타가 롤판의 메이저한 흐름을 주도하는 메타가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추가)댓글이 많이 달려서 다시 말하자면 제가 말하는 [패치 방향성]은 단순히 챔프 한둘의 흥망성쇠가 아니라 시야에 관한 라이엇의 태도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와드 관련 롤 패치역사만 쭉 읽고와도 라이엇이 시야를 계속 줄여나가는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cluefake
19/05/16 14: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라이엇은 솔직히 이런 빠르고 전투적인 흐름을 만들 의도..라기보단 그럴 미래예측?이 없다고 봐요.
라이엇 지상명제는 그냥 무조건 전시즌과 다르게 뒤엎는 것이고 msi 때까진 작년 롤드컵과 유사하며 롤드컵은 그 전시즌과 정반대의 메타가 보통 오더라~는 게 해설자들 중론인데
작년 초중반 메타 전 해 롤드컵 메타가 무엇이죠?
대 향 로...
이번 시즌 롤드컵이 무조건 초중반 빠른 템포다! 라는 것도 섣부른 예측입니다 라이엇은 자기가 뭐하는지 자기도 완전히는 잘 몰라요 계속 뒤엎을뿐.
Bemanner
19/05/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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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패치부터의 패치방향성은 계속 느린 게임, 비주류 탱커 상향 위주입니다.
ChaIotte
19/05/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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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극도로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중에서 정확하게 부분은 이미 예전 운영들로 인해 상당히 완성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위의 프나틱 VS TSM 전만 보더라 하더라도 기존 운영 가운에서 굉장히 수준 높은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더 정확하게는 올라갈 수 있는 최대치까지 올라간지 꽤 오래 되었다고 봅니다. 애시당초 사람이 하는 게임에 언제나 모든것이 다 정확하게 할 수 없는 것이고 새로운 선수들이 수급될때마다 정확도도 떨어졌다 다시 올라갔다가 하는 중이겠죠. 뭐가 우선이냐라고 한다면, 더 정확하게를 위한 운영이 우선적으로 이미 자리를 잡은 가운데, 그걸 바탕으로 거기에서 더 빠르게가 이제 치고 올라오는 중이라 새로운 운영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거기서 G2가 더 정확한 샷콜링을 하는것은 빠르게 하는 도중에 필연적으로 어느정도 감수하게 되는 실수들에 대한 피드백이지, 그게 정확한 운영을 배우기 위한 피드백은 아닙니다.
cluefake
19/05/16 14:1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뭐 저기서 전령 친다면 줘야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르블랑 탑타워 가져오는데 턴 썼고 그 반대급부로 전령은 내준다 생각하면 아까울 것도 크게 없죠.
그리스인 조르바
19/05/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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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강타 롤백하지않는 점, 단식메타 칼같이 잘라버린 점에서 거시적인 라이엇의 패치 방향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탱템들이 죄다 쓰레기 수준이고 정복자가 너프되도 그 정복자 이길 룬 얼마없는게 현실입니다.
19/05/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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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생각보다 글이 길지 않아서 그냥 지금 다 읽었습니다. 크크크... 좀 재밌는게, 글쓴분이 말씀하신 내용은 저도 비슷하게 여러번 언급한 면이 있고(해외팀의 공격적 운영과 닮은 한화라든가, 올해 서부리그에 대한 이야기라든가) 글 내용 전체적으로도 롤 운영의 발전사 면에서 흐름적으로 거의 비슷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약간씩 지엽적으로 견해가 다른 부분도 있지만, 이건 사실 프로들의 영역으로 가야 정확해지는거라 그냥 개인견해에 지나지 않고.

저는 왜 최근 이렇게 메타 관련해서, 아니 정확히는 [LCK 운영]에 대한 견해차...라고 부르기도 애매하네요. 그냥 솔직히 말해 작년 이후로 'LCK 운영'이라는 건 그냥 적폐 취급 받지 않았나요? 대부분 메타 차이를 근거로 들어 LCK의 경쟁력에 우려 내지는 비판적 견해를 보이시던 분들 대부분이 LCK 운영은 뒤처지고 시대의 조류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유물처럼 봐왔고, 이 흐름이 작년 롤드컵에 이어 똑같이 반복된 이번 MSI 그룹스테이지에서의 불판고 겜게 분위기를 보면 복사 붙여넣기 아니 그보다 더 진화된 극단적인 형태로 나오고 있다는건 글쓴분처럼 댓글을 긁어서 보여주지 않아도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근데 대체 LCK 운영이라는게 뭡니까? 뭐길래 그렇게 구리다고 하는걸까요? 글쓴분이 말씀하셨듯이 이기적으로 다 싹쓸어먹고 빡빡하게 하면서도 근거있게 하는 운영이 저는 LCK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LCK의 강팀들, 그리고 현재의 서부리그 팀들이나 지금 그 정점에서 MSI에 나가있는 SKT 같은 팀들은 LCK 운영을 무기로 하고 있어요. 오늘 페이커 인터뷰를 보면 근본적인 전략이나 전술을 바꾼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럴 생각도 없어보이구요. 아니 당연합니다. 왜냐면 이건 잘만 다루면 최강의 무기거든요. 본인들 실력이 된다면요. 그런데 대부분 LCK 운영의 낡음을 비판하는 분들 혹은 그게 심해져 비관적인 의견, 자학을 반복하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그 LCK 운영이라는걸 18년의 돌처럼 굳어버린, 구멍이 숭숭 뚫린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프링 시즌 중에 해외 리그와는 당연히 성향이 좀 다를지라도(그게 공격의 빈도 차이건 뭐건), 라인을 경우에 따라 버리면서 하는 선택이라든가 투머치라는 지적을 들을 정도로 교전 일변도 혹은 극초반부터 치밀한 설계를 통한 라인전 터뜨리기(이건 리그 후반 진에어마저 보여줬죠)라든가 다양한 문법들이 난무했고, 그래서 이런 '템포'이야기에서 LCK가 질타를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못해서 진건 그 이유를 선수 컨디션 문제건 그렇게 외치는 이제 LCK는 폭망해서 체급 발려서 노답되었다는 근본적인 실력차에 대한 이야기건, 기량 그 자체에 있는거지 메타의 열등성으로 인한게 아니죠. 이점에서 과열된 분위기는 당연히 반발을 부릅니다. 얼마전 약간의 부정적 반응에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분위기 갑분싸 만들던 몇몇 슼팬들처럼요(새삼 그분들을 탓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비유를 하자면 그렇다는거). 그처럼 세세하게 객관적으로 잘보던 분들마저도 뭐에 다 홀린거처럼 다 편중된 이야길 하고 있으니, 경기 중에도 아니 작년에 아무리 망했어도 그렇지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데 왜 이렇게까지 일방적일까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그와중에 교묘하게 어그로 끄는 사람도 있으니 이 메타 논쟁이 되게 소모적인 수준으로 이어지는 거죠. 경기 후에 여러 전문가, 관계자들 리뷰를 보면 더 명료해집니다. 그래서 그런 반응들이 더 황당한거죠. 오죽하면 복기 방송하던 중에 어떤 해설가는 그 메타 이야기 아무데나 갖다 붙이는 사람들에게 "IG도 1-3-1하죠?"라는 식으로 비꼬듯이 이야기 하겠습니까? 다들 캄다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조련가
19/05/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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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아무리 근거를 들어서 말해줘도 원래 티원도 다 하던 플레이인데 선수들이 못해서 못보여줬다 라고 앨솔루트실드를 시전하니 뭐 제대로 된 의견교환이 안됫죠.
cluefake
19/05/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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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글은 탱커들이 기세가 좋아졌고
바위게 패치로 솔랭부터 게임이 확연히 느려졌습니다.
단식메타는 그냥 이런 걸 라이엇이 두고 볼 리가 없는 거구요 언제 이런 의도치 않은 빌드를 라이엇이 칼같이 안 잘랐나요.
ChaIotte
19/05/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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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굳이 적어넣지는 않았습니다만, 제가 이 새롭다고 말한 운영법과 위에 시야, 라인관리 등의 운영을 언급하며 표현한 말이 있습니다. 시야가 덧셈이라면, 그 시야를 통해 텔로 한 라인관리는 곱셈, 그리고 그 라인관리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와중에 빠른 합류를 통한 상대의 움직임을 강제하는 운영은 제곱이라고 말이죠. 다 예전에 이미 얻어졌던것을 바탕으로 발전해 나가다가 나오는 운영이다 보니 그런 뉘앙스의 말이 나오는것이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LCK가 따라가는 도중이라고 표현한다고 LCK가 뒤떨어졌다고 악의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아마 곰그릇님과 저는 평행선을 달릴 것 같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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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9.5이전에서 칼챔들이 너무 과하게 강해서 비주류 탱커들을 숨이라도 쉬도록 호흡기를 달아준거지 탱커 위주로 해준게 아닙니다
Bemanner
19/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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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요? 지금 정글 탱커강점기 수준입니다;
cluefake
19/05/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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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솔랭 람머스 밴 무지하게 나옵니다;;;
람머스 세주아니 아무무 기세 어마어마한데 이게 호흡기면;;;;
ChaIotte
19/05/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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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이 본인들이 뭐하는지 잘 알수도 모를수도 있긴 한데(...) 적어도 바론버프를 롤백할거 같지는 않더군요. 뭐 진짜 그렇게 된다면 이미 쌓인 노하우 상 94분 경기가 더 많이 더 자주 나올것은 뻔한 일이긴 하지만; 그리고 생각의 차이를 좁힐수는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에도 정중하게 뎃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리아나
19/05/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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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씀이긴 한데 IG와 G2 경기를 보고 나니, 그래도 최종적으로 바라는 건 이런 스타일일 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빠르고 격렬하고 잦은 교전과 화끈한 성장이 있는 게임, 아마 프로건 일반인이건 거의 다수가 좋아할 테니까요. 다만 이게 지속적인 게임의 유지, 운영이라는 측면이랑 겹치다 보니 한 방향으로 일방적으로 쏠리면 버려지는 챔프나 아이템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손을 보려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하고…. 이렇게 상황이 얼키고설키다 보니 원하는 방향이 있어도 좀처럼 그리 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누구였는지 기억 안 나는데(앰비션이었나?) '패치가 자주 바뀌면 안정적인 게 확인된 챔프를 반복해서 쓸 수밖에 없다. 도리어 패치가 길게 유지되어야 A라는 대세, 그걸 저격하는 B, 그걸 저격하는 C가 나온다. 롤드컵처럼 한 패치 기간이 길 때 새로운 대세가 될 수 있는 흐름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기억이 섞였을 수도 있습니다. 혹 아니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그런데 이런 양상까지 라이엇이 노려서 패치하기는 어려울 거거든요.

2011년부터 따져도 8년인 게임이고 유저 수까지 고려하면 목동 한 명이 끌고 갈 수 있는 양이 아니라 거대한 생태계인 셈이죠…. 그러다 보니 라이엇이 원하는 게 분명하다 해도 사실 그대로 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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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온 초가스 마오카이 문도 쉔 오른 모두 솔로랭크 기준 5티어에서 빌빌대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너 버프로 생명줄만 유지하는 상황이고 심지어 이번 msi에서는 탑에 탱커가 한게임도 안나왔는데 어디가 강점기에요??
기사조련가
19/05/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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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정글 기준이고 탑 기준으로 9.5부터 보면 마이너버프가 똥 탑탱커 살리기입니다
cluefake
19/05/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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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뭘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메타 템포 이야기가 너무 뜬구름같이 느껴져요.
그럼 131 하지 말자는 것인가?
밴픽 무조건 초반 세게 하자?
무조건 쌈은 걸고보자?

IG도 이렇게는 안 해요!
Bemanner
19/05/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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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이라고 써놨고 수정도 안했는데요.
cluefake
19/05/16 14:29
수정 아이콘
정글 메타가 게임 스피드와 무관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데요...
그리고 저 분은 애초에 탑 한정으로 상향을 논하셨던 게 아닌거 같은데
정글에서 그 상향이 꽃을 피웠구요
기사조련가
19/05/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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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위게 패치된지 1주일도 안됫고 그 이전에는 바위게싸움 못하는 정글러는 챔프 취급도 안했죠. 그 패치로 일부 정글탱커가 떠오는거지 여전히 탑 탱커챔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19/05/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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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메타의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첫째도 시야, 둘째도 시야, 셋째도 시야라고 생각합니다. 시야를 토대로 근거있는 플레이를 반복하는게 LCK메타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결국 시야를 줄여가는 라이엇의 패치방향성은 계속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향로시절은 예외로 두겠습니다. 역대급 밸런스 망겜시절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저는 메타를 방법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에게 어떤 챔프가 주어졌을 때, 그 챔프가 강해졌을 때 어떤식으로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메타입니다.

게임속도가 느려지고 잿불거인 버프로 탱커들이 올라왔을 때
-그 탱커들을 리스크를 줄이고 공격을 막는 방패로 사용할 것인가
-혹은 시야의 허점을 이용해서 대처불가능한 이니시로 정면을 뚫어버릴 것인가
를 판가름 하는것이 메타 차이죠.
기사조련가
19/05/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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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글 / 탱커 라는줄 알고 댓 달았네요. 삭제하면 내용이 이상해질테니 놔둡니다.

거기에 지금 일부정글탱커가 뜬건 바위게 패치가 큰데 그 패치가 된지 1주일도 채 안됫습니다. 그동안의 메타동안 탱커챔들이 고통받은건 사실이죠.
ChaIotte
19/05/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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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은 진짜로 재미있더라구요. 당연히 그 모든 운영을 받아들이고 체득한 다음에 나오는 개념인데. 1-3-1은 오히려 예전에 KT가 날개 펼친다고 욕먹을때 욕먹었던것 때문에 괜히 지금까지도 욕먹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빡빡하게 하면서도 근거있게, 그게 원래 LCK이기는 했죠. 그런데 어느샌가 부족해진 시야, 많아진 오브젝트와 승리에의 다양한 길 등 롤이 변해가면서 모든걸 커버할수 없음에도 너무 근거에 몰입하다가 빡빡하게 해야한다는 기본 전제를 까먹은거 같기는 했습니다. 빠르게 적당선을 찾아야겠죠. 그동안 잃어버린 것에 다른 리그가 치고 들어와서 중요한것을 기억하게 해준건 어쩔수없이 인정하더라도- 뭐 운영 잘 받아들여서 승리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EU 메타 우리가 더 잘썼다고 EU메타 아니라고 인정 안하지는 않지만 잘써서 우승하면 그걸로 장땡이죠.
19/05/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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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시즌이랑 이번 MSI 보는 중에 느끼는건데, 때로는 바로 큰틀 단계의 해석으로 플레이를 보기 보다는 차라리 그냥 컴팩트하게 보는게 더 정확할거라고 보는데 어째 이번 MSI는 좀 너무 심한거 같습니다. 기승전 메타, 기승전 체급이니... 챔프 상성 꼼꼼하게 잘 보시던 분들마저도 cs 10개 밀리면 체급 이야기 꺼내는거 보고 와 이거 대체 뭐지? 다들 왜 이러지? 이런 생각만 들었어요.

작년의 LCK가 망했던 이유는 고였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변화에 무뎠기 때문이지, LCK의 방향성이 근본적으로 시대에 뒤처진다는 건 전혀 동의가 안되더군요. 원래 LCK가 신중하고 정확성을 중시하긴 했어도 변화가 없는 팀은 아니에요. 적어도 패치에 따라 변화하는 메타의 핵심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짚어왔었고, 해외리그에서 유행하는 흐름에 대한 인지도 놓치지 않으면서 대처법을 강구하거나 혹은 거기에 영감을 얻어서 LCK식으로 어레인지하는 경우가 예를 일일이 다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슼이건 삼화건 락스건 교전을 피하던 팀도 아니고, 슼 같은 팀은 아주 불리할 때 존버->한타로 역전한거보다 더 어려워지기 전에 바로 수를 내서 흐름을 바꾸고 대형오브젝트로 연결시켜서 빠르게 굴려버리는, 지금 그렇게 다들 찬양해마지 않은 IG식 역전을 밥먹듯이 하던 팀이에요. 17 MSI 결승만 봐도 알겁니다.

시대가 변하고 패치로 인해 템포도 변하고 우선순위도 변하지만, 핑와 도배하던 시절에서 와드 제한이 생기고 더 그 운영의 차별화에 이점을 얻게된 삼화처럼 와드를 아예 없애지 않는 이상 강팀에게 있어서 시야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근거있는 플레이는 절대 등한시할 수 없는 부분이고(2라운드 IG전 보면 시야 운영 차이가 엄청납니다), 기본 체급을 맞춘다면 이런 LCK 운영은 소위 말해 해외리그들의 장점을 어레인지 할 수 있는 호환성이 되게 좋은 방식입니다. 왜냐면 다 잘하려고 꼼꼼하게 다 체크하면서 만든게 이거거든요. 글골 3천 밀리는데 아군 원딜이 바텀 2차를 미는데 4명이 좁은 길목에서 빠르게 4 대 5를 걸어서 핑퐁 관리 오지게 하면서 전투도 이득보고 바텀도 밀어버리던 정신나간 운영을 보여주던 15 슼처럼요.
cluefake
19/05/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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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이야기가 탑에 탱커가 안 온다가 아니잖아요...
라이엇이 게임 스피드를 명확히 느리게 만들 의도를 가진 패치를 실행했다는 게 요점이지..
실제로 상당히 느려지는데 성공까지 했구요.
기사조련가
19/05/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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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글/ 탱커라는줄 알고 댓글 달았네요.
그리고 9.5부터 탱커류 패치의 일관성을 보면 똥챔 탱커 호흡기 달아주기 패치 맞죠. 오른버프 문도버프 등등
19/05/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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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이 뭘 어떻게 방향을 잡던 매 시즌 왕좌에 오른 팀들중에 속도가 느렸던 팀들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곰그릇
19/05/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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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곱셈이고 LEC LPL은 제곱이다' 쯤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크크
LCK의 메타가 구식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 차이는 곱셈과 제곱의 차이 정도로 크지는 않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면 되요 LCK가 해외리그의 방식을 받아들이면서 발전하면 될 뿐이지 지금 당장 IG G2를 털끝까지 모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할 수 없거든요 맞는 옷을 입지 않은 댓가는 코르키를 픽한 G2와 눕는 픽을 택한 퐁부가 잘 보여줬죠

저도 메타론에 대해서 자꾸 글을 쓴 이유는 SKT가 3승 3패할때까지 pgr을 포함해서 모든 커뮤니티들이 너무 과열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LCK식 운영 131 운영 대각선의 법칙 턴제 게임 이런 단어만 나오면 발작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곱셈으로도 제곱을 이길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제곱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발작할 필요는 없겠죠
ChaIotte
19/05/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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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부정하고 싶어도 최소 17년부터는 이상하게 흘러가기는 했었어요. 단지 17년도 훨씬 이전도 LCK이고 17년도 후도 LCK이고 19년도 지금도 LCK인데 모든걸 뭉뚱그려 LCK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심지어 팀마다 색깔도 다르고..) 대체적인 흐름이 있는것도 사실이라..
19/05/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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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그 적폐 취급받는 [LCK 운영]에 대한 몇가지 특징을 보면 이겁니다.

1. 승기 잡으면 기승전 1-3-1. 그러다가 한점 뚫기나 사이드 짤리고 바론 싸움 걸려서 우왕좌왕하다가 한타지고 바론 먹히고 끝
2. 시야는 열심히 잡는데 교전은 피하는, 줄건 줘 운영
3. 초반에 라인 버릴 생각 안하고 라인에 집착한다.

이게 뭐가 LCK 운영입니까 그냥 개못하는거지. LCK 운영 원래 안 이랬어요. 굳이 메타의 열등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전제를 달아야죠 '18 하반기 LCK 운영'이라든가. 근데 이거도 사실 정말 꼼꼼히 따져보면 이런식으로 두루뭉술하게 퉁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는 편이구요. 여튼 수동적이고, 틀에 박힌 운영을 지적하는건 그냥 못하는 것으로 지적하면 그걸 ok입니다. 그 원인을 뭐 체급차로 보건, 컨디션 때문으로 보건 그건 자유지만, 좀 너무 할 정도로 과하니까 당연히 반발이 안나올 수 없는거죠. 아니 크크크 스프링 시즌 서부리그팀들이 1, 2, 3 한 팀들 있어요? 한팀도 없음. 한화는 딱 팀 네임 가리면 LPL팀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구요.
기사조련가
19/05/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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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9.5패치부터 9.9패치까지 느리게 만들 의도를 가진 패치가 뭐죠? 저는 바위게 젠 늦어지는거 말고는 도통 모르겠는데요. 탱커 똥챔들 마이너 상향 말고는 변한게 없습니다. 각종 챔프들 리워크정도이고... 여진은 너프되고 정복자도 마이너너프 조금?
Bemanner
19/05/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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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리고 이 게임을 이기는데 중요한 건 주도권을 쥐고 나서 굴리는 방법이 아닌 주도권을 쥐냐 못쥐냐고, 그 주도권은 라인전에서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스킬맞추고 움직이냐 딱 이걸로 결정난다고 봅니다.

한화의 교환에 대해서는 시큰둥한데 삼화의 운영에는 감탄하는 이유? 한화는 주도권을 쥐지 않았는데 교환을 하니까 그냥 바꿔치기 일 뿐이고 삼화는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움직이니까 탈수기가 됩니다. 주도권은 어떻게 쥐었냐? 임프 마타 댄디가 바텀을 거의 매판 박살내서 쥐었습니다.
IG가 FW상대로 1-3-1을 하는 이유? 사고로 인해 주도권을 잃어서 그걸 회복할 시간을 벌기 위함이고요.
퐁부가 G2 상대로 퐁부릉부릉 하는데 TL한테는 속도를 못올리는 이유? G2전에선 초반 킬로 주도권을 쥐었고 TL전에서는 사소한 딜교 누적으로 주도권을 TL이 쥐었으니까요.
신삼성이 드러누울 때는 천하에 당해낼 자가 몇 없었는데 지금 젠지가 드러누우면 대부분 기상당하는 이유? 메타변화도 변화지만 기본적으로 신삼성은 탑 바텀이 거의 모든 게임에서 자력으로 라인전을 승리했고(가끔은 미드도 승리해서 3라인이 이기는 경우도 꽤 잦았고) 그 상태에서 드러누우니 메타고 속도고 간에 삼성 상대로 올릴 방법이 없고 반면 지금 젠지는 2~3라인에서 라인전을 지고 주도권을 내준채 누우니 일으켜세워지는게 제일 큰거고 메타 변화는 차후의 문제입니다. 향로가 없는 16삼성도 탑 바텀을 이기면 롤드컵 준우승이 가능한 팀이 됩니다.

왜 LCK는 예전보다 약해졌단 평을 듣는가? 예전에 비해 라이너들이 라인전을 훨씬 자주 지니까요.. 왜 퐁부가 TL, 심지어 FW를 못이기고 왜 APK, BBQ 로 대표되는 챌코의 괴상한 팀들이(심지어 APK,BBQ는 챌선정 당하고) kt, 진선정 당하나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cluefake
19/05/16 14:42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여진은 탱커에겐 너프가 아닙니다. 특히 람머스는 어마어마한 상향..
ChaIotte
19/05/16 14:43
수정 아이콘
더 정확히는 제곱을 배우는 중이라 2승법, 3승법을 배우고 5승법 이런건 아직 빠르게 못하겠어!! 라고 하는 도중이라 생각합니다(...) 개념 자체는 잡혀있는 팀이 꽤 많을걸요..그걸 아직 효과적으로 잘 쓰지를 못해서 그렇지.. SKT는 개념정리가 되있는데 몇번 맞아보다 보니 벌써 이해하고 날아다니는거 같은데요(...)
19/05/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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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LCK가 고착화 되어가는 흐름이 존재하긴 했죠. 그게 말씀하신대로 17년에 슼이 라인전 폼이 떨어지면서부터 초반 승부를 좀 안걸기 시작 + 향로메타로 인해 상대적으로 초반은 무난히 가는쪽을 고수하던(크라운이 당시 라인전 폼이 그저 그랬으니) 젠지가 대권을 먹으면서 징조가 있긴 했는데 사실 그 다음 스프링 시즌에 전혀 다른 스타일의 킹존이 치고 올라가면서 그 흐름은 없어졌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MSI에서 킹존이 그냥 바텀 폼이 떡락해버리면서, 이후 서머 시즌에 비원딜 메타에 기존 강팀들이 그리핀을 전혀 견제를 못하면서도 분위기 요상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때부터 다들 적극적인 양상보다는 안정을 선택하다보니 변수에 취약해지고 리그 체급 자체가 다소 약해졌는데, 롤드컵에서는 방법론 문제 이전에 대세 챔프 자체를 못다루는 상황까지 나오니... 근데 그 와중에도 8강 2팀 갔어요. 이게 역설적으로 LCK 운영이 얼마나 강한거 보여주는 면이 있었다고 보일 정도로 고착화된 패턴이었죠. 아예 그 챔프들은 '별로'라고 생각했으니 그걸 못다룰 수밖에요. 단순 피지컬이 모자라는 선수들도 아니고, 다른 쪽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제대로 안했다고 밖에 해석이 안됨... 그게 아니면 진짜 이해가 안되는 상황.
19/05/16 14:46
수정 아이콘
사실 서두에 말씀하신 '다 어디갔죠?'는 님같은 분들에게 향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KT 패배 과정에서 누군가들이 날선 댓글로 누군가들을 상처입혔고, 그 며칠 묵은 상처가 SKT의 승리와 함께 터져나온 거죠.
상처입힌 사람들은 정작 입 싹 씻고 모르쇠 하고 있는데 (혹은 4강과 결승에서 SKT가 패배해서 본인들이 다시 칼춤 출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데)
정작 분석을 토대로 (그 분석의 정합성은 차치하더라도) 의견개진하던 님같은 분들이 상처입는게 아이러니합니다.
19/05/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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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사실 까놓고 보면 심플하죠. 개인기량이 제일 먼저 드러나는게 라인전이고 라인전 이기면 그때부터 스노우볼링 시작이고 그 스노우볼링 제일 안전하면서도 지독하게 굴릴 수 있는 방법론은 상대 하는거 다 보면서 타워깨거나 싸우러 들어오면 먼저 준비해서 역으로 조져버리는 LCK 운영이죠. 한번 더 교전을 걸어서 박살내거나. LCK가 자꾸 교전보다는 운영 뭐 이런식으로 이분법적 기준으로 평가되는게 전 참 마음에 안들더군요. LPL이 LCK보다 더 교전지향적이었던건 13년부터 계속 그랬는데 무슨 메타의 우열이 있다고. 우스갯소리로 타워 체력이 지금의 절반이 되고 드래곤이 다시 골드주는걸로 바뀌고 와드 제한을 더 둬도 선수들이 적응하면 반드시 어떤 형태로건 운영은 중요해질겁니다.
19/05/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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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ig가 보여주는 승리 공식을 접목해서 ig를 이겼다기 보다는 기존 슼 하던거에 ig 스타일에 맞춰 바리에이션만 좀 준 느낌이긴하죠. skt 팀원들 인터뷰나 김정균 감독 인터뷰를 봐도 상대팀에 따라서 준비를 한다고 하기도 했고
ig가 날카롭게 찌르고 들어오기도하고 좀 무리수가 나오기도 하는 스타일이니까 찌르는건 잘 받고 무리수는 응징하자 느낌이었습니다.
19/05/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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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칸이 미드 로밍 온 걸로, SKT가 중국이나 유럽의 메타를 흡수한 것처럼 이야기하는게 지나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칸이 무슨 빅웨이브 들어오는데 로밍 간것도 아니고 라인 밀고 로밍 간건데, 라인 밀고 다른 라인쪽으로 움직인다는게 메타 차이를 이야기할 정도로 특수한 그 무엇인가요? G2-SKT전은 SKT의 어이 없는 실수들과 콜 미스들이 나와서 뒤집힌거지 메타 차이 이야기할 경기도 아니었다고 봅니다. 전 SKT의 폼이 올라옴 + 상대 움직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 정도로는 볼 수 있어도 다른 메타에 적응 이야기를 할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애초에 메타라는 말 자체를 너무 쉽게 쓰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들어요, 정말 메타 차이가 났다면 SKT가 고작 며칠 만에 적응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도 없었을걸요? 역대 롤판에서 메타라는 말이 어떤 걸 대상으로 쓰였나 생각해보면, [탈수기 메타], [향로 메타], [단식 메타] 이런 것들인데 얘네는 누가 봐도 정말 다르거든요. 저는 이번 MSI에 출전한 팀들 모두 하나의 메타 안에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가장 다른건 퐁부인 것 같고요.
19/05/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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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템포 이야기 말인데... 사실 잘하는 팀은 그냥 챔프들 움직임부터 달라요. 느리고 굼뜨다면 그건 메타 문제도 있겠지만 '그냥' 못하는겁니다. 판단이 빠르지 못하니까 느린거죠. 반대로 근거 없이 속도만 강조하는 팀은 약해요. 퐁부가 SKT 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박살난 이유가 뭐겠습니까. 퐁부와 IG의 차이는 그래도 IG는 기본적인 틀은 갖춥니다. 반대로 퐁부는 그런게 거의 없어요. 보는 재미는 있지만 수준 높다는 생각은 1도 안들죠. 그냥 솔랭이잖아요. 물론 제로스의 패기라든가 A급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 팔레트 같은 선수들의 플레이메이킹과 변수 창출이 돋보이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팀이 높이 올라갈 근거는 없죠.
ChaIotte
19/05/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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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이라면 그렇게 생각했을텐데, 빛돌님의 '시야를 잡으면 운영이 좋아질거다' 라는 개인방송에서의 말을 듣고 어 잠깐만,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고생하면서 [오더란 무엇인가] 글을 쓰기도 했고...빛돌님이 많은 코치진들과 자주 교류를 가지는 분이란 것으로 좀 뇌피셜이 많이 가미해야 가능한 추론이지만, 정말 시야를 답으로 잡고 있는건가? 싶어서. 사실 그때는 시야는 부수적인거고 다른 판단력에 문제가 많은 팀들이 동부리그였거든요. 시야도 문제인거지 시야가 문제가 아니라는뜻은 절대 아니지만.. 뭐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그동안의 방향이 좀 잘못되어 있던것이 아닌가란 의문이 자꾸 안들수가 없더랍디다.
기사조련가
19/05/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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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efake 님// 여진이란 룬 자체는 너프가 맞죠. 기존 버전에는 탱커가 써도 좋고 메이지챔프가 써도 좋은 사기룬이라면 이제는 탱커만 쓰기 좋아진거니까요.
19/05/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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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메타 방향성의 차이를 바꾸면 어떤 꼴이 되는지는 16 MSI 4강에서 FW가 CLG에게 발린걸로 잘 드러나죠. 그룹스테이지에서는 SKT를 2번이나 잡은 FW지만 스크림에서 정말 얼마나 망했는지 SKT픽 비스무리하게 가지고 나와서 그냥 별 힘도 못써보고 CLG에게 완패. 이런 단기전에서는 와서 근본을 바꾼다는건 완전히 헛소리죠. 정말 근본에 차이가 있다고 본다면 이미 우승가능성이 없는거니까 슼팬이라면 대회 볼 이유가 별로 없고(결과가 뻔하니), 배운다고 배워지지도 않음 미숙해서 자멸함.
Amanda Brotzman
19/05/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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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lpl 메타를 받아들여서 미드 합류 했다는 소리가 제일 어의상실. 칸이 라인 말고 미드 내려오는 것만 스프링 시즌 내내 몇 번을 봤는데요.
기사조련가
19/05/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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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만 한도 끝도 없어서 아이러니라고 하기엔 좀 아닌듯 하네요. 킹존이나 젠지나 KT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ChaIotte
19/05/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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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칼리 이렐은 지금봐도(...) 아니 지금도 좀 삭제좀..
19/05/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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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LCK에서 하던 짓을 잘 해서 IG에서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승리의 뿌리는 칸이 미드를 풀어준 거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식으로 '웨이브 하나~하나반 버리고 아래에 합류해서 반드시 풀어야 하는 라인 풀어준다' 정도의 플레이는 LCK 결승전에서도 나왔던 플레이고요.

IG전에서 분위기 바뀐 기점이 칸의 미드 로밍 + 클리드 테디의 진입인데, 그 시점에서 칸이 라인을 많이 버린 것도 아니고. 전령 먹을 때도 상대가 모여서 먼저 대지 치니까 우리가 전령이라도 먹자 해서 먹기 시작했던 거죠.

그 다음부터는 라이즈 잘풀려서 조이 상대로 두들겨패면서 압박하고, 그쪽 기점으로 주도권 활용해서 돌아다니면서 압박하고 칸은 CS 받아먹고. 대지드래곤 먹을 때도 라인클리어 해서 압박하고 대지 치다가, 상대가 너무 들어오는 거 같으니까 브라움궁으로 이니시 걸고 뒷텔타서 궁으로 지졌죠. 그 시점에서도 라인 CS 버리면서 합류한 게 아니잖아요.

MSI전에서 SKT가 잘 풀릴 때의 플레이스타일을 크게 버렸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TL-퐁부-점늑 2:0으로 팰 때는 그냥 시종일관 상대를 패기만 했으니 '좀 유리하던 라인이 희생해주면서 풀려야 할 라인 밀어주는' 전개가 안 나온 거고.
19/05/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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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리그의 경우는 작년의 문제에서 거의 빠져나오지 못했죠. 동부팀들이 가장 먼저 선결되어야 할 과제는 글쓴분처럼 시야장악 플레이가 아니라 체질 개선이라고 보는데, 그 기본기 부분도 해설자로서 지적하지 않으면 넘어가기 힘들정도로 심각했던 것도 사실이니 뭐...
기사조련가
19/05/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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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그런 댓글 남기셨죠? 궁금해서 한번 보고 싶네요. 칸이 [미드합류했다]는 댓글은 많이 봤는데 [LPL]을 받아들여서 라는건 못본거같아서
19/05/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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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부도 G2전에서 할 때 생각하면 잘 할때는 '같은 메타'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밀릴 때 보면 얘네는 대체 뭔가 싶죠. 피 줄줄 흘리면서도 상대 코앞에서 풀스윙하는 거 같음.
19/05/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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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도 사실 욕을 처먹어도 싼 사람과 엉뚱하게 욕먹는 사람, 내로남불인 사람, 진짜 억울한 사람, 조용한 팬이 혼재되어 있는지라
기사조련가
19/05/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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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efake 님// 여진이란 룬이 너프된게 아닌가요??? 누구나 씨씨만 하나 있으면 범용적으로 쓰는 사기룬에서 일부 탱커만 쓰는 룬으로 바꼈는데 너프된거 아니에요???
Concentrate
19/05/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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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리라보고싶네요 그리핀이 소위 말하는 lck운영의 정석같은 팀이라 그리핀이 lpl상대로 얼마나 통할까 궁금합니다. 킹존은 예측이 안되는 팀이고 담원은 탑미드성향이 확실히 lpl쪽 같은데 리라에서 어떨지 궁금해요.
19/05/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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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때 아칼리 이렐만 문제였겠습니까 르블랑도 못해 아트록스도 못해 그렇다고 오른 사이온을 하는것도 아니야... 뭐 못하는게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우르곳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뭐지? 싶죠 그냥.

그럼 이게 LCK가 이제 메카닉이라든가 뭐 이런 개인기량이 아주 근본적으로 떨어져서 그렇게 된거냐? 솔랭 보면 알잖아요, 그거 아닌거. 마침 나간 3명의 선수가 모두 맞라인전이 장기인건 아닌 선수들이라 공격적인 미드 라인전이 중요해지니까 완전 폭망한거죠. 하지만 만약 대회 준비하면서 충분히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준비했다면, 그러니까 방향키를 제대로 잡았다면 라인전에서 좀 밀린다고 해도 그런식으로 망하진 않았을 겁니다. 하나 예를 들면 15 롤드컵 4강 때 쿠로가 페비벤한테는 라인전 좀 밀렸거든요? 상성 감안해도. 근데 터지진 않았어요. 잘 받아주고 로밍과 한타로 이겼죠. 근데 그냥 챔프풀에서 차이나버리니 메타 주류챔프 상대로 뭘 하겠습니까 그게 유리한 상황이니 체급차가 더 커보이는거고. 근데 그때 기준으로 자꾸 현재를 보니까 뭐든 다 조금만 뭐해도 체급차, 메타차...
cluefake
19/05/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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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조련가 님// 쓰는 챔피언은 줄었으되
현재 정글 탱커강점기에는 그 여진 변경이 하는 역할도 꽤 있거든요.
한 라인 추세를 통째로 이끌고 있는데 마냥 너프라기엔 좀 그렇지 않을지.
곰그릇
19/05/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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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IG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 게 있어요 '이 팀은 소수 교전과 합류전에 있어서는 역사상 최고의 팀인 것 같다'
이 글 전에도 몇번 댓글로 이렇게 쓴 적이 있습니다
지금 보니까 글쓴 분이 적어주신 제곱과 놀랍도록 비슷합니다 어쩌면 저희는 같은 생각을 했을수도 있죠

하지만 전 그 전부터 메타 무용론을 주구장창 외쳤고 글쓴 분은 메타의 존재를 계속 말씀하셨죠
전 그냥 메타라는 단어를 받아들이는 방식과 해석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메타라는 단어를 조금 더 급격한 진보로 보았기에 '더 발전한 메타를 가지고도 진다면 그게 어찌 메타겠느냐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의 차이일 뿐이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LEC와 LPL이 합류전에 자신이 있어서 우리와는 다른 방식의 운영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죠 이게 곱셈과 제곱의 차이만큼이나 커다란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ChaIotte
19/05/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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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차이 이야기 하던 분들 중 상처 입은 분들이 저만은 아닐겁니다. 물론 SKT, LCK 팬들이 어떤 이야기에 상처입고 거기에 반응을 하게된건지는 알지만, 그게 메타차이 이야기 하던 저같은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기 전에 어떻게든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것만 지켜주신다면 서로 다른 생각에 관해서는 더 자유롭게 이 글에서 토론했으면 합니다. 일단 대뎃글은 좀 나중에 달겠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주장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반박글을 달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그쪽 글에 가서 해주세요. 전 칸이 LPL 메타를 받아들여와서 IG전을 이긴거다라고 주장하지도 않았고, 1-3-1은 적폐라고 외치지도 않았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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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다르다고 보는게 그 플레이는 결승에서 칸이 텔 탄거 딱 한번 나왔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일반적인 흐름대로 갔죠.
캡스가 르블랑잡고 로밍할때는 진짜 뒤도 안보고 뛰는 느낌이 강해서...
지나가다...
19/05/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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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늘 비슷하더라고요. 별 문제 없는 다수 속에서 나온 소수의 날선 말에 다수가 상처 받고, 상처받은 다수의 반발 속에서 나온 소수의 날선 말에 다시 다수가 상처를 받고, 상처 받은 다수의 반발 속에서...의 반복이랄까요.
19/05/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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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SKT는 그냥 SKT식으로 하는거고 대응 전략을 업데이트한거지 뭘 그 메타를 따라간다는건지 그럼 상대의 장점으로 붙는다는건데 그게 좋은 방향이겠습니까 크크 슼은 항상 그런식으로 대응해왔음.
19/05/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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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상대가 탈빵조합이었는데, 그 사이에 "상대가 아직 훨씬 파워가 센" 상황에서 라인 한개~한개 반쯤 버리면서, 상대가 생각 못한 타이밍에 5인 다 모여서 2번째 화염용 먹고 빠진 적도 있었죠. 잘하는 팀들끼리 싸움에서는 상대가 실수하거나 느슨해졌을 때 한두번쯤 나오는 플레이이긴 한데, 이걸 일반적인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제동 건 다음에는 뭐, 숨만 쉬면 탈빵이 알아서 타죽을 테니 일반적으로 가는 게 맞고요. 그 이후로 몇분 적당히 버틴 다음부터는 SKT가 거의 일방적으로 팼었죠..
19/05/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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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관련된 화두들이 끌려나오는 것도 있죠. 다만 글쓴분과는 다르지만, 그 메타의 관점으로 보던 분들이 준 상처가 적어도 지금까지는 더 많을겁니다. 약간만 좀 냉정해지고 객관적으로 봤으면 좋겠어요. 보다보면 무슨 아포칼립스라도 도래한건가 싶을 정도로 극단적입니다. 극단적이면 당연히 반발을 부를 수밖에 없죠.
기사조련가
19/05/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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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염용 먹은 플레이는 진짜 일품이었죠. 같은 상황놓고 전세계 팀 그 자리에 앉혀놓아도 용 먹을 판단하는 팀은 3팀도 안될껍니다.
조유리
19/05/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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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말을 막하는 분들이 있어요. 적당히 거를 필요가 있습니다.
중뽕이니 슼뽕이니 이런 것보다도 약간 이기는팀 내팀 모드로 과몰입+태세전환해서 진 상대 깎아내리고 비웃고 서열매기는 문화?같은게 만연한지 좀 됐죠 한 경기 지고 이기고에 따라서 밀물썰물 빠지듯 고지전 하고요.
SKT가 조별리그 전승 했으면 해외팀들 마구잡이로 까내리고 뇌없는 플레이한다 전투밖에 모른다 LCK 따라오려면 10년은 걸릴거다 온갖 기상천외한 말이 나왔겠죠 그 사람들이 LCK 망했네 게이가 어쩌구 저쩌구 툭툭 던지고 조롱하는 사람들이랑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다양한 스포츠 커뮤니티 눈팅하는데 해축이랑 LOL이 제일 심한 것 같습니다;;
트네르아
19/05/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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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올바른 해석보다는 실력차이같은데...g2전 지켜봐야죠
조유리
19/05/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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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글은 공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감정이 엇나가는 건 메타라는 단어에 대한 상이한 해석 (기본적으로 악용되는 바람에)에 기인한 부분이 많은 것 같네요. 

메타차이라는 말을 단순히 리그 서열질 용도로 쓰는 분들이 많다고 느껴서 이렇게 된 것 아닐지..(미드차이 탑차이 같은 용례때문에 더 그런 뉘앙스가 묻네요) 

글쓴 분 말씀대로 메타와 전술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겼으니 장땡으로 끝내지 말구요. 
이거 LCK도 했던 플레이다! 라는 말이 메타 차이가 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되진 않죠 모든 축구팀이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를 하지만 그게 티키타카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리기
19/05/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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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건 아닌데 'SKT가 우승한다고 LCK 메타가 맞다는 것이 증명되지는 않습니다' 여기엔 동의하지만
SKT가 지면 LCK 메타가 틀린 것이라는 게 증명된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이번 스프링 LCK에서 가장 파괴적으로 정점에 오른 SKT가 실패했으면 LCK 메타는 실패죠.
곰그릇
19/05/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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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무슨 말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SKT가 우승한다면 LEC에서 가장 파괴적으로 정점에 오른 G2와 LPL에서 가장 파괴적으로 정점에 오른 IG가 실패한건데
그렇다고 해서 LEC LPL 메타가 틀린 게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바다표범
19/05/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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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먼저 사실관계를 좀 바르잡으면 프나틱이 EU메타를 창시한건 아닙니다. 시즌1 당시 NA EU 서버만 있을 때 NA 서버는 1 1 1 라인에 1 정글러 1로머 라는 포지션으로 미드에 원딜을 세우는 방식으로 게임했고 EU서버가 바텀에 원딜 서폿을 보내 키우는 EU메타로 게임을 했죠.

이게 당시 레딧에서 서로 자존심 세우면서 화두가될만큼 씨끄러웠고 뭐가 더 정답에 가까운 방식이냐는 말이 나왔는데 이게 결론난에 시즌 1 롤드컵이었죠. 이 때 북미팀이 유럽팀한테 완패하면서 유럽팀 끼리 결승이 나와서 메타 싸움에서 EU메타가 정답이라는게 증명되었거든요. 그 때 우승한게 프나틱이어서 이게 좀 왜곡되어 알려진 프나틱이 EU메타를 창시했다는 말이 예전부터 계속 나오더군요. 그냥 당시 유럽 유저, 팀 자체가 다 이 방식으로 게임했습니다.


그 날 불판이나 이후 각 관계자들의 분석 이런거보면서 같은거보면서도 해석하는게 너무나 다르다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SKT가 IG를 이긴걸 두고도 LCK에서 하던대로 해서 이겼다나 지금 MSI에서 해외팀들과 경기하면서 메타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해석해서 이겼다 이렇게요.

저는 기본적으로 엣날부터 한국 선수들이 '한국인 종특으로 그냥 타리그 선수들보다 개인기량 자체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이런건 헛소리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왜냐하면 솔랭에서 lck선수들한테도 해외 선수들한테도 직접 뚜드려 맞아봤는데 해외 선수들 중에 최상급 선수들도 메카닉이 절대 안밀리는구나라는걸 몸으로 느꼈거든요. 그리고 해외에 나간 lck 선수들이 해당 씬에서 무조건 좋은 모습만 보이는건 아니라는거 보면서 이 부분은 그냥 선수 개개인별로 봐야지 결코 지역으로 묶어서 볼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lck가 롤프로씬 지배하던 시기에도 전 해외 최상위급 선수들은 개인기량 자체는 한국인 선수들에게 극심하게 밀리는 선수가 없다고 생각해왔어요. 단지 lck가 팀레벨에서 해당 메타 해석에서 앞서 있어서 지역 자체가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그래서 해외팀은 누가와도 진선정, BJ선정 이런건 정말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lck에서 드림팀이라고 불리면서 엄청난 재능을 가진 멤버들을 모은 SKT가 IG나 G2보다 재능이나 기량, 실력이 모자라서 재내만큼 못해서 못이긴다 이거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이게 불판에서 당시 다른 분들 중에-심지어 슼팬분들도- 실력이 부족해서 졌다 이 말 나오는거보고 '아니 자기가 응원하는 팀 선수들이 상대팀 선수보다 실력이 부족해서 진다는 말이 나올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제로 불판에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SKT 선수들이 LEC나 IG가 보여준 교전 지향적인 빠른템포의 경기운영에 적응하거나 이만큼의 속도를 내는걸 충분히 소화가능하고 어느 팀 못지 않게 잘할거라고 생각해서 메타를 흡수해야한다 템포를 올려야하는 피드백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겜게에서 말해왔습니다.

이거는 관계자들 중에 래퍼드 감독 리뷰 영상보면서 저랑 말하는거나 생각이 비슷해서 좀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구요. 그 때 영상을 보니 레퍼드 감독의 말에 의하면 작년 C9이 잘할 수 있었던게 롤드컵 당시 프나틱과 IG 스크림 그룹과 반대편 RNG 젠지 등이 있던 그룹과 양상이 반대였는데 프나틱 IG 쪽에 줄서서 메타를 흡수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거라고 말하더군요. 거기다 앞으로 과제가 이런 빠른 템포의 경기 속에서 lck의 운영을 가미하는게 목표가 될거고 향후 2년 후에는 이런 롤을 보고 있을거라고 예측했구요.


저는 라이엇이 계속해서 경기 시간을 줄이고 속도를 올리기 위해 바론 버프 강화라던가, 장로 드래곤 스택화, 바위게, 공격적인 행동을 했을 때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챔피언 리메이크 같은 것을 볼 때 장기적으로는 경기 템포를 올리고 교전을 우선시하는게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에 탱커 정글러들 숨쉬게 해주려고 바위게 생성 시간 315로 만드는 패치했는데 이래도 탱커 정글 중에 살아난건 람머스 세주 정도고 여전히 딜 정글들이 선호받고 기용이 많이되더군요.

물론 메타 뒤떨어졌다 이걸 까기 위해 악용해서 쓰는 경우가 있어서 지금 이 댓글 쓰는 것도 조심스럽긴 합니다.

저는 작년 롤드컵 때나 그 후에 131 깔 때도 저걸 잘못사용하는게 잘못된거지 저거 자체가 잘못된 운영이 아니라는걸 피력하고 18G2가 131스플릿으로 롤드컵 4강까지 갔는데 말이 되냐는 말까지 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전 악성 lck까 해외뽕으로 인식되는거 같더군요.

전 특정 응원팀없는 중립팬이고 보통 불판에서도 언더독팀이나 해외 VS 한국 붙으면 한국팀 쪽 관점에서 보긴합니다만 이번 불판에서 전 SKT 선수들 기량 높게 평가하고 그 쪽에서 경기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skt g2 첫경기에서도 skt가 졌어도 선수 개인기량 문제보다는 팀적 운영 차이로 봐야한다고 그쳤는데 당시 오히려 라이브불판에서는 lck랑 타리그 수준차이나는거 아니냐며 비관적으로 보시던 분들이 이제와서 태세전환해서 '메타차이 아니고 그냥 더잘해서 이겼어' 이러는거보면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메타차이 했던 분들 어디갔냐면서 광역 어그로 댓글 쓰는 분들 보니까 저도 거기 포함되니 멘탈 좀 나가긴 하더라구요.
다리기
19/05/16 17:51
수정 아이콘
중국 유럽이랑은 상관 없이 SKT의 우승 여부를 LCK랑 연관 짓는다면 꼭 LCK의 성패가 따라간다는 건 아니란 거죠.
SKT가 아웃라이어라면 SKT의 우승은 그냥 SKT의 우승일 겁니다.
SKT가 아웃라이어든 아니든 SKT의 실패는 LCK 전체의 실패라고 봐도 되죠. 이번 스프링 나머지 팀들은 다 SKT 이하라고 보면요.
자기 생각이랑 달라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려고 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말이에요 어려운 말도 아니고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곰그릇
19/05/16 17:5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SKT의 실패는 LCK의 실패가 맞죠
그렇다고 해서 SKT의 실패가 LCK식 메타의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읺습니다
중국 유럽이랑 상관이 없을 수가 없어요 메타의 우열을 나누는 게 메타론의 기본 발상이니까요
SKT의 실패가 LCK식 메타의 실패가 된다면 SKT의 우승은 LEC LPL메타의 실패가 될 것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거고요 현재 LEC LPL과 LCK의 메타의 차이가 게임의 결과를 나눌 정도로 커다란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19/05/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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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폼이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IG전은 걍 소나타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완전 바닥인 거에서 터진 사고라고 생각해서 아예 배제해도

제이스-엘리스 압박 때문에 탑이 킬만 안 내줬지 터진 걸 빼고서도, 노틸 숙련도도 떨어졌고 시작부터 라인전 솔킬 나오고 라인 전체도 압박을 엄청 당했잖아요.

그리고 G2전 2경기에서는 칸의 의문의 쓰로잉 - 케스파컵 담원전스로운 팀콜 갈림 때문에 게임 터졌고. IG전에서는 그런 면모가 안 나왔죠. 계속 빡빡하게 굴리면서 라인전에서부터 안 밀리고 클리드가 주도권 가져온 다음엔 안 내주면서 빡빡하게 딜교하고 압박 걸고.
19/05/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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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 님 글이나 덧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글 내용이 참 좋으시고 문장도 대체로 깔끔하세요.

그런데 문단의 덩어리가 너무 커서... PC화면에서는 괜찮은데 모바일 화면으로 보면 화면을 반 넘게 채우는 문단 하나 때문에 볼 때 은근히 숨이 막히더라고요. 문단을 한번씩 쪼개주시면 덧글/글을 보기 훨씬 편해질 거 같습니다.

막상 또 보면 문단 전체가 내용이 하나라서 문법적으로는 쪼개기 애매한 것도 사실이지만.
곰그릇
19/05/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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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실력이라는 건 꼭 개인능력이나 재능, 기량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팀적인 운영, 콜, 한타능력과 난전 각을 보는 능력 등도 전부 실력이라는 범주에 들어간다고 봐요 실력은 개인의 능력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팀의 능력을 의미하는 거니까
실력은 개인의 능력 메타는 팀의 능력으로 나누시는 것 같은데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폼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요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에 타국의 메타를 흡수했다는 게 사실 웃긴거죠
그동안 SKT가 해외경기는 보지도 않고 해외팀이랑은 스크림하지도 않다가 LEC LPL 메타를 처음 당해본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애초에 메타 얘기는 적어도 대회는 끝난 이후에 올라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9/05/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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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논리대로라면, lec에서 가장 파괴적으로 정점에 오른 g2가 실패한다면 lec메타는 실패인거고, lpl에서 가장 파괴적으로 정점에 오른 ig가 실패한다면 lpl 메타는 실패한건가요?

그렇다면 슼의 우승은 lpl과 lec 메타의 실패를 이야기하는거고, lpl과 lec 그리고 lck도 아닌 제 3의 이상적인 메타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lpl과 lec메타의 실패는 lck가 맞다는게 되는거죠.

패자의 메타가 틀린게 된다면, 제3의 메타가 없다는 전제하에 승자의 메타는 맞는게 됩니다.
곰그릇
19/05/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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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서 템포나 속도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전 이게 일종의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롤판에서 말하는 속도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라기보다는 전투를 거는 횟수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 위의 글만 봐도 SKT가 평균속도시간이 1위 TL이 2위인데 아무도 이 두 팀이 제일 빠른 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IG는 합류전의 최강자입니다 우리가 이걸 들어가? 라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싸움을 걸고 이득을 보는 건 그만큼 IG가 소규모 난전 합류전의 각을 잘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SKT는 확실히 이 점에서 IG에게 밀립니다
하지만 IG가 질 때 속도가 우리보다 빨랐던가요? 아니죠 주도적으로 싸움은 걸지도 못 했습니다 이미 격차가 커져서 아무리 잘 싸워도 이길 각이 안 보였거든요
IG는 속도가 빠른 것인가? 저는 난전 합류전 능력이 뛰어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G2도 마찬가지고
템포를 따라잡는다는 말도 이상해요 SKT는 천재라서 일주일만에 템포를 따라잡은 것인가? 아니요 그냥 주도권이 있었을 뿐입니다
결국 IG를 이기가 위해서는 속도를 따라잡아야 하는가? 아니요 주도권을 쥐면서 햡류전에서 지지 않는 각을 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베르톨트
19/05/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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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건 우실줄에 과하게 반응하며, 선수들의 픽이나 단편적인 움직임 하나하나를 비교해가며 그것이 잘못된 거고 IG나 G2를 따라가야 된다라고 말하는 거였습니다.
실수가 많았고 그 실수들 때문에 실력의 차이로 보이는 게 분명함에도 메타 차이란 말로 엉뚱한 피드백이 나오는 게 당황스러웠죠.
심지어는 당연히 해야되는 플레이까지 그걸 상대가 했다고 그런 상황에서 LCK는 하질 않는다라고 결론 짓는 것도 어이없었구요.

솔직히 전 상대적 약팀들을 상대로 SKT가 완벽하게 승리를 거두는 걸 보면서도, 클템 해설가가 신들의 대전이라고 불렀던 IG vs G2전 때문에 경기력을 끌어올려도 이거 너무 실력차가 많이나는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칸선수 인터뷰대로 기도하는 심정으로 바라봤는데 웬걸.. 충분히 IG한테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네요. 메타 차이도 실력 차이도 아니라 우실줄이었고 컨디션 차이였어요.

G2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메타 차이란 말이 안나왔으면 합니다. 나오더라도 작은 거 하나하나를 엄청나게 큰 차이처럼 크게 만들어보며 분석하는 일은 없었으면 해요.
19/05/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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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슼이 lck경기에서 풀어줘야 할 망한 라인이라는게 별로 있었던 적이 없죠;
19/05/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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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서 졌다는게 실력이 떨어져서 졌다와 같은 이야기는 아니죠.

월드컵에서 우리가 독일을 이긴게 우리가 잘하고 독일이 못해서 그런거지만, 그게 독일이 우리보다 실력이 떨어지는건 아니죠.
19/05/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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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 3승3패하고 아주 분위기 삭막했을때
댓글로 피곤하게 논쟁하기 싫어서 피했지만
전 그냥 메타니 속도니 하는 얘기들
하나도 공감 안되던데요?
그냥 폼이 엄청 안좋고
엄청 못해서 졌네라고ㅜ생각했지
무슨 리그 수준차이난다 올해도 포기하고
당장 메타 받아들여서 죽어라 연습해야
2~3년후에나 이길 생각해야 한다
그 메타 선구자 g2는 몇승했고
그렇게 몇년은 앞선듯한 속도의IG는 skt에게
3일만에 따라잡혔는지 생각해보면
메타고 속도고
얼마나 결과론적인 분석이었는지 답 나오죠
19/05/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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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말이 안되는 얘기였죠. 실력이 없는팀이 아무리 하위권이라도 상대를 어떻게 그렇게 압살합니까. 심지어 다른 두팀은 그 팀들 상대로 고전하고 지기까지 했는데요.
19/05/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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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슼은 실력차이로 진게 아니라
폼이 엉망이었고 팀합도 엉망이었어요
누가봐도 그냥 자기들이 와장창해서 진거였죠
물론 이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이걸 리그 수준과 팀간의 절대적인 실력차이로
연관지을수 있다는게 신기하더군요
바다표범
19/05/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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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못해서 졌다고 한 분이 아니라 메타가 문제가 아니라 실력적으로 밀린다고 말한 분이 있어서 말하는건데요
바다표범
19/05/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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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폼도 올라왔지만 파파스미시 말대로 슼이 msi에서 이기기 위한 메타를 이해하고 교전과 합류를 중점으로 피드백한 것도 있다고 봅니다.
아로에
19/05/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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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 굉장히 필요했던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바다표범
19/05/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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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님이 먼저 라이브 불판에서 ig g2전 경기보면서 메타차이가 아니라 skt가 실력이 모자라서 졌다면서요. 저는 실력이라는 말이 실제적으로 갖추고 있는 능력 무력을 말하는거고 선수가 가진 역량이라고 생각하는데 실력 모자랐다는건 그냥 개인기량이 부족하다는걸로 말하는걸로 들립니다.

그리고 lec lpl의 해당 지역의 메타를 완벽하게 흡수를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거고 ig vs g2 처럼 미친듯이 싸우는 하이 템포 경기를 완벽하게 따라하기 힘들다는 의미였던거죠. 그 메타해석의 장점과 핵심 파악해서 피드백해서 적응하는건 힘들지만 가능한 일이죠. 일례로 과거 m5가 카토비체에서 솔라리나 카정을 적극적으로 하는걸 보여주니 와치가 바로 써먹더군요.

전 오히려 폼끌어올리고 메타에 대한 피드백을 해서 보완해서 나온게 아니라 불과 며칠만에 실력을 향상시켜서 ig를 이겼다가 더 말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유게에 파파스미시 관련글도 올라왔는데 파파스미시도 skt가 msi초반에는 메타 적응을 못해서 부진할거지만 이거 피드백해서 보완한다면 우승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곰그릇
19/05/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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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실력을 개인기량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전 SKT가 합류전 난전 구도를 잡는 능력이 IG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더하자면 라인전도 약간은 부족하지 않나 싶고요
그건 SKT가 한판 이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시판에서의 타인의 태도에 대해서 말하고 계시는데 메타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게시판에서 더 고통받았을지
메타 차이로 우리는 절대 LEC LPL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게시판에서 더 고통받았을지는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게임게시판의 글들과 불판에서의 다른 사람들의 태도만 보셔도 느끼시지 않나요?
제가 굳이 메타론에 대해서 계속 글들을 쓰는 건 SKT가 질 때마다 도매급으로 까이는 해설 코치 관계자 전프로 출신 스트리머들이 불쌍하고 이때다 싶어 나타나는 해외뽕 어그로들이 눈꼴시려워서입니다

님이 진선정이 제일 싫다고 쓰셨죠?
저는 해외팀들은 하나같이 운영이라는 것 없이 던지기만 한다 하드 쓰로잉 이런 글들이 제일 싫었습니다
전 언제나 메타란 게임을 이기는 해석의 차이에 불과할 뿐이였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분석글들을 보면서 LEC LPL의 메타가 우리보다 조금은 낫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것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LCK식으로 하면 무조건 진다는 뜻이 되는 건 아니에요

메타차이 얘기하던 불판의 어그로성 글은 보이는데
지금도 게임게시판에 멀쩡히 살아있는 LCK 관련자들은 모두 1년간 개선된 게 없는 쓰레기로 몰아가는 글들은 안 보이시나요?
19/05/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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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메타 차이'가 나는데 5일동안 매일 대회 2경기하면서 그걸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바다표범
19/05/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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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말하면 실력 모자란다면서 선수까내리는 님 의견도 웃기는거죠. 그리고 어그로든 해외뽕이든 과도한 악성슥팬이든 다 존재하는 판에 그런건 개개인별로 걸러야하는건데 본인이 다묶어서 광역어그로 끌었죠.

그러고 본인 글에서는 서로 의견 다르더라도 존중합시다. 이러고 댓글에서 그거 지적하니 그건 내 희망사항이니 그냥 말한거고 어쨌든 내 말이 맞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모순된 태도라고 생각안드십니까?

더 말해봐야 소용없겠네요. 서로 생각하는게 아예 다르니까요.
cluefake
19/05/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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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럼 너무 가불기 아닌가요.
스크가 우승해도 lck메타가 맞는게 증명되는게 아닌데 지면 틀리면 거의 그냥 무조건 틀렸다는 게 아닙니까?
아니 딴 데는 져도 안 틀리는데 lck만 이겨도 맞는 게 아닌 건 좀;;;
곰그릇
19/05/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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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메타 관련된 얘기는 그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님의 의견도 저의 의견도 맞는데 다만 관점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지금 논쟁도 실력이라는 말을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타차이로 어그로 끈 건 어쨌거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cluefake
19/05/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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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그냥 저번 g2 ig전은 더 못해서 졌고 이번 경기는 더 잘해서 ig가 졌다 라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이긴 ig전도 g2전이나 ig1경기 같은 실수, 아니, 그냥 좀 큰 실수 하나만 했더라도 그냥 ig에게 뚝배기가 터졌다고 봐요. 칸 피솔킬 이외엔 실수랄 만한 게 스크가 없었거든요. 살얼음판 걷는 줄 알았는데 침착하게 경기운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좁쌀 해설도 스크가 템포 올렸다는 데는 별로 동의하지 않았구요.
바다표범
19/05/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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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해석이 굉장히 갈리더군요. 공통적으로 슼이 이번에 피드백해온거 맞는데 템포를 자기 쪽으로 가지고 와서 즉, ig의 템포를 늦춰서 이겼다는 쪽과 슼이 가용 가능한 챔피언 중에 템포가 좋은 픽들도 템포를 끌어올려서 이겼다는 쪽으로요.
cluefake
19/05/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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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메타 차이가 나고 중국 유럽쪽 메타로 바꿔야 한다 치면 이번 MSI는 그 메타 따라잡기는 글른 거죠. 우승도 글렀을 가능성이 크고. 교전지향 초반지향이면 특정 챔피언군이나 템 중심 메타도 아니고 거의 팀컬러 바꾸란 수준인데 시즌 한둘을 들여도 엄청나게 힘든데;;;
19/05/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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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msi 짧은 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려서 그룹스테이지 마지막 ig전을 이겼다고 보지 않습니다. 유럽/중국팀들의 빠른 템포를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피드백(챔피언 조합이나 경기내적에서의 속도 조절같은)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컨디션 조절이나 실수 줄이는건 매 게임마다 준비해야 하는 당연한 것들이고요.
19/05/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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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아쉽게 졌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잘할거라고 믿습니다. 화이팅" 이 정도만 허용되는 분위기로 만들고 싶어하는걸로 보여요.
조유리
19/05/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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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리니까 상대방 의견을 극단적으로 끌고가서 우습게 만들려고 하시는데 저도 그런 우쭈쭈만 하자는 취지로 쓴 얘기 아닙니다.
19/05/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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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불펜창 보다보면 비난도 아니고 경기보면 나올수 있는 경기력 비판들이었는데 뭉뚱그려서 어그로로 모는게 많이 보였어요.
어그로라고 하는걸 없애고 나면 저정도 반응들만 남게 되는거죠.
+ 첫댓글은 님이 우쭈쭈 하고 싶어한다 이런 말이 아니라 경기력 비판 댓글들을 자꾸 어그로로 모는 분들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조유리
19/05/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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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라는 말이 좀 폭넓어서 그런 것 같아요 17년 '향로 메타'도 결국 롤드컵 기간에 서로 연습하면서 고착화됐고 대부분의 팀들이 수용했으니까요 원래 삼성이 원딜캐리팀이긴 했지만 시즌중부터 향로 쓰던 팀도 아니고..
조유리
19/05/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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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생각하시는 비판과 비난의 경계가 저랑 좀 다르신 것 같은데 쌍욕 안 섞었다고 비난이 점잖은 비판이 되진 않죠.

님도 비난은 안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무턱대고 비난하는건 삼가자 정도로 받아들이고 넘겨주세요.
러블세가족
19/05/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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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주장하지 않은 글을 바탕으로 반박글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면 이 글은 망한글입니다. 왜냐면 애시당초 이 글이 글쓴분께 하지 않은 말에 대한 반박으로 글이 쓰여졌기 때문이죠.

메타차이 외치시던 분들 다 어디갔죠? 라는 말에 욱해서 쓰셨다고 하셨는데 저 "메타차이 외치시던 분들"에 글쓴 분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아이디도 몇 개인데 저 "메타차이 외치시던 분들"은 후진 LCK메타로는 LPL이나 LEC를 이길 수 없으며, 결승 갈 자격도 없다는 식으로 극단적인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죠. 게다가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SKT를 너무나도 싫어하곤 하죠. 쉽게 말해서 어그로의 양극단에 있는 사람들이 극단적인 메타차이를 외치거나 메타차이 외치시던 분들을 찾게 되는겁니다. 애시당초 설득할 수 있는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니 망한글이 되는거죠.

그와 별개로 글은 잘 읽었습니다. 당연히 SKT의 메타가 완벽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타리그에 비해 열등한 메타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틀은 정해두고, 약간의 변화를 가미해서 승리를 거뒀죠. 4강과 결승을 지켜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5/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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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비꼬거나 선수들에게 인신공격 하는거 아닌이상 경기력 가지고 나오는 여러 의견들을 비난으로 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경기보면서 이런 의견 저런 의견 나올수 있는건데 이걸 막으려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반론할게 있으면 대댓글로 하면 되는데 그게 아닌 어그로로 모는건 지양했으면 합니다.
어쨌거나 다들 바라는건 작년에 떨어진 lck의 위상을 이번 우승을 통해 다시 일으켜주기를 바라는거라 응원하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19/05/1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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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좀더 요약하고 나눠서 쓰겠습니다 크크크 저도 써놓고 보면 왜 이렇게 장문충이 되어있지? 부담스럽네...하고 생각하긴 해요.
19/05/1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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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spn.com/esports/story/_/id/26756697/in-end-just-lee-faker-sang-hyeok?platform=amp&__twitter_impression=true

espn기자 타일러가 ig전 끝나고 페이커와 인터뷰했군요. 요약에서 몇몇 부분 번역해주신 분이 계신데 한 부분 가져와 봅니다.

원문 : "We actually didn't change our strategy or our playstyle. It's more like we started getting more of the champions that are strong early game," Faker said. "We lost because we were making so many mistakes in the early game [and] we worked on those things."

번역 : "저희의 전략이나 플레이스타일을 바꾼건 아닙니다. 초반에 강한 챔피언들을 더 가져간거죠. 게임 초반에 저희가 실수를 너무 많이 했기에 졌고, 그래서 그런 점에 집중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ChaIotte
19/05/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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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게 극단적이었었나도 잘 모르겠긴 합니다. 적어도 pgr에서는요. 불판 뎃글에 가끔 말씀하셨던 131만 나오면 적폐 취급하듯이 까거나 얼토당토 않는 lck 망해라 식의 말들 아니먼 적어도 겜게에서는 대다수가 그냥 질때 나올법한 이야기였다고들 생각해요. 전 지금 Skt 팬분들이 메타차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시는 경우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고 할법한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것들이 할법한 이야기들인것처럼 예전 겜게 반응도 할법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메타차이 어디갔죠?"와 "Skt가 이기면 lck가 맞는 메타"라는 글 때문이긴 하지만, 그 말들이 나올법하지도 않는 터무니없는 어그로라고 생각하는가? 아뇨,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말들이 가져올 여파는 걱정되서 글을 남기게 되었지만 그분들이 어그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어그로가 아니듯이 예전 겜게 글들도 어그로 취급을 받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ChaIotte
19/05/17 08:56
수정 아이콘
사람사는데가 다 똑같다지만 심하고 안심하고 정도의 차이는 꼭 있더라구요 크크.. 해축도 어지간한가 보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조유리님의 뎃글같이 친절한 글은 글쓰길 정말 잘했다는 성취감을 줘요.
ChaIotte
19/05/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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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면서 바다표범님 멘탈도 분명 너덜너덜할건데 어떻게든 해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크크. 뎃글로 울분 털어내시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데뎃글 수..인기 많으시네요. 바다표범님이 악성까로 인식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토론을 해보고 싶어지는 좋은 사람이거나 동의의 말을 보내고 싶어지는 분이란 것이 드러난다고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eu메타를 프나틱이 창시한게 아니었다니..!! 이거 글 수정해야할지도요. 일단 뎃글들좀 적고나서 바다표범님 말씀 참고해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레퍼드 코치 말 들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제 생각에 꽤나 확신을 가지게 된 케이스라 더 공감갑니다. 역시 유명인은 다릅니다(...) 또 템포를 같이 올리는거 자체가 이미 이 신메타를 받아들이는거라고 생각하는 저나 바다표범님의 케이스와, 본인들 운영 위에서 템포만 올리는거니 받아들이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케이스가 아마 여러가지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도중인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건 진짜 그냥 닭이 먼저냐 달걀이 만저냐의 문제같아서 토론하는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
여튼 멘탈 챙기세요! 저도 열심히 챙기고 있습니다. 하핫
ChaIotte
19/05/17 09:22
수정 아이콘
제 글에도 분명 말씀하신것과 같은 맥락의 비판이 있을지언데..좀더 구체적으로 어째서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제가 든 구체적인 예시들에 대한 반례 없이 추상적으로 말씀하셔서 제 입장에선 더 깊은 피드백이 힘듭니다.
여튼 제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피력하고 싶으셨던것은 알겠습니다. 전 언제나 그랬듯이 분석적으로 경기를 즐기기는 하겠지만, 이번 글에 너무 큰 힘을 쏟아부어서 msi 끝날때까지는 더이상의 장문의 글을 겜게에 올릴일은 없으니 그건 안심하셔도 됩니다!
ChaIotte
19/05/17 09:25
수정 아이콘
어떤 생각이신지 알겠습니다. 공감가지 않으셨군요. 그럴수도 있죠.
ChaIotte
19/05/17 09:27
수정 아이콘
응원의 글 감사합니다.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정말 필요한 뎃글이었습니다 ㅠ
ChaIotte
19/05/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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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G2전 저도 기대중입니다
ChaIotte
19/05/17 09:34
수정 아이콘
음..전 그런데 정말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곰셈 배우고나서 제곱을 이해하는데 큰 개념의 변화가 필요한것은 아니거든요. 물론 속도의 차이는, 정확성의 차이는 시간이 필요한게 맞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이미 개념정리가 어느정도 되어 있던 차에 그걸 실제로 사용해서 싸우는 팀들간에 실전경기는 포텐을 터트려주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일 어려운 부분인 '뇌절 직전의 브레이크' 에 대한 건, g2도 지금도 완벽히 못하는 중인데 Skt가 잘 해내면 그거야말로 무서운 재능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영어를 재대로 빠르게 배우려면 외국 나가 생활해보는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말이 있듯이, 직접 그 환경 안에 들어가보는게 큰 도움이 됐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ChaIotte
19/05/17 09:49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 아니란걸 아실거 같은데 굳이 망한 글이란걸 너무나도 길게 늘여 놓으시니까 위에 제게 동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던 분들보다, 메타차이 어디갔죠 하시던 분들보다도 훨씬 어그로성이 느껴지는 뎃글이네요. 저분들은 그냥 자기의견 개진하는 것이기라도 하지...
굳이 설명드리자면, 지금 이 글을 남겨놓아야 하는 타이밍이라 판단을 했고 (msi 끝나고 나선 의미가 없으니까요) 메타차이에 대한 해석으로 토론을 하고자 하면 제가 하지 않은 말로 저와 토론을 하려하지만 말아달라는 의미이지, 현 뎃글중 다른 해석으로 서로간에 토론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도 기분좋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하지 않았던 말들에 대해 그걸로 상처받은걸로 아픔을 표현하는 뎃글도, 전 긍정적으로 보았구요. 그분들이 저와 그걸로 토론을 하려 했습니까? 아닌데요..뎃글에 상당히 확연하게 반박글 등의 단어를 써가며 확실하게 표현해 두었다고 생각했는데...마지막 문단 보면 분명히 러블리님도 어그로를 끌고자 하는 의도는 없어보이는데 왜 그렇게 해석이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19/05/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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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진단을 그렇게 해서 배워서 따라잡으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닌 사람들이 이런 반발을 불렀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은 정작 이런글에서는 보이지도 않아요. 목적이나 의도가 뻔해서.
ChaIotte
19/05/17 09:56
수정 아이콘
인터뷰 흥미롭네요. 우실줄 이야기야 언제나 인터뷰 단골멘트라..그냥 사람들에게 어그로를 끄는 단어라 그렇지 저는 그쪽은 아니라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일단 전 언제나 근본적으로 서부리그는 이미 이 운영법과 메타를 어느정도 따라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는 입장이고, 그런 의미에서 저 인터뷰는 제가 말한 내용의 그 어느것도 반박하고 있지 않긴 합니다.
19/05/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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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암사자급 폭풍의 전초를 보는 것 같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절대 객관적인 분위기 아니었어요. 불판 다시 보고 왔는데 므시 초반에 졌을 때는 별의 별 말 다나왔어도 오히려 슼팬인 제가 슼팬분들에게 민감하게 굴지말라는 식으로 좀 안좋은 소리 할 정도로 별 생각 없었어요. 보는 관점은 다를 수 있고 좀 못하니까 못한다는 소리 들을 수도 있고 좀 까일 수도 있고 어그로 유저들 간만에 신날 수도 있지 딱 그정도라. 근데 그게 어느 순간 좀 투머치로 느껴진건 3일차 G2 2차전 지면서부터입니다. 그 이후로 불판 보면 SKT 경기건 다른 팀 경기건 가관도 아니에요 솔직히. SKT가 까이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분석의 탈을 쓴 납득하지 못할 이야기들이 너무 난무했습니다. 저야 어느 정도 각오했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상처받고 이런거도 아니고, 그저 안그러던 분들까지 왜 저러나 하는 당황스러움이 있을 뿐이었지만 Chalotte님 말씀처럼 어떤 극단적인 분위기에 상처받는것은 양자가 똑같습니다. 어디든 여론의 편중이 생기면 숨막히는건 똑같잖아요. 최근 며칠간의 겜게와 불판의 그 격렬한 반응에 비하면 지금 리액션은 딱히 대단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ChaIotte
19/05/17 10:00
수정 아이콘
플레이스타일을 버렸다는 생각은 저도 딱히 안했어요. 오히려 g2전 Skt가 Skt답지 않게 플레이했다고 보는 편이지...그판은 진짜 좀...사람들한테서 말이 나올수밖에 없게 플레이를 한거같아서. 그게 실수였든 뭐였든.
ChaIotte
19/05/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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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전 그 g2전에 워낙에 실망했던지라 아마 그 분위기를 재대로 캐치 못했었을수는 있겠네요.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진짜 Skt 답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화도 많이 났었고..
19/05/17 10:04
수정 아이콘
최소 SKT나 그리핀 이 두팀은 해외리그 메타를 일부 참고하고 접목시켰을 지언정 그쪽을 따라간다는 시각은 전혀 아니었을 겁니다. 이 두팀은 본인들부터가 그냥 'LCK 운영'임을 표방해왔고, 또 실제로 경기를 그렇게 해왔죠. 사실 킹존이나 담원, 샌박도 타 지역이 선도하는 메타를 따라간다? 이건 잘 모르겠구요. 예전 LCK도 똑같았죠. LCK는 LCK 나름의 방법론을 중심에 두고 해외리그의 방식도 참고-접목하고 다듬는 것이지 어느 리그가 그걸 선도하고 그 흐름을 일방적으로 따라간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런건 그냥 스스로 열화판이 되어서 경쟁력이 없는, 하위호환화를 자처하는 짓이라고 봐서. 다만 패치에 따라 생기는 흐름을 따라간다는 의미라면 뭐 이건 과거부터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도 리그 구별이 없이 당연한 이야기라 새삼스럽다고 봅니다.
ChaIotte
19/05/17 10:05
수정 아이콘
결국 피카츄 배만지는게 현명할수밖에 없는 흐름이죠 크크;; 전 이미 늦은거 같습니다만. ㅠㅠㅠ
19/05/17 10:0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언급하신게 저 G2전 2경기인데 이경기는 메타는 1도 관계없고 초반에 라인전 이겨놓고 본인들이 투머치한 욕심+콜미스로 소위 던진 경기죠. 픽 컨셉도 예상대로 나왔고 초반 운영도 아직 폼이 덜 올라왔을 때라 흔들리긴 했어도 큰 틀에서는 잘 잡았는데 굴려야 하는 순간에 상대의 다소 뻔한 노림수를 그냥 그대로 당한거고 그래서 슼팬들에게 스프링 2라 담원전 이야기 나온거죠 뭐... 근데 이거 지고 무슨 근본적 메타차원의 한계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니 황당 그자체였죠. 슼팬이 아니라 슼 경기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잘 안봐서 그런건가 하고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근데 그렇다기에는 너무 뻔하게 보이는데 여기에 아지르 픽했다고(아지르 지금 눕는픽도 아니죠) 눕는다는 소리도 나오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합리적인게 없음...
ChaIotte
19/05/17 10: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 운영법이 강제로 주도권을 일정부분 탈취해오는데에 강점이 있다고 예전 어느 뎃글에 말한적이 있는거 같은데요, 라인 스왑이 사라지고 라인전, 라인전 상성, 픽벤전략이 주도권의 전부가 되어있던 롤판에 역으로 압박적인 타이밍 캐치와 스왑으로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운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본문에서도 적어두었지만 한화가 주도권이 없는 상태에서 저 스왑으로 시간을 번것이 상대가 가져갈 수 있던 주도권을 일정량 탈취해와서 가능했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지금 msi 봐도 강제로 모든 팀이 10분경에 전령 근처에서 정모하잖아요. 기존의 라인전 상성, 픽벤만으로 저거 따라가지 않고도 주도권을 견실히 유지할 수 있었다면 억지로 따라가게 되지 않았겠죠. 그리고 따라간다는거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저 메타, 운영법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ChaIotte
19/05/17 10:16
수정 아이콘
뭐 저같은 사람은 해외 메타를 일부 받아들이고 잡목시키는것도 '해외 메타를 받아들인것' 으로 생각하는거고, 그게 아닌 사람도 있는거고- 이건 여기에서 더이상 발전적인 토론이 불가능해 보이네요.
ChaIotte
19/05/17 10:17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끝까지라는건 저까지 포함해서라고 봐도 되는건가요? 뭔가 너무 화나신거 같은데.. 제 분석중에 마음에 안드는곳이 있으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만...
19/05/17 10:19
수정 아이콘
아뇨 그때 당시에 몇몇분들에게 대한 이야깁니다. Chalotte님은 사실 이 글도 그렇고 제가 정말 납득을 못한 분들과는 완전히 다른 궤에 있는 분이세요 크크 그리고 이번 대회는 좀 편하게 보고 있어서 최근 반응에 대해서 화가 나기보다는 그냥 어이없는 심정이 더 강해요.
19/05/17 10:22
수정 아이콘
'받아들인다'라는 표현이면 저도 동의해요. 아니 근데 이거는 뭐 항상 그랬죠. 어디 고인물처럼 눈감고 귀막고 참고를 안하진 않고 클템도 말했듯이 해외 리그들 분석은 언제나 코칭스탭들이 다 하니까요. 특히 이번시즌에는 더 신경써서 했다고 하더군요. 다만 그걸 종속적으로 더 앞선 개념을 뒤쫓는다는 논지는 동의하지 않는다는겁니다. 다만 견해가 다를 뿐이지 ChaIotte님의 관점이 틀렸다는건 아니에요. 다를 뿐.
ChaIotte
19/05/17 10:27
수정 아이콘
전 납득 못하는 범위 내에 안들어간다는것에 일단 만족 해야겠군요. 다른 분들도 더 이해받았으면 하지만 노력해봐야죠.. 이번 msi가 워낙 오랜만의 해외 대회다보니 사람들이 유독 불타오르는거 같습니다. 이젠 정말 스포츠가 된듯 합니다 크크.
19/05/17 10:30
수정 아이콘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거를건 거르는건 어느 리그에서나 당연한건데 '따라간다'고 하는 순간 LCK 메타가 뒤쳐졌다는 의미가 포함된 거죠
19/05/17 10:30
수정 아이콘
ChaIotte 님// 뭐 롤은 예전부터 더 하면 더 하다 봐서... ChaIotte님 글은 되게 양질의 글이고 사실 제가 좀 저격성으로 하는 말들에는 아예 해당사항이 없는 분이세요. 저는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그분들이 ChaIotte님이 말씀하신 그 무거운 여론을 만든 흐름이 최근 며칠간 이어졌었고 그래서 암사자 리액션 형태로 좀 말이 나오는거죠. 사실 그때 글들과 비교하면 저를 비롯해서 몇명이 리액션한다고 해도 빈도가 절대적으로 약합니다. 그만큼 다 어느 정도 그 기저의 감정이나 논리에 대해서는 이해를 한다는거죠. 다만 앞으로는 좀 안그랬으면 좋다는 바람도 있어요. 그거 때문에 더 치킨게임처럼 굴러가서 이글처럼 양질의 분석같은게 더 안나오는 경향도 생기거든요.
러블세가족
19/05/17 10:3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본문 첫문장부터 도발성멘트라고 언급하셔놓고 그와 관련된 언급은 원하지 않는다라.. 그러면 아예 첫문장부터 삭제를 하셨어야죠. 글쓴이 같은 분에게 한 얘기 아니라고 하고, 그것도 이해하셨으면서 "메타 차이 운운한 분들 어디갔죠?" 라는 말을 도발성멘트라고 표현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적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되는것 아닌가요?
19/05/17 10:44
수정 아이콘
참 신기한 게, 부사가 한두개 더 들어간 문장이 두세 문장마다 하나씩 보이는 거 빼고는 음- 문장 깔끔하시고 보기 좋구만 하는데 폰화면으로 보면 문단이 제 눈에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쪼개주셨음 편할 거 같은데, 하고 보면 어법상으로는 안 쪼개는 게 맞는 거 같고.

제가 vesta님이었으면 "할 만큼 했는데 뭘 더 하라는 거야"라는 말이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19/05/17 10:49
수정 아이콘
정제된 글을 쓸때는 그래도 퇴고를 하면서 그런 수사들을 줄이고 비문도 정리하고 이러는데 편하게 글을 쓰다보니 좀 중언부언 되는 것도 있고 비문도 있고 생각도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리해서 내놓는게 아니라 좀 말하듯이 그대로 내놓다보니 투머치토킹 아니 투머치롸이팅이 되는 때가 있는듯 합니다. 이거 절정이었을 때가 16 서머 때 잼구모드인 블랭크 비판할 때...(...)
19/05/17 10:55
수정 아이콘
덧글이니까요. 그런 게 덜 보일 수밖에 없죠.

16년도 서머엔.... 제가 불판을 안(못)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담하는데 그때 불판에 있었으면 징계 한세트 먹고 강등당했을 거예요.
기사조련가
19/05/17 11:49
수정 아이콘
추천드리는 명문이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을 어쩜 이리도 잘 적으셨는지 정말. 글솜씨 본받고 싶네요.
기사조련가
19/05/17 11:57
수정 아이콘
저는 샤롯데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인데, 진짜 아예 게임보는 방식이 다른분들이 계셔서 의사소통이 안되는 지경입니다. 롤에서는 대포 한마리만 못먹어도 대포 치면서 이득에 민감한데 어찌 작은 무빙하나, 로밍한번, 웨이브 하나에 민감하지 않을수가 있어요. 그 작은 실수 하나하나가 곧 실력이나 강팀과 약팀을 가르는 변수인데 말이죠.
19/05/17 12:34
수정 아이콘
Skt는 원래 그냥 본인들 게임한거죠
그냥 상대방에 맞춰서
라인전을 조금더 신경 쓴것일뿐
아마 메타 따라가려고 했었으면
IG전 2경기도 망했을거에요
애초에 skt가 어떤팀인데 고작 3경기 졌다고
여지껏 해온걸 버리고 lpl을 따라가나요
베르톨트
19/05/17 1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시 한 번 링크까지 대가며 그 기난한 설명을 할 자신은 없구요.
G2와의 두 번째 경기에 대한 얘기만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이건 ChaIotte님이 얘기하신 부분은 아닙니다.), 제이스의 두 번째 죽음에 대한 얘긴데요. 그 장면은 제이스의 무리한 푸쉬로 인해 문제가 생겼던거지 르블랑은 CS 정리를 다 하고 올라간 것만이 아니라(이건 전혀 중요치도 않고), 거긴 팀게임이 아니라 솔랭이라도 조금 늦을 지언정 당연히 제이스를 끊으러 어떤 미드라도 가야되는 장면이었습니다. (파이크와 자르반이 제이스를 덮치는 장면이 더 빨랐더라면 CS를 포기하고라도 누구든지 갔어야 하는 그런 장면이죠.) 그런데 르블랑과 아지르의 활동량 차이때문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계셨죠.
두 번째, 칼날부리...
왜 엘리스가 아무것도 안하면 전령이 나갈 거 같으니 탐켄치 끊어먹기를 무리해서 시도했다는 것을 확신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리해서 시도한 건지 아님 (아지르가 집으로 갔음에도) 쉽게 탐켄치를 끊거나 손해보게 하고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한 건지는 모르는 거죠. 그리고 뭐가 됐든 이 플레이는 LCK식 플레이인가요? 단지 실수이고 판단미스일 뿐입니다.
세 번째, 아지르와 엘리스가 르블랑 킬을 따내고 단지 탑 1차 포탑과 미니언 푸쉬만을 했던 부분.
이 부분이 주요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만... 거기서 G2였으면 어땠을까가 G2의 방식이 옳다로 가게되니 문제라는 겁니다. G2의 방식대로 갔으면 과연 엄청난 이득을 봤을까요? 거기서 약간의 이득만을 얻고 미드를 지키는 판단을 한 SKT의 판단은 그른 것일까요? 저 장면의 '메타 차이때문에 SKT는 G2에게 졌던 것'일까요? 너무 결과론적인 해석입니다.

정리하자면 몇몇분들은 '메타 차이 떄문에 졌다'라는 결론을 먼저 내놓고 그 결론에 이런 장면 하나하나를 과하게 부각시킵니다. 실수로 보아야할 문제도 실수가 아닌 LCK식 운영의 문제로 가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우실줄' 인터뷰가 나오면 특히 더 그랬구요.

* 구체적인 예시를 들지 않고 위 댓글에서 추상적으로 말한 것은 단지 특정인을 저격하는 꼴이 되어 또 지난한 댓글 싸움을 하기 싫어서입니다. PGR에 롤 관련해서 공략글을 몇 개 올린 거 빼고는 댓글을 거의 쓰지 않았었는데, 이번 MSI를 보며 LCK 운영은 낡았고 LEC, LPL의 운영이 옳다라는 느낌의 이상한 게임 분석, 메타 차이를 부르짖는 분들이 계셔 이건 아니다 싶어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만... 몇몇분들은 논의라기보단 내가 옳다 싸움이 되고 딴소리를 해가며 결국 '의사소통이 안되는 지경'까지 가게 되면서 마지막엔 비꼬기까지 하는데... (심지어 선수들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LCK가 바뀌었다 따라간거다라고 한다면 더 실망할 거 같네요.) 시간을 낭비하는 꼴인 거 같아 더 이상 롤 e스포츠 관련 게임 분석글에 댓글을 다는 일은 없을 거 같네요.
ChaIotte
19/05/17 17:48
수정 아이콘
다시 말씀드리지만 언급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그걸로 저에게 반박의견을 묻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이러저러한 사람들이 있어서 분위기가 침체되게 된것 같다, 그걸로 싸우다보니 그런 말을 하게 된거 같다, 이런 언급이 아닌 --라고 하는것은 억지 아니냐, --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틀렸다 라고 제게 말씀하시는분들이 계신데, 싫어서가 아니라 제가 어떤 말을 해드려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그걸 언급한 분들과 토론해달라고 하는 겁니다. 이래도 제가 그분들과 제가 하지 않았던 말에 대해서 토론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ChaIotte
19/05/17 17:51
수정 아이콘
뒤쳐졌다는 의미까지는 좀 많이 나간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그렇게 읽는 분들이 있을수 있다는것은 납득이 되네요. 이런 토론은 심화될수록 대화하는 태도와 말투,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단계가 이미 한참 넘은것을 보면 불타올라도 엄청나게 불타오른 모양입니다.
ChaIotte
19/05/17 17:56
수정 아이콘
앗, 우실줄...
농담이고, 기사조련사님의 글은 지워져서 아쉬웠던지라..날카로워지신건 이해합니다만 조금만 진정하시고 양질의 글을 올려주신다면 전 열심히 피드백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게임을 가르는 것이 프로단계의 게임이기에, 피드백 하나하나가 사소할수밖에 없다는것 이해합니다. 그것이 옮은 피드백인지 아닌지에 대해서야 들어보고 판단해야 하는거고..여튼 다음에도 글 올려주세요. 정글에 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러블세가족
19/05/17 18:07
수정 아이콘
토론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애초에 글쓴분과 같은 사람에게 한 얘기가 아닌데, 그걸 도발성멘트로 듣고 글을 시작한게 문제라는거죠. 어차피 글쓴분도 설득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거잖아요? 아니면 그냥 첫번째 문장을 삭제하고 건전한 토론만 하면 그만인거죠.
ChaIotte
19/05/17 18:29
수정 아이콘
아마 서로 좁혀지지 않는 견해차이에 많이 상심해서 상처만 남은 케이스인거 같군요. 말씀해주신 부분들에 대해 피드백을 해야하는데 괜히 상처 쑤시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최대한 간단하게만 할게요.
일단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대다수의 분들이, 결과론적 해석이란 언급을 몇번 하는것을 보게 되는게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제가 작년부터 꾸준히 벤픽은 결과론이 아니다를 주장하는 사람이거든요. 아마 사고방식 자체가 다를겁니다. 실제로 전 제가 게임을 보는 도중 실시간으로 납득할수 없는 플레이가 나왔을때 기억을 해두고 나중에 언급을 하는 편입니다. 결과가 나온 뒤에 말했기 때문에 결과론인 걸까요? 좋은 결과가 나와도 아니었던 플레이들도 있죠. 실시간으로 제가 했던 다른 판단이 오히려 틀린거라고 나중에 깨달을 때도 있습니다. 결과론이라는 단어 자체가, 더이상 참견하지 말아달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결과론이란 단어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베르톨트님이 엘리스의 미스가 그저 실수일 뿐이었다고 말하는게 엘리스의 의도나 기타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결과론이라고 말을 한다면 어떨까요? 그냥 더이상 이 이슈에 대해 고민하지 말자라는 의미밖에 더될까요. 왜 단순한 실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물어야 건실한 토론이 될건데 말이죠. 아마 전의 그분과는 그 견해의 차이로 갈등이 심해진게 아닐까 심려됩니다. 혹시 딱 그 의미로 그 단어를 쓰신 거라면, 그냥 토론하려 하는 분들과 힘들여 싸우는것보다 그냥 본인들끼리 싸우라고 두는게 낫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베르톨트님이 거기 껴서 스트레스 받으실 이유가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세번째라고 언급하신 g2 스타일에 대해서는..위의 여러 뎃글에서는 이야기를 같이 했던거 같은데- 전 Skt가 이미 이런 빠른 템포의 스타일을 서부리그에서 전쟁중일때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해석중이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그래서 본인들 하던대로 했다는 인터뷰에도 별 생각 없고 말이죠. 맞는 말이니까- 그런 Skt가 그걸 안친게 너무 이상하고 실망스러워서 언급하다가 g2였다면 안쳤을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등으로 언급된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스타일이네 메타차이네 다들 해석이 제각각이지만 너무 좁게 바라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처가 많으시면 당분간 커뮤니티를 끊는것도 방법이에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베르톨트
19/05/17 19:19
수정 아이콘
상처입었다기보단 그냥 시간을 들여 댓글을 써도 얘기에 진전이 없으니 이게 뭔가 싶은 겁니다 크크..
뭐 이런 분석들이 팬들 입장에서 재미도 있고 고심도 하게 되고 정말 이 논의가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너무 성급하게, 너무 좁게, 너무 과장되게 하는 분석들, 그리고 그런 분석을 통해 선수들이나 팀, 해설가분들, 팬들 등 여러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불러 일으키면서 반론이 있어도 무조건 자신이 옳다는 식으로 이어지는 건 그냥 무의미한 시간 낭비 같아요.

칼날부리 한타나 여러 상황들에 대한 가정은 정말 가정일 뿐이에요. 난 이렇게 봐. 아냐 난 저렇게 봐. 팀콜이나 선수들 마음의 소리을 들을 수 없는 상황인데 한쪽으로 결론 짓고 서로 근거 없이 떠드는 건 웃긴 일이죠. 게다가 칼날부리 한타의 경우는 어떻게 보든 판단 미스에 포함되게 되는데 '우실줄'을 거부하며 니네 이렇게 바꿔야돼!라고 하면 선수들 입장이나 다른 팬들 입장에선...
공격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ChaIotte님은 서부리그부터~~라고 얘기하시지만 '메타 차이'를 부르짖던 다른 몇몇 분들은 그게 아니었거든요. 사실 그런 식으로 나왔다면 메타 차이가 난다. 메타를 따라가야 된다.라고 나오지 않겠죠. 이미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해석중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MSI 들어와서 '메타 차이'를 부르짖을 이유가 없으니...

정말 롤 e스포츠 분석 관련 마지막 댓글이 되겠습니다. (경기도 봐야되고 댓글도 써야되고 어느 한쪽에 집중을 못하겠네요 크크)
PGR이 좀 더 건실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19/05/17 19:23
수정 아이콘
뭐 따라간다 그런거 상관없이 대놓고 lck메타는 열등하다고 부르짖은 사람이 워낙 많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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