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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2 00:44:44
Name Purple
Subject [LOL] 스타1식 게임단 운영의 결과
생각을 정리해서 내일이나 좀 천천히 쓸랬는데,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급하게 작성합니다.
이 내용은 순도 100% 뇌피셜입니다. 뭔가 틀렸다면 어째서 틀렸는지에 대한 지적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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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강전을 4경기 다 직관하면서 생각을 좀 해 보았습니다.

서양권 팀들이 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처음에는 팀 전략, 즉 코칭스탭의 수준과 그걸 받쳐주는 전력 분석가들의 수준 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양권이 일찍부터 프로 스포츠가 발달했고 시장도 크다 보니 이런 쪽에서는 정말로 강력하니까요.

8강전 첫날까지 한국팀들 게임을 쭉 보면 게임 자체가 메타 분석을 실패해서 팀 전략부터가 망가졌고 그 이유는
1. 코칭스탭의 수준
2.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전력분석의 수준
이 정도라고 봤거든요.

물론 이 생각역시 지금까지 변함없긴 합니다.

근데 2일차 직관을 하면서 다른 원인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프리카는 대개는 팀이 아니었고, EDG는 가끔씩 팀이 아니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그룹 스테이지의 젠지도 대개는 팀이 아니었습니다.

팀이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 상황에서 빠르게 결론을 하나로 내지 못했고 그게 결과로 이어졌죠.
특히나 그 결정이 '중요한 결정'이라면 효과가 정말 확실하더군요. 중압감이 드는 순간 팀이 부숴져버렸죠.

근데 서방권 팀들은 다 팀이더라구요.

누가 오더를 물론 하긴 했겠지만, 모든 팀원의 지향점이 동일했고, 또 단순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으로서 제 플레이를 해내더라구요.

그래서, 전략만이 문제가 아니라 팀의 멘탈 관리에도 크나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롤이라는 물건이 한국에 처음 등장해서 프로팀을 꾸릴 무렵,
대부분의 스폰서들은 선수와 팀을 컨트롤할 두뇌로 블리자드 RTS게임 출신(귀찮으니 스타1로 통일합시다)을 섭외합니다.

그 전에 프로게임판 경력자라는 존재가 그들 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겠죠.

스폰서도 코칭스탭도 프로게임단을 굴려본 경험이 있다보니 빠른 시간 내에 팀을 제대로 된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스타1 출신들이 결정적으로 결여될 수 밖에 없는 점이 몇가지 있죠.
가장 크게 드러나는건 옛날에도 어제도 오늘도 까이는 롤에 대한 전문성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팀은 이 부분을 일찍 은퇴한 롤 출신 코칭스탭을 선임하므로서 어쨌든 채워냈고,
감독에게는 지난 개인종목 프로 생활의 경험을 살릴 수 있게 선수와 팀의 관리역할을 맡깁니다.

꽤 좋은 방법이라고 다들 생각했고 실제로 이걸로 성과도 제법 냈습니다.
스타1 출신 감독들은 무절제하고 방종한 솔랭전사들을 (그들이 그렇게 되었듯이) 잘 조련된 프로게이머로 훈련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 감독들이 선수생활에서 배울 수 없었던게 하나 있죠. 아주 중요한게요.
그게 팀 멘탈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에 대한 멘탈관리야 경험을 통해서 배웠겠죠.
그러나 5명이서 맞추는 일은 전혀 다른 종류의 일이니까요.

그럼 서방권 팀들은 어떻게 팀 멘탈 관리를 해낸걸까요?
저도 모릅니다.

아마도 유럽과 북미가 한국 중국보다 스포츠가 훨씬 발달했고,
하다못해 동네 스포츠 클럽에서 꽤 진지한 팀 스포츠를 경험했을 확률도 훨씬 높죠.
게임단도 팀 게임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보니 그런 쪽의 노하우가
스타1 중심이었던 한국 프로게임단보다 훨씬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제 뇌피셜이 사실이라면 유럽이나 북미는 시행착오와 본인들의 노하우를 결합하여
한국식 게임단 운영과는 다른 자기들만의 팀 인프라를 완성했고, 앞으로도 생각보다 잘 할거 같습니다.
기성 스포츠 클럽과 같이 가는 길을 택한게 이 부분에서 더욱 강력해질 계기인거 같구요.

이러면 중국 팀들도 좀 암울해지는데...중국은 돈은 있지만 한국과 같이 제대로 된 클럽스포츠 문화가 없는 나라고,
한국 인력을 끌어와서 한국식 팀 운영을 이식해서 돌리고 있죠.

조만간 중국에서도 북미 유럽 헤드 코치들이 핫해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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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스타1 출신들을 적폐청산하듯이 의도적으로 몰아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가 있긴 한데, 몰아내고 다른 사람 누굴 앉히죠?

스1의 가장 초창기 시절에도 전문가로 영입되었던 '진짜 스포츠' 출신들은
대부분 강압적인 학교 운동부 생활을 해왔음으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거 같구요.
진짜 잘 할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기존 프로 스포츠팀에 자리가 있을거 같고...

현재 롤 프로출신 코치들은 대부분 롤 프로씬 초창기에 짧게 프로생활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부분에 한해서는 본인이 특별한 재능이 있지 않는 한 노하우가 있을거 같지도 않고...

아 가만 생각해보니 딱 하나 있긴 있네요. 스포나 서든어택 출신들. 이 사람들은 그나마 팀 조율에 대한 것을 조금이라도 경험했겠죠.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왜 최병훈 전감독이 롤판 최고의 감독이었는지가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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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르테
18/10/22 00:49
수정 아이콘
현재 롤 프로출신 코치들은 대부분 롤 프로씬 초창기에 짧게 프로생활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부분에 한해서는 본인이 특별한 재능이 있지 않는 한 노하우가 있을거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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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레퍼드와 빠별만으로도 논파되는 내용입니다
안초비
18/10/22 00:51
수정 아이콘
김대호 감독도 추가요
18/10/22 00:52
수정 아이콘
레퍼드는 북미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고, 롤판 헤드코치가 정확히 어느정도의 권한이 있는지 모르지만 본인이 팀 관리에도 특별한 재능이 있는지 모르죠.
송형태
18/10/22 02:27
수정 아이콘
래퍼드는 특별한 재능이 있던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팀을 선수시절에만 세번 이상 짰고(블레이즈 전에도 한번 있었죠), 팀 방향성과 팀컬러를 입혀서 끌고 간 전적이 있으니까요. 오히려 리더십, 노하우 면에서는 래퍼드 능가할 감독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어요.
기사조련가
18/10/22 11:20
수정 아이콘
래퍼드야말로 재능이죠 마이틀리 데리고 국제대회 나간것만 해도.... 모르가나로 가자미하는거보고 눈물날뻔했어요
안초비
18/10/22 00:50
수정 아이콘
누굴 앉히든 게임 내 욕설로 벌금먹는 감독보단 나을 거 같은데..
딱총새우
18/10/22 00:52
수정 아이콘
슈틸리케는 어떨까요?
소녀전선
18/10/22 07:36
수정 아이콘
(페이커 영상을 보여주며)자 이렇게 플레이 하자
GjCKetaHi
18/10/2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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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이 카스팀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결국 답이 되겠죠.
바다표범
18/10/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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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멘탈 관리 쪽으로 접근하는건 너무 뜬구름 잡는게 아닐까요? 사실 lcs팀들이나 lck팀들이나 그런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는지 잘모르겠거든요.
비역슨
18/10/22 01:0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굳이 실력이 아닌 멘탈의 문제로 분리될 이유가 있을까요? 유럽팀들이 빠르게 인게임 결정을 내리고 주저없이 실행하는건 멘탈의 문제나 중압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 팀들은 그런 상황을 많이 겪어봤고 준비되었기 때문에 이상할 게 없어요. 반대로 과거에는 한국팀들이 40~50분 장기전 끌고 나가면 해외 팀들이 먼저 지쳐서 꼬라박거나 운영에서 저절로 힘이 빠지는 경기들도 있었죠. 그럼 그건 해외팀들이 멘탈이 약해서인가? 그게 아니고 한국팀들이 그런 경기에 더 익숙하고 더 잘했을 뿐이죠.
18/10/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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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차적인 원인은 실력의 문제라 생각하고, 사실 팀 캐미스트리도 실력에 포함되겠으나 그거 빼고 개인기량+코칭스탭+프런트 수준도 문제에요. 근데 개인기량은 몰라도 뒤에거는 사실 돈만 들이박으면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한 문제라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돈이 있다면 해결 가능하고 없으면 못하니까 고민할 필요가 없죠. 단지 서방권팀의 인게임 결정능력이 부러웠고, 왜 아프리카 젠지는 못하나. 심지어 EDG도 못하는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제 개인적으로 합리적인 이유가 저거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이전과 지금의 차이는, 이전에는 선수 기량으로 다른 문제를 찍어 눌릴 수 있었던 수준이었다 봅니다.
비역슨
18/10/2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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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정능력이 실력이죠. 서양 팀이 아닌 kt와 IG의 맞대결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나요.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니까 밀리는 흐름에서도 적극적으로 치고나와서 이득 취하고 자신있게 먼저 교전 거는거죠.

IG는 송곳같은 판단과 공격성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고, 당장 8강 탈락한 RNG만 해도 그룹스테이지 첫 날 세 경기를 보면 기막힌 이니시나 경기 흐름을 확 가져오는 멋진 판단들이 많았죠. 그런데 왜 2주차부터 삐걱이고 G2를 상대로는 탈락했는가? 그냥 실력이 부족했고 퍽즈의 손가락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RNG가 한점을 뚫거나 끊어먹으려고 할때 퍽즈가 기막히게 슈퍼플레이로 흘리거나 미리 준비된 방법으로 받아치면서 오히려 이득을 챙기는 장면이 몇 차례나 나왔죠. G2가 RNG보다 한 수 아래 팀이었다면, 혹은 퍽즈가 평범한 미드라이너였다면 그 장면들이 다 RNG의 파인 플레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G2가 더 강한 팀이었고 실력에서 진거죠.
18/10/2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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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KT는 그나마 팀 적으로 잘 굴러갔던 팀이라 생각하고, IG에게 진건 멘탈이 아니라 실력 문제라 봅니다.
오히려 멘탈은 IG쪽이 문제(특히 탑)라고 보는데 다행히 8강전에서는 터지지 않았죠.
RNG 역시 팀적으로 괜찮은 팀이고 졌어도 G2보다 전체적인 실력은 좋다고 생각해요.
원래 전력이라는게 더 확률 높은 주사위를 들고 들어간다는거지 승리를 보장하는게 아니잖아요.
G2가 RNG보다 모든 면에서 동등 이상의 수준이었으면 5경기 G2가 터트렸을때 그냥 밀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실력이 절대적이고 본인 실력에 자신감이 있으면 엔간하면 멘탈이 무너지지 않을태고,
그러니까 실력을 키워야한다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18/10/22 01:01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practice makes permanent'란 말이 있는데요. '연습을 하면 완벽해진다'는 말을 '연습을 하면 (연습한 내용이) 굳는다'로 비튼 표현입니다. 현명하게 하지 않으면 연습이 독이 된다는 거죠. 스타 출신 코칭스탭 문제가 제기되는 걸 들으니 이 생각이 나더군요. 아무래도 롤은 스타에 비해 인게임에서 통제할 수 없는 요소가 훨씬 많으니까요.

씨맥 감독 인터뷰 중에 선수들이 자기 지시를 무조건 따르는 게 아니라 근거를 분명히 알도록 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해도 그 근거가 뭔지 제시하지 못하면 추궁하고, 무조건 어떻게 하라는 게 아니라 생각의 일치를 볼 때까지 토론한다는 부분이요. 그것은 인게임에서 5명이 똑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똑같은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 오더에 따라서 같은 행동을 해도 생각이 다르면 결국 실패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런 점은 아무래도 소위 '양산형' 스타 프로게이머 육성에서는 고려될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 감독 인터뷰가 너무 인상 깊어서 그리핀이라는 팀을 응원하게 됐습니다.)
안초비
18/10/22 01: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인터뷰로 팬 됐어요.. 그 전까지는 딱히 응원팀 없는 강팀충이었는데..
포프의대모험
18/10/22 01:03
수정 아이콘
한국팀의 방향이 옳았다는건 4년동안 증명했고 뭐 한두번정도는 조질수도 있죠. 이런 두루뭉실한 의심은 잘라말해 결과론입니다.
작별의온도
18/10/22 01:0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 롤 역사를 통틀어 시즌 3 이후로 수년동안 해먹다가 올해 한 번 삐끗한건데 이러는 건 지금 시점에선 너무 성급한 것 같습니다. 이게 한 2, 3년 반복되면 몰라도요.
스덕선생
18/10/22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모든걸 코칭탓으로 돌리는걸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만약 lck만 잘못되고 이게 다 그 문화 탓이면 한국 팀만 망해야죠. 정작 중국 팀들도 ig 제외하고 다 떨어졌는데요.

그냥 올 시즌이 매우 특이한 시즌(적어도 지금까지와 비교해선)이라 기존 강팀들의 장점이 거의 퇴색되는 상황일 뿐입니다. 그동안은 다들 적당히 먹고 꽝 붙는 싸움에 중국이 가장 강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럽이 거기에 최적화된 팀인겁니다.
18/10/22 01:12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것 같아요.

개싸움 피지컬 메타로 가면 유리한게 중국인줄 알았더니 유럽이 더 대단하더라...
그리고 한국은 개싸움 피지컬 메타 잘할 수 있는 팀이 본선에 못 왔고,
개싸움 피지컬 메타를 기존에 하던것처럼 노련하게 파훼해보려 했으나 힘에 부쳤다.

이정도로 정리하면 될 듯 합니다.
스띠네
18/10/22 02:06
수정 아이콘
개싸움 피지컬 메타를 kt보다 더 잘할수 있는 팀은 '지금의' LCK에 없었을 텐데요.
18/10/22 11:23
수정 아이콘
음 kt 말고 다른 두팀을 머리에 떠올리고 적었네요.
그렇죠 kt는 그 부분에서도 손색이 없었어야했죠...
18/10/22 01:1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중국팀(대만팀도)이 망했기 때문에 이 이유를 찾은겁니다. 중국팀이 안망했으면 그냥 LCK 수준만 떨어지고 말 일이죠.
서양권 팀만이 가진 무언가가 발휘되는(것 같은) 상황인데, 그 노하우가 무엇인가? 그냥 잘해서 그런가? 당연히 잘해서 그렇죠.
그냥 인게임을 보고 이유를 하나 더 찾은겁니다. 근거는 없으니까 뇌피셜이고요.
레몬커피
18/10/22 01:07
수정 아이콘
윗분 말대로 올해 몰락한게 사실이고 어딘가 문제가 있을것이고 그걸 개선해야하는것도 맞지만
13~17까지는 뭐 코치감독들이 무능력했는데 어디 신이 도와줘서 된것도 아니고........지금까지 해온 모든게
다 잘못되었다는 식의 평가는 곤란하죠

팀마다 케바케지만 비 롤출신 감독이 게임 내적으로 꽤 많이 관여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요
근데 이건 팀 내부 사정을 알수가 없기때문에 뭐가 문제다 이런식으로 말하기 곤란하죠
본문에서 나온 최병훈감독같은경우 SKT K,S 2팀시절 본진인 K팀은 김정균전담, S팀은 최병훈전담이였는데
전반적인 생활, 멘탈관리말고 별 도움도 안되고 본인이 크게 인게임에 관여도 안해서 S팀 선수끼리 대부분 다
밴픽부터 전술까지 짰습니다.

결론은 본문은 너무 뇌피셜이에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13~17의 성과를 부정할 필요도 없고요.
낸건 낸거고 올해 못한건 못한거고 올해 못했다고 모든 성과가 부정당할 이유도 없습니다.
다레니안
18/10/22 01:09
수정 아이콘
솔랭은 본인 개인기로 날뛰어야 최고를 찍는 환경이고, 심지어 프로선수들 중 대부분이 "저게 그 안정적이라 불리던 그 선수 맞나?" 싶을 정도로 솔랭에선 미친듯 날뛰는데 정작 프로무대로 가면 솔랭전사 물 빼야한다며 프로화 과정을 거친다는게 아이러니하죠. 프로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게 솔랭점수인데 말이죠. 크크...
18/10/22 01:10
수정 아이콘
뭘 보고 서방권은 팀이고 아프리카나 젠지는 팀이 아니라고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멀리서 스윽 보고 보이나요?
이게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18/10/22 01:21
수정 아이콘
인게임의 판단 및 결정속도를 보고 팀에 문제가 있다 생각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18/10/22 01:2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멘탈관리를 잘하고 팀으로 똘똘 뭉쳤어도 못하면 어쩔 수 없는데요.
이런게 구분이 되시나요?

아프리카나 젠지가 이긴 경기도 팀이 아닌걸로 보이시던가요?
18/10/22 01:44
수정 아이콘
음... 진짜 못한 예를 하나 들어드릴게요.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서머때 BBQ가 탑에서 이득 조금 보고 단체로 라이즈 궁타고 들어갔다가 대망한적이 있었는데. 이건 못한거죠. 근데 팀적인 플레이는 완벽했죠. 그때만큼은요.
젠지가 이긴 게임은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데 RNG랑 한 첫번째 게임은 확실히 괜찮게 잘 했었고요.
아프리카도 그룹스테이지에서는 진 게임도 딱히 그런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애초에 이런 생각을 한 거 자체가 오늘 EDG 게임에서
EDG가 해매는걸 보다가 든 생각인데요.
지금 보면 이미 색안경이 껴져 있을태니 다를 수도 있겠죠.
좋은데이
18/10/22 01:10
수정 아이콘
스타1식 폐쇄적인 방식이 롤에선 좀 힘들 수 있는게..
스타1은 패치가 끝난 게임이었고, 롤은 어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게임이죠.
그래서 아무리 내부 회의로 메타해석의 끝을 본다해도, 패치한번이면 다 틀어지죠.
그래서 롤의 시작과 끝은 피지컬이라 봅니다. 메타해석은 반짝할수는 있어도 틀어져버릴수가 있어요.
달포르스
18/10/22 0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반부는 동의하는데 후반부 결론은 아니네요 흐흐
피지컬 압도론 이건 옆동네만 봐도 아닌것 같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같은 경우 리그 출범부터 미친듯한 자본이 투입되었고 첫해리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피지컬 강자와 피지컬 슈퍼스타팀들이 파훼되었습니다.
오버워치는 게임 특성상 맵과 맵에서의 주요 구간 마다 유리하고 장점을 발휘하는 픽, 조합이 진짜 찰나의 순간 순간 바뀌는데, 이런 순간적인 전술을 상대로 예상하지 못하고
대충 아 피지컬 개쩌는데 뻣대면 되지 뭐~ 이러다가 진짜 개박살이 난 팀, 경기가 수도 없었거든요. 1여년간 보여준게 그런 모습이였고... 대충 돌발변수 예상외의 조합이 거의 없는 그런 전술에서 자 이제 피지컬이 좋은쪽이 압도한다 이건 딱 apex까지 이야기였어요. 뉴욕팀 유현상 코치같은 전술 코치가 괜히 각광받은것도 아니구요.
롤도 메타가 암만 계속 변화하는것이긴해도 대략 수개월은 가는것이고,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로 피지컬은 기본중에 기본이 되겠죠. 그리그 그와함께 숨은 강조합, 전략 전술 이 모든것을 찾는것 까지 합쳐져야겠죠.
기다림...그리
18/10/22 01:12
수정 아이콘
롤판이 형성된게 2~3년이면 모르겠지만 2012년부터 따져도 7년입니다. 그리고 13년부터 5년동안 LCK 방식으로 이겨왔고 불과 올해 MSI 때만해도
LCS 팀들의 게임내 팀적 운영에 물음표를 많이 표현했었구요(대표적으로 바론 집착)
오히려 다소 아마추워적으로 운영되던 LCS 팀들이 대규모 자금 유입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코칭,분석 등)가 강화됐다고 보는편이 맞을겁니다
실제로 작년까지 해외팀들은 코치의 영향력이 없고 코치의 의견을 무시하고 선수들 뜻대로 운영하거나 선수와의 파워게임에서 코칭스텝이 밀려나는
경우도 들리곤 했죠...
4년동안 압도적으로 우승해오다 한해 삐끗했는데 그동안의 시스템을 무시할 정도인 것인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이런 환경때문에 선수들이 더욱 경직되어서 말씀하셨던 부정적인 결과물이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배고픈유학생
18/10/22 01:13
수정 아이콘
서방권팀이 일찍부터 프로스포츠가 발달했다면 왜 이번 시즌에 갑자기 잘하게 됐을까요.
롤드컵에 진출한 팀이면 자국리그에서 성공했다고 봐야죠?
이번 롤드컵 진출한 LCS NA와 LPL에는 한국인 감독, 코치가 다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다 롤 초창기 선수들입니다.

"현재 롤 프로출신 코치들은 대부분 롤 프로씬 초창기에 짧게 프로생활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부분에 한해서는 본인이 특별한 재능이 있지 않는 한 노하우가 있을거 같지도 않고..."
이 문장은 틀렸다고 봅니다.

LCS NA
C9 - 복한규(레퍼드) 감독, 정민성(라피드스타) 코치
팀리퀴드 - 장누리(카인) 감독
100 Thieves - 손석희(스타더스트) 코치(스1 선출)
LPL
IG - 김정수 감독, 원상연(마파) 코치
RNG - 이관형감독
EDG - 정노철(노페) 감독, 김강환 코치

물론 한국인 코치가 없는 EU가 성적이 좋지만, 그게 한국인코치가 없는 탓인가? 라고 말하기는 애매모호하죠.
실제로 4강팀 중 2팀이 한국인 감독이니까요.
18/10/22 08:32
수정 아이콘
IG는 반대로 원상연 마파가 감독이고 김정수 코치 아닌가요?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는지....
배고픈유학생
18/10/22 09:07
수정 아이콘
18/10/22 01:14
수정 아이콘
사실 아프리카만 해도 그 스1 출신의 선수가 감독으로 오고난 후 성적이 올랐습니다.
뭐 기인 때문일수도 있겠는데, 어쨋든 코칭때문에 망했다. 는 매우 증거가 부족합니다.
스니스니
18/10/22 01:18
수정 아이콘
그게 LCK에선 통했을진 몰라도 롤드컵에선 유례없이 박살이 났죠
18/10/22 01:29
수정 아이콘
LCK 모든팀이 스1 출신 선수가 감독 코치로 있는건 아니니,
스1 출신이 문제다 라는 말이 설득력이 없죠.
Lazymind
18/10/22 01:37
수정 아이콘
그 팀은 롤드컵 한번도 못나가본팀이었죠.
롤드컵에서 박살이나지도 못했던팀을 박살이라도 나는 위치로 끌어올린건 분명합니다.
박찬호
18/10/22 01:48
수정 아이콘
감독부임전 2연속5위 감독부임후2연속5위
기인 영입후 2위 3위 라서
감독보다는 기인 영향이 훨씬 커보이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네파리안
18/10/22 01:16
수정 아이콘
자본의 차이 문제가 아닐지 싶내요.
na, lpl은 이미 프랜차이즈화 되었고 eu도 차근차근 규모 키워나가면서 곳 프랜차이즈화 되는데 솔직히 한국 기업들이 이들처럼 투자할것 같지가 않아서 앞으로도 이차이가 더 벌어질까봐 두렵내요.
스타1감독이 문제가 될게 없는게 구단이 투자만 확실하다면 롤잘알로 라인별 메타 연구할 스탭도, 해외 리그 연구하는 전술팀도 멘탈관리해줄 멘탈관리사까지 전부 스탭진으로 구성해주면 되는데 사실 현재 우리나라 구단들 지원받는 정도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죠.
언제까지나 선수들과 소수의 코치들의 열정만으로 최고가 되기는 힘들것 같고 결국 많은 돈을 투자하여 규모도 크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성한 구단이 높은곳으로 올라가겠죠.
비역슨
18/10/22 01:37
수정 아이콘
자본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봅니다. 내부 스크림 돌릴 10인 로스터 채우고, 거기에 추가로 연습생까지 들이는 구단들이 있는데요.
'코칭, 분석에 돈 쓸래, 아니면 선수, 연습생 더 들일래?' 하는 선택에서 후자를 택할 뿐이죠. 아마 그런 선택의 고민조차 하지 않았겠지만요.
네파리안
18/10/22 02:06
수정 아이콘
이미 프랜차이즈 가입 비용만 해도 lck에서는 꿈도 못꿀정도일거고 비용 낸다고 해도 통과하려면 구단을 구성하기 위한 플랜이나 자본까지 검토하니 구단에 대한 투자가 상당하겠죠.
다들 프랜차이즈화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직 발전해나가는 수준이지만 점점 롤 구단에 대한 시스템이 체계화 될수록 우리나라만 동떨어지는 글에 적힌 스타1시절 프로구단에서 머물게 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요.
10인로스터랑 연습생이도 lcs에서는 10인로스터가 아니라 하더라도 아카데미 시스템은 있으니 이쪽이 투자가 적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남들 다 프랜차이즈되서 훨씬 좋은환경에서 겜해도 내년에 롤드컵해서 우리가 이기면 또 평가가 달라지겠죠.
cluefake
18/10/22 01:58
수정 아이콘
자본의 차이라기에
올해 유럽은 그리 돈 많은 동네는 절대 아닙니다
이건 변명이고 그냥 못한거에요
당장 연봉만 봐도 유럽쪽 용병은 그리 메리트 없다 그러는데
네파리안
18/10/22 0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는 그랬지만 유럽도 당장 프랜차이즈 모집 중이고 이번에 좋은 모습 보인 3팀들은 다 통과될걸로 예상되는 팀들이고 통과했다는건 라이엇으로부터 어느정도 인증된 구단이라는거죠.
검색해보니 내년 lcs eu 참가비가 100억이 넘는다는데 100억넘게 참가비를 낼 수 있는 구단이라는 점에서 다른 eu팀들하고 비교될 규모는 아니겠죠.
cluefake
18/10/22 02:14
수정 아이콘
뭐, 좀 돈이 모이고 있기는 한데
그렇다 해서 g2 이런데가 돈이 많다 이런건 아니죠..
당장 즈벤미씨 뺏긴 게 돈 없어서고 이그나 트릭도 기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lck에 뺏긴건데. 유럽도 오래도록 셀링리그 소리 들어왔던 리그입니다. 북미랑 도는 돈 차이가 엄청나요 프랜차이즈라고 같이 치시면 안됩니다. 북미나 lpl이면 모를까 딱히 올해 유럽에까지 자본이 밀리지는 않아요.
자본이 없어서 못한 게 아니라 그냥 못했습니다.
네파리안
18/10/22 02:17
수정 아이콘
위에 수정했는데 g2도 100억내고 내년 lcs를 참가하려고 하는데 마냥 자본이 없다는 소리 들을건 아니죠.
그리고 선수도 선수지만 선수 외적으로 투자가 우리나라 보다 더 커질거다것 같아 앞으로 차이가 더 벌어질것 같다는거죠.
cluefake
18/10/22 02:54
수정 아이콘
그냥 전 개인적으론 이번 롤드컵 RNG와 LCK의 패인이 무엇이냐 말하면 1번은 손가락 2번은 챔폭 같아서..
초짜장
18/10/22 01:20
수정 아이콘
패배보다 피드백이 두려운게 아닌가 시프요
달포르스
18/10/22 0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100프로는 아니지만 상당부분 지분이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패치가 끝난(안된) 상황에서 변수 차단, 최적화만 거듭하는 플레이가 장르불문 근20년간 대한민국 게임계 전반 천상계 고수/프로계를 점령해왔어요.

스타1의 빌드오더 디아블로2 테크트리 워3 선영웅/빌드오더/사냥코스 와우 테크트리/직업특성/레이드공략
최근 롤 밴픽템트리 오버워치 조합까지도..

롤 이후 오버워치만 해도 돌진조합이나 2탱2딜2힐 안맞추면 아 (정석)조합 안맞추네 트롤새퀴들 아 조합망겜 나 던짐 수고 이런 분위기가 지금도 여전하구요.

순간 순간 전략 전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연해야 최강자가 된다는 모습은 옆동네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1여년만 보여줬거든요. 오버워치리그 특히 북미유럽권은 fps 장르 토대가 남다른데다 아예 시초부터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었었죠.

또 pc방 유스도 중국이 질과 양 모두 한국에 마냥 후달리지많은 않고 전략 전술 메타적인 부문에서도 북미 유럽이 선도하는 분위기, 거기에 리그 자본 규모 마저도 뒤쳐지는지라...

이제는 lck가 탑먹는 모습은 보기 힘들거라 예상합니다. 계속 탑먹다가 딱 한번 삐끗한게 아니라 정점 찍고 내려가는것 같네요.
블리츠크랭크
18/10/22 02:09
수정 아이콘
세대 교체 중에 한번 실수한걸로 그간에 해왔던게 문제라고 하는건 비약이 아닌가 싶은데요. SKT와 삼성-젠지 로 이어지는 롤드컵 절대강자들이 내려오고 다음 세대들이 올라오는 과정에서 있는 성장통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해오던게 잘못됐다기에는 5년간 해먹은걸 무시할수가 없죠. 내년에는 또 다를거라고 봅니다.
18/10/22 03:10
수정 아이콘
서양팀이 조직력에서 한국에 앞선 대회는 18롤드컵 딱 하나인데 바로 한국 시스템 멘탈 회의론까지 나오는군요 껄껄 올해 msi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붙으면 난장판 멸망전 게임이었는데요... 프랜차이즈 자본은 선전중인 유럽엔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고 이미 프랜차이즈 진행된 북미는 C9제외하곤 조별탈락에 tl은 팀내 정치 불화까지 터졌는데 말이죠. 당장 작년만해도 피방유스 챌코 유스 찬양에 최우범 찬가가 울려펴졌는데 과연 내년엔 지금 이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네요.
네~ 다음
18/10/22 03:20
수정 아이콘
12년 준우승 13년부터 시작해서 17년까지 싹다 LCK... 아니 SKT 삼성이 먹어왔습니다

5년이나 말이죠.

눈을 낮출필요도 있겠네요.
SKT랑 삼성이 막 연속으로 결승전가거나 SKT가 다뿌수고 롤드컵 연속우승 해버리니까 다른팀들도 다 가능할꺼라 생각한게 문제가 아닌가 싶슾셉습...

별개로 올해 롤드컵의 메타는 확실히 LCK가 이해력이 부족한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른라인이야 그냥 남는거 가져가면 되는데 특히 미드가 중요한 때였다니..
ioi(아이오아이)
18/10/22 05:59
수정 아이콘
스타1부터 게임대회 봤냐 가 아재인가? 아닌가? 를 구분할 정도의 시간이 지난 거 같은데

대체 뜬금 없이 스타1식 운영이 갑자기 뛰어나옵니까? 누가 들으면 지금이 2번째 롤드컵인줄 알듯

꼰대가 [내가 너 한번 이렇게 넘어질 줄 알았어 내가 그러니까 조심하라고 했지]라고 떠드는 거 같네요.
딜이너무쎄다
18/10/22 08:25
수정 아이콘
딱 이거네요
네~ 다음
18/10/22 09:23
수정 아이콘
넘어질줄 알았어 [5년만에 처음넘어짐]
18/10/22 10:09
수정 아이콘
그제까지는 딱히 꼰대가 아니었다고 보고, 이제 꼰대가 된 이상 굳이 꼰대질을 한다면 이대로 간다면 걷다가 넘어지는게 아니라 기어서 다니는게 당연시 되지 않겠나 마 이 정도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자본은 물론이고 선수도 밀리며, 코칭스탭과 팀 지원은 더 밀리는데요.
저격수
18/10/22 08:18
수정 아이콘
lck라고 묶어서 볼 게 아니라 [이번에 진출한 3팀]을 따로따로 봐야 합니다.

젠지: 감독부터 제발 선수들 번아웃 걸려라 걸려라 하고 고사를 지내는 팀이 어떻게 잘 합니까? 선수들도 못 하고 싶은 게 아닌데 번아웃 걸려가는 걸, 심리치료를 한다거나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기보다는 휴대폰 게임을 지우고 SNS를 금지시키고, [제발 번아웃 걸려라, 너 말고도 할 애 많아. 어차피 니 몸값 비싸서 재계약하기 싫어.] - 마인드로 접근하는데, 2년쯤 해 먹었으면 이런 팀은 망할 때도 됐죠. 당장 이번 롤드컵에서도 토사구팽이 일어났었네요.
아프리카: 젠지하고 비슷하긴 한데 상황은 조금 낫습니다. 어쨌든 젠지처럼 준우승-우승 한 팀이 아니라 롤드컵 처음 진출만으로도 목표달성은 했다고 할 수 있고, 아직까지는 목표의식이 회의감을 앞서는 단계입니다. 팀원에 대한 불만이 딱히 있을 정도로 구멍인 팀원도 없고요.
kt: 이 팀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고 싶습니다. 저는 왠지 IG 또는 프나틱이 3-2의 혈전 끝에 어느 쪽이든 우승할 것 같고, 그 때 IG에게 3-2의 석패를 한 kt에게 지나친 잣대를 들이대는 건 곤란할 것 같습니다.
뿌엉이
18/10/22 08:3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처음에는 전투민족 소리 들을 정도로 싸웠죠
라인전 한타 치열하게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운영에 너무 몰빵을 해버린 느낌이 드네요
그러다 보니 라인전과 한타에 소극적이 되고 리그 전체 피지컬이 감소한
원인이겠죠 리그자체도 지금 재미가 없어졌는데 선수들 실력까지 줄어 드는 부작용이 있으니
지금 방식을 고집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고라니
18/10/22 09:30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웃기는게 정작 외국 코칭스탭 한국인 비중을 생각해보세요

선수 까이는거 보기 싫어서 코칭스탭 욕받이 무녀로 쓰는걸로밖엔 안보입니다.
18/10/22 10:23
수정 아이콘
이 글 자체가 서양권 팀들이 잘한 이유가 무엇인가, 기존의 동양권 팀 중 상당수가 못 가졌고 서양권 팀들은 갖고 있는게 뭐였을까를 생각해보다가 나온 겁니다.
원래 헤드코치라는건 어느 동네건 욕받이 무녀가 되기 위해 존재하는 직업이고요.
닉네임없음
18/10/22 10:52
수정 아이콘
사람이 잘못이지 스타1은 잘못없어요 유유
18/10/22 11:03
수정 아이콘
테니스 코치가 농구팀 감독이 된게 잘못이지 테니스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아니 사실 이 환경에서는 테니스 코치가 농구팀 감독 하는것도 이해하고 그걸로 성과낸거도 맞아요. 그냥 뭔가 안보이는 요소가 더 있는거 같은데 그게 테니스 코치가 가르칠 영역은 아닌거 같을 뿐이에요.
딜이너무쎄다
18/10/22 12:01
수정 아이콘
배드민턴 해설 출신 RNG 감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8/10/22 12:45
수정 아이콘
CJ가 결국 무너졌고 중국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올라왔기 때문에 팀 관리에'도'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분은 배드민턴보단 배구 해설을 하셨죠. 그 때문에 성공하지야 않았겠지만요.
고라니
18/10/22 12:41
수정 아이콘
노리스크 로우리턴 게임에 길들여진 책임을 코칭스탭에 몰빵하는것도 웃긴 일이죠

당장 12년부터 18년까지 노리스크 로우리턴 게임 하는 팀과 아닌 팀의 우승 횟수 차이를 보세요

그냥 힘으로 줘 패버린 12TPA랑 13SKT 제외하면, 14,15,16,17년까지 다 노리스크 로우리턴 게임 해서 우승했고

롤챔스쪽만 봐도 힘으로 패버린 13섬머윈터의 슼k를 제외한다면

리스크게임 해서 우승한 팀이라고 해봤자 12섬머프로스트, 12윈터나진소드 끝

그 이후로 리스크 감수하고 승리한 우승팀이라는게 존재 하긴 하나요?

차라리 노리스크 시대를 연 mvp삼성젠지라인을 까시지 그러세요 크크
18/10/22 17:53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마지막 즈음 최병훈에서 글의 설득력이 확 내려가네요
18/10/22 19:29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그냥 농담으로 해본 소리입니다. 스포 서든 출신을 데려와야 한다는 소리부터요. 근데 스타1출신보다 나을 지도 모르긴 하죠.
뚝배기깨고싶다
18/10/26 17:44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하나 있죠.
팬을 가장한 극성 까들과 까를 두려워하는 선수, 코치들.
이스포츠가 벌써 15년이 넘었는데 1도 나아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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