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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0 18:32
(수정됨) 어차피 kt는 한타를 못해서 거품이라고 봤습니다. 그래도 기대하고 봤는데 멘탈만 나갔네요. 최대한 경기력 끌어올려서 5경기까지 끌고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RNG>>>>넘사>>>IG,KT 주장했을때, RNG는 2패했고 IG도 프나틱한테 털렸는데 KT를 너무 저평가하는거 아니냐면서 RNG 팬보이냐면서 조롱도 많이 들었는데, 억울한게 저도 제 나름대로 보고 느낀 게 있어서에요. (심지어 저 주장은 조별예선 1라운드 끝나고 나서 한거였는데 2라운드 끝나고나서 반박 댓글달리더군요.) LCK 상위라운드, 선발전 경기들이랑 LPL도 마찬가지로 그 경기들이랑 시간적으로 겹쳤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킹존때문에 이렇게 된 건지 아니면 진짜 LPL이 이제 더 잘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두개 같이 틀어놓고 비교하면서 봤습니다. 보자마자 든 생각은 LPL이 그냥 LCK 보다 더 수준이 높더군요. 그냥 100% 순수한 감상평이었습니다. 일단 템포자체가 다르고요 피지컬, 한타능력, 그리고 교전각 보는게 예술이고 과감한 판단, 그렇다고 운영이 약하지도 않아요 정말 기발하고 창의적인 운영 보고 감탄이 나오더군요. 이거보고 우리나라 롤드컵 우승 못하겠다 싶었습니다. 전 누구보다 중국을 싫어하고 혐오하는 사람이고 (중국분죄송합니다.) 제발 아니길 바랐어요 근데 제가 보고 느낀게 있는데 어떡합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도 없는거고요.... 물론 IG가 제가 생각한거보다 메타빨을 잘 받은게 있긴 합니다. RNG>>넘사>>IG는 아닐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유럽의 약진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그건 확실했습니다. LCK가 LPL보다 못한다는건요. RNG 2패한것도 따지고보면 죽음의조라서 그런거고, IG가 프나틱한테 2패한것도 유럽팀 특유의 고점경기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근데 전 KT가 TL랑 비비고 EDG한테 진 게 저 두팀의 패배보다 정말 크게 와 닿았어요. 아 이 팀 아직도 한타를 잘 못하는구나. IG전 힘들겠는데? 딱 이런 생각이 나더군요. 제 생각이 틀리길 바랐는데 ... 벌써부터 탈락하게 됐네요 아프리카가 LCK식 플레이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면 어떻게될지 궁금하긴하지만 이번롤드컵은 한국팀 우승이 힘들어보입니다. 그래도 전 아프리카 결승까지 갈 수는 있을거라고 봐요 워낙 대진운이 좋아서.
18/10/20 18:46
kt가 한타를 못하진 않습니다.
그리핀을 한타로 이긴적도 있고 섬머부터는 lck에서 한타 제일 잘하는 수준입니다. 대등한 성장에서는 한타 진적이 거의 없어요. 전 kt최고약점이 폼이 너무 오락가락 하는거랑 밴픽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력이 일정치않고 불안불안해요. 졌던 edg전도 밴픽 퍼준 수준이고 오늘 특히 밴픽에서 발렸다고 생각하는게 유칼이 루키랑 한쪽 죽을때까지 싸워보고싶다고 그렇게 인터뷰했는대 수비적인 픽만 쥐어주고 재키러브 자야 원챔수준이었는대 계속 살리면서 스스로의 강점들을 포기하더군요. 5경기 스웨인 선픽이랑 브라움 나온순간 이니시 없는거보고 졌다 생각했습니다.
18/10/20 18:51
글로벌골드 이기는 상황에서 한타는 잘하죠. 그리고 어떤 챔프 짤라먹는 구도로 가는 한타는 잘하죠. 근데 5대5상황에서 혹은 글로벌골드 뒤쳐지는 상황에서 꽝붙는 한타는 글쎄요? 물론 못한다는 말은 평균보다 못한다는게 아닙니다. 롤드컵 최상위팀 기준으로 입니다. 죄송합니다. 이건 제가 수식어를 더 붙였어야했네요. 전 애초에 KT가 들어있던 C조가 롤드컵 전체에서 제일 꿀조라 봤어서 KT의 조별예선 경기력이 거품이라고 봤습니다. 절대 LCK의 수호자 느낌이라고 단언할 수 없었습니다.
18/10/20 19:02
동성장일때 졌던 한타는 잘 기억이 안나는대..아무튼lck스타일이 외국팀에 박살나고있는 와중에 lck 섬머우승+포인트1등 으로 lck에서 제일잘하는 팀이었고 스타일도 외국팀과 가장비슷했던 팀이 스스로 장점 없애고 전형적인 lck모습으로 지니까 좀 열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의 최고패배원인을 밴픽으로 생각합니다.
18/10/20 19:14
전 오히려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그냥 IG랑 피지컬차이가 어마무시해서 오히려 더 붙었으면 20분게임 나왔을 겁니다. 그래도 시도조차 안 해본 건 그렇긴 하네요. 아프리카가 어떻게보면 현명한거죠. 스타일바꾸려다가 오히려 안 되니까 자기들이 잘하는 운영으로 그래도 위기 모면했으니까요.
18/10/20 18:54
[유칼이 루키랑 한쪽 죽을 때까지 싸워보고 싶다고 그렇게 인터뷰했는데 수비적인 픽만 쥐어주고]
이 부분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수비적인 픽 안 쥐었으면 루키 상대로 깨강정났어요., 오히려 밴픽에서 그나마 잘된 부분이 미드에서의 라인전 역량 차이를 잘 메꾼 거라고 봤는데요. 그냥 cs 먹을 때 딜교부터가 루키가 압살했습니다.
18/10/21 03:59
밴픽은 코치진만 하는게 아닙니다. 선수들 의견도 꽤나 많이 들어가는데 유칼이 그렇게 자신있었다면 수비적인 픽만 쥐어줄리가 없죠.
18/10/20 18:50
저는 kt뿐만아니라 lck자체가 lpl에 비해 한타를 못한다 생각해서 맞는말 같네요
특히 최근와서야 kt가 좀 나아진거지 원래 대퍼타임 별명이 있을정도로 후반 한타가 약했죠
18/10/20 18:57
(수정됨) 어떻게보면 그냥 LCK 스타일을 더 가다듬는게, 물론 결과론적이지만, 그나마 비빌수있는 방법이었네요. KT가 EDG이겼을 때도 그렇고 4경기 IG 이겼을 때도 그렇고. 사람들이 한물갔다는 LCK식으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IG또한 5경기는 LCK 스럽게 이겼고요.
물론 현재는 LPL 메타가 가장 좋습니다. 근데 어떡하나요 피지컬 딸려서 중국팀보다 한타를 못하는데 그럼 어쩔수없이 잘하는거라도 해야죠. 야마토캐논 코치가 언급했던 과거의 유럽이 현재의 한국입니다. 걍 메타 따라가지말고 그냥 니가 할 수 있는걸해라...
18/10/20 20:31
그건 동감합니다
시기상 뭘바꾸기엔 무리긴했죠 근데 대격변 패치가 있지않는한 lck팀들이 그대로면 다음 롤드컵도 또 당할꺼라 봅니다
18/10/20 21:16
소위말하는 대기업팀, 상위권팀들이 하위권에서 좋은선수들을 다 빼와야돼요. 이런말 하면 스포츠정신에 어긋난다 이러면서 절 질타하실 분이 계실테지만 잘하는 유망주들이 논스폰팀 혹은 하위권팀에 머무는순간 EPL처럼 그냥 치열하기만하고 국제대회 실속 하나도없는 리그가 되는겁니다. 라리가 3강이라고 욕 얼마나 먹었나요 근데 현실은 10년동안 라리가가 지배했죠. 뮌헨 혼자 독식한다고 욕 얼마나 먹었나요 현실은 챔스에서 사람노릇한게 뮌헨 딱2팀 뿐이죠. 돌문은 어쨌든 반짝이었고요. 그렇다고 리그경쟁력이 나빠지느냐 그것도 아니고 오히려 하위리그인 유로파리그에서 EPL팀들 패고 라리가팀들 날라다녔죠. 논스폰팀은 하위권팀이랑 같이 언급한 이유가, 그 팀은 연습생으로밖에 전력보강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논스폰팀도 걸출한 선수 영입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대기업스폰 상위권팀만 되기 때문에 빨리 박차를 가해야됩니다. 한화도 지금 3군 키울때가 아니에요 즉전감 영입하고 젠지도 쳐낼거 쳐내고 킹존도 봇듀 서브 혹은 즉전감 구하고 이래야죠. 슼도 마찬가지고... 연습생 키우다가 중국한테 또 얻어 터집니다. 풀자체가 이제 상대가 안돼요.
18/10/20 19:38
정말이지 죽어도 인정하기 싫은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날이 오는 것 같군요...
작년 리프트 라이벌즈 때부터 뭔가 쎄하다 싶은 느낌은 있었는데 벌써 이정도 수준까지 올 줄은 정말이지...
18/10/20 22:07
하지만 현실은 EU >>>> 넘사 >>>> 아시아... 진짜 놀랍긴 하네요. 솔직히 말씀하신 대로 kt가 강하다 강하다 해도 당장 어렵게어렵게 우승한 팀이었으니 기대하기 힘들어 보였는데... 정작 EU가...
18/10/20 22:14
전 IG가 현재 밸런스가 제일 잘 잡힌 팀이라고 봅니다. 왜 갑자기 상체가 롤드컵메타에서 떡상했는지 혼란스럽네요. G2 프나틱 다 쎄지만 결국 아프리카랑 vs IG 결승될거같은... RNG는 IG를 워낙 많이 이겼기에 고평가했는데 이렇게 쉽게 무너질줄은 몰랐네요.
18/10/20 22:22
사실 kt 평가하시면서 하신 말씀은 어느 정도 공감했지만, lpl 많이 보니까 여러가지 측면에서 lck와 격차가 난다는 말씀에는 그닥 공감못한 게... 당장 오늘 G2 프나틱이 플레이오프 날아다니는 EU는 해설들조차 깔 정도로 희한한 플레이가 종종 나오곤 하거든요. 게다가 EU는 롤드컵 전에는 선수풀 자체도 고인물이고 연봉도 영 아니라고 평가받던 지역입니다. eu 보시면서 lck나 lpl보다 제반능력이 모두 뛰어났다고 느끼신 적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단순히 평소 경기 보는 걸로 더 뛰어난 게 정해진다면 적어도 eu가 이렇게 다 뚜까패는 결과는 나오면 안되겠죠.
그냥 늘 경기력은 상대적이고 붙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메타 하나만 살짝 바뀌어도 결과는 전혀 반대로 나올 수 있으니...
18/10/20 22:13
(수정됨) 중간에 글 읽어보시면 RNG>>>넘사>>>>IG 는 아닐수도있다고 썼네요 유럽팀 약진도 예상못했다고 했고요.
그리고 전 부등호 놀이에 유럽을 낀적이 없습니다. KT랑 IG, RNG 비교만했죠.
18/10/20 18:53
진짜 오늘 멘탈 제로 입니다
마지막 5경기 밴픽 도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감도 안잡힘 르블랑 고르지마라 하는 기도메타 였나 암튼 보고오시느라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18/10/20 18:57
(수정됨) 루키가 얼마나 대단한 미드라이너인지만 재확인했네요.
사실 유칼이 루키 상대로 엄대엄만 해주면 나머지 라인에서 터뜨릴거라고 생각했는데믿었던 바텀도 못이겼으니 거기서 이미 결정난거죠. 어떻게 5경기까지 끌고 온 것 만으로도 잘했다고 하고 싶습니다.
18/10/20 19:08
스킬 한방한방의 정확도, 싸움각 보는 차이에서 밀렸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열세라고 생각했던 라인도 모두 반반은 비빈것 같고 중요한 미드 기량차이.. 오랫동안 응원하던팀이 져서 씁쓸하지만 IG가 실력이 더 뛰어났어요.
18/10/20 19:12
3픽 스웨인밀고 3연그라햤으면 어땠을까 아쉽지만 그래도 졌잘싸 하지않았나요 2연패로 셧다운 직전에서 멋진판단으로 역전승하고 4세트에서 스맵 슈퍼플레이 나오고.
18/10/20 19:18
(수정됨) KT도 경기내용은 나름 자기들이 할 수 있는만큼 보여주고도 진 거라 졌잘싸고 수고했는데, 그럼에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게 LCK 1시드의 무게감이겠죠. 슼 같은 팀이 항상 너무 기대에 부응을 잘하니 매해 조건반사로 길들여진 것도 있고 크크 시리즈 자체는 4세트 제외하면 상당히 재밌었다 생각합니다. 한쪽이 합을 아예 못 맞춘 것도 아니고..
솔직히 LCK와 LPL이 성향이 좀 다를 순 있겠지만 결국 비슷한 생각, 비슷한 그림으로 게임한다고 생각해요. IG도 공격일변도인 줄 알았는데 운영도 잘하더군요.
18/10/20 19:43
유망주는 나오고있습니다. 근데 그 유망주들이 하위권팀 혹은 스폰서가 부실한 팀에 있는게 문제입니다. lck도 이적시장 활발해져야합니다. 솔직히 안된말이지만 강팀이 갈락티코 정책을 펴고 자본으로 하위팀 잘하는선수 다 쓸어가야 lck 희망있습니다. 아니면 epl 꼴나는거죠 뭐
18/10/20 19:20
전 4년 전 나진실드 떨어질때도 그렇고 직관만 하면 응원하는 팀이 다 떨어지네요.
저 때문에 진 듯ㅜㅜ 그래도 저는 3경기 현장에서 본 것으로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
18/10/20 19:25
코치진이 제일 딸립니다.
5경기 밴픽 정말 암걸리더군요. 그놈의 탑미드 이지선다병에 걸려서 상대팀은 별로 신경도 안쓰는데 도대체 끝도없시 이지선다만 거네요. 탑스웨인이 도대체 지금 메타에서 이득이 있나요? 스맵 숙련도도 별로였구요. 미드 우르곳은 유칼이 잘 못하는게 전경기 나왔는데.. 왜그렇게 쫄보픽 하다가 그냥 무너지는지 에휴..
18/10/20 19:40
어떻게봐도 라이너들 챔프폭과 밴픽이 아쉽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상대가 서폿 저격밴을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듯한 밴픽이었습니다. 그래서 1경기때 알리 스레시 다 밴당한 상태에서 자칸 우르곳 다 내주는 최악의 수를 보인거라 봅니다. 해설진이 밴픽 괜찮다고 했지만 한번 삐끗하면 바로 망하는 조합이었고요. 3경기 라칸 숙련도도 많이 아쉬웠죠 사실상 3:0이나 3:1로 진 경기라 해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밴픽 보여준 경기가 4경기 단 하나밖에 없네요. 3경기 밴픽은 2:0 얻어맞은 와중에 그럭저럭 반반 간 느낌이고, 1경기 밴픽은 난이도 있는 조합이었고요. 25경기 밴픽은 개인적으로 최악이었습니다. 르블랑 내주고 4경기에 존재감도 없던 신드라를 밴하다니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어요. 준수한 모습 보인 탐켄치 놔두고 아무리봐도 애매한 브라움 가져온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18/10/20 19:53
5경기도 밴픽이 그렇게 안갔다면 해볼만하지 않았을까...그나저나 루키 진짜 잘하더군요. 르블랑으로 앞점프 하면서 스킬빼고 스펠 빼고....터지지도 않고;
18/10/20 20:17
사실 저는 kt는 무조건 조별 전승했어야 하는 라인업이라 생각했기에 조별리그 성적에 많은 기대값을 두지않았습니다.
밴픽과 인플레이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간단하게 제 생각을 적어보자면, 한경기 안에서 밴픽도 구릴 수 있고, 인플레이도 구린 최악의 상황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패배원인으로 굳이 한가지를 뽑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오늘 분명히 kt인플레이도 좋지않았어요. 특히 미드에서도 차이가 많이났고, 우위를 점하고 있던 바텀라인은 오히려 기대했던것만큼은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도 5세트 밴픽이 너무너무너무!!아쉬워요. 왜 3픽으로 스웨인가져왔을까요? 절체절명의 순간, 비기로 뽑아든 게 우르곳 스웨인 스왑이라면 저는 뭐....그래도 lck1시드로 진출해 우승을 바라본 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쉽습니다.
18/10/20 20:32
픽도 쫄보에 플레이도 결국 쫄보.
5세트 해 볼만한 상황에서도 계속 다 내주고 후퇴만 하는 게 넘 답답했네요. Lpl 식 시야 싸움이 무서운 게 시야를 먹어놓고 시야 뒤로 물러서질 않아요. 계속 매복하고 카정하고... Lck 팀들은 시야 먹으면 뒤로 물러나서 라인 관리하니까 불리한 팀들도 눈치 봐서 다시 시야 회복하고 하는 게 가능한데, lpl 팀들은 일단 시야를 먹히면 실제 활동반경을 거기까지 넓혀버리니 시야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기가 너무 힘드네요.
18/10/20 20:59
못하기도 했는데 밴픽이랑 상대 분석도 개판이었죠. 재키러브 자야 빼고 임팩트 있는걸 보여준적이 없는데 자야는 게임 내내 붙여주면서 그걸로 아쉬운지 라칸까지 붙여주면서 상대 약점 다 가리게 해주고. 미드 가자미픽도 이해가 안가지만 하필 들고나온 우르곳은 숙련도가 왜...
그 와중에 3세트 투혼은 대단하긴 했는데 그게 다였죠 뭐. 뭔가 방향을 잘못잡고 준비한거 같아요.
18/10/20 21:59
루키라는 존재가 가져다준 공포감이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1경기 루키 5밴부터가 꼬여버렸어요.
그리고 5세트는 대체 왜 르블랑을 유도했는지 모르겠어요. 스웨인이 르블랑에 딱히 좋은 픽도 아닌걸로 아는데 스웨인 먼저 뽑으면 르블랑을 거를거라 생각한걸까요. -_-;;;
18/10/20 22:16
(수정됨) 오정손...이래도 재계약인가요?
상대분석도 개판이었고, 오늘 1경기부터 '루키만 죽이다' 방향도 완전 어이가 없었습니다 선수들 인겜탓도 있죠 이거는 재계약이나 뭐다해서 알아서 판가름 날거니 긴말 않겠어요 근데 오정손은 이래도 재계약인가요? 5경기...밴픽...잘봤습니다 미드는 물러서는 순간 그냥 끝나는 라인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전술적인 이유가 있어서 챔프 스왑등을 한거면 모를까 남들은 자신있게 아칼리 픽하고, 르블랑 픽하는 마당에 피해가서는 이길 수가 없어요 퍽즈 봐요, 그냥 곧죽어도 고입니다... 저게 팀에서 필요한 미드임
18/10/20 22:33
그냥 그거네요.
유럽이 저리 약진하는데 LCK는 뭐라 변명거리가 없어요 뭐 자본이 적어서 어쩌구 유럽도 돈 별로 없는 리그입니다 그쪽도 북미로 인재들 빠져나가는 리그인데요. 그렇다고 LCS 경기가 평소 경기력이 압도적으로 좋냐 하면 글쎄 LCS 해설자에 물어봐도 그건 아니라고 할 걸요. 원인은 돈도 아니고 인재도 아니고 팀에서 그냥 방향을 잘못 잡은거죠. 방향 잘못 잡으면 노력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습니다. LCK는 올해 그냥 못한겁니다 무슨 자본의 차이 이딴거 아니에요 그러면 유럽은 왜 중국 이기고 있나요.
18/10/20 22:39
진짜 방향을 잘못잡은거 같네요. 솔직히말하면 김정균 최우범 감독 말고 좋은코치진들은 다 외국나가고 없죠. 국내 코치진들 남으신분들은 성과 못냈거나 주목받지못한 2진급이라고 봐야되는데 여기서 차이가 난것같습니다. 특히 롤프로출신이랑 아닌사람들이랑 극히 예외케이스 제외하고 엄연히 게임보는눈이 차이가 좀 날텐데 스타출신들이 코치계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감독이면 몰라도요. 그렇다고 김동준 해설위원처럼 평소 보는눈으로 명성이 자자한 것도 아니고요.
18/10/20 22:42
근데 솔직히 좋은 코치진 외국 다 나가서 그랬다도 핑계라 이 소립니다.
래퍼드야 사기캐니까 치우더라도 유럽 코치들은 유럽에 돈이 많습니까? 막말로 LCK팀들이 맘만 먹으면 유럽 정도로는 쓸 수 있어요 실제로 중국 북미 용병들이 돈 많이 벌지 유럽은 아닙니다. 그럼 저기 코치들은 왜 잘하냐 물으면 그냥 잘한다 할 수밖에 없고 어기 코치들은 그냥 못하는 거고 갈아치워야 하는거죠.
18/10/20 23:06
유럽에서도 유럽 나름의 명장들이 있을테고 북미에서도 북미 나름의 명장들이 있을테죠
근데 서양 국적 명장들은 결국 LCS 리그에 남습니다. 불러주는 데도 없고요. 그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중국 북미는 우리나라 1진급 코치 + 자국 1진급코치로 콜라보 / 유럽은 자국 1진급코치 / 우리나라는 남은 2진급 코치 물론 가정은 제 맘대로 최상 코치풀이 한정적이다 이렇게 했습니다. 그 자원들이 자국에 남느냐 아니냐도 꽤 영향을 끼칠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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