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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15 14:52:17
Name RookieKid
Subject [스타1] 이건 뭐..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하나...ㅠㅠ
아주 오랫동안 스타를 접었었어요.
이제 안해!는 아니었지만 뭐.. 스타2도 했고.. LOL도 했고.. 히오스도 했고...
스타1 할시간이 없었지요..

군대를 전역하고 스타를 다시 잡아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나름 시대회 16강 진출자 출신인데(으쓱)
오랫동안 안해서 손이 많이 굳었지만..
그래도 10판 하면 3승 7패정도 하지 않겠어?
롤도 5승 5패하면 잘하는 날이니까...
뭐 맵도 그때랑 비스무리 하구만 뭐...

네.
개털렸습니다. 전패더군요.
손이 굳어서 움직이지 않는건 둘째치고 판단이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빌드도 잘 모르겠고.. 초반에 상대 서치온 일꾼이 제 일꾼만 따라다녀도 가슴이 쿵쾅거리고...
오히려 APM은 여전히 200언저리 나오더라구요. 전 원래 손이 느려서...
테테전은 제일 자신없는 거였고.. 테프전은 그나마 나았는데.. 그래도 테저는 이기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골고루~ 발렸습니다. 흐윽....

원래 게임이라는게 이기고 지고 하면서 늘어가는 거라지만....
아무것도 못해보고 내리 지니 하고싶은 맘이 없어졌어요ㅠㅠ
어떡해요 흐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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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light
18/07/15 14:55
수정 아이콘
삐빅- 청정수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8/07/15 15:05
수정 아이콘
고이다못해 석유들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원효대사 해골물은 청정수 수준...
18/07/15 15:17
수정 아이콘
apm 200이면 부럽네요.. 전 100 아래입니다 크크
덕분에 rts를 하지 못하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구구단
18/07/15 15:17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한껏 썩은물이었는데

이젠 해볼까 싶어도 동기부여가 안되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랭크 티어도 없고 클랜 시스템도 박살났고 주변에 하는 사람도 없고
가루맨
18/07/15 15:33
수정 아이콘
그 기분 이해합니다.

저는 2008년 한창 할 때까지는 공방에서 중수 방 만들어서 게임 하면 승률 7할 근처 찍던 딱 중수 정도 실력이었는데요.
이후 근 1년간 게임 안 하다 다시 중수 방 만들어서 게임 하게 됐는데 이게 웬 걸.. 승률이 예전의 절반 아래로 떨어져서 1주일 가까이 빡겜 했는데도 3판 하면 거의 2판은 지더만요.
좌절도 하고 예전만큼 흥미도 안 생기고 해서 접었고, 그 뒤로 1 대 1은 1판도 안 했습니다.

그 때로부터 무려 9년 가까이 흘렀으니, 그 사이에 해골 육수가 얼마나 더 진하게 우러났을지는 상상만 해도;;
배고픈유학생
18/07/15 15:52
수정 아이콘
스1 부활이 안된 이유이긴 하죠. 리마스터 나오고 많은 아재들이 복귀했지만.. 예전과 스1은 너무 다른 점을 느끼고..
18/07/15 16:40
수정 아이콘
저는 스1은 안하지만 스2에서 작성자분과 비슷한데
작년 초중순까지 스타2 마스터3은 갔었는데, 요근래 다시 하려고했더니 다이아 3 이기기도 힘드네요.
덕분에 이제 서치 버튼을 못누르겠더라구요 무서워서
오오와다나나
18/07/15 16:40
수정 아이콘
저는 리마스터때 손댓다가 포기했습니다 스1 롤 철권은 그냥 이스포츠로 보기만 하려구요
회사원
18/07/15 16:51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프로들 강의 보시고 빌드 외워서 똑같이 하시면 금방 회복하실거에요. apm 200이면 중수까지는 충분합니다. 테란은 이영호 강의 추천합니다.
루크레티아
18/07/15 17:00
수정 아이콘
전 apm 60 나오던데요 크크크크
파랑파랑
18/07/15 17:34
수정 아이콘
승패를 떠나서, 뭔가 머리랑 손이 따로 노니까, 예전처럼 스타가 재밌질 않더라구요.
이겨도 너무 힘들게 이기는 느낌이라 TT
에스프레소
18/07/15 17:54
수정 아이콘
원래 하던거 있으면 빌드 하나 배우고 한종족전만 하면 좀 재밌어집니다. 테란은 배더만 하면되는데
저 apm 150 나와도 공방 잘만 합니다
클로이
18/07/15 18:02
수정 아이콘
개념만 배우면 다시 실력 느실듯,

근데 한계가 금방 옵니다...크크
반니스텔루이
18/07/15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엔 공방에선 승률 반 이상은 나온것 같은데 요즘 하면 절대 못이김 크크
하남매그리고아빠
18/07/15 18:4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pb/pb.php?id=free2&no=63544

이리오세요 맑고깨끗한 청정수 아재부터 고이다못해 석유가 돼버린 아재들 까지 약 60여명의 피지알 아재들이 놀고있습니다
RookieKid
18/07/15 22:26
수정 아이콘
26살이라 자격미달이네요...
하남매그리고아빠
18/07/15 23:45
수정 아이콘
그런거없어요~ 17살 분도 가입을 오늘 하셨더라고요 20대 분들도 많습니다.
18/07/15 20: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옛날에 잘하셨으면 지금 개념들 조금 보면 금방 흡수하고 어느정도 올라갈 겁니다.
파이몬
18/07/15 22:42
수정 아이콘
어─이─ 여기 깨끗한 1급수가 왔어~
뽕뽕이
18/07/15 22:52
수정 아이콘
10~13년전 피지투어A+찍었었는데 현재 1800~1900왔다갔다 합니다.
아프리카방송을 좀 봐서 빌드는 대충 알겠는데 직접 해보면 손이 못따라 가네요 크크
이디어트
18/07/15 23:29
수정 아이콘
리마나오고 친구들이랑 다시 시작했었는데
게임하는 도중 내가 내 화면과 마우스보면서 뭐 하고있는거야 지금 라는 생각이 드는데 손은 느릿느릿하니 보는 제가 답답해서 화가나서 빨무만 대충하고 있습니다ㅠ
열씨미
18/07/15 23:52
수정 아이콘
리마스터 이후에 많이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최소 한번정도?씩은 계속 하고있습니다. 확실히 지금 스타판은 고인물 썩은물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메탄가스에요 ㅠㅠ 특히 리마스터 나온 직후보다 지금이 더그런것같습니다.
상대가 잘하는것도 그렇지만 제스스로 제가하는걸 봐도..상황이 조금만 꼬이고 중장기전 들어가고 하면 왜그리 뇌정지가 오는지....크크
그래도 승패 연연안하고 가끔 몇판씩 하는데 재밌더라구요
영원히하얀계곡
18/07/16 03:47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로 넘어온 전프로 선수들중 강의 영상 같은걸 만든게 많은데, 그런거 보고 배우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유저들은 전프로들 개인화면 남긴것도 보기 쉬워줘서보고 실력향상하는데에 있어 배우는 환경은 굉장히 좋아졌어요.
이건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참조안하면 고인물들이 더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8/07/16 08:48
수정 아이콘
실력은 유튜브 보시면 금방 되찾으실 건 거의 분명한데
문제는 이제는 전종족이 양산형 운영이 자리잡혀서 반복되는 200대 200 양상이 많아서 예전 스타만큼 재미가 없어요
총앤뀨
18/07/16 0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마스터때 인터페이스를 개편하지 않으니 당연 고인물밖에 살아남지 못하지요. 1부대 12명 선택하는것만 무제한으로 바꾸거나 건물 다중 선택만 가능하게 바꿨으면 지금처럼 고인물만 하는 게임이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누가 예상 이용자일지 그리고 그들을 위해 뭐가 필요한지는 생각못하고 상위 1%도 안되는 프로게이머 말만 듣고 아무것도 안했으니 당연 흥행이 반짝하고 망해버린, 고이다못해 썩은물 게임이 되는 것이죠
한화이글스
18/07/16 12:19
수정 아이콘
글쌔요... 인터페이스를 바꾼다고 해서 청정수가 고인물을 상대 할 수 있을까요?
스2가 인터페이스가 좋지만 청정수가 고인물 상대로 뭘 할 수 있을 지 생각해 보면, 말씀하신 이유가 정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총앤뀨
18/07/16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타 리마스터와 스타2에서 청정수가 고인물을 이기는 것이 극히 어려운 이유는 로지컬이 아무리 좋아도 피지컬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스타2는 인터페이스가 좋을지는 몰라도 스타1보다 손이 가는게 너무 많습니다. 저그는 점막깔아야하고 쿨되면 그거 또 늘려야하고 라바펌핑해야하고.. 플토는 시간증폭 쿨마다 맞춰서 써야하고 교전 중에는 액티브 스킬 유닛을 활용해야하는 등등 정신없이 손이 갑니다. 거기에 게임템포는 엄청 빠르고 여기저기서 게릴라전을 해야하는 것은 필수니... 이러니 청정수가 아무리 좋은 전략이 있어도 고인물을 못이기지요.

스타리마스터도 약간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입니다. 주
고객 층이 복귀유저들인데 10대 20대에 즐겼던 추억을 갖고 복귀한 30대 40대 유저가 손이 예전 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터페이스는 여전히 불편한 상황이니 이들의 로지컬을 온전히 지원해주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동안 스타를 계속 했던 고인물은 로지컬이 밀려도 피지컬로 압도해서 승리합니다.

좋은 게임은 easy to learn, hard to master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스타 리마스터는 시대에 뒤쳐진 인터페이스로 인해 주요 소비층인. 복귀 유저들에게 있어서 더 이상 easy to learn하지 못한 게임이 되었으며 스타2 역시도 지나치게 많은 액티브 스킬과 빠른 템포로 인해서 마찬가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스타 리마스터는 소비자들의 향수를 다시 한번 불러 일으켜서 스타에 대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그저 고이고 썩은 물에 있는 유저들의 말만 듣다가 뻥차버린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아재들 수준에 맞췄어야지요. 프로게이머랑 관계자 혹은 고인물의 말을 듣는게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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