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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14 23:45:37
Name Leeka
Subject [LOL] 최후의 희망을 붙잡은 북미! 4일차 후기 (수정됨)
- LMS (6승 2패)

3일만에 4강을 확정 지은 뒤, 경기력이 전날보다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또 심각한 저점 느낌은 아니라서.. 4강에서 누구와 맞붙게 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할것 같네요.

단지 카사와 붙었을때. 확실히 동선이 읽히는 느낌이 크게 들어서 RNG가 오히려 어려운 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 LPL (5승 3패)

우지가 킹존 상대로 엄청난 매드무비들을 찍어내면서.. 네임벨류를 멋지게 증명해냈고
(바텀 3인 다이브를 흘리는 부분부터, 후반 탑 교전에서 스킬샷 피하면서 순서대로 제압하는 장면은..)

카샤도 mlxg와 바꿔가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매일매일 폼이 올라가고 있다는게 가장 고무적이지 않나..




- LCK (5승 3패)

2/3일차보다도 더 안좋은 모습으로 4일차에 1패를 기록했다는게 아쉽네요.

2/3일차 경기와는 다르게. 4일차는 4분만에 상대 정글 0/2/0을 투자값 거의 없이 만들었으면..  겜이 이렇게 되기 쉽지 않은데..


또 하나 아쉬운건.. 칸이 베트남의 스타크에게도 솔킬을 당하면서.. 매일매일 솔킬 당하는 장면을 찍고 잇다는 점도.



- EU LCS (4승 4패)

유럽의 경기력 격차는..

확실한건 유럽이 그래도 폼 대비로 승률이 나오는건.. 죽이되던 밥이되던 올인을 잘 한다는 점이 아닌가 싶네요.


- NA LCS (3승 5패)

전승하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지옥문을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닫지 않은..


- VCS (1승 7패)

챔프폭이 다 나오면서.. 슬슬 한계에 봉착하고 있는것 같긴 하네요..





- 경우의 수

FW - 4강 확정
EVOS - 탈락 확정

KZ -
내일 킹존 전패 + 팀리퀴드 전승 + RNG 또는 프나틱이 5승 5패를 달성..
하면서 3팀이 3자 동률을 찍게 되면 -.-  3자 재경기 끝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경우엔 진출

RNG -
내일 전패 + 팀리퀴드 전승 시 승자승으로 떨어지게 되며
그 외에 5승 5패 3팀 이상 동률시 재경기로 떨어지는 경우의 수도 있습니다.
그 외의 경우엔 진출

FNC -
내일 전패 + 팀리퀴드 전승시 탈락
내일 전패 + 팀리퀴드 1승 1패시 재경기로 떨어질 수 있음
내일 1패 + 팀리퀴드 전승시 재경기로 떨어질 수 있음
그 외의 경우엔 진출

TL -
프나틱이 전패하면 1승 1패로도 재경기가 가능
내일 전승하면 재경기 가능성이 높음.
그 외의 경우엔 탈락.


북미가 최후에 반격하면서.  아직도 점멸늑대 제외하고 진출 확정팀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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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4 23:48
수정 아이콘
RNG가 살아나면서 이제 경기력 얘기는 의미가 없게 되었네요. 이제 주사위 굴려서 높은 숫자 뜨는 팀이 이기는걸로..
태연이
18/05/14 23:49
수정 아이콘
우지 세체원이니 뭐니 이런건 잘 모르겠고
한가지 확실한 건 레클레스는 불리할 떈 불리해서 딜 못넣는 데 유리해도 딜 못넣는 듯..-_-aa
카발리에로
18/05/14 23:52
수정 아이콘
어제 FW를 속단하지 않았던게 다행이네요. 1일차 때 프나틱 경기 보고 유튜브 동영상에 프나틱 노답이라 댓글 달았다가 롤알못이 된터라 그냥 사렸는데...

개인적으로 여기서 프나틱이 연패루트 타고 팀 리퀴드가 연승가도 타면 그것도 정말 웃길거 같은데, 두 팀 남은 대진표가 프나틱이 훨씬 더 좋아서...과연 캡틴 아메리카는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것인가......
카바라스
18/05/14 23:53
수정 아이콘
북미 유럽 최후의 4강진출 재경기를 기대해봅니다.
파란무테
18/05/14 23:53
수정 아이콘
순위들이 비벼지는게 재미있네요
18/05/14 23:53
수정 아이콘
아마 내일 경기후 2-3일간 주어지는 휴식기간에 킹존은 제대로 된 정비가 될거 같습니다.
다전제 팀분석과 동시에 꼬여버린 선수들 컨디션관리도 될 거 같구요.
하얗기만 하던 비디디 얼굴이 붉게 달아 오르고 다크서클 쳐진걸 본적이 없는데 좀 많이 안좋아 보이더라구요.

킹존은 어쨌든 꾸역승이라도 우승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msi역대최고 기록이니 킹존포스니 이런걸 따질때가 아닌거 같고 결국 마지막 순간 웃으면 역대급팀에 들어서는 예선통과는 하는겁니다.
그 상태에서 섬머를 먹으면 점화 제대로 되는거고..
윙윙이
18/05/14 23:54
수정 아이콘
한-미동맹 성립!
18/05/14 23: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킹존은 4일차에 와서야 본연의 스타일을 찾았습니다.
1일차는 사실 경기력은 압도적이었으나 킹존답지 않게 적극적인 움직임이 많이 보이진 않았고 유리할 때도 템포를 일부러 늦추는등 킹존스럽지 않은 모습이 보였고
2, 3일차, 4일차 1경기는 폼이 떨어지면서 경기력도 떨어지고 킹존답지 않은 교전각을 잡는 모습이 계속 나왔는데
커즈를 투입하고 나서야 킹존 본연의 공격성, 쉴새없이 몰아치는 모습, 한발빠른 합류 등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상대가 최약체인 에보스였다곤 하나, 이러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5일차에 나은 모습을 기대해볼만하게 합니다.
18/05/16 11:35
수정 아이콘
에보스한테도 비비는거보고 전 전혀 긍정적인 생각이 안들던데 역시나 그다음날인 어제 전혀 좋은 모습이 안보이더군요
18/05/14 23:58
수정 아이콘
FW는 경기력이 약간 다운된 모습이 나오긴했으나 기본적인 폼까지 망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글에 언급하신대로 RNG 상대로 라인전부터 정글동선까지 다 읽히는 모습이 나타난건 좀 우려스럽긴 합니다. 그리고 바론 트라이시 하지 않아도 될 강타싸움을 하고, 그 강타싸움에서 계속 패배한건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경기중 해설들이 언급한대로 질때가 찾아왔고. 지금 예방주사 맞은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피드백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크림샴푸
18/05/14 23:59
수정 아이콘
킹존은 칸하고 피넛이 lck 에서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칸은 일라오이 할때도 사실 답답한 부분도 있었구요
피넛은 슼에서 팀원들이 정글이 무언가 해주길 바라기만 할때 본인도 답답해서 그냥 이리저리 휘둘릴때의 모습이 계속 보여졌습니다.
뭐랄까 상대방팀들이 마치 북산과 산왕의 경기를 보는 느낌이랄까 유독 상대팀들이 킹존하고 경기할대 독기어린 모습도 많이 보이고 집중력도 더
높아보였습니다. 이런부분이 체력을 많이쓰는 스포츠에서는 다음 게임에 영향을 주겠지만 (체력도 물론 중요하지먼) 멘탈적인 부분에서 희열을 맛본
그들이 다음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구요. 고작 2경기지만 킹존을 이긴 rng와 fw는 그 다음경기도 신승을 거둔걸 보면
뭔가 제일 쎌거같은 팀을 많은 준비를 통해 이겨서 컨디션이 더 올라가지는 느낌?
다행히 피넛을 커즈로 교체하면서 낙승을 거뒀는데 4강 가기전까지 일단 피넛이 기량을 회복할때까지 계속 커즈를 기용하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칸을 케어하려면 아무래도 피넛보다는 당장 커즈가 더 좋아보여요
4강은 무난히 갈거 같기에 4강에 간다면 모두 정상 컨디션 좀 회복해서 lck에서의 포스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슼팬으로서 슼이 못간마당에 킹존이 꼭 우승했으면 하네요.
18/05/15 00: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킹존에서 칸이 계속 불안요소인건 분명히 문제긴 한데, 그래도 미드 정글이 살아 있고 바텀도 사고는 안치는 수준까지는 플레이가 가능한거 같습니다.
저는 킹존 본연의 경기 스타일을 찾은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커즈의 투입이 분기점이 될거라 믿어보겠습니다.
18/05/15 00:00
수정 아이콘
롤잘알 레클레스
Remainder
18/05/15 00:01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fw인데 오늘 2패라 분위기 안좋을테니 내일 킹존다운 모습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5팀중에 리퀴드는 좀 힘이 떨어지는것같고 프나틱은 뭔가 요상한데 이길땐 이기고 하니 뭔가 잘 모르겠고...
킹존 rng fw중에 한팀이 우승할것같긴 한데 다들 기복이 있어서 진짜 모르겠네요 예상이 안됩니다 크크크
18/05/15 00:02
수정 아이콘
RNG는 정글라인이 살아난게 고무적이고, 밍의 폼도 안정감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래서 우지의 캐리력도 올라간 모습이 보이고요. 덩달아 다른 라이너들도 상승세를 탄 모습이 보였습니다. 상승세가 계속해서 유지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프나틱은 이제 예측이 무의미한 팀이 되었고, 리퀴드는 최후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5일차에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에보스는 그룹스테이지가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라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바다표범
18/05/15 0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일 또 북미 유럽은 한번 더 멸망전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까지요.

확실히 각 리그팀들은 각 리그 최상위팀인만큼 고점일시 포텐은 다른 리그 팀들을 서로 잡아먹을 수 있다는걸 보여줬죠. 솔직히 프나틱이 FW잡은건 정말 큰베팅으로 럭키펀치가 제대로 히트되면서 터진 것이지만 어쨌든 그런 하이리스크 도박수를 던진 배포도 그렇고 이긴건 이긴거니까요.

RNG는 점점 살아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mlxg는 자신의 시그니쳐 픽 중 하나인 리신으로 초반에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복구해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카사는 친정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그리고 우지는 자신이 왜 팀에서 자원을 몰아받는지 알려주듯이 킹존전에서 엄청난 메카닉을 보여줬습니다.

FW는 일단 프나틱에게 럭키펀치 얻어맞은 뒤 전통의 천적이던 RNG에게 카사가 출전했기 때문인지 RNG가 폼을 올렸기 때문인지 다시 잡혔는데 막 팀이 고점 찍고 내려가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서 여전히 기대할만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킹존은 의외로 오른으로 탑에서 상대가 버티고 나서면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마지막 경기에 커즈가 출전해 엣날 그 킹존의 모습을 보여준게 고무적인거 같습니다. 거기다 올라가면 다전제니 더 달라질거구요.
18/05/15 00:02
수정 아이콘
킹존이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서 재미가 없더군요.
LCK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했는데 졌으면 재밌게 봤겠지만...
서로 잘해야 재미있지 한 쪽이 똥만 싸대는 모습이라 영.
강호금
18/05/15 00:12
수정 아이콘
22 lck 에서처럼 강팀의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해외팀한테 이기고 지고 하면 꿀잼일텐데요... 영 내가 알던 킹존이 아닌거 같...
칸과 피넛... 그 깡패같던 선수들 어디갔나요...
18/05/15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상황이면 해외팀들 경기력에 감탄하면서 정말 재밌게 볼텐데 킹존의 상태가 너무 메롱이다 보니 좀 재미가 떨어지긴 하더라고요.
켈로그김
18/05/15 00:03
수정 아이콘
저는 프나틱 팬이될거 같습니다...
안채연
18/05/15 00:05
수정 아이콘
역시 만고불변의 진리 북미vs유럽
곰그릇
18/05/15 00:06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전 킹존의 우승 확률이 다른 팀들의 우승 확률보다 높고 LCK가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레클레스의 평가가 LCK를 무시한 처사라고 욕을 먹어야 할 정도로 격차가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해외팀의 플레이나 밴픽을 보고 비웃고 정석이 아니라고 무시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요즘 롤판은 오히려 해외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18/05/15 0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다고 명백하게 잘못한 플레이를 리스펙트 해야할 이유는 없죠.
상대 조합에 블라디가 있고 대치구도가 만들어졌는데 블라디를 아무도 마크 안하고 사이드쪽 부쉬 시야도 안 밝혀놓는 상식 이하의 플레이,
탑라이너가 포함 팀원들이 10분 넘게 미드에서 상대랑 대치하면서 손해만 누적되면서 성장은 정지된 모습.
바론을 트라이 하는데 상대 정글러를 쫓아낼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정글러를 어설프게 마크하다가 스틸당하는 모습.
그런 플레이는 기본기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레클레스의 평가중에는 중국원딜은 다른라인이 망가져도 뱅, 크레이머, 데프트와 다르게 캐리를 해낸다 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MSI 내내 그런 모습은 안나왔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게임수준이 높아질수록 다른 라인이 망가졌는데 원딜이 캐리하는건 불가능한 게임이 롤입니다.
우지가 4일차에는 레클레스의 평가에 걸맞는 원딜의 모습을 보여주었긴 하나, 다른 라인의 상태가 안 좋았던 1,2,3일 차에는 우지도 별수 없이 별 변수를 못 만들고 패배했었습니다.

이런 얘기들은 존중의 영역이 아닙니다. 명백하게 틀린겁니다.
pppppppppp
18/05/15 00:22
수정 아이콘
명백하게 잘못한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라 그렇게 보이는거죠
18/05/15 0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제가 언급한 부분이 상대적이면
상대방 타워 사거리 안에서 상대랑 딜교하다가 타워에 맞아죽는 플레이도 상대적으로 못한거라고 하실건가요?
제가 언급한 부분은 상대 타워끼고 딜교하다가 타워에 맞아죽는 플레이 수준의 것들만 언급한겁니다만.
그건 상대적이 아니죠. 명백하게 잘못한겁니다.
18/05/15 04:54
수정 아이콘
타워에 맞아죽어도 라인전 털었으면 별 문제 안되는 플레이죠
곰그릇
18/05/15 0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정도 수준이 기본기라면 킹존도 기본기의 영역에서 무수히 실수했고 다른 LCK 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기본기에서 실수한다고 해서 기본이 안 되어있는 팀이 아니란 뜻입니다
자꾸 해외팀을 까내리면서 기본기부터 잘못된 팀이고 존중도 못 해주겠다 명백하게 틀린거다라고 말하시면
킹존은 기본기에서 완벽해서 5승 3패 했나요? 이런 질문을 꺼낼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도 레클레스가 단지 개인적으로 우지가 세계 최고의 원딜이라고 평가한 것이
갭 이즈 클로징이라는 허황된 멘트에 속아서 LCK를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생각하시나요?

거듭 말하지만 전 아직도 킹존의 우승 확률이 제일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는 해외팀들을 자꾸 까내리는 글을 보다보면 존중이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18/05/15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안일하게 바론치다가 스틸당하거나 하는건 LCK에서도 종종 나오는 상황이긴 하죠. 그리고 그런 플레이를 한 팀은 죽어라 까입니다.
특히 국제대회에서 LCK 팀이 그런 기본도 안지키는 안일한 플레이를 했다가 패배하면 하루종일 비난으로 도배가 됩니다.
그만큼 그런 플레이는 그 팀의 평가를 깍아먹는 요소라는 겁니다.
그리고 저런 기본도 안 지키는 안일한 플레이는 자주 안 나오는거기도 합니다.
대신 나오면 폭풍 비난에 선수 평가나 팀 평가가 크게 깍이죠.

당장 LCK 플레이오프에서 블랭크가 정글먹다가 처형당했을때 반응이 어땠나요? 아 그냥 실수지 라고 넘겼나요?
그리고 제가 킹존이 완벽하다고 얘기했나요? 킹존도 못해서 3패나 한거죠. 오늘도 여전히 불안했고요.

저는 우지가 세체원이라는 평가정도는 개인적으로 할수 있지만, 레클레스를 비판하는 주 이유는
[중국원딜은 다른라인이 망가져도 뱅, 크레이머, 데프트와 다르게 캐리를 해낸다 라는 평가] 를 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롤이라는 게임 특성상 게임의 수준이 올라갈 수록 다른 라인이 망가졌을때 원딜이 캐리를 한다는건 불가능 하거든요.
실제로 우지도 그런 모습은 전혀 못 뵤여줬습니다.

갭 이즈 클로징은 글쎄요. 이번 MSI 처럼 팀들의 경기력이 널뛰기 하는 시즌은 드물어서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결과나 내용을 보면 갭 이즈 클로징은 맞긴 하겠네요.
곰그릇
18/05/15 01:39
수정 아이콘
네 잘못된 부분 잘된 부분 딱딱 잘라서 비판해주고 칭찬해주면 좋겠죠
그걸 구분할 수 있는 게임에 대한 시야가 있다면요
곰그릇
18/05/15 00:40
수정 아이콘
레클레스에 대해서 말하자면 레클레스가 트리스타나 시비르 같은 우리의 메타와는 다른 픽을 사용하고 있고
딜도 제대로 넣지 못하고 있고 승리 기여가 적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프나틱은 캡스 혼자 이끌어가는 듯한 인상을 자주 받죠
레클레스는 해외경기에 나올 때마다 주류 원딜이 아닌 케넨같은 사파에 가까운 픽을 자주 쓰곤 했죠

하지만 레클레스가 유럽에서 뛰면서 자신이 승리하기 위한 최선의 방식을 갈고닦은 것이고 그 결과가 그런 픽이겠죠
이 선수의 픽과 결과에 대해서 틀렸다고는 말할 수 있을지언정 기본기가 안 되어 있다고 비웃지는 말아달라는 뜻입니다
18/05/15 00:46
수정 아이콘
레클레스의 플레이애 대해서는 기본기 얘기를 한적이 없습니다만. 메타에 안 맞는 픽 하는거는 기본기랑 아무 상관 없죠. 챔프폭이 좁은건 그 선수가 최고 레벨로 올라가는데 장애물이 될 순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프나틱이라는 팀도 레클레스와 비슷하죠. 하지만 나름대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프나틱의 플레이도 기본적으로는 틀린게 아니긴 합니다. 블라디 마킹 안한 그것만 제외하고는요.
바다표범
18/05/15 00:4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경기력 안좋은걸로 비판 얼마든지 가능하죠. 근데 msi에 온 팀들은 각 지역 패왕들이고 최소한의 존중은 받아야죠.

그리고 그저 단순히 레클레스가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한 원딜 순위를 lck 까내린 처사라고 관심법쓰면서 까는건 너무 나간거죠. 아예 근거없는 우지찬양이 아니었다는건 이번 msi보면 알 수 있고 단지 레클레스 본인이 좋은 기량을 못보여주고 있는게 문제겠죠. 레클레스는 lck절대 무시하지 않습니다. 당장 비슷한 시기에 레클레스 ama나 다른 인터뷰들 보면 lck 원딜들을 리스펙하고 있는데요.
우지도 불쌍한게 자기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스스로 세체원이라 생각안하고 각 지역 최상위원딜들은 그날 폼에 따라 이기고 지고 한다고 겸손하게 했는데 레클레스 인터뷰에 스플뎀 맞고 신나게 까였죠.

그리고 전 해외팀 무시하는게 오히려 킹존까내리는 처사라고 봅니다. 이런 식이면 lck팀들은 해외팀들한테 지면 그냥 병신들이라 자멸해서 진걸로 되는거에요.
롤은 상대적인 게임이고 상대가 잘하면 못해보이는거에요. 킹존이 타노스같은 포스를 내뿜던 lck의 모습이 아닌건 인정합니다. 폼이 어느 정도 떨어졌죠. 하지만 오늘 rng전에서 보듯이 리신이 망했는데도 라인전을 버텨내거나 오히려 리드하는건 상대가 잘한게 크다고 봅니다. 오른 상대로 라인전이 약점으로 지목되는 칸 제외해도 바텀 라인전이나 이번 msi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는 비디디 상대로 샤오후가 리드해준건 잘해서죠.
전 잘하는 해외 최상위팀을 결국 다전제에서 더 잘해서 잡아낸다면 그게 더 대단하고 킹존을 더높여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8/05/15 0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레클레스가 LCK를 무시한다고 여긴 부분은 이 부분 때문입니다.
[중국원딜은 다른라인이 망가져도 뱅, 크레이머, 데프트와 다르게 캐리를 해낸다 라는 평가] 단순히 우지를 세체원으로 놓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저렇게 명백하게 틀린 얘기로 LCK 원딜들을 평가하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을 한거 뿐입니다. 실제로 MSI에서 우지는 다른 라인이 망했을때 혼자서 뭔가 상황을 만들거나 게임의 판세를 뒤집는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는 레클레스 취향인 부분이고 존중해야 할 영역이지만, 저 얘기는 LCK에 롤에 대한 이해가 없이 한 얘기로 볼수 밖에 없으므로 명백하게 틀린 얘기라고 받아들이고 비판을 한거 뿐입니다.

그리고 롤이 아무리 상대적인 게임이라도 어느정도의 선이 있습니다. 그 선을 넘어선 플레이는 어느 팀이 하던 비난이 대상이 되고 그 팀의 평가를 깎아먹는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RNG가 라인전 잘한거 까지 깍아내리진 않습니다. 분명히 오늘 RNG는 칼을 갈고 왔고 잘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면 상대가 못해서 이긴 게임이다. 상대도 잘했지만 우리가 더 잘해서 이긴 게임이다. 또는 그 반대의 상황은 얼마든지 나옵니다.
그런데 롤이 상대적인 게임이라는 말로 우리가 못한건 무시하고 상대가 잘한거만 부각하는것도 침소봉대 하는거죠. 옳은 피드백도 아니고요.
못한거는 못한거대로 비판하고 잘한건 잘한거대로 얘기해야 합니다.

RNG 라인전 상황에 대해서 더 얘기하자면, RNG랑 FW전에서 어느정도 피드백이 되는데 (마침 정글도 똑같은 그브)
카사는 정글 우위를 점하고 나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라이너들을 편하게 만들어줬지만 피넛은 그러지 못했죠. 때문에 RNG가 라인절을 잘한거도 있지만 킹존의 대체가 좋지 않았던 부분도 엿볼수 있습니다. 피넛이 카사처럼 했으면 RNG가 잘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역전패 하지는 않았을 확률이 매우 높죠.
때문에 이 경기의 라인전은 단순히 RNG가 잘해서만은 아니고, 킹존이 못한 부분도 공존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피넛이 초반에 점한 그 정글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역전을 당한 것이죠. (라인전을 순수 라이너만의 싸움으로 보시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바다표범
18/05/15 0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보는 관점과 생각의 차이인거지 lck를 무시하는게 아니죠. 님이 그런식으로 보면 그냥 님한테 레클레스는 롤알못으로 끝나야지 그게 왜 lck를 무시하는게 됩니까 다른 인터뷰에서 lck 원딜들 리스펙하고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곳이 lck라고 인정하고 이적까지 진지하게 고려했는데 자신이 원하는 팀의 원딜과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없어서 안왔다고 한 선수인데요.


그리고 조합이 다르고 상황이 달랐는데 똑같은 그브정글이라고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보는건 아니죠. 오늘 불판에서 계속 피넛이 타겟이 되는데 전 피넛은 할만큼 해줬다고 봅니다.
일단 리신을 2데스로 만든게 게임시간 3분 23초입니다. 이 때 점멸 소비해서 잡았고 이미 rng정글 캠프는 돌거북 제외하면 클리어된 상태죠. 이미 피넛은 이걸 알고있고 동선 상 자신의 위쪽 정글캠 청소하고 위쪽 바위게까지 잡아 시야확보해주면서 귀환합니다. 이때 mlxg는 돌거북잡고 피넛이 복귀할 때 늑대를 잡았구요. 그리고 이때 두꺼비 잡던 리신 카정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멸은 이미 빠진 상황에 카이사 알리 바텀 듀오가 커버 가능한 상황에 카정간다? 정신나간 짓이죠.
그런데 이 상황에서 라인상황보시면 놀랍게도 갈리오는 귀환타이밍잡는데 이미 cs 지고 있고 바텀도 미세하게 카이사가 더먹었습니다. 탑은 당연히 반반구도구요.
텔로 갈리오는 복귀했고 피넛은 칼날부리 카정 노림니다. 근데 오른이 라인밀고 내려와 커버해주는 움직임으로 또 빠져야합니다. 이 와중에 미드cs는 계속 벌어지구요.
이제 7분대 블루젠인데 리신 4렙입니다. 카정 가고 싶어도 아직도 그브 점멸이 없어서 리스크 있는 선택하지 않습니다. 이 때 샤오후는 블루 mlxg한테 주고 레벨링 시켜주고 본인은 블루없이 라인전 수행합니다.
그 뒤 피넛은 적 레드 카정 갔는데 mlxg는 아예 그 쪽 정글에 얼씬도 안합니다. 그래서 상대 레드 카정하고 라인전 밀리는 갈리오 풀기 위해 갈리오 선 호응으로 미드 갱을 시도합니다. 여기서 아직도 점멸없어서 평타거리가 안나와 스킬로 밖에 딜을 못넣었고 잡지는 못합니다. 전 샤오후가 거리유지 잘한게 컸다고 봅니다.
이 동안 리신은 6렙을 겨우 찍고 바텀 갱을 성공합니다. 이 타이밍에 피넛은 귀환한 타이밍이었고 고릴라q 부시체크한걸 리신이 안걸린게 독이되고 rng에서 완벽한 연계로 성공합니다.
그 동안 미드 cs는 계속 벌어져 말자하가 라인전 리드하는 상황입니다. 이걸 풀어주기 위해 대기해보는 피넛이지만 소용없고 상대 정글은 이미 카정할 캠프 클리어되서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 리신은 탑에서 오래 대기하다가 억지갱 느낌으로 결국 잡지만 리신 죽고 이 타이밍에 킹존이 화염용 챙겨서 킹존이 이득봅니다.
12분 블루젠 타이밍에 피넛은 풀스펠로 바텀 갱 시도합니다. 근데 킹존이 못한게 아니라 우지가 슈퍼플레이로 죽어야할게 살아갑니다.

피넛은 아무 것도 안한게 아니라 할만큼 해줬고 근거가 있는 플레이를 했어요. 전 여기서 그브 정글이 뭘 어떻게 더해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갱갈만한 라인 갱도 가줬고 카정은 할만큼 해주고 있었고 시야도 잡아주고 있었는데 라인전은 라이너들이 밀렸고 rng의 리스크있는 플레이와 슈퍼플레이로 따라잡힌거죠.

카사 그브의 경우 시작부터 바로 합류해줄 수 있는 미드 탈리야가 있었고 카정가서 강타싸움 이겼고 7렙 블루젠 타이밍에 점멸이 있어서 바로 안죽고 스킬 딜넣은 후 최대한 아군 진영으로 끌어들인 후 죽어서 탈리야 합류로 이득을 봤죠. 그리고 상대는 트런들이라 리신처럼 리스크있는 강한 갱킹도 힘든 챔피언이라 카정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힘들었던거구요.

오히려 킹존은 정글 우위를 충분히 내주고 정글이 해줄만큼 해줬는데 라이너들이 못한거에 가까워요. rng는 라이너들이 리신을 커버하면서 라인전 수행했는데 반반 이상갔어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5/15 06:11
수정 아이콘
어제 실시간 불판에서도,
리신망하고 실질적으로 4:5게임인데 RNG라이너들이 정말 잘해줬다는 칭찬이 많았었죠.
그리고 6렙 리신의 봇 갱...어떻게든 만들어냈다는것도...
저 역시 피넛이 그브 정글로서 충분히 할 건 다 해줬다고 생각해요.
cluefake
18/05/15 01:51
수정 아이콘
픽이야 그렇다 치는데
템트리 그거는 그냥 레클이 엄청 이상하게 가는 건 맞습니다..효율을 아예 갖다버리고 가는데. 프로들의 템 선택이 항상 효율적인 게 절대 아니란 거야 여태껏 증명됐다고 보고..
18/05/15 00:08
수정 아이콘
내일 팀리퀴드가 잘해주고, 에보스가 꼬추가루 뿌려서 북미 대 유럽 끝장전 나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18/05/15 00:09
수정 아이콘
이제 베트남 빼면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거 같아서 보는 입장에선 참 재밌네요 흐흐
세상의나
18/05/15 00:13
수정 아이콘
아랫쪽 경우의 수만 있네요.
일단 킹존이 내일 2승 하면 최소 공동 1위 확정
RNG도 2승시 최소 공동 1위 확정 입니다.
이번 대회는 1위가 고르는 걸로 알고 있어서
4위 싸움 만큼이나 1위싸움도 재밌을껍니다.
잘하면 3팀 공동1등도 가능합니다.
18/05/15 00:15
수정 아이콘
아 맞대결이 있군요. 1위도 공동이면 타이 브레이커 가나요?
세상의나
18/05/15 00:17
수정 아이콘
그걸 못 찾고 있네요...
Rng는 fw가 1승1패 해야 1위 가능하네요...
카바라스
18/05/15 00:35
수정 아이콘
일단 rng 킹존은 승자승이 1대1이기 때문에 승패가 같을 경우 재경기가 들어가고 fw가 팀리퀴드에게 이기고 킹존에게 지면 fw 킹존 rng가 3자재경기가 나올수 있습니다. 내일 구도는 대충 fw rng 킹존의 1위싸움, 프나틱 리퀴드의 4위싸움이 될거 같네요.
18/05/15 00:30
수정 아이콘
RNG는 2승하면 공동 1위를 확정할수가 없습니다.

킹존과 FW는 맞대결이 있어서 2승시 킹존은 공동 1위가 확정됩니다만.
RNG는 FW와 맞대결이 없기 때문에.. RNG가 2승해도 FW가 2승을 하면 공동 1위 못합니다.
작별의온도
18/05/15 00:18
수정 아이콘
이젠 진짜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버드라도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걍 일반인으로선 도저히 예측 불가능.
MicroStation
18/05/15 07:53
수정 아이콘
신아영 특별 게스트로 장군님 픽을 부탁해야되는건가요? 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18/05/15 00:26
수정 아이콘
롤잘알 갓클레스님 ㅠㅠ
18/05/15 01:16
수정 아이콘
오늘 우지는 확실히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그게 세체원이란건 아니지만 확실히 각인시켰죠
그리고 킹존은 이제 당분간 커즈로 가야겠습니다. 솔직히 칸도 못했지만 피넛은 진짜 이도저도 아닌
정글러였습니다. 커즈처럼 확실히 라인봐주고 이니시 해주는 정글러가 지금은 킹존에 가장 맞습니다
비디디 인터뷰 들어보니 더 확실하더군요 물론 잘풀릴땐 피넛이 잘하지만 안되면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보이니 대체카드가 없다면 모를까 커즈라는 뛰어난 대체제가 있는데 안쓰는건 손해입니다.
무조건 커즈로 가야될거 같습니다.
18/05/15 01:54
수정 아이콘
이번 MSI 안 보고 있었는데 후기만 봐도 꿀잼각이네요 크크 오늘부터 다시 보기로 한경기씩 봐야겠습니다
18/05/15 02: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꿀잼각은 아닙니다.
너무 무력해서ᆢ
황제의마린
18/05/15 02:54
수정 아이콘
킹존은 경기력이 똥이든 lck의 그 모습이 아니던 이번 MSI를 무조건 먹어야죠
이번에도 이런 똥망 경기력 끝에 탈락이라도 한다면 다음에 킹존이 롤드컵같은 국제대회 나갈때 사람들이 기대나하겠습니까 ?

lck에서는 잘하는데 국제대회나가면 lck망신시키는 이미지로 까일꺼같아서 괜히 겁나네요

분명 해외팀이랑 국내팀 경기력차이, 연습량차이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비벼지는거보면 참 신기합니다
스타보다 오히려 롤이 팀 게임이라 더 변수가 적다고 생각하는데말이죠
바다표범
18/05/15 03:04
수정 아이콘
이미 타커뮤 보니 신나게 뜯기고 있더군요.

단판제라서 그런 것도 있고 엣날에는 연습량 차이 꽤 났지만 요즘은 좀 줄긴 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돌풍을 일으킨 fw 연습량이 lck팀만큼 많다고 하더군요
18/05/15 03:08
수정 아이콘
RNG 2승 FW 2패 때문인가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그래도. 그 RNG도 1, 2일차엔 좀 비실비실한 케이스도 나왔고 킹존만 널뛰는 게 아니라 모두가 널뛰고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겠다~ 싶은 여론이 생긴 건 아닌가 싶슴다.
18/05/15 06:13
수정 아이콘
rng는 경기력이 점점 올라올만도 한게 결승이 제일 늦게 끝난 대륙이다 보니 8.8버전에 대한 숙련도가 다른 팀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msi 같은 빡빡한 스케줄 안에선 더 힘들만한 부분이죠. 다른 팀에 비해 8.8로 대회에 먼저 임한 fw의 선전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킹존도 최약체 팀이긴 하지만 커즈 투입 이후 전체적인 리듬이 좋아져서 토너먼트 단계에선 어떤 대진표가 짜여지더라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롤드컵은 준비 기간이 많이 있다보니 최강팀을 가리는 느낌이라면 msi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살아남는 배틀로얄 같은 느낌이라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그만큼 예상과 다른 흐름들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5/15 06:25
수정 아이콘
여전히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남았고, 그 뒤로 있을 4강전 다전제도 남았지만...
킹존의 입장에선 선수들 폼 특히 "머리박으러 오세요~"라고 자신감있게 외치던 칸의 폼 저하가 아쉽겠습니다.
작년 서머, 그리고 올 스프링때만 해도 상대가 버티는 픽을 해도 찍어누르면서 [내가 탑라인 No.1이다]를 많이 보여줬었는데,
시즌 후반부터 약간은 주춤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MSI에서 꽤나 흔들리네요.

조금 더 길게보자면,
킹존이 이 대회의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후유증이 남는다면, 차기 서머 시즌에서는 초반에 상당히 고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LCK 탑 라이너들은 팀 순위와 무관하게 다들 경쟁력이 높다고 보는데, 오히려 역으로 두드려 맞을 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물론 예선은 예선일뿐, 다전제 진출 후 다시금 이전의 패왕으로 돌아온다면 이런 댓글도 설레발이 되겠지만요..
오늘 조별 예선 마지막날...킹존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일단 4강은 가야죠. 4 of 6인데..
18/05/15 08:22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꺼라 기대하고 예상하기 때문에 킹존에 대한 기대는 접지않겠습니다.
불굴의토스
18/05/15 08:31
수정 아이콘
프나틱 경기는 재밌긴한데..이런 스타일이면 저번 롤드컵처럼 다전제에서 1세트 따내는게 한계같네요.
레클레스가 왜이리 딜 못넣게 된건지..
마법사7년차
18/05/15 08: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킹존이 마지막 경기에 커즈가 잘하긴 했는데 상대가 에보스라 진짜 폼이 회복되고 있는지는 진짜배기 경쟁상대하고 붙는 오늘 경기를 봐야된다고 봅니다.
연패하고도 막판에 폼 되복해서 우승한 예가 16슼이라면
해외에서 전승우승, 나겜에서 우승했는데도 상위팀한테는 완전히 깨진 14슼이라는 예도 있거든요;
그래도 4강에는 무조건 오르겠고 다전제라는것도 또다른 변수긴 하겠지만요..
결론은 그냥 보자
18/05/15 09:04
수정 아이콘
어제 컨디션이 별로라서 경기들을 스킵했는데 좋은 후기글 감사합니다.
国木田花丸
18/05/15 09:19
수정 아이콘
전 킹존의 경우 칸이 고민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불판에서도 적었는데 이번 MSI에서 출전한 팀들 중에 자국내에서 탑솔 패왕이었던 팀이 칸 제외하고 스타크 정도입니다.
FW 하나비의 경우 잘하긴 했는데 이쪽은 Pk를 많이 꼽고 신인이라 좀 두고 봐야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그렇지도 못했죠.
렛미는 올시즌 LPL에서 별로에 쯔타이가 더 낫지 않냐는 얘기 나왔고, 임팩트도 폼이 썩 좋지 않으며(리퀴드 상대할때 타팀이 2페이즈 밴에서 쉔, 신지드를 밴하는 건 임팩트 후벼파기인 면도 있습니다), 뷔포는 탑승러라는 평가에 뷔포 대신해서 나온 소아즈도 부상 회복도 있겠지만 그렇게 좋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현재 탑 메타상 잘 안드러나는 점이 있다고 봐야겠죠. 그러나 메타를 감안하더라도 칸이 딱히 이긴다는 모습이 안 보이는 것 같아요.
바다표범
18/05/15 1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좀 비슷하게 생각하는게 사실 이번 msi 출전팀들의 탑솔러들 보면 기존 스프링 스플릿에서 보여주었던 기량이나 폼으로는 칸이 확실히 우위에 설줄 알았거든요.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킹존과 rng 첫경기 때 렛미가 칸에게 박살난거 뺴면 딱히 우위에 서는 모습이 안나오고 다들 크게 밀리지 않는 선에서 버텨주고 있어요. 오히려 라인전에서 오히려 잘해주는 선수도 있었구요.
임펙트야 원래 탱커 라인전으로 정점 찍었던 선수고 지금도 잘해주니 이해가 가는데 근 1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시피한 프나틱의 뷔포 선수가 이렇게 잘해줄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18/05/15 09:3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됐고 북미 상위라운드 가는 것 좀 봤으면.. 2016 CLG는 정녕 기적이었던 것인가..
네파리안
18/05/15 09: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번 MSI에서 가장 기대되었던건 칸이 탑에서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봤었는데 기대만큼의 모습을 못보여줘서 이제 진짜 피지컬적인 부분은 아예 차이가 없다고 느꼇고 작년까지 운영에서 lck가 월등하다 느꼇는데 생각보다 해외팀들의 운영이 정말 좋아졌다고 느꼇내요.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너무 강해도 재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선 꿀잼경기들이 많아져서 너무 재미있는거 같고 북미도 롤드컵 쯤에는 좀 발전이 있었으면 하내요. 팀마다 돈이 많아진게 좋은선수들 분산되서 오히려 강팀이 없어져 하향평준화 되고 국제대회에는 더 약해진 느낌입니다.
18/05/15 09:46
수정 아이콘
작년 msi는 제대로 못봤지만 댓글보며 느낀건 상태들이 다 안좋구나 였다면 올핸 팀들이 다 고점을 찍고 있어서 토너먼트가 엄청 기대되네요
16년엔 슼이 4연패를 했지만 다시 연승하고 명경기로 분위기 전환하고 토너먼트에선 쉽게 갔다면 이번엔 15msi를 다시 볼 수 있을것만 같은?
킹존이 아직이지만 토너먼트가면 달라질거라고 생각하고 달라져야만 하구요
RNG도 4일차에 그 RNG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점늑도 4일차 2연패가 도움이 될거 같고
프나틱은 뭐 그래도.... 일단 잘할땐 잘하니까....
Mephisto
18/05/15 09:58
수정 아이콘
LCK의 명경기들만 되짚어보면야 킹존의 지금 모습이 의아하겠지만 솔찍히 LCK 전경기를 본 입장에서 까고 말하자면 지금 MSI에 나온 모든 해외 팀들에게 상대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팀? 킹존,KT랑 SKT 빼곤 생각안납니다. 그것도 무조건이 아니라 "그래도 이 친구들은 가능하지 않을까?"인 느낌이구요. 심지어 아프리카는 경기력이 하도 널뛰어서 잘할때 아프리카면 가능 못할때 아프리카면 에보스빼고 전부 상대전적에서 밀릴듯 합니다.

그리고 LCK의 경기력에 대한 평을 좀 하자면 잘하는 팀들의 잘하는 모습에 더불어서 중하위권 팀들의 상위권에 팀들에게 개인기량은 밀릴지언정 운영은 안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상위권팀들이 확실하게 승리를 하기위해 차근차근 스노우볼링을 해가면서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니 MSI의 해외팀들 처럼 빅잼 게임이 안발생할 뿐이지 경기 초반 10분 정도 라인전에서 CS먹으면서 투닥거리는것만 봐도 90%이상 승리 팀을 맞출 정도로 정형화 된 상황입니다.

RNG,FW는 LCK와도 우승을 경쟁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FNC나 TL은 중위권에서 언제든지 상위권을 노려볼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킹존이 컨디션이 개판이라 무조건 이겨야할 상대를 못이긴게 아니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준거라고 생각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마법사7년차
18/05/15 10:03
수정 아이콘
아무리그래도 슼은 좀;;;
18년에 널뛰기로 아프리카 이상 간게 슼이라고 보이는데;
다크템플러
18/05/15 10:10
수정 아이콘
17이면 몰라도 18아프리카는 기복없다고 봐야죠.
피카츄백만볼트
18/05/15 11:2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를 빼고 SKT를 넣으시다니... 솔직히 스프링 SKT는 해외 맹주에게 그냥 훅가도 이상하지 않은 모습이 왕창 나왔죠. 의아한 경기도 유럽 뺨 왕복으로 날릴만큼 나왔고
18/05/15 11:28
수정 아이콘
SKT는 좀..
bemanner
18/05/15 11:35
수정 아이콘
슼팬인데 제발 슼얘기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출전안하고 있는데도 괜히 욕먹기 싫어욧..
1등급 저지방 우유
18/05/15 11:44
수정 아이콘
준우승을 한 아프리카를 빼고 플옵 막차 눈치까지 본 슼을 넣다뇨..
없는 슼 부관참시하는 느낌이네요.
피쟐에서 건전하게 응원하는 슼팬까지도 민망해 할 것 같습니다.
파이리
18/05/15 11:47
수정 아이콘
슼은 좀..
바다표범
18/05/15 11:49
수정 아이콘
스프링 skt는 다른 분들 말씀대로 빼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스프링 lck 3강팀들은 msi 출전한 팀들과 다전제나 리그전을 돌린다면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점할 수 있는 팀들이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의 킹존처럼 단판제에서는 이제는 상대 경기력이 좋으면 질 수 있을 정도로 최소 동급 그 이상이라고 봐야죠.
18/05/15 12:26
수정 아이콘
SKT 요? 끌끌끌
18/05/15 12:43
수정 아이콘
에이 아무리 그래도 SKT는 아니죠. 올해 아프리카가 빠졌는데 SKT가 들어갈 여지가 없지 않아요?
바부야마
18/05/15 11:37
수정 아이콘
제이스가 언제나올지 궁금하네요
바다표범
18/05/15 11:55
수정 아이콘
어제 mlxg가 선수가 폼이 안좋은 상황에서 자신의 시그니쳐픽 리신 꺼내서 반등을 꾀한 것처럼 칸도 오늘 경기에서 한번 써보지 않을까 싶네요.
염력 천만
18/05/15 12:31
수정 아이콘
걍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되고 4위로 진출하던 뭐던 킹존은 MSI 우승만 하면 2018 시즌 주인공으로서의 지위를 그대로 누릴겁니다.
물론 전승우승 언급까지 나오던 입장에서 모양새가 좀 빠지긴 하지만... 어쨌거나 최종 결과가 좋으면 그룹스테이지의 부진이야 걍 해프닝이죠
언터쳐블로 찍어눌러야 정상컨디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모양인데 LCK 의 지위가 그정도는 아니라는건 이미 역사와 현재를 통해 증명된것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한수위 격차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그 스노우볼로 롤드컵 결승을 LCK 팀들로 채우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노력과, 그런 우리나라를 꾸준히 추격하고 있는 해외리그 선수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본적으로 리스펙트 하면서 대회를 즐기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태도라 생각합니다.
18/05/15 12:35
수정 아이콘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는 것 동의합니다. 이 댓글 전체에 공감과 따봉 남깁니다
티모대위
18/05/15 16:01
수정 아이콘
16MSI때 SKT의 조별리그 4연패가지고 뭐라하는 사람 1도 없고 오히려 그상태에서 우승한걸 높게 치듯이.... 우승만 하면 다 그냥 추억이고 헤프닝이죠.
게다가 롤판이 고인물화된지 몇년이나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한국팀이 해외 상대로 무조건 압도하길 바라는건 말도 안되는 거겠죠.. 공감합니다.
18/05/15 12:45
수정 아이콘
킹존의 경기력에는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msi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각 리그의 우승팀이다 보니, 각 리그의 개성이 보인달까요?
공격적인 팀이 있고, 극단적인 운영을 하는 팀이 있고, 꿋꿋이 본인의 시그니처 픽을 고집하는 레클.. 등등
정말 재밌습니다. 크크
도토루
18/05/15 15:32
수정 아이콘
RNG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봤는데 어제 끝내주더군요.
우려하던 mlxg가 리신으로 확실히 멋진 모습(초반 2데스로 끝이다 싶었는데)을 보여주면서 분위를 태우고
게임에 방점은 우지가... 확실히 우지가 해주는 모습입니다. 우지한테 카이샤를 주면 안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mlxg의 컨디션이 중요할 것 같은데 오늘 경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안되면 카사를 좀 더 써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LetMe도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지금하는 정도가 최대치인거 같기도 하고...(예전부터 특별함은 잘 느껴지지 않는...)

킹존은 어제 커즈를 내세워서 에보스를 압도적으로 이겼지만... 1차 대결에서도 압도적으로 이긴지라 큰 의미를 두고 싶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1차 프나틱 전에 커즈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피넛을 그대로 쓰더군요.
이상하리 만큼 커즈를 안 쓰네요. 1시즌에 5번도 채나오지 못하면.. 이적생각 나지 않을까 싶은데...
칸이 비실비실해 보이지만.. 뭐 잘하는 팀이니 4강에서 진가가 발휘될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FW는 프나틱한테 지는건 치명적이네요. 어제 두경기는 확실히 피드백해서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카사에게 정글동선 읽히는 듯한 느낌도)

끝으로 프나틱과 팀리퀴드는 크크크 재밌네요 북미와 유럽간의 경기는 언제봐도 재밌습니다.
레클레스가 후반에 딜만 좀 해줬다면 어제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더 재미난 경기 만들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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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7] Leeka8404 24/04/22 8404 1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4] 리니어7224 24/04/22 7224 0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1] 껌정13402 24/04/21 13402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034 24/04/20 11034 1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다시 뜸) [77] SAS Tony Parker 14343 24/04/19 14343 5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65] Leeka11863 24/04/18 11863 14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8] 비오는풍경9719 24/04/18 9719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4] 데갠8722 24/04/18 8722 7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진성2275 24/04/16 2275 3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8187 24/04/17 8187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8445 24/04/17 8445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6435 24/04/17 6435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5] Leeka12456 24/04/16 12456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8927 24/04/16 8927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5684 24/04/15 5684 0
79415 [LOL] LCK 경기 수 별로 최고 승률 선수 정리 [27] Leeka5172 24/04/15 5172 2
79414 [LOL] LCK에서 유일한 선수 기록들 [21] Leeka4360 24/04/15 4360 2
79413 [LOL] 롤은 5명 전부 잘해야 이기는 게임일까? [117] 임의드랍쉽8464 24/04/15 8464 5
79412 [LOL] T1의 MSI 선전을 기대합니다 [81] PARANDAL7131 24/04/15 713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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