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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09 11:52:36
Name 그룬가스트! 참!
Subject [스타2] [협동전 임무]각 종족별 사령관에 대한 논평 -2- 프로토스 (수정됨)
1. 아르타니스
초보가 잡기엔 꽤 무난한 정통파 프로토스 사령관이며, 전체적으로 차원 관문 계열의 건물들과 동력장으로 인해 유닛을 시야와 동력장만 켜져있다면 쉽게 소환해낼 수 있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닛 하나하나가 대부분 기동성이 부족한 뚜벅이 계열의 유닛들이기 때문에
이동속도 증가 계열 버프나 패널 스킬을 가진 사령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 외에는 딱히 단점이 없는 올라운더형 사령관.
팁이라면 전체적으로 15레벨 특성인 댈람의 영광이 뚫리기 전까진 인구수 관리를 좀 신경 써야 하며,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후반의 데스볼 운영이 심각하게 어려워지기 때문에 보통 중~후반까지 바라보고 운영해야 하는 뚝심을 가지면서 플레이 해야 하는 사령관이다.
그야말로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정통파 사령관 그 자체가 바로 아르타니스이다.

2. 카락스
프로토스 유일의 공돌이 사령관이며, 그 이름에 걸맞게 방어와 아군 지원에 특화된 사령관이다.
다만 유닛을 이용한 플레이는 카락스의 고유 페널티인 유닛 생산 비용이 다소 비싸다는 점 때문에 어려운 편이며
덕분에 전체적으로 포탑과 패널 스킬에 의지해야 하는 조금은 난이도가 있는 사령관이다.
팁이라면 패널 스킬을 적재 적소에 활용해야 하며 특히 시간의 파도 같은 경우 쿨타임이 비교적 긴 편이기 때문에 아군 유닛의 생산이 필요해졌을 때 사용해야 하는 판단력을 요구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즉 서포터+디펜더의 혼합형 사령관의 느낌으로 플레이 해야 하는 프로토스 사령관.

3. 보라준
'그 곳'준이라는 안 좋은 별명이 최근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순간 화력과 기동성하면 떠올릴 수 있는 프로토스의 사령관이다.
특히 3레벨에 해금되는 암흑 수정탑은 마스터 힘을 통해 범위를 확장할 수 있고, 시야가 밝혀져 있다면 어떤 곳에서든 건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절하게 건설하여 상황을 돌파해야 한다.
또한 프로토스 사령관 중에선 광물 소모가 꽤 많은 편이기 때문에, 광물 관리를 적절히 해주면서 유닛 생산을 해야 한다.
팁이라면 패널 스킬인 블랙홀과 시간 정지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방어나 아군 지원을 해줘야 하며, 또한 네라짐 계열 유닛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순간적이고도 폭발적인 화력을 내뿜을 수 있지만, 컨트롤이 다소 필요하기 때문에 프로토스 사령관 중에선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다.

4. 알라라크
보라준과는 다른 의미로 정말 극단적인 지상군의 고화력과 영웅 본인의 화력을 뿜어낼 수 있는 공격형 사령관이자 프로토스의 첫 영웅 참전형 사령관인 알라라크는 초 고화력의 지상군을 운용하면서도 영웅 본인의 막강한 화력까지 중첩시켜 순식간에 전황을 타파해낼 수 있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기본 유닛인 광신자가 다른 프로토스 사령관의 광전사 계통 유닛들과 달리 인구수를 4나 먹기 때문에 초반부터 빠른 양산은 어려우며
초반 수정탑이 2~3개 정도는 지어져 있어야 한다는 다소 불리한 초반 운영이 강요된다.
그런 점을 빼고 본다면 중반 이후 엄청난 고화력을 쉽게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상 유닛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대공이 미비하여 패널 스킬에 의존을 해야 하며 분노 수호자의 대공 공격 업이 후반에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초반에 학살자라도 꽤 많이 뽑아놔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광물 관리가 상당히 빡센 편이다.
그런 덕분에 전체적으론 난이도가 프로토스 사령관 중에선 최상급에 속하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손이 빠르다면 승천자를 써도 좋지만 초보자라면 승천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다.

5. 피닉스
출시 초기 정화자 뽕을 유발했을 정도로, 많은 호평을 받았었으나 정작 뜯고 보니 의외로 난해한 운용 방식과 인공지능 용사들의 조금 어이없는 스펙에 많은 유저들이 등을 돌렸지만, 최근 패치로 상향 되어 강력함을 다시 발휘하고 있는 피닉스는 유닛 구성부터 초반 빌드의 자유로움이라는 장점을 한꺼번에 가지고 나온 5번째 프로토스 사령관이자 프로토스의 2번째 영웅 참전형 사령관이다.
특히 초반 빌드를 어떤 식으로 가느냐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적 조합을 대처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피닉스 본인의 스펙이 준수한 편이기도 해서 4분이라는 다소 긴 시간을 참아야 한다는 점을 뺀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대응을 할 수 있는 만능에 가까운 범용성을 내뿜을 수 있다.
다만 단점으로는 폼 변환이 사실상 패널 스킬의 역할에 해당되는 능력이기 때문에 한개의 폼이라도 파괴된다면, 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하며,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인공지능 용사를 상황에 맞춰 취사선택하는 형태로 운용해야 할 지, 아니면 6용사 전략을 사용하여 고화력의 조합으로 승부를 볼 지에 따른 선택이 피닉스의 사소한 단점이다.
그걸 빼놓고 본다면 전체적으로는 꽤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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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
18/04/09 12:2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순위는
보라준(이럴거면 걍 제라툴 내보내주지..) >>> 알라라크 > 아르타니스(내가 하긴 싫은데 우리편이 해주면 땡큐) > 피닉스 = 카락스 정도네요

피닉스 최고의 문제점은 6용사 놀이는 너무 재미있지만.. 전장에서 병력충원이 장점인 프로토스의 느낌이 너무 안나서 뚜벅이질이 답답...
그룬가스트! 참!
18/04/09 12:29
수정 아이콘
근데, 피닉스의 중재자 폼의 대규모 귀환이 노쿨인 걸 감안한다면 나쁜 건 아닙니다. 크크크
MirrorShield
18/04/09 13:34
수정 아이콘
어짜피 아어는 구멍만 아니면 1렙부터 쉽게 깨고..

돌변이 문제인데 프로토스 사령관 중에서는 보라준이 압도적 1티어에 카락스가 1.5티어정도 되죠. 나머진 2티어 이하..

알라라크는 승천자가 코어유닛이고 승천자 빼면 다른 유닛은 잉여에 가까운데 이상하게 승천자 언급이 하나도 없네요..
로공알라라크는 승천자 안나온 쪼렙때나 쓰는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보라준은 가스를 많이먹고 광물은 오히려 남습니다. 주력유닛인 다크가 가스를 꽤 많이 먹는걸요.
프로토스 사령관중에 가장 광물 관리가 힘든 사령관은 카락스죠. 포탑이 광물만 먹으니까요.
그룬가스트! 참!
18/04/09 13:34
수정 아이콘
흠흠.. 승천자는 제가 안 씁니다.
전 의외로 마법 유닛을 귀찮아서 안 쓰는 쪽이거든요. 크크크
MirrorShield
18/04/09 13:36
수정 아이콘
승천자를 안 쓸거면 알라라크를 하는 이유가 전혀 없지않나요..

로공 알라라크는 스완보다 구린 사령관인데..
그룬가스트! 참!
18/04/09 13:36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전 로공 알라라크는 아니고
광신자+학살자를 주축으로 하는 관문 알라라크라서요 하하핫..
MirrorShield
18/04/09 13:38
수정 아이콘
앗..아아..

심지어 관문 알라라크는 로공 알라라크보다 더 구리잖아요.. 크크
그룬가스트! 참!
18/04/09 13:39
수정 아이콘
아니요 의외로 좋습니다.
교란기가 상대 유닛에게 가하는 데미지 증폭 요원이라서
의외로 괜찮거든요 크크크
MirrorShield
18/04/09 13:40
수정 아이콘
광신자+교란기는 당연히 모든 알라라크가 다 쓰는거구요..
그룬가스트! 참!
18/04/09 14:15
수정 아이콘
게다가 제가 왜 승천자를 안 쓰냐면..
손이 느려서...
써니는순규순규해
18/04/09 14:27
수정 아이콘
저는 카락스 하면 타워만 만들고 있어도 뚤리는데 카락스 잘하는분 보면 타워도 올리고, 유닛도 뽑고, 근데 다막고...부럽더라고요.
그룬가스트! 참!
18/04/09 14:29
수정 아이콘
카락스는 보호막 충전소가 없으면 사실상 타워 유지가 힘들어서요 크크크
보호막 충전소를 안 지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써니는순규순규해
18/04/09 15:54
수정 아이콘
보호막 충전소를 3개 정도 만드는데 이상하게 저는 에너지가 금방 떨어지고 나서 부셔지더라고요..ㅠㅠ
그룬가스트! 참!
18/04/09 16:11
수정 아이콘
혹시.. 황혼 의회에서 보호막 충전소와 동력기 에너지 재생속도 100% 증가하는 거 안 찍으셨어요?
그거 찍으면 한 20~30초 정도에 풀 에너지인데 크크크
써니는순규순규해
18/04/09 16:35
수정 아이콘
찍기는 하는데 타이밍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 전에 부셔지는 거죠. 크크
그리고 밑에도 적었지만 패널을 너무 낭비해서 에너지가 모자란 경우도 많고요.
보통 정도에서 가볍게는 하기 좋은데 돌변 아어에서 빡세게 하기에는 숙련도가 모자라네요.ㅠㅠ
그룬가스트! 참!
18/04/09 17:01
수정 아이콘
원래 카락스는 패널 의존도가 좀 많이 큰 편이기도 하고, 그 덕분에 패널 스킬 타이밍을 잘 잡으셔야 해요.
만약 마스터 레벨이 아니시라면 패널 스킬 사용 타이밍을 연습 해보시는 것도 좋고, 승천 레벨이시라면 스택을 쌓으셨다가 쓰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18/04/09 15:51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패널스킬을 잘 쓰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살변갈링링조합이나 메카닉상대로는 타워가 아무리 많아도 패널없이는 다 뚫리니까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8/04/09 15:55
수정 아이콘
그쵸. 패널 쓰는 요령 같은게 카락스 실력의 척도 같습니다.
저는 그냥 당황해서 난사하는데 별로 맞지도 않더라고요..
18/04/09 15:29
수정 아이콘
승천자를 안 뽑는 알라라크는 고화력도 아니고 대공도 부실할 수 밖에 없죠. 특정 맵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알라라크 유저가 승천자 위주의 조합을 구성하는데, 작성자분이 학살자+로공 위주의 조합으로 알라라크를 평가하신건 적절치 않습니다.
그룬가스트! 참!
18/04/09 15:47
수정 아이콘
전 학살자+로공 위주가 아니라 승천자를 아예 뽑지 않는 혼합형 알라라크를 얘기 한겁니다 흠흠.
18/04/09 15:51
수정 아이콘
그러시군요. 여튼 승천자 활용을 좀 연습해보시면 알라라크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noname238
18/04/09 20:08
수정 아이콘
1. 아르타니스는 최악의 기동력과 최고의 충원능력을 특징으로 갖고 있어서, 그냥 부지런해야 합니다. 맵 마다 공세 다 외우고, ai 조합 다 외워서 맞춤 가스 조합(집정관, 고기, 로공, 폭풍함...) 생각한 다음에 남는 광물을 광전사로 바꿔서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교전하고 끊임없이 병력 충원해야죠. 적절하게 운용하면 광전사+소수 용기병만 소모되기 때문에 데스볼은 점점 커집니다.
난전위주 돌변은... 보호막 셔틀이나 합시다ㅠ

2. 저도 로공 위주로 알라라크를 굴리는데(사실 알라라크 자체를 잘 안합니다. 로공죽순은 아무리 봐도 아르타니스 하위호환;)
승천자 조합이 화력이 강하다고는 하는데, 사실 아어 수준에서는 투머치... 돌변에서는 전통의 강자 보라준 카락스로도 허덕이는 실력인지라 안정적으로 못굴리겠더라구요. 로공 유닛들도 사실 뽕맛은 뒤지지 않습니다.
물론 연습해 두면 좋습니다. 화력으로 찍어 눌러야 하는 특정 돌변에서는 알라라크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손 꼬여서 승천자 한줄을 알라라크가 잡아먹었는데도 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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