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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08 23:32:21
Name 류지나
Subject [기타] [소녀전선] 라이플 잔혹사
IWS-2000 출시 이후 나온 5성 라이플들:

[DSR-50], [JS05], [카르카노 m1891], [카르카노 m91/38], [발리스타], [SRS]




소녀전선의 초창기의 라이플은 크게 역할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장갑병/예거(철혈 저격병) 처리 or 보스몹 저격이지요.

그러나 갈수록 라이플의 저격을 쓸 수 없는 보스몹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맵만 보더라도, 7지역과 8지역의 드리머는 먼 길을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이속이 느린 라이플을 데려갈 수 없고
9지역과 10지역의 법관은 애시당초 저격으로 눕힐 수가 없는 구조의 보스입니다.

거기다가 보스들의 장판 스킬이 화려해지면 화려해질수록, 느려터진 라이플은 회피기동이 안되기 때문에 더더욱 기피당했고
따라서 라이플의 역할은 장갑병과 예거 처리에 국한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도 일반 잡병을 처리하는데는 자버프형 라이플이 저격계 라이플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현재는 라이플이 저격 스킬을 달고 있으면 거의 함정캐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소녀전선은 신규 5성은 왠만해선 기존의 스킬이 아니라 신규 스킬을 만들어서 붙여주었는데
IWS-2000 (이하 이유식)의 등장 이후 나온 신규 5성들의 스킬들도 다 전용 스킬이지만
애석하게도 라이플 잔혹사는 계속 이어질 듯 합니다.


DSR-50 (이하 도시락)
: 스킬 자체에는 별로 문제가 없습니다. 상대가 장갑형 보스캐릭터일 경우 최강의 죽창 한방을 꽂아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메타에서 대죽창 자체가 무쓸모한 스킬이 되어버렸기에 도시락도 죽창을 쏴보기는 커녕 창고 지킴이를 담당하게 됩니다.
메타의 피해자.

JS05 (이하 조석;)
: 6초의 짧은 선쿨로 발사하는 관통형 저격 스킬이나 애석하게도 범위가 너무 좁아서 의미있는 스킬이 되지 못했습니다.
한동안 관짝에 처박혀서 연구가 안 되었으나, 현재는 PzB39(통칭 음악대장)와 함께 6초짜리 소소죽창으로서의 활용이 연구되고 있는 편입니다. 일단 기본 스펙은 나쁘지 않고 저격 대상이 1기일 경우 2배+스플레쉬 대미지 2배가 들어가 4배짜리 저격이 되기 때문에.....
정작 원래 본업이여야 했던 잡몹전은 자버프형 라이플과 유탄 사수들에게 밀려 일자리가 없음.


카르카노 m1891 (이하 딸기카노)
: 처참합니다. 딸기카노는 5성 라이플 전체 최하위일 뿐만 아니라, 그냥 소녀전선에 존재하는 모든 5성을 통틀어놓고봐도 딸기카노보다 약한 캐릭은 [노엘]밖에 없습니다. 특이하게도 자버프형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스킬 구조가 불합리하게 구성되어있는지라... 스킬 수치를 고쳐주지 않는 한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카르카노 m91/38 (이하 포도카노)
: 정규군 등장 이후로 히드라 잡는 데 나쁘지 않기에 이 중에서는 그나마 쓰임새가 있습니다. 다만 그 외에는 너무나 범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역시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라이플.


발리스타
: 딸기카노와 함께 최약체를 다투고 있는 5성입니다...... 표식을 남긴 다음에 스킬을 발동해서 표식이 달린 적을 추가타로 공격할 수 있지만...... 표식을 남기고 스킬 발동하기 전에 그 적이 남아있을리가 없습니다... 사실상 무스킬의 라이플.


SRS (이하 서른살...)
: 간신히 쓸만한 자버프계열을 들고나온 라이플이지만, 화력 증가량이 60%로 75%의 화력전개를 가진 5성 라이플(리엔필드)는 고사하고 65%의 증가치를 지닌 4성의 G28만도 못한 스킬인 실정입니다... 그나마 깡스펙이 5성답게 높고 전면 2칸에 권총에게 쿨감소를 뿌릴 수 있는 진형이라 아주 하위호환만은 아닌 괜찮은 라이플입니다.



저격계 라이플은 과연 기나긴 잔혹사를 극복하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 없이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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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8 23:35
수정 아이콘
요즘 라이플 상황 보면 미채슈트에서 이속을 깎지 말고 늘려줘야될거같아요.
류지나
18/04/08 23: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미채슈트가 페널티가 너무 크죠
18/04/08 23:39
수정 아이콘
이속 안까도 느린데 이속까지 까버리니까 그냥 미채슈트 안입음...
섹시곰팅이
18/04/08 23:46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고 어떤 상향 방안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제대에 요정처럼 RF 전용 슬롯을 하나 만들어서 넣어두면 전투시 외부에서 타격당하지 않으면서 전투참여하는 모습이면 어떨까 싶네요. 정규군 나오면서 슬슬 적들도 상대하기 버거울 만큼 강해지고 있고
이에 대처해서 새로나오는 보스는 외부 대기중인 RF를 타격하는 보스를 만든다던가 하는...
너무 대AR시대가 되버려서 샷망 자체도 낮은 명중률 때문에 주간 잡몸, 야간 장갑병 한정으로 사용하고 있고... 말씀하신대로 밸런스 조정은 필요해 보입니다.
배고픕니다
18/04/08 23:47
수정 아이콘
하나도 갈지않고 내비두는중인데...미래가 어두컴컴하네요
딸기카노는 이뻐서 떴을때 정말 좋아했는데 너무 쓸데가없음....
더 잔인한 개장수
18/04/08 23:51
수정 아이콘
죽창계열이 너무 쓸모가 없어요.

뭔가 개편이 필요할 것 같긴한데...
18/04/08 23:52
수정 아이콘
적 방어력 버프+철갑탄 버프가 동시에 이루어져서 깡뎀높은 AR들이 장갑병을 못긁게 하거나
전투 돌입후 이동거리가 짧은 맵이 주류가 되거나 해야할거같습니다
게임 초기에는 AR무용론이 자리잡더니 전투메타가 바뀌고 5성 전용스킬들이 하나둘 나오더니 돌고돌아 RF무용론으로
류지나
18/04/08 23:55
수정 아이콘
지금도 히드라는 관통 199는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방어력이나 철갑탄의 문제가 아닙니다.
RF 전체가 무능한게 아니라 저격계 라이플만 무능한거라...
18/04/09 00:04
수정 아이콘
히드라야 랖딱 IWS 아니면 아예 못잡는거같고
대죽창계는 그러고보니 특이점할때 한번도 안꺼냈네요
18/04/08 23:56
수정 아이콘
라이플은 리유식하고 와브드 딱 2개제대만 굴린지 오래되었네요..

언젠가는 써보겠지하고 키운 태우,뀨뀨,도시락은 열심히 자율과 군수를...
엔조 골로미
18/04/09 00:34
수정 아이콘
태우 죽창으로 보스 날린다음에 mvp대사 짱 멋있는데 쓸데가 없네요 ㅠㅠ
18/04/09 0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고보니 AR은 조합 종류가 많아서 일일이 세기도 어려운데 랖딱은 와브드 리유식 딱 둘이네요. 샷랖도 쓰긴 하지만 결국 랖딱이 탱이 너무 불안정하니 권총하나 빼고 샷건 넣어놓은거죠.

적어주신대로 SRS가 자벞계이긴 한데, 현실은 엠십사와 비교되는 중이죠.
"SRS 키울만 한가요?" 라는 글에 댓글이 엠십사 없으면 키우라고 달립니다. 그런데 저거 없는 시키칸이....
류지나
18/04/09 00:06
수정 아이콘
권총이 탱이 안되니 죽창 15초 날리기 전까지 버티는게 힘들고 그게 죽창들이 더욱 힘들어진 부분임도 분명합니다.
작은빵떡큰빵떡
18/04/09 11:08
수정 아이콘
우리에겐 춘전나강이 있습니다.
이쁜 춘전이 키우지 않으실래요?
18/04/09 13:10
수정 아이콘
이미 10강 춘전탄 들고 열심히 군수돌고 있습니다!
18/04/09 00: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ar무용론이 나왔던 게 엇그제 같은데 세월무상이네요..
류지나
18/04/09 00: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AR 무용론 자체가 잘못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AR이 무용했던 적은 한번도 없죠.
엔조 골로미
18/04/09 00:33
수정 아이콘
요정 나오면서 스탯뻥되는 바람에 ar무용론이 무용론됐죠 크크크
데로롱
18/04/09 17:30
수정 아이콘
요정 나오기 전에도 ar이 무용했던적은 한번도 없었죠
잘못된 이해와 선동이 부풀려져서 무용론이 퍼진것일뿐
스펙만 놓고보면 언제나 ar은 탑티어였죠..
유자농원
18/04/09 02:47
수정 아이콘
샷망이 다 갈아드셨는데 요즘은 장갑이 너무 못견디게되면서...
엔조 골로미
18/04/09 0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죽창은 진짜 개편 좀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달걀 파밍하면서 안건데 8지 드리머도 패턴이 약간 바뀌어가지고 대죽창으로 저격이 안되더군요 예전엔 와리가리하다가 스킬 오토 전부 켜주고 전투 범위 진입하면 죽창 저격 가능했는데 이번에 보니 죽창 날아가기전에 배리어가 먼저 발동하더라구요 없는 자리도 만들어줘야할마당에 대체 이게 뭔지 원
김티모
18/04/09 00:38
수정 아이콘
와브드는 아직 주력으로 굴리는데... 나머진 쓰기가 쉽지않네요.
뻐꾸기둘
18/04/09 01:15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미카팀이 라이플 없으면 못 잡는 보스나 지역을 구성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제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랍딱이 무상성 완전체 조합이였고/ar무용론이 대세였거든요. 네게브는 부관용이었고요.

물론 그와는 별개로 저격계 스킬 선쿨 조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자농원
18/04/09 0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대로 이야기하면 보스가 갈수록세져서 죽창류가 죽은 것 같습니다. 한방에 못끝내면 내가당하는데 딥다이브때부터 원킬을못냈어요 빅댕댕이같은거. 근데 갈수록 세져야 맞는거라 어찌 도리가...
자버프류는 특이점 스토리 뚫어주고 정규군히드라 잡아주는 금쪽이들이고...
류지나
18/04/09 02:50
수정 아이콘
히든 빅댕이 빼고는 딥다이브에서 원킬 안나는 보스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도 춘전-나강 소죽창만으로도 원킬이 나서 대죽창이 실업자 신세였죠.
Finding Joe
18/04/09 03:44
수정 아이콘
잡몹전에서도 나름 유용한 자버프계랑은 달리 죽창 자체가 대 보스전을 염두에 두고 만든 스킬인데,
느려터진 기본이속 + 미채슈트 추가 이속 페널티 때문에 보스들 장판을 못 피해서 라플 자체를 보스전에서 못 쓴다는게 큰 문제죠.
심지어 근래 나오는 보스들은 아예 설계 자체가 죽창 한 방에 킬이 안 나게 HP 떡칠을 하고 나오기까지 하니까요.

이후에 나오는 보스들은 죽창 RF들이 활약할 수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보스의 회피를 극한까지 늘려서 필중스킬인 죽창이 아니면 아예 맞추지를 못한다던가,
아니면 에이전트처럼 방어막를 켤 때 방어력을 순간적으로 확 끌어올려서 죽창이 아니면 아예 뚫지도 못하게 만든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실드 같은 경우는 에이전트가 지금 가진 패턴이랑 비슷한데, 이건 일반 공격으로도 뚫어버릴 수 있죠.)
18/04/09 04:08
수정 아이콘
포도카노 딸기카노 같이써도 꾸진가요?
하루카
18/04/09 04:19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 현재 특이점 2지역 상자파밍 용으로 와브드 리유식 제대는 잘 쓰고 있고, 포도카노는 3지역 깰 때 일회용(...)으로 잘 써먹고 다시 창고 들어갔네요.
그 외엔 전부 쓸 일이 전혀 없는...
18/04/09 09:40
수정 아이콘
멋있다고 리유식 와브드 다 제치고 ntw 부터 5링을 만들었는데...
두번쓰고 끝났네요
라플비
18/04/09 12:31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부터 야간 작전도 라이플을 안 쓰게 되더군요. 후방 타격과 장갑 관통 하나만으로 죽창계라지만 노태우도 쓰고 그랬는데, 이제는 기껏해야 와짱 하나. 그 사속의 매력이란... 그 외에는 FAL이나 잠스티온으로 철거.
그리고 보스는 그냥 뭐, 잠스티온. 그거 하나만 보게 되더군요. 딥다 때부터 보스들 패턴 나오기도 전에 킬 해버리는 모습이 아주.
법관은 심지어 후기형 보스임에도 딱 샷망 전용 느낌이고... 라이플이 들어갈 자리가 정말 잡몹전 말고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데로롱
18/04/09 17:33
수정 아이콘
죽창이 쓰이려면 죽창만 깰수있는 지역을 만들어야하는데 그게 난점이죠..
대다수의 몹들은 죽창이 깨면 자벞이 더 손쉽게 깨니까요
단적인 예로 그냥 장갑 500짜리 체력 25000인 5린 히드라 하나만 배치해도 죽창이 살아날겁니다. 다른 병종이 못잡아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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