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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6 21:17:21
Name Luv.SH
Subject [LOL] SKT vs KSV 와일드카드전 프리뷰 (수정됨)
1. 개요

공교롭게도 와일드카드전부터 전시즌 롤드컵 준우승 팀과 우승팀이 맞붙게 되었네요.
이 두팀 사이에는 재미있는 징크스가 있는데요. 바로 2017년 부터 두팀간의 맞대결은 항상 셧아웃이 나온다는 징크스입니다.

2017 스프링 1라운드 - SKT 2:0
2017 스프링 2라운드 - 삼성 2:0
2017 서머 1라운드 - 삼성 2:0
2017 서머 2라운드 - 삼성 2:0
2017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 SKT 3:0
2017 롤드컵 결승 - 삼성 3:0
2018 스프링 1라운드 - SKT 2:0
2018 스프링 2라운드 - SKT 2:0

2018 스프링 정규시즌 종료시점에서 상대 전적이 9:9로 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것도 재밌습니다.
과연 이 징크스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궁금하긴 하네요.

2. 탑 - KSV 강우세

롤챔스를 즐겨보시는 분은 알겠지만 SKT의 탑솔로들은 리그 최하위권을 다투는 탑솔로들입니다. 트할과 운타라 합쳐서 솔로킬이 1회니 말을 다 했죠. 반면 KSV의 큐베는 기복이 생겼다고 하나 솔로킬 9회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큐베가 시즌 초 이후 기복이 생기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하나 SKT 상대로는 항상 좋은 모습을 보였고 SKT의 탑 솔로중 트할 운타라 누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큐베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데이터 애기를 해보자면 트할은 이미지와 다르게 의외로 다양한 챔피언들을 플레이 했는데 크게 인상적인 모습은 안 나왔고요. 숙련도가 높아보이는 픽은 갱플랭크, 블라디미르, 트런들 입니다. 탑에서 58%의 승률을 보이는 카밀을 잘못 다룬다는 점은 분명한 약점이고 챔피언 폭이 다양하다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운타라는 나르, 트런들이 각각 7회 4회로 많이 플레이 했으며, 초가스는 3번이나 했지만 승률 0%, KDA 0.6 이라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오라, 갱플랭크도 마찬가지입니다.
큐베는 나르, 카밀, 오른, 갱플랭크를 주로 많이 플레이 했으며 오른의 승률이 다소 낮은 점이 눈에 띕니다.
초반 15분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큐베가 이미지와 달리 상대 탑 솔로에 비해 평균 CS, 골드, 경험치 등이 뒤쳐지는 것으로 나옵니다. 트할은 갱플랭크를 많이 한 영향인지 골드 격차가 가장 적습니다.
세 명의 초반 15분 데이터는 상대 라이너에 비해서 평균
- 트할: CS -7.8, 골드 -83, 경험치 -114
- 운타라: CS -8.5, 골드 -373, 경험치 -176
- 큐베: CS -6.7, 골드 -212, 경험치 -100 입니다.

3. 정글 - KSV 약우세

KSV는 정글러가 엠비션과 하루가 번갈아가며 나오고 있고, SKT는 블랭크가 주전, 블라썸이 서브입니다. SKT 쪽에서는 9주차에 사용한 트할 - 블랭크 - 페이커 - 뱅 - 에포트 라인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블라썸이 나올경우 신인이 3명이나 되기 때문에 정글러는 블랭크가 고정으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블랭크는 자크를 사용했을때는 나름대로 1인분 이상하는 모습을 보이나 자크 외의 챔피언은 다소 애매합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라인개입, 공격적인 정글링보다는 안정적인 정글링과 시야장악에 힘쓰는 스타일이라 변수를 만들어 낼 능력은 부족합니다.
엠비션도 라인개입이나 공격적인 정글링보다는 성장위주의 정글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랭크 보다는 전투시 변수를 보다 많이 만들어 내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이러한 변수 창출 능력의 차이 때문에 정글러는 엠비션의 약우세라고 봅니다.
하루와 블라썸은 공격적인 정글링을 주로 하는데, 하루쪽이 블라썸에 비하면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역시 정글러쪽은 KSV의 우세를 점칠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맞대결시에는 의외로 SKT쪽의 정글러들이 KSV의 정글러 상대로 우세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블랭스는 세주아니 7회, 자크 6회, 자르반 4회를 플레이 했습니다. 의외로 세주아니쪽의 데이터가 좋지 않으며(승률 43%, KDA 4.9) 자르반 쪽의 데이터가 좋습니다.(승률 75%, KDA 15.7)
엠비션은 이미지에 비해 세주아니 승률이 낮습니다. (승률 44.4%, KDA 4.9)
엠비션이 많이 플레이한 정글러는 세주아니, 자크, 자르반이며 랭가와 스카너도 3회씩 플레이 했습니다.

4. 미드 - SKT 약우세

스프링에서 SKT가 KSV를 압도한 가장 큰 이유는 미드차이 라고 생각합니다. SKT는 맞대결 4회에서 크라운을 모두 효과적으로 봉쇄하였고 이 차이를 바탕으로 탑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가져오는 패턴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맞대결 결과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기량을 보더라도 페이커쪽이 크라운보다는 다소 우세로 보입니다.
물론, 올시즌 페이커는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이해할 수 없는 판단으로 게임 자체를 던져버리는 쓰로잉을 여러차례 보여줬으며 특유의 슈퍼플레이도 잘 나오지 않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괜찮은 지표를 보이고 있고 평균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또한 크라운은 페이커 그 이상으로 챔프폭 문제를 노출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다만 KSV의 마지막 경기에서 크라운이 탈리야나 아지르 같은 주류픽도 잘 다룰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분명히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봅니다. 크라운이 분전한다면 의외로 와일드카드 전은 KSV의 낙승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두 선수의 픽 패턴을 보면 KSV는 갈리오 같은 픽은 필히 밴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크라운이 2회 픽해서 전패, 페이커는 7회 픽하고 4회 승리) 애니비아 같은 픽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탈리야 같은 픽을 누가 가져가느냐 그리고 벨코즈, 카르마 같은 픽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자하를 크라운이 쓸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원딜 - SKT 우세

18시즌 들어서 전성기의 폼을 찾아간다는 뱅의 우세를 점칠 수 밖에 없습니다. 룰러의 경우 지속적으로 스펠을 들고 죽는다던가, 대치전에서 상대 케이틀린의 덪을 밟고 죽는다던가 하는 실수가 올시즌에는 다소 눈에 띄는 편입니다. 뱅은 게임당 데스 횟수는 원딜 최소이기 때문에 생존력의 차이가 다소 있습니다. 특히 룰러가 퍼블을 당하는 비율이 뱅의 3배 가까이 됩니다. (뱅 6.5%, 룰러 18.2%) 바텀 라인전 구도도 양쪽다 적극적으로 라인 압박을 가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한타쪽을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량이 우세인 뱅의 우세를 점치게 됩니다.
픽을 살펴보면 룰러가 이미지와 달리 자야 승률이 좋지 않습니다. (8회 픽, 3회 승리) 반면 뱅은 5회픽 해서 전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KSV가 레드 진영일 경우 자야는 필 밴해야 할것으로 보이며 블루진영에서도 상황에 따라 밴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SKT쪽에서는 룰러의 바루스를 계속해서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승률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룰러의 바루스는 14회 픽 10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양쪽 다 케이틀린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고, 케이틀린의 승률이 낮은 점도 눈에 띕니다.

6. 서포터 - 백중

에포트는 신인으로서 좋은 플레이를 보이나 아직 검증되지 않은 면이 많으며, 9주차 경기에서 라인전에서 상대의 스킬 샷에 너무 맞는 등의 문제점을 노출한 적이 있습니다. 코어장전도 롤드컵 때의 폼이 아닌데, 특히 알리스타 같은 챔피언을 잘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꽤 보여준적이 있고 스킬샷 적중률도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라인전 기량은 양쪽이 비슷하다고 보이며, 로밍쪽은 코어장전이 다소 앞선다고 보입니다. 스프링 경기를 보면 양쪽 다 주도적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코어장전의 폼이 다소 아쉬운 모습이 계속 나오는지라 비슷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다만 포텐션은 코어장전쪽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쪽 다 브라움을 상당히 선호하며 에포트는 알리스타도 잘 다루는 편입니다. 그리고 에포트의 모스트픽은 탐켄치인데, 탐켄치 자체가 다소 함정카드 평가를 받고 한타에서 하는 역할이 매우 제한적인 서포터인 만큼 SKT쪽에서 탐켄치를 또 픽할지도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코어장전은 라칸을 상당히 많이 픽했는데, 룰러의 자야 승률이 그런것처럼 라칸의 승률도 좋지 않습니다.

7. 결론 및 예측

양팀 선수들을 비교해봤을때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손을 들어줄수 있는 곳은 KSV의 탑 라이너 큐베 뿐이며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약우세 내지는 약열세로 갈릴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KSV가 킹존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특히 크라운이 좋은 모습을 보엿는데, 크라운의 폼이 SKT전에서도 유지가 된다면 의외로 KSV의 낙승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맞대결 이전의 팀 분위기가 공교롭게도 와일드카드 전과 유사합니다. SKT는 bbq전 패배 직후에 포스트시즌 탈락위기에 몰려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KSV를 만났고, KSV는 kt, 진에어를 연달아 잡아내고 포스트시즌 진출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을 만났을때 서로 맞대결을 펼친적이 있고, 그 경기에서 KSV가 0:2, 경기내용도 비교적 원사이드하게 패한 바가 있습니다.
그때와 비슷하게 와일드카드 이전도 KSV는 킹존과의 경기에서 경기력이 꽤 회복된 모습, 희망을 보였었고, SKT는 그 반대로 압도적인 꼴지팀인 콩두와 졸전을 펼치고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와일드카드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두팀의 승패는 쉽게 예측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두팀 모두 시즌 내내 엄청난 경기력 기복을 보인바가 있기 때문에 두팀의 매치는 더더욱 안개속입니다. 결국 제가 보는 키 플레이어는 크라운이며, 크라운이 어떠한 챔피언을 하고 어떠한 플레이를 보이냐에 따라서 두팀의 승패는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SKT의 탑 솔로가 큐베를 상대로 얼마나 버텨줄 것인가도 중요합니다. 그동안 맞대결에서는 탑에서 차이가 난것이 게임의 승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순수하게 전력만 살펴보면 KSV의 약우세 내지는 우세로 기우는 것이 사실입니다. SKT 쪽에서는 크라운에 대한 대비, 그리고 탑정글쪽의 컨디션과 잠재력을 얼마냐 끌어올리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요에서 언급했듯이 이번에도 2:0 승부가 날것인가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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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6 21:28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글입니다. 개인적으로 포시의 SK라고 해도 5판 3선이 아니라 3판 2선이기때문에
그 특유의 괴물같은 포스를 보여주긴 어려울 듯 하고 1세트 먼저 따는 쪽이 쉽게 매치승까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말씀하신 대로 탑과 미드가 승부처가 될 것 같네요.
무민지애
18/03/26 21:31
수정 아이콘
SKT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써봅니다. KT와의 승부도 기대가 되고.

1. 탑 : 갱플을 가져올수 있으면 낙승. 그 외에는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2. 정글 : 밴 같은거 하지말고 세주/자크 얌전하게 나눠먹었으면 합니다. 잭스/카밀 안하겠죠?
3. 미드 : 벨코즈 / 카르마 밴했으면 좋겠습니다. 탈리야 고르면 르블랑으로 말자하 고르면 탈리야로
아니면 안전한 아지르, 애니비아 등등. 페이커는 이동기나 보험있는 챔프를 선택하기를.
4. 원딜 : 황금수염만 믿어요. 자야 넘겨줘도 이긴다고 봅니다. 대신 가져오는게 있어야겠죠
5. 서폿 : 안전하게 같이 탱으로. 원딜 보좌만. 브라움만 안넘겨주면 될거 같습니다.

[ 2:0 예상해 봅니다 ]
18/03/26 21:33
수정 아이콘
정글 4대장으로 세주/자크/올라프/스카너가 꼽히더라는..
18/03/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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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최근 lck 7연패 카드가 껴있는거같은 느낌이.....읍읍
18/03/26 2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글-서폿쪽은 SKT vs KSV전 한정해서는 SKT가 우세였었죠.뭔가 롤의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미드에서 판가름 날것 같아요.
크라운이 마지막판에 보여준 아지르 집중력만 보여주면 KSV쪽이 의외로 우세하지않을까 싶네요.
탑은 확실히 트할-운타라 둘다 카밀이 안되는점이 너무 마이너스 같아요. 서폿도 쓰레쉬되면 참 좋은데 에포트,울프,코어장전 셋 다 쓰레쉬는 안 쓰는것같아서..
18/03/26 21:4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SKT가 그동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원인은 크라운을 효과적으로 묶었다는 점이 큰데 8~9주차에 드러난 크라운의 픽을 전부 봉쇄할 수도 없는 와카전에서는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하긴 합니다. 크라운이 킹존전에서 보인 모습만 보이더라도 SKT가 고전할 수 밖에 없는 구도라 SKT쪽에서도 무언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탑과 정글, 그리고 언제나 SKT의 상징인 페이커도요.
치토스
18/03/26 21:41
수정 아이콘
트할이 선발이라는 전제하에 삼성쪽 첫 3밴은
갱플/블라디/자야(혹은 자크)일것 같고 SKT는
벨코즈/카르마/바루스(혹은 세주아니) 일것 같습니다.
그 뒤로 초중반 주도권을 잡는데 주력한 픽을 하는 팀이 이길것 같습니다.
18/03/26 21:43
수정 아이콘
SKT쪽에서 카르마 대신 다른걸 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외하면 저도 이쪽이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 다만 룰러가 자야 승률이 많이 낮아서 KSV측에서 자야는 무조건 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구단
18/03/26 21:43
수정 아이콘
KSV의 탑정글이 게임을 터뜨리느냐
SKT의 미드바텀이 게임을 터뜨리느냐의 싸움이겠군요.
18/03/26 21:43
수정 아이콘
큐베가 지표가 안좋은건 ksv가 팀적으로 탑에 희생을 요구한다는걸 앰비션 동선을 보면 되게 많이 느껴요. 진짜 칸이 대단한 것과는 별개로 큐베는 진짜 대단한 탑솔러라고 생각해요. 미드가 망가졌고 정글은 탑을 봐주지 않는데 탑이 저정도 한다는건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사실 킹존전때도 저는 큐베는 진짜 잘했는데 팀콜이 어정쩡해서 라인손해를 너무 많이 본 것 때문에 결국 칸한테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케이티 팬이니까 멋진 경기 보여주시고 져주시면 좋겠긴 하네요 흐흐...
18/03/26 21:45
수정 아이콘
큐베가 탑을 폭파시키던가, 크라운이 힘내주지 않으면 딜러 싸움에서 결국 SKT가 우세해서 SKT가 2:0으로 낙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익조
18/03/26 21:55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있어서 재밌는 경기네요.
아이오아이
18/03/26 22:01
수정 아이콘
비션실세가 살아나면 ksv 압승
비션실세가 못살아나면 skt 압승

어쨌거나 압승으로 싱겁게 2:0 나오리라 봅니다.
탑에서 버는 점수를 미드와 바텀에서 까먹는 계산이 서는데 여기 엠비션이 활약을해줘야 ksv쪽으로 추가 기우는 느낌이 드네요. 정글이 박빙이거나 skt쪽이 더 잘한다면 skt가 이긴다고 봅니다. ksv팬이지만 마지막경기 폼만 놓고봤을때는 이렇게 예상이되네요.
파이몬
18/03/26 23:37
수정 아이콘
저도요. 이번 킹존 전에서 한셋트를 따낸것도 앰비션의 그라가스가 미쳐 날뛰었기 때문인 것 같아서..
과연 앰비션이 살아날까요?
18/03/26 22:01
수정 아이콘
최근 전적은 SKT가 4대0으로 앞서는데 그 직전 결승전에서 0대3으로 셧아웃당한게 크네요.. 쉽게 우세를 점치기 힘든 것 같아요.
18/03/26 2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쓸데없는 소리지만 언제부턴가 다들 탑솔로를 탑솔러라고 잘못 표기하시던데 탑솔로라고 표기한 글을 보니 마음이 편ㅡ안하네요. top solo, bottom duo입니다 여러분 헤헤
ColossusKing
18/03/26 23:00
수정 아이콘
정글-러 미드라이-너 원딜-러 서포-터 하듯 er붙여버린거 아닌가요
18/03/26 2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시로 드신것들중에 정글러 미드라이너는 해당 포지션인 선수를 지칭하기 위해 억지로 er을 붙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낸 것이고, 원딜러는 원거리딜러의 약어이고, 서포터는 억지로 er를 붙이거나 약어로 만든것이 아닌 기존에 있던 단어입니당. 그런데 탑 포지션에 위치하는 선수를 지칭하는게 top solo 그 자체인데 거기다가 굳이 er을 붙이는게 어색한것 같아요. 제 생각엔 탑솔로를 쓰다가 듣기에 탑솔러와 비슷하다보니 '탑 포지션도 er를 붙여서 만든거구나'하고 잘못쓰이는게 아닌가 싶어요
티모대위
18/03/27 12:55
수정 아이콘
걍 한국식 영어라고 보셔도.... 애초에 원딜도 한글+영어인거라.
탑솔러는 탑 솔로를 탑솔 이라고 줄이다가, 여기에 러를 붙인거니까 그냥저냥 다들 쓸만 한거죠. ㅓ를 붙이는게 다들 익숙하기도하고
18/03/27 16:19
수정 아이콘
언어라는 게 대중이 쓰는대로 바뀌어가는거니 두분 말씀 다 맞아요.
18/03/28 00:28
수정 아이콘
top (solo) laner라고 생각하면 딱히 이상할것도 없어보여요. laner가 라이너가 되었다는걸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만... solo laner는 흔히 쓰이던 말 아닌가요?
Proactive
18/03/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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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원딜이 아니라 AD Carry라고 쓰죠.... AP쓰는 원딜캐도 있는데 말이죠.
18/03/26 22:08
수정 아이콘
딜러 라인 상태를 놓고 보면 스크가 KSV에 비해 현재로서는 앞서는 상태죠
룰러-코장의 라인전이나 한타 안정감이 작년같지 않은 반면 뱅의 컨디션은 LCK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을 만해서...
페이커와 크라운은 둘다 상태가 안좋지만 페이커는 롤러코스터의 느낌이라면 크라운은 가끔 지상으로 올라오는 지하철 느낌이라

탑에서 게임 터트릴만큼 유의미한 격차를 내지 못한다면 스크쪽이 유리한 흐름일 거라고 봅니다.
18/03/26 22:18
수정 아이콘
양팀 다 이번시즌 경기력이 도깨비같아서 누가 이길지 예측이 안 갑니다. 1경기 한 20분 보고 나면 대충 견적이 나오지 싶어요
18/03/26 22:24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 매치는 이겨야 리라도 좀 더 감정을 담아 재미있게 응원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엔 가급적이면 msi까지도 목표로!
가끔보면 선수들 쉴시간 없다고 빠지는것도 좋다는데 그건 정신승리일뿐 일년내내 빼곡하게 바쁜게 최고죠.
18/03/26 22:27
수정 아이콘
여태 맞대결이 모두 셧아웃의 결과가 나왔다는 게 참 재밌네요

근데 8.6버전으로 포시 치르나요?
이것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것 같은데...

어쨌든 양팀 핵심 선수가 '미드'인 만큼, 거기서 결판날 것 같고
ksv는 갈리오를 역시 또 밴으로 일관할지,
skt는 카밀을 매번 자체밴할 것인지,
양팀은 스웨인을 어떻게 할건지 등... 3전제인게 살짝 아쉽네요 흐흐

skt입장에서 다행인건, 4위를 차지하며 진영 선택권을 가지게 됐다는 점이겠군요
18/03/26 2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포시 버전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클템이 8.6일 거라고는 하는데 확신하진 못하더군요.
그리고 카밀은 SKT 입장에서 밴을 하는게 낫습니다. 트할 운타라 모두 카밀을 잘 다루지 못하기 떄문이죠. 콩두전에서 보인 카밀플레이도 처참했고요. 그렇다고 상대에게 줄수는 없거든요. 큐베는 카밀도 잘 다루고 승률도 준수해서.
스웨인에 대한 생각은 궁금한데 한쪽에서 밴을 해서 볼일이 크게 없을거 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전적만 놓고 보면 제일 중요한 챔피언은 자야, 갈리오, 자크, 세주아니, 카밀 이런 챔피언들입니다.

추가. 8.6이라면 스웨인 진 같은 챔피언의 행방도 중요하리라 봅니다. 카이사도 변수이고요.
카바라스
18/03/26 22:52
수정 아이콘
프레이가 8.6이라고 말하긴했다더군요
반니스텔루이
18/03/27 00:27
수정 아이콘
skt 인터뷰 보니까 8.6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8.6으로 안하면 두버전 밀릴 기세라
-안군-
18/03/26 22:32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팀 둘이 한 시즌만에 LCK 와카전에서 포시 진출을 두고 싸운다는게 참...
LCK가 이렇게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18/03/26 22:46
수정 아이콘
KT 아프리카 킹존 하는 거 보니 KSV-SKT가 가 작년 결승전 경기력이었어도 쉽게 상위권 따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KT 아프리카가 전력을 보강하고 킹존이 한결 날카로워지는 동안 저 둘은...
낭만없는 마법사
18/03/26 22:38
수정 아이콘
킹존팬으로서 SKT가 KSV잡아줬음 하는데 쉬울 거 같진 않아보여요. KSV의 그 알 수 없는 특유의 기복이 정점이면 SKT가 무난하게 질 거라고 보고
그게 아니라면 이길 거라고 봅니다.
18/03/26 22:49
수정 아이콘
기복은 또 SKT도 KSV 못지 않아서 완전 로또예요 로또 정말....
던파는갓겜
18/03/26 22:58
수정 아이콘
Ksv2대0승
카발리에로
18/03/26 23:02
수정 아이콘
전 KSV가 SKT전에서 꺼낼 핵심카드가 있다면 아마 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정규시즌의 경기에서도 KSV의 탑정글 라인은 SKT의 탑정글 라인을 상대로 계속 우세였읍에도 불구하고, 운영 단계에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비벼대다가 중후반 한타에서 딜러진 차이로 역전하는 흐름이 많았거든요.

마침 진이 현 메타에서 프로 경기에 쓸만 한 티어로까지 올라온 지금, 초중반 스노우볼링에 최적화된 진-탐켄치 조합 같은 걸 꺼내들어서 초반의 탑정글 우세를 가지고 훨씬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려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안군-
18/03/26 23: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SKT는 무슨 생각인지 진-탐켄치를 밴 안하고 계속 풀어주는데...
18/03/26 23:08
수정 아이콘
참고로 SKT는 8.5 패치에서도 진 가장 열심히 밴하는 팀입니다.
18/03/26 23: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8.6에서 풀어주는데...
18/03/26 23:13
수정 아이콘
풀어줘도 막상 KSV에서 픽할 확률은 반반으로 봅니다. 진이 확실히 좋은 카드냐 하면 애매합니다. 구인수 진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만약 구인수 진을 프로팀이 좋게 평가 한다면 필밴 카드에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케스파컵 이즈리얼 처럼요.
-안군-
18/03/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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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SKT가 암 걸리게 하는 밴픽을 할 때가 있어서요;;;
불판에서 "왜 대체 XXX를 밴 안하냐고?!!!" 라고 외쳐도 꿋꿋이(...) 묘한 밴픽을 고집할 때가 있어서...
18/03/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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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최근에는 그런점이 많이 줄었습니다. 오히려 상대 저격밴을 가장 열심히 하는 팀이 되었죠. 픽을 이상하게 하는 한은 있더라도 상대가 잘하는 OP챔을 풀어줄 가능성은 낮다고 보셔도 됩니다.

물론 갑자기 암걸리는 밴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18/03/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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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진같은 카드가 나올 확률은 충분히 있습니다. 진켄치 조합이면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고 빠르게 스노우볼 굴리는데 최적화 된 조합이거든요.
다만 리스크가 꽤나 있는 픽이라 KSV 같은 팀에서 시도할지는 조금 의문이 들긴 합니다.
카발리에로
18/03/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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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합니다. 근데 저는 최근 솔랭에서 무시무시하다는 그 구인수 진이 진짜 대회에 나오면 어찌 될지 좀 궁금한게...

이게 듣기로는 구인수쪽이랑 뭔가 맞춰진데다가 버그까지 있어서 ad계수가 무시무시하게 올라갑니다. 실제로 솔랭에서 해보니까 잘 큰 피오라가 3타, 4타 두방에 그대로 터지더라구요.
18/03/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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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인수 진 같은 변수도 있긴 해서..
근데 아마 구인수 진을 프로팀에서 좋게 평가한다면 프리시즌 이즈리얼 처럼 필밴 목록에 오를듯 합니다. 보통 유저들도 인지할정도로 핫한 오피가 대회에서 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풀어준팀은 여지없이 처참한 결과를 맞이했고요.
그리고 진영 선택권이 있는 SKT가 블루를 고를 확률이 높은데, 이러면 진에 대한 압박은 KSV가 더 느낄것으로 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8/03/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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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글들은 언제나 환영해요. 일단 설득력이 확 올라가니까요..
더불어 제가 예상하는 라인전 구도랑 비슷해서...아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3/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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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전반적인 백중세라고 봤을때
ksv가 탑의 우세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듯해요.
그걸 활용하지 못하면 결국 윗분들 댓글처럼 딜러싸움에서 skt가 훨씬 낫다고 봐요.
스프링에서 중위권 미드로 평가된 페이커이긴 하지만, 안일했던 귀환의 인상깊은 점을 제외하면
어쨌든 미드는 크라운보다는 페이커가 모든 면에서 우세한 상황에다가
더불어 리그 중위권임에도 원딜러만큼은 리그 최상위로 평가받는 황금수염의 캐리력을 막기란 쉽지 않아 보이거든요.
위원장
18/03/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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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막상 스프링 1,2라운드 4:0이었던지라 저 선수들 평가는 안맞는거라고 봅니다.
KSV 선수평가에 거품이 들어가있는 느낌이에요. 저정도 차이였으면 KSV 성적이 더 좋았었겠죠.
SKT가 2:0으로 이기고 올라갈 거 같습니다.
18/03/2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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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전적만 고려하면 SKT쪽에 당연히 더 좋은 평가가 들어가야하지만, 시즌 전체적인 폼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다 보니 KSV 쪽에 조금 더 좋은 평가가 내려진거 같습니다. 사실 맞대결에서는 탑 차이는 게임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았고, 정글은 오히려 SKT쪽이 우세해서 그래서 미드 정글 바텀 딜러 라인 우위로 SKT가 쉽게 이긴 게임도 있거든요. 하지만 그것만 고려할 수는 없고, 시즌 전체적인 폼을 봐야 하니까요.
저격수
18/03/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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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ksv와 skt는 승점까지 똑같아서, 두 팀 간의 전력차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새 버전에 대한 연구가 승패를 가를 것 같아서 예측하기 힘듭니다.
18/03/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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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KSV는 크라운도 문제지만 코장의 폼이 너무 안좋아졌다는게 문제라 봅니다. 현 서폿 1티어이자 봉풀주로 무궁무진한 변수창출이 가능한 라칸 알리 모두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차례 범하는등 잘 다루지 못하는게 커요. 룰루 카르마 타릭 같은 수동적인 정통 서포터가 1티어일땐 어느 서폿 안부러웠는데 메타가 탱서폿으로 바뀌니 브라움 빼면 영... 레이스가 팀에 남았으면 레이스가 중용되었을것 같은데 주전기회 찾아 팀을 나왔고...룰러도 서폿의 비중이 원딜보호에서 이니시 쪽으로 바뀌니 과거에 보여주던 너무 공격적으로 하다 허무하게 물려 죽는게 심해진거 같구요.
18/03/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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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장도 그렇고, 룰러도 좀 실수가 있는 편이죠. 코장쪽이 더 눈에 많이 띄긴 합니다. 그나마 로밍이나 합류쪽은 괜찮아 보이니 그점이라도 믿어봐야 할거 같습니다.
18/03/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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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은 그래도 보는데 치명적인 스킬 실수가 너무 많아요. 라칸 플rw라던지 알리 wq방생이라던지...
18/03/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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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2라운드 후반부에 그런 실수가 잦아진게 눈에 띄더라고요. 그 실수 떄문에 한타를 패배하는 경우도 있고요. 포스트시즌 준비기간 중에 폼을 끌어 올리는게 필요할거라고 봅니다.
아스미타
18/03/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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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v는 경기력이 100-40왔다갔다 하고
Skt는 경기력이 70-60왔다갔다 하는 느낌이라..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네요
5드론저그
18/03/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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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특히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써주셔서 객관적인 사실 파악이 용이하네요. 이런 글이 기폭제 역할을 해야죠. 신흥과 전통의 강호들이 경합하는 매우 흥미로운 lck 스프링이니까요.

저도 미드가 승부의 핵심이 될 거라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경기력 예측이 너어어어무 어렵습니다. 크라운이 주사위 같아서 1이 나올지 6이 나올지 예상 하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라운 본인도 모를수도 있어요.

다른라인은 잘 모르겠고 탑 라인만 보자면 분명히 큐베가 앞설거라고 당연히 예상되는 라인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큐베를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이 세가지 정도는 됩니다. 실현 가능성은 모르겠어요 인게임의 갱킹 요소는 배제했습니다. 픽도 예상이 안되는데 그 운용까지 말하는건 너무 허무맹랑해서요.
1. 초필살기 카드 - 작정하고 플옵을 위해 갈아온 카드 꺼내는 경우. 보통 기동성이 떨어지지만 라인전이 극강인 친구들일 경우를 생각했습니다(일라오이, 다리우스, 레넥톤). 굉장히 리스키한 옵션입니다. 숙련도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카밀이나 피오라한테 라인전 지는 순간 탑은 끝까지 1인분 하기 힘들어져서. 탱커픽 상대로도 별다른 이득을 못 보면 한타에서 유용성이 너무 차이나서 썩습니다.
2. 큐베에게 갱플을 쥐어주고 블라디로 카운터 - 우선 애드와 로치 상대로는 통했습니다. 숙련도에 따라 다르지만 도벽든 갱플의 경우 잘못하면 킬각까지 나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착취를 들면 갱플의 성장속도가 확실히 더뎌져서 그 자체로 좋기도 합니다. 이미 스맵이 기인 상대로도 블라디가 갱플을 '어느정도' 억제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큐베급의 선수를 상대로도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명백히 수준 차이는 존재한다고 봐서
3. 카밀 풀어주고 푸쉬력 좋은 탱커로 최대한 물고 늘어지기 - 초가스나 사이온 오른 같은 친구들은 라인 푸쉬력이 나쁘지 않고 라인전도 많이 쌘 편입니다. 카밀이 생각보다 저 세 친구들 상대로는 초반 라인전을 압도하는게 어렵습니다. 스킬 구성들 자체가 1:1 브루져 대결에서 강한 친구들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작정하고 숙련도 끌어 올려서 최소한 오른 정도는 어느정도 궤도에 올리면 가능성은 있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다른 라인이 탄탄하게 앞서가야 되요. 후반가면 카밀 막기가 너무 힘들어져서.

갱플이 픽밴이 안된다는 전제 하에 개인적으로는 수준 차이가 꽤 있어보이는 탑솔들끼리의 대결에서 나르는 왠만하면 풀면 안됩니다. 딜러 픽 상대로는 초중반에 강력한 타이밍이 존재하고, 탱커 상대로는 후반에 스플릿이 너무 용이합니다. 스플릿 막는건 고사하고 작정하고 템가면 솔킬 위험까지 존재하는 픽이라.
18/03/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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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SKT 탑 솔로들의 폼을 살펴보면 1은 어렵다고 봅니다. 폼도 폼이지만 리스크가 너무나도 큰데 와일드카드 전 같은데서 꺼낼만한 픽은 아니죠.
2는 트할이 기인의 갱플을 블라디로 카운터 치려다 실패한적이 있죠. 큐베도 어려울거라 봅니다.
3은 가능성이 높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SKT가 많이 하는 선택이기도 하죠. 당장 2라운드때 만났을때 큐베 카밀 vs 트할 뽀삐 구도가 나온적이 있었고 솔로킬을 한차례 당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버티는데 성공하고 그 사이에 다른 라인에서 게임이 터졌죠.

그래서 결국 SKT라는 팀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3이라고 봅니다. 빠르게 갱플 가져오는 선택을 할거 같지도 않고 카밀을 밴하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거 같아서요. (개인적으로는 밴이 맞다 봅니다만) 나르 같은 경우도 비슷한 구도로 가거나 아예 밴을 할거 같기도 합니다. 안 그래도 SKT가 나르를 1페이즈에 밴하는 경우를 몇번 보여주기도 했고요.
18/03/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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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순위도 높고 스프링 상대 전적도 앞서는데 보통 ksv를 높게 평가하는 건 아무래도 다른 팀들과의 상대전적 때문이겠죠. sk는 같은 중위권 상대(락스,ksv)로는 전승이지만 상위 3팀(킹존,아프리카,kt)한테는 전패고, 반대로 ksv는 같은 중위권 팀한테 전패지만 상위권 팀들 상대로 1번씩 이긴데다 지더라도 세트승도 가져오는 등 꽤나 선전했으니까요. 페뱅이 있는 sk한테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약간 중위권의 수문장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전 sk가 ksv전은 좀 더 우세할 거라 보지만 위의 3팀 상대로는 다른 분들 평가처럼 ksv가 더 잘 싸울 거라고 봐요.
18/03/2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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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잘 이해가 안되는게, SKT만 최저점 찍고 기복 심하고 최악 경기력이 많아서 KSV가 시즌 폼은 더 좋았다는 의견이 많은건데요. 제 생각엔 오히려 KSV가 최저점 훨씬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이미지 때문에 그런건가.. KSV도 연패할 땐 경기력 시망이어서 둘 다 모르는거죠.
18/03/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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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이느낌인데 ksv고평가가 많더군요. 무려 콩두에게 진팀인데...
VrynsProgidy
18/03/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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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팀들이 아 좀 제발 괜히 올라오지마라 라고 생각할팀은 KSV지만 맞대결 예상에선 이번 시즌 4:0 스윕인데 SKT가 훨씬 우세하다고 봐야죠. 7:3 SKT 유리 봅니다.
크림샴푸
18/03/2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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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의 슼이 진짜 엄청나게 대단한 팀이라고 봅니다.
정말 탑똥이 어마어마 합니다. 단순히 어마어마하다는 표현만으론 무색하게 괄약근이 풀렸는지 단순히 걷기만해도 흘러내릴 지경에
어쩔땐 항문이 없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미친듯한 역캐리를 해냅니다.
바텀에서 포블을 먹어도 미드가 죽어라고 갱킹을 받아내도
아무런 개입이 없어도 알아서 솔로킬 따이고 cs 밀리고 포탑 밀리고 어떻게든 게임을 지게 만들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어떤 벤픽을 가져가건 상성이 유리하건 cs 수급은 처참한 수준이며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정글이 개입할 여지가 생기게끔 라인을 형성하는
기본조차 버거워서 허덕입니다. 솔랭보면 저 정도는 아닌데 왜 저러지 싶을 정도로요
감독입장에서 미치고 환장할거 같습니다.
미드 정글은 그저 탑똥을 바라보며 눈물만 삼킵니다. 정글 동선은 다 꼬이고 그렇다고 무리하게 들어가줄수도 없고
뻔한 동선 다니니 적 시야에 다 걸려서 그냥 알피지 놀이밖에 할게 없습니다
미드는? 내가 머라도 안하면 이거 또 설사가 폭포수처럼 위에서 쏟아져 내려오는데 생쇼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적 정글 적 탑 적서폿은 신나게 옵니다. 적탑은 적절할때 바텀에 텔도 타고 한타 합류도 잘해주니
봇라인전이 밀려도 그냥저냥 타워는 나갈 수준은 아니며 우리 원딜이 킬을 따일거 같진 않으니까요

이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탑똥은 진짜 봇의 슈퍼하드캐리, 미드의 사방팔방 다니며 눈물겹게 우걱우걱 수급한 cs로 어찌어찌 중후반만 가면
이겨내는 경기들이 나오곤 했습니다. 그게 봇미드의 차이로 이길수 있는 딱 5등 이하의 팀에게는요
123 등은 아무리 페벵이라고 해도 쉽게 넘을수 있는 차이가 아니니까요. 오히려 어쩔때는 그들이 더 잘할때도 있을 만큼 슈퍼플레이어들이구요

제발 질때 지더라도 탑에서 솔킬도 나오고 적극적으로 딜교를 걸어서 서로 딸피라도 되게끔이라도 자주자주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정글러가 개입도 하고 미드도 라인 밀어놓고 가볼가 생각도 들테니까요

심지어 비비큐전에서는 포블 먹고 첫용도 먹고 바텀이 의기양양해서 라인스왑해서 탑 올라온 순간 그 후부터 게임이 터져버렸습니다
봇에 내려온 우리의 설사병 탑솔로가 미친듯이 라인을 털려주면서 그 뒤로 용 연달아 털리고 포탑날리고 그 똥으로 전령 뺏기고
아주 자연스럽게 협곡의 전체로 똥내를 진동시켰으니까요

본인들도 죽어라 연습하고 팀에서도 캐어를 해주고 있고 전문가들이 붙어서 열심히 열심히 보듬어주고 있겠지만
진짜 진지하게 한번 반성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내가 이길로 먹고 살건데 진짜 뚝심있게 한번 해보자 굳게 마음먹고 적극적이고 용감하게 라인전에 임해주면 좋겠습니다.
Otherwise
18/03/2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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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할 운타라 둘다 lck에서 애드나 로치정도나 이기지 사실상 최하위권이죠. 트할은 라인전이 프로급이라 부르기 민망하고 운타라는 라인전 끝나고 하는게 없어요.
18/03/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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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이야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트할이 트런들다 오른전 때문에 라인전이 약하다는 이미지가 박혀버렸는데 라인에서 버티는 갱플 같은 픽은 충분히 버텨주고 (15분 동안 평균 골드, CS 차이 참고) 압박을 해줘야 할 픽은 충분히 압박을 해 줍니다. 상대가 애드긴 했지만 트런들 초가스 구도나 콩두전 1세트에서 블라디로 갱플 압박을 잘 하서 라인에서 갱플궁을 두번이나 쓰게 핬으니까요. 정말 라인전이 프로급이 아니라면 그렇게 못합니다.

다만 카밀같이 숙련도가 낮은 챔을 하거나 할때는 프로 이하의 라인전을 보여줄 때도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18/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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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의 탑이 리그 전체적으로 보면 윗 댓글님만큼의 라인전은 아닌데 슼이 상대해야 할 팀의 탑솔들과 비교하면 라인전을 문제없이 넘기면 선방 한 거라 봐야 할 정도로 약하죠...
18/03/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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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딴지걸자면 오른대 트런들은 오른이 유리하죠
18/03/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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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하지만 당시 해설이 반대 늬앙스로 해설을 해서 트할 이미지 하락에 좀 더 기여를 한바가 있다는 얘길 하고 싶어서 인용한 것입니다.
칼라미티
18/03/2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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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봇 빼고는 다 유죄입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안군-
18/03/27 02:59
수정 아이콘
요즘 SKT를 보면, 듀크가 그리울 지경이에요. 무색무취의 존재감 없는 탑솔이라고 욕 많이 먹었지만, 듀크만큼 우직하게 안 던지면서 1인분 하는 탑솔 정도면 감지덕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체 쪽으로 정글이 힘을 줄 수 있었고요. 마린이나 후니 정도까지 바라는 것도 사치인 것 같은 기분...
치토스
18/03/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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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 시절 듀크는 엄청 잘하는 탑솔 이었죠.
라인전 무조건 반반 이상에 터지는 일도 거의 없고,
챔프폭 준수하고 텔포합류 운영 잘하고 한타때 어그로 핑퐁 잘했고요. 그 당시 스맵이 너무 잘했었고 그 전 마린이 역체급 이라 그런지 다들 듀크를 과소평가 하는게 아쉽네요.
18/03/27 08:17
수정 아이콘
트할은 제가 보기에는 손에 맞는 챔피언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거 같습니다 당장 언급했다시피 한 갱플 블라디 트런들 등은 확실히 잘하고 있죠 탱커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나쁜 것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이를 통해 본다면 트할에게 맞는 챔이라면 라인전을 둘째로 두고 어떻게든 성장해서 한타나 운영에 힘을 쓰겠다는 유형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카밀 등을 위시로 한 브루져 챔피언에 대한 것이라고 봅니다 브루져 챔피언이라고 해서 한타나 운영이 등한시되는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부류들은 일단 라인전에서 중요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트할과는 잘 맞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skt를 상대로 카밀이나 피오라 등을 꺼냈을때 skt가 이를 잘 억제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예 브루져 챔피언을 못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러한 직접적인 칼대칼 싸움에서는 확실히 약점을 보이는것은 분명하고 이는 확실히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앞의늑대
18/03/27 08:52
수정 아이콘
울프는 폼때문에 안나오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나요
18/03/27 09:53
수정 아이콘
울프의 폼과 건강이 그다지 좋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울프의 시야장악에 좀 문제가 많습니다.
퍼니스타
18/03/27 09:15
수정 아이콘
다른 라인은 어느정도 동의를 하지만 서폿은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작년의 코장 이미지 때문에 좀더 평가를 후하게 하신것 같아요.

SKT의 막판 스퍼트의 이면에는 울프의 교체가 있었구요.
뱅이 에포트와 짝을 맞추는 것이 울프와 할때보다 라인전이 훨씬 강해졌습니다.
신인인데도 긴장을 안하는지 한타때 이니시도 겁없이 들어가고 딜러진을 정말 잘지킵니다.
메타도 에포트에게 더 맞구요.
헤나투
18/03/27 09:35
수정 아이콘
트할의 챔프폭이 문제긴 한데 적어도 ksv전에서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ksv는 언제나처럼 큐베를 믿고 크라운을 위한 밴픽을 할거같아요. 미드정글쪽에 밴을 투자할거 같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3/27 11:4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양팀다 기복이 큰데, ksv의 기복이 훨씬 큰 팀으로 봅니다. 단적으로 skt는 저점일때 콩두와 비볐다면 ksv는 아예 졌죠. 물론 ksv는 무려 킹존과도 비볐지만 skt는 그냥 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반반 봅니다. 누가 고점이냐 싸움이고, 그날 고점인 팀이 2:0압살할거고 둘다 저점이면 skt 승, 둘다 고점이면 코소보에 한표 던집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3/27 11:50
수정 아이콘
Skt도 올시즌 기복 심하긴 한데 코소보 정도의 기복은 거의 몇년만에 봅니다. 한시즌동안 압도적 최약팀에게 터지기 + 압도적 최강팀과 용호상박 둘다 해본팀 lck 역사로 따져도 없을겁니다. 진짜 희한한 팀입니다. 팀 전체가 미키같아요.
18/03/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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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한 팀컬러를 생각해보면 신기하긴 하죠. 원래는 양학은 기가 막히게 하면서도 강팀들에겐 다소 약한 팀. 근데, 롤드컵 선발전부턴 또 다른 팀이었는데 올해는 진짜 신기하네요.
가을의전설
18/03/27 14:39
수정 아이콘
skt가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ksv는 스타일이 너무 뻔합니다. 탱딜 밸런스를 맞춘 후반한타조합을 고집하고 좀 수비적이라 플레이를 예상하기 쉽습니다.
그러한대 정석적인 한타지향 플레이는 딜러진이 우위인 skt가 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두팀의 스타일 때문에 그날 잘풀린 쪽이 그동안 셧아웃으로 이긴게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크라운은 버티는픽만 밴하면 존재감이 사라지고 룰러도 서폿케어+바루스 빨좀 받았다고 보기 때문에
큰변수만 없으면 skt가 무난히 이길거 같습니다.
18/03/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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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V의 승리가 몹시 기대되네요.
미카엘
18/03/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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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V가 이길 것 같습니다.
18/03/27 20:49
수정 아이콘
8.6 패치라는 점이 예상을 어렵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 챔프 선택에 영향을 줄만한 패치라고 보기에...
8.5로 진행된 풀리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에 대한 분석을 무안하게 만들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을 들게하네요.
그냥그렇다구요
18/03/28 12:10
수정 아이콘
8.6 패치인가요? KSV가 메타적응이 느린 팀이다보니 SKT 승리에 더 기울어지네요.
18/03/28 18:33
수정 아이콘
SKT도 메타적응 느리기에는 KSV 못지 않죠...
그냥그렇다구요
18/03/28 21:30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크크크크크 아예 예상이 안되네요
인크래더블 문도
18/03/30 14:31
수정 아이콘
탑차이 그거하나로 스노우볼 굴려서 슼이 질거같은데...
탑때문에 정글말리고 정글말려서 미드말리면서 봇에 똥이전달되면서 오브젝트 다뺏기고..
센세가 글로벌 궁과 텔포 그리고 서폿도 글로벌궁이나 텔이가능한거 픽하면서 뱅은 이즈같은 2:1버티는게 가능한챔프로해서 100%핫한 탑싸움에
최소한 2포인트는 따야 비슷하게가지..
아니면 힘들듯..
18/03/30 15:32
수정 아이콘
근데 지난 4번 맞대결에서 탑차이가 꽤 났는데도 스노우볼이 안 굴러가긴 했어요.
18/03/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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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처음 볼때만 해도 끄덕끄덕 했는데.. 그 누가 알았겠는가.. 스크 탑이 강우세였을줄..
18/03/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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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롤알못의 분석이었던 걸로 크크크
정은우
18/03/31 23:21
수정 아이콘
최근에 롤챔스를 잘 안봐서 모르는데 탑 카시픽이 자주 나오는 픽이었나요?
아니었다면 중간쯤 있는 댓글에서 1. 포시를 위한 필살기가 통했다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18/03/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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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기준 트할밖에 안 썼어요. 비비큐 전에서.. 근데 심하게 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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