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3/15 03:09:12
Name SCBW
Subject [기타] MBC에 대해 좀 무거울 수 있는 얘기를 다시 꺼내보려합니다. (수정됨)
MBC가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를 3년 계약을 통해 진행하면서 이스포츠 시장에 다시 발을 들이고 의욕적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MBC 게임의 지난 과오에 대한 얘기를 MBC 측에서 한마디도 안나오는 것이 실망스럽고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6년이라는 많은 세월이 흘렀고 의견이 서로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관련 네이버 댓글만 봐도 예전 과오를 떠올리며 MBC를 질책하는 이스포츠팬들이 많이 있기에 글을 써봅니다.

저도 MBC 게임이 이스포츠의 중요한 역사라고 생각하고 있고 폐국 후에도 관리없이 방치되있는 자료들과 영상들을 생각하면 속상할 따름입니다.

MBC가 이에 대한 얘기를 한마디만 해줬더라만 어땠을까라는 생각 저는 아직도 듭니다.

지나간 일이고 전 사장의 만행이었지만 결국 사에서 일어난 일이었으니 최소한의 말 "예전 저희 MBC의 과오로 인해 피해를 보았던 이스포츠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저희 MBC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팬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정도까진 할 수 있다고 생각듭니다.

이 논란은 MBC에서 답을 해줄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도 이에 대해 깔끔하게 청산해버리면 좋지 않겠습니까?

아쉬울 따름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wordMan.KT_T
18/03/15 03:43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지금와서 사과를 해야 되는지 솔직히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박상현 캐스터와 정인호 해설, 이승원 해설에게 짐을 지우
는 꼴이라고 생각되네요.
18/03/15 0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엠겜의 폐국으로 피해를 봤던 박상현 캐스터 정인호 해설 이승원 해설이 왜 짐을 지고 있어야 하는거죠?
저는 그게 더 이해가 안갑니다만요...
방송사 폐국으로 인한 아픔의 짐을 벗는 것이 옳은 게 아닐까요?
18/03/15 06:11
수정 아이콘
그런걸로 사과하는 방송국이 어딨어요
잊혀진꿈
18/03/15 06:17
수정 아이콘
얼마나 심한가하면 망해서 방송국을 폐업했는데 그 이상의 벌과 반성을 할 뭐도 없지 않은가 싶은데요
잊혀진꿈
18/03/15 06:19
수정 아이콘
요즘 유행어로 MBC game 이 런했다 뭐 이런 시선이신가 본데 그렇게 마냥 꿀빨다가 튄 분위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카와이
18/03/15 07:13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도 좀 웃긴데영...
18/03/15 07:58
수정 아이콘
너무 나가신거 같은데요.
18/03/15 08:21
수정 아이콘
딱히요..사람들 다 갈렸는데.
과몰입이신듯?
드아아
18/03/15 08:28
수정 아이콘
그걸 왜 사과해야하죠??
배고픈유학생
18/03/15 08:32
수정 아이콘
국가기관도 아니고 사과는 아닌거 같아요. 시장논리로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게 사과를 요청할 수 없잖아요.
18/03/15 08:35
수정 아이콘
처음에도 이런 똑같은 말이 나왔던거 같은데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구요?
탱구와댄스
18/03/15 08:39
수정 아이콘
시장논리로 폐국한 거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행사, 대회 막아버려서 의도적 적자 만든 다음 멀쩡한 채널 죽여버린 게 현실 아니었나요.....솔직히 좀 고깝게 보이긴 합니다.
미하라
18/03/15 08:56
수정 아이콘
스타판 축소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주작범들도 공식적인 사과를 안하는 마당에 폐국한 방송국에게 사과를 요구하는것도 좀 이상하죠. 지금 MBC가 게임판에 다시 기웃거리는게 맘에 안들면 그런 사람들이 MBC가 관여하는 게임리그를 모두 보이콧 하는게 오히려 파급력이 클겁니다.
도토루
18/03/15 09:1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보이콧이 답이죠.
3.141592
18/03/15 0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작 게임채널이 뉴스데스크도 아니고 그거 접든 펴든 사과할일 아닙니다. 보기 싫으시면 안보시면 되고요. 게임판에 얼마나 애착이 있으시던간에 이게 숭고하거나 고귀하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18/03/15 09:35
수정 아이콘
엠겜 폐국에서 엠비씨 측의 어떤 과오가 있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식적이란 것은 공기관 측 조사가 들어갔다거나, 공신력 있는 뉴스기관에서 다뤘음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엠겜 폐국의 직접적인 원인이 경영난이 아니었음에 관한 수많은 관계자들의 증언이 있고 저는 그 증언을 상당히 신뢰합니다만, 그래봐야 공식적인 발언은 아닙니다.
피지알이야 한때는 겜게 자게를 분리할 이유도 없이 스타1에 모든것이 치중되어있었던 사이트였기에 이 사안에 대해서 몰입하게 되고 저 또한 엠겜 폐국때 상당히 분노했었습니다만, 그 폐국된 세월동안 엠겜 문제를 공식적인 수준으로 폭로할 정도의 힘도 없는 집단들인 우리들한테 이미 물갈이 된 방송사측이 사과를 해야할 도의는 없다고 봅니다.
자전거도둑
18/03/15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엠겜의 해설진들은 좋아했고 스무도같은 컨텐츠를 좋아했지만, 케이블 채널 폐국이 사과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6년 이후로 게임채널의 경쟁력은 사실상 없어졌거든요. 케이블 채널 통폐합,전환이 드문 일도 아니고요. MBC가 현상황에서 게임채널 만들 일도 없고, 엠스플의 주력컨텐츠는 야구이기때문에 딱히 의미부여를 할건 없다고 생각해요.
18/03/15 10:41
수정 아이콘
자주 가던 식당이 문 닫았다고 왜 너네 마음대로 닫았냐고 항의하고 사과라도 받아야 할까요;
굳이 트집을 잡자면 예약손님을 받아놓고 무책임하게 문 닫은 건 안 좋게 보이긴 하겠네요.
차기리그 예선전을 해서 선수들을 뽑아놓고 진행 안 하고 그냥 문 닫은 거긴 하니까요.
그 외에 사과할 만한 일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와서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별 영향은 없을 거 같아요.
사족이긴 하지만, 배그가 실패한다면 OGN도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거 같고요...
ThisisZero
18/03/15 11:14
수정 아이콘
안될 것 같아서 손절했는데 다시 또 될 것 같으니까 기웃거리는 모양새가 좋아보이진 않으니 욕은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사과할 일인 것 같지는 않네요.
1perlson
18/03/15 11:28
수정 아이콘
주체가 다른데 어찌 사과를 할까요? 뭐 자료도 없을꺼라고 봅니다. 말마따나 그것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이 내부에 있을까 싶네요.
파쿠만사
18/03/15 11:28
수정 아이콘
사과까지는 저도 아닌거같긴한데 그동안 있던 VOD나 각종 영상자료 다 없어진건 너무 아쉽습니다.
아따따뚜르겐
18/03/15 11:47
수정 아이콘
시장의 변화도 있고, 그때 당사자들도 이번에 중계진으로 합류하지 않나요. 큰 문제는 없을거라 봅니다. 실제 시장반응도 그냥 잘 만들어주길 원하는 분위기가 더 크고요.
펠릭스-30세 무직
18/03/15 11:51
수정 아이콘
결론은 이명박을 공격하자.

사실 지금 맴버가 책임을 질 일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그때 정치논리로 방송국을 말아먹은 놈들은 꼭 응보를 받으시길.
18/03/15 11:59
수정 아이콘
꺼내지말고 다시 넣으세요~
유자농원
18/03/15 12:33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의 분위기는 엠겜 폐국때 그리 욕을 먹은게 당최 의문스러워지는 정도네요
잊혀진꿈
18/03/15 12:56
수정 아이콘
그때는 팬들 아무도 제대로된 상황을 몰랐고 그냥 단순히 런한다고만 생각했겠죠 오늘날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당시는 이미 엠겜만이 아니라 온겜조차도 접을만한 위기였구요 (온겜은 지금이 더 위기같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설사 그때의 경영진에 책임을 묻는다한들 그럼 사과 요청 역시 그쪽에 가서 얘기해야겠죠
유자농원
18/03/15 13:11
수정 아이콘
mbc 최근에 물갈이되고 과오를 반성하는 프로그램을 한번 한 걸로 알고있는데 그럼 그런거 굳이 할 필요 없었던 것 아닌가요. 자신들이 한 것도 아닌데..
18/03/15 13:08
수정 아이콘
세월이 흘러서 그때 대학생이었던 저는 지금 직업을 가진지 6년째가 되어갑니다. 그동안 엠비씨뮤직 안봤고, 거쳐갔던 두명의 대통령은 죄인이 되었거나 되어가는 중입니다. 스무도가 없어지고나서 헝무도도 찾아보았고, 옵치리그에 막인호, 승원좌가 들어와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옵치리그 트위치로 봅니다.
속상한 감정 남은건 당연히 있는거지만 지금까지 '응 엠비씨? 거름.' 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18/03/15 15:41
수정 아이콘
그 팬들이 욕하고 안보면 그만인데 거진 5,6년 지난 지금 방송국이 사과까지 하면서 그 팬들에게 매달릴 이유가 없죠. 오버워치면 더더욱 그 세대보단 젊은 층이 주 타겟이고 소수 매니아층이나 사정을 알만한 일이라 사과문같은거 띄워봐야 뭐냐면서 의아해할 사람이 더 많아요. 그리고 무슨 엠비씨게임 채널을 다시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버워치 하나 방송하는건데요...
SwordMan.KT_T
18/03/15 13:51
수정 아이콘
최승호 신임사장 취임하면서 그동안의 과오와 적폐에 대해서 사과했는데, 그 이상의 조치가 더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MBC게임이 다른 채널들에 비해서 더 특별해서 따로 한 번 더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구요.
스타1, 스타2 리그 때문에 팬들이나 방송국/협회 할 거 없이 편 갈라서 싸우던 그때 생각하면 다시 새로운 게임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에 와서 그때 일 때문에 멍석말이 당하고 두들겨 맞으라 하는 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18/03/15 14:25
수정 아이콘
망한걸 사과하는 것도 좀 그림이 이상하지 않나요 ;;
18/03/15 14:49
수정 아이콘
... 이걸 왜 사과하죠
최초의인간
18/03/15 16:37
수정 아이콘
뭐 하면 좋겠는데 안한다고 나무랄것까진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MBC 뮤직은 안 볼 겁니다. 다른 이유로 인해 MBC 스포츠 플러스도 안 볼 거지만.. 껄껄..
18/03/15 17:50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분 생각에 동의합니다. 정식으로 이스포츠 중계에 뛰어들고 싶다면 적어도 공식적인 사과가 아니더라도 캐스터 선에 새출발할때 다시 언급된다면 더 좋은 이미지도 얻을 수 있고요.
엠겜을 정말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정도 쯤이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대응이지 않을까 싶어요.
18/03/15 22:21
수정 아이콘
무슨 피해를 입으셨길래 이스포츠 팬한테 사과를...........
엠빡이였지만 그건 그냥 지난 얘기죠.
이제와서 갑자기?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18/03/17 13: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냥 망할만해서 망한게 아니라 사측에서 주작질해서 망하게 한거라는 말이 있지 않았나요?
그거 사실이라면 사과해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86 [LOL] 클템 찍어*3 뽑은 올프로.jpg [103] insane5764 24/03/26 5764 2
79285 [LOL] 플옵 진출팀간의 스프링 상대전적 최종본 [12] Leeka2564 24/03/25 2564 1
79284 [LOL] 팀 지표로 보는 2024 LCK 스프링 및 각 팀별 단상 [16] 찌단3702 24/03/25 3702 6
79283 [LOL]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뒤늦은 롤드컵 감상문) [24] 개념은?3656 24/03/25 3656 17
79282 [기타] 이 게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더 화납니다. 드래곤즈 도그마 2 [39] RapidSilver3970 24/03/25 3970 5
79281 [LOL]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표 [78] CrazY_BoY8481 24/03/25 8481 0
79280 [LOL] LCK 정규시즌 최다 POG 선수들 [9] Leeka4502 24/03/24 4502 0
79279 군단 이후의 와우 인구수 자료 유출 [51] 주말5491 24/03/24 5491 0
79278 [LOL] 2024 LCK 스프링 선수별 지표 [17] 찌단3787 24/03/24 3787 3
79277 [LOL] 2024 LCK 스프링 PGR 유저 올프로 투표 [101] 말레우스4031 24/03/24 4031 2
79276 [LOL] 주관적인 LPL 스프링 올프로 선정 겸 감상평 [25] gardhi3830 24/03/24 3830 2
79275 [LOL] 플라이퀘스트가 msi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5] Leeka3201 24/03/24 3201 0
79274 [콘솔] (스포) P5로얄 후기 [19] 사람되고싶다2915 24/03/23 2915 2
79273 [LOL] 플레이오프 시작 기념 추억의 그림 한장 [20] Take4410 24/03/23 4410 4
79271 [LOL] 에이밍의 전령 3연 내다버리기 [31] Leeka7458 24/03/23 7458 2
79270 [LOL] T1 김정균 감독 "디도스 피해 심각...연습도 쉽지 않다" [30] 별가느게6520 24/03/23 6520 7
79269 [오버워치] 블리자드, '오버워치 2' PvE 콘텐츠 개발 전면 중단 [23] 주말2916 24/03/23 2916 0
79268 [LOL] 이번 스프링 올프로를 뽑아볼까요? [40] 찌단3344 24/03/23 3344 1
79267 [LOL] LCK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가 결정 되었습니다. [5] 매번같은2051 24/03/23 2051 0
79266 [LOL] 너구리의 중계 후기 [8] Leeka3131 24/03/23 3131 0
79265 [LOL] LoL 커뮤에서 슬슬 점화되는 All Pro 퍼스트의 쟁점 [55] AGRS4366 24/03/23 4366 0
79264 [LOL] 20년 이후 젠지의 정규리그 성적 [25] HAVE A GOOD DAY2982 24/03/23 2982 0
79263 [기타] 젠지 결승전 진출 [21] 아몬5025 24/03/23 5025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