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11/28 23:03:40
Name 오래된미래
Subject [LOL] 먼 훗날 OGN이 롤에서 손을 뗄 때도 스2와 같은 논란이 벌어질까요?
저는 OGN이 스타 2와 관련해 각종 논란을 일으킨 것을 e스포츠계의 기득권 싸움 등의 문제와 얽혔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 분쟁 등으로 인해 곰TV에서 스타 2를 선점한다든지 하는 등의 이유로 인해 저들이 스타 2에 대해 악감정을 품은 게 아니냐는 추측인데 인기 저조 등을 이유로 OGN에서 밀려난 게임들은 스타 2 외에도 많지만 유독 스타 2에 대해서만 논란을 만들어 왔다는 점, 임태주 국장, 엄재경 해설위원의 실언만 봐도 OGN은 스타 2를 대놓고 싫어하면서 푸대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곧 평창에서 IEM 스타 2 대회가 열리거나, 알파고와의 스타 2 대결도 열리게 될 텐데, 저걸 OGN에서 중계한다면 그 동안 OGN이 스타 2에 행한 만행을 생각해 봤을 때 사실상 스2는 마음에 안 들어도 대회 중계로 돈은 벌어야 하니까 집었다고 느낄 수밖에 없네요. 그냥 WCS 탈퇴하고 프로리그 중계 철수할 때 제대로 된 해명글 하나 써 주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려웠나 합니다.

제가 지금 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 뭐냐면 이번에 CJ 엔투스의 해체설이 나돌고 있던데, 여기에 LCK를 2019년부터 라이엇에서 직접 주관/운영한다는 이야기라든지, LCK를 라이엇에서 직접 주관하게 됨으로 인해 OGN이 롤에 대한 투자를 끊고 배그로 갈아탈 거라든지 하는 추측을 펴는 사람들을 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저 추측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만, 지금도 롤의 입지가 탄탄함에도 이런 추측이 나오는 것은 이미 스타 2라는 선례가 있으니까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이거 때문에 저는 먼 훗날 OGN이 롤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날이 온다면, 스타 2가 겪었던 유사한 논란이 또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보나마나 그런 논란이 또 벌어진다면 IT/경제채널로 전환까지 고려하고 있었던 OGN을 살려준 종목인데 이제 와서 내치기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팬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혹은 극렬 스타 2 팬들과 극렬 롤 팬들이 서로 화합해서 OGN을 비판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올 지도...

아무튼 이런 논란이나 추측들을 보면 e스포츠는 축구, 야구 등과는 달리 엄연히 게임의 저작권자가 존재하고 방송사 등의 여러 이권 문제가 얽힐 수밖에 없고, 그 문제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저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OGN은 세계 최초의 게임/e스포츠 전문 방송사에 투니버스 시절부터 국내 최초로 게임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왔고, 스타리그를 통해 e스포츠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그만큼 방송 제작 능력이 되기도 합니다) 이게 게임사가 직접 리그를 주관/중계하려는 것과 충돌하는 등 이권 문제와 얽히거나 안 좋은 쪽으로 변질되면서 관련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작용을 얼마나 잘 완화하고 해결하는가가 e스포츠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28 23:06
수정 아이콘
일단 LCK에 OGN 지분이 줄어들면 CJ 팀을 운영할 이유가 없고 당연한거죠. 지금도 이름만 CJ고 어거지로 OGN에서 운영하는거라서 왜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따따뚜르겐
17/11/28 23:07
수정 아이콘
스타2때 문제는 케스파가 사실 더 컸습니다. 거기다 그때는 ogn이나 케스파에 대한 지지가 꽤나 큰 상황이었고, 롤은 그와 달리 라이엇에 대한 지지자들이 많죠.
오래된미래
17/11/28 23:09
수정 아이콘
그러다가 승부조작 등으로 스타 1이 하락세니까 뒤늦게라도 스타 2를 받아들인 거고요. 아무튼 이런 기득권 싸움들이 팬들에게도 여럿 상처를 남겼습니다.
루키즈
17/11/28 23:07
수정 아이콘
이젠 손 떼던 말던 싶더군요
유저들은 온라인으로 대회보고 하니
이과감성
17/11/28 23:09
수정 아이콘
제가 정확히 스타2 상황을 잘 모르긴 하지만(그래서 더 조심스러운데요)
롤에서 배그로 간다면 그건, OGN때문이라기보다는, OGN이 살고자 배그로 넘어가는거라고 보이네요
비중이야 모르지만 완전히 손을 뗄지는 그때 가봐야 아는것일테고요.
오래된미래
17/11/28 23:11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관련 문제들을 꼭 OGN 탓으로만 돌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마다 주장하는 것들이 다 따로 있는 법이니...
이과감성
17/11/28 23:16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서두가 OGN으로 시작해서 OGN의 기득권행사로 읽혀서요.
예전의 OGN을 옹호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그 업보는 짊어져야겠지만,
그래도 롤을 보고있는 팬으로서 응원하자면, 예전과 지금은 OGN도 상황이 달라졌죠.
고타마 싯다르타
17/11/28 23:12
수정 아이콘
롤판은 더이상 온게임넷이 방송안해도 상관 없죠. 워낙 송출루트가 많으니.....
손떼면 자기네 밥줄 하나만 날라가는거죠. 아직 배그는 리그출범도 안했는데
다만 온게임넷의 오프라인결승진행능력은 쉽게 따라할수는 없을텐데 그건 아쉽네요
오래된미래
17/11/28 23:13
수정 아이콘
이번에 배그에 기대를 거는 이유도 그만큼 OGN의 대회 진행 능력을 팬들이 신뢰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롤은 스타 시절과는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좀 다른 모양이네요.
아름답고큽니다
17/11/28 23:13
수정 아이콘
스타2는 대놓고 찬밥 취급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리그 규모에 비해서 기사 숫자까지 이상할 정도로 적었던 거라서...

롤은 OGN이 나중에 안하게 된다고 해도 그냥 돈이 안되서 그러려니 할 것 같네요.
오래된미래
17/11/28 23:15
수정 아이콘
하기사 투니버스도 돈 안 된다는 이유로 어린이 채널로 전환했으니 말입니다... 다만 OGN의 스타 2와 관련된 논란과 마찬가지로 시청자와의 소통 부재 때문에 논란이 커졌을 뿐...
안채연
17/11/28 23:17
수정 아이콘
ogn이 롤에서 점점 손떼는듯한 움직임을 보이는건 ogn이 롤을 버리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라이엇이 롤에서 ogn 지분을 점점 더 빼고있기 때문이죠.
롤도 언젠간 수명이 끝나서 리그가 없어질수도 있지만 적어도 근 5년간은 (라이엇이 대형삽질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멀쩡할것 같아서 ogn도 라이엇의 태도가 아니라면 롤에서 손떼고싶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스2때랑은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17/11/28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라이엇도 적어도 5년은 ogn 못버릴거같아요
오래된미래
17/11/28 23:20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시계, 배그 등 새로운 게임에 투자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였군요.
17/11/28 23:19
수정 아이콘
스타2처럼 될지는 모르겠으나 OGN은 손 땔 거라고 생각합니다.
LOL 중계 중에 보여줄 수 있는 버프시간, 실시간 딜량 등의 데이터를 라이엇, 스포티비에서 보여주는 것을 봤었는데, OGN은 고집스럽게 추가를 안하는 모습을 보고 투자를 안하고 있다는 느낌을 확 받았기 때문에 손을 뗄거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발전없는 모습에 떼는 게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Otherwise
17/11/28 23:37
수정 아이콘
ogn이 no.1 게임 방송국이라는 근자감과 지재권 사태 당시 보여준 추태를 보여줘도 지지하던 콘크리트층이 지금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분위기 파악 못 할 것 같네요. 그때 또 어떤 소리를 할지 기대됩니다.
오래된미래
17/11/28 23:47
수정 아이콘
사실 스2 중계 철수할 때도 일부러 긁어 부스럼만 안 만들고 입장표명만 잘 했으면 끝나는 문제였는데 말입니다...
이호철
17/11/28 23:42
수정 아이콘
OGN이 스타 2를 단순히 리그 안하고 외면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해도
이상할정도로 증오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특히 엄재경 전 해설의 각종 이상한 소리나 OGN 관계자란 사람이 스타2 해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히 여겨라 라는 투의 발언까지 했던걸 보면
그냥 스타2 팬들과 싸우자는 수준이었죠.
오래된미래
17/11/28 23: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스타2는 자신들을 있게 해 준 게임인 스타1의 후속작인데, 스타2 팬들 중에서는 전작에서 건너온, 스타리그/MSL 시절부터 봐 오던 팬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였는데, 10년 넘게 방송을 봐 온 것의 결과가 배신이었으니... OGN이 스타2에 벌인 만행은 MBC뮤직이 구 엠겜 시청자나 e스포츠에 벌인 만행과도 다를 게 없습니다.
오래된미래
17/11/28 23:52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의 압권은 블리자드가 스타 2를 밀어주기 위해 스타 1을 강제로 끝내버렸다... 그가 OGN의 원로 멤버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엄 해설 본인만의 주장이 아니라 OGN이 스타 2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마스터가 관리 부실 등의 여러 이유로 부진하면서 그 주장은 완벽하게 반박되었죠.
17/11/28 23:59
수정 아이콘
예전 인터뷰만 봐도 약간 스타1에 대한 환상 같은게 있어 보였습니다. 특히 리마스터 나올때 인터뷰 보면...
시노부
17/11/29 0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게임넷이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가 됬나요;
사실 전 스2때 온겜 하는거 보고 안본지 7년 지난듯합니다. 딱 스2 출시되면서 안했던거 같거든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는 아직 묵은 감정이 전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온게임넷이 스타2 나오기전에 했던 그 많은 헛소리들 생각해보면 더더욱 답이 없는데요.
끝이 아닌 시작이니 어쨌느니 골마를 주겠느니 해놓고 바로 팽..
엄재경은 (딱히 존칭도 쓰고싶지 않아요) 방송사는 이득을 우선해야 한다면서
공허의 유산은 무료로 풀어라고 내로남불 시전했고요

스타2를 지탱해오고 살린거는 곰티비 랑 스포TV 죠...
솔직히 치떨립니다.

당시 제 마음을 가장 잘 시원하게 해줬던 채정원 해설의 발언을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22&v=IjtJg4veMS0
2분 부터 보시면됩니다.
이호철
17/11/29 01:38
수정 아이콘
채정원 씨 가장 좋아하는 해설이었는데,
아프리카 본부장쪽으로 옮겨가면서 해설을 놓으신 것 같아 참 아쉽네요.
제게는 안준영 채정원이 최고의 해설 콤비였습니다.
오래된미래
17/11/29 01:3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안 그래도 MBC게임 음악채널로 바뀌면서 묵은 감정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온겜까지 이 모양이니... 적어도 적자 문제니 이런 건 감안해줄 수 있으니까 그렇게 전환한다고 큰소리를 쳤으면 스타리그 폐지니 뭐니에 대해서도 제대로 해명을 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해명 한 줄도 안 내놓으면서 롤챔스 중계권 논란에 대해서는 아주 발빠르게 해명하더군요. 이런 방송사가 무슨 e스포츠의 주권을 외친답니까.
오래된미래
17/11/29 01:41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도 보세요. 프로리그 폐지되고 스2 스타리그 잠시 폐지될 때도 바로 입장발표 했습니다. 그런 입장발표 하나가 뭐가 어렵다고 일을 이 지경까지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온겜은 MBC뮤직이 왜 지금도 e스포츠 팬들에게 욕을 먹는지를 모르나봐요...
17/11/29 12:55
수정 아이콘
엄재경은 진짜 바닥을 다 보여줬죠.
17/11/29 0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행을 저지른게 너무 많아서 언급하기 싫을정도
17/11/29 10:04
수정 아이콘
불편러분들 말로는 행쇼에서 스2 망했다라고 토론을 했다는둥 하는 댓글 이곳과 다른곳에서 빠짐없이 온겜의 스2 관련글마다 등장하는데
그 방송내용 기억하는분 계시면 적어주십시요.
17/11/29 1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스포티비에서 스2 프로리그 결승전 하는 동시기간대에 스2 왜 망했냐란 주제로 행쇼를 했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스2를 공짜로 풀지 않아서 그런거다와 같은 말을 하니 절대 곱게 안 보이는거죠 크크
17/11/29 19:23
수정 아이콘
그런 주제로 토론이니 하는것을 한적이 없다는것이 진실입니다.
17/11/29 1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말을 했다라는게 더 중요한 진실이겠죠.

더 정확히 말하자면 스2가 과연 지금 이대로면 괜찮은가 그리고 앞으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토론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즌4 6화 7화던가요? 6화가 결승전이랑 시간이 겹쳤는데..

아 그리고 이때 블리자드가 요구한 주제라고 말했는데 아니였죠? 크크

스타2, 한국시장에서 망했다? 에서 스타2, 지금 이대로면 괜찮은가? 로 주제를 변경했죠 논란이 일어나서

스2 팬들에게 ogn이 까이는게 그런 일 아닌가요?

협회도 그렇고 ogn도 그렇고 까이는 게 피해망상이 아니죠.

협회는 합의해놓고 보이콧해서 채팀장이 인터넷이 한번도 안 일어난 일은 안 일어날수있지만, 한번이라도 일어난 일은 또 일어날수 있다면서 강력하게 항의했었고.. ogn의 경우는 저 스타행쇼의 경우 저 토론말고도 히오스를 왜 끼어넣었는지 아무도 이해못했죠. 히오스가 당시엔 잘나갈거 같았으니 슬 손대는건가? 라는 비판과 비난을 받았던걸로 압니다.
17/11/29 19:3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때 엄옹이 블리자드가 거국적으로 스2 무료를 해야 한다라고 말해놓곤, 방송국은 수익이 중요하다 라고 해서 내로남불로 욕먹었었죠?
17/11/29 19:47
수정 아이콘
제가 착각해서 그런가 하고 지금 다시보고 있는데 기가 차네요 크크
스1도 유닛별로 대형 소형 중형 폭발형 일반형 진동형 등등 다 있는데 마치 스2만 그런게 있어서 공부해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 한국 게이머들은 게임을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데, 그런걸 공부해야 한다는게 스2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러니 ...
17/11/29 21:2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R1wwDBm2Nok&list=PLTN-ByRw1V5VMiVagGShQEgpkLx7uUVlD&index=8
1:19:25-
사실 확인 들어갑니다. 토론이 있었습니까? 위에 적어 주신대로 주제가 바뀌고 토론이란것은 없었는데
도대체 어떤내용의 토론이 있었다는 겁니까?

커뮤니티에서 불편하시다는 분들의 의견이 큰것 같아 블리자드와 온겜이 없던일로 넘어라려고 한것이지 토론이란 것은 없었습니다.
17/11/29 21:31
수정 아이콘
저런 주제로 하려다 욕먹고 고쳤죠. 그게 사실 아닌가요?

그리고 저기서 스2가 왜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지에 대해 패널들이 이야기하는거 다 들었습니다.

저기서 말하면서 사람마다 게임의 기준이 다른데 (예로 도타2와 롤을 들더군요 도타2 하시는 분들은 롤이 별로일수 있다면서요) 저기서 언급하는게 한국은 스1의 기준을 가진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였다였죠.

또 스1과 다르다면서 언급하는게 박태민씨가 말한 스2는 공부해야 한다 불곰이 추적자에 데미지가 더 들어가고... 이런 것 스1에 없습니까? 고스트가 왜 데미지가 제대로 안박히는지.. 드라군이 왜 저글링에 약한지 ..

잭슨박의 스1은 그냥 하면 되는데 스2는 가입해야 하고 그런게 어렵더라 이런 진입장벽도 있다 그러시더군요.

롤도 진입장벽이 있는거네요? 가입해서 해야 하니까요.

이런걸 스2가 이대로 괜찮은가라고 분석하고 있으니 좋은 소리 나옵니까?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기엔 욕먹고 바꾸기전에 저런 주제로 올려놓았으니 당연히 저 토론 역시 그렇게 받아들이는거죠.

그래서 제가 올린 당시 피지알 여론 역시 스2 왜 망했냐가 스2 이대로 괜찮은가로 바꿀수 있다면서 놀라워하는 댓글들이 많죠.

눈가리고 아웅도 정도껏이지 이게 피해망상입니까?
보조밥통
17/11/28 23:52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스1 저작권 사태때 케스파는 진짜 개판이었죠......
NDA 사인해놓고 잡아 때다가 문서들이미니까 전임자가 해서 몰랐다고 하질 않나....
희대의 명언 공공재 드립도 그때즈음 나왔죠......
오래된미래
17/11/28 23:53
수정 아이콘
진짜 구 케스파나, 스타 2와 관련해 논란 일으킨 OGN이나... 김태형 해설이 기득권 싸움의 희생자라는 소리를 했는데, 진짜 희생자는 아무 잘못 없는 팬들이죠...
VrynsProgidy
17/11/29 00:54
수정 아이콘
스2랑은 상황이 전혀 다르죠. 스2는 블리자드에서는 협력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OGN에서 뭐 병행리그도 하고 간보다가 자기네들 자체적인 판단으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잽싸게 손절한거고, 롤은 라이엇에서 주도적으로 판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OGN의 파이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애초에 스2뿐만 아니라 OGN에서 인비테이셔널 리그까지 개최하고 간보다가 손절한 게임이 한둘이 아닌데, 유독 스2만 계속 팬들의 OGN에 대한 증오심이 남아있는건 그때 손절하면서 보인 온갖 추태들 때문에 그런거지 뭐 깔끔하게 손놨으면 그럴일도 없죠.
오래된미래
17/11/29 01:29
수정 아이콘
차이점에 대해서는 잘 알겠습니다. 진짜 적자 문제라든지 그런 걸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어야지 왜 논란을 스스로 만들었는지가 의문입니다. 이제 아무 짝에도 필요없는 시청자들이라고 너무 막 대한 감이 있어요.
17/11/29 00:57
수정 아이콘
롤이야 OGN이 키운 판인 반면, 애초에 스투판에 대한 OGN 지분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스투 때문에 희생한다는 냄새만 풀풀 풍겼었죠.
거기에 원로 해설자라는 사람은 이 바득바득 갈면서 대하고 있었구요.
곰그릇
17/11/29 01:27
수정 아이콘
어처피 OGN도 롤이 필요하고 라이엇도 OGN이 필요하기 때문에 롤을 버릴 일은 없을 겁니다.
냉정한 이야기지만 OGN이 그렇게 스투를 푸대접할 수 있었던 건 스투가 OGN에게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죠.
오래된미래
17/11/29 01:33
수정 아이콘
롤 등 다른 게임이 더 돈이 된다는 건 스2팬들도 다 아는 일이지만... 문제는 그렇게 필요가 없게 된 종목은 스2 말고는 많았는데 왜 스2에만 악감정을 드러내는가, 스1과의 교집합이 있는 스2 팬들, 스타 1 스타리그 시절부터 계속 방송을 봐 온 시청자들에게도 피해가 간다는 것을 왜 간과했는가 전 그게 의문입니다. 어차피 스1 공식리그도 끝났겠다 스1이든 스2든 더 이상 쓸모 없어진 시청자들로 보면서 막 대하는 느낌이에요.
곰그릇
17/11/29 01:51
수정 아이콘
뇌피셜로 추측해보자면 OGN 관계자들과 해설자들은 '스타는 우리가 발전시키고 키워낸 우리꺼다'라는 이상한 의식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스원은 사실상 자기들 마음대로 하다가 스투로 넘어와서는 그게 안 먹히니 악감정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요?
오래된미래
17/11/29 02:0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제가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득권 문제와 얽혔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한 겁니다. 블리자드가 스2 밀어줄려고 스1을 강제로 끝내버렸다는 헛소리를 보면 바로 나오죠. 만약 나중에 OGN에서 선점하지 못하고 타사에서 선점한 인기 e스포츠 게임이 있다고 쳤을 때 그 게임에 대해서도 스2와 같은 만행을 저지른다면 답은 명확해집니다.
이호철
17/11/29 01:39
수정 아이콘
필요가 없었으면 그냥 안 하면 되는걸 속된말로 지랄을 털었죠.
해설자건 관계자건 가릴 것 없이요.
스타행쇼인지 뭔지하는 공식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서 헛소리를 해댔는데요.
17/11/29 0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2는 지들이 보기에 안 될 거라고 여겼는지 상당히 구질구질하게 손절한 거고... 롤은 ogn 나부랭이가 뭐 손뗀다 어쩐다 할 규모가 아니라 별 연관이 없죠. 언젠가는 롤도 기울겠지만 그건 ogn이 있든 없든 일어날 일이고요.
Davi4ever
17/11/29 0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WCS와 프로리그를 진행하지 않기 시작했을 때 장기간 병원에 있던 터라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
스타2 때도 '손을 뗀'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간단하게 구성된 구조는 아닐 거고요.

개개인의 성향과 생각 차이까지는 있을 수 있겠지만, 방송사가 특정 게임을 굳이 싫어하거나 증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태도를 통해 긍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결과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악감정을 가졌기 때문이다"는 전제까지는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7/11/29 10:12
수정 아이콘
방송사가 특정 게임을 굳이 싫어하거나 증오할 이유가 없습니다. 2
하지만 그분들은 이렇게 생각 안하고 있고 심지어 버리려고 망하게 하려고 그랬던 것이다 라고 까지 생각합니다.

정작 방송사과 게임사 간의 관계는 좋은데 말이죠.
17/11/29 05:23
수정 아이콘
당시 온게임넷과 협회 그리고 블리자드가 가장 하지 말았어야 했을 일 중의 하나는

협의를 이루지 못한 사실을 상대에게 미루면서 여론전을 펼쳐서 자신의 팬덤들에게 대리전쟁을 시킨 일입니다.

그리고 그때를 통해서 배웠는지 이번에는 OGN, KeSPA, 라이엇, 블리자드 다 분란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진행하고 있죠.

그래서 제목에서 물어보신 내용에 대해 개인적으로 답변해보자면 아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작금의 상황을 당장 설명하기는 어렵겠죠.

몇 십년 지나면 올드 미디어 대 뉴 미디어의 싸움이라던가 트래디셔널 스포츠 대 e스포츠의 대결 같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나올 수 있겠네요.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감정의 배제가 필요합니다.

PGR21은 아주 아주 아주 옛날에는 그런 곳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모습이 사라졌네요.

아무쪼록 과거의 일에 노여워하지 마시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일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미래
17/11/29 14:52
수정 아이콘
이런 분쟁으로 인해서 저를 포함한 팬들도 많이 상처를 입었는데, 아무튼 저런 사태를 좀 반면교사로 삼아서 앞으로도 저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된미래
17/11/29 14:56
수정 아이콘
다만 온겜에 대해서는 어찌 참작을 해 주고는 싶지만... 엠뮤는 도저히 참작을 해 주지 못하겠습니다. 낙하산 사장이 반 강제로 폐국시키고, 이후로도 여러 만행들 저지른 걸 생각하면 엠뮤만큼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17/11/29 09:20
수정 아이콘
방송사 하나가 분란을 일으키기엔 이 판이 너무 커져버렸어요.
及時雨
17/11/29 09: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노래까지 만들어 불렀던 김정민 해설, 전용준 캐스터에게는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정민이형 스투 해설 한번 더 보고 싶다 흑흑
오래된미래
17/11/29 14: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용준좌께서는 스2에 대해서 논란 일으킨 적이 없으시죠. 요즘 중계를 안 봐서 그렇지 이 판에 대한 열정만큼은 인정받아야 합니다.
조이스틱
17/11/29 10:24
수정 아이콘
스투 이야기는 지금 롤과 OGN의 상황과는 맥락이 다른거같고, 라이엇이 자체제작한다면 프로야구처럼 중계권을 파는 상태가 되는걸까요? 그럼 OGN이 아닌 다른 채널에서 살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
솔로13년차
17/11/29 12:23
수정 아이콘
일단 온겜넷은 방송사라, 메인타임에 걸게 필요합니다. 적어도 그럴만한 게임이 있어야 빠지죠.
스1에서 선수협파업이니 중계권료니 이런저런거 다 겪으면서도 스1을 유지했었습니다.
17/11/29 14: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국내 이스포츠판에 온게임넷이 기여한게 분명히 많은것만은 또 사실임이 분명하지않나요
막상 인터넷으로 보지 스트리밍으로 보지 하시면서 온게임넷 하루아침에 문닫으면 또 새로 열 방송사도 마땅치도 않은거같은데요
오래된미래
17/11/29 14:53
수정 아이콘
분명 방송제작 능력이라든지, 선구자로서의 공로는 인정받아야 합니다. 저도 10년 가까이 시청해 온 과거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05 [LOL] 이번 스프링 최대의 궁금증,,, "루시안" [83] 기다림...그리8255 24/03/11 8255 2
79204 [LOL] 데프트가 드디어 LCK 첫 펜타킬을 달성했습니다 [12] Leeka4569 24/03/10 4569 4
79203 [LOL] LCK 핫픽스 패치노트:경기 시간이 롤백됩니다 [9] SAS Tony Parker 4559 24/03/10 4559 2
79202 [LOL] 젠지, 기대 이상의 경기력 [160] 형리11270 24/03/10 11270 40
79200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 드디어 슬레이어즈 콜라보 출시! [66] 통피4287 24/03/09 4287 1
79199 [오버워치] 오버워치도 콜라보를 하는군요. [16] 時雨4228 24/03/08 4228 0
79198 [기타] G식백과가 취재한 디도스 관련 정리 [63] 아드리아나9169 24/03/08 9169 3
79196 [기타] [철권8] 물골드 한재균 광동프릭스 FGC팀 입단 [19] Rated3349 24/03/08 3349 1
79195 [기타] [철권8] 2024 ATL OPEN 토너먼트 - 공식 개인전 [7] 염력의세계3312 24/03/07 3312 1
79194 [스타1] 홍진호, ♥10살 연하 여자친구와 3월 17일 결혼 [90] 及時雨10680 24/03/07 10680 17
7919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판 발매일 공개 트레일러 [31] Myoi Mina 4420 24/03/07 4420 1
79192 [LOL] 완벽한 판독기로 진화한 한화생명 [130] Leeka12759 24/03/06 12759 3
79191 [LOL] 칼바람나락을 이을 최고의 컨텐츠 후아유맨 [16] 한입8270 24/03/06 8270 6
79190 [콘솔] 유니콘 오버로드 체험판 후기 [48] 김티모7045 24/03/05 7045 2
79189 [LOL] 페이커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프랑스에서 나왔습니다. [41] 네야10160 24/03/05 10160 20
79188 [PC] [크킹3] 망자의 전설 DLC가 발매되었습니다. [11] K-DD3768 24/03/05 3768 11
79187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1주차 리뷰 [2] Riina2542 24/03/04 2542 1
79186 [LOL] 24 LEC 윈터, 최근 3년간 지표중 최고 수준 지표 달성 [31] Leeka5556 24/03/04 5556 0
79185 [LOL] 주중 주말 녹화 송출 5시로 통일+클템 찍어 디도스 코멘트 [68] SAS Tony Parker 8798 24/03/04 8798 6
79184 [LOL] LJL의 근본은 Evi였습니다. 2024 LJL 스프링 결승 [23] BitSae6144 24/03/03 6144 5
79183 [기타] 페르소나 3 리로드 후기 [30] Purple5827 24/03/03 5827 2
79182 [LOL] T1 오너 출전 불가 [28] 주말13822 24/03/02 13822 1
79181 [LOL] 2024 LPL 스프링 정규시즌 중간 감상평 [11] gardhi5246 24/03/02 524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