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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8 21:49:29
Name 태연이
Subject [기타] [워3] 120의 오크전을 보면서 든 생각


1. 영웅레벨

과거 00년대 후반 언데드들은 첫 교전때 데나의 레벨이 3렙은 커녕 2렙에서 허우적거리다 멸망하는 그림이 나오고는 했습니다.
아에 선핀드로 테크는 늦더라도 데나의 3렙을 반드시 찍고말겠다라는 식으로 운영하기도 했었죠

여튼 그 당시 언데드들이 오크를 상대로 힘들어하는 것중 하나가 견제를 막으면서 데나의 3레벨을 찍는 거였습니다.
이거에 대한 역발상중 하나가 테드식 언데드로 내가 어차피 견제를 받을 거라면 나도 오크를 견제해서 같이 못올리자였고 이게 프아머의 재발견과 함께 은근히 쏠쏠한 효과를 거두죠

그리고 현재의 120은 그런걸 초월한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 5경기 비록 120이 지긴 했습니다만 분명 박준이 초반부터 언데드를 흔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3렙을 찍고 교전을 하는 모습도 그렇고 120은 오크를 상대로도 영웅 레벨이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영웅 레벨이 안밀리고 데나가 3렙까지 찍고 나니깐 엎어지는 운영 역시 훨씬 더 탄력을 받죠 예전같았으면 영웅킬을 당해 비명횡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한번 더 버티는 힘이 되기도 하고요

좀 더 장기전으로 흘러가 서로 3영웅의 레벨이 높아지는 양상이 되면 데나나 리치가 받는 위협만큼 상대 블마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게 되고요 실제로 4경기에서도 기어이 블마를 잡았고 2경기에서도 블마를 완전히 전장에서 이탈시켜버리면서 이겨버렸죠

예전같았으면 상대에게 영웅킬의 위협은 느끼면서 상대에게 위협은 못주고 갎아질팡하다 무너지는 경우가 잦았는데 요샌 영웅레벨에서 밀리질 않으니깐 그런 그림이 안나오거나 내가 위협받는 만큼 상대에게 위협을 주는 그림이 자주 나옵니다. 아니 정확히는 120의 경기에서요(..)


2. 정찰

이 선수 경기보다보면 진짜 놀라운 건 바로 해골 정찰입니다.
해골활용이 너무 기가막혀서 첫 사냥을 하고 난 뒤에 바로 해골 하나가 블마나 그런트의 위치를 파악하러 정찰을 가고
사냥할떄마다 꾸준히 해골 하나 혹은 두개가 오크가 올 수 있는 곳으로 정찰을 보내서 상대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상대 영웅의 위치, 멀티의 유무를 끊임없는 해골 및 쉐이드로 정찰을 해서 알아내니깐 큰 피해를 입어야할 상황에서 피해를 덜 입는다던가 혹은 피해없이 미리 뺴는 게 가능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정보가 있으니 미리 대처가 가능하고 미리 대처를 하니깐 피해가 없고 피해가 없으니 무난히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거죠 사실 말이야 쉽지 이렇게 하는 언데드는 120정도밖엔 못본 거 같습니다(-_-)


3. 교전컨트롤

사실 이 부분은 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쩝니다
밴시의 커스가 분명 오크에게 사기적인 능력이긴 합니다만 그걸 감안한다해도 인구수 20이 차이나는 상점과 와치타워를 낀 오크를 상대로 교전에서 이기는 언데드가 어디있습니까 그 오크가 다른 오크도 아니고 박준인데(..)
솔직히 그냥.....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요 그냥 쩔어요..


4. 심리전

이건 비단 120만의 전유물은 아니긴 하지만
보다보면 놀랄 떄가 많습니다
오늘 경기만 봐도 그래요 보통 멀티를 발견하면 일단 캔슬을 시키기 마련인데
어차피 언제 지어졌는 지 다 확인을 했고 상대 오크는 내 병력의 이동을 전혀 못봤다는 걸 아니깐
멀티 옆의 사냥터를 잡고 나서 오크가 이미 저 멀리 가있어서 지킬 수 없다는 걸 확인 한 뒤에 캔슬시키는 모습은 정말 심리전이 뛰어난 선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굳이 그뿐만이 아니라 진짜 게임하는 내내 상대와 머리싸움을 정말 치열하게 한다는 게 느껴집니다
사냥경로부터 시작해서 교전능력까지 심리전이 밑바탕된 120의 플레이는 상대 선수로 하여금 정말 큰 압박으로 다가오겠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 워3를 다시 보게 된게 2015년인가 그떄쯤부터였는데 그때 이후로 언데드가 생각보다 좋아졌고 특히 언오전 밸런스가 괜찮아졌다 언데드도 과거보다 많이 좋아졌다 말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120말고는 언데드가 별로 볼 수가 없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분명 얼마전까지 우파제도 있었고 노재욱도 있었고 빌리브도 있었던 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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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왘
17/11/08 21: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언오전 밸런스가 좋아졌다기보단
그냥 120의 기본 실력 자체가 종족 상성 씹어먹을정도로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월등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전성기시절 김택용 저프전같이요
태연이
17/11/08 21:5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하면 여러가지로 패러다임이 변해서
과거엔 9:1로 오크가 유리해보였다면(..)
테드의 등장 이후로 7:3이나 8:2라면
120 한정 5.5 : 4.5 느낌입니다
17/11/08 21:53
수정 아이콘
몇달전까진 우파제 잘했죠. 그리고 유럽의 해피가 있구요. 다만 이 3명밖에 없는건 함정,
태연이
17/11/08 21:55
수정 아이콘
아차 해피를 까먹고 있었습니다 크크
우파제는 요새 갑자기 훅 들어갔네요
분명 몇달전까지만 해도 120 우파제 투톱체제였던거 같은데..
17/11/08 21:59
수정 아이콘
네. 갑자기 우파제가 안보이고 있죠.

최근은 진짜 각 종족간 균형이 맞는게, 기준을 오크로 잡자면 휴오전을 오크가 잘 대처하고있고, 언데전에서 약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나엘전이 힘들어졌죠. 사실 워크 종족 밸런스 맞추는데 어려움을 주는것이 언데드라는 기저가 깔려있지만 전 오크라고 보거든요. 휴먼-나엘-언데면 가위-바위-보처럼 맞물리게 짤수있으니까요.
태연이
17/11/08 22:01
수정 아이콘
전 나오전이 다시 갑자기 바뀌기 시작한 게 잘 이해가 안가요
한 2달정도?넘게 안보다가 다시 최근들어와 골드리그 AWL 다 보고 있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 변한거지?라는 생각뿐입니다 크크 분명 얼마전까지만 해도 1버러우 홀업 이후 심시티 발전 그로 인해서 2티어 건물 취소가 안되면서 오크에게 급속도로 기울어지는 그림이 자주 나왔었던거 같고
16년 프로급 경기 밸런스도 휴언전 다음으로 가장 나빳고 17년 되서도 좋아진게 없었는데...
17/11/08 23:33
수정 아이콘
워크판 선수풀이 좁다 보니까 종족간 밸런스는 그냥 선수 폼따라 바뀌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잘하는(...) 휴먼의 인피,영삼이를 제외하면 120이 연승행진하고 우파제도 날아오르던 시절에는 야언강인거 같고 플라이, 박준이 잘하는 시절에는 오크래프트처럼 보이는데 우파제, 플라이 폼이 떨어져서 좀 부진한다 싶으면 언데드나 오크가 열세인거 같고 나엘은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인지 항상 중간은 가는거 가는거 같습니다. 적고나니 항상 잘하는 인피, 영삼이가 있는 휴먼이 가장 센거 같네요.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7/11/08 21:56
수정 아이콘
설명만 들으면 120이 이긴줄 알겠네요... 언데드 하지 맙시다 흐흐
태연이
17/11/08 21:59
수정 아이콘
크크 하지만 승자는 박준..
졌음에도 불궇가ㅗ 120의 플레이가 너무 입이 떡 벌어져서
VrynsProgidy
17/11/08 22:05
수정 아이콘
평범하게 했는데 템 잘 뜬오크 >> 해야 할 모든 플레이를 다 완벽하게 해낸 언데드

오늘 경기 보고 아직 언오전은 답 안 나온다는걸 느꼈네요. 저는 워3 솔직히 제일 쎈 종족으로 매번 갈아탔기 때문에 언데드는 워크래프트 3하면서 디스가 마나의 샘으로 마나 찰때 빼고는 쳐다본적도 없는데도 오늘은 언데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태연이
17/11/08 22:06
수정 아이콘
근데 또 4경기 보면
서로 템 비등비등하고 할 거 다 했고 오히려 언데가 교전 한번의 미스로 불리해졌음에도 불리하고 그걸 뚫고 이긴걸 보면(..)
아 이건 120이 겁나 쎈거구나.....
17/11/08 22:29
수정 아이콘
맵, 선수 등 고인물도 이런 고인물이 없는데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은 참 대단합니다.
120, infi, 신, 안드로로 대표되는 각 종족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참..... 워크판이 더 커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야생화
17/11/08 22:47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는 댓글입니다만 현재 폼으로 종족별 원탑은 누군가요?
태연이
17/11/08 23:02
수정 아이콘
어 그게 뭐라 확답하기가 애매해서..
저도 모든 대회를 다 본게 아닌지라 좀 말하기가 그런데

언데드 : 120 - 현재 압도적 원탑입니다 사실 120밖에 없는 상황인것도 맞고..
오크 : 박준
휴먼 : 인피
나엘 : 장재호..? 라이프도 잘하고 있어서 꼽기가 애매하네요 흐
17/11/08 23: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120 오늘 경기력은 상반기에 비해 별로였는데...
4경기 마지막 한타 자체는 경이롭더군요. 분명 패망 그림이었는데 그걸 영웅 둘 잡고 이기다니 ;

요즘 나엘이 워낙 잘 나가지만 나머지 둘이 영삼이와 린이니 결승 동족전은 없길 희망합니다.

나오전은 오크가 마스터 탈론 쌓이기전 111 타이밍 압박으로 재미를 보다가
나엘이 내성이 생기면서(외계인 맞사냥을 감 or 나가 뽑아서 탈압박함) 다시 나엘 약우세가 된거 같아요.
17/11/08 23:21
수정 아이콘
120 선수의 경기를 보면 진짜 언데드의 장점을 극한으로 끌어 올린거 같습니다. 교전컨이 극강인 선수에 영웅킬이 좋은 언데드를 쥐어주니까 유리한상황에서는 상대영웅이 손도 못쓰고 잘리고 불리한 상황에서는도 역전의 한방을 짜내는 언데드의 무시무시함을 느낍니다.
이사무
17/11/08 23:39
수정 아이콘
120 이 대단한 건 팩트고 두말할 여지가 없습니다만,
맵이 1:1 소형맵 위주로 고정된 것 또한 매우 큰 영향이라고 봅니다.
현재, 중국 맵 위주의 대회에서 주로 쓰이는 맵이, 트메, 터락, 아마조니아, 라스트리퓨지, 테레나스, 에코아일, 앤션아일, 시크릿벨리, 멜팅벨리
이 것들인데요. 4인용 맵이 트메 터락 밖에 없습니다.

예전 엠겜의 워3 대회나 이런 데서 쓰이던 맵들 보면, 사냥, 운영, 장기전 을 감안한 맵들이 꽤 있었어요. 그런데 이젠 트메를 제외하면 (터락은 4인이지만 작죠) 중대형맵은 없다고 해도 됩니다. 죄다 1:1 맵이고 멀티는 한 개거나 많아야 2개, 몹들도 얼마 없고 무조건 서로 사냥을해도 1~3렙을 찍으면
교전 위주로만 진행되게 맵이 되어있죠. 멀티 체크도 예전 같으면 해골와드 뽑아도 전맵을 구석구석 보는 건 불가능한데, 1:1 맵들은 멀티나 사냥동선이 사실 너무나도 뻔 합니다; 서로 어디서 뭘 할지 거의 다 알고 게임하고 변수란 게 정말 적죠.

개인적으론 워3 제대로 미친듯이 할 때도, 지금도 중대형 맵을 아주 좋아하는데, 대회는 죄다 1:1 맵 위주고 운영보단 교전위주만 주로 나오는 게
불만이긴 합니다. 물론, 종족 밸런싱을 중형맵까지 하게 되면 정말 맞추기 어려워지고 블리자드가 밸런싱을 손 놔버렸으니 맵으로 강제하는 게 맞긴 하지만.... 스타와 다른 워3의 또 다른 재미가 사냥 과 운영 (포탈과 사냥이란 게 존재해서 운영의 폭이 더 넓죠) 이라고 보는데, 지금의 워3는 교전 위주의 운영만 남은 거 같아서 아쉬워서 끄적여봤습니다.
17/11/08 23:46
수정 아이콘
터락은 4인용맵인데 옆자리 걸리면 2인용 맵보다 경기가 훨씬 타이트한거 같아요. 종족 불문하고 타워러쉬에 타이밍 러쉬가 튀어나오니...
라라 안티포바
17/11/09 00:02
수정 아이콘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비슷비슷한 1:1맵 좀 그만봤으면 하는데 밸런스 문제 때문에...ㅠㅠ 에코아일 말고는 1:1 다른맵들은 구분도 잘 안되요.
근데 스케일 큰맵 되면 종족간 밸런스 거의 못맞추고 언데드는 진짜 힘듭니다. 맵 넓고 자원 몇천, 심하면 몇만단위로 세이브하는 FFA에서는 언데드가 최약종족인 이유가 있죠...
요즘 블리자드가 워3 밸런스 패치를 건드리려는 행보중이니 기대한번 해봅니다.
중립없으면 할게없는 나엘, 종족전 안가리고 선데나 선블마 고정된 현상 좀 희석시켰으면 좋겠네요.
17/11/09 00:19
수정 아이콘
밸런스 문제떄문에.. 매우 아쉬운 부분인점 매우 공감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4인용맵, 더 큰맵들을 다양하게 쓴다 하더라도 120의 능력은 충분히 빛이 날거라고 생각하는게

터틀락에서의 120의 플레이를 보고있으면 정말 기가 막히는 순간이 많습니다, 수차례 언급 하였지만,

터틀락에서 언데드가 오크상대로 센터 큰거북이 다먹고 오히려 압박을 한다말이죠... 참; 보면서도 이상해요
공부맨
17/11/08 23:59
수정 아이콘
120 뿐만아니라 , 우파제, 해피, 억강센세 루시퍼선수도 오크상대로 성적이 꽤 잘나옵니다.
이정도면 사실 근데 언데드 유저의 전부죠..
오언전은 그 예전에 해법을 못찾았던게 이상할정도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고 봅니다.
맵의 영향도 큽니다. 라스트 리퓨즈 같은 경우는 분명 오언전에서 언데드가 유리하다고들 하기도 하죠.
17/11/09 13:16
수정 아이콘
사실 언오전은 맵에따라 조금 차이나지만 벨런스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 몇달 전에 포커스랑 박준 둘다 모든 종족전 중에 언데전이 제일 힘들다고 했었죠
17/11/09 00:22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120의 경기를 보고있으면, 이상하리만치 경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오늘경기도 저도 모르는새 언젠가부터 머리를 감싸쥐고 고개르 갸우뚱해가면서 게임을 보고있더군요 크

난놈은 난놈입니다,
카서스
17/11/09 00:25
수정 아이콘
예전 언오전은 정말 악랄했죠...
프로스트 아머 재발견 전에 오크가 힘들었던 이유는 레이더 워커 타이밍 떄문이였습니다.
처음부터 블마가 짤짤이를 한다고 해도 떄리다보면 결국 꿀단지, 마나의 한계 때문에 트메같은 맵만 아니면 3렙은 충분히 찍었죠.
근데 그 3렙을 무색하게 하는 조합이 레이더 워커였습니다.
쉐헌의 핵스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게 그떄 오크들은 쉐헌과 칩튼파로 나뉘었고 오히려 칩튼이 강세였죠.
2티어 타이밍에 싸움이 안되니 나올수가 없고 언데드는 어쩔 수 없이 3티어 디스가 뜨기 전에는 밖으로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이 타이밍에 광사냥을 하면서 칩튼렙과 블마템을 맞춰주고 사냥한 자원을 토대로 멀티를 던집니다. 그럼 3티어 올리고 나올떄쯤이면 이미 멀티자원으로 병력을 찍어내고 크리는 몇백씩 터지고 그랬죠.
진짜 프아머랑 테드식은 언데드에게 있어서 일대 혁명에 가깝습니다 (...) 그거에 해골완드를 극한으로 활용하는게 120이구요.
그럼에도 오크는 아직 힘들긴 하죠... 그래도 해볼만하다 수준까지는 올라온거 같아서 감회가 새롭긴 합니다.
마스터충달
17/11/09 06:51
수정 아이콘
120 진짜 장난 아니네요. 4경기는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나른한오후
17/11/09 08:07
수정 아이콘
120경기를 보면 장재호 전성기때 언데드를 하면 저런 느낌일까? 라는 생각이드는..
교전이면 교전 운영이면 운영 정말 대단한!
17/11/09 09:31
수정 아이콘
근데 올해 하반기의 120 좀 이상하지 않나요?
뭔가 입이 쩍 벌어지는 느낌이 120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그 시기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거같은데
정확히 뭐가 떨어진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최종병기캐리어
17/11/09 10:16
수정 아이콘
교전 컨만 되면 데나3렙(2렙 코일), 리치2렙(프아머)이 되면 언데가 오크 상대로 힘싸움을 할만한데, 문제는 그 렙을 찍을 때까지 언데는 한치의 실수도 없어야합니다. 사냥중에 블마 견제도 막아야하고, 애콜도 털리지 않아야하면서, 핀드나 옵시가 끊어먹히지 않아야한다는거죠.

근데 이걸 120이 해냅니다. 정찰력에서 기반한 사냥코스로 블마 견제를 무위로 만들고, 오히려 역으로 사냥터 뒤치기까지 가는 대담함을 보이니...
응큼중년
17/11/09 11:43
수정 아이콘
해골정찰과 컨트롤은 역대급이고 운영과 심리전도 S급이죠.
이게 다 되는 선수는 120 밖에 없습니다.
린과의 경기만 아니면 120 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17/11/09 13:26
수정 아이콘
하... 본문보고 120이 이긴줄 알고 봤는데...
역시 답 없네요 언오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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