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9/15 02:01:59
Name 오래된미래
Subject [스타1] OGN은 왜 전체, 12세 이용가 게임을 15세 시청가로 방송할까요?
뭐 저는 스타리그 폐지나 스타 2와 관련한 각종 논란과 사건사고를 지켜보면서 정나미가 떨어진 지라 스타리그 폐지된 후로는 OGN을 단 한 번도 시청한 적이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게임과 관련된 내용은 아닙니다만 게임 이용등급과 관련된 문제라서 글을 써 봅니다. 현재의 OGN을 보면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느꼈는데, 요즘 OGN의 편성표를 보면 게임의 등급과는 관계 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 자로 그어 놓은듯 15세 이상가로 방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오버워치는 15세 이용가니까 문제가 없지만...

특히 스타 1하고 롤챔스는 게임이 12세 이용가니까 스포티비에서는 12세 시청가로 방영하고 있는데 OGN에서는 15세 시청가로 방영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한 건 스타 1은 과거에는 12세 시청가로 잘도 방영했으면서 이러고 있고, 심지어는 전체 이용가 게임으로 진행하는 리그나 이를 소개하는 프로까지 15세 시청가로 방영하고 있다는 점이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지금도 시청등급은 장르나 방송사를 막론하고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이 미미한 게 현실입니다만, 과거에는 게임의 이용등급에 맞춰서 시청등급을 매겼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의문입니다. 질서 유지나 귀가 문제 때문에 OGN E스타디움 자체가 15세 미만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기라도 한 건가요? 이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문의해서 구체적인 사유를 물어보거나 과거처럼 게임의 이용등급에 맞춰서 방영하라고 요청하고는 싶지만, 상대는 피드백을 제대로 안 듣기로 유명한 OGN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닥 기대는 안 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15 02:42
수정 아이콘
출연 하는분들 멘트를 생각해서
시청연령을 여유롭게 하나보죠..
네임드선비
17/09/15 03:14
수정 아이콘
MB 2년차 때였나...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는데 심의가 빡빡 해지면서 12세 할것도 무조건 15세 하기 시작했습니다.
OGN 뿐만 아니라 모든 케이블이 그래요...
특히 심야에 OCN이나 CGV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19세 등급을 달아도 실제 송출 할때는 노출이고 폭력적인거 전부 가위질해서 15세 급으로 방영하고 있죠.
수부왘
17/09/15 06:09
수정 아이콘
환경적 측면은 윗분이 설명해주셨고 또한 게임 등급과 방영 등급이 꼭 기계적으로 같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타 1도 12세 이용가여야 한다고 하시지만 스타 1은 원래 영등위 시절 18세 이용가가 매겨진 게임이고 그 수위도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그렇지 방송에서 12세 이용가로 송출하기에는 객관적으로 볼 때 살인, 출혈, 인체훼손, 약물 등의 묘사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매우 잔인한 매체입니다.(실제로 이때문에 블리자드에서 게등위 재심사에서 12금으로 통과시키려고 초록피 버전도 제작했었습니다. 지금이야 아무래도 상관없는 얘기가 되어버렸지만..)
꾼챱챱
17/09/15 08:59
수정 아이콘
12세걸어놨다가징계받기싫어서...?
17/09/15 09:07
수정 아이콘
오 스포티비가 케이블로 나오는데도 있나보네요? 방금 검색해보고 처음알았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충격이군요
스덕선생
17/09/15 09:07
수정 아이콘
내리지는 않는데, 19세로는 가끔씩 올리곤 하더군요. 켠왕 데드 오어 얼라이브편이 19세 이용가로 나오더군요.
정작 기대와 달리 핵노잼이라서 하품만 쩍쩍 나오다 다른 채널로 돌린건 함정입니다만.

하긴 원작 게임부터가 재미없기로 유명한데, 이걸 컨텐츠로 삼은 순간 뭐...
17/09/15 09:14
수정 아이콘
올리브영도 대부분 15세더라고요..
칼 나와서 그런가...
17/09/15 09:21
수정 아이콘
OGN의 행정에 궁금한 것 있으면 OGN에 직접 물어봐야 명쾌한 답변이 나오지 게임게시판에 질문 올린다고 시원하게 풀리나요
전 직접 물어보니 답변 오던데
오래된미래
17/09/15 14:01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쪽 아이디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댓글 보고 아이디 새로 만들어서 그 쪽에 직접 문의했습니다.
류수정
17/09/15 09:26
수정 아이콘
사실 온상민해설 때문 아닙니...
IRENE_ADLER.
17/09/15 09:36
수정 아이콘
OGN을 어느 시점 이후로 단 한 번도 시청하지 않으셨고 앞으로도 안 보실 것 같은 분이 이런 글을 쓰시니 뭔가 왜곡된 애증같은 게 묻어나는 것 같네요 ; 크흐
오래된미래
17/09/15 14: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명색이 스타리그 보면서 10년 가까이 정 주고 추억이 있었고 직관도 갔었는데, MBC게임이 음악채널로 전환되면서 느꼈던 배신감하고 똑같습니다. 그래도 그 추억만큼은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17/09/15 09:43
수정 아이콘
그래야 중계진이 거친 표현이나 각종 인터넷 은어도 편하게 쓸 수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와룽놔와와
17/09/15 09:57
수정 아이콘
영화에 미성년자 나오는데 왜 청불이냐고 뭐라고 하는듯한...
오래된미래
17/09/15 13: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느껴지셨을 수도 있지만, 핵심은 같은 게임인데 방송사마다 등급이 왜 다 다르게 책정되었는가, 이게 궁금해서 그랬습니다. 게시판 물 흐렸다면 죄송합니다.
blacksmith01
17/09/15 10:24
수정 아이콘
이게 해명해야 할 문제인가 싶네요...
바부야마
17/09/15 10:59
수정 아이콘
게임의 등급과 방송의 등급은 다를수있죠.
이상 그 막연함
17/09/15 11:39
수정 아이콘
게임 중계에 사용되어지는 언어나 현장 분위기 등에도 영향이 있겠죠
게임 플레이는 혼자하지만 중계는 여러가지가 첨가되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터뷰도 들어가고 현장 응원도 있고 선수들 세레머니도 하고 기타 등등
KOZUE360
17/09/15 12:0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미디어마다 접근성에 차이가 있어 등급에도 차이가 좀 있는걸로........
17/09/15 12:24
수정 아이콘
불-편하네요
오래된미래
17/09/15 13:52
수정 아이콘
주제와 관련성이 희박한 글로 다른 분들 심기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합니다.
스타빠
17/09/15 13:11
수정 아이콘
단 한번도 시청한 적 없는 분께서 편성표만 보고 궁금하셨나보네요;
게임이 12세 이용가라고해서 그 게임을 이용한 컨텐츠도 전부 12세로 맞출 수는 없죠.
좀 극단적인 비유이지만, 예전에 엠겜에서 했던 스무도 같은 프로에서 유즈맵으로 이상한 걸 골라서 한다면?
게임은 12세 이용가지만 그 유즈맵에 성인용이나 욕설같은 표현이 나온다면 그 컨텐츠도 12세일 순 없죠.

게다가 대부분의 방송은 출연진이나 중계진들의 표현이 거칠어 질 수도 있고 그때마다 이용가를 수정할 수 없으니 넉넉(?)하게 놀려두고 방송할 겁니다.
미나가 최고다!
17/09/15 14:16
수정 아이콘
게임이야 부모 눈치보고 사는거니까 등급이 중요하고 티비는 애가 본다는데 19세만 아니면 상관없을 것 같네요. 자본의 논리가 클 듯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65] Leeka12041 24/04/18 12041 14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8] 비오는풍경9874 24/04/18 9874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4] 데갠8833 24/04/18 8833 7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3] SAS Tony Parker 3403 24/04/18 3403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9] 마작에진심인남자4324 24/04/18 4324 9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진성2329 24/04/16 2329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3348 24/04/18 3348 1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8298 24/04/17 8298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8522 24/04/17 8522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6497 24/04/17 6497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5] Leeka12557 24/04/16 12557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6861 24/04/16 6861 2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4144 24/04/16 4144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2733 24/04/16 2733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6] 겨울삼각형2747 24/04/16 2747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9028 24/04/16 9028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5770 24/04/15 5770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5871 24/04/15 5871 1
79416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4/16(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9] 캬옹쉬바나2723 24/04/15 2723 0
79415 [LOL] LCK 경기 수 별로 최고 승률 선수 정리 [27] Leeka5207 24/04/15 5207 2
79414 [LOL] LCK에서 유일한 선수 기록들 [21] Leeka4395 24/04/15 4395 2
79413 [LOL] 롤은 5명 전부 잘해야 이기는 게임일까? [117] 임의드랍쉽8526 24/04/15 8526 5
79412 [LOL] T1의 MSI 선전을 기대합니다 [81] PARANDAL7175 24/04/15 7175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