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9/04 20:57:14
Name 모선
Subject [스타1] 캠페인 소감 (성우 위주로)
안녕하세요. 스2 캠페인 공략글을 완주했으니, 스1 리마스터 캠페인도 안 할수가 없겠죠?^^
요즘은 배틀그라운드를 더 열심히 합니다만, 현자타임 올 때마다 간간히 캠페인도 했습니다.
제가 시간이 많다면, 스1+스2 영상을 교차 편집해서 영상 몇 개 올리는 것도 고려했습니다만,
(예를 들어 레이너가 피닉스가 배신을 당해 죽은 것에 개빡쳤고, 그로부터 4년 후에 "그럼 피닉스는?! 당신이 학살한 수백만 명은?!"
이라고 일갈하면서 케리건 머리에 총알을 딱 박고 복수에 성공했대요^^ 라는 식으로...)
그냥 이 글 하나로 갈음하겠습니다.

스1 리마스터 캠페인에서 달라진 것은 딱 하나, 한글 텍스트와 한국 성우들의 목소리죠. 그래서 이것 위주로 글을 쓰겠습니다.
나열 순서는 캠페인에 먼저 등장하는 순서이며, 순도 100% 주관적인 판단으로 원작 대비 만족도를 최대 별 다섯개로 평가하겠습니다.

1) 부관 : 성우 하미경, 별 2개 반
성우 분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별 2개 반은 아니고, 호불호를 평가할 수 있는 목소리 구현이 애초에 불가능해서 입니다.

2) 에드먼드 듀크 : 성우 유해무, 별 5개
정말 뱀과 같은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능력은 없고 목소리만 큰 꼰대란 이런 것임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인상적인 대사 - "이 코랄 병사들은 완전 쓰레기군. 너희 모두에겐 구시대의 규율이 필요해."
여담 - 브루드워 테란 2번에서 "지구 집정 연합? 까마득한 지구에서 여기까지 왔다는 말인가?"는 대사가 있죠.
사실 원작에서는 엄청 당황한 티가 나는데,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는 담지 못했더군요.

3) 짐 레이너 : 성우 최한, 별 5개
스1과 스2, 한국어와 영어 버전에서 모두 같은 성우가 같은 배역을 맡은 몇 안되는 케이스죠. (영어 성우 : Robert Clotworthy)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고요.
자유의 날개 시절에는 비음 소리 때문에 욕을 먹기도 했지만, 사실은 그게 의도적이었고, 시나리오 전체를 보면 타당하기도 합니다.
리마스터, 자날, 군심, 공유 까지 쭉 이어지는 성우 최한의 레이너 목소리를 들으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과 레이너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목소리에 잘 녹여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상적인 대사 - "아크튜러스 이 나쁜 자식! 그러지 마!"
"그가 죽은 건 당신이 그를 배신했기 때문이야! 얼마나 많은 고귀한 이들을 희생해야 만족하겠어?
당신 자신의 존재를 깨닫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하는 거냐구?"

여담 - 오리지널 프로토스 8번에서 히페리온으로 나오죠. 계속 클릭하면 "여기는 아이어"라고 말합니다.

4) 아크튜러스 멩스크 : 성우 권혁수, 별 3개
스2에서는 참 좋았는데, 스1 리마스터에서는 영 별로입니다. 아주 간사한 정치인 멩스크의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요.
너무 목소리 톤이 일관적입니다. 특히 스2에서도 언급되는 케리건이 버려지는 그 장면...너무 밋밋해요.
인상적인 대사 - "너희도, 연합도, 프로토스도, 그 누구도! 난 이 구역을 지배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불태워 재로 만들어 버리겠다."
여담 - 이 대사는 스2 버전이 더 낫네요.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네 놈이건, 연합이건, 프로토스건 그 누구도!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테다!"
스2에서는 감정까지 생생하게 목소리로 드러난던데...

5) 사라 케리건 : 성우 소연, 별 4개 반
굉장히 마음에 들면서도, 뭔가 마음 한 구석에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그게 뭔지 말로 설명하기는 참 힘든데...
아무래도 자날의 칼날 여왕 목소리가 각인되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인상적인 대사 - 이상하게 뭔가 각인되는 대사가 없습니다. "내가 바로 칼날여왕이다!" 이거는 사실 스2 버전이 더 간지나는 것 같고...
여담 - 스1, 스2 통틀어서 두 번 쓰였죠. "너희 진짜 적은 바로 너희 자신이라니까." & "그 말은 네 묘비에 새겨줄게."

6) 초월체 : 성우 곽윤상, 별 3개
초월체는 뭔가 걸걸한 목소리가 놔와야 하는데, 캠페인에서 브리핑을 할 때는 그게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리마스터 스1에서 "광물이 부족합니다" 등의 인게임 목소리, 스2에서 케리건이 죽고 났을 때의 미래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원작과 대비하여 목소리가 잘 구현되었는데, 왜 캠페인의 브리핑에서는 목소리 톤이 상대적으로 밝은(?)지 모르겠습니다.
인상적인 대사 - 케리건과 더불어 각인되는 대사가 별로 없습니다. 영어 원작은 그래도 몇 개 있는데..."We shall be...Perfect."
여담 - 대사가 인상적이라기 보다는 아몬과 초월체의 관계를 풀어내는 스토리가 더 인상적이죠.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7) 정신체 : 다고스 성우 홍범기, 자스 성우 권창욱, 별 2개 반
부관과 마찬가지로 성우 분에게 악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뭔가 역량을 보여주기에는 분량이 너무 작아서...
인상적인 대사 - "감히 정신체를 협박하는 거냐? 네가 우릴 파멸시킬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죠...
여담 - "하지만 조심하는 게 좋아. 마지막 남은 일벌레까지 구조물로 변태시키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 이 말 무시하면 낭패를 보죠^^

8) 태사다르 : 성우 송준석, 별 5개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원작과 비교해도 애국자 태사다르의 모습이 그대로 구현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알다리스를 데꿀멍 만들어버리는 대사들이 일품이죠.
인상적인 대사 -  "나는 동족의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소. 내 명예를 더럽혔고, 내 계급과 신분을 버렸으며,
가장 오래된 고대의 전통마저도 저버렸소. 하지만 일순간이라도 내 행동을 후회하지는 않을거요.
나는 기사단원이기에 죽는 그 순간까지도 고향을 지키기로 맹세했기 때문이오."

"우리를 기억해 주오, 집행관이여. 오늘 우리가 한 일을 기억하시오. 아둔이 그대를 보살피시길."
여담 -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 자날 나왔을 때, 이것 때문에 참 시끌시끌했죠^^

9) 제라툴 : 성우 김기현, 별 4개 반
말이 필요하겠습니까?(2) 그런데 스2와 달리 제라툴이 가졌던 슬픔, 증오, 의지 등이 미묘하게 목소리로 잘 안나타나는 느낌입니다.
인상적인 대사 - "우리가 어둠 속에서 너흴 공격하긴 하지만, 빛 속으로 나설 용기가 없는 건 아니다."
"지금 내게 지식에 대해, 경험에 대해 말하는 것이오? (중략) 그대들이 아이어에 이룩한 모든 것은 그저 스쳐갈 꿈에 불과하오."
여담 - "내 목숨을 아이어에." 제라툴(유닛)의 대사를 계속 듣고 있으면 가슴이 정말 짠합니다. 아르타니스 이놈아...ㅠㅠ

10) 알다리스 : 성우 이재용, 별 2개 반
솔직히 원작과 대비하여 너무 섭섭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그 고집스럽던 특유의 목소리는 어디로 가고...
인상적인 대사 - 안타깝게도 한국어 버전에서는 없습니다. 태사다르와의 말싸움도 원판이 백배 낫습니다.
여담 - 스2 영문판에서는 인게임 목소리로 (광물이 부족합니다 등) 스1 알다리스의 (영어 성우 : Paul Eiding) 목소리가 그대로 계승되죠.
이래저래 따져봐도 리마스터 한국어 버전 알다리스는 영 꽝입니다.

11) 피닉스 : 성우 양석정, 별 4개
솔직히 공유에서는 너무 원판과 맞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죠. 성우 본인이 인터뷰에서 아예 원판을 안 듣고 연기했다고 하셨으니...
하지만 스1 리마스터에서는 원판과 비교해서도 거부감이 덜했습니다. 프로토스의 대영웅임에도 분량이 조금 적은게 아쉬울 뿐이네요.
인상적인 대사 & 여담 -
"이 구역을 구하기 위해 내 인생 최대의 적들과 함께 일하게 되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구나. 운명의 신이 요즘 너무 제멋대로라니까."
"내가 너보다 368년을 더 살았다고 해서 날 무시하지는 마라, 젊은 레이너여. 나는 아직... 테란 말로 뭐라고 하더라... 한창 때니까 말이야!"
추가로...어그로 하나 끌어보자면...드라군의 환장하는 뚜껑과 연사력을 피닉스로 업그레이드 한다면?!

12) 아르타니스 : 성우 강수진, 별 3개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이 때는 종족의 지도자 신관님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동굴(?) 사운드 같아서 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자날 때 잠깐 등장했던 그 목소리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대사 - "신념을 잃지 마십시오, 제라툴님. 우리가 놈들을 두려워 할 이유가 뭡니까? 초월체를 제거한 건 우리 아닙니까?"
여담 - "왜 이런 행동을 하시는겁니까? 그만 찌르십시오! 제가 무슨 오크처럼 보이십니까? 이건 워크래프트의 우주버전이 아닙니다!"

13) 라자갈 : 성우 엄현정 추정 (나무위키 참조), 별 3개
그야말로 대모의 모습이죠. 그런데 저는 영웅적인 캐릭터를 더 좋아하나 봅니다;; 그래서 높은 평점을 드리지 못하네요...
인상적인 대사 - 특별히 없습니다...
여담 - 라자갈이 태어난 연도가 조선 세조 원년(1455년)이군요! 아둔과 아이어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대원로...

14) 알렉세이 스투코프 : 성우 강구한, 별 4개
뒤에 나올 사미르 듀란과 더불어서 스2 더빙에 먼저 참여했던 성우 중에, 스1에서 어떤 목소리를 들려줄지 기대되는 캐릭터였죠.
그리고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켰습니다. 참군인의 모습이 잘 드러났고요. 다만 분량이 적어서 아쉽네요 ㅠㅠ
인상적인 대사 - "제라드... 오랜 친구여, 자네 곁에 배신자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아니라네. (중략)
분열기를 사용하게, 제라드...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게... 적어도 내 죽음이 헛되지 않게..."

여담 - "어이, 듀란. 나한테 했던 짓 기억하나?" & "아니, 잘 자란 말을 하러 왔다, 이 망할 놈아." 캠페인 하면서 제일 통쾌한 부분!

15) 제라드 듀갈 : 성우 신성호, 별 3개 반
연기력은 훌륭했습니다. 다만, 동지였던 스투코프와 비교해서 원판과의 이질감이 조금 더 큰 느낌입니다.
인상적인 대사 - "하! 황제를 참칭하는 자가 내게 감히라니? 당신은 평판에 비해 지나치게 오래 살았어, '시민' 멩스크."
여담 - "이 광경을 보고 있으니 옛 동지가 생각나는군. 제라드, 편히 쉬게나, 친구여."

16) 사미르 듀란 : 성우 현경수, 별 5개
스1과 스2 캠페인을 모두 완료한 분이라면, 사미르 듀란과 에밀 나루드가 어떤 인물인지는 익히 잘 알고 있지요.
같은 인물이지만, 전혀 다른 신체를 가진 이 캐릭터를 동일한 성우가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량과 더불어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제라툴이 혼종 기지를 찾아내는 비밀 임무에서는
스2에서 들었던 나루드의 목소리 톤이 들려서 매우 좋았습니다.
인상적인 대사 - 대사보다는 스토리가 인상적이죠. 앞서 말한 비밀 임무도 그렇고...
여담 - 원판에서는 브루드워 테란 7번 미션부터 슬슬 목소리가 이상한데, 한국어판에서는 거기까지 신경쓰지 않은듯...

쓰고 나니까 꽤 글이 길어졌군요.
글을 다 쓰고 나니 리마스터 캠페인 이후에 자날, 군심, 공유까지 다시 캠페인을 정주행 하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일부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있습니다만, 스타크래프트 스토리는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는 성우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일부 평점을 낮게 드린 것이 있지만, 그건 단순히 원판과의 비교일 뿐, 그 분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다른 작품에서도 품격 있는 목소리 연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키스도사
17/09/04 21:09
수정 아이콘
캐리건은 "이 짐승!"하는 대사가 인상깊더군요. 뭐, 제가 레이너라고 해도 똑같은 생각을 했을거 같긴 합니다...크크
17/09/04 22:05
수정 아이콘
예전 '한스타' 시절에 이 대사를 뚱뚱하시네요~ 라고 번역했던게 기억납니다 크크
요슈아
17/09/05 08:40
수정 아이콘
원판 대사가 [You, pig!] 였거든요.

Pig에는 속어로 불쾌한 사람- 이라는 뜻이 있는데 그걸 그냥 돼지같다=뚱뚱하다 라고 번역한 한스타팀의 참사죠;;
워송배틀드럼
17/09/04 21:55
수정 아이콘
대모님 목소리가 약간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게 저는 참 좋았습니다 크크크 토스 오리지날 7 8 번 미션 엔딩 대사도 좋았네요
17/09/04 22:07
수정 아이콘
토스 오리지널 캠페인 대사는 모두 주옥같죠^^ 아이어 못 잃어 ㅠㅠ
LightBringer
17/09/04 22:53
수정 아이콘
저는 멩스크 연기 괜찮았던 것 같아요.
스2에 비해 다소 젊고 가벼운 톤으로 세월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면서 그 특유의 능구렁이 같은 교활함도 잘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코프룰루 잿더미 운운하는 대사 임팩트는 조금 약하긴 했어요.
17/09/05 16:52
수정 아이콘
코프룰루 잿더미 임팩트는 확실히 별로였어요 ㅠㅠ
도망가지마
17/09/05 00:06
수정 아이콘
스2를 하고 이번에 스1 시나리오를 제대로 했는데 좀 허탈해지더군요.

아니 짐 레이너가 캐리건과 무슨 뜨거운 사랑을 나눈줄 알았는데.. 겨우 이정도 만남 가지고 그렇게 온 우주를 다 뒤집어놓는 여행을 떠났단말야??!?!?
어떤날
17/09/05 08:1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예전에도 스1 캠페인을 하긴 했었지만.. 대사치는 건 잘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그래서 걍 스킵하고 넘어갔어서 스토리를 잘 몰랐어서 이번에 리마스터 사서 제대로 오리지널부터 해보고 있는데.. 레이너 & 캐리건 관련해서는 진짜 당황스러울 정도로 별 거 없더군요.
요슈아
17/09/05 08:36
수정 아이콘
그 미션으로는 3~4개 남짓이었겠지만 사이 시간대에 많~~은 일이 있었다고 하면 납득이 될까요. -_-/
17/09/05 16:53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스토리는 스1이든, 스2든 캠페인만 해서는 너무 구멍이 많습니다 ㅠㅠ
소설 같은걸 죄다 읽어야...아마 거기서 레이너와 케리건이 검열삭제까지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빵pro점쟁이
17/09/05 00:09
수정 아이콘
저는 제라툴이 최고였습니다
이미 익숙한 연기였지만 제라툴역과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너무 멋지고 좋았네요
17/09/05 16:59
수정 아이콘
제라툴에 김기현 성우 캐스팅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승률대폭상승!
17/09/05 04:1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스1유닛은 스1유닛대로 해석해서 더빙한게 아닌 스2에서의 캐릭터 해석(영웅,일반유닛포함)을 가지고 와서 연기한듯해서 기대와는 다르게 별로입니다

본문에서 말하였듯 상황마다 굴곡지는 세밀한 감정표현이 대부분 다 평이한 톤으로 그냥 넘어갔구요. 특히 옵저버 이스터에그에서 인류의 한발자국이후 그런트가 스탑포킹미 하는 부분은 아예 같은 톤으로 더빙되었죠

리마스터 한국어 번역더빙담당pd는 왜이리 허술하게 더빙하게 냅둔걸까요. 음성번역더빙 분량이 그다지 많은 편도 아닌데
17/09/05 17:01
수정 아이콘
리마스터가 그래픽 강화, 옛 프로그램 코드(?)를 어떻게 현재에 맞게 적용할 건지...여기에만 역량을 다 쓴 것 같아요.
요슈아
17/09/05 08:38
수정 아이콘
전 영웅유닛도 다 좋았지만

[드라군]이 가장 좋았습니다. 원판하고 거의 비슷하게 재현 해 놨더라구요.

5점 만점에 10점!!주고 싶습니다.
17/09/05 17:03
수정 아이콘
드라군은 정말 싱크로율 100%입니다. 크크크. 영어 리스닝이 안되어서 뭔가 개드립(?)처럼 말했던 대사의 정확한 뜻도 알게 되고요.
루트에리노
17/09/05 13:22
수정 아이콘
친구들과 공통된 얘기가 영어로 들을때보다 훨씬 캐릭터성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연기 문제가 아니라 한국어로서 1차적으로 다가오는 감성때문에 그렇다는거죠.

멩스크가 얼마나 나쁜지, 캐리건이 얼마나 나쁜지, 생각보다 알다리스가 나쁜 놈이 아니라든지 이런 식으로요.
17/09/05 17:04
수정 아이콘
스2 캠페인을 하면, 한국어로도 충분히 그런 감정을 다 느낄 수 있는데... 이상하게 이번 리마스터에서 일부 캐릭터는 영 아닙니다.
루트에리노
17/09/05 18:46
수정 아이콘
익숙함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니까요 크크
구경꾼
17/09/05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스2 난죽경없의 태사다르, 히오스의 엄살쩌는 태사다르, 스타1의 위엄넘치는 태사다르 3명의 성우가 다 다른줄 알았습니다.
스1은 티리엘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것 같긴했는데, 이쪽 연기가 더 멋지더군요.
아르타니스는... 정말로 젊다는 느낌이 많이 묻어나서 나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애초에 캐릭터성 자체가 많이 변한터라)

그나저나 한글 캠페인으로 쭉 봤더니, 프로토스는 저그한테 계속 고통받는게 안쓰럽더군요.
저그 조종, 정치적 이용하는 방향에 더 관심 많았던 테란에 비하면 토스는 진짜 농락 당해서 저도 스2에서는 복수극이 나올줄 알았습니다.
17/09/05 17:08
수정 아이콘
토스는 스1부터 군단의 심장까지 저그에게 계속 밟혀 왔는데, 공허의 유산에서 그렇게 화해를 했다는게 약간은 억지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중재자인 제라툴도 없어진 마당에, 대체 울나르에서 그 짧은 시간에 아르타니스가 그림 문자로 얼마나 많은 것을 해석했길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16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2주차 리뷰 [11] Riina1689 24/03/13 1689 1
79215 [LOL] 24스프링 결승 예상 [55] 끝판대장6627 24/03/12 6627 2
79214 [LOL] 흥미진진해지는 남은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45] 랜슬롯6088 24/03/12 6088 4
79213 [LOL] 젠티전 운영(feat 강퀴, 노페) [25] 데갠6130 24/03/12 6130 5
79212 [LOL] FPX 밀키웨이 임대계약이 1년이였다네요 [16] 카린4018 24/03/12 4018 0
79211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3/12 업데이트 상세 안내 [14] 캬옹쉬바나1678 24/03/12 1678 1
79210 [발로란트] 24년 첫번째 마스터즈 마드리드가 곧 시작됩니다. [10] 말레우스1719 24/03/11 1719 1
79209 [PC] Vindictus : Defying Fate (마영전2), 한국 게관위 심의 통과 [19] AGRS3235 24/03/11 3235 0
79208 [LOL] LCK 역사상 최고의 기록들 TOP 3 [14] Leeka3431 24/03/11 3431 0
79207 [LOL] LCK 역사상 펜타킬 횟수 TOP3 선수들 [36] Leeka4317 24/03/11 4317 3
79205 [LOL] 이번 스프링 최대의 궁금증,,, "루시안" [83] 기다림...그리7519 24/03/11 7519 2
79204 [LOL] 데프트가 드디어 LCK 첫 펜타킬을 달성했습니다 [12] Leeka3855 24/03/10 3855 4
79203 [LOL] LCK 핫픽스 패치노트:경기 시간이 롤백됩니다 [9] SAS Tony Parker 3874 24/03/10 3874 2
79202 [LOL] 젠지, 기대 이상의 경기력 [160] 형리10421 24/03/10 10421 40
79200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 드디어 슬레이어즈 콜라보 출시! [66] 통피3585 24/03/09 3585 1
79199 [오버워치] 오버워치도 콜라보를 하는군요. [16] 時雨3753 24/03/08 3753 0
79198 [기타] G식백과가 취재한 디도스 관련 정리 [63] 아드리아나8619 24/03/08 8619 3
79196 [기타] [철권8] 물골드 한재균 광동프릭스 FGC팀 입단 [19] Rated2839 24/03/08 2839 1
79195 [기타] [철권8] 2024 ATL OPEN 토너먼트 - 공식 개인전 [7] 염력의세계2811 24/03/07 2811 1
79194 [스타1] 홍진호, ♥10살 연하 여자친구와 3월 17일 결혼 [90] 及時雨10026 24/03/07 10026 17
7919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판 발매일 공개 트레일러 [31] Myoi Mina 3898 24/03/07 3898 1
79192 [LOL] 완벽한 판독기로 진화한 한화생명 [130] Leeka11872 24/03/06 11872 3
79191 [LOL] 칼바람나락을 이을 최고의 컨텐츠 후아유맨 [16] 한입7524 24/03/06 752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