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7/22 13:46:09
Name 류지나
Subject [기타] 소녀전선은 어떻게 인기겜이 되었나?
[1] 칸코레, 그리고 소녀전선

일본의 DMM에서 서비스하는 웹게임 함대 콜렉션(이하 칸코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4년이 넘도록 아직도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녀전선은 좋게 말하면, 칸코레의 상위호환격 게임이고, 나쁘게 말하면 수많은 칸코레 카피캣 중 하나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두 게임은 많은 부분에서 닮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왜 칸코레가 성공했나?' 를 분석하면, 그것이 곧 '왜 소녀전선이 성공했는가?' 로 연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칸코레는 왜 성공했을까요?
전함을 예쁘게 의인화해서? 무기 모에화는 유서깊은 장르 중 하나였고, 칸코레와 달리 그냥 격침당한 게임도 많습니다.
과금 유도가 적어서? 분명 그건 게임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만, [과금이 적기 때문에 재미없는 게임도 재미있게 즐기는] 유저는 없습니다.
게임성 자체가 굉장히 좋아서? 사실상 인 게임에서 유저가 할 수 있는 거라곤 편성 말고는 나침반에 기도드리는 게임에 불과한 칸코레에게 게임성이란 어울리지 않는 단어죠.

제가 생각한 답은 이렇습니다. [게임이 유저의 시간을 갉아먹지 않게 만드는 구조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제가 경험해 본 온라인 게임의 대부분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유저를 어떻게든 게임에 묶어두려고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몰라요.

가령 MMORPG 류 게임에서는, 거대 보스나 네임드를 잡기 위해서 파티를 구성해야 하고, 파티를 구성하려면 사람이 유저가 많이 존재해서 그러한 파티 구성에 지장이 없어야 하고
대전 격투 게임, 스포츠 게임, FPS에서는 당연히 유저와 유저의 대결이 메인이니, 유저가 상시적으로 게임에 접속해있어야 좋겠죠.
결국 온라인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상, 어떻게든 유저풀을 늘리고 끌어모으기 위해서 게임사들이 골몰해 있었는데요


칸코레는 완전 정반대의 길을 걷습니다. 이 게임은 그냥 싱글 게임이에요.
내가 이 게임에 오래 접속해 있는다고 남들보다 뭔가 엄청나게 많은 걸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타인과의 상호교류는 없다시피해도 좋으며 (소녀전선은 이 부분에서 약간 노선을 달리했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비슷합니다.)
랭킹 다툼이 있긴 하지만, 그 랭킹 다툼은 사실 무시해도 게임 내에서는 거의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니 게임이 정말 단순해집니다.
[1] 게임 내 자원을 이용해서 가챠를 돌린다.
[2] 가챠를 돌릴 자원이 없으면 인게임에서 자원을 캐오는 원정을 보낸다. (대부분 몇 시간 단위입니다)
[3] 좋은 캐릭터가 나오면 레벨링을 해서 육성을 한다.
[4] 캐릭터도 모았고, 자원도 쌓이면 다가올 이벤트를 대비한다.

이 정도 외에는 크게 게임에서 할 게 없어요.
그런데 이런 단순하고 할 게 별로 없는 게임이, 오히려 유저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깔아줬다는 것이 저의 분석입니다.

접속시간? 집착 안해도 됩니다. 내가 자주 들어올 사람이면 빨리 돌아오는 원정, 자주 못 들어오면 오래 걸리는 원정을 보내면 되니까요.
5성 캐릭터? 레벨링만 했다면 다 거기서 거기인 능력치입니다. 능력 안 보고 오로지 예쁜 아이만 키워도 무방한 구조에요.

이 게임을 메인으로 잡고 가기에는 컨텐츠, 이용가능한 게임성 등이 부족한 게임이나, 어디까지나 서브 게임으로,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요즘 나오는 게임들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노선을 걸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2] 소녀전선은 어떻게 다른가?

위에서 쭉 언급했던 칸코레의 성공에 대한 저의 분석은, 소녀전선에다가 적용해도 100% 똑같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게임이거든요.
다만 소녀전선은 칸코레의 성공을 보면서 3년간 칸코레의 성공을 분석하고,
칸코레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그보다 더 나은 게임으로 발전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녀전선은 칸코레의 완전한 상위호환 게임입니다. 특히나 양쪽 게임을 다 해 본사람은 절실하게 느낄 정도로요.


(1) 소재 선정
칸코레는 서비스 초기만 해도 뚜렷하게 '일본의 전투함을 모에화한다' 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요즘은 아니지만)
당연하게도 이러한 소재로 인해 칸코레는 정말 많은 우익 시비가 붙었고, 이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소녀전선은 출발부터 전 세계의 다양한 총기를 모에화함으로 이러한 우익 시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졌으며
'2차 세계대전' 이라는 한정된 시간대를 놓은 칸코레와 달리, 초기 총기 ~ 현대 총기를 전부 다루는 넓은 소재폭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소녀전선의 배경 설정도 '가상의 시/공간'을 설정함으로서 이러한 우익 시비에 대해서 원천봉쇄를 했기에
한국에서도 아무런 거부감없이 이 게임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칸코레의 불편한 점은 개선한다.
제작진은 칸코레를 해봤음이 분명합니다. '내가 유저입장에서 해보고, 이러한 불편한 점은 바꿔야겠다' 는 사상이 명확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예시는 많지만, 단적으로 들자면, 임무(퀘스트)에 관해서입니다.

가령 칸코레는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임무가 5~6개에 불과하며, 내가 동시에 임무들을 깰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동시 작업이 안되었고, 매번 임무가 클리어될 때마다 반복적으로 퀘스트 창에 들어가야 했던 반면
소녀전선은 그냥 스무스하게 게임 자체에서 임무 클리어가 이루어지고 자동으로 다음 임무칸이 채워집니다.

칸코레는 유저가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실수로 원정함대를 잘못 보냈네? 회수할 때 자원 소모도 동일할 뿐더러, 설정상 돌아오는 시간까지 패널티가 주어집니다. 소녀전선? 그냥 쿨하게 돌아옵니다.
유저의 실수로 칸코레에서 함선이 격침됐다? 그냥 죽는 겁니다. 소녀전선은 전투에서 (보스전 제외) 총기가 완전 격파당할지라도 사망판정은 없고 다만 호감도가 까이는 선에서 그칩니다.

이처럼 게임 곳곳에서 유저 친화적인 UI를 구성하고 있어서 훨씬 편해진 게임이 되었습니다.
유저들은 이제 더이상 '설정' 운운하면서 유저들에게 불편함을 강요하는 게임을 하고 싶어하진 않거든요.


(3) 칸코레가 미진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킨다.

앞서 칸코레는 싱글 게임, 유저간의 상호 교류가 거의 없는 게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소녀전선도 근본적으로는 비슷합니다. 다만 칸코레보다는 훨씬 타 유저와의 교류가 중요해졌는데요.
바로 '친구 제대'와 '숙소'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칸코레는 아주 강한 상대가 있으면 어떻게든 꼭 내 손으로 격파를 해야 되지만
소녀전선은 친한 친구에게서 강력한 전력을 빌려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내 전력이 빈약해도 어떻게든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친구가 많을 수록 숙소에서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이처럼 소녀전선은 게임의 메인 핵심은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상호 교류면에서 나름 적절한 밸런스를 잡아냈습니다.

전투 시스템에서도 칸코레와 소녀전선은 다릅니다.
칸코레의 그 유명한 기도 메타, 아군함을 출격내보내고 나면 유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오로지 기도 뿐인 게임이었다면
소녀전선은 스킬 시전이나 진형 편성 및 인게임내에서의 컨트롤 등 유저의 개입이 훨씬 많습니다. (대신 그만큼 더 복잡합니다)

이처럼 소녀전선은 그냥 칸코레의 카피캣을 넘어서, 상위호환이 되기 위한 연구를 많이 했었습니다.



[3] 소녀전선은 어떻게 즐기면 되는가?

편의상, 소녀전선에도 별2개 짜리 2성에서부터, 별5개 5성까지 다양한 전술인형이 있습니다만.
5성에 집착할 필요도 없고, 집착해서도 안되는 게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효율이 좋다 정도를 넘어서, 성능만 봐서는 5성과 거의 차이가 없는 (대표적으로 M14라던가...) 3성들도 많으며
오히려 5성의 경우 육성의 난이도가 굉장히 높으므로 게임을 장기적으로 오래 바라보면서 키워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이 게임은 캐릭터 게임, 콜렉팅 게임인데요.
내가 좋아라하고 예쁘고 맘에 드는 캐릭이 있다면, 그 캐릭을 가지는 것이 이 게임의 최종 목표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부차적인 것이죠.
그 캐릭터를 뽑기 위해서 느긋하게 잠깐잠깐의 시간을 투자하면, 별다른 현금 없이도 이 게임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소녀전선, 그리고 칸코레 류 콜렉팅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니까요.


MMORPG, AOS 에서 생판 남과 협동하느라 진을 빼고
FPS, RTS, 스포츠 게임에서 적을 꺾기 위해서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려야 하며
하스스톤, 섀도우 버스 등의 CCG 에서 다양한 전략과 손패 구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면

잠시 쉬어가면서 예쁜 캐릭터나 구경하고 군수지원이나 보내면서 숨을 돌릴 수 있는 게임.
소녀전선은 바로 그런 게임이기에 성공했고, 아마 제법 오래 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17/07/22 13:5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제가 즐기고 있는 강왈(강철의 왈츠)도 엇비슷하네요... 아니, 강왈이 소녀전선보다 더 먼저 나왔던가요. 하여간 이런 류의 게임은 부담없이 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묘하게 둘 다 과금효율이 답이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똑같고...
Rhm-Borsig
17/07/22 14:15
수정 아이콘
강왈 진짜 괜찮게 했었는데
유탄이나 로켓이 가슴 주위에서 나오는거때문에 차마 주변사람에게 추천을 못하겠더라구요.
소련 장갑차가 대자연 찾는것도 봐줄만했는데..
17/07/22 20:02
수정 아이콘
강왈이랑 비교하면 다른 코레류게임은 전부 창렬이죠...
수미농
17/07/22 13:55
수정 아이콘
산책가는김에 강가에가서 이쁜 돌 줍기라는 비유가 있었는데 그게 제일 맞는비유 같아요.
산책가는김에 들르는거라 내 시간을 크게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부담되는것도 아니고요. 예쁜돌 주우면 받침대같은 것도 사고...

일단 캐릭터들이 이쁘고,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밀리터물을 끼얹으니 취향인 사람들은 그냥 하는거죠 부담없으니까요

약간 벗어나서,
소녀전선의 매출 급상승에 우리나라 개발진들이 당황한다는 기사가 봣는데요 저는 오히려 이분들이
'돈을 써도 강해지지 않는데 왜 돈을 쓰지?'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당황하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LightBringer
17/07/22 13:56
수정 아이콘
칸코레 2년차 제독이고 좋아하는 칸무스가 많아서 그럭저럭 게임 붙잡고는 있습니다만... 본문에 써주신 장점들은 칸코레도 좀 본받았으면 하는 점들이 많네요. 다나카 프로듀서가 그럴 인간상이 아니고 요즘은 게임 개선은 뒷전에 콜라보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라 슬픕니다.
소전은 해볼까 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캐릭터 중에 영 끌리는 게 없어서 끝내 플레이하진 않을 것 같네요.
17/07/22 15:05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른거 다 떠나서 부관이랑 코스튬만이라도 제발..
Physiallergy
17/07/22 14:01
수정 아이콘
둘 다 건드려 본 입장에서는 소전이 칸코레의 UI 상위호환인 건 맞는데 인게임 컨텐츠가 그런지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네요.
그래도 4년차랍시고 편성 장비 효과 등에서 나름 깊이기 있기 때문에..
기간 한정 전투 이벤트도 소전은 본가 쪽에서도 아직 수가 많이 적어 보여요.

뭐, 기도 메타인 건 동의합니다. 오죽하면 유저들도 유사 게임이라고(...)
류지나
17/07/22 14: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푸강아 콜라보 시절부터 했었던 제독 출신입니다만, 칸코레가 소녀전선보다 우월한 점도 분명 있죠.
이벤트의 깊이같은 부분에서는 아직 칸코레가 더 낫다고 봅니다.
다만 27일에 소녀전선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기획되어있는데,
칸코레에 비해서 소녀전선이 업데이트 발빠르기가 훨씬 빠르다는 점은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Physiallergy
17/07/22 14:37
수정 아이콘
욕 안 먹는 게임 디렉터가 어디 있겠냐만은 다나카는 초큼 흐흐
소녀전선도 물 들어올 때 노 많이 저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본 바로는 1년에 이벤트? 가 한 두번 정도던데 분기에 한 번 정도로 늘려줬으면
17/07/22 15:01
수정 아이콘
편성 장비 효과 이런게 깊이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접근을 힘들게 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튼 여름 이벤트 전에 오랜만에 접속해서 훈장이나 모아야겠네요
17/07/22 15:2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장비 자유도라거나 이벤트 같은 부분은 본가가 나은 것 같아요.
4년동안 제작진이 어떻게 하면 유저를 창의적으로 엿먹일수 있을지 고심한 시스템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묘하게 깊어졌다고 해야 하나...
다이제초코맛
17/07/23 16: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진짜 격하게 공감됩니다.

고속통일, 수송편성, 완전 방공, 기동부대 6전투, 신호등방, 연합함대 편성에 따른 시작위치 변경, 희급보스방 편성..그 외에도 잔뜩
17/07/22 14:06
수정 아이콘
지금 말씀하신 게임의 특징은 대부분 가챠게임에도 많이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3/4/5 성 의 성능의 차이가 크지 않고 , 굳이 과금유도를 하지 않아도 게임이된다라는 부분이 눈에 보이네요. 데차도 비슷한데... 거기는 3성과 5성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그래서 과금을 할수 밖에 없고 5성내에서도 성능차이가 극심합니다. 그것만 없었어도 흥할수 있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쉽더군요.
류지나
17/07/22 14:07
수정 아이콘
사실 성능의 차이가 크더라도 '경쟁 유발' 이 없다면 어떻게 무마할 수 있겠지만, 데차는 유저간 경쟁 컨텐츠도 중요 컨텐츠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데차가 과금 유도가 쎄다고 느껴지는 거겠죠.
17/07/22 14:08
수정 아이콘
네 동의합니다.
동급생
17/07/22 14:34
수정 아이콘
둘 다 한국인이 해서는 안 되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칸코레가 모에화하는 대상은 조상님들 고혈을 짜서 만들어진 거고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모신나강이나 ppsh 등의 총기는 직접적으로 수많은 조상님들의 목숨을 빼앗았죠

군함도가 1000만 1500만 관객을 찍을 거라는 의견이 많은데 이런 글 보면 아이러니하네요
17/07/22 14:39
수정 아이콘
캬 랜선애국
이분 오버워치도 와우도 안하시는 분이겠죠?
17/07/22 14:45
수정 아이콘
다들 열내기전에 닉네임 확인하세요
Rhm-Borsig
17/07/22 14:48
수정 아이콘
크.. 컨셉도 좀 통일이 되야 사람들이 보는맛이라도 있는데
칸코레 유저에서 칸코레 안티로 순식간에 변하는걸 보니
이렇게 컨셉 확확 변하는것도 보는맛일까요 크크
17/07/22 15:02
수정 아이콘
대단해요
그리고또한
17/07/22 15:03
수정 아이콘
비슷한 리플을 어디서 봤던 기억이
Agnus Dei
17/07/22 15:19
수정 아이콘
게시판마다 돌아다니면서 대놓고 어그로 끄는 사람 어떻게 처리 좀 안됩니까 운영진
sinsalatu
17/07/22 17:09
수정 아이콘
ㅡㅡ 어그로 컨셉 질린다진짜
네~ 다음
17/07/22 17:16
수정 아이콘
랜선애국 크크크크

전 칸코레해본적없고 소녀전선 딱 2시간하고 접었습니다.
닭장군
17/07/22 21:07
수정 아이콘
급생님!
산타아저씨
17/07/23 11:47
수정 아이콘
이분 어디서는 일뽕 어디서는 국뽕 대다네요 정말
피아칼라이
17/07/24 10:17
수정 아이콘
풉...
17/07/26 06:47
수정 아이콘
작품에 등장하는 모신나강은 독립군도 쓰던 총기인데요.. 게다가 등장하는 m1개런드, 스프링필드등 총기는 한국전쟁에서 중공군 및 북한군을 상대로 싸웠던 총기입니다
곰그릇
17/07/22 14: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이 게임의 성공이 '덕후 취향 저격'에 대부분이 맞춰져 있지 않나 싶어요.
게임성이 다르다는 것이 오히려 부수적인 면 아닐까요.

솔직히 얘기해서 데차 하던 사람들이 그대로 와서 하는 거 같은데 (.....)
북두가슴곰
17/07/22 14:44
수정 아이콘
데챠 하던 사람 머릿수로는 이 순위권 못오죠. 저랑 제 주변사람들만 해도 폰게임이라고는 각자 다른거 하다가 다 넘어 왔습니다.
알사자르
17/07/22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하는데 전 데차 해본적이 없네요.....
곰그릇
17/07/22 15:03
수정 아이콘
데차 얘기는 괜히 한 것 같네요....
소녀전선 하시는 분들이 데차에서 대부분 넘어왔다는 뜻이 아니라

뭐라 그래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런 장르 있잖아요. 일본에서 넘어온 것 같은
덕후들 취향 저격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들 많이 있는 장르.....
그런 장르의 게임 중에서 잘 만들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이런 글이였어요.
게임성이 달라서 인기가 많은 것보다는
알사자르
17/07/22 15:14
수정 아이콘
네 곰그릇님 말대로 소녀전선은 "총기 모에화한 덕후 취향 저격한 게임"은 맞는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보는 성공한 이유를 더 따져보자면 과금요소가 적은 것도 한 몫하는거 같네요. 저는 모바일 게임에는 돈 거의 안쓰는데 소녀전선은 스킨등 꾸미는 걸 좋아하지 않으면 그리 돈들어 가는 게임이 아니네요. 디씨나 카페에서도 제대랑 병영빼면 열 거 없다고 써있고...... 그런데 소녀전선은 3주정도 됐는데 2달쯤 지나면 이벤트가 활성화 되지 않는 한 많이 빠질듯 싶어요.
전립선
17/07/22 15:36
수정 아이콘
모에게임이라고 하죠.
gallon water
17/07/23 12:27
수정 아이콘
전 데차도 칸코레도 안해보고 모에게임도 안해봤지만
소녀전선은 나름 재밌어서 하고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건 역시 무과금도 즐길 수 있다는거죠
허니 셀렉트
17/07/22 15:05
수정 아이콘
한섭 오픈전부터 인기겜이었죠... 자발적 봉사로 한패하고 코어유저층 많이 만들어둬서, 한섭출시당시 여기저기 집행한 광고보다 오히려 자발적 노예들의 광고가 커뮤니티들 구석구석에서 잘 이뤄졌어요. 사실 저는 10덕이라 하는데, 막상 주변영업을 해본 결과 여자여도 비10덕이어도 은근 영업성공률 높더라구요. 사실 동시대 게임들과의 비교우위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재밌어요. 기초적인 게임성이 탄탄해서인가
아이지스
17/07/22 15:21
수정 아이콘
제독 하다가 지휘관으로 투잡을 뛰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자원을 과금한다는 개념 자체가 이해가 안 갔습니다. 그런데 육군은 해군과 달리 과금을 하면 분명 편해지는게 있긴 있더라고요.
17/07/22 15:32
수정 아이콘
모 기사에서 웬 업체 관계자가 '이렇게 성공할 줄 몰라서 당황했다'라는 내용을 읽었는데,
사실이라면 그 관계자는 게임 만들면 안되는 사람이고,
저는 그정도로 막장인 게임 개발 관계자는 없다고 보는지라 기자의 뇌내망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소녀전선은 성공할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정도로 매출이 터질줄은 몰랐다'라면 모를까, '성공할 줄 몰랐다'는 말이 안되죠.
이미 게임 완성도를 많은 덕후층들로부터 인정받은 게임입니다. 게임 완성도가 높다고 반드시 게임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대체로 성공한 게임은 '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유저가 계속 게임을 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게임이에요.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은 몇몇 특이케이스가 이 요소를 너무 변질시켜서 '돈만 빨아먹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소전 정도면 지나치게 경쟁으로만 몰아가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충분히 자기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게임이었고,
매출도 철저하게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춘 모델로 선정했죠.
'능력치는 올려주지 않지만 이쁘게 만들어준다!'

저는 지금의 높은 매출순위가 경쟁에 지친 유저들이 반대급부로 소전에 몰리면서 생긴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원래도 온전히 자기 만족만을 위한 '덕후층'의 구매력은 작지 않았죠.
최근 '린저씨'로 대표되는 0.1% 유저들의 현질력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을 뿐.

퍼드 이후 간만에 할만한 '혼자놀기 게임'이 나와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남들과 한 발짝이라도 더 나가려면 돈을 써야 하는 게임들 말고, 이런 게임들이 더 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키스도사
17/07/22 15:46
수정 아이콘
요즘 NBA2K2017을 잠시 쉬고 여기에 몰두하고 잇네요. 스킨도 이쁘고 현질 안해도 충분히 즐기고(수영복 스킨때문에 현질 했다는 건 함정.) 쉽게 구하는 2성, 3성 짜리중 괜찮은 총기들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5성짜리랑 큰 차이가 안난다는 것도 좋아요. M14 같이 레벨업 보상으로 주는 총기는 5성 씹어먹죠. 물론 풀 육성 하면 차이가 나지만 그때까진 성능에 목매지 않고 게임할수 있어 좋습니다.

이 게임이 얼마나 잘 운영될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만족하는 게임이네요.
힘든일상
17/07/22 15:56
수정 아이콘
초반에 2,3성 총기 안키워도 어차피 나중에 2제대 3제대 채우려면 코어관리상 키울 수 밖에 없어서
소위 '리세마라' 안해도 된다는 점도 좋더군요.
대체코어라는 자원이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됩니다.
칼라미티
17/07/22 16:28
수정 아이콘
대체코어를 현금에 팔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지간한 국산겜이었으면 대체코어 패키지 월 2회 구매제한 55000원쯤 내놓고, 더 이상 대체코어가 그 정도로 필요하지 않게 되면 뭔가 추가로 육성이 가능해지는 컨텐츠를 만든 이후 그걸 또 팔아먹겠죠. 아니 애초에 장비강화 스킬훈련 다 한 6단계 까지만 뚫어두고 장비/스킬 강화 패키지도 팔 것이고 결혼반지는 지금 가격의 2~3배는 될 것이며 반지로 증가하는 호감도 스탯 보너스도 지금의 5배쯤 되었을 듯. 아 덤으로 스킨에는 스탯이 붙으며 숙소 가구에는 인형 스킬 쿨타임 감소 10퍼 따위의 패시브가 붙겠죠. 이것도 물론 가구 세트 보너스를 충족시켜야 발동 됩니다.
schwaltz
17/07/22 20:11
수정 아이콘
근데 코어는 좀 팔아줬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자원도 파는데.. 코어 모자라니 저레어 인형부터 키워야 된다는게 좀 그렇네요. 내가 땡기면 처음부터 5성 풀 제대 키울수 있게 말이죠. 랜덤박스만 아니면 게임내 자원 현금판매는 기본적으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사실 게임 하드하게 레벨링 안하고 자원 다 건조 돌리다보면 5성 풀제대도 코어 모자라진 않긴 합니다만 이러면 성장속도는 거북이...)
하이바라아이
17/07/22 16: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취향과 거리가 있는 작품이라 플레이하지는 않을 겁니다만 들어보면 게임성도 꽤 갖춘 듯하고 BM 설계와 같은 몇 가지 부분에서도 상당히 흥미가 가는 작품입니다. 분명 성능적인 이유로 과금을 할 유인이 커 보이지는 않는데 현실은 사람들이 종종 자발적으로, 아낌 없이 과금을 하고 있죠. 혼자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 두세개쯤 출시한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아무래도 어떻게 자신의 작품으로부터 과금을 유도해서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 상업성에 대한 고민이 크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소녀전선과 같은 모델의 성공에 대해서는 현재 상당한 자극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게이머로서 국내 게임사들도 자신의 생존에 위협이 되는 외래종이라는 부분에만 경계할 것이 아니라 이런 부분을 내부적으로 진지하게 고민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케이블에도 얼굴을 꽤 비췄었고 게임사들로부터 스폰 방송도 종종 받는 꽤 유명한 스트리머가 한 명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작년쯤 플스로 아이돌 게임 하나를 붙잡았다가 좀 심하게 입덕을 해버려서 지금까지 아이템, 가챠, 굿즈 등등으로 돈 몇 백을 우습게 쓰고 있는데, 현질을 할 때 **사의 게임은 안 나오면 쌍욕을 하게 되는데 @@사의 게임은 그저 제게 와 주시면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사게 된다는 식의 재밌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기꺼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방향의 BM이 앞으로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현으로 몇 천만원, 몇 억대 아이템이 등장할 만큼 비현실적으로 낮은 확률로 인한 지나친 사행성, 플레이에 지나치게 영향력을 행사하곤 하는 현질 요소, 강화단계 상한 증가와 같은 편법 같은 것들로 인한 게이머들의 피로감이 제법 축적된 상황입니다. 지금과 같은 구조라면 린저씨들과 같은 핵과금러들에 의해 앞으로도 몇 년은 게임 회사들이 그럴듯하게 돌아갈 수는 있을겁니다만 장기적으로 경쟁력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저 조차도 한국 게임을 놓은지 제법 오래 된 상황이고요.. 그래도 요즘 배틀그라운드에는 꽤 흥미가 갑니다만
루키즈
17/07/22 22:17
수정 아이콘
머독인가요 크크크...
MirrorShield
17/07/22 16:35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한 모에가챠게임 아닌가요.
류지나
17/07/22 16:53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한 모에 가챠 게임이 어떻게 일간 10억 매출을 올릴 수 있는가-하는 얘기니까요.
걸스데이
17/07/22 17:11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한 오토 과금 떡칠 게임이 리니지 붙으면 그정도 나오는 세상이니까요
류지나
17/07/22 17:17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죠. 소녀전선이 리니지 같은 '네이밍' 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걸스데이
17/07/22 17:22
수정 아이콘
왜 소녀전선을 많이 하는 가와 왜 소녀전선이 돈을 버는 가는 한참 다른 이야기인 걸 많은 게임들이 증명하고 있지 않던가요?
류지나
17/07/22 17:26
수정 아이콘
그 얘기라면 http://sports.news.naver.com/e_sports/news/read.nhn?oid=439&aid=0000012392&redirect=false 이 기사에서 잘 분석된 얘기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매출? 벌수도 있죠. FATE 시나리오 빨로 전세계 매출 6위를 찍는 페그오라는 게임도 있는데요. 콜렉션 류의 게임은, '혜자라는 칭찬'을 받으면서 매출은 매출대로 나온다는게 핵심 같습니다.
MirrorShield
17/07/23 09:13
수정 아이콘
뭐 소재를 밀리터리라는 덕후들 좋아하는거로 잘 골랐고, 이런류 게임은 기호지세니까요.
전립선
17/07/22 21:47
수정 아이콘
유사칸코레 게임들을 가챠류 게임이라 보긴 어렵죠.
MirrorShield
17/07/23 09:11
수정 아이콘
칸코레류 게임이 가챠가 아니면 뭐죠...
전립선
17/07/23 10:59
수정 아이콘
게임 내에 가챠라고 할 만한 요소가 건조, 개발 정도인데 이게 게임 플레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습니다. 콜렉팅 대상이 되는 레어 캐릭터나 장비는 대부분 해역공략 보상이나 전투 승리에 따른 드랍으로 주어지고요. TCG에서 팩 까는 요소가 들어가있다고 해서 TCG를 가챠 게임이라고 하진 않잖아요?
17/07/26 15:14
수정 아이콘
칸코레는 가챠 비중이 거의 없어요..
유자차마시쪙
17/07/22 16:36
수정 아이콘
스킨이라던가 이런 비주얼 적 측면에서는 메이플2도 괜찮은 시스템을 가졌다고 봤는데(유저 커스터마이징 제품 판매 가능) 흑흑...
MirrorShield
17/07/22 16:44
수정 아이콘
만렙확장
할것많아
cluefake
17/07/22 16:47
수정 아이콘
분명히 많이 하는데 주변에 하는 사람이 없어서 지원제대도 못 부릅니다 ㅠㅠ
키스도사
17/07/22 17:10
수정 아이콘
주변에 하는 사람이 없어도 인게임에서 화면 우측 아래에 있는 친구 - 친구추가 들어가셔서 친구신청 누르면 친구추가 가능해요!
17/07/22 17:13
수정 아이콘
트짹이에서 너믄 갓겜갓겜거려서 요즘엔 좀 부담이긴 합니다만 캐릭이 너무 잘 나와서 하게 되네요 크크

네게브 귀여워요 네게브
오리아나
17/07/22 17:27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과금 요소가 적은 게임은 아닌데 그래도 강요가 덜한 게 크죠. 그리고 보통 어떤 게임이 퍼질 때는 아무튼 이전보다는 상대적으로 혜자롭다는 게 어필되곤 합니다. 초기에는 그랑블루나 데레스테 같은 게임도 혜자라고 많이 퍼졌엇죠. 지금은 지탄받지만 이전 시대 게임들보다는 여전히 그렇고...
돈키호테
17/07/22 17: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리지널 칸코레는 한국에서 별로 였나요? 그럼 원작은 뚱하고 소녀전선이 뜬 이유는 뭔가요?
LightBringer
17/07/22 17:42
수정 아이콘
일단 한국 정서상 우익논란이 좀 크고... 정식 서비스가 된 게임이 아니라 뷰어 등등 외부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이용해야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것 같습니다.
돈키호테
17/07/22 17: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산양사육사
17/07/22 19:06
수정 아이콘
칸코레 자체가 시작이 모바일 게임이 아니라서...
돈키호테
17/07/22 21: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모바일일줄알았네요 크크
17/07/22 19:08
수정 아이콘
칸코레와 소녀전선을 비교하려면 정발되기 전의 소녀전선과 칸코레를 비교해야.. 그렇게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진 않을 겁니다.
17/07/22 19:36
수정 아이콘
정발전 소전과 칸코레를 비교하면 넘사벽 차이일걸요.
전립선
17/07/22 21:33
수정 아이콘
큰 차이가 납니다.
17/07/22 19:36
수정 아이콘
사실 칸코레의 카피캣이면서 더 발전된 게임은 소녀전선보다 같은 중국산 게임인 전함소녀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2차대전까지의 함선모에화(전세계)이고 본문에 언급된 퀘스트 시스템과 굉침대신 호감도 저하, 원정취소와 스킨 등등이 먼저 적용된 게임이거든요. 2주년이 조금 넘었으니 출시도 칸코레-소전 사이 시기고. 악명높은 나침반과 기도시스템도 동일...

소전은 모에화,인게임 자원 가챠, 콜렉팅 등 몇몇 핵심요소는 동일하나 궤가 다른 게임이라고 봅니다.
17/07/22 19:45
수정 아이콘
전투가 재미없는거빼곤 만족합니다

칸코레 기도메타가 그렇게 재미있는거였을줄이야...
17/07/23 02:18
수정 아이콘
물떠놓고 기도하며 주간전을 버티기를, 어뢰 컷인이 터지기를 비는 그 맛!
17/07/26 15:19
수정 아이콘
기도메타 크크크크
생각해보니 맞는 말 크크크
루키즈
17/07/22 20:08
수정 아이콘
칸코레의 기도메타가 재밌는건 굉침시 완전 파괴의 그 스릴을 재미로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전은 어 죽었네 수복돌려야지 하면 끝이니까요. 텐션이 늘어진다고 해야되나?
소전도 터지면 캐릭터가 사라진다 이랬으면 아마... 전투가 재미없는 게임 소리는 안듣지않았을까...
Rhm-Borsig
17/07/22 20:28
수정 아이콘
깡겜 3년했는데 굉침의 스릴은 커녕 대파퇴피의 짜증만 나지 않나요?
17/07/22 20:31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가 심하니까 이겼을때의 성취감도 그만큼 큰거 아닐까요? 일단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뭐 그거 아니라도 소전 전투는 그냥 콩 몇개 날아가는거 보다가 끝이라 다른 코레류게임보다도 더 재미없긴 한듯
Rhm-Borsig
17/07/22 21:07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를 극복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그럴수도 있는데
깡겜은 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내 실력이나 판단 조금도 반영안되고 100% 운이라는게 좀..
제공권 무조건확보를 하던, 선제뇌격으로 잡고 가던, 저회피함들 보강뚫고 보일러나 벌지를 박던
결국 다 운이라는게 묘하죠.
생각해보면 2차창작 올라오는맛에 했던 게임인거같네요....
LightBringer
17/07/22 21:18
수정 아이콘
2차창작 보는 맛에 하는 게임인거 공감합니다 크크
사실 소전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도 소전의 부실한 2차창작 탓이 큽니다. 일본 서비스가 안되서 그쪽에서 그림이나 동인지 그려주는 사람이 없다시피하니... 반면 깡겜은 인기 떨어진다 말은 많아도 여전히 코미케에서 부스 숫자 제일 많죠.
전립선
17/07/22 21:40
수정 아이콘
깊게 해보면 그 반대죠. 확률을 제어하는 게 편성과 세팅이거든요. 한판한판은 운에 따라가는 거 같아도 n회 트라이하면 작전따라 가거든요. 항모를 2번에 배치하냐 4번에 배치하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게 칸코레라, 물떠놓고 기도하는 거 말곤 제독이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도 사실은 플레이어의 플레이에 달린 게 엄청 많습니다. 칸코레가 4년째 롱런할 수 있는 게 그런 독특한 게임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Rhm-Borsig
17/07/22 22:46
수정 아이콘
뭔가 게임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른건지 n회 트라이하면 구상따라 비슷하게 간다는거 빼고 공감이 하나도 안되네요 흐으
서리한이굶주렸다
17/07/22 22:13
수정 아이콘
취향이 아니라서 조금 하다가 금방 지워버리긴 했지만 최근 나오는 덕후저격게임들중에 게임성은 최고수준이던데... 리x지m하곤 비교도 안되죠
네~ 다음
17/07/22 22:28
수정 아이콘
저도 2시간은 해봤지만 너무 게임이 어려워서.. 취향이 아니네요..
17/07/22 23:36
수정 아이콘
시작한지 사흘째인 늅늅입니다.

처음엔 왜이리 5성이 안나오냐 .. 면서 승질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별이고 성능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고 일러스트와 목소리만 보고 키우고 있습니다 -_-;
키우다보면 적당히 싸울만해 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

전투는 적당히 남의 손을 빌어 진도를 빼고 있었는데 슬슬 한계가 오네요.

.. 해서 더 강한 친구를 사귀기로 했습니다 -_-;
고렙 피지알러 유저분들 자비를 베푸셔서 친추좀 .. 굽신 (__)
Fairy.marie
17/07/23 00:06
수정 아이콘
저도 소린이지만...
1제대 5링은 완료 했으니 필요 하시면 데려다 쓰시지요~
275473 입니당^^
17/07/23 00: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친추 눌러놓고 자러갑니다.
내일부터는 신나게 빌붙어 진행을 .. -_-;
17/07/23 11:54
수정 아이콘
친구목록이 꽉 차셨..ㅠㅠ
Fairy.marie
17/07/23 19:56
수정 아이콘
자리 만들어 놨어요^^
친추주시면 추가 할께요~
역전인생
17/07/23 23:01
수정 아이콘
글보고 시작한 뉴비입니다. 실례가 아니라면 친구로 받아주실 수 있으실까요?
689626입니다!
gallon water
17/07/23 12:34
수정 아이콘
319966
5링 1제대 있습니다 친추주세용
친구번호라도 적어두셨으면 제가 걸었을텐데 흐흐
역전인생
17/07/23 23:02
수정 아이콘
소린이 친추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89626입니다!
17/07/26 06:54
수정 아이콘
id가 친구탭에 uid를 말하는건가요? 63219 입니다.
1제대는 5링크 했어요. 6숙소라 가끔 들르셔서 전지 캐시면 6개입니다 흐
17/07/26 09:14
수정 아이콘
신청했습니다 +_+

위에 친추받아주신 분들도 전부 감사합니다.
피지알러님들 덕분에 버스 잘 타고 있습니다 (__)
17/07/23 09:16
수정 아이콘
5링 친구 필요하시면 320367 친추해주세요
2제대키우느라 90찍고 버스용 고모의만 돌았지만 초보분들이 쓰기에는 부족함은 없을듯 크크
17/07/23 11:54
수정 아이콘
친구목록이 없어용 ㅠ_ㅠ
17/07/23 13:58
수정 아이콘
자리 다시 만들었습니다
닉네임 쪽지나 대댓글로 달아주세요. 한자리 비워놓을게요
17/07/23 16:52
수정 아이콘
로이니아 친추했습니다^^
역전인생
17/07/23 23:01
수정 아이콘
헛, 저도 친추 걸어도 될까요?
689626입니다.
엘에스디
17/07/23 09:43
수정 아이콘
G36 꼬맹이스킨 덕분입니다 (단호)
서린언니
17/07/23 12:15
수정 아이콘
칸코레 4년하고 접은뒤에 소녀전선 하고 있는데
칸코레는 원하는 카드 대충 모은 후 부터 텐션이 급격하게 떨어져요.
그걸 유지하려면 악명높은 주간퀘나 이벤트를 준비해야하는데 거기서 피보고 그만두는 제독들이 많죠
1년전 봄이벤트인가 병으로 클리어 노리다가 실패하고 그만뒀습니다. 이벤트를 너무 어렵게 해놨어요
칸코레 이벤트 제대로 달리려면 이것도 하루종일 붙어있어야 하죠 조사병단들 (먼저 원정간 제독들을 이야기함) 의견도
듣고 함대구성 고민하고 장비 셋팅하고...결국 다른 게임하고 똑같아지더라구요.

소전은 그렇게 빡세게 안하려고 아주 천천히 즐기는 중입니다.
히스조커
17/07/23 14:05
수정 아이콘
어제 시작한 초보인데, 도와주실 친구분 모십니다. ㅠ.ㅠ
658165 친추부탁드려용..ㅠ
다이제초코맛
17/07/23 16:43
수정 아이콘
칸코레 1년반 / 소전 2주? 정도 됬는데 격하게 동감합니다. 겉은 비슷해보이지만 속은 완전 다른게임이에요.
처음 소전 접했을때 느낀 장점 굉침이 없는 거였고, 단점은 거기에서 오던 전투가 생각보다 지루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스토리좀 보다가 접었다가
3일 뒤 인가 할 거 없어서 시작했어요. 확실히 칸코레보다 편함점이 많아요. 군수지원(원정) 알람, 수복(수리) 알람, 편성제한 없음, 퀘스트 자동화, 등등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게임 룸꾸미기가 최고 컨텐츠 인 거 같습니다.

[박스위에서 자는거 보다가 침대뽑아서 놔줬는데 뿌듯]

몇 가지 아쉬운점은 스토리 보이스 구현, 읽기 힘든 텍스트 정도 되겠네요.

칸코레야 어차피 오래됬으니 평균 8~90렙에 자원 25만씩 쌓아두고 일퀘만 깨는 수준이고....
솔직히 이벤트 때 甲 작전 깨면서 멘탈 터지는맛으로 하죠. 크크

소녀전선 메인 컨텐츠도 기대중입니다. 춘전이뻐요
Daniel Day Lewis
17/07/26 13:17
수정 아이콘
모에류 싫어하고, 애니와 만화는 취향이 아닌데...
총기류 좋아해서 주절대면서 입문했네요.
최애 총기인 윈체스터1866 옐로보이가 참전안해서 급시무룩했다가...그냥저냥 리엔필드랑 AR소대가 맘에 들어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자피규어 모으는 마퓨파도 과금 압박 꽤 심해져서 슬슬 정떼고 있었는데 이건 과금강제 없어서 좋네요. 물론 과금 대신에 인생을 갈아야하지만 ㅠ
80-90구간 너무 길어요...

4-3e 정신병동 갇히니...대체코어 팔아달라는 개돼지 근성이 목구멍까지 차오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7167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38078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599276 13
79290 [기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즌오브디스커버리 페이즈3 공개 [8] 왕립해군1816 24/03/26 1816 0
79282 [기타] 이 게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더 화납니다. 드래곤즈 도그마 2 [39] RapidSilver3843 24/03/25 3843 5
79248 [기타] [게임소개] 용이 되어라 MahJongSoul [66] 마작에진심인남자2753 24/03/20 2753 3
79247 [기타] 격투게임선수 Brolylegs 부고 [10] 인간흑인대머리남캐2357 24/03/20 2357 5
79243 [기타] 게임 아츠, 3월 11일 일본에서 'LUNAR' 상표를 등록 [12] Myoi Mina 2776 24/03/19 2776 1
79241 [기타] 지금 플레이하면 해킹당할 위험이 있는 게임들이라고 합니다 [31] 김경호7923 24/03/18 7923 2
79239 [기타] 에이펙스 레전드 NA 결승전 중 실시간 해킹 [9] 타카이3741 24/03/18 3741 1
79232 [기타]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40% 할인중 [24] CV3563 24/03/17 3563 2
79225 [기타] [KOF15] SNK 월드 챔피언십이 내일부터 열립니다.(종료!) [25] 라슷2738 24/03/15 2738 0
79198 [기타] G식백과가 취재한 디도스 관련 정리 [63] 아드리아나8574 24/03/08 8574 3
79196 [기타] [철권8] 물골드 한재균 광동프릭스 FGC팀 입단 [19] Rated2813 24/03/08 2813 1
79195 [기타] [철권8] 2024 ATL OPEN 토너먼트 - 공식 개인전 [7] 염력의세계2787 24/03/07 2787 1
79183 [기타] 페르소나 3 리로드 후기 [30] Purple5200 24/03/03 5200 2
79165 [기타] 롤 디도스 문제가 한섭만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24] 리니어7374 24/02/28 7374 0
79151 [기타] 디도스 원인이 XignCode일 수도 있다는 추측글 [17] 리니어7782 24/02/25 7782 4
79145 [기타] [철권8] 빨강단 달았습니다. [21] 베가스2591 24/02/24 2591 0
79138 [기타] 사우디 주최 '이스포츠 월드컵' 종목선정 근황 [39] EnergyFlow7010 24/02/22 7010 0
79125 [기타] 뉴타입랜드 김무광 대표 사망 [12] 서린언니7381 24/02/19 7381 1
79114 [기타] [철권8] 무릎이 평가하는 현 시점 캐릭성능 [39] 어강됴리10898 24/02/16 10898 0
79109 [기타] 스트리트파이터 6 최초의 정상결전 - capcom cup x [28] Kaestro3353 24/02/15 3353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