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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3 09:44:32
Name 후추통
Subject [LOL] [후추통신] 조금 많은 해외소식들
유럽 지역 시드권의 새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미스핏츠 아카데미의 시드권은 미스테리어스 몽키즈라는 팀이 사들였는데요, 미스테리어스 몽키즈의 경우 이미 챌린저 시리즈 예선 2라운드에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시드권을 사들였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미스테리어스 몽키즈의 EU CS 예선 진출권과 기존의 로스터는 유로닉스 게미밍이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이어 미스테리어스 몽키즈는 기존의 미스핏츠 아카데미의 로스터인 지수, 코즈큐, 유키60, 드림즈와 기존의 정글러인 라마베어로 팀 로스터를 완성 시켰습니다.

라마베어가 징계중일 당시에 정글러로 출전했던 프라이드스토커 선수는 공석이 된 로캣의 정글러로 영입되었습니다.

프나틱 아카데미의 경우 예상대로 NiP가 시드권을 매입했는데 매입 과정에서 유럽의 오버워치팀인 레이저 키튼즈와 경쟁했던 모양입니다. NiP는 시드권을 사들이면서 새로운 로스터를 짰다고 하는데요, 탑 미드를 한국인 선수로 채웠는데 탑은 SKT의 식스맨 중 한명인 탑라이너 프로핏 선수를, 미드는 전 KT의 미드라이너는 나그네 선수를 영입하고 정글러는 바이탈리티 출신의 슉, 원딜은 자이언츠의 히큐, 서포터는 PSG의 스프라텔이 영입되었고 코치는 OG, 프나틱의 코치였던(그리고 두팀을 시원하게 말아먹었던) 니코더피코(...)가 영입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프나틱 아카데미의 전 선수들인 키키스, 어메이징, 클라이가 SNS에 프나틱의 방침에 불만을 나타내는 뉘앙스를 올렸는데요, 이에 대해 현지 소문으로는 레이저 키튼즈가 시드권 경매 단계에서 이 선수들에게 먼저 접근해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레이저 키튼즈의 경우 올3월에 창단한 오버워치팀인데요, 여기 대표로 알려진 사람이 과거 북미 이스포츠판에서 TDK, 레니게이드에서 재무이사로 일한적이 있는데 이때 당시 미국의 악질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틴 슈크렐리와 깊게 밀착되어있었다고 합니다. 마틴 슈크렐리는 에이즈와 말라리아 치료제인 '다라프림'의 특허를 취득해 이 특허권을 통해 50배의 폭리를 취해서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고, 이 청문회 이후 미 의회를 조롱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가 결국 과거 펀드회사를 운영하던 시절의 사기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이사람은 북미에서 오딧세이 게이밍이라는 팀을 운영했었는데....아무래도 이 마틴 슈크렐리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최근 많은 돈이 집중되는 이스포츠 판으로 눈을 돌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5 H2K에서 오도압네와 류에게 발암을 선사했던 정글러 룰렉스가 G2의 서브정글러로 영입된듯 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와중에 자이언츠를 통수치고 샬케에 입단했다가 승강전도 못갔던 원딜 업셋은 MSI기간동안 G2의 식스맨으로 영입되었는데, 다시 샬케로 돌아갔네요. 샬케는 스미시제이, 메멘토(전 자이언츠), 케드렐, 업셋, 노스케렌으로 로스터를 완성했습니다.

TL의 코치였던 세인트비셔스가 TL을 떠나서 구 apex인 디그니타스로 컴백했습니다. APEX 시절 코칭에 대해서 호평이 있었던 만큼, 디그니타스의 서머 시즌 성적이 기대가 될 듯 합니다.
(플라이 선수등은 패스!)

북미와 유럽이 어느정도 이적시장이 종료되어가는 듯한 반면, 중국의 경우는 최근 선수 이동이 활발합니다.

스네이크의 미드라이너, 탱크 박단원 선수가 스네이크를 떠나 LSPL의 YG로 이적했습니다.

RNG는 현지에서 탑라이너를 한국인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최근 EDG의 서브 탑라이너인 Koro1이 RNG로 이적했습니다. 여전히 순혈을 지킬 것 같네요.

또한 RNG는 코로1외에도 로얄로 보냈던 전 원딜 욱스 선수를 다시 불러들였는데요. 사실상 RNG와 로얄은 형제팀이라 콜업을 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로얄의 정글러, 인섹 '최인석' 선수가 팀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최근 터키 지역을 좀 살펴보면 이적이 활발한데요

먼저 이번에 TCL 준우승팀인 크루 이스포츠가 미드라이너로 OG의 미드라이너 출신인 내현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우승팀인 슈퍼메시브에 의해 결승진출이 실패한 페네르바체가 정글러 리치 선수를 내보내고 다크패시지를 떠난 정글러 무브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태국의 SEA 스네이크가 태국 리그의 시드권을 구입하고 엠페러 김진현 선수와 픽서 정재우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EPSN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리그 서머 우승에서 SEA 스네이크가 우승할 경우 GPL에 진출하고 GPL에서 결승 진출만 해도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됩니다.(GPL이 MSI 본선 진출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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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17/05/23 09:49
수정 아이콘
인섹 선수가 국내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데/인섹 정도면 정글러랑 미드에 약점이 있는 팀이 데려갈만 하다고 보는데 몸값이 변수겠네요.
17/05/23 09:50
수정 아이콘
제가 레딧 눈팅하면서 본 가장 큰 뉴스는 웨이보에 7월에 lpl-lms-lck 상위 4팀 모아놓고 치루는 새 국제대회가 신설된다는 소식이 올라온 건데 오피셜인지 모르겠네요.
후추통
17/05/23 09:52
수정 아이콘
근데 7월이면 리그 중이고 거기에 서머 시즌은 아예 롤드컵이 걸린거라 각 리그들이 과연 요기에 참여할지는 저도 의문이네요. 이 대회 우승팀에게 롤드컵 서킷포인트를 준다면 모를까...
17/05/23 09:5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라이엇 공인대회라는 뉘앙스길래 리그를 잠시 쉬면서 개최하려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리그 잠시 쉬고 상금이 얼추되면 서킷 없어도 참여할 유인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17/05/23 10:15
수정 아이콘
LCK일정 발표됬는데 7월 초에 리그 일정 뺀거보니 컵대회 있는거는 맞는것같습니다.
17/05/23 10:07
수정 아이콘
이번 주 안에 소식이 뜬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지켜봐야할 듯 싶어요.
17/05/23 09:59
수정 아이콘
헛 프로핏 선수 유럽으로 이적한다니 아쉽네요, 아무래도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해서 그랬겠죠?

유럽 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7/05/23 10:00
수정 아이콘
NiP건에 대해서 방출된 선수들이 커뮤니티에서 여론을 만드는것 같네요. 선수들을 보호하는 규정이 없는건지...
17/05/23 10:08
수정 아이콘
시드권이 팀에게 있기 때문에 보호규정이 있을 수 없죠... 2부리그에서 승격한 후 팀을 물갈이 하는 경우는 롤 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서도 볼 수 있는 경우라서 도의적 문제만 있을 뿐 제도적으로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추통
17/05/23 10:18
수정 아이콘
플퀘의 경우 선수계약에 관해서 바이아웃 계약까지 맺어서 일단 선수들이 팀을 떠난 뒤에 다시 들어오는 방식을 쓴거라서 선수를 그대로 보존해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탈퇴후 재영입이죠. 원래 소속이 프나틱 , C9이기 때문이죠. 이런걸 보면 레이저 키튼즈가 선수들에게 '너네 그대로 써줄게 그 대신에 니네가 영향력 행사해줘'라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물밑으로 뭔가 약속했을 수도 있구요.
17/05/23 10:21
수정 아이콘
NiP가 다시 LoL판에 뛰어 들 줄은 몰랐네요. 자기들 카스팀이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여튼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후추통
17/05/23 10:26
수정 아이콘
일단 설에 의하면 카스팀이 최악의 시기이고 추가로 대회 출전이 힘들어서(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메이저는 초청전이 많아서 못나갈 확률이 높다..?라더군요)일단 어느정도 운영비용이 그나마 덜 들어가는 롤쪽으로 눈돌렸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17/05/23 11:04
수정 아이콘
메이저 예선전을 가기 위한 예선 조차 못 뚫었죠. 조만간 조치가 취해진다는게 그쪽 정설이긴 해요.

운영비가 LoL팀이 좀 덜 들어가는군요 몰랐네요
후추통
17/05/23 11:18
수정 아이콘
다른 리그에 대해 "그나마 덜" 들어가는 편이랍니다. 예전에 현 P1 구단주가 인터뷰를 했었는데 시드권을 산 이후에도 기본적인 연습실 환경과 게이밍 하우스 등에 약 50만 달러정도 들어갔다고 하는군요. P1은 아예 처음부터 새로 마련했어야 했으니 그정도 들어가지만 NiP는 아니겠죠. 롤쪽은 라이엇이 선수5인 + 코치 1인 기본급 정도는 라이엇이 지원해주는 편이라 그나마 돈이 좀 덜들어가는 편에 속합니다.
Sid Meier
17/05/23 10:47
수정 아이콘
프로핏 ㅠㅠ 지난 시즌에도 정말 팀에 많은 도움을 준 선수인데 적지 않은 나이에 월챔 출전도 불투명한지라 떠나가는 게 이해가 되네요 ㅠㅠ 가서 잘하길..
지나가다...
17/05/23 11:42
수정 아이콘
프로핏이 떠나는군요.. 가서 잘해라..ㅠㅠ
스쿨드
17/05/23 12:15
수정 아이콘
프로핏선수 이적해서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랜슬롯
17/05/23 12:22
수정 아이콘
인섹 카카오 댄디.. 정글 삼대장들이였던 선수들인데.. 뭐랄까 기분이 참 묘하네요
불타는로마
17/05/23 13:10
수정 아이콘
나그네 선수의 폼이 궁금하네요...준수한 미드였는데
17/05/23 13:19
수정 아이콘
새삼스럽지만 한국인 선수들 용병으로 참 많이 뛰네요. 케스파에서 간단한 에이전트 제도라도 갖춰줘야 하지 않을까요?
누네띠네
17/05/23 16:03
수정 아이콘
전문 에이전트가 먹고 살만큼 시장이 크지않고
그 에이전트의 능력 검증이라는 문제가 부가적으로 대두되기 때문에 힘들지않을까요?
17/05/23 14:27
수정 아이콘
태국 롤 리그라니... 똠양꿍롤?
gallon water
17/05/24 00:24
수정 아이콘
프로핏 이적은 아직 기사가 없는거 같은데 루머인가요?
물론 이판이 루머 적중률이 높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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