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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8 15:53:43
Name 후추통
Subject [LOL] 물밑으로 벌어지는 LOL이스포츠 돈의 전쟁? 무엇의 전조인가
어제 저녁 해외 언론은 기사 하나를 업로드했습니다.

유럽의 오버워치 팀인 레이저 키튼즈가 EU LCS의 미스핏 아카데미와 프나틱 아카데미의 시드권에 모두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레이저 키튼스는 한국의 오버워치 플레이어인 클라리스  선수와 먼치킨 선수를 영입해 유명한 팀인데요. 당장 2017년 3월에 창단한 이 팀이 도대체 무슨 돈이 있는지 EU LCS 시드권을 매입하겠다고 한군데도 아니고 두군데 다 입찰서를 제출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단 찜찜한 점은 레이저 키튼즈의 전무이사인 알리 사바가 2015년 유럽 2부팀인 Ex Nihilo를 비롯한 유럽 2부팀을 만들려던 TDK의 물주인 마틴 스크렐리와 함께 일하다가 실패하고 이후 급여를 비롯한 금액 수천달러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이를 뒤로 미루고서라도, NIP 등의 다른 이스포츠팀이나 자본들이 이 두팀의 시드권을 노리는 것은 자명한데요. 그런데 여기서 좀 의문점이 있습니다.

북미야 기존 1부팀이 잔류했으니 상관없지만, 유럽은 시드권이 2장이나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시드권 매각 이야기가 빠르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예측을 하자면, 라이엇이 단순히 중국에서만 프렌차이징과 지역연고제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다수 지역에서 동시에 당장 2017시즌 말부터 프렌차이징을 진행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도대체 안그래도 돈없다던 NiP가 갑자기 EU LCS 시드권과 챌린저 시리즈 시드권 매입을 위해 각 팀에 접근하는 것이며, 창단한지 2개월이 겨우 지난 팀이 벌써부터 LCS로의 외연확장을 꾀하는게 이 시점이라는 것이 의문스럽습니다.

그래서 만일 제 예상대로 2017년 말부터 프렌차이징화가 된다고 가정하면 가장 안정적이고 금액이 비교적 적게 투자되는 쪽은 이번 스프링 승강팀일테고...이번 서머시즌부터는 물밑에서 엄청난 자본전쟁이 준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심이 듭니다. 그리고..이번 2017 챌린저 시리즈 서머와 2018 스프링 승강전을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건 제 예측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런 LoL이스포츠에서 벌어지고 있는 돈의 전쟁이 다른때보다 더 조용하지만 치열해지는 것을 봐선 프렌차이징이라는게 이스포츠의 생태계의 대격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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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이 치요미
17/05/18 16:28
수정 아이콘
지역연고제는 알겠는데 프랜차이징은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17/05/18 17:46
수정 아이콘
리그에 팀이 편입되는게 아니라 팀이 뭉쳐 리그를 만들고, 그 리그를 그 팀들의 공동 주권으로 삼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LPL을 그냥 지금 LPL팀 구단주들의 공동 소유권으로 하고 수익도 같이 나누는거죠.
우리는 하나의 빛
17/05/18 18:01
수정 아이콘
이종격투기 단체 비슷한거라고 보면 될까요?
17/05/18 18:44
수정 아이콘
이종격투기는 어쩐지 모르겠는데 NBA랑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17/05/18 16:49
수정 아이콘
중국식으로 간다면 찬성이죠. 강등 없애고 승격은 유지해서 1부리그 풀을 늘리는 건데.. EU랑 NA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일 뿐..
불타는로마
17/05/18 17:10
수정 아이콘
유럽리그 시청률 정말 안나오던데... 트위치만 놓고보면 프나틱 g2급 매치 있는 날 아니면 페이커한테 그냥 밀리구... 유튜브 합치면 늘겠지만...
스덕선생
17/05/18 20:05
수정 아이콘
지역별 롤 프랜차이즈화가 시작되면 한국선수들의 갈 곳이 좁아지겠네요. 명성있는 선수들이라면 다르겠지만 굳이 자국선수 내버려두고 한국 2진급 선수를 데려올 필요는 없으니까요.

여담입니다만 우리나라에도 이 제도가 도입되면 2000년대의 프로리그와 비슷할겁니다. 이게 얼마나 오래 갈 지가 문제겠지만요.
17/05/19 06:22
수정 아이콘
잉 TDK물주가 마틴 스크렐리였나요? 판에 들어오면 안되는 마가 껴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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