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5/23 04:18:54
Name 거간 충달
Subject [디아3] 디아블로3의 만렙컨텐츠에 대하여
학업에 치여서 아직 만렙도 못찍은... 심지어 바바리안입니다.

솔플 불지옥 원킬은 대단하긴 하지만 흔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동생의 지인이 성공했다는 얘길 듣고 '뭐 아무나 다하는 구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6개월은.... 개뿔;;

여기서 디아3의 컨텐츠가 끝이라면 뭐 이건 그냥 디아2의 재탕이고
3개월 이내에 많은 유저가 빠져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만렙컨텐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불지옥 클리어 유무와 상관없이)
과연 어떠한 만렙컨텐츠가 있을까요? 야심한밤 잠들기전 일어난 뻘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1. 녹스형 투기장
녹스를 해보셨던분들은 디아2의 pvp보다 녹스의 pvp가 훨씬 재밌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30분만해도 녹초가 되버릴 정도의 극컨의 향연이었죠;;
자신의 캐릭을 직접 전투에 사용해도 되고, 녹스(퀘이크 스타일)처럼 스폰된 아이템을 주워 싸울수도 있겠죠.
사실 바바리안을 하면서 느끼는건 "얘는 파밍용이 아니야 pvp용이야"라는 생각입니다.
(그것마저 안되면 걍 버린다 아오)
파밍에 있어 획일화 되고 있는 현상황과 달리 pvp에 있어서는 아이템에 따라 전략에 따라 스킬&룬 조합이 다양화 될 수 있을거라 봅니다.

2. 디아로 AOS를?
디아3를 플레이 하면서 드는 생각!
바바는 문도 스킬도 가지고 있고, 아이온 수호성 스킬도 가지고 있고, 와우 전사 스킬도 가지고 있고!! 짱인데
라고 첨에 생각했습니다.(지금은...)
악사는 베인이고 수도승은 리신!이 딱 떠오르죠.
그럼 이 캐릭들을 가지고 AOS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블리자드 도타처럼 캐릭만 가져와서 하는 것이 아니라
디아3플레이 형식으로 AOS를 하는 겁니다. 전 꽤나 흥미롭고 재밌을거라 생각되네요.

3. 레이스!
두팀으로 나위어서 누가 빨리 보스몹을 킬하는가를 겨뤄 보는 겁니다.
그리고 얻어진 보상은 승리팀이 독식!!!!
뭐 지금 상황으로는 1법사 4악사 조합이 무조건 이길것 같지만.... 해볼만한 모드라고 봅니다.

대충 이정도가 생각나네요.
투기장 모드는 깃발전도 응용이 가능하고
AOS류를 변형하면 거점 점거형 모드도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디아3가 빨리 만렙 컨텐츠를 배포해서 멘붕에 빠진 자들을 구원했음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포리
12/05/23 04:42
수정 아이콘
예전의 장인정신이 많이 약해진터라
블리자드 도타(AOS), WOW MOP(MMORPG) 도 곧 나올 예정이고
반복적인 파밍으로 캐릭터 강화가 주요재미인 게임특색을 생각했을때
추가적인 컨텐츠 패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힘들것으로 봅니다.

애초에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 투기장은 그저 부가적인 요소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해서
기대가 안되네요.
네오크로우
12/05/23 05:02
수정 아이콘
mmorpg형식이 아닌 패키지 게임이니까 딱히 만렙 컨텐츠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남들은 불지옥이라는데 저는 지옥 난이도에서도 수도사로 멘붕중이라 (어려워서가 아니라 힐, 힐, 힐, 힐 이것만 하느라 어이고..ㅠ.ㅠ) 상처 받으면 잠시 다른 캐릭 들어가서 깔짝 돼보고
뭐 그러다보면 패치가 되든지 좋은 아이템들이 싸게 풀리든지 해서 어찌어찌 깨겠고.. 그냥 어차피 디아라는 게임은 만렙되서 뭐 새로운 것을 해보는 게 아니라 무수한 아이템 옵션중에 각 클래스 입맛에 짝 맞는 템들 파밍해서 돈 벌고 그러는 거니까..^^;;;

충분히 요즘 재미있게 즐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듯합니다. 아이템 파밍이라는 게 우습게 볼 것이 아니라 끝이 없는 것이니 꽤나 중독성 있게 오래하게 되죠. 사실 이번 3의 새로운 재미는 스킬+룬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는 템 파밍이나 세세한 스킬들이 밸런스들이 좀 아닌 것 같고 일단 불지옥 난이도가 꽤나 쎄다 보니까 조금 더 지나보면 여러 재미있는 조합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12/05/23 05:05
수정 아이콘
직장다니면서 근근히 52랩 찍었는데 인페르노가 너무 쉽게(?) 잡혀서 솔직히 김이 빠집니다.

물론 디아가 앵벌게임이라고는 하지만 그럼 디아2와 다른게 없죠.

헬에서 앵벌을 하고 인페르노에서 도전을 하는 그런식을 기대했는데,,

인페르노 보스전에 와우처럼 뭔가 특정요소를 만족시켜야만 깰 수 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디아니깐 액션성을 좀 더 강조해서 말입니다.

벨리엘이나 도살자 잡을때 약간 와우 레이드 느낌이 나서 재밌었는데 그냥 바닥이 전부라능...
스웨트
12/05/23 08:53
수정 아이콘
근데 pgr에서 어렵다 한방에 죽는다 라는 글만봤었는데
인페 디아 클리어가 다들 하시는거군요; 생각보다 난이도 실망인데요; 깰수없게 만든줄 알았더니...
그라믄안돼
12/05/23 09:17
수정 아이콘
우선 악몽~불지옥에서 보스의 난이도가 너무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같이 mmorpg가 많이 나온 시기에 아직도 패키지 rpg게임이라고 컨텐츠 추가에 미온적이라면 유저들 떠나가는거 순식간입니다. 글쓴이의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PvP모드나 기타 모드에 대한 추가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디아2때도 그랬다는 말은 의미 없습니다 12년이나 지났습니다. 당연히 변해야 합니다
summerlight
12/05/23 09:28
수정 아이콘
이미 만들다가 기한 문제로 미뤄뒀던 투기장 빼면 만렙 컨텐츠는 확팩까진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내부적으로는 aos 스타일을 시도해봤다고는 하는데, 개발력이 너무 많이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어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한다고 해도 확팩이나 되야 가능할 듯...
너는나의빛^^
12/05/23 09:3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패키지 게임이라 전 딱 이정도만 기대해서... 길어야 한달 달리고 가끔 하는 정도로 만족할듯 합니다.
위원장
12/05/23 09:35
수정 아이콘
디아는 패키지 rpg라 유저가 떠나가도 상관 없는 거 같은데 굳이 컨텐츠 추가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고...
아쉬우면 바바, 수도로 불지옥 솔로 클리어에 도전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말 재밌을 거에요.... 게임이 안 끝나서...
12/05/23 09:37
수정 아이콘
전생각이 다른데요
디아블로는 온란겜이 아니에요.
그냥 노멀 엑트4 디아만 잡고 끝내도 무방한 게임입니다.

월정액이 아닌이상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패키지 하나 사서 몇년씩 배틀넷에 트래픽유발하는 유저들보단 한번 사서 노멀 클리어하고 봉인후 확팩만 따박따박 구입해주는 유저들이 솔직히 더 고마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오늘의 디아블로가 있기까지엔 전자들의 역할이 절대적이지만요.

그리고 어짜피 디아블로는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입니다. 1도 그렇고 2도 그랬어요 지금이야 초창기라. 다들 한번씩 해보지만 1년안에 아직도 카큐에서 디아2 트레이드 글올리는 유저들같은 디아3의 수명을 책임질 코어유저들만 남고 다 빠져나가게 될겁니다.

디아블로는 그냥 썰고 래어템 쪼고 트레이드하는 그런 소소한 맛에 하는 게임입니다.
아마 투기장이 나오면 디아2 블러드무어 투기장 역할을 하겠죠


디아블로의 퍼플몹(유니크)들은 일종의 보너스 입니다. 도전은 레어와 챔피언몹들한테 하시고 쌓인 네팔렘 버프를 모아서 퍼플몹들에게 파밍을 하는거죠. 이건 유저들로 하여금 최소한 액트 넘어가는데는 스트레스 받지않게 하겠다는 블리자드의 생각도 담겨있는거 같네요. 저도 액트보스들을 넘사벽으로 만들어서 퀘스트도 진행못하게 하는것 보단 이방식이 더 낫다고 봅니다.
12/05/23 09:45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 생각이시네요.
아직 노멀도 졸업 못한 쪼렙인데.. 벌써 만렙이후 컨텐츠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_-;
말씀해주신 것처럼 불지옥 디아 잡으면 딱히 할게 없는거 같아요.
디아2처럼 앵벌이를 할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매직템이 왠만한 유니크 템보다 더 좋아서 앵벌 할 맛도 안날거 같습니다.
하다 질리면 다시 롤로 넘어가기 위해 세일품목은 항상 체크하고 있죠 크크
12/05/23 09:55
수정 아이콘
온라인게임이 아니고 패키지 게임이라서 만렙컨텐츠를 기대하고 그러진않습니당
걍 몹이나잡고 템이나맞추는거징
포프의대모험
12/05/23 09:56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 수도랑 야만은 아직 답이 안나오고.. 라이트유저들은 인페 꺨려면 진짜 6달 걸리겠죠.
거간 충달
12/05/23 10:46
수정 아이콘
dlc를 해서라도 추가 컨텐츠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만 하기엔 디아3라는 게임이 너무 완성도가 좋고 훌륭하다고 생각해서요. 타이탄퀘스트라고 3d디아 소리를 듣는 게임이 있는데 그걸 할땐 이런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그냥 딱 음 이정도네 뭐 싶었는데 디아는 그냥 파밍만 하기엔 캐릭디자인이 너무 훌륭하네요 [m]
12/05/23 11:33
수정 아이콘
패키지 게임에서 많은걸 바라시는듯~ 저같은 경우는 뼈속까지 와우저라-_-; 그냥 판다 나오기전 쉬어가는 의미에서 디아를 달릴뿐~ 별다른 생각 없이 하고 있습니다. 5만5천원에~ 한두달 즐기면 된거죠. ps3나 xbox 용 게임들 사셨다 생각하심 편합니다. 멀티가 지원되는 패키지 게임일분~ 그리고 불지옥 디아가 벌써 잡혀서 실망이네 뭐네 하시는데~ 최상위 훼인들과 라이트 유저 비교하심 곤란합니다. 블자 기준은 어디까지나 라이트 유저 기준이니까요. 자꾸 와우얘기 해서 죄송한데 데스윙하드를 즐공이 wfk 를 달성 했다고 데스윙이 잡기 쉬운건 아니죵.
거간 충달
12/05/23 12:21
수정 아이콘
라이트 유저라면 오랜시간 불지옥 트라이를 할수는 있겠죠. 허나 그게 잉여클릭질이 될게 뻔한 상황에서 대다수 유저들이 즐길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몇가지 이유로 모드추가가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우선 위에서 말했듯이 그냥 끝내기엔 모드개발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소한마리를 잡아 놓구선 꼬리곰탕 한사발만 만들어 먹고 말수는 없죠.

본문에 있는 경쟁형 모드들이 활성화 되면 아이템의 가치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이는 지속적 거래를 유도할겁니다. 게임내 현거래를 지원하고 여기서 수수료를 블리자드가 챙기는 걸로 압니다. 경쟁형 모드 활성화는 아이템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고 지속적인 수익창출로 이어질겁니다. 단 우리나라는 안될거야....

패키지 판매뿐 아니라 피씨방 수익도 있으므로 3개월 반짝판매만 노리는건 돈벌 수단을 냅다 팽겨치는 꼴일겁니다. 따라서 팀단위 경쟁형 모드 개발을 통해 게임 수명을 늘리는게 타당합니다.

스카이림 같이 100프로 패키지 게임도 모드 및 패치로 수명을 늘리는 판국에 디아같은 반쪽 온라인 게임이 패키지 수명만을 기대한다면 너무 안일한것 아닐까요? [m]
안티세라
12/05/23 13:50
수정 아이콘
바쁜 직장인인 저는 아직도 노말 액3에서 헉헉대고 있습니다.
왠지 불지옥 디아 잡을때쯤 차기 확팩이 나올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직딩 유저들한테는 아직 할 것이 너무나 많아요.
캐릭별로 불지옥 다 잡고 하드코어까지 하면...
블루드래곤
12/05/23 16: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왠지 동감. 저 오늘 아즈모단 잡으러 갑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537 [기타] [아가리오] 게임플레이 동영상 [5] cafferain5256 16/01/12 5256 0
58536 [스타2] 2016년 1월 둘째주 WP 랭킹 (16.1.10 기준) - 한이석&신희범 차트 복귀! Davi4ever5209 16/01/12 5209 0
58535 [디아3] 생초보 열흘 플레이 후기 [39] 기다9210 16/01/12 9210 0
58534 [스타1] 반트 스타리그가 마지막일까요? [34] 안드로마케11872 16/01/12 11872 3
58533 [LOL] [Replay HUD] 남탓은 이제 그만 [7] 고독한미식가13446 16/01/12 13446 3
58532 [LOL] 간단한 북미 2016시즌 전망 [21] becker6717 16/01/12 6717 3
58531 [기타] 영웅전설6 하늘의 궤적FC 한글패치 공개! 요즘 왜이러나요? [27] 마롱39568 16/01/12 39568 1
58530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늑대남, 그리고 여러 소식들" [39] 은하관제8044 16/01/12 8044 3
58529 [LOL] OGN 시청자 간담회 후기입니다. [37] Lamy Safari10420 16/01/11 10420 28
58528 [LOL] 롤을 접었습니다. [14] 다음v7275 16/01/11 7275 12
58527 [기타] [워크3] 스타2 워크3 모드 근황 [18] 인간흑인대머리남캐16802 16/01/11 16802 0
58526 [스타2] 프로리그가 열리기를 기다리며 [17] 삼성전자홧팅6622 16/01/11 6622 2
58525 [기타] 기대가 되는 인디 게임 [29] 돌아온 개장수14637 16/01/10 14637 4
58524 [기타] 이터널클래시 사태의 추가 후속조치 및 감상 [47] The xian10877 16/01/10 10877 9
58523 [LOL] 상황파악끝! 최고의 전투기까지 있다구! 협곡의 산타 꾸러미 보이드 코르키 공략! [37] aura9122 16/01/10 9122 0
58522 [LOL] 저도 약 한번 팔아보렵니다. 말자하 정글! [28] 헤븐리7496 16/01/10 7496 3
58521 [스타2] 협동전을 하드코어하게 즐겨볼까요? [6] 꼭두서니색15226 16/01/09 15226 4
58520 [LOL] 칼바람 노하우 - 강력한 첫 템으로 스노우볼링 [53] 한아8472 16/01/09 8472 3
58519 [LOL] 만판한 아저씨의 트롤러 들에게 어떻게 대응하는것이 옳은가에 대한 생각? [51] 호빵9596 16/01/09 9596 13
58518 [LOL] 전장으로! 뒤 없는 인생 오직 닥돌 돌격대장 구인수짜오정글 공략 [35] aura8250 16/01/08 8250 3
58517 [기타] [펌] 스텔라리스 개발일지 - 몰락 제국 Fallen Empires [1] 겨울삼각형8631 16/01/08 8631 1
58516 [LOL] LOL의 픽밴 구성이 바뀌는 모양입니다. [35] 눈물고기9756 16/01/08 9756 0
58515 [기타] COC류의 게임들 리뷰 겸 도미 공략 [16] 솔지8548 16/01/08 854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