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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2 23:08:53
Name RPG Launcher
Subject 결국 스1 선수들이 스2 선수들과의 실전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병행 문제로 인해 스1과 스2 양쪽의 경기력 저하 문제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병행으로 인해 오는 이런 악영향은 필히 올 수 밖에 없었고 스1과 스2 양쪽의 경기력 저하는 말할 필요도 없었죠. 이영호 이제동 선수도 스1에서 이름을 날리던 선수들이었고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스2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는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저는 지금 협회가 선택한 이 병행이라는 방법이 스1 팬들을 어떻게든 끌어오기 위해서 이 방법을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에 밝혀지긴 했지만 스폰서에서 스2 전환을 전제 요구 조건으로 해서 프로리그를 병행한 것도 이유였죠.

그렇다면 차라리 스1 선수들이 스2 선수들과 부딪치며 경기하는 시기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앞당기는 것이 스1 선수들의 스2 실력 발전을 위해서 더 좋지 않을까요? 사실 제가 온게임넷 스2리그가 7월에 열리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 것은 스1 선수들이 스2 선수들과 맞부딪쳐서 안드로메다 관광 열차에 탑승하든, 일방적인 경기로 지든, 뭔가 크게 지고 깨지면서 뭔가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차라리 나중에 맞을 매를 떄를 앞당겨서 미리 맞자는 것이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더라도 스2 선수들과의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스1 선수들의 앞날과 미래를 위해서 더 좋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즉.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직접 스2 선수들과 경기를 해보고 맞고 데여봐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즉, 맞으면서 커가는 것이 실력 향상에 뎌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일찍 세계 무대로 나가서 실전 경험을 쌓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외국인 선수들과도 경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가 있고 보다 안정적으로 스2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특히 MLG 지옥의 오픈 브라켓 일정을 직접 겪어보는 것이 확실히 좋은 경험이 되고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겁니다.

팬분들도 '스1 선수들이 스2 선수들과 붙으면 스2 선수들에게 너무 일방적으로 질거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라는 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저렇게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주는 것이 제가 생각하기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하루라도 빨리 스2 선수들과 이것저것 맞붙어서 실전으로 겨루고 실력을 쌓는 것이 그냥 프로리그 병행 연습만 하는 것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온게임넷 스타2리그 예선에 되든 안되든 지든 깨지든 일단 도전이라도 해보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저는. 차라리 지든 깨지든 도전이라고 해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연습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것이 스2 선수들과 직접적으로 맞붙어 보는 실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스2 선수들과의 경기를 몸으로 체득하며 실전을 쌓으며 한 수 배우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일반적인 스2 래더 연습하는 것보다는 더 낫지 않겠습니까. 그 때가 더 빠르면 빠를수록 좋구요. 그리고 이번 MLG 애너하임에 초청되어 가는 12명의 선수들도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왔으면 좋겠네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직젖 실전으로 체험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행이 문제라서 경기력 저하가 문제라면 하루라도 빨리 스2 선수들과의 실전 경험을 쌓고 해외 스2 무대에서도 경험을 쌓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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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하루
12/05/22 23:13
수정 아이콘
님은 케스파 소속프로게이머에 대한 개념부터 아시는게 중요할거같습니다.
해외 대회요? 케스파 소속게이머가 참여할일은 많이 없을겁니다. 비시즌에나 가능할듯한데 현 케스파 소속게이머들 연습량을 보면 비시즌에도 해외대회보다는 프로리그 위주로 연습할 가능성이 큽니다.
프로리그는 비시즌제외하면 매일 열리거든요.
아시죠 케스파소속 프로게이머는 프로리그 성적으로 연봉을 받습니다. 프로리그가 무조건 1순위에요.
RPG Launcher
12/05/22 23:15
수정 아이콘
몬문에 제가 따로 언급을 안했었지만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 많이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는 얘깁니다. 제가 지금 스1 선수들이 여러가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모를거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시겠죠? 이번 MLG 애너하임에 초청되어 가는 것도 그래요. 가서 좋은 경험을 쌓고 오라는 겁니다. 스2 실전 경험 쌓고 좋은 경험 쌓고 오는게 뭐 별건가요?
12/05/22 23:20
수정 아이콘
케스파는 절~~대 그럴 협회가 아닙니다,,

자기들 밥줄인 택뱅리쌍외 다른 스1프로게이머가 기존 스2게이머들한테 판판이 양학당하는꼴을 두고볼까요?

못보죠,,왜냐면 그렇게 되면 자기들 밥줄과 케스파에 관련된 모든 대회와 이벤트가 한꺼번에무너지고 날아가기때문이죠,,

스1플겡머들이 스2로 기존 스2플겜머들과 대등하거나 넘어선다고 판단이 될때 풀겁니다,,기존 팬들이 뭐라하건 말건 귀닫고 말이죠,,

팬들의 바램과 비즈니스는 땅과 성층권 차이보다 더 차이납니다,,,
12/05/22 23:21
수정 아이콘
적어도 걸을 줄은 아는 애를 데리고 뛰는 법을 연습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잘 걷지도 못하는데 뛰는 사람들과 경쟁을 시키기에는...

게임 게시판의 어느 글에서 봤던 리플인데
자신이 좋아하던 선수가 스2에서 맨날 지기만 한다면
팬의 입장에서 과연 그 선수를 계속 응원하며 경기를 찾아보겠냐는...
그렇게 된다면 현재도 깊은 스1과 스2의 골만 더 깊어지고
기존 스1 팬들도 잃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스1의 경기력 하락은 안타깝고 화나는 문제이지만
스2의 저급 경기력은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좀 주는 수 밖에요...
12/05/22 23:23
수정 아이콘
대부분 해외대회 나 해외협회와 계약체결되는걸로 문호를 연다라고 하시는데,,기간의 차이입니다,,

1년가까이는 문닫고 빡세게 돌려서 스2실력을 올려놓을겁니다,,그러고 나서 내보내도 내보낼겁니다,,

일단 케스파소속 스2플겜머들이 어느 대회에 나가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지 않는다면 내보내지 않을겁니다,,

해외대회나 해외협회와 계약체결이 효력을 보려면 아마 좀더 기다리셔야 할겁니다,,그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그럭저럭하루
12/05/22 23:24
수정 아이콘
일단 프로리그의 일정변화가없으면 해외대회 참석은 힘듭니다.
그리고 해외대회 초청받는 프로게이머는 국내 현스2프로게이머중 극소수일뿐입니다.
12/05/22 23:26
수정 아이콘
케스파의 궁극적인 목적은 스2판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럭저럭하루
12/05/22 23:26
수정 아이콘
해외대회 해외대회하지만 주력은 결국 한국리그죠.
곰TV+온게임넷 만 합쳐도 전세계 스타2 E-스포츠비율의 70%가량을 차지합니다. 한국제외한 나머지가 30%일뿐이죠.
굳이 해외대회 나갈필요도없어요 한국에서만 잘해도됩니다.
12/05/23 00:04
수정 아이콘
본좌출신선수중 한명이 이런말을 했죠.
실력을 늘리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보다 훨씬 잘하는 상대도 아니며 못하는 상대는 더더욱 아니며,
자신보다 잘하긴 하는데 약간 더 높은 수준의 상대랑 스파링 하는것이라구요.
이 말은 비단 스타뿐아니라 스포츠 전분야에 걸쳐 유효하다고 봅니다.

스타선수들 맘이 급한건 알겠지만 차곡차곡 올라가야할 단계란게 있다고 봅니다.
그 단계를 엄청 빠르게 올라가는 속도를 기대하는것이지 1,2단계 패스하고 넘어서 올라가는건 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역효과만 나으리라 봅니다.

호랑이도 새끼를 낳자말자 약육강식의 평야에 풀어놓진 않습니다.
태어나자말자 사자랑 스파링 시키는 꼴이죠.
지금은 비슷한 애들이랑 어울리며 몸집을 키워나갈때입니다.
지게로봇
12/05/23 03:23
수정 아이콘
철권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에 공감이 가는 게...
승단전에서도 동단혹은 적은 차이의 등급끼리 싸워야 포인트를 많이 얻고 잃으며...
그래서 생긴게 '데스'라는 개념인데...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취지는 실력 향상의 지름길은 비슷하거나 약간씩 차이가 나는 사람들과의 대결이라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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