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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2 21:25:25
Name imagine
Subject [공모] 동수랑과 서즐녀. (2)하이부(夏移部)의 삼성준(三成峻)
온개임국을 떠난 수타급생수(手打級生水)의 정(精)과 박순희(薄巡禧)의 정(精).
이 두 사람을 찾아 돌아올 중책을 맡은 5명의 원정대는 비밀리에 온개임국을 떠났다. 이 일을 아는 사람은 왕과 대기선사외에는 없을만큼 철저히
비밀로 위장되어 있었다.

'재훈공, 이 일은 타국에 알려져서는 아니되오. 만약 우리나라에 수타급생수도 박순희도 없다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일부 국가는 당장 쳐들어오고
일부 국가는 병력들 계속 충원하면서 쳐들어올 것이오. 화려한 출항식도 사령장도 공식적으로 줄 수 없는 처지를 이해해주오.
그대들은 상단을 위장하여 출발하게 될 것이오.'

'전상욱은 장군의 직위를 받았다지만 결국은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요. 지난날 김도형이나 엄재경을 당황시켰던 괴이한 말버릇과 장난을 즐기는
성정의 소유자이니 재훈공이 특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이오. 김성제는 외모와는 달리 남성적인데가 있으나 재훈공을 잘 보필해줄 인재요.
왠만하면 그의 팔뚝은 보지 않는 편이 좋을것이외다. 이병민은 언제 어디서든 그대를 위해 움직일 터이니 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불안해 하지 마시오.'

'재훈공, 강민과 소승이 잠을 자고 해몽을 한 결과 이 나라를 떠난 정(精)들은 여기서 멀리 떨어진 동쪽에 가 있음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우선 동쪽으로 가시면서 단서를 찾으십시오. 가까이 다가갈수록 강민은 위치를 잡아낼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하이부(夏移部)국으로 건너가 어떤 사람을 만나십시오. 그 자의 이름은 삼성준(三成峻)이라고 하며 지난날 소승에게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는 제자입니다. 그는 사실 래어(來漁)국의 중신으로서 하이부에 잠입한 첩자이니 조심히 접근하십시오.
하이부는 여기서 동쪽으로 더 멀리 떨어진 곳이니 소승이 그에게 가르친 아오조라 솔루선(亞吳調羅 率樓禪)을
그곳에서 사용한다면 좀 더 정확한 목적지를 찾을 수 있을것입니다.'





이재훈은 지금 배에서 자신의 방에 들어앉아 함께 이 임무를 수행할 나머지 4명을 하나하나 떠올려보고 있었다.


전상욱.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부터 전쟁터에 종군, 무반의 천재라 불리우며 18세에 이미 군사를 지휘한 경력의 소유자.
스스로 맥하닉(脈荷匿)이라 이름붙인 창을 사용하며 북방의 토수족(土數族)과의 싸움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무장군(無將軍)에 봉해졌다.
큰 공을 세우고 개선하여 왕을 알현하는 자리에서 "전장의 밤 이슬을 맞느라 힘든 것은 없었는가", "없었습니다." "전투가 어렵지는 않았는가."
"쉬울땐 쉬웠고 어려울땐 어려웠습니다." 등의 말투를 사용하여 좌중의 신료들을 모두 당황케 만들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이를 두고 사관(史官) 정성한은 "신이 여러대를 섬겨 경사에 대강 능하옵니다만 이처럼 무례한 장군은 없었습니다."고 상소를 올려 전상욱을
비판했지만 그를 아낀 용준왕은 좋게 보아 넘겨주었다. 남들이 볼때 터무니 없어보이는 짓을 태연히 해내어 사람들을 당황시키곤 했다.
나이는 스물하나로 이 배에서 가장 어리다.


강민은 지오지방에서 태어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점을 치던 역술인이었다. 그가 어디서 주역과 천문을 배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평소에는 거의 잠으로 소일하며 뭔가 중요한 일이 있을때에는 꿈을 꾸고 일어나 스스로 해몽을 하였는데 이럴때 내놓는 점괘는 특출나게
백발백중이었다. 지몽(知夢)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며 온갖 술수에도 능하다. 그가 유보투(柳寶透)지역을 지날때
그곳에 윤열병(尹熱病)이 창궐한 것을 고쳐준 적이 있다. 나이는 서른 셋.


김성제는 어린 시절부터 활 쏘기를 즐겨하여 뒷 산에서 매일 연습을 하였는데 마침 근방을 지나던 우중장군(雨中將軍) 임성춘(林成春)의 눈에 띄여
임성춘의 부하로서 전쟁터에 따라다닌 것이 출사의 시작이었다. 이후 부장에 임명되었고 활에 있어서만큼은 달인의 기량을 자랑하며 그가 애용하는
리보궁(利普弓)이 한번 울릴때마다 적들이 쓰러져 나갔다. 태란족(太欄族)과의 싸움에서 걸출한 재능을 선보였으며 여성스러운 고운 외모 때문에
그가 개선할때마다 장안의 여자들이 모두 나와 구경하였다 전한다.  나이는 스물 둘이지만 직급상 한 계급위인 전상욱에게 존대를 하고 있다.


이병민의 선조는 원래 멀리 서쪽 국가의 귀족출신이었다. 온개임국에 망명해 오면서 그들은 대대로 국가의 첩보를 다루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어린 시절부터 잠입과 정보수집을 위해 움직이는 첩자로서 훈련을 받아온 이병민은 모처를 다닐때에도 지나고 나면 주위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지 못할 정도의 경지에 올라있었다. 이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으며 평상시에도 모습을 잘 드러내려하지 않는다.
철저히 비밀엄수가 선행되는 임무의 특성상 공식화된 벼슬이나 작위조차 없다. 나이조차도 확실치가 않다.



하나같이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다. 재훈의 염려대로 배를 타고 달려온 열흘동안 바다의 평온함과는 정 반대로 배의 내부는 그닥 평온하지가 못했다.
적어도 재훈의 머리속을 복잡하게 했다는 점에서는 특히 그랬다.

둘째날에는 밀항자가 발견되었다고 하여 급히 달려갔더니 범인은 이 배를 만든 기술자 박태민이었다. 이 배짱좋은 청년은
창고에서 배를 점검하다가 잠이 들었노라고 당당히 말하더니, 급기야는 자신도 일행에 끼워달라고 고집을 부렸다.

'아무래도 용골에 못질을 할때 망치의 각도가 약간 빗나간거 같기도하고, 흘수선 잡을때 썼던 먹줄이
불량품이었던거 같기도 하고.....해서 하나하나 뜯어보고 있었습니다.'

'가까운 항구에서 내려줄테니 돌아가거라. 이 배는 사사로이 사람을 태워주지 않는 배다.'

'저도 그러려고 했는데 맘이 변했습니다. 도대체가 여러분같은 사람들에겐 내 배를 맡기지를 못하겠습니다.
벙어리마냥 말 한마디 잘 안하는 사람에, 쿨쿨 잠만 자는 사람이 있질않나, 한 명은 대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여자 뺨치게 생긴 곱단이까지 끼어있는 축들을 어떻게 믿고 내 걸작을 맡긴답니까? 이 배로 말하자면 내가 용준왕께 오랜 건의와
상소를 올려 개발한 등받이기술이 사용된 배로써......'

'안돼!'

'돼!'

자신이 만든 물건에 흠결하나가 발견되자 왕을 한시간 반이나 기다리게 하면서 수리후에 내보냈다는 명장(名匠) 박신영이 단 하나 거두었던
제자답게 과연 기백이 보통이 아닌 청년이었다. 마침 기술자가 하나 필요하거니와, 비범한 인물임에는 틀림없으므로 일행에 포함시켰으나
끝도없이 박태민이 제출해대는 "쾌적한 항해를 위해 유효할 수 있는 선상의 기술적 문제 해결 견적서"에는 기가 질려버렸다.


닷새째 되는 날에는 식사를 마친 강민이 별안간 아리조나 발작(亞理趙羅 發作)을 일으켜 실신하여 재훈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정신을 잃은 강민을 깨운답시고 단두대로 데려가 칼날을 내려칠듯 말듯하며 겁을 주고 있던 전상욱과 박태민-이 둘은 묘하게 의기투합 했다-을
호되게 혼내주고, 그때 마침 깨어나버린 강민을 보며 어이없어한 다음, 주방장에게는 앞으로 두번 다시 식단에 안심살과 녹차를 넣지 말라고
신신당부까지 해놓고서야 재훈은 자신의 방에서 쉴 수 있었다.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배에서 이병민이 사라졌다며 난리법석이 벌어졌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으나 한나절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자 근심한
사람들이 배를 샅샅이 뒤졌는데도 찾지 못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병민이 완불신법(完佛神法)을 사용한체로 잠이 들어버린 탓에 벌어진 일이었다.




우여곡절끝에 열 닷새째 되는 날의 새벽에 전체인원에 한명을 더 추가한 재훈일행을 태운 배는 첫번째 목적지인 하이부국에 입항했다.
헌데 평소와는 다르게 감시가 삼엄하게 펼쳐져 있자 재훈은 박태민을 시켜 배를 검사하는 병사에게 뭔가를 슬쩍 쥐어주었다.
바로 재훈이 용준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영지, 두라군 지방의 특산 벌꿀로서 잠이 안 오는 증세에는 특히 효험을 보인다는 귀물이었다.

"오오, 이런 귀한것을....마누라가 요즘 밤에 잠이 안와서 고생하고 있었는데 이거 고맙소."

박태민은 이때다 싶어 손바닥을 비비며 수다를 떨었다.

"낄낄, 하루에 한 숫가락만 물에 타서 잡수면 아침에 반찬이 달라질 거요. 애들 못 먹게 조심하구려. 그런데 이거 왜 이리 살벌한거요?"

"아,아, 실은 이 나라에 잠입한 외국 간첩이 한 놈 잡혔다오. 나도 슬렁슬렁 하고 싶은데 위에서 하도 불호령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다오.
삼성준이라고 여기서 제법 높은 자리에 올라있던 작자인데 알고보니 래어국에서 보내온 첩자였지 뭐요?"

"뭐요?!"






















시작부터 일이 꼬인다. 애초에 자신들이 하이부에 온 까닭이 삼성준을 만나기 위해서인데 그를 만날 수 없다니.
재훈은 고민하다 못해 성제를 시켜 강민선생을 깨우게 했다.

"강민선생, 지금 상황에서 어떡해야할지 떠오르는 것이 없소?"

"재훈님, 그것때문에 제가 점을 쳐보았는데 이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상한 결과라니?"

"삼성준이라는 자는 오늘 밤 죽을 운세입니다."

"아니? 그렇다면 오늘 밤 사형을 집행한단 말이오?"

"거기까지는 저도 모릅니다."

"이상하군. 보통 이런 중대한 사건이라면 사형까지 제법 시간이 걸릴 터인데......"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우리에게 뭔가 도움을 줄 거라는 겁니다."

점괘라는것이 백발백중하는 물건은 아니다. 원래대로라면 재훈은 그 점괘를 일소에 부쳤겠지만 기인 강민의 점괘인 이상
그냥 넘기기도 어렵다. 재훈으로서는 정보를 수집하러 나간 이병민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




일찍 와주길 바란 재훈의 생각과는 달리 이병민이 돌아온 것은 정오가 가까워서였다. 시간은 걸렸으나 과연 확실한 정보를 모아왔다.
원래 삼성준은 이 나라에서 촉망받는 신하였으나 그의 힐얼 골아박(詰孼 骨亞博)에 의심을 품은 자가 그의 기보두(基補斗)를 조사해봤더니
애이치(愛以齒)가 아예 빠져있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간첩임이 들통났다고 한다.

지금 삼성준의 재주에 눈독을 들인 이 나라에서 재물과 관직으로 전향할 것을 강요하고 있으나 죽기살기로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이병민이 전한 바에 따르면 삼성준은 심문관의 회유를 듣더니

'은가이 헛수작들을 떨고있구나. 내 래어의 개,돼지가 될지언정 하이부의 울투라(蔚鬪羅)가 되지 않겠다. 어서 죽여라.'

라며 크게 웃어댔다는 것이다. 분노한 심문관은 삼성준의 발바닥에 애시두수포어(涯市痘水包圄)을 뿌려 연탄밭에 내몰아
걷게 만드는 고문을 가했지만 발바닥이 꿰뚫리는 고통속에서도 꿋꿋이 버티고 있다하니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었다.

"대기선사의 제자라 하더니 절개를 지켜 죽을만한 인물이로구나."

"재훈님, 그를 탈출시킬 수는 없을까요?"

근심스런 성제의 질문에 난데없이 박태민이 끼어들었다.

"이봐, 감옥문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기나 하나? 자고로 기술자가 만드는 물건에는 한 점 약한 부분도 없어야....."

"몰라."

"뭐야? 너 정말 우리나라 장군 맞냐? 무슨 말투가 그래?"

"둘 다 조용히 해라! 병민아, 삼성준이 갇혀있는 곳에 잠입할 수 있겠느냐? 내가 서한을 한 통 써줄테니 그에게 전달하거라."

"해보겠습니다."

서신을 받아든 이병민은 들어왔을때처럼 조용히 방을 빠져나갔다.










삼성준이 갇혀있는 감옥은 국가의 대 죄인들을 가둬놓는 곳 답게 규모부터가 일반 감옥과는 달랐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계단 하나밖에 없었고 돌아내려가는 형태의 계단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래가 훤히 보이는 구조였으며 철저히 2인 1조로 감시병이 돌고 있었다.

남들이 자신을 보았을때 "어디서 본 듯도 한데 기억은 나지 않고 낯선 사람은 아닌 사람"으로 보이게 해주는 이병민의 잠입술이 아니었다면
탈출은 커녕 감히 잠입조차 어려웠을 것이다. 자신외에 다른 경비들이 지하를 나간 틈을 타 이병민은 감옥속에 갇힌 삼성준을 찾아냈으나
감옥문을 딸 수는 없으므로 옥 바깥에서 조용히 삼성준을 불렀다.

"자네는 누구인가? 보아하니 보통 옥리같지는 않은데."

"저는 온개임국에서 온 사람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여기 서찰을 가져왔으니 읽어주십시오."

뜻하지 않은 방문이 반가워서였는지, 편지를 받아들고 읽어 내려가는 삼성준의 흐릿한 눈에 점점 생기가 어렸다.

"사정은 잘 알았네. 내 지난날 대기선사님의 적절한 가르침을 받았던 것을 어찌 잊었겠는가. 자네들은 나라를 떠난 정(精)을 찾아간다면서?"

"예, 그래서 귀공의 조력을 받고자 여기서 탈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미안하지만 안되네. 난 오늘의 고문으로 두 다리를 못 쓰게 된 몸일세. 자네 혼자의 몸이라면 이 감옥을 빠져나갈 수 있겠지만
나까지 업고서 그럴수가 있겠나? 난 어차피 죽음을 생각하고 있는 몸이니 걱정말게나."

"하지만......."

"내가 붙잡히기 전에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여기서 동쪽으로 더 떨어진 곳에 있는 병역특례(兵役特例) 지방에 있는 한 나라에 왕이 등극했다고 하네.
하늘이 그들에게 데려다 준 인물이라며 백성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들이 바로 자네 나라의 정(精)들인 것 같군.
이거라면 충분히 자네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을테니 그 대가로 비상(砒霜:독약)이나 한 첩 놓고가게."

"없습니다."

"시치미 떼지 말게. 자네같은 잠입전문가들이 자결용으로 독약 한첩씩을 품고다닌다는것 쯤은 알고 있으니까.
내 목숨은 내 손으로 끊고 싶으이. "

"제가 받은 명령은 서찰을 전달하는 것이지 귀공을 죽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나갈 수 없는 몸, 고통스럽게 사형당하게 내버려두고 싶은가? 내놓게."

".................."

"곧 다른 병사들이 내려올 시간이네. 어서!"

이병민은 어쩔 수 없이 품속에 숨겨두었던 비상을 꺼내 옥 속으로 내밀었다.

"고맙군. 대기선사님께 말 좀 전해주겠나? 불초한 제자가 스승보다 먼저 가는 부적절을 용서해달라고 말일세."

"예."

삼성준이 죽는 모습을 지켜볼 용기는 나지 않았던 이병민은 서둘러 감옥을 빠져나와 일행이 정박해있는 배를 향해 달려갔다.
이병민의 말을 들은 재훈일행은 강민의 점괘가 기막히게 맞아떨어진 것에 놀라하면서도 서둘러 출항을 준비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드디어 어렴풋이나마 목적지가 잡혔다. 동쪽을 향해, 나라의 횡액을 막기위해, 배는 병역특례(兵役特例) 지방을 향하여 키의 방향을 잡았다.











주절주절: 이번 편은 전편에 비하면 조금 날림입니다-_+ 하고 싶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 그 이야기를 급하게 바꾸느라 힘들었는데
시간까지 좀 부족했습니다-_- 차라리 천천히 쓸까도 싶었지만 12월 12일님의 강림;;;;이 두려워 올리기로 했습니다.
좀 어색해 보이셔도 어쩔 수 없어요. 이번에는 과거 신라에 있었던 충신 박제상의 일화를 살짝 빌려왔습니다. 이번편에 나온 삼성준의 대사나
연탄밭을 걸어가게한 고문-_-은 박제상의 이야기를 살짝 바꾼 겁니다. 아, 물론 삼성준과는 달리 박제상은 고문을 받다 죽었지만요.
아직까지 전상욱이나 김성제, 박태민, 심지어 이재훈까지 별 활약을 못 하고 있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이재훈의 꾀와 함께 활약을 보여줄겁니다.
(이재훈은 아직도 "큰 형님"의 이미지가 안 나오고 있군요 ㅠ.ㅠ 제 능력부족탓입니다.)
이번편은 너그러이 넘겨주세요.

그리고!! 왜 강민만 나이가 서른 셋이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강민선생"의 성격상 나이가 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그랬답니다.-_-
별 뜻은 없어요.

김성제가 전상욱에게 존대를 하는 설정도 별 이유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_- 붙인거에요.


추신: 제가 지난 번 글에서 힘을 불어넣은게 효과가 있었나요? 파파곰 이재훈선수가 우승을 먹었군요. 강민선수도 재훈선수에게 여러모로 배운 것이
많을텐데 재훈선수도 꼭 선수생활에 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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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데이
05/12/12 02:37
수정 아이콘
혼자 이 밤중에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최고네요 ㅎ
글루미선데이
05/12/12 02:38
수정 아이콘
특히 마지막에 부적절을 용서에서 쓰러졌습니다
미이:3
05/12/12 23:16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완전 마지막에서;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편도 정말 기대되네요^^ 건필하세요~
유신영
05/11/22 21:47
수정 아이콘
으하하핫~! 너무너무 재미있네요~ㅋㅋ 진정 수타급생수가 가득찬 글~^^
아케미
05/11/22 23:17
수정 아이콘
야밤에 실컷 웃고 갑니다. 으하하하.
라구요
05/11/22 23:30
수정 아이콘
하이부... 들쿠달스백작........

스타급센스가 돋보이는 최고의 작품.. 굳굳..
Peppermint
05/11/23 00:52
수정 아이콘
기보두(基補斗)에 애이치(愛以齒)가 아예 빠져있었다니..정말 쵝오!!!
병역특례지방이라면 동수랑이 있는 곳이 맞을 듯한데, 흥미진진하네요..^^ 안심살과 녹차가 너무 싫어요..ㅠ_ㅠ 건필!!!
My name is J
05/11/23 08:31
수정 아이콘
서쪽의 귀족출신....-_-b
쾌적한 항해를 위해 유효할 수 있는 선상의 기술적 문제 해결 견적서는 최고예요! 엉엉-
부들부들
05/11/23 09:00
수정 아이콘
최고!!

유니폴라님과 이매진님 글 너무 재밌어요.
김주영
05/11/23 09:27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어요~ 연재 빨리빨리 부탁합니다~ ^^
잔혹한 천사
05/11/23 18:53
수정 아이콘
기보두에 애이치가 빠져있다는게 무슨의미죠?
아케미
05/11/23 20:19
수정 아이콘
잔혹한 천사님//키보드에서 H키가 빠져 있어서 하이브를 갈 수 없다는 뜻 아닐까요? ^^;
05/11/24 10:12
수정 아이콘
이 정도가 날림이라니.. 겸손이 과하십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 곳곳에 여러가지 비유들이 숨겨져 있네요.제가 모르고 본 것들도 많을 듯..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05/11/24 10:21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 재미 있습니다.
이뿌니사과
05/11/25 11:20
수정 아이콘
들쿠달스 ㅠ.ㅠ 넘 웃다 지칠지경입니다. ><
Innisfree
05/12/01 12:50
수정 아이콘
편을 더할수록 기대가 커지는 !!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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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스타2] 2014 HOT6ix GSL 시즌1 결승전 - 서울 / 대전 초대 당첨자 발표 [9] 노틸러스4779 14/04/02 4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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