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10 20:18:16
Name Misaki Mei
Subject [일반] [문재인시대]경찰, 수사권·자치경찰 성큼…영장청구권도 '주목'
http://news1.kr/articles/?2988912

문재인 대통령 집권 시기에 정부가 경찰에게 수사권과 지방 경찰들의 자치권을 주겠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수사권 문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지 몰라도 지방경찰들의 자치권 문제는 조금 걱정스러운 것이, 경찰들의 지역 유착 심화 우려라던가, 지방의 작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소위 "현대판 노예" 사건 같은 것들의 해결이 훨씬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 자치경찰 제도를 실시하게 된다면 여기에 대한 대처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역 경찰에게 자치권을 주는 게 아니라 지역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을 관리한다는 이야기라는 댓글을 달아 주신 분이 계셔서 정정합니다.

음.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을 관리하는 거라면, 위에서 말한 내용은 아마 문제가 없어지겠지만. 경찰이 지방직으로 바뀐다면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은 다소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아직 남네요.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문제가 잘 풀어지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망디망디
17/05/10 20: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수사권은 반대하는데... 어떻게 될런지요
17/05/10 20:24
수정 아이콘
읽어보니 지방 경찰이 자치권을 가진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을 관리한다는 거네요
Misaki Mei
17/05/10 20:27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제가 기사를 잘못 해석한 거면 글을 내리는 편이 나으려나요;
아점화한틱
17/05/10 20:26
수정 아이콘
경찰에 영장청구권 주는건 개헌에서 잡음없이 잘 통과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만 자치경찰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중앙통제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도 중앙에서 관리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든요. 지역마다 경제사정 열악한곳은 소방관들 필수보급품도 지급못해서 사비로 충당하는거 하루이틀도 아니니...
하루빨리
17/05/10 20:29
수정 아이콘
자치경찰제도가 실시되면 오히러 '현대판 노예'사건을 일으키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재 자치경찰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자치경찰제도가 뭐냐면, 경찰에서 수사권, 형사권 외의 행정적 업무만을 광역자치단체에게 때주는겁니다. 치안과 교통만 담당하게 되죠. 치안과 교통만 담당하게 되니 권력이 극도로 약하고, 고로 지역 유착 우려는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Misaki Mei
17/05/10 20:33
수정 아이콘
본문 수정했습니다. 기사를 빠르게 훑어내려가다보니 오독을 한 것 같네요.
클램본
17/05/10 20:41
수정 아이콘
현행 자치경찰제는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 여기 더해 문재인의 공약처럼 경찰의 수사권이 확대된다면 얘기는 조금 달라지죠. 국가경찰제에서의 수사권 확대 시나리오보다는 상대적 장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주도에서의 자치경찰과도 역시 다른 모습이 될 모습이 큽니다.
하루빨리
17/05/10 20:44
수정 아이콘
경찰에 수사권 준다해도 그걸 자치경찰에게도 준다는게 아닐겁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예를 들자면 애당초 자치경찰은 수사를 할 수 있는 조직 자체가 없어요.

추가) 수사 조직이 아예 없지는 않네요. 민생관련해서 수사할 수 있는 조직이 있긴 합니다. 다만 규모가 크진 않아보입니다.
클램본
17/05/10 20:50
수정 아이콘
제주자치경찰에 수사권이 없는 것은 자치 여부와 별개로 경찰에 독립적 수사권이 없기 때문 아닌가요?
문재인은 경찰의 수사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인데, 이것에 자치경찰의 전국화가 맞물린다면 상황은 지금의 제주도와 달라질 수 밖에 없겠죠.
변태인게어때
17/05/10 20:30
수정 아이콘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을 운영한다라...오호.
아린사랑
17/05/10 20:31
수정 아이콘
수사권 얘기 나오면 항상 궁금한게 다른 나라에서도 수사권을 독점한 조직이 있나요? 있다면 그 문제도 이미 겪은 경우가 있을텐데... 하는 의문이 항상 뒤따릅니다.
아점화한틱
17/05/10 20:35
수정 아이콘
해당 링크를 읽어보니 없다는군요.
[형사사건에 대한 수사·기소권에 영장청구권까지 한 수사기관이 독점하는 수사구조는 세계 어느 나라도 유례가 없다]
아점화한틱
17/05/10 20:37
수정 아이콘
아 수사권만 떼놓고 얘기하시는거라면 잘 모르겠습니다.
Sid Meier
17/05/10 20:33
수정 아이콘
검경이 서로를 견제하는 건 좋은 거 같고 다만 경찰 자체도 어느 정도의 청산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탄핵정국에서 경찰청장이 꼬장부린 거 생각만 하면....
17/05/10 20:34
수정 아이콘
이쪽은 개헌이 필요한 부분이고, 그 사이까지 수많은 논의가 있겠죠.
거기에 분리와 견제가 문재인 정부의 모토이니 만큼, 잘 판단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이러버찐
17/05/10 20:36
수정 아이콘
그럼 경찰도 지방직공무원이 되어서 시장 통제를 받는다는 건가요?
하루빨리
17/05/10 20:42
수정 아이콘
경찰이 두 조직이 되는겁니다. 자치경찰과 중앙경찰, 자치경찰은 지방직 공무원이고요. 중앙경찰은 중앙 공무원이 되겠네요. 자치경찰만이 도지사(혹은 광역시장)의 통제를 받습니다.
마이러버찐
17/05/10 21:53
수정 아이콘
흠 그럼 지금 소방공무원이랑 똑같네요... 소방조직은 지방직이다보니 시청 눈칫밥 때문에 인원도 못 늘리고 장비도 잘 못사고 해서 국가직으로 갈려고 하는건데...

그럼 소방도 이제 국가직은 어렵겠네요 ;;

답변 감사합니다 ^^
하루빨리
17/05/10 21:57
수정 아이콘
경찰과 소방을 동일시 할 필요가 없죠. 경찰 조직은 비대해져서 쪼갤려고 하는거고, 소방직은 말씀하시는 문제들 때문에 국가직 요구가 있는 것입니다. 경찰이 지방직 되니깐 소방도 지방직일것이다 할 수 없는 일이죠. 실제로 소방이 지방직 된게 경찰이 지방직이여서가 아니잖아요.
마이러버찐
17/05/10 22:06
수정 아이콘
동일시 하는건 아닌데 현재까지 추세가 소방조직이 경찰조직을 따라가는 추세라

소방조직이 현재 국가직을 추진하고 있는데 경찰조직에서 지방직으로 쪼개지면 좀 힘들지 않나... 하는 염려스러움이
Misaki Mei
17/05/10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이러버찐님이랑 비슷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방관이 경찰과 별개로 국가직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17/05/10 21:5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소방은 국가직으로 전환하려고 하고 있는걸로..
사악군
17/05/10 20:47
수정 아이콘
저는 지자체가 경찰을 관리한다는게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유착을 막는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지역유착은 중앙정부 통제를 받을때보다 심해지는 것 아닌가요?
황약사
17/05/10 21:34
수정 아이콘
유착해서 권력으로 몽니를 부릴만한 조직은 중앙정부 통제로 놔두고, 교통경찰이나 방범대같은 조직만 지방정부로 넘긴다는 골자인거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7/05/11 09:38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인사구조도 완전 갈리는 건가요?
황약사
17/05/11 09:49
수정 아이콘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기사 내용만 봐서 자세한건 알 수 없습니다만;
복타르
17/05/10 20:55
수정 아이콘
자치경찰제가 깊이 들어가면 당연히 다르겠지만, 대충 이해하면 미국의 FBI와 지방보안관 식으로 나눈다 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289 [일반] 3월 소비자물가 3.1%↑…사과 88.2%·배 87.8%↑ '역대 최고 [61] 빼사스6560 24/04/02 6560
6288 [일반] 이재명 vs 원희룡의 주말 유세차 신경전(?) [32] Davi4ever5704 24/04/02 5704
6287 [일반] 전략적 실패 원희룡 공천 [23] 로사6123 24/04/02 6123
6286 [일반] 국민 과반의 선택을 받은 국민의 힘 [37] 아롱이다롱이8431 24/04/01 8431
6285 [일반] 한동훈 “우리 정부, 눈높이에 부족··그 책임이 저한테 있진 않지 않느냐” [52] 피우피우8832 24/04/01 8832
6284 [일반] 유시민 칼럼, "선거여론조사는 반드시 틀린다" [26] 빼사스7102 24/04/01 7102
6283 [일반]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여론조사 결과 [38] 바밥밥바7696 24/04/01 7696
6282 [일반] 여론조사꽃 서울 동작을: 류삼영 48.8% vs 나경원 43.1% [78] 철판닭갈비9164 24/04/01 9164
6281 [일반]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65] Rio7852 24/04/01 7852
6280 [일반] 윤석열 담화 끝나자마자 올라온 국힘 후보의 윤석열 탈당 요구 [14] 매번같은5060 24/04/01 5060
6279 [일반] 만우절 기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리얼라이프 [42] 푸른잔향4123 24/04/01 4123
6276 [일반] 온라인 ‘발칵’ 뒤집혔다…한동훈, 편의점서 ‘컵라면’ 끼니 때우는 모습 ‘포착’ [58] 빼사스5711 24/04/01 5711
6275 [일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전례없는 압승이 예상됩니다. 게임 터졌네요. [70] 홍철7882 24/04/01 7882
6272 [일반] 윤대통령 4월 1일(내일) 의료대란 관련 대국민 담화예정 [47] 저스디스7082 24/03/31 7082
6271 [일반] 민주 박용진 "국힘 후보 공보물에 사진 도용…분노 치밀어" [15] Davi4ever5111 24/03/31 5111
6270 [일반] "윤 대통령 사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 국힘 후보 [41] 매번같은6262 24/03/31 6262
6269 [일반] 재외선거 3일차 투표율 30.2%로 저번 총선보다 2.6배 [15] 사브리자나5534 24/03/31 5534
6268 [일반] 누구를 비판하는지 모르겠는 한동훈의 발언 [60] Pikachu9517 24/03/30 9517
6267 [일반] 큰절메타 비교(쉬어가는글) [23] 굄성4461 24/03/30 4461
6266 [일반] 한동훈 "쓰레기 같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85] 빼사스10168 24/03/30 10168
6265 [일반] 최근 3년 내에 가장 크게 웃었습니다.배꼽 잡는군요 [20] 대추나무9442 24/03/30 9442
6264 [일반] 경남 낙동강벨트의 향방은? 최근 MBC 여론조사 (6개 지역구) [32] Davi4ever5625 24/03/29 5625
6263 [일반] 민주 김준혁 "박정희, 위안부와도 초등학생과도 성관계 했었을테고" [44] 홍철5486 24/03/29 54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