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10 14:10:48
Name 말랑
Subject [일반] 청와대 옆집 사는 가족의 대통령 목격담

김영삼

김영삼은 청와대 주변을 매일 쫄레쫄레 운동을 했다고 하며
제 부모님의 증언에 따르면 아침에 일나갈 때 어쩌다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단 저는 본 일이 없습니다만, 아마 봤더라도 김영삼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를 나이였죠.
YS? 그거 게임북 주인공 아니냐?


김대중

후보시절 제 초등학교에 방문해서 급식을 같이 먹은 적이 있습니다.
DJ는 전라도집안답게 귀에 못이 박히게 알고 있던 터라
비록 초등학생이었어도 직접 만난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어머님 말로는 약수터에 가면 가끔 뵙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산행 같은 건 하지 않기 때문에(...)


노무현

제가 실제로 약수터에 가서 본 대통령입니다.
영부인이랑 같이 체조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대통령이네 반갑습니다 한 건 아니고 어 저기 대통령 있다 정도로 끝냈었죠.

그리고 군대에서 서거소식을 들었습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여담으로 노통 서거 이후 서촌 및 청운동 일대에 전화가 안터졌다는 카더라를 부모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정말인지는 제가 안해봐서 모릅니다.


이명박

이 쪽은 부모님이 약수터에서 봤습니다.
정확히 하자면 약수터라기보다 약수터로 향하는 산길에서 마주쳤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명박을 극혐하는 집안이라 동네사람 지나간 것 마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정말인지 흔한 부모님의 허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문재인이 정말로 광화문에 집무실 박고 출퇴근하게 되면

예상퇴근동선이 저의 그것과 대단히 비슷하게 됩니다.

혹시 만날 때를 대비해서 성대모사나 짬짬이 연습해 둘까 합니다.







그분이 없는 이유는 제가 그분을 싫어하거나 해서가 아니라... 그냥 본 일이 없습니다.

여당도 안만나고 야당도 안만나고 국민도 안만났지만 동네사람도 안만났던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10 14:13
수정 아이콘
약수터 전문 집안인가요 크크
정지연
17/05/10 14:14
수정 아이콘
그분은 관저에서 나간게 드무니...
17/05/10 14:17
수정 아이콘
약수터에서 대통령 보듯 크크..
동굴곰
17/05/10 14:18
수정 아이콘
그분이야 아침엔 아침드라마 보셔야 해서.
YanJiShuKa
17/05/10 14:18
수정 아이콘
그분은 청와대가 세상 전부였던 분이라서요.. 나가면 무섭죠.
박용택
17/05/10 14:18
수정 아이콘
전화가 안터진 거는 무슨 뜻이죠? ;;
제가 난독이라
17/05/10 14:24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갑자기 휴대폰이 먹통이었다고...
남광주보라
17/05/10 14:1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5/10 14:36
수정 아이콘
성대모사를 왜 준비하시나요 크크크..
17/05/10 15:43
수정 아이콘
전화가 안터진 것은 아마 경호팀이 떠서 그럴 겁니다.
긴급상황시(?)에는 통신을 막더라구요.
듣기론 저격수나 위장군인(?)도 잠복한다고.
17/05/10 19:12
수정 아이콘
성대모사로 약수터를 약수터답게~! 하시면 되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08 [일반] 와... 이게 정정보도로 끝날 일인가요. [77] 하루빨리9039 24/04/04 9039
6307 [일반] 충북 & 강원 지역 최근 KBS 여론조사 모음 [6] Davi4ever2914 24/04/04 2914
6305 [일반] 이재명의 부산 수영구 뮤탈 짤짤이(feat. 장예찬) + 장예찬 페이스북 관련내용 [41] 철판닭갈비5072 24/04/04 5072
6303 [일반] 어제 공개된 SBS 여론조사 (9개 관심 지역구) [62] Davi4ever8000 24/04/04 8000
6302 [일반] 이준석 지지율이 소폭 올랐네요. [90] 홍철8934 24/04/03 8934
6301 [일반] 한동훈 "범죄자와 싸우는데 '읍소 큰절' 왜 하나... 서서 죽겠다" [74] 홍철8834 24/04/03 8834
6300 [일반] 박근혜, 오늘 대구 지원 유세 가려다 급히 취소…"수도권 악영향 우려" [104] 매번같은8531 24/04/03 8531
6299 [일반] 부산 수영구, 민주 유동철 40.6%, 국힘 정연욱 29.9%, 무소속 장예찬 22.8% [74] 철판닭갈비8434 24/04/03 8434
6297 [일반] [단독]총선 앞두고 軍 특별정신교육 논란…'尹 특강' 내용이 교재 [43] Crochen5315 24/04/03 5315
6296 [일반] [여론조사] 녹색정의당의 위기, 자유통일당의 약진 [53] 계층방정5786 24/04/03 5786
6295 [일반] MBC 100분 토론 -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는 김진 [157] 바밥밥바14195 24/04/02 14195
6294 [일반] 총선에서 이번엔 왜 국민연금 얘기는 없을까요 [38] 한입4901 24/04/02 4901
6293 [일반] 대중이 사라진 시대 그리고 이준석 [111] 고무닦이8144 24/04/02 8144
6291 [일반]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 (최종) [35] 다크서클팬더5942 24/04/02 5942
6290 [일반] 네거티브가 먹히고 있지 않는 선거 [138] 봄바람은살랑살랑11718 24/04/02 11718
6289 [일반] 3월 소비자물가 3.1%↑…사과 88.2%·배 87.8%↑ '역대 최고 [61] 빼사스6716 24/04/02 6716
6288 [일반] 이재명 vs 원희룡의 주말 유세차 신경전(?) [32] Davi4ever5845 24/04/02 5845
6287 [일반] 전략적 실패 원희룡 공천 [23] 로사6272 24/04/02 6272
6286 [일반] 국민 과반의 선택을 받은 국민의 힘 [37] 아롱이다롱이8587 24/04/01 8587
6285 [일반] 한동훈 “우리 정부, 눈높이에 부족··그 책임이 저한테 있진 않지 않느냐” [52] 피우피우8996 24/04/01 8996
6284 [일반] 유시민 칼럼, "선거여론조사는 반드시 틀린다" [26] 빼사스7266 24/04/01 7266
6283 [일반]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여론조사 결과 [38] 바밥밥바7864 24/04/01 7864
6282 [일반] 여론조사꽃 서울 동작을: 류삼영 48.8% vs 나경원 43.1% [78] 철판닭갈비9296 24/04/01 929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