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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4 13:32:32
Name Schol
Subject [일반] 후보별 대선 판도에 대한 생각
문재인

견제는 끊임없지만 지지율이 굳건합니다. 공격받던 이슈들은 이미 식어버린듯 하며 남은 일주일 내에 이 지지율을 무너트릴 이슈가 나오긴 어렵다고 봅니다. 다자구도이니 언론에서 예상하는 것 처럼 40% 초반 득표가 현실적입니다만, 기세를 보면 지난 대선보다도 더 좋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 투표 시 50%를 넘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지지율 48%를 넘는 48~52% 예상합니다.


홍준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전략을 모티브 해서 극단적인 언행으로 지지세를 끌어모아 지지율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상한선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기존 박근혜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분들 중에 탄핵이 부당했다고 생각한다면 그 표들은 모두 홍후보의 표가 되겠지만, 만약 탄핵이 정당했다고 생각한다면 투표를 안 하거나 기권할 가능성까지 함께 존재한다고 봅니다. 또한 결과가 나와야 봐야 알겠지만 유승민후보가 기존 여론조사 수치보다 실득표율이 높다면, 마지막 토론회에서 홍후보가 유후보에게 한 인식공격이 가장 큰 실점포인트었을 것입니다.
예상 득표율은 23~28%.


안철수

지난 대선 주 지지 세대였던 2~30대의 외면과, 토론회의 유약한 모습으로 5~60대의 이탈까지 더해졌습니다.
지지율의 상승이 대부분 높은 연령의 보수 표심에 있었던 만큼 홍준표 후보로 빠져나가는 표심을 잡을 카드가 없어 보입니다.
예상 득표율은 15~18%대, 3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대선후보급 검증을 받은 분이기 때문에 미래가 어둡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본인이 생각하신 1위 또는 근소한 2위가 아니라면 정계 은퇴 후 재단 사업에 집중하시면서 후일을 도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 국민의당 구도로 집권은 어렵다는것이 대선 결과로 확인이 된 것이기 때문에..)


유승민

만약 끝까지 레이스에 참여한다면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토론회에서의 홍후보의 인신공격성 발언과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오히려 '배신자'에서 '배신당한 자'로 프레임 전환이 되어 동정표로 환산이 될 것 같습니다. 똑똑한 사람인 건 온국민이 알았으니 스킨쉽부족, 연설스킬등 몇가지를 보완하면 더 좋은 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아...다음 기회가 있다면 말이죠.
예상 득표율 5~10%


심상정

만약 끝까지 레이스에 참여한다면 생각보다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는 심후보의 선거전략이 수권까지 노려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만, 한국형 대선 전략으로 보긴 어렵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권영길 후보는 뛰어넘을 수 있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 득표율 3~6%


예상득표율
문 48~53
홍 23~28
안 15~18
유 5~10
심 3~6

전체 투표율 63~68%
투표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문재인 유리 예상. (기존 박근혜표의 이탈이기 때문)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 최근 대선판도를 짚어보았습니다. 사실 간단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정치글이다 보니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뒤적이다가 결국 오전내내 작성하게 되었네요.
기껏 휴일 받아놓고 뭐 했나 싶긴 한데 한 번쯤 제 생각을 적어두고 싶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고요.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행되는데 저도 이 글 쓰고 오후에 참여하고 오려 합니다. 많이들 참여하시고 혹시나 미천한 글에 댓글 다실 적에 여론조사값 인용하시려면 조사의뢰자, 선거여론조사기관, 조사일시가 꼭 포함이 되어야 한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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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4 13:34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앞으로 대북안보관만 좀 어떻게 수정하면
중도층 표 많이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어떻게 안될려나....
㈜스틸야드
17/05/04 13:39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토론회때문에 전쟁광 이미지가 너무 깊어져서 그거 빼는데 한참 걸릴것 같습니다.
스탠스를 너무 잘못 잡았어요.
Korea_Republic
17/05/04 13:49
수정 아이콘
후보를 고르는데 있어서 안보를 중시해서 기준을 잡았던지라 유승민의 안보관이 변화하기 전까지 유승민 지지하기가 좀 힘들거 같습니다
17/05/04 13:56
수정 아이콘
안보관은 저도 매우 놀랐습니다. 전술핵 보유는 정말 먼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첫 토론회에서 대선후보 입에서 듣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17/05/04 14:21
수정 아이콘
많이 당황스러웠죠.

원유철이 핵무장하자는 거 보고 사스가 새누리당 클라스 낄낄낄 이러고 있었는데 유승민이 전술핵을 뙇
루키즈
17/05/04 13:39
수정 아이콘
프랑스 대선같은 경우는 6월에 바로 총선이 열리는 경우라 가능한 일이라고 봐야...
아점화한틱
17/05/04 13:41
수정 아이콘
네이버 대댓글보면 아직도 '샤이 안철수'가 막바지에 판세를 뒤집고 역전승할거라고 굳게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꼭 덧붙이는게 여론조사는 믿을게 못된다면서...

뭐 믿음과 희망은 자유지만 너무도 굳게 믿고있는거같아서 걱정됩니다. 마치 어떤 현실적인 무언가를 보고 온 사람들인것마냥 '바닥민심' 운운하면서 이미 대세는 안철수라고 하시더라구요. 나만 모르는 무슨 현실적이거나 논리적인 근거가 있어서 저렇게 주장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17/05/04 13:41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을 근거로 드는거죠
그 때 여론조사가 국민의당의 약진은 전혀 예측을 못했으니
아점화한틱
17/05/04 13:46
수정 아이콘
뭐 지난총선 자체가 여론조사가 실패한 대표적인 케이스였으니까요. 애초에 더민주가 이렇게 거대정당이 되리라고 예상치도 못했었구요. 그렇다해도 지금 여론조사는 오차범위를 한참넘어서는 구도인데...
17/05/04 14:12
수정 아이콘
이제 샤이 홍준표는 있어도 샤이 안철수는 없지 않을까요. 물론 지난 총선이 매우 놀랍긴했지만, 비례대표처럼 유권자가 보너스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카바라스
17/05/04 13:43
수정 아이콘
후보들 득표율은 여론조사보단 조금씩 다 높게 나옵니다. 부동층이 사라지니까요. 문재인은 유지만해도 45%는 받을거에요.
위원장
17/05/04 13:47
수정 아이콘
음 다른건 몰라도 투표율은 저렇게 낮을리가 없습니다.
사전투표일까지 있는 이번 대선이 저렇게 낮을리가 없죠.
저번 대선이 75.8%였으니 이번에도 75% 이상 될겁니다.
17/05/04 14:09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들의 투표율이 16대 70%, 17대 63% 18대 75% 이었는데, 이걸 보고 지난 대선에 박근혜 지지층이던 노년층이 대거 나와서 투표율이 이상스레 높아졌던 것이지 대통령후보 투표율은 꾸준히 이정도 수치를 유지하거나 더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투표시간도 늘리고 여러 정책이 생긴 이유겠지요.
그래서 17대 대선처럼 상대 진영이 선거를 포기할만한 이유가 있다면 언제든 전체 투표율이 60% 초반대로 회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는 탄핵정국이 기존 박근혜 투표자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저도 투표시간이 길어져서 참여율이 높아지길 원합니다. ^^; 유시민씨가 장난스레 주장한 투표로또 같은 제도 많이 응원하고요.
17/05/04 13:53
수정 아이콘
기존 18시 종료였던 투표가 이번에는 20시까지니만큼 투표율은 역대급이 나오지 않을까...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아유아유
17/05/04 13:54
수정 아이콘
42 25 18 5 10
예상합니다.
추억은추억으로
17/05/04 14:37
수정 아이콘
문재인 48~51
홍준표 23~26
안철수 14~17
유승민 4~7
심상정 5~8
호박8개
17/05/04 14:56
수정 아이콘
문46 / 홍26 / 안16 / 04 / 07 예상합니다.

투표율 76%

안철수 싫어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짐승에게 지는 꼴은 보기 싫습니다.
안27 돼지발정제14.99 빌어봅니다.
마제카이
17/05/04 16:10
수정 아이콘
오늘 투표를 햤기에 행복회로 돌리겠습니다!!
55 14 14 8 6 정도로!
물론 영업은 열심히!!
까리워냐
17/05/04 16:55
수정 아이콘
유승민 후보가 향후 5년간 마치 이번 대선의 홍준표정도의 정신나간 행동을 보여주지 않는 한 수구보수 콘크리트는 절대 유승민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겁니다.
공주님과 보수적통을 배신한 자의 이미지를 벗어나는 것 보다 부역자 이미지를 벗어나는게 훨씬 쉬울겁니다. 잘 판단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선문선답
17/05/06 23:08
수정 아이콘
투표율 79%
문 44/ 홍 26 / 안 18 / 유7/ 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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