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4/12 14:58:17
Name 김연아이유리
Subject pgr에서의 정치글에 관하여 (댓글에 나타난 의견들 종합하여추가)
지난 10일정도 댓글로 올라왔던 의견들을 취합해서 첨부합니다.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바지만 반대의견이 훨씬 많습니다. 사실 꼭 규정이 생기거나 하지 않더라도 이런 문제제기나 혹은 반론를 공유하는 과정은 pgr에게 유익할것이라 생각합니다.

(4월12일~4월21일까지의 댓글내용을 분석한 것입니다. )
1. 완전반대  :9 개   ( 자제할필요 전혀없다.  or 보는사람이 클릭안하면된다 or오히려정치글권장 등.. )
2. 반대        :14 개   (자제할필요는있을수는 있지만 자율적이여야함, 규제는 반대, 지금정도면충분, 정치글이 지나치게 격화된적도 없고, 총선때문에 일시적현상임)
3. 부분적규제도입 : 7 개 ( 개인당 하루에 한두개정도로 제한하는것은 찬성or 별내용없이 뉴스링크등으로 파이어유도하는글은 제제했으면.. 등..)
4. 규제했으면 한다.; 1 개
5. 따로 정치게시판 열자:  2 개
6. 기타   : 2 개

손으로 정리한것이라 오류가 있을수 있고,  제가한 분류에 동의하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총평하자면 규제에는 반대하는것이 절대 다수의 의견이었고,
가장 유의미한 소수의견으로는 개인이 하루에 여러개의 게시물을 올리는것은 제한했으면 한다 정도를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pgr되기를 바랍니다.












------------이하 발제 원문 ---------    







몇번이나 비슷한 이야기를 해볼까하다가 참았습니다만,
총선도 끝났고 앞으로 연말에 있을 대선도 걱정이 되어, 이렇게 발제를 해볼까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pgr에서 정치글이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정도의 정치,종교글 전면 금지는 아니더라도 일정정도 정치글 규제가 부활하였으면 합니다.




물론 정치가 중요하다는것 압니다. 정치적 관심은 민주사회를 구현하는데 필수적인것은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또한 특정 이슈가 화제가 되면 그에 대한 글이 늘어나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것도 잘 압니다.

월드컵이면 월드컵 관련글이 늘어나는것과 마찬가지로요.

하지만 이슈는 매일같이 나타났다 사라져갑니다. 하지만 매번 그러한 동일 이슈에 모두가 사로잡혀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누군가 굶어서 죽어가고 있고
어느 사회에는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살인을 당연시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만의 또 다른 중요한 이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이지만 사실 이번 총선을 제외하고는 pgr에서의 분위기가 실제 여론을 굉장히 잘 반영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계에 자유롭진 못하지만 그래도 이곳은 가장 균형잡힌곳에 속하고,
과거 수년동안 온갖 인터넷상에서 이슈가 되었던 논란속에서 가장 실제 일어나는 현실을 빨리, 제대로 파악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꽤 오랫동안 이곳을 드나들었지만 이번 정도로 틀어진것은 아마 처음본것 같습니다.



온갖 분석이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 저는 정치글의 과잉에서 찾습니다.

애초에 이번 정권은 옹호하기가 매우 어려운 정권이고,
사실 그런게 아니더라도 본래 진보진영 쪽의 논리가 훨씬 오랜 세월 정교하게 다듬어져왔고
논리적으로 더욱 강하고 냉철하게 따져보면 많은 경우 진보의 논리가 합리적입니다.
그러기에 글과 논쟁으로 끝까지 대결하면 대부분은 진보쪽이 이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논리에서 밀린쪽이 수긍하는게 아닙니다.
정치글의 무제한적인 허용은 결국 논쟁에서 이기기 어려운 사람들의 입을 닫게하는 효과를 만들어 낼뿐이죠.
또한 아시다시피 논쟁에서 이겼다고 그것이 현실에서도 옳은 말이 되는건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비논리를 옹호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인간 이성의 한계는 어쩔수없다쳐도 논리는 그나마 인류가 가진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그렇다면 pgr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
.
.
.
.

저는 이에 대하여 전통적인 pgr이 가졌던 해법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 이전에 예의를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는것은 pgr답게하는 성격입니다. 그동안 pgr에서 벌어진 몇가지 사건들로 조금 풀어진 감이 있는데 운영진의 자의적 판단이라는 굴레는 어쩔수없더라도 솔직히 조금은 다시 엄격해졌으면 합니다.

정치뿐만아니라 아무리 큰 이슈라도 온 게시판을 뒤덮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중대한 내용이라도 오늘 포스팅 하지 않고 내일 올린다고 큰일나는 경우,
댓글화 하지 않고 반드시 꼭 따로 포스팅해야만 하는 경우는 솔직히 별로 없습니다.


만약 이미 동일 주제의 글이 많이 보인다면, 좀 참았다가,
그 시간에 글을 좀더 다듬고 보완해서 목록페이지가 넘어간 다음에 올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정말 중요한 이슈라면 오늘뿐아니라 내일이 와도 여전히 이슈입니다.

섣부르게 생각을 표현하기 보다는 그래도 한번 더 생각하게되고,
그런 행동들이 쌓이면 결과적으로 pgr은 좀더 균형잡히고 신중한 곳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개인적인 소망은 어떤 규정적 장치를 마련하든 결과적으로

아무리 전국적민적인 관심사라 하더라도 정치를 포함 특정주제 관련글은 가급적 첫화면에 보이는 게시글의 20%가 넘지 않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한화면에 18개의 게시글이 보이고 있고, 4개의 글이면 20%가 넘습니다.

솔직히 어떤 주제든지  한 화면에 4개 정도를 차지했다면 충분히 이슈화 되었다고 생각하며
그 이상은 과잉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곳 pgr21 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떤 글을 무심코 클릭해도 볼만한 글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글이나 클릭해도 자라나는 제 아이나, 눈이 침침해지신 만큼 더욱 완고하신 저의 부모님도  편하게 볼만한 글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일상중에 잠깐 짬을내어 이곳을 왔을때 삶을 북돋아 주는 정신적인 청량제가 되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논점1. pgr21에서 특정주제-특히 정치글-이 많아지지 않도록 하는 규제가 과연 필요한가?


논점2. 필요하다면 현실적으로 어떤 규정을 도입하는게 좋을까? (현실적으로 운영진의 관리 부담을 최대한 경감시키는 쪽으로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쏠
12/04/12 15:08
수정 아이콘
1. 자제를 당부하는 정도라면 찬성하지만 규제는 반대합니다. 국가든 어떤 단체든 규제가 늘어서 좋을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과열되면 잠그고 중복되면 코멘트화하고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잠그는것도 개인적으론 불만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요.
사악군
12/04/12 15:11
수정 아이콘
1. 정치글 많은 걸 보기 싫어하지만 규제는 반대합니다. 사실 관련글 댓글화규정으로도 충분하고, 어느정도 내용이 풍부한 글은 댓글로 달기 어려우니 글이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죠.
2. 지금정도면 충분한 것 같네요.
12/04/12 15:15
수정 아이콘
딱히 규정을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정치 뿐 아니라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큰 이슈에는 도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관련글 댓글화 과열시 코멘트 잠금 등 지금 정도가 괜찮은것 같아요.
12/04/12 15:1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타사이트에서 지겹게 정치이야기하시면서... 지겹지도않으시나봐요
지난 한달간 게시판의 정치글을보면.. 토론은커녕 서로를인정못하고 인신공격만하니ㅡㅡ
자기만 맞다고우기는 정치,종교글은 월드컵,올림픽등의 응원글과는 너무큰 차이가있지요
적어도 선거 1달전부터는 제제했으면합니다.
슈퍼엘프
12/04/12 15:20
수정 아이콘
마남님의 생각에 동의하는게...

오늘이야 선거 다음날이니까 시끄럽겠지만 곧 잠잠해질겁니다.
Wizard_Slayer
12/04/12 15:30
수정 아이콘
규제라.........그렇게 규제가 많은데 더 규제할게 남았나요
스칼렛
12/04/12 15:37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 가장 좋은 해결책은...
보기 싫으면 안 누르면 됩니다. 글을 왜 무심코 클릭하나요 제목을 보고 클릭해야지...
자유게시판은 자유롭게 얘기하라고 있는 거 아닌가요?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자제하면 무슨 주제가 남나요?
자제할 필요도 없습니다. 혹시 괜한 정치혐오에 기죽어 쓰시려던 글 접어두신 분 있다면 부담없이 쓰시길. 꼭 정치뿐만이 아니라도 말이죠.
스칼렛
12/04/12 15:42
수정 아이콘
게다가 여긴 굉장히 보수적인 사이트인데요.... 진보가 맨날 이기고 반대편 입 닫고 있는게 싫어서 정치글 금지하자기엔 진보가 이긴 적이 없습니다.
higher templar
12/04/12 15:45
수정 아이콘
어떤 글을 무심코 클릭해도 볼만한 글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글이나 클릭해도 자라나는 제 아이나, 눈이 침침해지신 만큼 더욱 완고하신 저의 부모님도 편하게 볼만한 글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일상중에 잠깐 짬을내어 이곳을 왔을때 삶을 북돋아 주는 정신적인 청량제가 되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 좀 써주시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정치 혐오증이신가요?
12/04/12 15:48
수정 아이콘
제제를가하는방법으로
정치글은 하루에 1번씩만 올릴수있게했으면합니다. 중요사항이라면 본인이아니더라도 다른부이올릴테니까요
선거다가올수록 매일 3,4개씩 정치글 계속올리시는분은 정말 그렇더군요...
The xian
12/04/12 15:49
수정 아이콘
어떤 주제글이 20%를 넘지 않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되면 인위적인 제한을 걸기보다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께서 그렇게 되게끔 행동하는 것이 커뮤니티의 선순환적인 측면에서든, 불필요한 규제 남발을 막는 측면에서든 좋지요.
unluckyboy
12/04/12 16:09
수정 아이콘
4년에 한번, 5년에 한번 2주정도 이슈가 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거이슈에 관련글이 많아지는것에 대한 규제는 너무한 감이 있네요.
선거같은 중대한 사안이 있을때 논의가 활발해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환영할만 일 아닌가요?
월드컵이라고 월드컵얘기로 똑같이 도배가 되어있네. 난 축구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데
와 정치 이야기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개인 취향이지만 정치는 아니잖아요.
논의가 활발하다는 것은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 권장되어야할 부분이기도 하구요.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부작용도 많이 발생하지만 그것때문에 이쪽 관련 이야기를 하지 말자는 것은 구데기 무서워 장 안 담그는거겠죠.

몇몇 개인의 도배가 심해지는 것에 대해 하루에 게시글을 1-2개로 제한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12/04/12 16:09
수정 아이콘
최근 정치 관련 글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굳이 규제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머리 표시라든가, 관련글의 코멘트화 같은 제한들을 유지,적용하는 선에서의 제한은 필요하겠지요.

인신공격이 문제라면, 그 인신공격성 코멘트를 문제삼으면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입니다만) 요즘들어 자주 보이는 알바 운운은 저도 정말 보고 싶지 않습니다.
견해가 다르면 논리와 자료로 대항할 일이지, '알바'로 도매금 취급하는 태도는 정말 불편하더군요.
12/04/12 16:20
수정 아이콘
굳이 규제까지 할필요를 못느낍니다.
제목만봐도 정치글인것을 아는데요
클릭안하면 되는일인듯
12/04/12 16:49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지만 눈시비비님 태평양전쟁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복제자
12/04/12 16:55
수정 아이콘
정치글을 그만 보자고 얘기할수는 있을지언정, 이걸 또 규제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어떤글이든 다 규제할 수 있습니다. 정치가 딱히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 사안도 아니잖아요?
물론 글 내용이나 댓글이 그렇게 할수도 있겠지만 대신 운영진 벌점과 삭제가 있지요.

어짜피 선거도 끝났고 곧 있으면 알아서 정치글은 사라질겁니다. 큰 이슈가 있으니 이슈따라 자연스럽게 글이 올라오는 것이지요.
우리가 현실에서 누군가 대화할때 " 야 앞으로 정치 관련 대화는 우리 대화의 20%로 제한하자" 하진 않듯, 굳이 강제적으로 제한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전 정치글을 권장합니다.
12/04/12 17:15
수정 아이콘
저는 매우 반대입니다. 말 그대로 자유 게시판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발제하고 글 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입니다. 아마 내년엔 또 다른 글들이 많겠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정치에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토론하는 것이 오히려 저는 맘에 듭니다.
물론 인신공격이나 비방에 대한 기준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안티세라
12/04/12 18:14
수정 아이콘
관련 이슈글이 많다는 것은 다들 그 이슈에 관심이 있어서 아닐까요?
뭐 쓸데없는 소리 하면서 욕하는 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싸움이 일어난 글들도 제가 보기엔 없었고요.(혹시 있었나요?)

총선 대선이 함께 있는 해에 이정도도 허용이 안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런 정치 얘기를 제 또래의 다른 분들과 함께 제대로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곳은
온라인상에서는 이곳이 유일합니다.
아르바는버럭
12/04/12 18:3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월드컵이나, 올림픽 때는 따로 게시판을 열지 않았었나요?
선거 한달이나 2~3주 전부터는
따로 게시판을 열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12/04/12 20:59
수정 아이콘
4년에 한번 있는 것이고 몹시 중요하기 때문에 글개수 제한은 저도 강력히 반대입니다.
너무 많으면 자제하자 라는 발제하신 그 자체는 좋아보입니다. 아울러 과열된 부분도 있다라고 환기시켜 준 부분도 좋게 읽었습니다.
다만 실제 제한으로 옮기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별적인 도를 넘은 말 같은 건 기존 피지알 규칙으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코맨트 잠금이 안일어난 것은
그만큼 정말 도를 넘었다싶은 정치싸움으로 번진 글은 없기 때문이죠. 그니까 아직은 회원들 사이에 자체정화가 되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12/04/12 21:54
수정 아이콘
정치때문에 싸움나는것을 경계해야지, 정치글 자체를 제한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요...
뚫훓쀓꿿삟낅
12/04/12 22: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추천 비추천 제도같이
지나치게 논쟁이 격렬해지고 하면 유저들간에 코멘트를 잠글 지 안잠글지를 결정해줄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봐여;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닌 그 글을 보는 많은 유저들이 선택하여 코멘트를 잠그고 안잠그고를 결정할 수 있다면 조금 괜찮아지지 않을까여
12/04/12 22:24
수정 아이콘
철이 철이니 만큼 이정도는 용납 가능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글에 별로 파이어 된 글도 없었어요. 대부분 정상적인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12/04/12 22:47
수정 아이콘
계속 게시판을 하나 더 있어주는 건 어떨까요?
정치유머랑 정치글을 같이 보게끔..
유게에 정치관련 뜨면 파이어 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Wizard_Slayer
12/04/13 00:3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일베나 디씨 오유 등도 정치게시판이 따로있죠 제일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게시판 하나 만드는 작업이 얼마나 귀찮은줄 알기때매 -_- 참..안만드셔도 이해는 합니다..
또르르
12/04/13 03:20
수정 아이콘
어떤 글을 무심코 클릭해도 볼만한 글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 무심코 클릭하기 전에 제목먼저 읽는 습관을 기르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무글이나 클릭해도 자라나는 제 아이나, 눈이 침침해지신 만큼 더욱 완고하신 저의 부모님도 편하게 볼만한 글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볼만한 글을 직접 쓰셔서 남들에게 제공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바쁜 일상중에 잠깐 짬을내어 이곳을 왔을때 삶을 북돋아 주는 정신적인 청량제가 되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 글 쓰는 분들도 짬을 내서 글을 쓰는겁니다. 정신적인 청량제를 원하시면 요구하지 마시고 직접 찾으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사악군
12/04/13 11:01
수정 아이콘
여러사람의 글 전체를 제한하는 게 아니라 정치글 하루 1인 1개 제한 정도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한 사람이 하루에 정치글을 여러개 쓸 필요는 없죠. 어지간히 긴 내용이 아니라면 글 하나에 충분히 내용 담아서 쓸 수 있을 테니까요. 꼭 따로 하고 싶다면 다음날 올려도 되는 것이고.. 본문내용처럼 한페이지에 몇개 이런 제한은 어떤 사람이 도배하면 글쓰고픈 다른 사람들이 쓸 수 없어지니 안되지만 1인당 1회 제한이라면 스스로 정제해서 하나로 만들면 되니 할만한 제한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04/13 13:54
수정 아이콘
반대합니다.

글의 주제로 따져 양적인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 시기에 가장 관심있고 자신의 삶에 의미가 있는 글이 아니라면 누구도 글쓰기 버튼을 누르기 힘든 PGR에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제목만 봐도 정치글인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관심이 없다면 제목을 좀 읽고 안읽으면 그만입니다.

예의를 벗어나거나 욕설이나 비인격적인 글을 제외하면 어떠한 제한도 반대합니다.
누구도 그럴 권리도 없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2/04/13 15:11
수정 아이콘
평소에도 이러면 모를까 이런 시기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위적 규제까지는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레지엔
12/04/13 21:56
수정 아이콘
정치 이야기가 싫은 사람이 다른 화제를 재미있게 풀어내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04/14 01:16
수정 아이콘
정치글 자체에 대한 제한보다는
불판을 제외한다면
특정 주제에 대한 글이 올라올 경우 한사람이 하루에 1-2개로 제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04/14 09:31
수정 아이콘
좋은 발제 감사합니다.

정치글 올라오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더라도, 한두 사람이 매일 하나-두 세개씩 정치글 올리는 모습은 별로더군요.
에어로
12/04/15 22:21
수정 아이콘
한가지 이슈로 도배되는 게 분명 보기 싫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몇%이내... 이렇게 선을 긋기가 쉽지 않기에 규제는 좀 힘들다 생각하구요.
자제요청 정도면 되겠죠.

근데 그것보다도 관련기사 링크한줄 띡 걸어놓고 본문 몇줄 적어놓고
'이거 봐봐! 니들도 열받지? 빨리 이명박 까는 댓글들 좀 달아봐!'
파이어 유도하는 성의없는 글들이나 규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습범 한명 있죠. 하도 욕 많이 먹으니까 2012년 부터는 정치관련글 자제하겠다고 해놓고 한동안 뜸하더니 총선 즈음부터 또 활개치더군요.
우유친구제티
12/04/16 14:42
수정 아이콘
에어로님 말씀대로 별 내용도 없이 뉴스 링크 걸어놓고 욕하는, 혹은 같이 욕하자고 조르는 듯한 단순하고 성의없는 글이 너무 많아서 좀 피로하긴 합니다.
마이너리티
12/04/27 00:3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특정 주제가 자주 올라오는 시기가 있습니다.
월드컵시기에 축구 게시물, 걸그룹 전성 시대에 걸그룹 게시물, 선거철 정치 게시물..

이런 게시물은 결국 넓게 보면 시류적 유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유행을 강제로 막자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정 시기에 자주 올라오는 게시물을 강제로 봐야되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관심이 없는 분야라고 해서
제재를 가하자고 하는 건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디레지에
12/05/27 10:18
수정 아이콘
규제는 반대합니다. 정치글이 준다고 해서, 다른 종류의 글들로 자게가 채워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게시판이 더 죽는 결과가 될 겁니다. 정치토론만을 목적으로 PGR 와서 글쓰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특정인이 특정성향의 정치글을 연쇄적으로 올리는 건 제한해야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39 "부탁" 지양해야 할 행위인가? [30] 켈로그김48734 13/02/07 48734
1838 유게, 겜게 카테고리 말머리 관련 [11] Toby43960 13/01/30 43960
1837 자유게시판의 아이돌 영상 관련 [160] 마바라48997 13/01/18 48997
1829 대한민국 중장기 정책과제에 명시된 '고령자 기준 상향'에 대한 이야기 [9] The xian43280 12/12/27 43280
1823 피지알 시스템 개편 관련 논의 [34] Toby40228 12/12/27 40228
1807 피지알 회원인증 방식 논의 [98] Toby30349 12/12/20 30349
1803 미성년자 범죄 어느정도까지 계도의 대상일까요? [8] SkPJi25235 12/12/01 25235
1802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인정되어야 하는가? [112] 치코리타28494 12/11/18 28494
1798 제약이 많은 커뮤니티 VS 제약이 적은 커뮤니티 [42] 기도씨27210 12/10/29 27210
1797 20플이상 게시물 삭제 금지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79] Toby26097 12/10/25 26097
1796 약자는 항상 선이고 강자는 악일까요(부제: 김연경선수 VS 흥국생명) [30] 두둔발26920 12/10/23 26920
1794 취업시 학력 미기재에 대한 의견 [211] SaiNT34200 12/10/15 34200
1788 흔한 만화가의 평범한 돈벌이 수단 [25] 유치리이순규41862 12/08/28 41862
1787 PGR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에 대하여 [64] 아하스페르츠26927 12/08/22 26927
1786 동정심은 선인가 악인가? [24] 나는요오빠가좋은걸30390 12/08/19 30390
1777 여성은 차별 받고 있는가? 현시대에 남녀차별이란게 존재하나요? [368] 백곰사마44113 12/03/25 44113
1776 여성부에 근무하는 4명의 남자들이 털어놓는 역차별..[펌] [299] 부끄러운줄알50502 10/08/31 50502
1775 또 학교에서 일이 터졌네요.(학생의 선생폭력관련) [261] 날쏘고가라38329 12/05/03 38329
1771 종교는 정말로 과학 발전을 방해해왔나? [151] OrBef40765 12/05/19 40765
1770 통합진보당 버려야합니까? [47] BIFROST29391 12/05/31 29391
1769 인간이 동물에게 가져야 할 측은지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278] 유료체험쿠폰42609 10/08/12 42609
1768 충격적인 동물 생체실험? [454] 나이로비블랙라벨25910 11/04/19 25910
1767 인간과 동물의 구분 기준 [189] 유유히24523 11/06/20 245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