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8/09/29 21:31:59
Name Black_smokE
File #1 질럿캐논1_1(3시).rep (0 Byte), Download : 272
File #2 질럿캐논1_2(3시).rep (0 Byte), Download : 241
Subject [P vs T] Black식 질럿-캐논 전략
안녕하세요, Black_smokE 입니다. ^ ^
순수/골수 플토빠로써 테란전의 재미에 푹 빠졌다가 저그전의 시원시원함에 푹 빠졌다가를 반복하는 유저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고 싶은 전략은 테란전에서의 질럿과 캐논을 이용한 초반 러쉬입니다.

사실 제가 이 전략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저그전에서의 질럿 캐논에 맛이 들려 있던 시절,
친한 친구와 테란전을 하다가 문득 게임을 (지던 이기던) 빨리 끝내고 당구나 치러 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을...- _-

처음에는 좀 쌩뚱맞게 들리시겠지만 입구를 막지 않는 테란 유저나 입구가 막히지 않는 맵에서는 꽤 유용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드오더 :
7 파일런 - 8 게이트 - 11.8 질럿 - 12.5 파일런 - 13 프로브 예약 이후 질럿 예약 - 프로브 및 3번째 질럿 예약 후 적절히 포지건설

7번째 생산되는 프로브로 넥서스에서 적당히 떨어진 곳에 파일런 건설 후 미네랄 채취,
8번째 생산되는 프로브로 "미리 나가" 대기하고 있다가 파일런에서 최대한 입구쪽에 게이트 건설 후 정찰입니다.

파일런이 완성되고 10번째 프로브가 생산중일 때 프로브를 2기 더 예약할 수 있습니다.
10번째 프로브가 완성될 쯤 정찰 프로브가 상대의 첫 스타팅을 정찰하게 되고 11번째 프로브가 완성되기 전에 첫 질럿을 찍을 수 있습니다.
11번째 프로브로 파일런을 적절히(가능하면 포지를 멀리 건설할 수 있는 위치에) 건설합니다.
이후 13번째 프로브를 예약하고 돈 되는대로 추가 질럿을 예약하면 정찰 프로브가 2번째 스타팅을 정찰하게 됩니다.

이쯤 약간 주의해야 할 것은 13번째 프로브가 첫 질럿보다 먼저 완성된다면 14 프로브를 예약하지 말고 질럿이 우선적으로 생산되게 합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빌드 오더이고 이후에는 적당히 상황에 맞춰가셔야 합니다.


운영 1) 입구가 안막힌 형태의 테란.

정찰 프로브는 적당히 견제하다 내려오셔서 입구 근처에 대기합니다. 3번째 질럿 예약 이후 돈 되는대로 포지를 건설합니다.
(프로브는 인구수 20~21쯤 잠깐 쉽니다.)
질럿이 상대 입구에 다다를 즈음에 "입구 밑, 본진에 붙혀서 본진 위에도 캐논을 건설할 수 있을 위치"에 파일런을 소환합니다.
되도록이면 이 파일런은 정찰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정찰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질럿은 올라가서 마린의 피를 최대한 깎아주되 절. 대. 로. 잡혀서는 안됩니다. 마린을 무리해서 잡기보다는,
SCV 세네기가 따라오면 적당히 돌면서 시간을 끌어줍니다.
파일런이 완성되면 입구 아래에 마찬가지로 본진쪽에 붙혀서 캐논 하나를 소환하고 이 캐논이 완성될 즈음에 프로브가 올라가서
추가 캐논을 건설하고 (질럿은 꾸준히 생산하며) 돈이 되는대로 파일런을 본진 위에 하나 더 건설합니다.
이때 이 파일런은 본진 위에 건설된 캐논을 최대한 보호하는 위치에 건설하되 상대의 건물들과 너무 떨어지면 안됩니다.
(추가 캐논 건설시 적어도 팩토리나 배럭/커맨드 중 하나는 포격할 수 있는 위치에 건설되어야 합니다.)

1-1) 캐논이 건설되는 것을 모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SCV다수를 이용해서 캐논을 부수려 하지 않는 경우.

이 경우는 그저 질럿이 마린을 쫒아다니며 잡히지만 말고 추가 질럿들과 합세하여 본진 위의 캐논이 건설되기까지 시간만 끕니다.
본진 아래의 캐논이 완성되고 본진 위에도 소환되는 것을 보면 십중 팔구는 SCV를 다수 동원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무리하게 캐논을 완성하려 하다 질럿이 잡히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전략의 핵심은 포톤이 아닌 질럿입니다. 포톤은 SCV에게 둘려싸이면 취소할 수 있지만 질럿은 죽으면 땡입니다. 본진 아래의 포톤이 SCV가 다수 나올 경우 효과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질럿을 무리하다 다 잃지만 않으면 무난히 이길 수 있습니다.

1-2) 본진 아래의 캐논/파일런을 보자마자 SCV 3~4기가 깨러 내려오는 경우

이 경우, 질럿이 SCV와 맞써 싸우지 말고 캐논을 부수려는 SCV를 피해 마린을 공격합니다.마린이 뒤로 빠지면 SCV를 공격하고, 마린이 돌아오면 마린만 잡는 식으로 시간을 끌다보면 두번째 질럿이 도착합니다. 역시나 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끌어줍니다.
캐논이 빨피가 되면 취소 후 다시 건설하는 식으로 시간을 끌다보면 상대 SCV나 마린을 상당히 줄여줄 수 있는데, 이때 상대가 더 많은 SCV를 끌고오면 같은 방식으로 SCV와 마린을 잡아줍니다. 건물 사이에서 방어하는 마린과 SCV가 아닌 이상 질럿 2~3기로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고 팩토리 타이밍 등을 현저하게 늦출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상대가 피해가 커지면 그냥 본진에서 방어하자는 생각으로 하게 되는데 그럼 위의 1-1과 같이 본진 위에 추가 캐논을 건설하면서 서서히 조여들어가면 무난한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1-3) 입구를 SCV로 막고 파일런이 붙어있는 쪽 본진 위에 벙커 건설하는 경우

이 경우가 입구가 안 막힌 테란 중 가장 까다로운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SCV 둘 혹은 셋이 입구를 막고 마린이 뒤에 서게 되면 우선 캐논을 입구를 뚫을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건설합니다. 추가 질럿이 도착하며 질럿이 2기가 되면 SCV 한기를 강제 공격하고 올라가서 벙커가 지어지는지 그냥 단순히 입구만 막고 있는 것인지 확인합니다. 벙커가 없을 경우에는 그냥 무리하지 말고 마린을 치는 척 하다가 내려와서 캐논 완성과 동시에 3번째 질럿과 합세하여 입구를 뚫고 1-1과 같이 진행합니다.
만약 벙커가 보이면 즉시 추가 캐논 하나를 "벙커로는 때릴 수 없지만 캐논은 때릴수 있는" 지역에 건설합니다. 첫 캐논은 바로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건설하다가 질럿이 마린을 줄이는 것을 실패하고 벙커가 완성되서 때리기 시작하면 적절히 취소하고 캐논 하나 더 마찬가지로 벙커가 때릴 수 없는 지역에 건설합니다. 질럿들은 마린을 줄이는 데에 실패하면 본진을 돌아다니며 혼자 있는 SCV 혹은 팩토리를 올리려고 하는 일꾼 등을 잡습니다.
질럿은 무조건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표입니다. SCV가 강제공격하면 돌아다니며 시간을 끄세요. 마린들이 어쩔 수 없이 벙커에서 나와 질럿을 줄이려고 할 텐데 추가 질럿들과 계속 합세하여 죽지 않고 시간을 끄셔야 합니다. 이후 캐논 2기가 완성되면 벙커를 질럿들과 동시에 일점사하여 깨고 1-1처럼 진행합니다.


1-1,2,3) 만약 질럿이 무리하여 죽어버렸거나 본진 위의 캐논이 지속적인 SCV 견제로 완성되지 못할 경우 추가 질럿으로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가스를 올립니다. 질럿으로 일꾼 피해를 꾸준히 주었다면 후속 다크까지 무리없이 올릴 수 있고 혹시 모르는 2팩 올인 등을 막거나 다크로 게임을 끝낼 수 있습니다.
가스를 올리느 타이밍은 다양한데, 추가 캐논을 건설하고도 돈이 200 이상 남는 경우나 초기에 이번 작전은 실패다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을 때 미리 건설하여 두는 것도 (가스는 캐지 않더라도) 좋습니다.
또한 만약 상대가 프로브를 초기에 잡으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면 반드시 한기 정도를 더 상대 본진 지역으로 보내 놓아야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운영 2) 입구를 막는 유형의 테란

2-1) 이 경우는 아직 포지를 건설하기 전이기 때문에 질럿 캐논을 포기하고 바로 더블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를 막는다는 것은 투팩이나 드랍쉽을 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빠른 더블에 자신이 있으시면 둘 다 무난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 강행! 입구를 막던 말건 난 내 갈길을 간다는 식의 운영입니다. 다만 입구가 막혔을 경우 벙커의 위치가 절묘한 경우가 생기는데, 바로 질럿이 입구에 서서 언덕 위를 보지도 못하고 파일런도 벙커의 사정거리에 들어와 캐논이 제 역할을 하기 힘든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 바로 가스를 올리고 질럿이 액션을 취하는 동안 다크나 후속 테크를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다만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정찰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정찰이 되지 않는 이상 프로브가 입구를 막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과 테란도 빠르게 입구를 막는 빌드를 쓰면 마린의 숫자를 줄이거나 SCV를 상당히 쉬어야 벙커를 지을 미네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리플레이 2-2 12시에서처럼 초반에 입구가 막히기 전에 발견될 경우 아예 파일런으로 방해해버리는 유연함도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입구를 막는 유형의 테란한테는 약 60~70% 정도의 승률만 보이고 있는데 대부분이 후속 다크나 장기적인 운영을 통해 이긴 경우입니다.


사실 이 빌드를 올려도 될까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주먹구구식의 전략이어서 그냥 혼자만 알고 써먹고 싶다는 충동이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들지만,
플토 유저들은 또 나름대로의 연대가 형성되지 않습니까? 하하하;

많은 태클을 통해 빌드를 좀 더 날카롭게 정립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

PS. 리플레이를 5개 정도 골고루 준비했는데 두개밖에 업로드가 안되네요.. ㅠ_ㅠ
     혹시 나머지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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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상위해
08/09/29 22:12
수정 아이콘
음 예전 레퀴엠 맵에서 자주 쓰던 스타일이군요
채민기
08/09/29 23:45
수정 아이콘
한 5년전에 로템 12시 2시 걸리면 겜하기가 싫어서 썼던 전략이네요.
08/09/30 00:30
수정 아이콘
테란이 입구막고 시작하면 동실력에서 이기기 매우 힘들거 같아 보이네요.
게이트서치의 경우 9게이트서치라 할지라도, 첫서치에 찾지 못하는 이상에는 입구가 막힙니다.
(배럭을 다 짓고 나서 두번째 서플을 짓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죠. 보통 입구막는 빌드일 경우에는 인구수 14정도에 scv로 입구 서플 자리만 앉혀놓고 정찰을 나가기 때문에, 첫서치가 아니면 들어가지 못합니다)
테란이 입구를 막아놓은 걸 발견했을 때 이미 가스올리기는 너무 타이밍이 늦습니다.
따라서 질럿더블을 가는 수밖에 없는데, 입구막은 테란한테 질럿더블은 너무나도 약점이 많죠.

테란이 입구를 안막았더라도, 역시 어느 정도 레벨 이상급 테란에게는 통하지 않을 걸로 보이구요.
올려주신 리플에서도 그렇듯이, 캐논러쉬가 아예 들키지 않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캐논러쉬를 확인하면 적절한 위치에 벙커 1개 짓고, 탱크 1개 뽑으면 그냥 막히죠.
1-2리플레이의 경우에는 테란분이 팩토리를 애드온도 못다는 곳에 지어버려서 날리느라 탱크 타이밍이 늦어진데다가, 심시티가 안좋아서
첫탱크가 어이없이 잡혀버려서 진 거구요.

레퀴엠은 역언덕이라는 캐논러쉬 최상의 조건 + 그당시 게임양상(거의 무조건 입구를 막고 시작하는 테란) + 가까운 러쉬거리
가 합해져서 캐논러쉬가 유행했던 것이구요.

역언덕이나 평지맵이 아닌 이상에는 통하지 않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08/09/30 00:3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캐논러쉬 전략글이 올라올때마다 리플로 홍보중인 저의 테란전 캐논러쉬 전략입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daku&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71
Black_smokE
08/09/30 00:47
수정 아이콘
courts님// 리플 감사합니다. 우선 이 빌드의 기준맵인 파이썬은 언덕맵이지만 입구가 막혀도 충분히 시전 가능한 빌드라고 봅니다.

리플레이를 몇개 보내드리고 싶은데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몰라서 - _ㅠ;;

또한 입구가 막히지 않으면 거의 80% 이상의 승률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실력이라 가정시)
개인적인 경험담이지만 3000대의 전적에 고승률을 갖고 계셨던 어느 베넷 유저분도 같은 빌드로 리게임을 5게임이나 했지만 모두 먹혔습...;;
물론 유달리 초반 컨트롤에 약하신 분이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전 실제로 (가끔씩 뜨는;) 전적으로 보아도 절대 중하수라고는 할 수 없는 테란 유저들에게도 상당한 확률로 통한다는 것을 경험했던 터라..^ ^;

메일 주소를 남겨주시거나 쪽지를 주시면 입구가 막힌 상태에서 이긴 경기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08/09/30 09:35
수정 아이콘
위 리플레이 감사합니다. 근데 리플레이의 상대분이 좀 많이 초보이신거 같아요 ㅠ
첫번쨰 리플은 3질럿 2캐논을 보고도 1마린을 유지하며 벙커도 짓지 않는 테란.
두번째 리플은 3질럿이 서플라이를 때리는데, 서플이 깨질 때까지도 수리하러 나오는 scv는 한 마리도 없고.
(캐논은 지을 필요도 없었죠. 질럿이 서플때리는데 수리안해서 깨지고 질럿에 밀렸으니..-_-)
세번째 리플은 더 안습이네요... 3질럿 2캐논을 보고도 마린을 단 한 마리도 안 뽑고 가만히 있다니요. 그렇다고 벌쳐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입구막는 테란의 경우에는 테란이 벙커1개만 잘 짓고 탱크나올때까지 리페어하면서 버텨도 절대 뚫을 수 없습니다.
캐논이 언덕아래서 때리면 서플이 잘 안맞아서 서플을 부수기가 매우 힘들죠.



입구를 막지 않는 경우에도, 질럿캐논의 성공 여부는 테란의 '수비력'에 좌우되는 것이니만큼,
토스의 실력에 상관없이 테란의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만 되면 거의 무조건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토스가 테란보다 고수여도요)
반대로 테란이 토스보다 고수여도, 그 실력이 일정 수준 이하라면 전략에 당할 수 있겠죠.

테란의 컨트롤 미숙 또는 심시티 잘못으로 질럿에 마린이 많이 잡히지만 않는다면, 무난히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이러한 전략을 쓰려면, 더 가난하게 운영하면서 센터게잇이나 센터2게잇 등을 하면서, 아예 첫 파일론을 대놓고
테란입구에 올라와서 짓는 게 더 좋아 보이는군요. 어짜피 뒤가 없는 전략이니까요.
어짜피 테란이 피해를 입기 전에 탱크가 나오느냐 나오지 않느냐의 싸움이기 떄문에, 첫파일론을 아래에 짓는 건 너무 전진이 느려 보입니다.
그렇다고 본진9게이트를 하면서 테란기지에 파일론을 짓는건 scv다수+소수마린에 밀릴 거구요.
센터게잇-테란기지 대놓고 캐논이 더 그나마 더 성공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배넷의 전적은 믿을 게 못됩니다. 같은 승률 90%라도, 팀플레이를 주로 하는 사람의 전적인지, 1:1이더라도 초보방 등에 주로 들어가는 사람의 전적인지, 아니면 비공개채널의 고수들과 상대한 전적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5천승 1천패 정도의 분이 iccup에서 C를 못찍어서 고생하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Black_smokE
08/09/30 10:48
수정 아이콘
courts님// 흠, 리플레이 작업에 더 들어가야 겠군요.. ^ ^;;

우선 그전에 몇가지만 짚고 넘어가보면~ 벙커 1개에 리페어만 잘 해도 뚫기 힘들다고 하셨지만 캐논 두개가 적절한 위치에 건설되면 서플을 때리다 수리하는 SCV를 때리다 하기 때문에 수리를 정상적으로 하기 어렵습니다. 위의 몇 리플에서도 보이지만 결국에는 병력이 나와도 일꾼이 다 잡혀서 지는 경우가 생기고요. 또한 질럿이 금방 4~5기가 되기 때문에 첫 탱크 전 혹은 첫 탱크 직후 입구는 뚫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벙커가 캐논의 사정거리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 완벽한 돌파는 되지 않고 질럿들이 SCV를 잡는데만 주력해야 하지만요. 하지만 결국 그렇더라도 이미 자원상 플토가 후반을 도모해도 늦지 않을 상황이 됩니다.
물론 위에 글에도 언급했듯이 3시와 9시의 경우 심시티가 절묘한 경우가 생기는데, 벙커가 언덕 위를 못 비추게 하면서 캐논 위치도 제대로 잡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ㅠ_ㅠ 그럴 경우는 전략 실패라고 보고 후반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또한 파일런을 언던 위에다 짓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저도 이 빌드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언덕 위에다가 짓기 시작했지만 그런 경우 SCV가 다수만 튀어나오면 건설 시작도 못해보고 밀립니다. 워낙에 SCV가 사기일꾼이어서 질럿이 마린만 따라다니면 파일런이나 캐논 깨는 것은 식은죽 먹기입니다. 게다가 본진 아래에 짓는 것이 테란에게는 일정한 심리적 안도감을 주어 다수의 SCV를 동원하는 것을 꺼리게 합니다. 본진 위라면 즉각적으로 피해가 가지만 입구 아래라면 '탱크로 뚫고 나가지 뭐'라는 마인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오판이지만요 ^ ^;
또한 센터 게잇은 센터 1게잇이던 2게잇이던 제대로 된 캐논 건설이 절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자원이 워낙 빡빡해지다 보니 캐논 한번만 취소해도 다시 건설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캐논을 두개 이상 올려야 하는데 자원적 여력이 남질 않습니다. 7파일런 8게잇이랑 센터 9게잇이랑 질럿 차이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지 않고요.

요새 ICcup을 안하고 있지만 베넷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추세여서 다시 들어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 ^;;
좋은 리플 생기면 올려드리겠습니다~
료상위해
08/09/30 19:24
수정 아이콘
조금 억지 스럽지만 만약 눈치챈다면 막을 여력은 생길꺼 같네요 일단 포토캐논보다 벙커가 빨리 지어 집니다. 또한 질럿은 러쉬와서 갠세이를 하지요 하지만 질럿은 질럿대로 잘 돌리고 입구에서 포토 사정거리가 닿지 않으면서 추가적인 언덕 포토캐논이 지어지지 않을 거리에 벙커를 지으면 할만할꺼 같습니다.
Black_smokE
08/09/30 19:53
수정 아이콘
료상위해님// 입구에서 벙커를 짓는다는 것은 입구가 막히지 않은 상태를 가정하는 것인가요? ^ ^
adolescent
08/09/30 23:34
수정 아이콘
질럿캐논은 이론적으로
벙커나 마린,일꾼으로 막고
1차방어선 뚤리면
뒤에 벙커로 2차방어선
이런식으로 탱크나올때까지만 버티면 막죠.
료상위해
08/10/01 00:03
수정 아이콘
adolescent님 말대로 버티면서 탱크만 나오면 막는데 문제는 수리비도 만만치 않다는거죠 하지만 이론은 맞습니다.

일단 타워사정거리는 포토, 코로니, 터렛 사정거리 : 7 이며, 마린사정거리는 4 벙커안으로 들어간다면 5로 늘어납니다. 벙커사정거리를 언덕위쪽에 닿게 짓는다면 올라오지는 못하죠 왜냐하면 언덕라인이 1~1.5사정거리를 차지 합니다. 고로 벙커는 6~6.5정도 로 커버 할수 있어 기타 파일런을 지을수 없게 만들수 있지요 이유는 건물을짓게 되면 6~6.5사이 사정거리에 닿게 되므로 언덕밑 포토만 있게 됩니다. 벙커를 아트로 짓게 되면 막기 쉽지요 테란들이 전문적으로 그렇게 짓지 않으니 찾아 내기란 힘들겠지만 말이죠

알기 쉽게 심시티 설명드리자면 파일런을 가로 세로 2로 따진다면 파이썬 배럭짓는 자리의 하단부터 시작해서 파일런 두개반칸, 우측에서 파일런 두개 만큼 비워두고 벙커를 지으면 절.대.로 언덕밑 포토에 안맞습니다. 또한 올라오는 유닛도 마린 1~4기에게 다 처맞고 죽습니다. 만약 질럿 몸빵으로 일꾼이 올라온다면 scv와 마린을 좀 던저서라도 일꾼만 잡고 빠지면 추가 일꾼이 오지 않는 이상 힘들죠 참고로 사정거리 실험도 제가 해봤습니다.
료상위해
08/10/01 00:06
수정 아이콘
유닛의 사정거리 계산은 파일런을 사등분 하여 한조각이 사정거리 1로 알고 있습니다.
08/10/01 00:19
수정 아이콘
글쓴분 말대로 아무리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해봐도, 입구막은 테란 상대로는 필패전략인 것 같습니다.
입구안막은 테란 상대로는 상대가 질럿에 매우 많이 휘둘려야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 생길 거 같구요.

레퀴엠이나 콜로세움 등의 역언덕형 맵에서나 통할 거 같습니다.
BloodElf
08/10/01 00:42
수정 아이콘
제가 심심할때 쓰는 전략하고 정말 비슷하네요.. 전 테란이 입구 막아주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언덕 아래에 있어서 만약 에프디라면 정말 시간 많이 끌게 되고 그 시간동안 앞마당 먹고 드라 압박하면 되거든요.. 질럿으로 조금 득점했다면 후속 드라군으로도 한번 더 압박이 가능합니다. 테란이 앞마당 먹고 돌리기 시작하면 리버로 견제하며 캐리어 가는.. 하수 상대로 씁니다
Black_smokE
08/10/01 09:16
수정 아이콘
요새 리플 작업 중인데 ICcup을 다시 시작해서 적어도 C+ 이상의 테란들에게 한 리플들로 올려보겠습니다. ^ ^

사실 이론상으로 생각해 본다면 료상위해님이나 courts님의 말씀대로 일정 수준 이상의 테란한테는 전혀 통하지 않을 전략 같습니다.
만약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 글을 올렸더라면 저도 그냥 코웃음 한번 치고 넘어갔을 것 같으니까요.. ^ ^;;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베넷에서 만난 그 모든 테란 유저가 다 초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실제로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참 난감한 면이 있습니다. 빌드만 실험해보기 위해 웨스트에 만든 아이디 전적이 50승 10패인데, 이 중 패의 상당수가 플토가 조인했을 경우 그냥 빠른 전진게이트를 하다 진 경우라서 테란전만을 따지면 90%에 육박합니다..- _-;;

설전으로는 말빨이 딸리는 제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 ^;; 조만간 리플들을 갖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만 C+까지 도달할 시간이 언제일지 가늠할 수가 없어 모두의 관심밖으로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후다닥~
집에가는길
08/10/01 22:01
수정 아이콘
언덕있고, 입구 막은 테란이면 안쓰는게 낫죠-_-;
평지라면 모르곘지만 일단 언덕 있으면 필패카드죠. 테란이 어어어하면서 당황하지 않고, 담담하게 플레이하면
성공하기 힘들어요. 저도 전적이 5천전가까이 해서 많이 당해봤는데, 3000/500 할때에도 저거에 가끔 지기도 했습니다만-_-;
몇번 당해보니까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대신에 상대방이 아무리 고수고, 승률이 좋더라도 포토러시 많이 안당해본 사람이면 대응이 좀 미숙하면 털릴 수도 있으니,
맵에 따라 무조건 나쁜 전략은 아닙니다.
08/10/02 08:57
수정 아이콘
Black_smokE님//
써주신 빌드대로 iccup B+~A-, brain1500~1600과 해본 결과 다졌습니다.
심지어 brain래더 1200밖에 안되는 사람에게도 안통하더군요.

상대 테란이 일정 수준만 되면 토스가 테란보다 아무리 실력이 월등해도 무조건 막힙니다.
초보플토가 자기보다는 잘하지만 초보인 테란을 잡을 때 쓸 만한 전략 같습니다.
WizardMo진종
08/10/02 21:05
수정 아이콘
질럿 포토링에 당하는 테란이 요즘도 있긴 힘들텐데요... 물론 러쉬거리 가깝고 입구 넓거나 못막는맵이면 괜찮습니다만...
포박술
08/10/27 17:12
수정 아이콘
입구 안막아도 막히네요 일반 원 팩토리 유저 분 께서 너무 쉽게 막더군요.
우선 팩토리 옆에 벙커 지으면 gg 인 빌드네요 본문에서 질럿이 마린 따라 다닌다고 했는데 마린 돌리기나 scv 동원에 너무 쉽게 질럿이 막히더군요 그렇게 시간 끌면서 조이기 라인 형성하다보니 테란은 탱크 나오는 군요.

내용은 참신한데 실용성이 무척 낮은 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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