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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1 13:35:30
Name iuy2
Subject 탤런트 조형기 음주운전 살인사고 후 사체유기 관련
탤런트 조형기가 91년에 강원도 정선에서 만취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치어죽이고 사체유기 했던 일은 공공연한 사실이지요.

다시금 과거 기사를 살펴보니 1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는데 다음해에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되어있네요.

항고심에서 집유받아냈나요? 아니면 YS특사 때 사면된 건가요?

만약 항고해서 집유를 받았다면 집유상태의 배우를 방송국에서 써주지는 않았을듯 한데...

아무리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지만 살인 후 사체유기 범죄자가 집유상태에서 방송출연하는 걸 언론에서도 그냥 놔뒀을리도 만무하구요.

혹시 조형기도 류시원씨처럼 엄청난 백그라운드가 있는 건지...


킬러조가 살인 후 1년만에 방송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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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1 13:39
수정 아이콘
방금 위키백과에서 보니 다음과 같이 나오네요.


1991년 8월에 강원도 정선군에서 조형기가 만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유기하고 차안에서 그대로 잠드는 바람에 붙잡혀 구속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1992년 4월 서울고법 2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도주차량)를 적용, 형량을 높여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그 후 보석으로 1년뒤 석방되었다


실형이 확정된 범죄자가 보석으로 풀려나는 게 가능한가요??
Christian The Poet
10/03/21 13:3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여기서 류시원 씨는 왜 나옵니까?
류시원 씨는 사고를 내기만 냈을뿐 그후 뒷처리도 제대로 했고 오히려 피해자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FantaSyStaR
10/03/21 13:44
수정 아이콘
류시원씨는 후처리가 진짜라면 참안된케이스입니다
조형기질문, 사건에 항상 패키지로 묶여서 나오는 사람이라 ;;
모르긴 몰라도 조형기씨가 참 원망스러울겁니다.;;
10/03/21 13:44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알기로 류시원씨는 택시 잡으려는 행인을 실수로 치어죽인 걸로 아는데요. 근데 피해자라뇨?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비소:D
10/03/21 13:46
수정 아이콘
징역5년짜리를 보석으로 4년을 깍다니 ;
부엉이
10/03/21 13:47
수정 아이콘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은건 사실입니다. 단지류시원씨는 범죄는 아니죠-_-.
10/03/21 13:47
수정 아이콘
류시원씨는 뒷처리 제대로 한 것 맞습니다.조형기씨랑 묶이는건 진짜 불쌍하죠.
그래도 류시원씨가 레이싱팀까지 창단한 건 좀 그렇더군요.괜히 그 사건 생각도 나게 되고...물론 제 편견에 불과하겠지만요.
ArL.ThE_RaiNBoW
10/03/21 13:48
수정 아이콘
류시원씨는 치어죽이긴 했지만, 그때 자기차로 병원까지 태워간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게 정확하지 않더라도, 뺑소니가 아니라 사고후에 조치를 제대로 했었었죠)
호떡집
10/03/21 13:48
수정 아이콘
류시원씨는 필요이상으로 까이는 면이 있지만 어엿한 교통사고 가해자입니다.

게다가 쓸데없이 '다른 차가 내차를 앞지르는 꼴은 못본다'따위의 발언으로 필요이상의 안티를 모았지요.
C.P.company
10/03/21 13:50
수정 아이콘
실수로 사람 친뒤에 그 사람이 죽었다는건 같겠지만 류시원씨는 음주상태도 아니였고 사고 뒷수습도 성심성의껏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사람 치어 죽이는건 저도 언젠가 할지 모르는 일이고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일이죠.

물론 안그러길 바랍니다만..

그 뒤에 보여준 마음씀씀이나 행동거지가 킬러조와 묶는다는거 자체가 류시원씨에게 큰 실수 하시는 겁니다.
앵콜요청금지
10/03/21 13:50
수정 아이콘
류시원씨나 조형기씨에게 피해를 받은 가족들은 저분들 티비에 나올때마다 가슴이 찢어지겠네요.
10/03/21 13:53
수정 아이콘
자동차로 사람을 치어 죽인 사람을 피해자라고 표현하시다니 무슨 말씀인지 아직 이해가 잘 안되네요;;
살인 후 뒷수습을 잘 했다고 해서 살인한 사람이 피해자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솔로처
10/03/21 13:53
수정 아이콘
류시원씨가 까이는 이유는 호떡집님 리플대로입니다. 쓸데없는 발언을 했죠.
슈투카
10/03/21 13:54
수정 아이콘
류시원씨는 카레이싱하는게 사건에대한 인식이 안좋게변한것에 한몫하죠.. 우리나라에서 카레이싱이 서양에 비해서 이미지가 대단히 안좋은지라
C.P.company
10/03/21 13:55
수정 아이콘
전 피해자라고 한적 없구요;;

가해자는 가해자죠. 근데 가해한 측에서 진심으로 죄송스러워 하고 유족측과도 원만하게 뒷처리가 됐다는 얘기죠.

사고 난 후에도 직접 병원으로 데리고 갔구요. 사체유기한것과는 좀 구분지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10/03/21 13:56
수정 아이콘
아아 죄송합니다 C로 시작하는 영어아이디만 보고 윗분과 착각했네요
C.P.company
10/03/21 13:57
수정 아이콘
카레이싱 보다야 호떡집님이 언급한 그것때문이겠죠.
C.P.company
10/03/21 14:01
수정 아이콘
아하;; 전 갑자기 왜 저보고 그러시나 했네요.

여튼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은걸 살인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죠.

류시원씨 경우에는 사망자가 아마 만취상태에서 택시를 잡으러 도로로 계속 나오시다가 치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가츠79
10/03/21 14:03
수정 아이콘
류시원씨는 심야에 무단 행단하는 사람을 치어서 병원까지 데리고 갔으면 운전자로썬 할 것을 다 했는데, 필요이상으로 까이는 느낌이네요.
Christian The Poet
10/03/21 14:06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표현하였습니다.
류시원씨는 잘못한 것이 없이 괜히 욕만 먹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 점에 있어서 피해자라고 했던 것입니다.
교통법규를 어겨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 단지 그 사람의 차에 다른 사람이 치어죽었다고 해서 욕먹는 것은 너무 억울한 일이니까요.
다만 그 사고 자체에 있어서 피해자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후 인터넷 상의 불필요한 비난을 받는 점에서 피해자라는 것이죠.
다만 글쓰신 분께서 질문글에서 류시원씨와 조형기씨를 같이 묶어서 표현한 것이나, 아래 리플에서 류시원씨의 사건에 대해 살인에 비유하신 것은 크게 잘못 비교하신 것입니다.
교통법규를 어겨서 사람이 죽었다면 그것은 살인에 비유될 수 있겠지만, 그와는 전혀 상관 없이 단지 사람이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살인에 비유된다면 그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죠.
거기다가 뺑소니도 아니고 바로 자기차로 병원까지 데려다준 것인데요..
류시원씨가 그후로 방송 활동을 계속 한다면 그것은 빽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사건 자체에 있어서 별 잘못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엉이
10/03/21 14:06
수정 아이콘
어떤 장소라도 사람을 친건 잘못입니다. 더구나 그사람이 죽었다면요. 그리고 그런 사람이 계속해서 카레이싱을 취미로한다면...
C.P.company
10/03/21 14:12
수정 아이콘
운전 하시나요? 운전자가 전지전능 하진 않습니다. 불가피한 사고도 있을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시각과 감각이라는게 애초부터 불완전 하게 만들어 졌으니까요. 어쨌든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도 했고 마음의 짐도 충분히 있었을 것입니다.

나를 앞질러 가는걸 눈뜨고 못본다 따위의 깨방정이야 천번만번 까여도 당연하지만 카레이싱 하는건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도로주행보다도 안전하고 제한적인게 카레이싱 아닌가요?
10/03/21 14:13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사람으로서 리플 하나 달자면 위에 어떤 분이 류시원씨를 피해자라고 표현한 건
조형기씨와 묶여서 까이는게 불합리하다는 의미에서 피해자라고 쓴 것 같네요.

그나저나 류씨와 유씨는 같은 한자를 써도 서로 다른 성씨가 분명한 걸로 아는데
왜 유시원씨라고 적는건지ㅡ.ㅡa
Christian The Poet
10/03/21 14:14
수정 아이콘
운전해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그런 말씀이 안 나올 것 같은데요.
한밤중이라서 시야도 좋지 못 한 상태에서 예상치도 못 한 무단횡단자를 친 것이 어떻게 잘못이 될 수 있죠?
무단횡당한 사람도 딱한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운전자가 잘못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후에 카레이싱을 하건 말건 그건 개인의 일일뿐이고요.
류시원씨가 "나를 앞질러 가는걸 눈뜨고 못본다"식의 헛소리를 했다면 그것은 당연히 까여야겠지만,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인 것이나 그 후에 카레이싱을 하는 것은 전혀 욕먹을 일이 못 됩니다.
저도 운전을 하다가 사람 칠뻔 한적이 한두 번 있습니다. 저는 교통법규를 조금도 위반하지 않았는데도요.
그럼 저도 잘못한 것인가요? 살인미수자인가요?
만약에 제가 아무 잘못도 없이 다른 사람이 무단횡단하여서 제 차에 치어서 숨지면, 전 오히려 제 정신적 피해가 더 걱정될 것 같습니다.
Karin2002
10/03/21 14:16
수정 아이콘
유로 통합된지 몇 년 됐어요.
장군보살
10/03/21 14:16
수정 아이콘
조형기씨의 경우 유족들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주었고 유족들도 조형기씨를 용서했습니다. 거액의 돈앞에서 약해지지 않을 사람 몇이나 있나요.

유족들도 조형기씨가 형량을 받길 원치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아마 영향을 미쳤겠죠.
C.P.company
10/03/21 14:16
수정 아이콘
살인미수자 될수도 있겠는데요-_-;; 몇몇분들은 어떻게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살인으로 몰아가는지.. 궁금합니다;; 킬러조야 음주운전이니 살인자라고 해도 합당하지만 말이죠
가츠79
10/03/21 14:16
수정 아이콘
복싱 선수가 시합 도중에 상대방이 죽는 불상사가 발생했는데 그 선수가 권투를 계속 한다면 욕을 먹어야 하나요?
부엉이
10/03/21 14:17
수정 아이콘
교통사고로 보행자를 치여죽인것은 어떤상황일지라도 잘못이다라는 발언을 하는데 제가 운전을 하는것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최소한의 도리는 다했으니, 죄가없다라고는 할수없습니다. 도의적인 차원에서 운전은 자제하는게...(사실류시원씨에게 운전이 취미이상의 의미가될수없는거 아닌가요? 매니져를 두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인기인인데 말이져.)
C.P.company
10/03/21 14:19
수정 아이콘
해보시면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런생각을 가진분덕분에 자해공갈단도 설치는 거겠죠.
그리고 보행자도 보행자 나름이지 만취상태에서 도로로 갑툭튀 하신분을 친거면 솔직히 친사람이 더 피해가 막심할거 같군요.
그 마음의 짐이야 누가 보상하겠습니까?
부엉이
10/03/21 14:1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욕은 먹을텐데요.....아닌가요?
승천잡룡
10/03/21 14:23
수정 아이콘
내막은 모르지만
설마 진짜 교통사고후 사체유기했는데 그냥 풀려났다고 보진 않습니다.
조형기씨의 사고가 그정도형을 받을만했고
장군보살님이 쓰신대로 일단 유족들에게 자신이 할수있는 나름의 보상을
했기에 저정도 형량으로 마무리됬다고 봅니다.
10/03/21 14:25
수정 아이콘
오~ 레알인가요? 처음 알았네요.
중딩때만 해도 유, 류씨 친구가 다 있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주변에 한 명도 없어서;; 근데 누가 종가인걸 떠나서 서로 자부심이 대단하던데,
어떻게 류씨들이 유씨로 통합하는 거에 Ok 했는지는 몰라도 마진창이 창원으로 통합하는 것 만큼이나 쇼킹하네요 @_@
C.P.company
10/03/21 14: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냥 류로 쓰지 않나요? 류현진도 그렇고.. 그러고 보니 선동렬<->선동열 도 궁금하네요;
가츠79
10/03/21 14:27
수정 아이콘
죽은 선수의 가족이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나 욕하겠지, 그 외의 사람들까지 욕을 하진 않을거 같은데요?
부엉이님은 고 최요삼 선수와 경기 했던 선수가 시합 할때마다 욕할겁니까?
10/03/21 14:28
수정 아이콘
정말 사람일 모르는겁니다. 솔직히말해서 제가 내일 차끌고 운전하다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만나 누구를 쳐서 죽일지도 모르는게 운전입니다.

근데 사람을 치어 죽였다고,(단순히 실수, 운전 미숙이라기보단 취객이 도로로 튀어나왔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 아무리 공인이라고 도의적으로 운전을 하면 안된다뇨.. 그리고 연예인이라고 매니저가 맨날 운전하는 것도 아니고, 평생 매니저가 따라다니는 것도 아닐텐데..
10/03/21 14:28
수정 아이콘
돈으로 안 되는게 없는 세상이군요...씁쓸하네요.
10/03/21 14:35
수정 아이콘
에이.. 역시~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 이상 류/유씨의 자존심 싸움이 상대방의 성을 쓰게할 리가 없죠.
장군보살
10/03/21 14:36
수정 아이콘
조형기씨가 유족들에게 충분한 사과를 하고 보상금을 주었다면 그걸로 성의는 보여준거라 생각됩니다.

유족 입장에서는 조형기씨가 엄벌을 받고 매장된다 할지라도, 죽은 피해자가 살아돌아오는것도 아니고.. 충분한 성의를 보여주었다면 용서해줄수 있다고는 봅니다. 아무래도 술먹고 실수로 치여서 사망케했고..그래서 너그롭게 용서해줄 사람도 세상에는 있는가봅니다.

다만 이해가 안가는것은 조형기씨 본인이 자숙의 기간이라도 좀 길게 가졌으면 어떻게했을가 싶네요. 너무 짧은기간에 다시 방송출연을 하니.. 비난당한다고 봅니다.
부엉이
10/03/21 14:38
수정 아이콘
그건 좀다릅니다. 굳이 돈이 아니더라도...교통사고의 경우 피해자의 탄원으로 형사처벌을 적게받는건 흔한일입니다.
큭큭나당
10/03/21 14:38
수정 아이콘
Christian The Poet님// 유시원이 아니고 류시원 입니다.
한자도 柳时元이구요.
이전에 두음법칙이니 뭐니 해서 유씨 써야한다고 했지만, 법원에 개명신청 하면 다 류씨로 정정해줍니다.
굳이 유씨로 쓰시길래 제가 류씨라 덧글 달아봤습니다.
10/03/21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성의는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유족들 입장에서도 어차피 피해자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닌 이상 용서해주는게 옳은 결정이였을 테고요.그러나 조형기씨가 거액의 보상금을 줄 능력이 없었다면 결국 감형을 받지 못했겠죠?
저는 그 점이 다소 씁쓸하다는 겁니다.
10/03/21 14:46
수정 아이콘
조형기씨는 그 방법으로 돈을 이용했죠.만약 조형기씨가 그런 거액의 보상금을 제시할 능력이 없었더라면,그래도 유가족들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치어죽인후 시체를 유기한것도 모자라,뻔뻔하게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형량을 줄이려한 조형기씨를 용서했을지 의문입니다.
아,물론 유가족들을 돈에 굴복했다고 비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오해하지 말아주세요...
Christian The Poet
10/03/21 15:0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별로 관심 없는 사항이라서 별로 신경 안 쓰고 썼는데 다른 분들은 다 류로 쓰고 계시네요.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제가 잘못 안 것이니 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0/03/21 15:30
수정 아이콘
사체 유기 한 게 맞을걸요. 당시 사례로도 쓰였다고 하니.
10/03/21 16:04
수정 아이콘
1. 음주운전 [살인]사고는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행인을 치어죽일 죽일 고의가 있었던 것은 아닐 테니까요.

2. 실형이 확정된 경우에는 사면이 가능할 뿐이고, 보석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다만, 위 사건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었는데, 그것과 상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3. 당시의 파기환송사유를 보면, 대법원이 심신미약을 인정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피고인의 심신미약 주장을 배척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습니다.

4. 이건 좀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혹시 법 공부하는 분은 들어 보셨을 수도 있는 헌재결정이 있었지요.


1심이 심신미약 인정 3년, 2심이 심신미약 불인정 5년이라는 것은 당시의 법정형과 관계가 있었습니다.
치사유기도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3 제2항 제1호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66년 이래 이 조항의 법정형은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었습니다. 즉, 법관의 재량인 작량감경을 하더라도 최하가 5년이었습니다. 합의를 하든말든 5년이지요.
※ 참고로, 이 사건의 합의는 1심 판결이 있기도 훨씬 전에 끝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경우 걍 도주해서 멀리멀리 가버렸다가 잡힌 경우라면 누가봐도 5년이 작다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근데 이 사건의 피고인은 사체를 옆에다가 옮기기는 했으되 단 12m만 옮겼고, 게다가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차를 그냥 대 놓고 자고 있었던 게 문제였지요(해당 사건에서 도주냐 아니냐도 쟁점이 되었던 사안입니다만, 사건 현장에서 사체와 본인 모두 조금이라도 이격되어 있었으므로 '법률상으로는' 도주라는 점에서 1-2심의 견해는 일치했습니다). 즉 완전히 도망가 버린 것보다는 죄질이 좀 약했습니다. 여기서, 2년 6월~4년 11월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죄질에 비하여 중해 보이기는 하지만 5년 이상을 선택할 것이냐의 갈림길에 놓인 1-2심 재판부가 서로 다른 판단을 한 것입니다.

결국 2심이 5년을 선고하면서, 피고인은 상고가 받아들여지지 아니하는 한 빼도박도 못하게 5년을 살아야 하게 되었습니다(상고심은 법률심이므로, 형량을 깎아줄 권능이 없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천우신조인지, 헌법재판소에서 위 조항을 위헌선언해버린 것입니다(물론 본인이 헌법소원을 청구한 것은 아니었고, 다른 사람이 청구한 사건이었습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 1992. 4. 28. 90헌바24 결정이었습니다. 2심이 4. 2.에 선고되었으니 상고는 4. 9.까지 해야 합니다. 아마도 4. 28.은 상고이유서 제출기간이었을 것인데, 무조건 파기되는 사유가 하나 생긴 것이지요.
헌재의 위헌결정 사유는, 위 조항이 [과실치사+사체유기]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것의 형량이 [살인+사체유기]보다 높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위헌결정 이후 위 조항은 개정되어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바뀝니다.

그런데... 위헌결정의 효력은 아시다시피 바로 해당 조문이 없어져 버립니다.
결국 기소된 죄명은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2심으로 다시 내려가서 아마도 치사도주죄(무기 또는 5년 이상)과 사체유기죄의 경합범으로 공소장을 변경했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보석은 (제 추측에 불과하지만 통상적인 구속실무에 비추어 볼 때) 아마도 대법원에서 파기하면서 곧바로 해 주었던 듯 합니다. 영장이 발부된 범죄사실에 해당하는 조문이 없어져 버렸으니까요.
쉽게 말씀드리면, 이러한 경우에서의 파기 이후의 절차는, 비록 1심을 생략하긴 하지만, 재판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것과 같습니다. 공소장 변경 전까지는 기소된 죄명이라는 것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장의 효력도 그냥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는 음주감경이 되든 말든 2년 6월~4년 11월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 이후는 저도 확인이 안 됩니다. 불구속 재판이니 첫 1~3심처럼 빨리 진행도 안 되었을 테고요.
곧바로 다시 활동을 개시(출처를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다들 그리 말씀하시니 이를 사실이라고 본다면)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아마도 장기간 구금되어 사실상 형기의 일부분을 살았다는 점을 참작하여(대법원 판결 날 때까지 1년 가량 구속되어 있는 상태였음) 집행유예가 선고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요즘은 구속의 장기화를 집행유예의 참작사유로 잘 삼지 않습니다만, 당시에는 구속재판이 원칙이었으므로 얼마나 살았나를 참작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저도 들은 이야기). 심지어는 그 점에 착안하여 재판을 끄는 변호사도 있었다고 하네요.
10/03/21 16:11
수정 아이콘
상고심에서는 형량을 못 깎는거였군요...아무튼 조형기씨는 운이 좋았군요.하필 그때 관련조항이 위헌결정이 나다니...
10/03/21 16:16
수정 아이콘
실형이 확정되었으면 보석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보석으로 형량을 깎을 수도 없지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보시기 바랍니다.
비마나스
10/03/21 16:37
수정 아이콘
좋은거 배워갑니다.
비마나스
10/03/21 16:45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면
" 실수 "
" 님도 그럴수도 있다. "
이런 류의 뜻을 담은 말은 차마 못 꺼내겠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말입니다.

억울하신 분들은 차에 치여 돌아가신 분들이죠.
10/03/21 17:20
수정 아이콘
은렐루야!!
비밀....
10/03/21 20:30
수정 아이콘
류시원 씨의 경우에는 술마시고 도로에 나와서 차에 치인 사람이 마냥 억울하다고 보긴 좀;; 도로에서 규칙을 지켜야하는건 운전자만이 아닙니다. 보행자도 마찬가지에요. 저만 해도 무단행단하다 차에 치여서 병원 신세 진 적 있습니다만(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제가 잘못했다고 운전자분께 사과드렸습니다만.(물론 그분이 그래도 보험처리를 해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Christian The Poet
10/03/21 21:02
수정 아이콘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함부로 말 할 수 없어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지만,
교통법규를 어기고 사고를 당한 이상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밖에는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때 운전자에게 잘못이 있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운전자 또한 그 사고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이요.
거기다가 그 일로 인해 그 운전자에 대해서 나쁜 소문까지 나게 된다면 그 운전자도 억울한 일입니다.
내일은
10/03/21 22:01
수정 아이콘
저도 운전하고 있는데, 아무리 조심하고 방어운전해도 길 옆에서 갑자기 차 앞에 들이대면 방법이 없습니다.
비마나스
10/03/22 02:16
수정 아이콘
이 분 참 깝깝하네요.
이해 못 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있을까봐, 개인적으로라는 말을 두 번씩이나 썻는데도 이러시네요.
누구 책임이니 누구 잘잘못이니 말한적도 없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라고 했지, 누가 언제 그렇다고 못 박았습니까?
Christian The Poet
10/03/22 05:47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당신 같은 인간은 XXX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 해도 상관 없겠네요.
매번 볼 때마다 늦기는건데 아주 웃기는 논리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그 낮은 수준을 어서 개선하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려울겁니다.
비마나스
10/03/22 07:09
수정 아이콘
이보세요.
류시원씨나 조형기씨 비난하지도 않았고,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만 말했습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 했습니다.
운전자도 심적피해를 입고, 돌아가신 분도 그렇고, 돌아가신분의 가족분들도 그렇습니다.
모두가 피해잡니다.
그래도 돌아가신 것 보다 살아계신게 더 낫기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제가 류시원씨나 조형기씨가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까?
그리고 내가 님한데 의견 말한것도 아니고,
(류시원씨,조형기씨,님과는 관계없이) 돌아가신 분에 대한 생각만을 말한건데
이런 행동은 뭐 하자는 행동 입니까?

이 쪽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저쪽이 억울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취해서 길에 갑자기 뛰어들어갔다가 치인분을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조건 틀린겁니까?
낮은 수준의 생각이니 뭐니 이런 소리까지 듣고, 내가 왜 이런 소리 들어야 하나 황당하네요.

이거 완전 뭐하자는건지, 아주 그냥 물어뜯기를 하는데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뭡니까?

게시판에서 이렇게 난동 피우지 말고 하실 말씀 있으시면 쪽지로 하세요.
페이지 넘어갔다고 해서 괜찮지도 않고,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에 혼란이 생기기 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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