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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3 00:13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일단 감이란게 오지 않나요? 될꺼 같다 안될꺼 같다 전 이런거 딱 필이 오던데.. 질질 끄는것보다는 3~4번 만나고 하는게 좋긴 합니다.
09/06/13 00:19
소개팅 후에 가끔 연락하고 1~2달에 한번씩 보던 제 친구는 거의 4~5개월인가 만에 사귀기 시작하더군요
전 소개팅하고 문자로 연락하다가 제가 시험시기여서 못 만나다 시험끝나고 한번보고 바로 사귀기 시작했어요 결론은 케바케 군요 크크
09/06/13 00:19
소주는C1님//3~4번 만나고 이미 '러브러브'모드라거나 서로에게 확고한 연애감정이 발생한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괜찮다 싶으면 일단 사귀고 본다...? ....우리 친누님의 경우를 보니 괜찮으면 일단 사귀고 보는 쪽인것 같긴 하군요;
09/06/13 00:21
진짜 이건 사람마다 다르죠.
여자가 남자한테 호감이 있다는 전제하에 일단 사귀고 지켜보는 스타일이 있고 지켜본후에 사귀는 스타일이 있고.. 어렵죠 -_-
09/06/13 00:30
먼저 연락 준다는건 좋은 징조입니다.
저는 딱 한달 걸렸네요! 만나는건 주1회 규칙적으로, 사이에 갑자기 불쑥! 찾아가서 얼굴보는거 한두번. 연락은 소개팅 한 후 사귀는 날까지 매일 문자, 소개팅 후 2주 정도 지나고 거의 매일 전화. 더 지체되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될거라는 우려속에 질렀더니 오케이.. 화이팅!!
09/06/13 00:57
연애나 여자는 객관화 하지마세요.
그럴수록 피곤하고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 하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상황 상황에 맞춰나가며 "호감이 가는 동성 친구"에게라면 충분히 할수 있을만한 요구도 하면서 조금씩 리드해보세요.
09/06/13 01:17
일단 질문에 대한 답은 3번 만나고 4번째 고백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3주 조금 안된거 같구요.
확실한건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라면 1달을 넘기면 안됩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이사람 뭔가 진전이 없네 나한테 관심없나? 나도 모르겠다" 식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언급해 주신대로 소개팅으로 만나셨으면 ...... 솔직히 요새는 괜찮다 싶으면 일단 사귀고 마음을 키우는 경우가 많죠 막 마음이 엄청 커져서 간절할때 고백하는게 아니구요;; 결론은..마음에 드시면 일단 저지르세요! 이것저것 따지다가 타이밍 놓칩니다.타이밍의 중요성을 잘 아실거라고 생각되네요
09/06/13 01:37
85년생. 졸업후 직장인. 만난 지 2주. 나쁘지 않았던 애프터. 지속되는 연락.
물론 매뉴얼대로라면 이번 데이트에 운을 띄워보셔야겠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실례지만 질문하신 분께서 연애경험이 많다거나, 자신의 연애 플레이버가 확립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그런 분들은 어지간한 일이 아닌 한 공개게시판에 질문 자체를 하는 것이 부질없다는 걸 알고 있지요. 따라서 대부분의 연애상담에서는 질문자가 털어놓은 내용보다는, 질문자가 그런 내용을 털어놓게 된 상황이 중요합니다. 각설하고... 그런 질문자분께서 지금 질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드셨다면 올해 스물다섯의 직장인 여성분께서는 얼마나 고민하고 계실까요. 이남자 므야~! 백합 한 다발 사들고 지르셔도 좋습니다. 장미 말구요. Good old- fashioned lover boy 로 컨셉이 잡혀 있으신 것 같은데, 그럴때 꽃 좋죠. 물론 백합 사실 때는 피어 있는 상태 잘 보셔서 언제쯤 다 필지 물어보시고 시간대 맞춰서 사셔야 합니다. 저는 다섯 시간 정도 데이트를 예상하고 산 다음 이거 아직 봉오리라고 싸게 산거 아니에요? - 무슨소리에요 두고봐요 이따가 활짝 펴요 제일 이뻐질타이밍 맞추느라 고생한 거예요 흥 - 알았어요 헤헤 고마워요 - 프프 백합은 구식 꽃이라고 이제 파는데가 없어서 막 헤맸어요. 꽃 선물하는거, 좀 구식인가 봐요. 백합도 구식이고... - 아니에요 클래식한게 로맨틱하잖아요! - 프프 다행이네요 가요. 다섯시간 이후 꽃 들고만 다니지 말고 좀 봐요, 다 피었죠? - 어 진짜네 신기해요 이쁘다 - 이쁘죠 o o 씨 닮아서 언젠가 사주려고 했었어요 - 에이 거짓말 여자들한테 다 이러죠? - 앗 딱걸렸다 프프 아뇨 손가락, 길고 예뻐서, 백합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원래 주고 싶은 꽃말은 다른거라서 그거 사려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 꽃말요? 무슨 꽃 사려고 했었는데요? - ... 장미요. 빨간 장미. ..... - 진심이에요. 그리고 키스. (제발 첫번에 바로 들이밀지 마세요. 버드 키스로 조심스레 닿은 후 도장 찍듯이 지긋이 입술을 누른 채 서로의 향기을 느끼는 키스 후, 반드시 떨어져나와서 눈 마주치고 고개 잠깐 숙이거나 돌린 다음에 다시 달려들어주세요. 남성 여러분. 부탁입니다. 이건 프로포즈지 원나잇 스탠드가 아니라구요) (백합이 구식이라서 안 팔린다고 요새 꽃집들이 잘 취급 안하는건 사실입니다. 요새 가보면 나리과의 친척들을 대신 소개해 주시죠) 질문자분과 똑같은 사회 초년생 여자분이었고 비교적 최근의 일이니까.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이냐고 묻는다면 노 코멘트. 흔히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라고 하시지요. 연애에서는 남자가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진짜 늦은 때입니다. 여자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적당한 타이밍이죠.
09/06/13 02:19
3번째인데 아직 감정상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생각된다면 한타이밍 더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분위기를 살펴서 판단을 잘 하셔야겠지요. 처음,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점점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느껴질 수 있게 해야 할겁니다. 본인도 여자분을 재고 계신거겠지만, 일단 잘해보려고 만나시는거니까 분위기 계속 끌어올려가시면서 점점 접근해온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시구요. 고백은 진지하게 본인이 자신있게 구사할 수 있는 스타일의 말투로 진심을 전달해주세요. 아무와 즐겁게 대화... 의 성격이라도, 어쨌거나 소개팅 남에게 연락을 자주 한다는건 분명하게 가능성을 열어놓은겁니다. 그럴듯하게, 근사하게, 내 맘에 들게 접근해오면 받아줄 준비. 최소한 그 정도는 되어있는거죠. 일단 잘 되는 쪽으로 생각하시고 좀 더 자신있게 하셔도 좋겠습니다.
09/06/13 02:38
초록추억님// 저희 커플 같은 경우에 1달하고 2일 만나고 사귀었네요... 그사이에 만난횟수는 7번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귄지 횟수로 7년이 되다보니 정확한 횟수가... 이거 여친님이 보면 혼나겠네)
저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마음이 있었고 계속 만나면서 호감이 더 많이 생겼습니다. 6번째 만났을 때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예전에 어딘가에 쓴 것 같은데 손을 잡았는데 거부 안하면 경험상 상대방이 호감이 있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연락은 매일 했었구요.. (전화는 아니더라도 문자로) 메신저에서도 자주 대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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