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5/08 21:59:11
Name sangbung
Subject 악기 초보가 입문용으로 쓸 만한 전자키보드(신디사이저) 추천해주세요~
전부터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 소문내며 다니다가 큰 맘 먹고 독학으로 피아노 배워볼까 합니다.

인터넷에 동영상 강의 보면서 책상 앞에서 건반 누를 생각인데요, 전자키보드를 사려니 모델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 이어서

뭘 살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네요. 참고로 전 음악하고는 굉장히 거리가 멀어서.. 학창 시절에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음악이었습니다.

도레미파솔라시 만 알고 화음, 장조..이런 기본 개념이 전혀 없습니다. 유일하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은 '아리랑1절' 입니다.^^:

가격은 최고 15~20만 원 까지 생각 중입니다.. 욕심 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어느 정도 연주가 가능한 수준에서 가요나 클래식을 연주

하면 비슷한 느낌이 날 정도의 성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본호라이즌
09/05/08 22:25
수정 아이콘
15~20 만원이면 음원 없는 마스터키보드를 간신히 살 수 있는 예산이군요;; 정말 소리까지 나는 전자키보드도 장난감 수준 밖에 못살듯 합니다... 신디사이저는 정말로 무리고요(중고로 사도 60은 있어야 터치 안좋은 61건반 살 수 있을 듯 합니다).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파는 디지털피아노 중 나름 해머헤드 터치를 구현한 저가형 디지털피아노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09/05/08 22:27
수정 아이콘
15~20만원으로 원하시는 키보드는 얻기 힘드실걸요? 88건반도 찾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피아노를 배우시고 싶으시면 최소한 야마하 p시리즈나 clp 상위급 정도는 되야 건반 터치감이 어쿠스틱에 근접한다고 할 수 있죠. 그냥 아무 압력이 느껴지지 않는 신디사이저는 피아노를 익히는데 좋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취방이라 p-120(스테이지형 디지털피아노) 사용하는데 제가 샀을 때 백만원 좀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09/05/08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피아노 사본지는 백만년전이라... 가격은 그냥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는게 더 효율적일것 같고, 아는것만 말씀드릴께요.

일단 신디사이저는 지금은 필요없으시니 접어두시고... 전자키보드 자체가 보통 업라이트피아노에 비해서도 소리나 터치감에서 부족한데, 저 가격대라면... 물론 잘치시면 느낌이야 비슷하지만 소리는 그닥 비슷하다고는 못느끼실 겁니다-_-;

건반은 61,76,88개가 있습니다. 88개는 원래 피아노와 똑같은 개수이고, 당연히 이걸 선택하는게 제일 좋겠죠? 다만 공간을 차지하는 부분이나 가격면에서 곤란한 부분이 있다면 61이나 76건반도 괜찮을 겁니다. 어차피 입문용으로 구입하신다 하셨으니...

피아노라는게 따지고보면 그냥 단순 연습의 반복이죠. 그게 모이고 모여서 연주가 되면 느낌이 오겠지만, 특히나 독학한다고 하신다니 좀 지겨울수가 있어요. 실제로 비싼돈 주고 피아노 사셨다가 묵히시는 집이 꽤 많은걸 보면-_-;
독학하신다면 일단 부담안되는 가격대에서(그래도 최소한 20만원대 정도는 생각해두셔야 할듯...) 사서 연습해보시고, 계속 하실것 같으면 나중에 괜찮은거 구입하시는 게 좋을듯 싶네요.
Z.Ibrahimovic
09/05/08 22:53
수정 아이콘
커즈와일 디지털 피아노 소유하고 있고 성인 피아노 학원반 다니는 사람입니다.
죄송한데... 15~20 만원 생각하시면 나중에 여유 있을때 시작하시고 그냥 사지 마세요.
50~60짜리도 시원찮은데 이건 뭐 장난감도 아니고 99% 후회합니다.
가요나 클래식을 구현하고 싶으시면 최소 88건반 아니면 아예 사지도 마시고
예산은 최소 100 이상으로 잡으시길 바랍니다.
음악세계
09/05/08 22:57
수정 아이콘
90만원만 되어도. 괜찮은거 사실 수 있는데... 그 이하는 근데 그냥 사지 않는게 좋을 듯 싶네요.
09/05/08 22:57
수정 아이콘
위엣분들과 조금 의견이 다른데요..

주위에 음악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으신데,
한결같이 그러시더라구요,
초보용으로 연습하다가 팔고 실력과 함께 업그레이드 하는 맛이 초보시절 행복한 추억이였다고.. ;;;;
뭔가를 손으로 다루는 면에서는 느껴보지 못했지만 자기성취의 감격이란건 이루말할 수 없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면에서 정말 딱 초보용 키보드가 어떨까요? 61건반. 그러다가 돈벌면서 점점 방에 악기가 하나 하나 쌓이게 되는..
희망을 가지세요 ^^
09/05/09 00:37
수정 아이콘
DeMiaN님// 글쎄요.. 기타나 바이올린 같은 악기는 분명 초보때 10만원 이하로도 충분히 연습하고 후에 좋은 악기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소리야 뭐 안좋겠지만 일단 자세를 익힐 수 있으니까요. 자세를 익히고 실력이 늘다보면 자연스레 소리에 대한 갈증으로 좋은 악기로 업그레이드하게 되죠. (실제로 제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피아노라면 처음부터 나쁜 건반 터치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더 고생만 할텐데요. 릴렉스도 전혀 안될 거 같고... 글쓴분이 키보드 치고 싶다고 하면야 뭐 저도 말리진 않겠는데 피아노가 치고 싶으시다니까 전자키보드, 그것도 가격 싼 물건은 말리고 싶습니다. 15~20은 진짜 농담이 아니라 장난감 수준입니다. 차라리 저라면 그 돈으로 3달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학원에 있는 업라이트 피아노로 열심히 연습한 다음 3달동안 모은 돈으로 제대로 된 악기를 살 것 같네요.
sangbung
09/05/09 00:38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생각보다 현실의 벽이 높긴 높네요

좀 더 생각해봐야 겠지만 일단 시작은 해봐야 겠네요..

좋은 꿈 꾸세요~
王非好信主
09/05/09 01:55
수정 아이콘
이미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으셨습니다만, 혹시나 고민하실까 싶어서... 덧 붙이자면 정말 안사시는게 좋습니다.

키보드는... 정말 비싼 악기입니다. 15~20만원은 정말... 아니에요. 정말로요. 초보때 싼것을 사서 업그레이드하는 '맛'이 80만원선부터입니다.
SentimentalBLEU
09/05/09 03:27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을 보면 신디사이징 보다는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이 경우에는 88건반 풀웨이트 터치는 기본입니다.
피아노 음원으로만 쓰실 디피 사려고 해도 최소 5-60만원 이상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3724 [스포] 영화 베를린에 관한 의문점 - 독일은 호구인가 [5] Dornfelder4526 13/03/31 4526
163722 남자화장품 제품추천부탁드립니다 [1] 포프의대모험4100 13/03/31 4100
163721 스타2 저그를 할떄 한번에 생산을 어떻게 하나요?? [4] 나를찾아서9019 13/03/31 9019
163720 죠죠의 기묘한 묘험의 인기는 뭘까요? [10] 개고기장수8338 13/03/31 8338
163719 역학에 관한 질문입니다!! [2] loveagain..4337 13/03/31 4337
163718 전자 피아노 추천 부탁드려요^^ [1] 비오는거리7126 13/03/31 7126
163717 중고폰 거래할때 조심해야할게 뭐가있을까요? [2] sherlokcholmes3986 13/03/31 3986
163716 화장실 문이 잠기었어요. [5] 쪼꼬6942 13/03/31 6942
163715 김연아 하면 떠오르는 음악있으세요? [11] SimonDominic4701 13/03/31 4701
163714 새차 vs 중고차 [2] ooWniM4808 13/03/31 4808
163713 동남아 여행은 얼마나 드나요? [3] 살다보니별일이4554 13/03/31 4554
163712 원자 현미경 관련 의문입니다. [1] LastStage4186 13/03/31 4186
163711 바지 허리 어느부분에 걸쳐 입으시나요? [4] Dwyane14520 13/03/31 14520
163710 네이버 다음 등만 접속이 안됩니다 [1] 기다리다8098 13/03/31 8098
163709 홈페이지 바뀌면서 생긴 고양이요 [3] lemonade-4583 13/03/31 4583
163708 과학철학 입문서 추천해주세요. [4] 선비4821 13/03/31 4821
163707 7월 1일까지 살 찌기 vs 살 빼기 내기!!! ㅠㅠ [13] '3'5543 13/03/31 5543
163706 MBC 스포츠 플러스 생중계 볼 수 있는 곳 없나요?! [2] shie4713 13/03/31 4713
163705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좋은가요? [13] 선비5795 13/03/31 5795
163704 [lol] 왜 롤에는 흑인챔프가 없을까요? [18] 김첼시9292 13/03/31 9292
163703 (수정)대학 진학의 문제 - 자녀를 일류 대학에 보낼 것인가? 아니면 자녀가 원하는 곳으로 보낼 것인가? [8] Zenosblead4849 13/03/31 4849
163702 이 경우는 굳이 따지자면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요? [15] 라리5102 13/03/31 5102
163701 베인과 이즈리얼의 대세 템트리는 뭔가요? [5] 韓信4761 13/03/31 47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