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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04 07:04:18
Name 로랜
Subject 여자친구가바람이났습니다... 정말 죽고싶은심정입니다..... 조언좀부탁드리겠습니다..
혼자서만 끙끙앓다가 정말 미치겠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조금 들어 보고 싶어서 이러한 글을 적어 봅니다


지금여자친구와의 교제 기간는 2년이구요

뭐 매번 2년동안 저는 여자친구가 화나면 그게 여자친구 잘못인다한들

백이면백 제가먼저 미안하다하고 화풀어주고 이런 일들의 반복 이였구요

어디가서는 쪽팔려서 이러한 얘기들을 꺼내지 못했는데 정말 용기내서 글을 쓰는거니 진지하게 조언들좀 부탁드릴께요

혼자서는 도저희 감당이 안되서 답이 나오지를 않네요 아무리 생각을 해도 ........

남자분들의 남자입장에서본 관점과 여자분들의 여자입장에서 본 관점을 나누어서 제가 볼수 있도록

조언해주실때 성별좀 달아 주시면 감사 하겠네요 ........ 정말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

지금심정이 정말 죽고싶고 삼일째 밥도한끼도못먹고 있네요 ............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게 없네요........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





상황을 설명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여자친구가 지금 대학생인데 인천에서 친누나와 자취를 합니다

그래서 방학때마다 부모님 집에 내려가서 2달정도 있다가 개학하면 다시 올라오고 하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부모님 집에 내려가있을 시기에 저는 그냥 제 동성 친구와 그친구가 데려온 여성 두분을

정말 바람을 필려고 만난게아니라 그냥 만나서 한잔하고 이야기주고받고 노래방가고 연락주고받고

뭐이정도 까지 했거든요 만난횟수도 딱 4번 만났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그냥 술친구로만 지내려고 했던 이 여성중 한분이 제가 관심을 보이는것 같아 보였어요

정말 좀 확실히 티나게 행동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대로 가다가는 뭔일이 터질것만 같고 해서 그이후로 그여성분에게 연락이오면

전부 씹고 연락도안받고 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이렇게 잘 해결 된줄 알았죠

그런게 이게 화근이였습니다...........

이여성분이 어떻게 제여자친구의 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통화를 했나봅니다

얘기들어보니까 이여성분이 제여자친구에게 하는말이

여자친구를 만나면서도 내가 그여성과 사귀었다

서로 정말 좋아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 서로 잠자리도 가졌고 스킨쉽이란 스킨쉽은 전부 나갔다

나 절때 믿지마라 정말 인간말종같은 놈이다...... 이런식으로 제모욕이란모욕을 다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여성분이 저렇게 얘기한 내용중에 사실은 단 한가지고 없구요

그얘기를 들은 여자친구가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제 못믿겠다고...

물론 저는 당당했기에 정말 끝까지 붙잡으면서 이제 여자는 돌로보겠다 너만보겠다 이런저런 말들 다쓰면서 겨우 붇들어서

다시 서로 좋았더너 관계로 복귀를 했어요

그리고부터 삼일정도후 제여자친구가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저 위에 사건을 얘기 했나봐요

그랬더니 친구들이 너는 바보같이(욕설이라좋은말로번역해서쓴거) 그렇게 당하고 가만히만있냐

똑같이 복수해서 값아줘야한다 걔도 4번 만났으니까 너도 4번 만나라

이런식으로 얘기를했답니다 정말로 제여자친구가 귀가 얇거든요 그얘기에 혹해서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날 나이트를 그친구들과 같답니다

가서 남자 한명을 꼬아서 나왔나봐요 그뒤로 4일정도 만났다고 하더군요

근데4일째 되던날 제가 그장면을 목격을 하게 되었어요 ...........

여자친구네집쪽에서놀고 집에가려구 내려 가고있는데 저멀리서 제여자친구와 비슷한 모습 옷차림을 한 여자가

남자와 손을 잡고 걸어 오고 있더군요 ........ 정말 끝까지 마음속으로 아아닐꺼야........... 정말아닐꺼야 ..................
  
내가잘못본걸꺼야 .............. 그럴리가없어.......... 이런여러가지생각들을 하면서 가까이 걸어가서 보니 제

여자친구가 딴남자와 손잡고 걸어가던게 맞더군요 ...............

그래도 저는 제여자친구가 거기서 제가 뭐라고 그남자한테 하거나 여자친구한테 뭐라고 하면

여자친구가 입장이 너무 난처해 질것같아 못본척 하고 지나갔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와 눈은 마주 쳤죠

제가그렇게 못본척 지나가니깐 여자친구가 그남자를 보내고 저에게 오더군요 ......................

그래서 얘기를 해보니까 정말 복수를 해주려고 딱4번만 만나려구 만났다.....................

정말 복수만 하려고 만났는데 그사람이 좋아진것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거기다 만난지3일째되는날 키스도 했다고 합니다 ...........

저에게 이런얘기까지 다 해주더군요 ..................

나는 지금 좋아하는지 잘 몰르겠다는 얘기도하고 저에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자리에서

저는또  내가 전에 잘못한게 있었으니깐 지금본거 없었던 일로 해주고 다 기억에서 없앨테니 저남자정리하고

연락도 하지마라 이렇게말하면서 잡았죠 ......... 저는그장면을 봐도 헤어지기는 싫더군요 ..............

우리정말 다시 좋은추억들만 만들면서 멋있게 사귀자 라고말하면서 어떻게든 붙잡았죠 ................

그래서 그후로 이틀정도까지 만나서 밥도먹고 얘기도하고 피씨방도가고 다시 원래 제자리도 돌아가고 있는것 처럼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여자친구가 차가워진것같은 느낌을 계속 받네요 .............

연락도 퉁명스럽게 받고 누구만나러간다 해서 누구랑어디서만나 이렇게 물어보면 그거까지 왜말을 해야 하냐며 말을 하네요

정말 저희 이년동안 남부럽지 않은 커플이였거든요 ..........

그래서 제가 지금 더 힘든가 봅니다 ..............

제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정말 주위에서는 먼저절때연락하지말고 연락오면 계속사귀고 연락이

쭉안오면 헤어져라 이런말들을 하셨는데요 저도 귀담아 듣고 정말 머리로 수백번씩 헤어지자 ........ 헤어지자 ...........

곱씹어도 몸이 헤어지자는 말을 안하네요 ........... 더 힘들어 지기만 하구요 ....................

저는 정말 헤어지기 싫거든요 .....................

정말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제가 연락을 계속 해도 되는겁니까 ..... 지금이상황에서 제가 계속 연락을 하면 저에게 정이 떨어지지는 않을까요 ........

보고싶은데..... 보러 집 앞에 가서 나오라고 해도 되는건가요 .........

헤어져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제발 어떻게든

저좀 설득좀 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계속만나라고 하시는 분들은 제가 이제 어떻게 해야 다시 여자친구와

좋았던 그런관계로 돌아갈수 있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구요 ....................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 하소연의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

부탁드립니다 ...... 정말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혼자서 견디기엔 너무 제몸이 감당을 못하겠고 벅차네요 .........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0-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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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씨
08/10/04 07:21
수정 아이콘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
그런일이 있는데 당연히 쉽게 좋아질리가 없죠.
글쓴님의 진심을 보여줄때라고 생각되네요.
로랜님이 여자친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보여주세요.
너랑 절대 헤어지지 않을꺼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시간이 해결해 줄껍니다.
주위사람 얘기는 듣지 마세요. 로렌님과 여자친구 생각이 제일 중요한 겁니다.

그나저너 그여자 정말 미친여자네요-_-;;
vendettaz
08/10/04 07:58
수정 아이콘
둘 중 하나 같습니다.

1. 여친분이 그 일 하나만으로 크게 삐치신 거거나.
2. 이미 마음이 식은 상태에서 그 구실로 헤어지려 하는 거거나.
(어느 쪽이든 그 손잡고 갔다는 남자 자체는 큰 의미 없어보입니다)

전자라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관계 회복이 될 겁니다.
후자라면 글쎄요.. 경험상 여자쪽에서 먼저 헤어지잔 말이 나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던 적이 많아서..

전자냐 후자냐의 여부는 이 글만으론 판단하기 뭣합니다만,
정말 별 다툼 없다가 그일 하나로 틀어진 거라면 전자에 가깝다 생각되고,
쓰신 글 내용 외의 트러블이 (싸움이 잦아졌다, 사이가 다소 소원해졌다) 많았다면 후자에 가까워보이네요.

결론이 어떻게 나든, 일단 시간을 두고 계속해서 마음을 쓰고 성의를 보여보세요.
먼저 연락하지 말아라..는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라 생각되고요. (정말 사단나는 수도 있습니다)
글쓴님이 먼저 연락하시고, 먼저 다가가시고, 먼저 화해를 구하고 하십시오.
다만 그 빈도나 태도가 지나쳤다가는 자칫 상대를 질리게 만들 수도 있으니 적당히..

보통 1~2년쯤 만나면 위기게 오게 마련이죠. 상황이 전자이길, 또 결말이 좋길 바랍니다.
만에 하나 좋지 못한 상황을 맞는다면, 냉정한 말이지만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고요.
아, 저는 그저 다를 것 없는 일개 20대 남성입니다.

별개의 이야기로, 첫 부분에 쓰신 대로 너무 맞춰주고 져주는 태도는 길게 봤을 땐
좋지 않아보입니다. 져주는 쪽이 상대로 하여금 만만해보일 수 있어요.
08/10/04 08:06
수정 아이콘
나오라고하고 만나세요..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고 결정하도록하세요..
그리고 지금 마음에 가지고계신 그 감정이 사랑인지 잘 생각해보시구..
그게 진짜 사랑이라는 결론이난다면 그 마음을 진실하게 보여주세요..
여자는 남자의 진심에 마음이 가는거죠..
08/10/04 08:08
수정 아이콘
아 지금껏 연애관련글에는 한번도 리플단적이 없는데.....여자..사랑..그딴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겁니다.

중3부터 대1때까지 만났던 그 불같았던 첫사랑도....(고3시절엔 실업계날라리에 집안도 형편없는 여자를 뭐하러 만나냐는 반대에 자살을 시도했었을 만큼 끔찍했었던 사랑이었음에도....)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으며
그후 군대에서 탈영까지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또 다른 그녀와의 사랑도...정말 시간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겁니다.

갈테면 가라...세상은 넓고 여자도 많다라고 생각하세요. 물론...씨알도 안 먹힐 소리란건 저도 압니다. 저도 그 시절엔 그랬으니까요..

서른이 넘은 지금..만나는 여자의 연봉이 얼마지? 이 여자 집안은 좀 사나? 이 여자 성격으로 우리 부모님께 잘할까? 정도만 보게 되었는데... 이런 내 자신이 비참하거나 속물스럽다거나..그런 생각은 들지 않지만....

10대...20대 초반 시절의 그 불같았던 사랑을 언젠가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간절하네요.
Go.To.The.Sky
08/10/04 08:09
수정 아이콘
여자분의 행동이 과하시네요. 차라리 남자분을 그렇게 못믿는다면 헤어지자고 할 것이지, 복수한답시고 다른 사람을 일부러 만나다니요...여자분의 행동이 상식을 벗어납니다. 헤어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번일이 좋게 마무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다른 일로서 다시 마찰이 일어날 것이고 더욱더 큰 상처를 받을것이라 보여집니다....
08/10/04 08:19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저는 좀 부정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연애라는 것이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신뢰없는 연애는 피곤하기로 말하면 주야2교대 염색공장에서 일하는 피곤함을 느낄만큼 고된 작업니다.
그리고 한번 깨진 신뢰는 깨어진 유리잔을 조각조각 찾아내서 맞추는 것만큼 힘든 일입니다.
여친분 입장에서 낯선 여자에게 그러한 내용의 전화를 받는다면 충분히 이별까지 생각할만한 전화입니다.
그럼 헤어지면 됩니다. 아니면 다시 로랜분을 믿어 주는거죠. 둘중에 하나입니다.
믿지는 못하지만 사귀기는 한다? 이런건 대부분 이별의 수순을 밟게 되있습니다.
어차피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다른남자 만날수도 있습니다. 키스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런건 사겼던 사람의 대한 예의로서 굳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자가 마음있는 남자에게 질투심 유발할려고 다른 남자랑 키스했다는 말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신뢰는 이미 깨졌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또한 없어졌다는 증거입니다.
다른남자와 키스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로렌님의 심정은 어떠했나요?
그러한 말을 들었을 때 여친분께서는 로렌님이 느꼈던 비통함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여친분께서는 이미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했습니다.
신뢰가 깨졌고 배려또한 없어진 상태에서 새로운 남자까지 있는상태입니다.
다시 한번 만나서 진지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무조건 매달리거나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여친분 입장에서 여친분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대화속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어졌다고 느끼신다면 헤어지는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연애라는 것은 마음가는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기에 결국 로렌님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정답이겠지만
저는 그냥 3자입장에서 아직 술이 좀 덜깨고 약간 시니컬한 상태에서 느낀점을 적어봤습니다.
08/10/04 08:22
수정 아이콘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게 여자친구분께서 로랜님의 대한 믿음이 부족한거같아요
2년동안 사귄 남자친구의 말보다 4번 만나셨다는 그 여성분의 말을 더 믿으셨던걸 보면....
아, 물론 여자친구분 입장에서 그 이야기를 들으면 화가나겠지요
그치만 그동안 서로간의 믿음이 있었다면 로랜님의 말을 믿었어야하는게 아닌가요^^;
두분이서 해결 본 일을 또 친구들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황당하네요

잠깐 몇 일 만난 남자? 오래 못갈꺼예요; 진심으로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로랜님과 여자친구분이 다시 잘되신다고 하더라도 또 부딪히는 일이 생길꺼예요..
여자친구분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고 신중한 결정하시길 바랄께요
Minkypapa
08/10/04 08:26
수정 아이콘
20대 극초반이신것 같은데 그 나이치고는 여자친구분이 좀 다르군요.
주위 친구여자분들은 다른면으로 이상하구요. 글쓴분도 해주긴 해줬지만 늘 여자친구분한테 뭔가 서운한게 많으신것 같네요.
마지막 한번만 승부 걸어보세요. 남자의 진심을 몰라주는 여자는 여자친구이길 포기한겁니다.
08/10/04 08:42
수정 아이콘
2. 이미 마음이 식은 상태에서 그 구실로 헤어지려 하는 거거나.
전 이쪽에 무게감이 더 쏠리네요.
WizardMo진종
08/10/04 08:43
수정 아이콘
1. 믿지 못하면 사랑하지 못합니다.
2. 아닌 여자는 아닌겁니다.

3. 이번에 잡는다 해도 결국엔 그렇게 될 여자로 보입니다;; 과감하게 정리하세요..
애연가
08/10/04 08:50
수정 아이콘
1. 잠깐 만남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냥 놔둬 보세요.

2. 이번에 잡는다 해도 결국엔 그렇게 될 여자로 보입니다;; 과감하게 정리하세요.. (2)

3. 헤어지기 싫으셔도 그냥 정리하세요...
NeVeRDiEDrOnE
08/10/04 08:56
수정 아이콘
로랜님 스스로에게 더 당당해지세요... 문제의 근원은 그것입니다. 허허
信主NISSI
08/10/04 09:06
수정 아이콘
흠... 여자친구가 바람을 폈던 기억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단한번의 예외도 없이 싸우면 먼저 화해를 청했던 한사람으로서...

이미 끝난 관계로 보입니다. 제 전 여자친구도 그런이야기를 하더군요. 너무 고맙고, 너무 미안한데 아무리 연애감정을 가지려고해도 가져지지 않는다구요.

시간이 흐르고, 사귀는 관계가 오래되면서 서로간에 연애감정이 희석되고... 제 전여친의 경우에는 그냥 새로운 연애를 하고 싶어서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와 사귀고, 그리고 정말 좋아하게 되더군요. 어디선가 정말 저를 꼭 닮은 남자를 만나더군요. 1년반쯤 지나서 그 남자를 정리하게 된 상황에서도 저와의 관계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끝내는게 그리고나서 몇년뒤에 만나는게 가능성이 있을지도요...
08/10/04 09:15
수정 아이콘
전 남자라서 남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저도 여자 친구 있을때 동성친구, 그 친구의 이성친구들 머 이렇게 만나서 술도 먹고 해봤지만, 사실 속마음은 여친말고 다른 이성을 만나서 술먹고 놀고 해보니 즐겁기도 하고.. 괜히 따른 맘도 생기고;; 하더라고요.
본인은 머 별 생각 없었다. 나중에 연락도 안받았다 하시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선 충분히 기분 나쁠만한 일이구요. 그 연락해서 이상한 말 했다는 여자분도 님이 먼가 빈틈이 보였으니 그런건 아니였을까.. 충분히 의심할만한 상황이네요.
여자분들 맘 한번 바뀌면 잘 안돌아오더군요. 그냥 친구분들 조언대로 연락하지 말고... 그냥 기다려 보세요. 맘없는 여자 한테 계속 연락하는거보다 아예 연락 끊으시는게 차라리 돌아올 확률이 많습니다.
08/10/04 09:18
수정 아이콘
복수같은 그런 생각으로 다른남자를 만났다는 것부터 좀 아닌것 같아 보이네요.
저도 윗분들과 마찬가지로... 과감히 정리하시는 게...
짜장소년
08/10/04 09:20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지금 심정은 혹여나 여자친구를 잃어버릴까 불안하고 초조한, 극도의 긴장상태인 걸로 사료되는데요.
정말 여자친구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맘이 있다면, 오히려 여기서 여자를 살짝쿵 놓아주는 겁니다.
이별을 굳이 하진 않더라도, 아님 이별을 하더라도
항상 너에게 관심과 애정을 놓지 않고 있다는 믿음을 계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여자친구가 딴 남자를 만나든 뭘 하든 믿고 기다리는 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여러 남자를 만나본 여자는 결국 글쓴님이 생각나 돌아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글쓴이께서 그 전에 굉장히 잘 해주셨다면 그 돌아오는 시간은 더 짧아지겠죠.
돌아왔다가 다시 떠날 수도 있겠습니다만...인연이라면 다시 볼 수 있겠죠?
연애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끝까지 믿고 기다려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아요.
혹시나 좋은 결과가 안 나오더라도 뭐, 어떻습니까?
제가 제일 사랑하는 그녀가 더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하다면, 그것도 기쁜 일 아닐까요?
낭만곰됴이
08/10/04 09:25
수정 아이콘
뭐 사실 확인하지도 않고 사랑하는 사람보다 친구의 말을 먼저 믿는다는거 자체가 좀.
저같으면 미련 버리고 헤어질거 같습니다. 나를 못믿는 사람이랑 어떻게 사귑니까.
청새치
08/10/04 09:25
수정 아이콘
여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여자친구분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못만나는 기간 동안 단순히 친구분들과 어울린게 아니라 새로운 여성분과 횟수가 4번이었든 연락을 주고 받고 만난거잖아요.
둘 사이에 스킨쉽이 없었어도 그 사실을 알고서 배신감을 느꼈을겁니다.
상대 여성분께서 거짓말 한것이 결정적이지만 일단 그 사실을 알면 신뢰가 깨져요.
저도 남자친구와 5년이상 사귀었고 자주 못만나지만 그런 사실을 알게 된다면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질것 같네요.
남자분들은 정말 좋아하면 그걸 이해 못해주냐고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이미 감정이 죽어버리는걸요.
욱해서 만난 새 남자분이 로랜님 보다 성격이 안맞으면 로랜님이 생각날 것 같네요.
처음 사귄 사람이랑 계속 만나고 있어서 전 남자친구가 생각난다는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럴것 같아요.
많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어떻게든 신뢰를 찾아서 잘 사귀시길 바랄께요.
바스데바
08/10/04 09: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그렇네요;
연락을 자꾸 하게 되면 더 싫어할 가능성만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연락하지마세요;;
어차피 그런남자와의 관계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나중엔 여친분도 후회할 날이 올겁니다. 그럼 님을 다시 찾을듯..

한없이 잘해준다는게 얼마나 좋은지를 모르죠..
철이 없는겁니다; 솔직히 아무리 애써봐도 애초부터 철이없고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은 깨닫기 전엔 모릅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래도 아쉬움이 남으신다면; 정말 마지막으로 마음을 전해보세요; 그래도 싫다고 하면 깨끗하게 돌아서시구요~
그럼 후회는 좀 덜 남는답니다;

다음부턴 잘해주시더라도 적당히 엄포를 놔주세요; 전 1년에 한두번씩 헤어지자는 지금 여친분한테 못박아놨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을 할때는 신중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건지 화가 나서 안보이는건지 생각해 보고 말하라구요;
전 딱 세번만 받아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입에서 헤어지잔말 나오면 그때부턴 영영 끝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벌써 세번 들었는데.......................응?
08/10/04 09:37
수정 아이콘
헤어지세요.
유지하고 있는거보다 그게 더 편합니다.
멍멍기사
08/10/04 09:53
수정 아이콘
위에 바스데바씨 말처럼, 로랜님께서 당당하시다면, 여자분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진심을 보여주세요.
여자분께서 쉽사리 받아주시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보여주세요.
싫증 나지 않고, 삐지는 수준이라면 금방 풀리리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접고, 외국 최소 3개월 여행이나 어학연수 다녀오세요.

그런데, 참고로 로랜님께서 관계가 정상화 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결코 질질 끌리지는 마세요.
제 경험상으로는 너무 받아주는게 나중에는 더 큰 고통을 부릅니다. 물론 이해하고 노력해야겠지요.
하지만, 모든 것에 있어서 자신이 편해야 서로 좋습니다.
저도 사귄지 7개월 동안 매일 새벽 3시까지 통화하고, 아침 7시에 나와서 출근하고 했는데
맨처음에는 해볼만 했지만, 정말 죽겠더라구요.
참다참다가 엄포를 놓고, 사랑이라는 이유로 다 할 수는 없다고 따끔하게 말했어요.
그 후로 저도 좋고, 제 여친도 맨처음에는 싫지만 차차 적응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초반에 잘 세팅을 해야된다고 뼈저리게 느낍니다.
드림씨어터
08/10/04 09:57
수정 아이콘
한쪽입장만 보시고 상대쪽을 비난하시는 분들이 계시네;;

여자분 입장을 저 분이 글쓴대로 보고 해석해도 그 여자분도 적지않게 상처 받았을거 같은데
우선 여자분이 그 사실을 알게 된 계기가 우연찮게 지나가다가 만난것도 아니고
직접 상대 여자로 부터 전화가 와서 거짓말이든 사실이든 믿기 싫은 소리하고 있고
무엇보다 치욕적인건 그 여자가 자신의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아서 전화까지 했을까 한거죠.(남자친구가 어떻게 행동했기에)

그냥 순수하게 4번 만나셨다고 글에서 적으셨는데 연락처까지 주고받고 연락까지 나눴다면
그거 자체가 그냥 만난거라고 볼 수 있나요? 우선 그 4번 만난여자한테도 일단 상처를 주신 거라고 봅니다.
전혀 마음에도 없는데 왜 만나나요. 전 이거 부터가 문제라고 봅니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말하면서 그 4번 만난 여자를 정신나간 여자 취급을 하는데
그 쪽이 그렇게 행동했기에 그만한 대가가 따라온다고 봅니다.(물론 이 글만 봤을땐 과한 감은 있지만)

그리고 '글 제목에 여자친구가 바람났다'라고 적는것도 좀 아니라고 봅니다.

반대로 여자분이 아직 어린 마음에 다른남자를 만나서 복수 한다는것도 좀 이해는 갑니다만
완벽하게 헤어진 상태도 아니고 아직은 사귀는 상태인데 저런식으로 나온다는건 확실히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이럴땐 오히려 더 냉정하게 나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그 쪽이 당당하시다면 니가 이럴줄은 몰랐다면서
냉정하게 연락을 끊어 버리면 여자쪽에서 어떤 반응이 올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연락 끊고 다른 여자만나면 그건 진짜 못된놈 되는거고요.
Vacant Rain
08/10/04 10:10
수정 아이콘
믿기때문에 사랑하십니까?
사랑하기때문에 믿습니까?

모든 관계가 그렇듯 믿음이 깨지면,
그 어떠한 관계도, 상황도, 행동도, 언변들도 다 부질없어 집니다.

아직도 그 분을 사랑하고 믿으신다면이야 모를까
이렇게 가슴아파 하시고 흔들리신다면 지금 상황을 재고할 필요가 있으십니다.

단지 전보다 더 굳건하고 이성적인 마인드로 말이죠.
나야돌돌이
08/10/04 10:14
수정 아이콘
한쪽의 일방적인 말만 듣고는 정확한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무슨 잘못이건 먼저 사과하고 그랬다 하나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친 입장에서도 과연 그럴지 모를 일입니다, 사실 밖에서 남자 하는 소리 듣고 있으면 이렇게 좋은 남편 없고 천하의 애처가들인데 막상 부인들에게 확인해보면 전혀 아닌 경우 너무 많이 접해서입니다, 암튼 죄송합니다

그리고 일단 여친께서 이제 더 이상 못믿겠다고 하셨는데 전에, 혹시 오해사실 일이 있으셨나요, 아니면 해명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요

남자분들은 글쓴님께서 그 여자와 벌써 4번이나 함께 자리를 했다는 사실을 너무 간과하시거나 가볍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는 사귀던 남성이 같은 동호회 여자후배를 집까지 2번 배웅해줬다는 말을 듣고 남자가 자기로부터 마음이 떠나 그 여자후배에게 갔다고 보고 헤어질 것을 결심한 적도 있었습니다

여자로써 여자가 남자에게 믿음을 갖고 있었는데 나 몰래(물론 남자 입장에서는 비밀로 만날 의도는 아니겠으나) 다른 여자와 두어번 이상 다정한, 혹은 다정해 보이는 자리를 가졌다는 것을 그 남자가 아닌 그 대상의 여자에게 듣는 일은 매우 모독적이며 참기 힘든 일입니다

어쩌면 여친님은 그때 너무 큰 상처를 받아 위의 청새치님도 지적하셨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감정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남자들은 이해가 안가겠지만 여자는 정서와 감정의 동물이라 아무리 논리적으로 합당해도 마음이 용서하지 않으면 극단적인 행동도 하게 됩니다

제 후배도 남친이 자기 아닌 여자를 3번 만나 밥까지 먹었다는 말(사회적으로 활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그런 상황이 아닌)에 충격을 받아 남친이 좋아하던 긴 머리까지 커트하고 남친에게 이별을 통보했었습니다, 남친은 왜 여친이 머리를 잘랐는지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별거 아닌데 너무 예민하다 어쩌다 했는데 그 남친의 태도에 더 상처를 입고 아주 야하게 화장하고 차려입고 홀로 나이트가서 다른 남자들 유혹한 적도 있습니다

남자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여자들은 때로 비논리적이지만 감성적인 이유로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소소한 다툼 끝에 여자가 저러는 것이 아니기에 냉정하게 대하는 것은 되려 남자 마음이 본인(여친)을 떠났다는 확신만 주게 될 겁니다

지금 여친의 상태가 궁금하네요, 정말로 원래부터 님하고 거리를 두고 싶었는데 이 참에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한 여자때문에 큰 상처를 받은 것은 아닌지요, 전자라면 어떤 노력도 소용없습니다만 후자라면 가능성은 생각보다 클 겁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관계가 호전된 사례를 좀 보자면 남자가 난 그 여자 그렇게 중요하게 안본다, 그리고 네가 그렇게 상처받을 줄 몰랐다, 너한테 미리 말하거나 신경쓰지 않은 이유는 정말 그 여자가 내게 의미가 없어서였다, 사회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이성처럼 그냥 그런 상대였고 친구가 데려온 여자라 막대할 수는 없었다, 난 정말 너를 사랑하고 아낀다, 내가 왜 그런 무의미한 여자때문에 너를 놓쳐야 하는지 나 자신에게도 화가 나고 속상하고 그렇다 하는 진심을 보여주세요

그렇게 정성들여서 진심을 보여주었는데도 여자반응이 별로면 힘드시겠으나 헤어지실 것을 권면하고요, 혹시 그 여친의 동성 친구를 알고 계신가요, 여친의 동성친구와 안면이 있다면 도움을 청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08/10/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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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시더라도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리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리면 해피엔딩은 없다고 봅니다.
08/10/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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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경우가 어렵네요
남의일이라 함부로 충고도 못드리겠고..

우선 그렇게 상황을 되돌리신지 얼마 안되셨으니
당분간 지켜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08/10/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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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서의 만남의 주선했다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얼마나 친한 친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가까운 친구분이라면 믿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멘트'를 준비시켜서 여친을 만나도록 해 주세요. (예: 넷이 만났을때 XX는 절대 안나오려 했는데 내가 끌고 나갔으며, 다른 여자는 언제나 돌보듯하더라.. 다른 여자애들 앞에서도 너 자랑을 어찌나 하든지 팔불출이다. 너한테 전화했던 그 여자애는 정신 줄 놨다 등등..) 가급적이면 전화보다는 만나서 직접 전달하는게 효과가 더 클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둘의 만남에 대해서 모르는 척 하시는게 좋죠.

그후 여친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시면서 기다리면서 반응을 지켜보세요. 지금은 너무 몰아붙이면 감정이 앞서게 되는 상황이라 거리유지하면서 조용히 지켜보시면 머지않아 진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없으면 헤어지는거죠 별 수 있나요.
08/10/04 10:53
수정 아이콘
연락하지 마세요
지금 연락해 봤자 소용없어요
조금 냉정하게 대해야 여자분 돌아올꺼에요
지금 상황에서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여자분쪽에선 아쉬움이 없어집니다
그렇게 처절하게 매달려서 잡아도 매력이 없어져서 계속 푸대접만 받으실꺼고 그게 습관이 되어 버리면
나중에 좋은 관계로 돌이키기도 힘듭니다. 여자분이 잘해주고 싶어도 안되는 그런 식으로
남자건 여자건 상대편이 언제든 돌아설지 모른다는 약간의 두려움과 긴장감이 항상 존재해야 서로 잘해주면서 지낼 수 있어요
저남자는 내가 뭘 해도 날 잡아주는 남자라는 생각은 마음은 편할 지 몰라도 정말 재미없고 루즈해지는 교제가 됩니다.
특히 이성에게 호감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그렇죠^^
디플에소주일
08/10/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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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마 로랜님 스스로 어느 정도 답을 내놓고 있진 않으신지요?
그것을 부정하고 싶은, 혹은 합리화시키기 위해 이곳에 글을 올리신 것은 아닌가요?

이런 류의 고민을 대할 때면 언제나 말하는 것이지만
고민자의 인생을 남이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이며
설령 좋은 답을 내놓을지라도 고민자의 눈에는 오답으로 다가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일단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후회도 번민도 자기위안은 될 정도로 해소될 겁니다.(적어도...)



ps. 그런데 제 눈에는 이미 결과는 보이는 것 같습니다.(확률적으로 봤을 때..)
08/10/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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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든 여자든 한번 신뢰관계가 무너지면 좀처럼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나야돌돌이
08/10/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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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랜님의 태도로 보아 정말 여친과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계속 글을 남깁니다

한번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봅시다, 여친께서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어떤 남자를 4번 만났는데 어느날 그 남자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헌데 그 남자왈 댁이 빠지라고, 우린 이미 갈 데까지 갔는데 그걸 보더라도 이미 여자는 거기를 떠나 내 여자가 되었다고 그런 통보를 아무런 준비 없는 상황에서 들었다고 가정해보세요

다른 남자분들도 함께 느껴보세요, 그게 단순한 상황이겠습니까, 남의 일이라고 간단히 보지 말고 '내문제'라고 한번 느껴보세요, 생각하지 말고 느껴보셔야 합니다, 남자로써 모르던 어떤 남자에게 통보를 받기를 당신 여자는 이미 내 여자가 되었으니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느껴보십시오, 더군다나 그 여자는 나름대로 내게 매우 중요한 여자였고 어쩌면 반려자로도 받아들였던 여자였고 그래서 난 소중히 대해 왔는데 다른 남자와 갈 때까지 갔다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때의 심정이 어떨까요

경우에 따라 확인해보고 여친이나 남친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하면 믿고서 다시 시작할 수도 있지만 왜 또 인간관계라는 것이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여친이나 남친의 말만 듣고 아무일 없었을거야 하고 단순히 아무렇지도 않게 예전관계로 돌아갈까요, 상대방 여자나 남자 말 정도는 아니지만 무언가 있으니까 나한테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들지 않을까요

지금 여친의 심정이 그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더 믿었기에 더 충격이 클 수 있고 그래서 지금은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을 수도 있는 겁니다, 얼마나 모욕적입니까, 믿고 있던 남자의 새 여자라면서 전화를 해서는 우린 이미 넘지 못할 선까지 넘은 관계이니 거기가 물러나라고 하는 소리를 듣는 상황이 얼마나 충격적일까요, 일부 남자분들은 이런 상황을 간과하시고 계시네요

평소 여친님에게 로랜님이 얼마나 잘 하셨는지는 모릅니다, 허나 다른 여자로부터 그런 전화를 받게 만든 상황은 남자분이 초래한 것이고 그에 대해서는 여친이 해명해야 하거나 잘못하신게 없습니다, 전적으로 남자분께서 해명하실 상황인 것인데 자존심이나 긴장감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글만으로 판단하자면 이건 서로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다툼이나 오해가 생긴 상황이 아니라 로랜님의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이상한 여자(같은 여자로써 저런 부류 정말 황당하고 재수없어요)가 얼마나 막말을 했을지 모르지 않습니까, 행여나 댁같은 여잔 여자로서 별로라고 하더라, 짜릇한 느낌도 없고 그에 비해 난 적절히 자극도 있고 여러모로 내가 낫더라고, 당신이 주지 못한 느낌과 분위기를 내가 해주니 남자 친구가 환장하더라, 좀 천격스러운 표현이지만 여친에게 그 여자가 어떤 막말을 했으며 그로 인해 어떤 충격을 받았을지

어쩌면 지금 여친은 로랜님이 그렇게까지 그 여자와 관계가 진척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미 머리로는 수용했을지 모릅니다, 헌데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 마음의 상처를 입었으니까요, 정서적 동물인 여자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는데 어떤 논리적 행동이 지금 순간 통하겠습니까, 지금 여친에게 필요한 것은 논리적인 해명이라기보다는 정서적인 보상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 불만이다가 이 참에 이러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그 이상한 여자로 인해 너무 큰 상처를 받아서 극단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지 좀 알아보세요, 만약 후자 같다면 여친의 동성친구를 조용히 찾아서 도움을 청해보세요, 이때 그 여친에게 가장 위화감없이 대화를 중재할 수 있는 대상은 그 여친의 여자친구들입니다, 그렇게 좀 진정이 된 이후에 위의 어떤 분도 말씀하셨지만 자리를 주선한 로랜님의 동성친구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도움을 주는 것도 괜찮겠고요

쓰신 글로 미루어 보아 로랜님 스스로도 속상해하고 여친과 헤어지고 싶지 않으신 것 같아 글을 남겨 봅니다
Anarchie
08/10/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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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엎지러진 물은 미친듯이 주워담아도 다시 엎지러지더군요... 그것도 항상 같은 이유로....
화이트푸
08/10/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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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자 의견을 적어 보자면 힘들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지 그러한 이유 하나만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 눈에는 구실거리 찾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잡아봤자 지금처럼 일어났던 일들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간격은 점점 줄어들고 횟수는 점점 늘어날 지도 모르죠...
지극히 극단적이고 개인적인 글이라는거 알아두셨으면 하구요....

끝으로.. 그여자는 도대체 뭐하는 여자입니까? 무엇을 얻고자 무엇을 위해서 그런 말을 했나요?
이 말이 사실이 확인된건가요?? 제 눈엔 구실을 위한 '그여자' 로 보입니다.. 죄송합니다.
08/10/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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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러쿵 저러쿵 사연이 있는걸로 나옵니다만은..
안타깝습니다; 정말 나쁜 여자네요.. 여자란 도대체 뭔지 허허허

전 10대에 솔로부대 18년차입니다만.. 이런 글 볼때마다 여자를 사귀기가 두렵네요.
08/10/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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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님// 말씀에 거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여자 친구분의 맞대응도 좋은 행동이 아닌 것은 분명하나, 그것과는 별도로 로랜님께서 잘못한 내용이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봅니다. 만약 좋지 않은 결과로 끝난다면, 그것의 책임 또한 대부분 로랜님께 있다고 보아야할 겁니다.

정말로 다시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잘못을 뉘우치고 있음을 진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할겁니다. 그리고 나에게 너 밖에 없다는 것 역시 진심을 다해서 표현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심을 다해 오랜 시간동안 노력하여도 진전이 없다면 그건 이미 여친분의 마음이 떠난 것이니... 그 때 이별을 결심하셔도 늦지 않을겁니다.
수학선생님
08/10/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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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바람 핀다는 오해를 여친이 했고(아는 여자 후배와 몇번 논게 화근) 여친은 다른 남자를 사귄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일단 저는 그것은 오해라고 말하고 그 후배의 연락처와 주위 친구의 연락처를 주면서 못믿겠다면 직접 알아봐라고 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잊진않았구요. (이런 표현은 거의 안해서 좀 놀라긴했을듯...)
서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연락을 하지 않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름정도 지나니 다시 여친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제가 볼땐 이 상황이 좀더 강도가 세긴하지만 본질적으로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만약 여자친구분이 정말로 로랜님에게 마음이 떠났다면 다시 사귀는 사이가 된다고 해도 그런 연인 관계는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로랜님이 여자친구분을 사랑하는 마음만을 내세우지 마시고 그 마음을 정식으로 한번 표현을 하시고 여자친구분에게 시간을 주세요.
여자친구분도 더 생각을 하고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더 주시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주위에서 부추김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생각으로 이겨낼수 있을겁니다.

전혀 모르던 두남녀가 만나는데 위기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더 사랑하게 될 수도 있고, 위기를 극복못하고 헤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한사람을 사랑한다고 사랑의 대상도 자신을 계속 사랑 하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일방적인 사랑으로 계속 집착하는 것이 발전된다면 스토킹이 될 수도 있겠지요.

아 그리고 18번째 줄에 '그런데 어느순간 그냥 술친구로만 지내려고 했던 이 여성중 한분이 제가 관심을 보이는것 같아 보였어요'에서 '제가'는 '저에게'를 잘못 표현하신건가요?
누렁쓰
08/10/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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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담판을 짓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만나서 말 하는 겁니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라. 다 사실이다. 그 여자와는 아무 관계 아니다. 이렇게 이렇게 만났고 아무 일 없었다. 믿든 안믿든 너에게 달린 거지만 나는 결백하고 당당하다. 오해는 풀어주겠다. 네가 복수하려고 했던 것 나의 잘못으로 시작된 것이니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 인간 대 인간 사이에서 믿음을 주는 말과 행동은 얼마나 간절하게 말하느냐에 달리지 않고 얼마나 당당하고 확신있게 말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위 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무턱대고 메달리는 것은 가장 좋지 않은 행동인 듯 합니다. 일단 오해를 일으켰던 그 여성분에게 사과하게 만들고 사실대로 설명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뭐 애인분께서 구실을 찾는 중이었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SOD매직미러호
08/10/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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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몇살인데 복수한다고 똑같이 만나고 그런짓을 하는지... 정상은 아닌듯
한번 깨진그릇은 뽄드로 붙여도 깨진 그릇... 더 더리한 꼴 보기전에 끝내는게 좋을듯 합니다
다시만나고 그런거 지나고나서 보면 완전 뻘짓입니다.
오해풀고 사과하고 그래도 소용없어요. 몇년지나면 괜히 인생에 민망한 순간중 하나로 기억될뿐입니다.
100프로 후회합니다.
라울리스타
08/10/04 12:25
수정 아이콘
'난 항상 널 믿어왔었는데, 내 말은 듣지 않고 겨우 다른 이상한 여자와 친구들 몇 마디에 흔들린다면, 나 또한 너에게 실망이다'


라고 말씀하시며 깨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CakeMarry
08/10/04 12:30
수정 아이콘
남녀관계는 아무도 모르죠 당사자를 제외하고는..
다만 이번 일은 시작부터가 어긋났다고 해야할까요??
처음 일을 너무 대충 처리하신 것 같습니다.
그때 정말 아무 일도 아니라는 것을 여친에게 각인시켜야했을텐데
위에 써놓으신 상황으로 봐서는 그게 아니군요.
진심어린 편지 한 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때론 말보다 글이 더 깊게 전달될 수도 있겠죠.
그 진심을 못 알아준다면 인연이 아니겠죠..
sungsik-
08/10/04 12:35
수정 아이콘
남자든 여자든 바람난 이유는 바람핀 상대 반, 본인 반에게 책임이 있다 생각합니다.
뭐, 반까진 아니더라도 분명 상대방이 원인 제공을 하기 때문에 바람을 피는 거죠.

님같은 경우는 좀 억울해보이긴 하는데,
너무 리플들이 여자쪽만 비난하는 느낌이네요.

정확하게 입장을 바꿔보고 생각해보세요.
님의 여친이 어떤 남자랑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4번정도 만났는데,
어느날 그 남자가 그 여친이랑 사귀었다. 모텔가서 관계 가지고 어쩌구 저쩌구..하면
님은 여친이 그런 건 아니다. 만나긴 했는데 4번정도 만났고 아무일도 없었다.
라고 한다고 마음속으로 100% 믿으실 수 있나요?
거기다가 다른 친구들이 그런 여자 어케 믿냐 이런식으로까지 부추기면요..

물론,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잘한 건 절대 없습니다만,
여자라는 게 원래 주위 환경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은 거죠.
그렇기에 지금 남자분들의 시각으론 리플만 봐도 절대 이해 못하고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 게 당연한 거죠.

대게 여자가 잘못했을 땐 남자가 화를 내야 합니다.
헤어질 각오를 해서라도 화를 내야
다음에 그런 일이 안 벌어지는 거죠.
그런데 지금 님이 화를 내서 헤어지면 100% 여자분은 그 남자랑 사귀게 될 거 같습니다.

위에 어떤분이 적으신 거처럼 일방적으로 설명을 하세요.
난 그런 일 없었고 어땠다 어땠다. 이런 식으로요.
절대 미안하단 말같은 거 하지 마세요. 그럼 님이 잘못한 게 됩니다.
그냥 상황 설명만 하시고 연락 끊는 게 답일 거 같네요.

그래도 여자에게서 연락이 안 오면 정말 그 남자에게 맘이 간 겁니다.
그 뒤엔 단념하세요.
sometimes
08/10/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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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잡고 싶으시다면 지극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무리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고 해도 사랑하던 남자입니다. 별로인 사람이 그러면 몰라도 사귀는 사람이 정성으로 잘해주는데
반감 느낄 여자는 거의 없습니다. 너 아니면 안된다는 모습 확실히 보여주시구요. 너무 찌질하게는 말구요;;;
그러면 여자분도 역시 내사람이구나 하는 생각할겁니다.
만약 효과가 없다면 그 때 포기하시면 됩니다. 그래야 후회도 없구요.
오히려 포기하는 기간에 여자분 생각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엄청나게 잘해주는 기간이 있어야 포기를 해도 아쉬워하지
잘해주지도 않고 포기하면 원래 나를 별로 사랑하지도 않았나보군 하고 그냥 끝난다는겁니다.
더구나 여친분이 갑자기 바람을 피운것도 아니고 발단이 님에게서 시작되었으니
님이 여친분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확실하게 느끼게 해줄 기간이 필요합니다.
여친분이 모르는 남자와 키스까지 했다니 황당하긴 하지만, 남친이 먼저 배신했다고 생각하면 (4번 만난것도 충분히 배신이라고 봅니다. 님이 애당초 그럴 마음이 전혀 없었다면 여친이 없는 기간을 틈타;; 다른 여자를 만나지도 않았겠죠. 만나다가 진지해지는 듯 싶으니까 아무일도 없었던 듯 행동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니가 먼저 배신했는데 이쯤이야 대수야? 하는 반발심에 자신의 키스는 별 것 아닌 행동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하겠지만요... 어쨌든 님이 붙잡아 그 남자는 안만나는 것 같으니 완전히 딴맘이 있는 여자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님과 헤어지고 싶었다면 그냥 그자리에서 매몰차게 끝내고 새 남자와 사귀지, 다시 님을 만나지는 않았을겁니다.
노력해보세요~~~
[LAL]Kaidou1412
08/10/04 12:48
수정 아이콘
죄송한 말이지만, 그냥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한번 바람 난 여자 두번 바람 안나란 법 없습니다..
08/10/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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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세요. 윗 분들 말씀따라 한번 바람 난 남자! 두번 바람 안나란 법 없습니다. 님도 또 바람 피우실 것 같네요. (4번 만난게 무슨 바람이냐고요? 방금 같은 일 없었으면 계속 만났을걸요. 4번이 5번 되는 것이 뭐가 어렵겠습니까.)

굳이 잘 해보고 싶으시면...

그냥 헤어지고, 다시 접근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처음에 여자 친구 분의 마음을 얻었던 것처럼... 그 여자 친구 분을 가장 잘 아는 남자는 로랜님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여성 분이 잠시 새로운 맛에 흔들릴지 모르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자신과 죽이 딱딱 맞는 그런 경험 느끼기 힘듭니다. 그녀가 뭐를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떤 말에 반응을 보이는지, 어떤 선물을 좋아하는지, 어떤 이벤트에 감동하는지 등등...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은 로랜님이죠.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헤어지는 것이 답이죠. 2년동안 사귀는 동안 뭐 했습니까...

처음 사귀고자 마음 먹었던 그 순간처럼...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뭐든지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그 순간처럼 해보세요... 그럼 잘 될 거라 믿습니다.

덧붙여서 그렇게 못하겠다는 자존심이 생긴다면, 그냥 헤어지세요. 님은 그녀랑 잘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헤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혹은 자존심 때문이죠.
08/10/04 13:06
수정 아이콘
그만 만나세요. 두 가지입니다.
1. 이미 님과의 연애가 질려서(님의 바람이라던가... 이런 건 핑계일 뿐이죠.),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은 거.
2. 아니면, 복수...?
거의 1번이라고 보지만... 2번이라면, 더더욱 헤어지시길 권합니다.
복수를 한답시고, 자기 몸을 막 굴리는 여자는 제대로 된 여자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여자라면 정식으로 헤어지고, 적당한 절차를 거쳐서 새 사람을 만나겠지요.
1번이라면 그 마음은 정말 돌리기 힘듭니다. 결국 계속 눈 돌리다가 맘에 맞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사귀거나, 아니면 님과 사귀면서 계속 다른 사람 만나던가... 겠지요.
彌親男
08/10/04 13:24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이죠. 1년후 이 글을 읽어보시면 1년전의 자신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나실거예요. 좀만 참으세요..
영혼의 귀천
08/10/04 13:33
수정 아이콘
[LAL]Kaidou1412님// 한번 바람난 여자요? 한번 바람난 남자를 잘못 적으신 거 아닙니까?
잘못은 명백히 글쓴 분이 먼저 하신 겁니다.
바람난 여자친구라고 제목에 쓰셨지만, 실제로 저 여자분은 바람난 남자친구를 대한 겁니다.


글쓴님은 그냥 술 몇번 마시고 어울렸던 것 뿐이다?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하는겁니까?
그냥 술 몇번 마시고 어울렸던 그보다 더한 짓을 했던 본질은 여자친구를 속이고 다른 이성을 만났다는 겁니다.
더욱이 여자친구분께 상황을 악화시킨건 그 여자분의 전화였겠죠.
남친을 믿든 안믿든간에 다른 여자에게서 그런 전화를 받는 다는 건 이미 오만 정 다 떨어지게 하는 거죠.
위에 sungsik-님께서 쓰신 것처럼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단순히 상대방을 맏고 안믿고의 문제인지...

그 여자친구분이 제 친구라면 저 역시 당연히 헤어지라고 충고할 겁니다.
한번 바람난 남자는 백퍼센트 다시 바람핍니다.
08/10/04 14:00
수정 아이콘
백만년만에 로긴해보네요 ;;

아래 적을 내용은 제 여자친구 의견입니다 ..
제 의견은 위에 여러분들이 언급해 주셔서 굳이 반복할 필요가 없다고 보여지구요
여성 입장은 이렇다 .. 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
물론 모든 여성이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닐테니 참고만 하세요 ..그럼


우선 제목이 '여자친구가 바람났다' 로 되있는것이 .. 지금 상황을 그렇게 파악하고 계신것이 이해가 안간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분 입장에서 보면 먼저 바람을 피운건 명백하게 로랜님이라고 하구요
두달(혹은 그보다 더 안쪽) 이내에 4번의 만남이면 결코 적은 횟수가 아닙니다
게다가 술먹고 노래방가고 연락 주고받고 ..
객관적으로 봐도 그냥 사심없이 ~ 라고 보기에는 무리한 부분들입니다
아무튼 본인이 인정한 부분만 해도 꽤나 진도가 나간데다가
그것도 본인 입에서 먼저 들은 이야기도 아니였죠 ..
난데없이 어떤 여자한테 '니 남친 나랑 바람폈고 갈때까지 다 갔어 ..' 운운하는 연락을 받은뒤
추궁해보니 남친이 ' 진짜 딴맘없이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딱 4번..'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 당연히 신뢰가 안갈거라네요 ..
더욱이 그 여자가 여자친구분 전화번호를 어떻게/어디서 알아냈다고 생각하겠습니까 ..

게다가 많은 분들이 그 고자질&모략을 한 여성분을 [돌 + 아이] 정도로 생각하는 것도 웃기다고 합니다
(이건 본문을 쭉 읊어준뒤 제가 그여잔 진짜 [돌 +아이] 아냐? 했더니 코웃음을 치길래 '아니 다른 남자들이 다들 그래 .. 하고 변명을;;)
친구 소개로 2:2 짝맟춰 만났으면 거의 소개팅 식으로 인식해도 무리가 없을진데..
아무 관심없는 여자와 전혀 사심없이 길지 않은 기간내에 4번이나 술자리/노래방자리 등을 갖고 연락까지 주고 받았다는것 자체가
[거짓말] 이라고 단정하네요
정말로 전혀 사심이 없었다면 바람피는 사람보다 더 나쁘다고 합니다 사람 갖고 노는거 아니냐구요 ..
행동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 여자분 심정은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 농락당한 기분이였을 거라고 ..
(전 이분분에서 이렇게 흥분하고 의견차이가 날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 확실히 남녀간의 입장은 다른 듯 ..)


특히나 '아 뭐 니가 바람 피고 그랬지만 .. 뭐 내 실수도 좀 있고 ..내가 너그러이 다 이해한다 ..' 이런 뉘앙스의 제스쳐/발언은 쥐약이랍니다

결론은
일단 로랜님은 바람을 피운것이고(오해가 아니라)
지금의 사태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도 전부 본인에게 있다 .. 라는것을 확실하게 인식하신 후에 다음 행동을 취할것을 권하네요

마지막으로 이건 제 의견입니다만
글 말미의 '헤어지라고 하실거면 저좀 설득시켜 주시고 만나라 하실거면 방범좀 알려주세요 ~' 부분은 (죄송합니다만) 좀 웃깁니다
혼란스럽고 당황스럼 심정이야 이해합니다만 조언은 조언일뿐 .. 결국 참고사항일 뿐이고
결단은 본인이 내리셔야지요 ..
로랜님의 삶이고 로랜님의 여자친구분입니다
두분의 관계에 비한다면 '아무 상관없다' 고 해도 무리가 이닐 피지알러들에게 설득당할 문제가 아닙니다
심사숙고 하셔서 행동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라네요 .. 라구요 .. 랍니다 .. 제가 후치도 아니고 ;; '들은대로 전달만 하고있다' 는걸 알리기 위함이니 양해해주시길)
있는혼
08/10/04 14:05
수정 아이콘
복수랍시고 기껏 나이트를 가서.. 남자를 만났다.
이 관계가 얼마나 갈꺼라 보십니까?

여자친구분 방학기간 집에내려갔을때 딴여자랑 노닥거린것은 명백한 로랜님의 잘못입니다.
정말 헤어지기 싫으시다면 기회가 다시 온다 생각하시고 연락끊고 관계회복의 시간이 올때까지 기다리세요..
조급한 마음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08/10/04 14:11
수정 아이콘
전 여잔데요..
여친님과 헤어지시는게 좋을듯..
여친분 결코 평범해보이지 않는데요 -_-;; 애인이 바람폈다고 믿는다고 해서
다 똑같이 맞바람 피우지 않습니다. 제 입장이나 제 친구들 입장이
로랜님 여친과 똑같다고 할때 과연 몇퍼센트가 진짜로 나이트가서 맞바람 피울까요?
전 되게 희박하다고 생각하는데...

1차적으로 잘못은 로랜님께 있지만 (여친님 입장에선 말이죠)
여친분도 똑같으신듯... 그냥 헤어지세요...
WizardMo진종
08/10/04 14:2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위에 holic님 의견과 같네요;; 사심없는 여자와 한달사이에 네번이나 연락 주고 받으면서 밥먹고 술먹고 놀고 했단건 말이 안될뿐더러 그렇게 연락만 주고받은여자가 님 여친한테 그런말까지 할리는 없죠;;;

플러스 알파로 복수의 방법으로 나이트에가서 남자를 꼬시는 방법을 취한거도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08/10/04 14:40
수정 아이콘
근데 복수하겠다고 한 번에 나이트 가서 남자 꼬셔서 데리고 다닐 정도면 여자친구분 상당히 능력 있군요.
왜 그렇게 매달리는지 이해는 가지만, 쉽게 잡아둘 수 있는 타입의 여자분이 아닙니다.
안티세라
08/10/04 14:56
수정 아이콘
처음에 건수는 글쓴님이 만든건 맞지만 여자분도 큰 잘못을 저질렀네요
여자분이 눈감아주고 넘어갔으면 모를까
이미 이렇게 된 이상 헤어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오래 가봐야 나중에 똑같은 일 또 생기게 됩니다.

그냥 헤어지시고 새로운 분 만나세요.
08/10/04 14:59
수정 아이콘
정말 바람을 필려고 만난게아니라 그냥 만나서 한잔하고 이야기주고받고 노래방가고 연락주고받고
뭐이정도 까지 했거든요 만난횟수도 딱 4번 만났습니다.

정말 아무 감정도 없이 술먹고 노래방가고 4번이나 만나셨나요?
여자친구가 없는동안 대체자가 필요하셨던게 아니구요?
이미 신뢰는 로랜님께서 깨셨고, 여자친구분도 더이상 로랜님께 미련없음을 보여줬다고 생각되네요.
뭐 로랜님께서 다시 붙잡으셔서 계속 사귀신다고 해도 이미 조각난 신뢰관계로는 더이상 힘들거라는 생각입니다.
08/10/04 15:03
수정 아이콘
아참 그리고 제목또한 여자친구가 맞바람이 났습니다가 맞다고 생각되네요.
켈로그김
08/10/04 15:27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고, 여자친구와 만4년정도 사귀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오해 할 일이 생길까 싶어, "아는 동생" "아는 누나" "아는 여자애들" 은 싹 안면 바꾸고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동호회 정모나 경조사때도 만나지 않으려고 참석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일단 [ 개별적 만남 ] 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요.
이전부터 친했던 여자 친구들도 되도록이면 "만나서 노는" 식으로 개별적으로 만난 일은 없습니다.
이런 행동이 꼭 당연하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쓸데없는 오해가 생기지 않으니 좋더군요.

애초에 글쓴님이 실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엎질러진 물 다시 주워담아보든.. 놓아주든,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신뢰] 라는게 쌓아 올리는건 어렵지만, 무너지는건 한 순간이라는걸 알게 되셨으니 다음엔 이런 실수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아우디 사라비
08/10/04 16:19
수정 아이콘
그토록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손잡고 걸어가는걸 못본체 한다.....

그냥 끝 내십시오
리오스나이퍼
08/10/04 16:49
수정 아이콘
흠...;;;전 남자구요

저도 예전에 만나던 애인이 이런식으로 바람을 피웠었는데요

한번 바람핀사람은 또 바람피더라구요 ...

그냥 눈딱감고 헤어지시는게 님한테 이로울꺼 같네요
PT트레이너
08/10/04 17:21
수정 아이콘
로랜님 뭐하나만 여쭤볼께요

로랜님 동성친구가 데려온 여성친구 두분중에서

님에게 호감을 보였던 그여자분요

로랜님 여자친구한테 님모욕을 했던 ..

그여자분은 지금 어떤관계인가요?

그정도로 로랜님 얘기를 안좋게했다면 님을 가지기위해서 한거아니였나요?????
PT트레이너
08/10/04 17: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의견은 사람은 붙잡는다고 잡히지 않아요

한발짝 뒤로 물러나보세요

그리고 그여자친구의 반응을 본뒤에

헤어지시든지 다시 잡으시던지 하세요

지금은 밀어야 할때같아요
08/10/04 17:32
수정 아이콘
정말 흔한 말이지만 여자는 많습니다. 예쁜여자도 더 많습니다. 좋은 여자도 더 많습니다. 가는여자 안잡는게 살기 편하더군요. 잡았던 경우와 안잡았던 경우 다 경험해봤는데. 안잡는게 후회도 안남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시원하더군요.(물론 첫 헤어짐은 아픕니다.)

3일만에 복수랍시고 딴남자 키스? 이건좀 아닙니다.

2년간 사랑했으면 많이 좋아했겠죠 서로 그러나 여자의 마음은 남자랑 조금은 다릅니다. 그게 좀 미묘한데 말하기 어렵네요.
PT트레이너
08/10/04 17:43
수정 아이콘
CR2032님//
제가봤을때 키스했다면 ... 더이상도 나갔을수두있어보여요
08/10/04 18: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헤어지는 게 님한테는 더 좋을 것 같고요.
그게 힘들다면 일단 거리를 좀 두세요.
지금 계속 들러붙는 건 타이밍이 아닌 듯..
AerospaceEng.
08/10/04 18:48
수정 아이콘
근데... 연애관련 조언을 구하는 글이면 자게에 올려도 돼나요? 질게에 안쓰고 왜 여기다 쓰죠?
잇힝~!
08/10/04 18:49
수정 아이콘
나이트에서 만났다면 쉽게깨질겁니다.. 머잘되는경우도있지만 극히 드문경우이구요.. 지금 매달려봤자 여자가오히려 질려할가능성 100%입니다.. 걍 진심으로 마음마지막으로 전해주시고 연락끊으세요.. 다시연락올겁니다
잇힝~!
08/10/04 18:49
수정 아이콘
AerospaceEng.님// 여기다쓰면 리플이 수십배정도 더달리는게 그이유
퍼플레인
08/10/04 19:01
수정 아이콘
CR2032님// 세상엔 남자도 많죠. 저는 여자입니다만, 제가 방학 때 집에 내려갔을 때 다른 여자를 네 번이나 만나고 그 다른여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제 마음에 상처를 남기게 했으면서도 자신은 바람피운 것이 아니니 당당하다고 말하는 남자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깼을 겁니다. 저는 그것에 대해 별 말씀 없으신 남자분들이 사실 이해가 가지 않기도 하고요. 연락을 씹으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나는 여자친구 있어' 라고 말씀을 하시면 다 해결되었을 일인 것 같은데요. 여자 입장에서 보자면 거기에 대고 딱 잘라 말을 하지 않으신 로랜님 역시 무의식적으로 그 여성분에게 다른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닌지를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남자는 가슴속에 수많은 방이 있고 그중 안방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라는 말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계시다면 그 관계에 대한 예의는 지키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도 여자친구가 바람이 났다고만 하시면.. 난감합니다.

물론 그 여자분의 행동이 잘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분만을 비난하기에는 로랜님의 원죄가 이미 상당하시다는 겁니다.
아리아
08/10/04 20:19
수정 아이콘
윗님들 말씀 들어보니 두 분다 잘못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토록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손잡고 걸어가는걸 못본체 한다..... 너무 비참하지 않나요
이건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네요
켈로그김
08/10/04 20:29
수정 아이콘
왜 죽고싶은 심정이고, 여자친구를 못 본 척 해야 했을까요.. 생각 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단 한번의 실수가 용서받지 못할 일은 아니겠지만, 반대로 단 한번 실수를 했다고 하여도 그 댓가는 치루는거겠죠.

그냥 더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게 왜 떳떳하지 못할 행동을 하셨나요..
은성이
08/10/04 21:31
수정 아이콘
그냥 연락하지 말고 다른 여자만나세요~!
아쉬울게 뭡니까?
그 여자분 분명 새로만나는 남자랑은 얼마 못갈겁니다.
그런데 평소에 싸우면 항상 먼저 잘못했다고 하시던 글쓴분께서
아예 연락도 없고, 또 힘들어하는 내색조차 하지않으신다면 안달나는건 여자분 쪽이겠죠
만약 다시 여자분이 그렇게 다시 연락을 보내오면 아마 그 상황에선
글쓴 분께서 아마 여자분을 안받아주는 감정으로 변해있을걸요?
별거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힘들어하는거 얼마 안갈 수도있고
금방 좋은분 만나실 수 있어요
그런여자한테 오래매달려봤자 글쓴분만 손해에요!
08/10/04 22:19
수정 아이콘
자 이쯤에서 4주후에 뵙겠습니다.
08/10/04 22:42
수정 아이콘
사귀면서 제일 피곤한 여자 = 귀 얇은 여자

헤어지심이 좋을듯.
08/10/04 23:11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제가 보기엔 여자분이 맘이 떠나신거 같네요.
원사이드한 연애라는 느낌을 받네요 살짝...

그냥 맘접으세요.

본인의 잘못도 아실거구.. 어차피 글쓰신분께 맘이 사랑이라는 맘이.. 있었다면 그 여자분도 그런식으로 반응을 헀으리라고 보진 않아요.

일단 그 다른여성분으로부터 온 전화가... 정말 타격이 컸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아도 그냥두지 않았을듯 싶네요.
그리고 신뢰가 깨진상태에서 여자분은 분노하셨을테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심정으로 그랬겠죠..

아무리 귀가 얇은 여자분이라도 자신의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쉽게 안움직입니다.
바람이라는 큰 사건을 두고 친구가 " 너도 바람펴버려 " 이래갖고 바람폈다는거는 100퍼센트 신뢰가 가진않습니다.
아마 여자분은 어쩜 글쓰신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핑계거리가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럴까 저럴까 그러던 사이에 사건은 터졌고,
여자분은 다른남자분을 만나보았고,
"너랑 연락안해도 나 괜찮네?" 이런생각이 드셨을겁니다.

이미 연락하지 않고 지내도 멀쩡한걸 깨달은 여자분이.. 글쓰신분께 돌아올 확률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맘 툭 털고 정리하세요. 어차피 세상 반 여자 아니겠어요. 맘떠난분께 그래봤자 상대는 짜증날뿐입니다. 기운내세요

ps : 아마 그 장면을 걸리시고 여자분이 먼저 연락을 해온것은 난 못된여자가 아니야 라는
자기 두둔을 하기위해 친구 핑계를 된것일겁니다.
헤어지더라도 기왕이면 착하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게 여자니까요.
헤어지기 싫어서 핑계를 된게 아니란거죠.
아레스
08/10/05 17:36
수정 아이콘
본문글을 보니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님 여자친구와 그남자가 모텔에서 나오는걸 보게되더라도..
님은 그여자가 tv이만 보고왔다해도 믿으려고 노력할것같다고요..
님.. 헤어지는것밖에없어요...
뭐 이런얘기 귀에 안들어오겠지만.. 아니 머리는 시켜도 가슴이 말을 안듣겠지만..
지금 헤어지지않으면 고통만 더 늘어갈뿐이에요.. 결국에는 헤어질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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