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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5 23:14
경제사정에 따라서 조금 다르겠지만
평범한 30대라면 50정도면 충분할꺼 같은데요.. 100이라..;; (혹시 그 친구가 곧 결혼하나요? 제가 그 자리에 있으면 바로 타짜 명장면 재현 들어갔을듯..)
12/03/25 23:16
전 그렇게 정말 친하다고 할 정도의 친구는 없지만,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에 있는 대학 동창에게 20만원을 해본게 최고로 많이 내본 축의금이네요. 잘 몰라도 30세에 100만원을 내본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성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
12/03/25 23:16
글쎄요. 아직 결혼식이 주변에 많지 않아서 현실감각이 좀 없으신 듯 합니다.
한두명에 꼽는 친구라면 좀 많이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짜피 축의금으로 받는돈은 다 빚이거든요. 많이 받으면 또 그만큼 그 친구 결혼할때 줘야해요. 제 주변은 친구사이는 보통 10만원 합니다. 정말 친한사이는 따로 계를 하고 있기도 하구요. 매달 조금씩 모아서 결혼하는 친구는 계값으로 100만원 정도 주죠. 한때는 모아서 뭐 사주고 했는데, 최근에는 그냥 다들 돈 모아서 축의금 함이 아니라, 그냥 당사자에게 주죠. 그냥 현금이 최고입니다. 필요한거는 사실 혼수로 거의 준비하기 마련이고, 서로 무리한 상태이기 때문에 현급이 더 고맙죠.
12/03/25 23:21
헉...사회나오면서 연락이 뜸해졌지만 고,대딩때는 내내 베스트였던 친구 결혼 때 10줬는데 질문글 보고 아차 싶습니다; 주변 대학동기들이 대학친구지만 그래도 10년 이상된 친구인데 5만 넣는거보고 속으로 좀 그렇다다 싶었는데, 저는 10 이상은 생각도 못해봤네요..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해도 3~50 정도 선일거 같아요.
12/03/25 23:21
절친이 한손가락에 꼽고 절친 중에 절친은 하나 뿐이라... 94년 결혼했을 때 절친 50만, 형제나 다름 없는 절친 오브 절친에겐 300만 축의금을 먼저 받았고 친구들 결혼할때 똑같은 금액 다시 냈죠.
세 손가락 이내의 절친이라면 얼마를 하건 결국 다시 받으실것이기 때문에 100만+ 정도도 괜찮다고 봅니다.
12/03/25 23:26
50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차피 나중에 또 갚아야 하기 때문에 그냥 서로 부담없는게 편하더군요. 흔히 말하는 베프는 30 친한친구10 그냥 친구는 5 정도합니다. 그냥 친구도 내 결혼식때 안 올꺼 같다 싶은 사람은 그냥 저도 안갑니다.
12/03/25 23:30
얼마나 상류층 사회에서 사시길래 백씩이나;;
전 정말 절친이다 싶으면 20, 친구다 하면 10, 아는사람이다 하면 5씩 넣었었네요.
12/03/25 23:38
백은 연예인들사이에서 하는 금액 아니였나요;
어느정도 친한친구면 10, 진짜 친한 친구라면 돈 대신에 가전제품을 하나 사주면 될것 같습니다.
12/03/25 23:43
서른에 백이요???
오십도 진짜 친하니까 하는거 같은데..... 정말 친하다면 30, 없으면 안될 친구다 하면 무리해서 50까지야 그렇다 치는데... 나이 30에 백은 좀 과한거 아닌가요?
12/03/26 00:07
자기 경제능력따라 다르죠.
사실 할 수만 있다면 기백만원 해주고 싶지만 능력이 안되서 그냥 몇십만원 선에서 타협하는게 보통 아닌가 싶어요.
12/03/26 00:23
정말 절친이면 100을 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절대로 '백은 내야하지 않냐'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100정도면, 집안 어른이 내는 정도입니다.(그러니까, 결혼 할 때 큰 아버지가 내는 축의금 정도) 또는 가장 친한 친구의 자식이 결혼할 때 내는 액수에요. 형 결혼식 때 100을 낸 사람은 딱 2사람이었고, 작은 아버지와 아버지 절친 분 뿐이었습니다.
30정도면 충분한거고, 20만 내도 우정 금갈 정도 아니죠. 정말 친한친구면 서운할 수는 있어도 '요즘 힘들어서 미안하다'는 말 정도면 충분할 수준입니다. 50내면 많이 냈다는 생각입니다. 서로 잘 사는 집이면야 뭐... 일반적인 선에서는 이정도입니다. 참고삼아, 홍인규씨 결혼 때에 옹달샘이 각각 100을 줬다는 말에 MC들이 놀랬고, 힘든 거 아니까 돕는 의미에서 많이 준 거란걸 밝혔죠. 선배인 김대희씨가 50을 낸걸로도 '오~'소릴 들었는데요.
12/03/26 01:03
100정도면 친척 사이에나 오가는 축의금 아닌가요..
저와 다른 클래스의 신분이신거 같네요..;; 전 친한 친구는 10만원으로 하고 그냥 동기면 5만원정도 합니다.. 그래야 서로에게 부담이 안되더군요..
12/03/26 01:34
친한 친구 결혼식때 50 냈습니다..친구말로는 친척들은 제외한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1등 이였다네요.
몇번이나 몇번이나 이야기를 꺼냅니다. 고맙다고 고맙다고..그리고 저는 결혼하지 말랍니다.
12/03/26 02:02
제 결혼식에 들어온 축의금을 일일이 밝힐 수는 없지만,
30만원, 50만원, 100만원 이렇게 한명씩 들어왔습니다. 의사인 친구는 집사람에게 피부관리와 보톡스, 제게는 다이어트약을 축의금 대신에 제공했었습니다. 나머지 대학 동기들이나 친구들은 대개 10만원 정도였고, 후배 등은 5만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개인사정이라 절대치는 아니고, 제가 FC로 일하면서 보고 듣기로 30대 정도의 일반적인 직장인이면 5~10만원선을 적정치로 여깁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서로 모아서 백단위이상의 가전제품을 해주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100만원정도는 해야된다.는 경우는 잘 보지 못했습니다. (연봉이 1억이 넘는 친구들도 100만원이상 축의금 잘 내지 않습니다.)
12/03/26 02:22
정말 절친인 그룹이 있는데 다들 10만 원씩 냅니다.
직업은 변호사, 대기업 과장, 개인사업 1년 수익 1억 3천이고요. 근데 이게 적게 내는 것이었나보군요. 다들 10만 원이면 절친에게 내는 액수라고 생각들 하던데... 우리는 그냥 친하면 5만 원. 댓글들을 보니 뭐... 우린 너무들 순진하네요. 크크 허긴 이제 물가가 올랐으니... 20은 내야 하려나요?
12/03/26 11:34
30에 백만원 낸적 있네요. 잘살아서 내는게 아니라 절친 중의 절친이었죠. 그리고 언젠가 보드타러가서 야간에 슬로프를 타면서 세명이서 나중에 결혼하면 우린 절친이니 백씩 쏘는거야! 했는데 그중 한명이 결혼해서 사회도 봐주고 백도 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론 50씩 준 사람이 2명 있네요. 보통은 10씩 합니다. 허리가 휩니다.
12/03/26 12:27
아직 결혼하실건 아니고 나중이야기를 하다가 나온거죠?
그친구분보다 먼저결혼하신후 얼마내는지 보고 똑같이 내시면 됩니다. 결혼식 축의금이라는게 받는만큼 돌려주는거거든요. 개인적으론 10만원 이상은 내본적은 없어요.
12/03/27 12:43
백이요??
무슨 축의금을... 아직 감이 없으신가본데, 아주 절친한 사이면 10만원정도 냅니다. 10만원 내면 신혼여행 다녀와서 전화가 오고 고맙다고 보고를 하더군요 ^^;;; 물론 절친한 친구라면 100만원이 아깝겠습니까? 1억을 줘도 모자랍니다만, 상대방이 느낄 부담감도 생각해야죠. 저도 나이가 많지 않은편인데, 제 20년지기 친구가 결혼할때 10만원을 내고 전자레인지를 사준적이 있습니다만... 암튼 완전 고마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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