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2/08/30 23:11:21
Name Eternity
Subject [영화공간] 우리 시대, 한국의 아름다운 중견배우들
*글의 특성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영화공간] 우리 시대, 한국의 아름다운 중견배우들


오늘 '영화공간'은 우리 한국 영화계를 빛내고 있는 이 시대의 아름다운 중견배우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나라에는 보물같은 중견배우들이 수없이 많지만 그 가운데서도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중견배우 10인을 기억나는 순서대로 떠올려보는 시간이다. (역시나 국민배우 안성기님은 제외.) 참고로 티비 드라마가 아닌 영화 쪽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 위주로 선정했으며 나이가 많은 원로배우들도 모두 중견배우라는 명칭으로 통칭했음을 밝혀둔다. 그리고 모두가 하나같이 명배우이자 한국 영화계의 대배우들인만큼 이름 뒤에 존칭을 붙이는 것이 당연하지만 글의 특성상 존칭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1. 우리 시대의 아버지 - 신구



우리 한국 영화계의 중견배우 혹은 원로배우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 첫 번째로 꼽아야할 대배우가 바로 배우 신구가 아닐까 싶다. 이른바 우리 시대의 아버지. 올해 나이 일흔 일곱으로 연기 인생 51년째에 접어든 이 대배우는 한국영화계의 산 증인이자 역사나 마찬가지이다. 잔잔한듯 하면서도 보는 이의 가슴을 따스하게 적셔주는 그의 명품 연기는 하나의 살아있는 전설이 아닐까?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죽음을 눈 앞에 둔 아들(한석규)에게 비디오 작동법을 배우던 아버지, <반칙왕>에서 비실비실한 아들(송강호)를 내심 걱정하던 무뚝뚝하면서도 속정 깊은 아버지, <거룩한 계보>에서 칼부림을 당하던, 치성(정재영)의 아버지 등.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상을 보여주는 명배우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그리워지는 배우, 잔잔함 속에 삶의 페이소스를 담아내는 배우, 더 나이가 들어서도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주었으면 하는 배우. 그가 바로 우리들의 아버지, 배우 신구이다.

-대표작 : <모던보이>(2008), <박수칠 때 떠나라>(2005),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늬들이 게맛을 알어?" <롯데리아 광고>(2003)







2. 천의 얼굴 - 변희봉



한국의 중견배우 가운데 누구못지 않게 활발하게 활동하며 작품마다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명배우 변희봉. 그는 말 그대로 천의 얼굴을 가졌다. 때로는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 정많은 아버지(<괴물>)로, 때로는 젊음을 얻기 위해 아무 것도 가리지 않는 악마같은 회장 노식(<더게임>)으로, 때로는 어설프지만 정감가는 형사 반장(<살인의 추억>)으로, 또 때로는 온갖 권모술수를 가리지 않는 야비한 재력가 백사장(<이장과 군수>)으로. 이렇듯 그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전혀다른 캐릭터와 개성을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탄복하게 만드는 깊은 내공의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과연 당대의 내로라 하는 주연급 배우들 가운데서도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 표현해내는 배우가 몇이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배우 변희봉의 연기 내공은 넓고도 깊다. 무협지에 비유하면, 깊은 산속에 기거하며 독특하고 우스꽝스러운 방법으로 무공을 가르치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도 깊고 정순한 내공을 지닌 은둔 거사. 만화영화로 치면 누덕봉에 사는 머털도사 같은 느낌이랄까. 김명민과 함께한 코믹영화 <간첩>의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변희봉. 진정한 그의 연기 인생은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다.

-대표작 : <괴물>(2006), <더 게임>(2008), <살인의 추억>(2003)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새끼잃은 부모 속냄새를 맡아본 적 있어? 부모 속이 한번 썩어 문드러지면 그 냄새가 십리 밖까지 진동하는 거여.." <괴물>(2006)








3. 연기의 달인 - 백윤식

  

여기에 배우 신구, 변희봉 못지않게 영화계를 종횡무진하는 멋진 중견배우가 있으니 그가 바로 배우 백윤식이다. 사실 그는 <서울의 달>, <파랑새는 없다> 등의 티비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인식시켰다. 이렇듯 그의 연기 인생의 첫 시작은 브라운관이었으나 배우 백윤식의 연기를 재발견하게 만들고 늦깍이 전성기를 열게 만들어준 것은 바로 다름아닌 영화였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나 박신양과 함께 열연한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의 김선생 역은 백윤식의 연기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누구 못지 않은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을 동시에 겸비한 이 캐릭터를 통해 백윤식이라는 배우는 새삼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그때 그 사람들>, <싸움의 기술>, <타짜> 등을 찍으며 탄탄대로를 달리게 된다. 특히나 <범죄의 재구성>의 김선생으로부터 시작된 '백윤식표 달인' 캐릭터는 <타짜>의 평경장 역을 통해 그 정점을 찍게 된다. 이렇듯 백윤식만의 연기 색깔과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관객들은 카리스마 있는 그의 역할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구를 지켜라>의 강사장,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의 아버지 등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무척이나 넓다. 마치 오랜 시간 땅속에서 움츠려온 매미가 나무에 올라 마음껏 목청을 뽑듯, 뒤늦게 빛을 발한 배우 백윤식의 재발견은 한국영화계에 커다란 선물이자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대표작 : <타짜>(2006), <범죄의 재구성>(2004), <그때 그사람들>(2005)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청진기 대보니까 진단이 딱 나온다. 시츄에이션이 좋아." <범죄의 재구성>(2004)








4. 지적인 카리스마 - 문성근



어떤 배우들은 이름을 듣는 순간 '탤런트'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배우가 있는가 하면 또 '탤런트+영화배우'라는 겹쳐진 이미지가 떠르는 배우가 있다. 하지만 문성근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곧바로 '영화배우', 이 한 단어만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 오직 영화로 이야기하고 영화를 위해 사는 남자, 한국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견배우가 바로 문성근이다. 물론 정치적인 이미지가 강해진 요즘은 작품 활동이 예전에 비해 무척 뜸하지만 90년대의 문성근은 한국영화를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 가운데 하나였다. <경마장 가는 길>, <101번째 프로포즈>, <너에게 나를 보낸다>, <꽃잎>, <초록물고기>, <오! 수정> 등 그가 출연하는 영화마다 화제가 되지 않는 영화가 드물었고 영화의 작품성으로나 배우의 연기력으로나 항상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묵묵하게 28년간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온 이가 바로 문성근이다. 아버지였던 문익환 목사님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한 동안 정치 쪽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03년 <질투는 나의 힘>을 통해 변하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고 그 이후로 <한반도>,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강철중>, <부러진 화살> 등을 통해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의 팬인 내 입장에서는 두가지 아쉬움이 있다. 첫번재는 과작(寡作) 배우라는 점. 두번째는 활발한 정치활동에 가려, 연기파 배우로서의 그의 훌륭한 연기력이 제대로 조명받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문성근은 이러한 점들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차분하게 펼쳐나간다. 앞으로는 지적인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무장한 배우 문성근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대표작 : <초록 물고기>(1997), <질투는 나의 힘>(2003), <너에게 나를 보낸다>(1994)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이 땅의 자존감이 뭔데.. 5천 년 역사? 단일 민족? 아니면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않은 도덕성?" <한반도>(2006)








5. 잔잔하고 묵직한 인간미 - 천호진



우리 시대, 한국의 아름다운 중견 남자배우의 마지막 자리는 바로 배우 천호진의 몫이다. 올해 나이 52세로 위에서 언급한 다른 배우에 비해 비교적 젊은(?) 나이인 그이지만 사실 천호진의 연기 내공만큼은 그 누구 못지 않게 깊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지금까지 언급한 섯 명의 배우 중 누굴 가장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배우 천호진을 첫 번째로 꼽을 것이다. 그는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사람 냄새나는, 인간적인 매력을 품고 있는 멋진 배우이다. 마치 배우 신구가 성인이 된 아들 입장에서 바라보는, 나이 드신 아버지상을 느끼게 한다면 배우 천호진은 나의 학창 시절의 아버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싸움을 한 아들 대신에 무릎을 꿇고 상대방 부모에게 용서를 빌던 아버지,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하는 후레이센진의 리더, <이중간첩>에서 간첩임을 숨기고 남쪽으로 넘어온 병호(한석규)를 동생처럼 보살펴 주는 안기부 국장 백승철 등. 그의 연기는 어딘지 모르게 정감있고 인간적이다. 물론 이 외에도 <비열한 거리>에서의 냉정한 황사장, <지피 506>의 냉철한 수사관, <범죄의 재구성>의 막무가내 차반장, <부당거래>의 강국장 등 그의 다양한 연기 변신은 끝이 없다. 연기에 대한 진지함과 역할에 대한 통찰력 그리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그의 연기는 언제나 잔잔하게 빛난다.

-대표작 : <비열한 거리>(2006), <악마를 보았다>(2010), <범죄의 재구성>(2004)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병두야,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딱 두가지만 알면 돼.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비열한 거리>(2006)








6. 우리 시대의 어머니 - 나문희



대한민국의 중견 여배우를 얘기할 때 가장 첫 손에 꼽아야 할 배우, 그녀가 바로 배우 나문희이다. 그녀에게서는 굴곡진 삶을 살아낸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상을 느낄 수가 있다. 나는 아직도 영화 <열혈남아>에서 주인공 재문(설경구)을 친아들처럼 대해주던 국밥집 주인 점순(나문희)이 구슬프게 부르던 '백만송이 장미'를 잊을 수가 없다.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아들 창수를 잃고 목 놓아 울던 어머니 나주댁, <너는 내 운명>의 석중(황정민)의 어머니, <주먹이 운다>에서의 상환(류승범)의 할머니 등. 그녀는 우리 시대의 어머니 또는 할머니로서 항상 스크린 속에 존재했다. 티비 시트콤에서 보여주는 코믹하고 발랄한 역할부터 영화에서 보여주는 가슴 짠하고 진지한 역할까지, 어떤 역할이든 100%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놀라운 연기 내공과 몸에 밴 성실함은 배우 나문희를 지금의 위치에 있게 만들었다. 세대를 아우르는 명연기와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아우라를 지닌 그녀는 연기파 여배우가 부족한 우리 영화계에 보석같은 존재이다.

-대표작 : <화려한 휴가>(2007), <열혈남아>(2006),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2007)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아녀, 아녀.. 이거 우리 창수 아니여.. 우리 창수는 콧날도 오똑하고.. 더 잘생겼단 말이여.. 이거 뭔가 잘못됐나 보네. 그래.. 이거 뭔가 잘못됐어. 그럼.. 우리 창수가 죽을 리가 없지.." <화려한 휴가>(2007)








7. 변신의 귀재 - 윤여정



배우 윤여정은 카멜레온 같은 배우이다. 윤여정이라는 배우에게서는 어떠한 일관성있는 캐릭터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각 작품에서 너무나 다른 모습을 항상 새롭게 보여왔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사형수 정윤수(강동원)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모니카 수녀부터 <바람난 가족>에서 늦은 나이에 바람을 피는 시어머니 병한, <하녀>에서 집안 일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 <여배우들>에서 본인의 실제 캐릭터를 투영한 여배우 윤여정 역까지.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은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우며 그 변화를 종잡을 수가 없다. 특히나 그 나이대의 어떤 여배우든지 부담스러워 했을 <바람난 가족>에서의 바람난 시어머니 병한 역을 너무나 능청스럽게 해내는 그녀의 모습에서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연기에 대한 깊은 내공을 느낄 수가 있었다. 주연급 역할이든 사소한 조연급 역할이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배우 윤여정, 그녀의 연기를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설레고 흥미진진하다.

-대표작 : <바람난 가족>(2003),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여배우들>(2009)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 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는 말 대신 잘 살고 싶다고 말해야 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8. 한국 여배우들의 새로운 롤모델  - 김해숙



사실 배우 김해숙도 초창기에는 대체로 억척스럽고 무뚝뚝하면서도 속정이 끈끈한 전형적인 한국 어머니 상을 연기했다. 그리고 그녀가 연기한 이러한 어머니상은 우리에게 항상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영화 <해바라기>에서 자신의 아들을 죽인 태식(김래원)을 친아들처럼 받아들여 주는 그녀의 모습은 진정한 모성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줬고 <우리 형>에서 성현(신하균)과 종현(원빈)을 길러내는 이 시대 억척스러운 어머니의 아프고 고달픈 삶을 보여준 그녀의 연기는 연기의 영역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현실을 일깨워주었다. 하지만 배우 김해숙은 이러한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척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영화 <무방비 도시>의 소매치기계 최고의 기술자 강만옥, <경축! 우리 사랑>에서 21살 연하남 구상과 사랑에 빠지는 봉순씨, <박쥐>에서 식물인간이 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라여사, <도둑들>의 최고 연기파 도둑 씹던껌 등 그녀의 최근 행보는 많은 이들을 무척이나 놀라게 만든다. 이렇듯, 엄마 역에 만족하지 않는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대한민국 젊은 여배우들의 새로운 롤모델로 부상한 그녀, 차기작을 통해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올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대표작 : <도둑들>(2012), <박쥐>(2009), <무방비도시>(2007)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당신 잘못이 아냐. 내가 꿈을 잘못 샀어.." <도둑들>(2012)








9. 당당함이 아름다운 배우 - 배종옥



아홉번째 여배우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 월드스타 강수연과 코믹 연기의 지존 김수미와 초원이 엄마 김미숙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우리 시대, 아름다운 중견배우의 한자리는 배종옥을 위해 내주었다. 그 이유는 내가 개인적으로 그녀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는 배종옥이 좋다. 사실 그녀는 영화보다는 티비 드라마에 더 자주 얼굴을 비추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호불호와는 상관없이, 한국의 중견 여배우를 이야기하면서 배종옥이란 이름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배우 배종옥은 언제나 당당하고 도도하다. 이러한 그녀의 캐릭터는 그녀의 연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며 어느새 배종옥이라는 배우에 대한 일관된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배우 배종옥의 미덕이라면, 이렇듯 일관된 이미지 속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그녀 고유의 캐릭터들이 아닐까 싶다. 즉,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뭔가 일관성을 보이는 그녀의 연기는 그래서 질리지 않고 더 매력적이다. 특히나, 배종옥 특유의 또랑또랑한 목소리는 그녀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최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후로 영화 쪽 작품 활동이 뜸한 것이 아쉽지만, 얼른 좋은 작품을 만나 그녀 특유의 당당하고 멋진 캐릭터로 관객들 앞에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대표작 : <질투는 나의 힘>(2003), <허브>(2007), <안녕, 형아>(2005)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항상 네 코 앞에 있는사람.. 그게 엄마야." <허브>(2007)








10. 영화와 함께 한 삶 - 이미숙  



배우 이미숙은 두 말할 나위 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이자 대표 중견 여배우이다. 33편이나 되는 영화에 출연한 그녀의 연기 인생은 오직 영화와 함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9년 영화 <불새>를 통해 데뷔한 그녀는 올해로 어느새 연기 경력 32년째를 맞고 있는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고래 사냥>, <겨울 나그네>, <정사>, <단적비연수>, <베사메무쵸>, <...ing>,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뜨거운 것이 좋아>, <여배우들> 등. 배우 이미숙의 연기 인생은 한국영화 역사의 흐름과도 자연스레 맞닿아 있다. 특히나 2003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 보여준 조선 최고의 요부 조씨부인 역할은 많은 이들의 뇌리에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움이 시들고 당당함이 떨어지는 보통의 여배우들과 달리, 나이가 들수록 더욱 당당해지고 활짝 만개하는 그녀의 연기 인생은 언제 봐도 인상깊고 경탄스럽다.

-대표작 :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정사>(1998), <여배우들>(2009) 등

-기억에 남는 명대사 : "마음은 권인호에게 있고, 몸은 조원에게 가 있으면서, 시집은 유대감에게 온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마치며  


이 밖에도 윤주상, 주현, 김영철, 송재호, 박인환, 이순재, 김수미, 장미희, 강수연, 이미연 등 한국 영화계에는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중견배우들이 너무나 많으나  한 편의 글에 이들을 모두 넣지 못하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어찌됐든 한국영화의 진정한 힘은 몇몇 주연배우에 의해 좌우 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이 한국영화계의 뿌리를 떠받치고 있는 수많은 중견배우들의 힘을 통해 발전해 나간다. 2012년에도 우리 영화계의 아름다운 중견배우들의 든든한 활약과 멋진 연기를 기대해 본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9-18 06:3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에는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 안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8/30 23:30
수정 아이콘
내용도 내용이지만, 배우들의 사진선정능력(?)이 탁월하신 것 같아요
사진만 보는데도 배우들의 이미지들이 가슴속에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듯 하네요^^;
그네들의 연기에 접촉되온 몸이 반응한 이유도 있겠지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슬러거
12/08/30 23:33
수정 아이콘
백윤식-김해숙-배종옥 라인은 정말 진리죠

브라운관으로 시작했지만 영화쪽 이미지가 더 강한 백윤식, 브라운관 이미지가 아직은 더 강한 김해숙-배종옥
비록 이 글은 영화얘기입니다만 <부모님 전상서>에서의 김해숙씨와 <꽃보다 아름다워>&<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배종옥씨의 연기는 정말이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아, 그리고 신구 선생님의 명대사에서 의외로 빵터진 크크
New)Type
12/08/30 23:35
수정 아이콘
영화계 기준이다보니 포함 안된 중견배우중에 박근형씨가 생각납니다.
그냥 맨날, 일일드라마에서 회장님 역, 할아버지 역만 맡으셔서 이분의 연기력이 어느정도인지 체감을 못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끝난 드라마 추적자에서 서회장님 역할로 나오셨을때,
모든 촬영분이 실내에서, 그리고 그중의 반은 자신의 책상, 반은 식탁에서 연기가 이루어지는데
강동윤역의 김상중을 찍어누르는, 그야말로 막후에 가려진 세력의 힘까지 느껴지는 어마어마한 카리스마를 느꼈었죠.
차기작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라는건 많이 아쉽네요 ㅠㅠ.

그리고 백윤식씨 설명에서 전 지구를 지켜라가 커리어에서 백윤식이란 배우를 각인시킨 계기라고 봐요.
백윤식씨의 2003년작이 지구를 지켜라, 2004년작이 범죄의 재구성입니다.
지구를 지켜라의 압도적인 호평(그리고 흥행 실패 ㅠㅠ)으로 장준환 감독은 충무로에서 가장 기대되는 감독으로 떠올랐고,
백윤식씨의 커리어가 새로 시작되는 계기가 된걸로 기억합니다. (기억에 의존한거라 100%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요즘 배우 연재글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12/08/30 23: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는 나문희씨라고 생각합니다.

씨네21에서도 평하길 '손끝까지 연기하는 배우'라고 했죠.

그녀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왜 설경구씨가 '열혈남아' 크랭크인 전,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아키아빠윌셔
12/08/31 00:04
수정 아이콘
박쥐에서 김옥빈의 연기도 꽤나 충격적이었지만 드라마에서만 보던 김해숙씨의 연기는 영화 끝난 후에도 한참을 멍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그 눈 깜빡거리는 씬 등에선...
Eternity
12/08/31 00:2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글 쓰는 시간보다 사진 찾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편입니다.
좋은 글의 완성은 사진(?) 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글 내용에 걸맞는 사진을 찾는데 시간을 오래 투자하는 편인데
이렇게 알아주시니 기분좋네요.^^
Eternity
12/08/31 00:23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최근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김해숙씨도 영화 쪽 이미지가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배종옥씨는 아직 드라마 쪽에서 강세인 건 맞구요.

저는 드라마를 많이 챙겨보지 않아서 언급하신 드라마들을 전부 보지 못했지만 한번쯤 보고 싶어지네요.
특히, <그사세>는 정말 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송혜교양을 좋아하는지라^^;

아, 그리고 신구 선생님의 명대사는 정말로, 기억에 남는게 그게 첫번째라서 넣었는데.. 의외로 빵터지셨군요 크크
Eternity
12/08/31 00:27
수정 아이콘
아, 박근형씨 연기가 그렇게 갑이었나요?
제가 그 드라마를 안 봐서..
말씀만들어도 한번 보고 싶을 정도네요.. 어느 정도의 카리스마와 포스이길래.. 덜덜

그리고 백윤식씨에 대한 설명은 New)Type님의 말씀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New)Type님의 설명이 평단의 기준이라면, 제 기준은 일반 대중의 기준이 아닌가 싶어요.
사실 <지구를 지켜라>를 본 관객들이 얼마 되지 않다보니,
일반 대중들에게 배우 백윤식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작품은 <범죄의 재구성>이 아닐까 싶거든요.

암튼 저도 혼자서 이렇게 하얗게 불태우면 금방 지치기 마련인데..
항상 이렇게 성의 있는 댓글을 달아 주셔서 힘이 됩니다.^^
또 이렇게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저에겐 큰 보람이구요.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서린언니
12/08/31 00:3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식사하는 연기중 놓여진 요리를
깨끗이 다 드시는 배우로 유명합니다.

촬영하다보면 요리가 식어있는 경우가 많은데도 말입니다.
Eternity
12/08/31 00:31
수정 아이콘
손 끝까지 연기하는 배우라..
참 와닿는 표현이네요.
정말 그렇습니다. 특히나 <열혈남아>에서의 명연기는 정말 쉽게 잊혀지지 않더군요.

근데 설경구씨가 왜 죄송스러웠다고 말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서린언니
12/08/31 00:31
수정 아이콘
신구하면 이장과 군수에서도 너무 좋았습니다.
차승원이 밥 차려주다가 짜증을 확 내는데
아무말도 없이 밥상만 쳐다보는 장면이 참...
Eternity
12/08/31 00:32
수정 아이콘
배우 박근형씨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정말 의외네요. 배우답지 않은 소탈함도 느껴지고.. 뭔가 보기 좋습니다.
Eternity
12/08/31 00:35
수정 아이콘
<박쥐>에서의 라여사의 캐릭터는 지금까지 본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더 무서웠습니다.
그 눈빛 연기란 정말.. 덜덜덜.
12/08/31 00:35
수정 아이콘
영화 크랭크 인 전, 첫 대본 연습을 하는 자리에서 이미 나문희씨의 대본은 너덜너덜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설경구씨의 대본은 새책처럼 깔끔했고요.

나문희씨의 그 대본을 보면서 설경구씨가 참 죄송스러웠다고 하더군요.
Eternity
12/08/31 00:37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일화가..
나문희씨 정도의 대배우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기본 연기 가닥은 충분히 나올텐데
정말 클래스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군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어쨌든 저도 직장인이자 사회인으로서 그런 성실함과 열정이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네요.
정말 멋집니다.
여기웃겨
12/08/31 00:39
수정 아이콘
이중에서 연기력 말고 그 여정자체로 보면 갑은
여자는 김혜숙 남자는 천호진씨에 한표합니다.
특히 김혜숙씨
아시는분은 인정하리라 보는데
청춘시절의 김혜숙씨는 미모로 치면 당대제일급이었습니다.
헌데 문제는 평범한 미모요 밋밋한 지적인 미모였다는 점이죠
70년대 한국은 서구화물결에 휩쓸리면서 급격히 단두에 섹시함을
가진 여성으로 스크린이 이동하게 되고 김혜숙씨같은 잔잔한 지성미를 가진
여배우는 완전히 설자리를 상실하게 됩니다.
누구나 미인임을 인정하는데도 결국 나오는것은 단역배우 시시한 여자범죄자
어울리지 않는 술집작부역등
대부분 청춘이 가면 사라질 그저그런 여배우중 하나라고 믿었는데
자신의 밋밋한 개성을 기어이 쌓이소 쌓이는 노련미 연기력으로 극복해
이젠 달인의 반열로 올라갔다는 거죠
천호진씨도 바로 이와 비슷합니다.
청년시절 사실 약간의 호남아 스타일로 잠깐 선호됬지만 그걸로 끝일거라 했는데
역시 달인의 경지로 자신을 끌어올린 배우입니다.
아이유랑나랑
12/08/31 00:51
수정 아이콘
천호진씨의 명대사는 "잉여인간이야 잉여인간" 아닌가요 크크크
개인적으로는 범죄의 재구성에 나왔던 반장역할의 천호진씨 연기가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김해숙씨는 '하얀거짓말' 이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집착과 모성애 연기가 기억나구요
New)Type
12/08/31 01:10
수정 아이콘
김해숙씬데 ㅠㅠ...

천호진씨는 2000년대 들어오면서 영화에서 잠깐을 나와서 씬을 장악하는 씬 스틸러 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계시죠.
작은 역할이어도 주인공의 주변에서 아주 핵심적인 인물로 극 전체의 설득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많이 보여줘서
작품도 알차고, 출연작품도 요즈음은 상당히 많으시죠.

김해숙씨는 '국민엄마'라는 칭호를 얻으면서 머무를 뻔한 주인공의 엄마로만 머무르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놀라울정도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계시죠.
사실 TV에서 엄마역할을 하실때도 신데렐라형 주인공 엄마와, 갑부집 엄마를 다른 요일에 연기하시기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크크
12/08/31 02:01
수정 아이콘
말죽거리잔혹사에서 천호진씨의 잉여인간드립이 떠오르는군요...
12/08/31 08:17
수정 아이콘
천호진 아저씨 정말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동창의 아버지시라 초등학교 졸업식때 딱 한번 뵙고 팬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항상 작품들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는데 작품을 고르시는 눈 또한 대단하다고 느껴지십니다.
나중에 동창회때 보게되면 사인이라도 받아야겠습니다 ㅜ
쓰시는 글 항상 잼있게 잘보고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12/08/31 08:59
수정 아이콘
백윤식의 최고의 명대사는 아수라발발타 아닌가요?흐흐
12/08/31 09:14
수정 아이콘
백윤식씨의 최고 명대사는 "와탕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달에서...
12/08/31 11:46
수정 아이콘
중견배우분들 연기는 너무너무 잘하셔서 출연하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죠.
위에 언급한 배우이외에도 누구하나 연기 아니신분이 없습니다.

그래도 마음속의 한명을 뽑자면 '나문희'선생님입니다.
연기 스펙트럼이 정말 넓습니다.

재벌집 회장역에서부터 시골할머니역까지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보다 그냥 그 자체라고 느껴집니다.
삼순이 현빈엄마와 칠공주의 돌리고~돌리고 할머니역 할때의 그 포스란..

좋은글 추천누르고 갑니다!
브릿덕후
12/08/31 18: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문성근씨는 <옥희의 영화>에서 실로 굉장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근래 가장 마음을 움직인 한국영화 연기였어요.
Eternity
12/09/01 07:21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김해숙씨와 천호진씨를 눈여겨본게 2000년대 이후라서, 그 이전의 모습은 잘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짚어주시니 또 새로운 점을 알게 되네요.
Eternity
12/09/01 07:22
수정 아이콘
아하, 그것도 명대사죠..크크
명대사 맞습니다, 인정.^^
천호진씨는 <범죄의 재구성>, <악마를 보았다> 등 형사 역할도 참 잘어울리는 배우예요.
Eternity
12/09/01 07:22
수정 아이콘
저도 떠오릅니다. 정말 많이 회자되었던 장면..
Eternity
12/09/01 08:08
수정 아이콘
이번 댓글의 주인공은 천호진씨이군요.^^
현무님은 천호진씨와 나름의 인연이 있으시네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겠습니다.
싸인 꼭 받으세요. 정말 명배우이자 대배우시잖아요~
그리고 응원 감사합니다. 꾸준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ternity
12/09/01 08:09
수정 아이콘
아수라발발타, 명대사 맞습니다.^^
고니가 아수라발발타를 따라하다가 아귀가 알아채며 평경장을 떠올리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Eternity
12/09/01 08:11
수정 아이콘
사실 저중에 어느 한분을 뽑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배우 나문희, 김해숙을 투톱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실 원톱만 꼽자면 나문희님을 꼽아야할 것 같긴하네요. 댓글 내용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정말 연기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그리고 추천 감사합니다.^^
Eternity
12/09/01 08:12
수정 아이콘
브릿덕후님은 댓글 안 다시고(?) 어디가셨나 싶었습니다 크크
아, 그런데 <옥희의 영화>라는 작품이 있군요? 처음 듣는 작품이네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70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7) - 각종 스킬 팁 1 LenaParkLove5069 12/09/26 5069
1569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6) - 시간 기록~도움이 되는 스킬 쿨다운표 [13] LenaParkLove5223 12/09/25 5223
1568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5) - 아이템에 대해~돈 증가 아이템에 대해 [4] LenaParkLove4939 12/09/25 4939
1567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4) - 스펠에 대해~와딩에 대해 [7] LenaParkLove5213 12/09/24 5213
1566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3) - 라인전 운영 2~라인전 종료 이후 [12] LenaParkLove5218 12/09/23 5218
1565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2) - 라인전 운영 1 [6] LenaParkLove6012 12/09/23 6012
1564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1) - 잔나의 역할 이해~키 세팅 [47] LenaParkLove8119 12/09/21 8119
1563 [리뷰] 광해, 왕이 된 남자 - 이런 사극을 기다렸다 (스포 있음) [89] Eternity12861 12/09/15 12861
1562 스타크래프트2. 전략의 역사(1), TvsZ [38] 스카이바람6628 12/09/14 6628
1561 [야구] 불멸의 철완 최동원, 세상에 작별을 고하다. [31] 민머리요정9046 12/09/12 9046
1560 통계수치라는 녀석, 그 녀석은 "다중이(Multiple Personality)" (부제: 분모와 표준오차) [18] 곰주6667 12/09/06 6667
1559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결승전, 영상 스케치 [7] kimbilly6462 12/09/23 6462
1558 상실감에 대하여 [26] Judas Pain9505 12/09/09 9505
1557 LOL the Champions Summer 직관 후기입니다. (사진 있습니다.) [34] 티니8093 12/09/09 8093
1556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42] PoeticWolf12098 12/09/04 12098
1555 서울, 2006년, 겨울 [7] Neo6574 12/09/01 6574
1553 스타크래프트2 세계 10대 메이져 토너먼트 [31] 어강됴리8783 12/09/01 8783
1552 WCG 2012 한국 대표 선발전 - <결승전 및 발대식> 현장 스케치 [5] kimbilly7932 12/09/15 7932
1551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한 GSL 리그방식 설명 [45] Marionette8910 12/08/31 8910
1550 나란 인간 눈치빠른 인간 [53] 바람모리9308 12/08/31 9308
1549 [영화공간] 우리 시대, 한국의 아름다운 중견배우들 [31] Eternity10245 12/08/30 10245
1548 누가 그들을 벌주는가 [12] happyend6802 12/08/30 6802
1547 경제 민주화에 대해 생각해본다. [24] bachistar6567 12/08/29 65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