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7/22 02:13:38
Name 클로로 루실루플
Subject [뜬금없는 만화 리뷰] 딸기 100%를 몇년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메인 히로인의 결말에 대한 스포는 중반부터 적어놓았습니다. 혹시 안보신분들이라면 조심조심 읽어주세요.




허구헌날 주구장창 축구 글만 올리고 축구 댓글만 많이 달았지만 처음으로 다른 주제로 글을 써보네요.

얼마전에 갑자기 바람의 검심 추억편이 생각나 다시 보고나니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학생때는 만화를 참 좋아했었드랬죠.

그러다 그 생각에 만화책까지 다시 천천히 읽고나니 점점 예전 추억속으로 빠져들어가더군요. 그러면서 그 당시 재밌게 읽었던

만화들이 생각났고 때마침 그때 생각난게 딸기 100%였습니다. 10대들의 필독서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만화죠.



(하렘물중 가장 유명한 작품중 하나인 딸기 100%. 저 3명의 히로인들과 벌어지는 흔한 하렘물이죠)

기본적으로 하렘물의 전형적인 틀을 그대로 가져가며 이어지는 흔한 만화지만 그럼에도 이렇게나 명성을 얻게된것에는 이유가 있겠죠.

제가 다른 하렘물을 안읽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아이즈,파스텔은 읽어봤지만 두 작품 다 전형적인 하렘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이 아직까지 회자되며 심지어는 딸기 100% 후유증이라는말이 나온데에는 작가 특유의 밀당과(이건 뭐 흔하지만)

무엇보다 심리를 상당히 잘 그려냈다는것입니다. 뭐 다른 대작에 비교하면 코웃음 나올 수준인지는 몰라도 연애물이라는틀에서 보면

참 심리를 잘 파악했다는 생각이듭니다. 작가인 카와시타 미즈키씨가 여자라서 그런지 여자들의 심리를 상당히 잘 표현하며 가슴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어주죠. 물론 막판에가서는 뭔가 흐지부지된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요. 그리고 거기에 더해 단순히 사랑이야기

아닌 학창물에 빼놓을수없는 한 인간의 성장을 나름대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여타 다른 학창물보면 너무 코미디스럽게 가거

나 분위기가 가벼운면이 있는데 이작품은 그림체부터가 그런것 표향하는 그림체가 아니고 일단 주가 코미긴하지만 어디까지나 학

창물의 기본을 따른 수준일뿐 진지한맛까지 상당히 잘 섞어놔서 결말도 나름대로(마나카 한 개인으로보면) 괜찮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동시에 욕도 허벌나게 들어먹는 이유는 역시나 연애 결말이겠죠. 제가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때가 고등학생때였

는데 그때는 몰입도 잘되고 그 히로인을좋아했기에 불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훌쩍 지나 지금 무감정으로 읽어보니 역시나

결말이 '아 이건 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처음부터 찬찬히 다시 되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인 마나카가 옥상에서 올라갔다가 위에서 떨어진 딸기 팬티의 미소녀를 보면서 시작합니다)

토죠 아야. 마나카의 정말 첫 1순위 미소녀이자 동시에 이 만화책의 메인 히로인이며 동시에 이야기의 중심축이 되면서 여러 히로인들과 관

계가 형성되는 캐릭터죠. 흔히 볼수있는 청순가련형 캐릭터이며 마지막까지 츠카사와 경쟁을 하죠.




그리고 저 공책에 적혀있는 그리고 이 만화책의 가장 중심 소재인 공책을 떨어뜨리게 되죠. 그러면서 마나카는 아야가 떨어뜨린 소

설을 읽고 충공깽을 하면서 같이 영화를 만들자고 합니다. 저 소설의 내용은 보잘것 없는 남자가 왕녀와 자신과 같은뜻을 가진

한 소녀중 하나를 선택하는 내용입니다. 결국 츠카사 vs 아야를 그리는 이 만화의 축약판이라 할수있죠. 이 소설의 결말은 끝내 정

해지지 못한채 마지막에 가서야 정해지게 됩니다.




니시노 츠카사. 그러면서 딸기팬티 소녀를 착각하고 학교 퀸인 츠카사에게 되먹지 않는 방식으로 고백을합니다.(애시당초 흑발인 딸기

소녀와 금발인 츠카사를 헷갈려하는게??) 이 만화에서는 아야,츠카사,사츠키,유이 4명의 성을 동서남북으로 표시하며(일본어로)

5각관계를 형성하는 상징적 의미로 놓지만 사실상 아야 vs 츠카사 이 2명의 히로인의 대결입니다.

그런만큼 소심하고 용기없고 덜렁거리고 착하기만한 아야와는 달리 츠카사는 활발하고 용기있고 좀 더 당당한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딸기 100%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입니다. 인기가 많지만 거만하지도 않고 자신만의 꿈을 향해 당당히 달려가기도

하면서 마나카에게 기대기도 하면서 또 마나카의 생각을 미리 읽고 그를 위로해주면서 좋은 여자친구가 되주죠. 그러면서 끝까지

다른 남자에게 한눈을 팔지 않습니다. 아마치에게 한번 흔들렸던 아야와는 달리 의외로 일편단심 캐릭터죠.



그외에 사츠키,유이,코즈에등 다른 서브히로인들도 있지만 너무 많고 비중이 그리 크지도 않기에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사츠키같은 경우는 나오기는 엄청 나오는데 초중반부터 이미 마나카는 사츠키를 선택하지 않을거라는게 너무 나오죠.

유이나 코즈에도 딱 그정도의 비중이 적당했다고 봅니다. 긴장감있게 1vs1이 괜찮지 중구난방으로 너무 난잡해지는것보다는

한때의 상대로 남는게 낫다고 보고 작가의 판단이 현명했다고 봅니다.



여기까지 어떻게든 최대한 결말스포를 자제했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흥미가 생기시는분들은 한번 보실수 있게 약간 소개정도로

글을 작성했는데요. 이제 이 밑으론 귓방맹이 후려칠정도로 무지막지하게 스포가 들어가니 '어 한번 읽어볼까' 하시는분들은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이게 제가 좀 버릇이 있나봅니다. 원래 글을 쓰고자하는 이유가 들면 사실 그 이유에 적당히 살만 붙이고 쓰면 되는데 저도 모르게

광활하게 정리하며 천천히 써내려가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글도 사실 딸기 100%를 읽고 예전 고등학생때 느꼈던 감정과는 다른

감정이 들어 결말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면서 그걸 회원분들과 이야기해보고 싶어서였거든요. 아무튼 정말 다시 한참 커서 읽어보는

학창물과 만화에 나오는 인물들 나이대와 같은때에 보는거랑은 이렇게 틀리군요. 그래서 많은분들이 이 작품은 딱 중고딩용인

10대 한정이다라고 말씀들 하시죠. 비슷하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도 나이를 많이 먹고보면 그닥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많

이 있는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딸기 100%도 10대가 보면 10/10점이고 20대가보면 1/10점이라는 소리가 종종 있을정도랄까요.

저도 고딩때에는 딸기 100% 후유증이 있었으나 지금에서야 후유증은 커녕 씁쓸함만이 존재하더군요. 담배나 부르는 만화라고나

할까요. 하여간 이 작품의 결말은 결국 마나카가 츠카사를 선택하면서 끝이 납니다만 돌이켜보니 슬슬 후반기에 오면서 응?하는

반응이 나오는 장면이 꽤 있었습니다. 좀 부자연스럽다고나 할까요. 작가가 애초에 5권으로 끝낼려고 했던 작품을 길게 이어왔으니

초기에 잡아놓았던 복선이나 설정들이 무의미해지고 좀 얽히긴했겠습니다만 결국 나름대로 잘 추스렸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작가

각 종국에선 애초에 자신이 계획했던 결말이 아닌 그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서 말이 굉장히 많았습니

다. 그래서 아야팬들의 멘붕이 오고 일본 오타들은 단행본 화형식(...)까지 치뤘다고 하더군요.

이 만화의 제목인 딸기 100% 자체가 사실 첫장면에서 마나카가 딸기 팬티의 소녀를 보게 되는것에서부터 시작했으니 당연히

아야쪽으로 가는게 맞았고 아야의 소설도 1권과 끝권인 19권 전부 아야를 닮은 소녀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것을

결말과 잇지않고 그것을 아야 자기자신의 대리만족. 마음의 정리라는 표현을 쓰면서 끝내버립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마나카와

꿈이 맞고 각본-제작으로 이어지는 아야-마나카의 연결고리를 무시한채 졸업후 4년동안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가 20대 초중반이

되서 다시만나 예전처럼 다시 같이 작품을 만들어보자라는 의미로 길게 떨어뜨려버립니다. 그리고 고3 마지막 축제에서 커플 번호도

서로 1508번으로 똑같았죠. 즉 너무 의도적으로 작가가 아야와 마나카 사이에 있는 많은 연결고리와 복선을 결말에 짜맞춰 무리하게 의미를

퇴색시켜버렸다는것이죠. 그런점에서 아야와 잇지않았다고 불평하는팬들이 이해가 가더군요.

제가 아야의 팬이라서가 아니라 순전히 작품 전체적 완성도를 봐서 이해가 된달까요.




애초부터 소설의 결말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작가 애시당초 계획이 5권정도의 단편이었으니 초반부터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거겠죠.

하지만 작가의 예상과는 달리 만화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이야기가 점점 길어짐에 따라 멘붕이 온 작가는 마지막에가서는 약간 납득

하기 어려운 아야 자기 자신이 마음을 정리하는것이라는 의미로 끝냅니다.. 결국 저 내용은 초기의 의미와는 달리 많이 훼손되

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고보면 당연한일이었겠죠. 저 장면뒤에 아야가 결말을 바꿀까하고 말하는 장면이 있긴 합니다만 그건

앞으로 벌어질 아야 vs 츠카사의 대결을 암시하는거지 결말은 평범하게 가면 저대로 나오는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그러고보면 이 첫장면이 뭔가 참 많은걸 시사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경을 쓰고 머리를 땋은 촌스러운 아야가 아닌 미소녀 모드

의 아야가 맨 처음부터 나오게 되면서 주인공에게 환상적인 인물로 자리잡았지만 종국으로 치달을수록 그 환상이 실제가 되는게 아

닌 오히려 점점 더 환상같은 존재가 되버립니다. 마치 처음부터 아야는 환상이었다는것처럼 말이죠.

(다만 원래 작가는 5권으로 이 만화를 끝낼려고 했으니 결말과 이어지는건 말이 안되지만 결국에는 그런것같더라는 의미입니다)




단행복 16권이며 고3 마지막 축제를 위해 합숙을 하며 영화를 찍는중 마지막신 장면입니다. 원래 영화의 대사였지만 아야는 자신의 본심을 담아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합숙을 마친후 츠카사와 만나는데 츠카사에게도 고백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을 달려가는만큼

양 히로인들의 고백을 표현하지만 마나카는 결국 저 아야의 고백을 연기로만 받아들입니다.





여기서 결국 마나카는 17권에서 츠카사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18권에서 아야의 1대1 고백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좀 이상했던게 마나카

가 츠카사의 고백을 받아들이게 된건 순전한 오해때문인데요. 축제때 커플끼리 참여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걸위해 아야와 누가 커플을 맺을

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 3자와 같이 가기로했다는 말을 듣고 아마치와 마나카는 동반 좌절을먹게 됩니다. 거기에 성적까

지 안좋아 아야와 츠카사에 비해 보잘것없는 자신에게 좌절감을 먹은 찰나 거의 반 충동적으로 츠카사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고백을 하게 됩

니다. 1~16권에서 깔아놨던건 뭐고 그 오해 에피소드 하나로 결정한다는게 좀 뜬금없어 보이더군요. 게다가 아마치는 그렇게 아야를 좋아해

놓고 그 사실을 몇달후에나 알게됩니다. 그리고 끝내 마나카의 마음을 떨치지 못한 아야를 보고 강제로 키스를 할려다 퇴짜를 맞고 좌절을 먹

습니다. 그리고 아마치는 거기서 출연이 끝납니다. 뭔가 너무 급하게 무리수를 둔게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츠카사와 사귀고 다시

헤어져 아야와의 교제를 증폭시킬려는 의도도 있을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너무 생뚱맞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런 의도도 아니었구요. 츠카

사와 사귀자마자 아야는 뒷전에도 없고 단칼에 거절해버리는 마나카의 모습도 뭔가 기본의 우유부단,개그 캐릭터에 비해 너무 달라 좀 부자

연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19권에서 아야는 마나카에게 마지막 고백을 하고 자신의 마음을 정리합니다. 자신과 마나카만 알던 소설에서 결국 현실과도 같

은 그 소설의 결말은 자신과 마나카를 이어놓지만 그것은 자기만족. 그리고 자기 자신의 마음을 정리한다는 의미로 마무리되어집니다. 그리

고 거기에 자신의 첫키스를 마나카에게 주며 그것과 동시에 마나카에 대한 모든 미련을 내려놓게 됩니다.

동시에 마나카에게 묶여있던 아야가 그 묶여있는 줄을 풀면서 고통스럽지만 혼자 일어나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아야가 앞으로 혼자 걸

어갈 미래를 보여주게 되죠. 그러면서 첫장면에 아야가 나를 그렇게 좋아했던가라고 놀라는 주인공의 대사는 좀 이상했던게 그 소심한 아야

가 직접 고백을 했으면 그정도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지, 왠지 그것 역시 부자연스러웠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4년이 지나 24살이 된 마나카와 아야는 연인으로서의 재결합과 만남이 아닌 순수한 꿈의 재결합으로 완전히 끝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츠카사와 다시 재결합하면서 만화는 끝이 납니다. 아야가 그 4년동안 연인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언급하지 않은건 작가의

아야팬들을 위한 마지막 배려라고 봅니다. 그리고 뒤에 언급하듯 나름대로의 작은 열린 엔딩의 가능성을 열어둔거죠. 만화는 저렇게 끝났지

만 마나카-츠카사가 끝까지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이죠.

그리고 뒤에 미스즈의 사랑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게 아야-마나카를 이어주지 못해 나온 대리 엔딩이 아닐까 싶더군요.

만화에 재능은 있지만 착하고 어리숙한 남자친구와 그걸 공감하며 영화로 만들려는 미스즈. 그리고 같은 꿈을 공유한 그들은 결국

연인이 되죠. 이런 요소로 나름 위안거리를 만들어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마지막 츠카사와의 장면보다 아야와 저렇게 끝난 장면을 보니 왠지 모르게 짜증이 솓구치더군요.

자신과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것은 결국 언제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망상으로 남고 다른 길로 간 츠카사를 선택한게 말이죠.

만화대로 보자면 마나카-아야가 훨씬 자연스럽고 해피엔딩으로 적절했으니까요. 그리고 저 아야와의 장면은 마나카,아야 모두 어른스럽게

되게 잘그렸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작가의 변입니다만 읽어보니 그럭저럭 이해는 가더군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도 사정이나 타이밍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점은 지극히 현

실적이니까요. 많은분들은 만화는 만화대로 끝나야된다는것에 반발했지 사실 현실적으로 보면 츠카사와의 맺음이 잘못된건 전혀 없으니까

요. 결국 더 용기있고 더 재빨랐던 츠카사가 마나카를 잡았을뿐입니다.

또 만화를 그릴때 정해놓고 그리는게 아니라 마치 인물들이 실존인물인것처럼 생방송처럼 진행하면서 그리기에 앞은 정말 자기도

잘 모른다는 이야기는 NANA의 야자와 아이의 발언과 똑같아서 아 만화계는 저렇구나라는 점도 수긍했다랄까요.(그나저나 NANA는 작가가

아프다고 드러눕디만 대체 연재는 언제? 3년째 연재 중단중...)



만화,애니 자체를 안본지 3년이 넘었고 관심도 없었지만 정말 오덕 냄새 진하게 풍기게 글을 써버리게 되었네요. 사실 간만에 이런 학창물을

보면서 즐겁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더군요. 보통 이런 학창물을 보면서 등장 인물들과 같은 또래라면 감정적으로 더 공감하고 몰입하게 되

고 20대가 되면 그저 지난과거니 무덤덤하게 읽게되니깐요. 특히 마지막에 등장인물들이 20대 초중반이 되고 사회를 알게되고 그런 나이가

된 그들을 같은 나이대로 바라보게 되니 이유없이 씁쓸해지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도 어릴때부터 성인될때까지의 그 성장과정을 유쾌하고 나름 진지하게 그려낸 모습에 이 만화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언젠가 또 이런 작품을 만날수 있으면 좋겠네요.



가끔 심심하시고 시간이 남는분들은 한번 이 딸기 100% 다시 한번 읽어보시는게 어떠실지?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8-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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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Hate
12/07/22 02:21
수정 아이콘
저는 사츠키의 편이었어서
늘 딸기 100%이야기에서는 소외되더군요....

.........

사츠키처럼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면서도 주인공을 향한 일편단심의 마음을 지닌 여자 좋은데...
클로로 루실루플
12/07/22 02:2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런데 사츠키-마나카 관계를 나중에는 그저 분량 채우기로만 때우는거보고 참 아쉽더군요. 좀 만 더 잘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큰 캐릭터입니다.
스웨트
12/07/22 02:23
수정 아이콘
추억의 만화네요.
전 고딩때는 단순한 음란만화인줄 알고 빌리기 두려워 꺼리다가 군대 일병휴가 나와서 빌려봤는데
완결 3권남겨놓고 다시 복귀하는 바람에 후유증으로 두근거려서 한 보름은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그..그래서 누구랑 된거야!!)
이 만화를 봤던 녀석들하고도 많은 이야기를 했었죠. 니가 주인공이면 어떤 여자를 선택할꺼냐..
진짜 만화가는 누구하나 놓칠수 없게끔 다들 매력적으로 그려놔서 .. 정말 황현희의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를 시전했죠.
(지금 고르라면.. 사츠키.. 왜냐면.. 다들 아시잖아요..)
클로로 루실루플
12/07/22 02:24
수정 아이콘
전 연재중인 고딩때에는 츠카사팬이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아야팬이 되더라구요.
스웨트
12/07/22 02:29
수정 아이콘
전 처음봤을땐 아야를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답답해서.. 좀 나한테 적극적으로 해주는 여자가 좋아졌어요.
윤하파이아!
12/07/22 02:27
수정 아이콘
딸기 100% 진짜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중간에 너무 질질 끄는감이 있어서 좀 그렇긴했지만 완결은 맘에 들었습니다.
I'S(아이즈)도 생각이 나네요 . 갑자기 보고싶네..
후란시느
12/07/22 02:32
수정 아이콘
딸기 100% 이후로 하렘물적인 구성으로 가는 인기만화들을 보면, 그래도 딸기 100%가 로맨스로서의 최후의 무언가는 사수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것보다는 첫사랑 한정을 더 좋아하지만 이건 인기가 없…….
클로로 루실루플
12/07/22 02:38
수정 아이콘
딸기 100%가 판매량으론 아이즈와 함께 역대 러브코미디물 1,2위라고 알고있고 점프에선 그 장르론 가장 단행본이 많이 나온 만화였다더군요. 판매량 인기로봐도 러브 코미디는 딸기 100%가 마지막이 아니었나는 생각도 들구요. 딸기100%로 이후 첫사랑 한정,아네도킷을 내놓았지만 전부 조기 완결이었죠. 점프에서 인기투표를 하는데 순위가 계속해서 안좋으면 그렇게 된다더군요. 아네도킷은 오래 그릴예정이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쉽네요. 딸기 100%가 역대급 작품이니 그만한 작품 다시 쓰는게 쉽진 않겠죠.
후란시느
12/07/22 02:46
수정 아이콘
딸기 100% 이후로 러브코메디가 좀 단순함(+노출)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간게 있다보니……아네 도킷은 그런 흐름을 반영하려다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렸다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첫사랑 한정의 실패를 참 아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로로 루실루플
12/07/22 02:49
수정 아이콘
이 작가의 그림체와 전개 방식을 참 좋아하는터라 꼭 다시 재기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소녀시대김태연
12/07/22 02:3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좋아하는 캐릭터 이름까지 외고있는..

니시노 츠카사 !

인터넷에 검색해봣는데.. 친위대라고 카페도있고 인원도 의외로 많아서 깜놀!

가끔 보곤하는데. 항상 보고나면. 기분이 야시꾸리해져서.. 며칠동안 우울합니다 ;
ミルク
12/07/22 20:02
수정 아이콘
음..굉장히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아니 오히려 과거의 일이라서 밝히기가 민망하지만...
다음카페에 딸기100% 및 니시노 츠카사 캐릭터의 팬카페(말씀하신 츠카사친위대-_-;;;)가 있었는데, 제가 거기 회원이었습니다. 아니 여전히 회원은 유지중..(무려 우수회원-_-;;;)
카페 자체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4년전쯤에 이미 거의 죽었습니다. (군대 다녀오면서 카페를 통해 교류했던 분들과도 전부 연락이 끊겼는데 이건 좀 아쉽네요.)
가입했을 당시가 제 인생에서 가장 만화를 열심히 읽었으며 머리와 마음이 판타지로 가득했던 질풍노도의 중3때였는데, 이 만화가 참...불을 질러줬죠. 크크크크
클로로 루실루플
12/07/23 13:53
수정 아이콘
저도 완결후 바로 가입했었는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딸백 카페도 죽었죠. 근데 끝난지가 6년전이니 당연할지도...
긴토키
12/07/22 02:37
수정 아이콘
비운의 주인공토죠아야 ㅜㅜ
저 고등학교때 반 전체가 이거 돌려보고 각자 츠카사빠 아야빠 사츠키빠 소수의 유이빠로 나뉘어 장난으로 티격태격 했던게 생각나네요 크크
소녀시대김태연
12/07/22 02:38
수정 아이콘
첨엔 그저 야한책이라고 다같이 돌려봤는데

결국 완결까지 보고난후. 반전체가 휴유증이..
클로로 루실루플
12/07/22 02:44
수정 아이콘
이거 한창 인기 많았을때 다들 후유증이...스쿨버스에서 이 만화 극찬하던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드랬죠.
ReadyMade
12/07/22 02:43
수정 아이콘
잊고 있었던 만화인데 언젠가 통째로 빌려서 정주행해봐야겠네요. 니시노 츠카사!(2)
러브인러브도 다시 보고 싶네요. 제일 좋아하는 여자캐릭터인데.. 나루세가와 나루~
윤하파이아!
12/07/22 03:38
수정 아이콘
러브인러브 오랜만에 듣네요 애니로는 러브히나던가요??
만화 원작보다 애니가 더 재밌는 몇안되는 작품중 하나..
소녀시대김태연
12/07/22 02:46
수정 아이콘
그당시에만해도 파스텔이란 만화도 봤었었는데.. 이건 아직도 완결이 안난거같네요.
클로로 루실루플
12/07/22 02:47
수정 아이콘
저도 딸기100%보고 후유증에 비슷한 작품봤었는데 그중 파스텔도 상당히 좋아했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인기가 그리 많지는 않은 작품이더군요. 완결도 안났구요.
소녀시대김태연
12/07/22 02:52
수정 아이콘
호오.. 괜춘한 작품있으시면 추천좀부탁드립니다.
클로로 루실루플
12/07/23 05:34
수정 아이콘
그냥 몇개 읽어봤는데 생각도 안나네요. 아이즈랑 파스텔이 그나마 나았습니다. 개인적으론 파스텔이 더 나았어요.
SaintTail
12/07/22 02:47
수정 아이콘
츠카사가 승리한 이유는 츠카사 인기가 가장 많아서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사실 원래 메인 히로인은 무조건 아야였죠. 딸기 팬티(....), 두 사람의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 점집에서의 커플번호 등등
츠카사는 주인공이랑 연관된게 전혀 없어요. 단지 맨 처음 고백한 상대라는것 뿐 (그것도 실수로)
뭐 아야가 됬다면 너무 진부하게 돌아간다고 까였을지도 몰랐겠지만 작가가 원래 생각했던 결말을 보고싶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사츠키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성격도 그렇고 다른 이유는...뭐 아시잖아요 -_-
클로로 루실루플
12/07/22 02:48
수정 아이콘
역시나 pgr분들의 취향은 므흣...(응?)
12/07/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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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츠키였죠. 특정 신체 부위 때문만은 아닙니다.
올빼미
12/07/2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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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중 누구를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사츠키가 제일 불쌍했습니다. 이른바....올인이었는데-_-....(뭐 고자천국인 소년지에서 몸으로 승부하면 gg죠) 파산했죠. 뭐 매인도 서브도 아닌 서드라는 포지션상...상당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캐릭이기는 했습니다만..
여담이지만 사츠키류의 적극적 여성이 결국 주인공을 차지하는 하렘물은 시끌별녀석정도 뿐이거 같습니다.
이디어트
12/07/2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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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백은 처음 읽을땐 츠카사
두번째 읽을땐 아야

가 진리 아닌가요?!
본지 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한데 아야랑 츠카사 순서가 다를순 있지만,
저도 두번보고 저 말이 맞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언제나남규리
12/07/2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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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일본 만화 엄청 관심 있었는데 그때 막 CD 주면서 이거 보라고
엄청 재밌다고 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일본만화가 이거 였는데
진짜 재밌었습니다. 전 니시노 츠카사 처음부터 끝까지 좋아했었습니다. 크크
토어사이드
12/07/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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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사츠키가 제일 불쌍한듯 하네요
가장 열정적이고 과감하게 대쉬를 해댔는데도 갈등 상황에 제대로 껴보지도 못하고 안습
심지어 아슬아슬한 수위의 육탄 돌격이 몇 번이나 있었는데도
예수부처 저리가라할 정도의 이성을 가진 남자 주인공이라서..

그리고 만화 후반부에 이름은 까먹었는데 엄청 소심해서 자기 표현 제대로 못 하는 여캐러는
뭐하러 나왔는지도 잘 모르겠네요-_-
히로인급도 아니고 주변캐릭도 아닌 그냥 애매한 포지션이었죠
화잇밀크러버
12/07/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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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아야팬임에도 불구하고 츠카사와 이어진 것에 대해 지지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야와 마나카는 정신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마나카는 아야를 선택하더라도 그로 인해 잃는 것들이 있으니 다르지 않았겠지만
아야의 경우는 엔딩에서의 모습도 그렇고 성장했다는 것이 느껴졌거든요.

물론 그와 별개로 제 정신은 데미지를 읿었지만...;

나이먹어서 보는 딸기 100%는 그저 마나카 이놈 정말 나쁜 놈이네라는 생각이 크크...
방과후티타임
12/07/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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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만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스토리가 작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결국 인기있는 캐릭터와 연결되어버렸죠.
보통 인기있는 캐릭터가 히로인이라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이 만화는 아야보다 츠카사가 인기기 많았던게 문제라면 문제였죠. 크크

연애물이지만 큰 틀은 히로인이 한명씩 나타나고 인기에 따라 탈락하는 점프식 배틀물이였달까.....
깜디아
12/07/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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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100% 에서 제가 주목한 점은 니시노츠카사 라는 캐릭터의 설정입니다.
아야와 사츠키는 여타 만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캐릭터 입니다만 츠카사는 그 사이에서 미묘하게 위치하고 있어서 어찌보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여겨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츠카사 같은 여자가 좋다 라고 하면 그런 여성이 현실에 존재하냐? 라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만 연애 좀 해보신 분들은 츠카사 같은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어 보셨을 겁니다. (...)
작가도 언급을 했지만 츠카사의 캐릭터 설정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고 실제로 등장시키고 나서도 얼마동안 제대로 성격을 정립시키질 못했었는데 오히려 그 점이 스토리가 진행되어가면서 츠카사의 신비한 매력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결말도 의외라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런 의외가 오히려 여운으로 많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찾아보면 그런 작품들 꽤 있었죠. 마크로스(사랑 기억하십니까), 초속5cm, 겨울이야기 같은 것들이죠.
12/07/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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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츠카사는 독특했습니다.
클로로 루실루플
12/07/23 13:52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랬습니다. 처음 봤을때 츠카사에게 느꼈던 묘한 매력이 바로 이거였어요. 정말 좋아할수밖에 없는
12/07/22 17:10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 난 후 하루를 투자해서 다 봐버렸습니다.

리뷰를 짧게나마 써보고는 싶은데 아직 정리가 제대로 안 된 느낌도 들고 긴 글을 쓸 여유도 없어 아쉽네요.
아.... 책임지세요.
제 일요일 ㅠㅠ
클로로 루실루플
12/07/2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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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 짧게라도 괜찮으니 글을 써주세요. 거창한 리뷰도 아니고 소감정도면 충분한데요 뭘. 애시당초 이 글을 적은 이유도 더 많은 회원분들의 생각을 알고싶어서였으니 저로썬 더할나위없는 기쁨입니다.
ミルク
12/07/22 20:10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이 만화에서 니시노 츠카사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다른 분께서도 언급했지만 러브히나 이후에 대부분의 러브 코미디/하렘물에서 등장하는 여성 히로인들은 공식화 되어버린 포지션을 따랐는데, 츠카사의 특징은 어디로 집어넣기가 참 애매한 캐릭터였죠. 그런 점이 다음의 대표 딸기100% 팬카페도 니시노 츠카사의 이름을 내걸 정도로 큰 매력으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그 때 제가 짧은 숏커트의 매력에 미쳐있던 것도 한 몫...이게 약 7-8년전이네요.

그리고 한 3년전에, 군대가기 직전에 다시 보니 사츠키가 그렇게 불쌍할 수가 없더군요. ㅠ_ㅠ
티파니에서아점을
12/07/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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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난 후 하루를 투자해서 다 봐버렸습니다 (2)
아오.. 내휴일이 이렇게...ㅠㅜ
댓글중에, '처음 읽을땐 츠카사 두번읽으면 아야'라는 댓글이 있는데..
... 정확히 맞네요
클로로 루실루플
12/07/2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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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땐 츠카사 두번읽으면 아야' 라더니 정말 저도 그랬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학생땐 퀸카에 명성이 자자하고 활발한 츠카사가 좋았다지만 다시 읽을때는 왜 아야같이 꿈도 같고 운명적인 여자에 끌리는지...
텔레파시
12/07/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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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중학생때 처음 읽었는데..
처음엔 사츠키, 두번짼 아야.. 츠카사는 뭔가 안끌리더군요.. 지금도 아야, 사츠키가 츠카사보다 더 좋습니다 크크
아야 - 사츠키 포지션이 소극적인 성격과 적극적인 성격의 극이라면 츠카사는 중간쯤인데..그게 마음에 안들었어요. 셋중에 가장 완벽한 느낌?
사츠키의 적극적인건 중학교때 소극적인 저의 성격과 비교해서 참 좋았고, 아야와의 그 운명적인 만남..이건 상상속에서만 나오던..
클로로 루실루플
12/07/23 15:13
수정 아이콘
뭔가 운명적이라는것에 끌리고 같은 꿈을 가진다는것도 그렇구요. 캐릭자체도 저런 여자가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12/08/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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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사서 모은 만화책입니다.
정장입고 영풍문고에서 그거 샀다가 캐셔 누나한테 비웃음 당한 그 만화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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