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슼팬으로 동감하는게 지금 정글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아요. 어김없이 퍼블이 나는 블랭크존의 블랭크로 파생되는 2라 막바지의 정말 삐걱대는 경기력과 동시에 물이오르는 락스의 경기력을 보면 이번에는 제발 덜도말고 결승만 가자이지 우승은 아닐거 같아요. 우승하길 바라는거와 우승할거 같다는 다르니까요. 스프링과는 정확히 슼도 락스도 다 반대에요 지금. 초반에 미칠듯이 잘하다가 삼성전 이후 좀 헐거워지다가 케이티한테 일격맞았던 락스와 1라때 7위했다가 기세를 올리면서 우승까지한 sk라면 지금은 정반대죠. 기세올리다가 경기력이 스프링 락스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떨어져있고 락스는 최소한의 패만 기록하면서 미칠듯한 포스로 점점 올라가고요. 슼팬으로 이번에는 결승만 잘 가자란 생각뿐입니다.
블랭크에 대해서는 이제 정말 아무 생각도 안듭니다. 그냥 백지 상태예요. 그래도 스프링때 발전하는 모습 보여서 참 기뻤는데... msi때의 경험치도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경기력에 빡쳐서 애쉬마냥 집중화살을 쏜편이긴 했지만 요새 커뮤에 블랭크편이 아무도 없을 정도로 무한 연계cc+1인궁 러쉬에 피폭당하는 모습을 보니... 자업자득이라고 할진 몰라도, 그래도 그 어린선수가 슼 정글러라는 거대한 부담에 짓눌리다보니 그런거라는 생각도 들면서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냥 이젠 정말 제 멘탈도 무상무념의 단계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블랭크가 못해도 더 화날 것 같지도 않고, 잘한다고 해도 더 기대되거나 기쁠것 같지도 않아요. 그냥 선수도 안타깝고, 그러나 신뢰는 0 이고... 딱 그런 수준까지 와버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