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mylove
16/03/10 18:06
그냥.. 인간의 연산능력과 감 모두가 상대가 안됩니다. 알파고의 대국을 일반화할 능력이 안될듯 합니다.
라롬
16/03/10 18:07
강화학습을 통해 전체 네트워크 구조를 효율적으로 바꾸는거지 완전 새로운 수는 둘수 없습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6/03/10 18:12
맞는 말씀이십니다

알파고는 단시간내에 수백만번의 자체 대국이 가능하죠.
'사람끼리의 기보에는 없었던 수' 지만
'알파고의 자체 시뮬레이션에선 나왔던 수' 라고 말하는게 맞죠.
견랑
16/03/10 18:13
아니에요. 기보에 없는 수 둘 수 있어요. -컴공 대학원생
밤식빵
16/03/10 18:13
바둑tv에서는 중반부터 몇번씩 두분이 대충 미리 둬보면서 집계산을 해줬는데... 기본적으로 계속 10집이상씩 계속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알파고가 이상한수를 두면 어 많이 이득본거 아니야 하고 다시 계산해주고 그랬는데 결국 차이가 좁혀지지가 않은거더라구요.
여섯넷백
16/03/10 18:14
ytn 이세돌 인터뷰 하는데 처음부터 알파고의 완승이었다고 대답하시네요 덜덜...
MagnaDea
16/03/10 18:16
알파고 vs 알파고 대국 기록도 꽤 누적되어 있기 때문에, 승률이 매우 높은 신수를 찾아내지 않는 한 그닥 의미 있는 행동은 아닙니다.
윤열이는요
16/03/10 18:18
저도 이생각이네요. 삼각 벙커 짓고 있을때 노배럭 더블 후 레이스 짤짤이
세츠나
16/03/10 18:18
수의 경우의 수가 한정되있어서 무한한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진 않죠. 지금 하시는 말씀이야 말로 그냥 감정적인 반응 같은데요. 감탄하시는건 이해가 가지만 4~5급이라도 시간들이면 1급의 수를 이해는 가능하듯이 알파고의 수는 분석 불가능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4~5급은 1급에게 10판 두면 1판 이기기 어렵고 30집 이상으로 지는 하수인데도요. 그리고 알파고에게 '감'은 없죠.
누구겠소
16/03/10 18:22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사전에 쳐보시면 어떨까요? 라고만 쓰셨어도 느낌이 아주 다르죠. 시나브로님이 일부러 기분나쁘게 쓰시려고 한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두분 사이에 일인데 끼어든거처럼 느껴졌다면 죄송합니다.
라롬
16/03/10 18:26
네 그냥 바램일 뿐이고 상식적으로 알파고의 5:0승입니다.
ohmylove
16/03/10 18:29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세츠나
16/03/10 18:32
사실 바둑이나 두는 알파고는 아무리 잘둬봐야 인간이 분석가능해서 아직 문제가 아니고, 바둑처럼 경우의 수가 한정되어있지 않은 철학을 하는 인공지능이나 소설을 창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도 나올 것이라고 여겨지는 몇십년 후가 문제죠. 결국 인간이 파악할 수 없는 기술적 특이점을 인공지능이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지점은 그 이후에 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3/10 18:35
뭐?? 테란이 배럭하나 건설하고 앞마당을 먹어??
개초보네..
....
....
뭐지???
ohmylove
16/03/10 18:36
그때되면 인류멸망이겠죠. 과학자도 필요없겠죠. 컴퓨터가 아인슈타인인데. 슬프네요. 하지만 장강의 물은 막을 수 없습니다.
MagnaDea
16/03/10 18:38
그래도 아직까진 모른다고 봐요. 내일 기대해봐야죠.
자유의영혼
16/03/10 18:38
데이터에 없는 수도 둘 수 있습니다. 16만 착수(정확히는 대국의 수가 아니고 착점의 수죠.)를 암기한게 아니라 신경망 학습을 통해서 일반화 한 것이어서 창의적인 수도 나올 수 있어요. 게다가 탐색 과정에서 일반적인 수를 먼저 고려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수들로 방법이 없다고 판단되면 점점 다양한 수를 고려하도록 설계되어 있지요.
라롬
16/03/10 18:39
그런가요? 학습을 할때 새로운 경우의 수도 둘 수 있나요? 어떠한 이유로 그 수를 찾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3/10 18:42
그러니까 그게 정확한게 아닐수도 있다는거죠.
잘못세서 역전승인데 시종일관 유리했다고 한 것일 수도 있다는거에요.
전 바알못이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전광렬
16/03/10 18:43
충격이네요. 이세돌 9단이 5:0으로 지고 커제까지 진다면 전세계의 바둑기사들이 알파고에게 바둑을 배우겠네요.....
세츠나
16/03/10 18:44
저의 근거없는 낙관이지만 인간의 손에 탄생한 인공지능이 굳이 인간에 적대적일 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인간은 상상의 산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신을 숭배하기도 하는데...최악의 경우래봐야 친인간/반인간 인공지능 간의 내전 정도? 인간 자신이 인공지능과 융합해서 새로운 종족이 될 수도 있겠고요. 그걸 현생인류의 끝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여튼 그게 꼭 암울한 일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바둑 하나 졌다고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ohmylove
16/03/10 18:46
뭐 그 결말을 제 생에 지켜볼 수도 있을것 같네요.
Sydney_Coleman
16/03/10 18:47
아직...! 캐치마인드라는 최후의 보루가 남아있습니다.....!
라롬
16/03/10 18:49
그렇군요. 16만 기보, 3천만개의 착수라고 읽었었는데 이상하네요.
470skipper
16/03/10 18:50
조만간에 모든 경우의 수가 다 분석되어 초반 몇수로 승부가 갈리게 되는게 아닐까요
470skipper
16/03/10 18:58
초반 땅따먹기에서 과연 이득을 보긴 한걸까요
인간의 눈에만 그렇게 보인건 아닐지...
밤식빵
16/03/10 18:59
저도 바알못입니다. 당연히 정확하다고 할수 없겠죠. 정리가 된상황도 아니었고 중앙싸움도 어떻게 될지 몰랐으때부터 이니까요. 점점 갈수록 확신하셧지만... 결국 결과론을 따져보는수밖에 없죠. 여기나 다른곳 봐도 바둑tv가 가장 정확했다고 하고요.
이세돌 9단도 인터뷰에서 한순간도 유리했던적이 없다고 하고...
릴리스
16/03/10 19:17
하하 정말 그렇네요.
자유의영혼
16/03/11 00:32
아.. 이런 죄송합니다. 제가 수치를 착각했네요. 말씀하신게 맞는거 같아요.
견랑
16/03/11 08:18
내부 네트워크 구조에 따라 괜찮아보이는 다음 착점들 중에서 몇가지를 임의로 선택한 뒤, 스코어를 매겨서 가장 괜찮아보이는 착점을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의 기보에 없는 수도 선택될 수 있습니다.
바둑은 똑같은 기보가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로 경우의 수가 많으니 당연히 이런 방법이 적용되어야 하죠.
님이 말하고 있는 기존의 정보에서 가져와서 그대로 대응하는 방법은 dictionary-based method라고 따로 있어요.
[바둑]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세돌 vs 알파고 제 2국(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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