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전성기에서 내려온이후로 천야오예-박정환-스웨 등이 엎치락뒤치락 하다
최근에는 커제가 선두에 서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삼성화재배,백령배 2개 세계대회를 차지했고 몽백합배까지 차지한다면 세계대회 3관왕이 됩니다.
이세돌/구리 이후로 3관왕이 없었던것 같은데 몽백합배까지 커제가 가져간다면 단연코 세계1인자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프로리그에서 활동도 하고 있지만 한국톱클래스기사들은 비행기로 오가면서 중국갑조리그에서 용병으로 뛰고있습니다. 일단 중국갑조리그에서 용병에게 주는 수당이 한국프로리그보다 많이 높습니다. 기사들 실력도 좀더 강하고요. 얼마전 까지 한국프로리그에서 승리수당 400, 패배수당70정도가 나왔었는데 갑조리그는 승리수당 1700, 패배수당 0 정도로 나왔습니다.
최정상기사들 간에 실력차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세돌과 대국하는 커제가 반보정도 앞서있는 느낌정도지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
최정상을 제외하고 그 아래 정상-중간급 기사들간에는 수준차이+기사숫자가 중국이 훨씬 많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중국이 한국을 역전한지 오래고 이세돌,박정환 같은 천재들이 버티고 있는 형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본의 영향도 있겠지만 바둑 인기의 영향이 더 큽니다.
한국에서 바둑은 인기가 점점 하락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바둑은 탁구와 더불어 최고인기스포츠입니다.
인기가 다르기에 유입되는 인재가 다르죠..
한국아이들중 바둑기사를 꿈꾸는 아이는 거의 없을겁니다. 그러다보니 기재들이 바둑계로 들어오질 않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