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이 김유현 초반에 몰아붙이지만 않았어도 역적팀 계획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역적팀에겐 정말 벙커링당한 저그의 기분이었을듯.....
최정문이 바로 깨갱한 이유도 그렇게 너무 일찍 캐치당하다 보니 자신이 딱 걸린 시점에서 발뺌해서 흔들어 놓을 가능성보다 자신이 배신함으로써 살아남는게 더욱 생존확률이 높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특히나 김경란,김유현과 격리시켜놓고 몰아쳤기때문에 심적인 압박이 더 강했을겁니다.
메인매치 재미없었다 데스매치 운빨X망겜!
이게 다 어떻게 나온건지 생각해보면 그냥 장동민이 갓이라서 밖에라는 말밖에 안되요. 장동민이 그냥 관찰력으로 촉으로 역적을 점지하는데 게임이 일방적일 수 밖에 없죠 크크
데스매치도 김경란 초반배팅이 전부 장동민 코칭에 따라 이루어진거니 거기서 김유현이 큰 타격을 입어 운빨X망겜이 될 수 밖에 없었구요.
용납씩이나... 안된다니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은 참 다르네요. 저런식으로 몰아붙여 최정문을 찍어내는 것도 김경란 입장에서는 생존 방법일수 있고 실제로 시즌 1에서 그렇게 살아남았죠. 생존을 위한 배신은 되지만 정치적 목적의 비난은 비난 받아야 하는 거라면 그 비난의 기준도 용납되기 어렵습니다만...?
저도 이게 오현민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최정문은 나머지 두 사람이 이미 들통난 상황에서 자기도 거의 발각이 되어서 궁지에 몰려서 실토를 한 건데 오현민은 최정문이 주도적으로 실토하고 배신한 것처럼 이야기를 전했죠.
그 상황에서 김경란은 흥분할 수 있고 실제 상황을 알고 있는 시청자는 김경란이 심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꼭 나쁜거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주율 자체는 이미 확정이었고
그렇게 확실한 충신 코스프레를 하는상황이면
어차피 3~4라운드에는 세자리는 나올수밖에 없는 구조상 1명만 바로 천넘겨버리면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2명 못찾을 가능성이 높죠.
최정문이 확정적으로 보이는 충신인만큼 왕투표를 받을 가능성도 있고요.
최정문의 실수라면 마지막 왕달라고 한 점이 가장 큰 실수가 아닐까싶네요.
충신은 마지막 왕이 절대로 하고싶지않을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