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딜이라 오더를 다 하진 않았겠으나 프레이가 아쉽죠. 프레이가 굳이 유형을 따지자면 천재형이라고 보거든요. 프레이 임프 투탑시절에 임프는 스킬보이면 그냥 피한다고 했고 프레이는 상대 주요스킬 기억해놨다가 빠지는거 보면서 싸운다고 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게임이해도가 무척 높은 선수라 팀측면에서 도움이 될것같은데 갑자기 부진에 빠진 뒤 탈퇴했었으니까요. 그러고보니 고릴라도 나진소속이었고요.
신생팀인 쿠가 스노우볼을 인간계에서 가장 잘굴리는건(신계- 스크) 두 선수의 몫이 커보입니다ㅜ
오뀨는 게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습니다. 그 호전성이 문제일때도 있지만요. 페이커가 인기있는게 한번에 상황을 만들고 뒤엎는 그 능력인데 오뀨도 그런 기질이 있죠. 호산이는 성향이 원딜에 적합하지 않아보여요. 포지션이 ad캐리 인데 캐리형보다 안전형 무난형 이런 느낌입니다. 불리할때 뒤집어주는게 미드 ad인데 그쪽으로는 조금 약해보여서요.
저도 나진충이기는한데 플옵권 사수는 거의 실패했다고 보시면됩니다.
1라운드 아나키전 패배가 너무 크고요.. 그리고 남은경기에 대진이 KOO랑 SKT가 남아있습니다.
경기력에 전향적인 변화가 없으면 2패는 사실상 확정적이구요.. 그럼 8패를 플옵권 팀들중에 가장 빨리 달성하게 될겁니다.
뭐 상대팀들 경기결과에 따라 달라지기야 하겠습니다만 좀 반쯤 포기하고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실 작년에도 롤드컵 진출전할때 포기하고 봤더니 이게 왠걸이 되더라구요.. 올해는 더 힘들어 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