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나진도 장기전가는거 좋아하니까 진에어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 막을 생각이 없었죠. 긴 라인전과 장기전 말이죠.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때 (지난시즌부터) 성적이 좋은 진에어가 이기는게 정상이죠. 나진은 자신보다 강한팀 상대로 전략을 써야할거 같은데 아무리 많은 경기를 봐도 별 다를게 없네요.
전 밴픽에서도 성급했고(라이즈 선픽같은 부분), 인게임 내에서는 그냥 정글 클라스차이로 터졌다고 생각됩니다. 라이너들은 오히려 종합적으로 보면 나진이 나쁠게 없었어요. 하지만 상대는 정글을 믿고 굳이 무리하지 않고 성장을 도모했고, 오히려 성장이 중요한 챔프를 쥐고도 라인전에서부터 이득을 보려다 체이서에게 제대로 박살났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진에어는 토요일 SKT전을 부담없이 좋은 기세로 맞이할 수 있게 되고, 나진은 정반대로 KT전을 치르게 되겠네요. KOO와 CJ가 사실상 6승 3패가 유력한 상황에서 나진vsKT전은 1라운드의 마지막 6승 3패/5승 4패의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되겠군요. 승점마저 동률이라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