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이나 울프같은 바이오리듬에 따라 롤코를 타는 선수일수록 준비 기간이 중요한데 빡빡하게 일정 짠 온게임넷을 탓해야죠.
온게임넷은 작은 것을 탐하다가 결국 iem 때 훼손당한 롤챔스의 회복기회마저 놓쳐버렸네요. 선수들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며칠동안 잠 줄여가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PolarBear 님// 그런 마인드가 있단 건 저도 압니다만, 여전히 만용때문에 졌죠 라는 발언은 게임 자체가 페이커 때문에 망했다는 소리로 들리니 말입니다.
쓸지를 가도 바텀라인이 다 끊어먹히는 상황에서 페이커가 뭘 할 수 있었을까요. 쓸지를 갔었어도 어차피 모르가나 쉴드랑 시비르 쉴드에 딜로스는 무조건 발생하는거고요. 바론에서 한번 만용을 부려 추노 시도했다가 게임을 지게 만들었다? 솔직히 좀 무리수가 있죠.
페이커가 메자이를 간 이유는 skt가 기본적으로 노딜조합을 선택해서 그렇습니다.
딜할 사람이 페이커 밖에 없는데 마방을 일찍 두르고 모르가나+시비르와 탱탱한 나머지 3명이니 어쩔수 없었죠.
메자이 갈 시점에서는 skt가 승기를 잡은 시점이기도 했구요. 다만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니 결과론적으로 데캡을 가는게 나았을 것이다가 된거죠.
edg시점에서 보면 우르곳을 열어줘서 라인전 위주로 했어야 하는 skt에 철거메타로 카운터치면서 우르곳의 힘을 뺏고
르블랑을 열어주고 르블랑 카운터 챔프들, 마오카이 알리 시비르 모르가나를 픽했죠.
뱅기의 누누에 대비해 비교적 와드에 자유로운 이블린을 픽함으로써 무력화 시켰구요.
시야의 이점이 사라지니 가뜩이나 원딜이 우르곳인데 누누가 잉여가 되어버렸죠.
그와중에 울프의 컨디션난조와 마린의 이해할수없는 텔까지 더해졌고...
전체적으로 edg가 판을 잘짯고 4vs5구도에서 칼같은 이니시도 좋았으며 폰의 q 적중률까지 더해지니...
폰은 세체미 자리 논쟁을 완전히 종결시켰고, 한국 롤챔스는 최강리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네요.
다 못해서 진거고 봇듀오가 조금 더 눈에 띄었을 뿐인데 꼭 표적잡고 마녀사냥 해야합니까
롤챔우승하고 결승까지 오면서 봇듀오가 캐리한 경기도 많은데..
작년 스프링때부터 페이커 빼곤 다 돌아가면서 까이네요 크크
코로원 클럽 폰이 미쳐날뛰었다면 그들만큼 활약을 못하거나 혹은 못막은 마린 벵기 페이커의 탓도 당연히 크죠
못이겼죠. 여눈 들고와서 밀리면 말 다 했죠. 결국 폰도 세체미 포스라고 보기엔 힘들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님 말대로 애초에 팀 게임인걸 감안할거면 세체미 세체정 하고 따질 필요가 있나요 크크 세체팀이라고 해야지.
과거 수 많은 선수들이 세체포지션이라고 불려왔을 때의 포스에 비하면, 폰은 그저 탑클래스 선수들과 붙어서 '밀리지 않는다' 뿐이지 현격하게 떨어진다고 봅니다만? 크크크
여눈을 들었지만, 바로 마린갱에 말렸죠.
거기에 첫용 같이 먹어주면서 봇쪽에서 마린 같이 잡아주고, 커버란 커버는 다 치던데 이지훈은 그동안 파밍파밍이었죠
(특히 두번째 용타이밍에 자기네 블루쪽 장악당하고 있는데 칼날부리 더티파밍에 라인cs 먹는 판단에 정말 감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