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전 일본집값은 몰라요. 제가 일본에 관심있는 이유는 동아시아 문화사 연구하다가 하도 뜬구름잡는 것 같아서 각자 나라의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사회문화경제에 관심이 생긴거죠.
특히,일본 연예인 한명에게 관심이 생겨서, 이 연예인관련해서 미친듯이 파다보니 일본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속도도 늘어가고있는 허접한 일본문화매니아죠.(제가 만화동아리출신이라서 더 그런지 몰라도.가령,원령공주의 배경이 되는 타타라 제철소는 한국 진천석장리유적과 유사함점이 있다던가....이런 점들도 재밌고요)
일본 집값은 잘 모르겠지만, 교토대학이 동경대학 다음이란거 보고는 충격받은 적 있어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종종 올리겠습니다.
글에도 쓰였지만 별자리이야기가 신화가 된 이유는 문자와 교과서가 없어서 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문화가 다음세대로 전수되는 것은 고대에는 마을의 원로에 의해서였다고 합니다.마을의 원로가 오래살 수 있는 환경일수록 이것이 잘 이뤄지고요.
그러다 권위가 필요해진 고대국가체계로 넘어오면서 부족 장로의 옛날이야기로는 부족하게 된것이죠.그래서 신화가 탄생합니다.
별자리는 달력으로서 가장 가치있는 천문학적 요소였습니다. 계절을 알아야 수렵을 하고 농사를 지었거든요.수렵에서 특별히 중요한게 바로 언제 수렵을 금지해야 할지입니다. 수렵금지기간이 번식기거든요.제가 별자리신화와 관련성을 추적하여 낸 결론은(아직 미발표원고내용입니다) 사슴뿔이 저절로 떨어졌다가 다시 나는 계절, 즉 3월~8월이 수렵금지기간입니다. 왜 수렵민족이 사슴숭배를 하는지 찾아낸 것이라 저로선 완전 뿌듯했습니다.
이런 걸 알려주는 방식이 은유적인 신화형식을 띄는 이유는 '교육'과 '전승'의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매해 부족들은 모여서 신화를 연극 혹은 퍼포먼스로 재현합니다. 제천의식과 함께요. 이것을 통해 신화의 가치와 의미를 사회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전파하는것이죠.
그냥 알려주면 될텐데 왜 그랬냐하고 물으신다면...권위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