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사실 오늘 sk에 3점을 준 순간 사실상 롯데가 졌다고 봤는데 결국 안 뒤집히는 수준이 되었군요.
롯데의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패인은 3차전 패배라고 생각합니다. 준수한 레벨의 투수진이 특급레벨의 투수진을 상대로 단 한경기 총력전으로 가면 이기기 힘들죠. 사실상 불가능입니다. 그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필요한게 3차전 승리를 통해 sk투수진이 쉴 틈을 절대 주지 않는것이었는데 그게 되질 않았군요. 전 3차전 롯데승 4차전 sk승 그리고 우천휴식 없이 바로 어제 경기했다면 똑같은 2:2로 5차전을 하는것이지만 5차전 경기결과가 좀 달랐을거라 생각합니다.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던 김광현 선발예고를 보고 이만수 감독대행의 정신이 어디 이상해진게 아닌가 생각을 했지만 1이닝만에 내리는 좋은 결정을 통해 결국 거의 승리 눈앞까지 다다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