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어그로로 단정하실거면 근거가 어느정돈 명확해야 하는데
민주화 이래 유례없는 급박한 상황에서 실제로 시도했는지 안했는지 모르는 연락 두고 갑자기 정치인들 다 어그로로 보인다?
이념을 떠나 사고의 방향이 이상하다는거죠 님이 누굴 지지하는지는 아무 관심 대상이 아닙니다
45년만의 계엄이라 계엄 자체를 경험해보지 못한 시민들 수가 상당히 많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사태의 심각성을 주지시키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죠.
지금 사태가 빠르게 해결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입장 밝힌 사람들이 뭔가 침착해보이는 거지, 사실 긴박했던 어젯밤 상황속에 여야를 떠나서 일단 국회에 모여서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자 했던 그들이 더 대단한거고, 그 와중에 보여준 모습들을 어그로라 칭하고 싶진 않습니다.
물론 헐 님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정치인들은 항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니까요. 하지만 그 이익이 국익과 일치할 때는 저는 그냥 박수를 보내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