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콰한다
13/03/11 22:05
직접 경기하는 건 못보고 불판만 구경했는데, 이전부터 군심의 잠재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사항이 아랫 불판에 언급되었더군요.
바로 조작의 복잡성입니다.
라이트유저들은 무한맵에서 히드라나 드래군, 마린메딕 한가지만 주구장창 뽑아도 게임이 되던 스1에 익숙해져있는데, 유닛 조합과 상성 요소가 강해진 자날은 비약적으로 편리해진 인터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게임 취급받았죠. 군심은 여기서 더 나아가각종 스킬을 지닌 특수유닛의 비중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 점이 라이트유저층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뜨릴 거란 우려가 많이 보이더군요.
다만, 이러한 변화는 프로선수들간의 경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줌으로써 보는 재미라는 측면에선 유리하게 작용할거라 생각합니다.

뭐, 결국 발매 후 켐페인 효과로 반짝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날 수준의 유저수정도만 하는 게임이 될거같은 느낌입니다. 피씨방순위도 로우바둑이와 치열한 라이벌구도를 이어갈테죠.
그러나 켐페인으로 홍보효과만큼은 확실히 거두고 이미 자날로 다져진 프로선수들의 훌륭한 경기력이 뒷받침되어, '하는 게임'으로서가 아닌 '보는 게임' 흔히들 일컫는 'E-sports'로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질 것 같습니다.

애초에 요즘 세상에 일대일게임 누가 하냐는 주의라...
흐콰한다
13/03/11 22:06
전 할거지만...;
dopeLgangER
13/03/11 22:08
국내 행사는 끝났지만 해외 행사는 계속 연이어서 이어집니다. 현재 트위치에서 Teamliquid & Day[9] 축하파티(라기보다는 그냥 진행자 두명이서 잡담하는걸로 보이긴 하지만)가 진행중입니다. 진행자는 Day[9] 과 Husky입니다.

뒤이어서 프랑스 파리 런칭행사가 이어질 것 같네요.
가루맨
13/03/11 22:16
역시 자플의 달인이시네요..
자루스
13/03/11 22:22
테란의 심장이 시작했군요....
dopeLgangER
13/03/11 22:24
스트림에 white-ra의 고향에서 찍은 홈 비디오가 나오는데 white-ra 선수 BMW를 타고 등장하네요. 채팅방에서는 다들 놀라는 분위기네요. white-ra 선수 스폰서가 좋은건지 집안이 부자인건지 궁금해지는군요...
스타트
13/03/11 22:36
1:1 게임 하면 안되나요? 롤 빼고 1:1아닌 게임이 뭐 있나..
흐콰한다
13/03/11 23:00

일대일게임 누가 하냐는 주의라는데서 '주의'라는 어휘를 잘못 선택했네요;

요즘은 AOS나 MMORPG, FPS 같은 장르가 대세쪽에 가깝게 느껴져서요. RTS, 대전격투 같은 유져간 일대일 대결 위주인 장르보다 말이죠.
스2역시 국내 흥행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게 팀플 및 유즈맵의 비활성화기도 하구요.

저 개인적으로 일대일 게임을 좋아하고, 현재 스2의 일대일지향적 시스템(제작진의 본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이 마음에 들기에, 이런 스타일은 대중적으로 어필하기 어려운 현 상황이 안타까워서 무심결에 쳐본 자학드립이었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군심이 하는 게임으로도 흥행해서 위에 제 리플이 무안해졌으면 좋겠네요.
흐콰한다
13/03/11 23:01
사실 이미 많이 무안하지만;
dopeLgangER
13/03/11 23:14
스트림에서는 계속 다큐멘터리 영상이나 UCC만 나오네요...지금은 어떤 남자가 스타2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여친에게 스타 가르쳐주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진짜 못 가르치네요. 개념설명은 안하고 click the zergling and hit A 죄다 이런식이에요. 근데 여자분도 범상치 않은게 종족선택할때 귀여워보인다는 이유로 저그를 고르고 저글링을 puppy라고 부르네요... my puppies are dying~
흐콰한다
13/03/11 23:29
왠지 20세기 말 대한민국에서 종종 나타났을 법한 광경이네요;
kimbilly
13/03/12 13:22
미국에서 마지막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이크 모하임 CEO는 대한민국 행사에서 이영호와 이승현의 2세트 경기가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kimbilly
13/03/12 13:24
첫 경기는 장민철 선수와 최성훈 선수와의 경기입니다. 블리자드에서 공개했던 이전 영상에서 선보인 새로운 관전자 UI 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kimbilly
13/03/12 13:25
1세트. 행성 정거장. 장민철 선수 5시. 최성훈 선수 7시. 모선핵의 공격 기능을 이용해 상대 보급고를 공격하는 장민철 선수. 해병 방어에 시간 왜곡을 씁니다.
kimbilly
13/03/12 13:26
바이킹으로 모선핵 공격했지만 순식간에 막힌 모습. 3차관을 짓고 앞마당 확보. 로봇공학시설에서 관측선을 생산한 장민철 선수. 추적자-파수기와 함께 공격.
kimbilly
13/03/12 13:27
최성훈 선수는 의료선에 땅거미 지뢰 2기를 태우고 상대 본진에 애프터버너 점화 쓰면서 드랍 했지만 막히는 모습. 장민철 선수 병력은 본진 입구까지 진입.
kimbilly
13/03/12 13:28
재차 상대 앞마당을 공격하는 장민철 선수. 이미 입구쪽에 수정탑 짓고 계속 병력을 소환하는 상황. 앞마당 궤도 사령부까지 파괴하는 장민철 선수.
kimbilly
13/03/12 13:29
건설로봇을 본진에 복귀시키려는 최성훈 선수.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역장을 치면서 건설로봇 몰살 성공. 이대로 본진까지 들어가는 상황. 최성훈 선수 GG.
kimbilly
13/03/12 13:41
이어 하기 기능을 통해 최성훈 선수는 5분 30초의 상황부터 다시 하기를 원했습니다. 장민철 선수의 첫 러쉬가 오기 직전 타이밍인데요. 다시 이어합니다.
kimbilly
13/03/12 13:43
2추적자와 1모선핵으로 상대의 입구에 있던 보급고를 공격하려 합니다. 장민철 선수는 움직이지 않는다며 일시중지를 요청합니다.
kimbilly
13/03/12 13:50
3건설로봇으로 수리를 하면서 벙커에 있던 해병으로 공격 해 봤지만 시간 왜곡으로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서 잡힙니다. 장민철 선수는 우주 관문 건설하네요.
kimbilly
13/03/12 13:51
땅거미 지뢰 매설하면서 모선핵에 타격을 준 후 2해병으로 모선핵을 잡아줍니다. 장민철 선수는 불사조를 계속 뽑으면서 병력 회군 한 상황입니다.
kimbilly
13/03/12 13:53
다시 모선핵 생산하는 장민철 선수. 6불사조로 공중을 장악하면서 6차관 짓습니다. 최성훈 선수는 띄운 군수공장과 함께 해병 불곰으로 전진.
kimbilly
13/03/12 13:55
불사조에 공격받자 군수공장 내리는 최성훈 선수. 거신-불사조와 광전사-추적자-파수기가 함께 밀어냅니다. 최성훈 선수는 추가 병력 합류하면서 교전.
kimbilly
13/03/12 13:57
건설로봇 던지면서 불곰의 힘으로 거신을 제거하는데 성공한 최성훈 선수. 장민철 선수는 병력 빼고 불멸자 생산하면서 광전사 돌진업 합니다.
kimbilly
13/03/12 13:58
바이킹과 의료선 불곰 조합으로 전진 했다가 뒤쪽으로 우회시키는 최성훈 선수. 공1업 완료되었고 추가 병력 눌러줍니다. 장민철 선수 2번째 멀티 시도.
kimbilly
13/03/12 13:59
후방으로 돌렸던 해병 불곰 병력은 제2멀티를 노렸지만 모선핵과 병력들이 수비에 합류하면서 결국 뺍니다. 점멸업에 사이오닉 폭풍업 하는 장민철 선수.
kimbilly
13/03/12 14:01
최성훈 선수가 바이킹 돌격모드 한 순간에 사이오닉 폭풍을 쓰고, 후방에서 몰아가는 장민철 선수의 추적자와 광전사 다수의 병력들. 결국 의료선에 태워 빼죠.
kimbilly
13/03/12 14:02
일부 병력을 상대 본진 정찰에 쓴 최성훈 선수. 정면에서는 광전사 다수의 병력이 몰려옵니다. 상대 앞마당 입구에 수정탑 건설하면서 병력 소환하죠.
kimbilly
13/03/12 14:03
4고위기사가 사이오닉 폭풍을 써주면서 상대 앞마당을 압박합니다. 최성훈 선수 GG.
[스타2]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출시 행사 - \"GLOBAL INVASI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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