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요일에 할게 없네요 -_-;;
드마리스도 나오는 대로 바로 풀돌시키다보니 금요일이 심심합니다;;
다만 키라가 안나오는데.. 현재 8만 5천쯤이니 10만 5천까지는 찍어보렵니다.
그때까지 안나오면 뭐 마는거고..... 드마리스가 괜찮긴 괜찮네요.
사실 검서라 미노어도 끌리는데 얘는 당최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아직까지 2장이라니..
다이아나는 축구 선발 라인업을 넘어서 서브명단도 다 채울 정도로 나왔는데 어쩜
지난 시즌 말미부터 이번 시즌 현재까지, 이 게임이 갖고 있는 한계성이 확연히 노출된 기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드'라는 요소가 대부분의 재미의 근원이자 이끌어가는 힘이었는데, 이 부분이 차단되버리니 사람들이 게임에 몰입할 동기가 사라지죠.
운영측면에서는 수익성이라는 부분때문에 마냥 좋은 카드를 풀 수도 없으니, 이 부분을 적절히 조절해야하는데 이번 시즌은 앞으로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카드라는 동기는 어느정도 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과금러들이 한계에 다다렀고, 세이메이때부터 시작된 인플레는 자신들에게 별로
좋은 현상이 아니니까요.
문제는, 사람들이 중독되듯 좋은 카드의 맛을 알았듯이 그 쓴맛을 느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 게임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것은 결국 과금러들이지만, 과금러들을 뒷받침하는 것은 결국 무과금러입니다. 이 둘은 상충되는 성향을 가지고,
또, 둘다 있어야 게임이 유지된다는 아이러니함을 갖고 있죠.
물론, 다음시즌 다다음시즌을 재밌게 구성하면 이는 금방 잊혀질 것입니다만, 한 번 느껴진 부정적 요소는 쉽게 재발하기 마련이죠.
게다가, 이 게임이 제한적이나마 갖고 있던 소셜함이 이번 시즌 꽤나 사라져버렸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다들 레벨이 높아지면서 일요에도 숟가락을
얹고, 각요도 힘을 모아서 잡던 이런 같이한다는 재미가 사라져버렸죠. 일정이상 레벨까지는 다들 일요는 알아서잡고, 일요가 방출될 때는 이미 혼자서
손을 쓰긴 힘들죠. 일요를 잡아야 각요가 뜨지만, 자신의 일요랩보다 남의 랩이 높다면 굳이 때려잡을 이유도 별로 없고요. 그러니 이번시즌처럼
포인트가 걸린 시즌에는 각요는 순삭, 아닌 시즌에는 숟가락만 난무하게 되죠.
일밀아에서 이를 타계하기 위한 방안이 아마도 기사단이었을텐데, 실패에 가까운 결과를 내고 있으니..
12월,1월에 시작한 기존 유저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그렇지못한다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유저들로 채워넣을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2-3시즌에 달려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 계속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쉽게 인기있던만큼 쉽게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액토즈에서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 어떤 시즌을 구성해낼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