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불린
18/08/29 19:12
우리 실수만 없으면 된다 이 마인드가 16년 SKT로 부터 퍼진거 같은데 맞나요? 15년 까지는 분명 SKT 도 창의적이였던거 같은데.
Vesta
18/08/29 19:13
아뇨 한국말고 중국팀이 그때 합이 덜 맞춰졌다고 보는게 맞는듯... 예선이라 환경적응도 덜되었을지도 모르구요. 합숙까지 했다고는 하지만 예선과 4강-결승을 거치면서 몸풀린건 또 다른거니까요.
양파는
18/08/29 19:13
4경기 정말 유리했던거 같아서 안심했는데 지다니... 너무 충격입니다.
Jakubi
18/08/29 19:13
제 생각에는 중국 봇 라인의 힘은 밍 역할이 엄청 큰거 같습니다. 라인전 센것도 서포터 영향이 크고, 다른 서폿과의 격차가 우지와 타 원딜간 격차보다 크다고 생각해요. 메이코와 우지가 나왔을 땐 이정도 아니었죠.
Roger
18/08/29 19:13
사실 '실수'를 많이 한다는 실력 문제가 맞죠. 문제는 지금 한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격차는 단순한 실력 피지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사실 피지컬은 다들 비슷해요. 엄청 어떤 선수가 우위에 서 있고 그런 시대는 이제 아닙니다. 갈수록 게임 내의 대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인데 이 대전략에서 한국은 최근 중국에게 완전히 밀리고 있어요.
키토
18/08/29 19:14
페이커는 못하지도 않았는데 까이는데 못한걸 못했다고 이야기하는건 이상한건 아니죠.
얼룩꼬마
18/08/29 19:14
킹존이 RNG에 털릴 때 한국팀에 이렇게나 야생성이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네요. 설계한대로 실수 없이 하면 되죠. 그런데 사람인 이상 실수를 안 할 수가 없고, 일단 불리해지면 실수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는데 무슨 의미 없는 가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스타일 못 벗어나면 계속 끌려다닐 것 같습니다.
아마존장인
18/08/29 19:15
우리에겐 KT와 그리핀이 있다!!고 행복회로 돌렸는데 쟤네도 JDG이나 IG RW등 다른 강자들도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좀 불리해보이긴 하네욤 ㅜㅜ
한걸음
18/08/29 19:16
제 말은 '실수'가 아닌데 그걸 '실수'라는 단어로 칭한다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실력'의 문제를 자꾸 '실수'했다 라고 얘기하는 느낌이에요. 말이 사고관을 정한다고 '실력'이 문제 있는데, 우리는 '실수'만 안하면 이길 수 있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포지션을 여기로 잡으면 안됐는데 잡았다 -> 실수했어요.
가 아니라 맵에 있는 정보를 파악못해서 있어야하지 말아야할 곳에 있었던 실력의 문제라고 생각해야되는 시대가 온 거 같습니다.
Tad
18/08/29 19:16
예전 국제전에서 항상 당하던 RNG가 아니죠.
그 어떤 팀이 나가도 빡세게 준비해야 됩니다.
Vesta
18/08/29 19:16
15부터 시작이에요 사실. 그걸로 슼이 3년가까이 해먹었으니 다른팀에 전파가 되는것도 이상할게 없죠. 당장 슼이랑 스크림파트너였던 진에어만 해도 그랬으니...
반니스텔루이
18/08/29 19:17
동빈이형 또 준우승 ㅠㅠ
Roger
18/08/29 19:17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전 그래서 '실수'라는 말을 안 썼으면 좋겠어요.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Astro
18/08/29 19:19
너무 고개숙이지마라
한걸음
18/08/29 19:19
아 저랑 의견이 같으시군요.
어느새부터 선수들이 '실수'라는 단어를 계속 언급할 때 위화감이 들며 쎄했는데, 그게 슬슬 문제가 되어 가는 거 같습니다.
Roger
18/08/29 19:22
동감합니다...
롤비전문가
18/08/29 19:23
스코어 피넛은 오늘 경기 최소 반반이상 혹은 더 잘해줬습니다. 박살나긴 뭘 박살나요 바텀차이가 너무 심하니까 밀린건데요 오늘 경기도 스코어가 원딜역할 대신할 수 있는 킨드레드 픽한거 말고는 다 졌어요. 자야를 안쓴거 같나요? 우지상대로 쓸자신이 없으니까 못쓴겁니다. 대신 궁으로 유틸도 되고 라인전도 센픽들 한거구요. 룰러팬이신거 같은데 오늘은 좀 많이 아쉬운경기력이긴 했습니다.
앤불린
18/08/29 19:24
그렇군요.. 뭔가 13 SKT 처럼 자유롭고 능동적인 활력있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LCK 가 본인들이 만들어낸 프레임에 스스로 갇혀 있는거 같아요. 그 당시에 볼수 있었던 기존의 관념에 얶메이지 않고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자신감에 넘치고 탐구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다시 되찾아야 다시 한국 롤이 발전 할수 있을듯.
한걸음
18/08/29 19:25
후반에 변수창출면에서는 마라샹궈가 월등했습니다. 분명 초중반에는 유리했지만, 결국 게임을 결정짓는 플레이는 마라샹궈 손에서 더 많이 나왔죠.

쓸 자신이 없다기보단 픽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 뿐이죠.
난나무가될꺼야
18/08/29 19:29
근데 진짜 우지가 너무 잘하긴하네요 전성기 황금수염급 퍼포먼스에 항상 역대급 선수들이랑 함께한 뱅보단 팀원들 클라스도 차이나는데 라인전 약한픽 잡고도 망하지도않고.. 우지만 없어도 한국이 크게 밀린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정말 압도적인 존재감이네요
남한산성
18/08/29 19:29
중국의 시대가 왔군요
얼룩꼬마
18/08/29 19:30
한국팀의 운영은 '어떤 상황에서는 안 싸운다/상대방도 들어오지 않는다'가 너무 확고하게 굳어있어서 애매한 때 상대가 밀고 들어와서 난전하면 상황 대처를 못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반면 상대는 한국식 운영이 뭐고, 한국 선수들은 어떤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제발 우리가 정답이란 생각 버리고, 분석 좀 해서 되갚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티모대위
18/08/29 19:30
뭐 질수도 있는거죠. 솔직히 한국팀 오늘 실수나 컨디션 생각하면 애초에 이기기 어려웠던것 같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성적만 보면 중국이 한국보다 위가 맞는것 같네요. 한국 입장에서 변명거리야 많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거니까. 롤드컵에선 잘 하겠죠 뭐.
아마존장인
18/08/29 19:30
14이후 역대롤드컵 우승팀이 다 그 마인드였죠.
야생성있는팀들이 리그에선 날뛰었지만 월드에선 삼성과 skt를 넘지못함.
아마존장인
18/08/29 19:41
시차적응도 안된 rng가 킹존한테 한경기 진거보고 비웃을 때 기도 안차더군요.
롤비전문가
18/08/29 19:51
자신이 있었으면 뺏어올겸 가져오지 않았을까요? 분명 한걸음님 말씀처럼 룰러는 자야를 못쓰는 원딜이 아닙니다 아겜에서도 썼었죠. 다만 우지상대로는 쓸 자신이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자야는 애쉬,바루스같은 자기가 딜이 아니더라도 궁으로 이니쉬걸면서 유틸을 챙길수 있는 원딜과 다르게 라인전이 특출나게 강한것도 아니고, 오직 딜로만 승부보는 챔피언이라 선택못한걸로 보입니다. 적어도 지금은 그래요. 안꺼냈고, 졌으니까요. 후반 변수창출력이요?
그부분에선 mlxg가 더 뛰어난 활약을 한걸로 보이긴 하죠. 근데 그것도 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바텀이 저렇게 밀리는데 뭘 어떻게 하나요.. 3세트 4세트다 올라프고 올라프로 후반 변수창출할려고 뽑는 픽은 아니잖아요. 초반에 자신의 강함을 이용해서 팀원들 케어해줄려고 뽑는픽이고 후반에는 그러한 아군들에게 의존하는, 팀빨을 받는 정글러입니다. 그런점에서 스코어와 피넛은 제 할일은 다했습니다. 다만 키워준 원딜이 제값을 못했을뿐이죠. mlxg도 분명 4세트 리신 굉장히 뛰어나게 잘했고 변수창출도 잘했던건 맞습니다. 스코어는 비교적으로
리신같은픽을 선호하지도 않고 잘 쓰는 모습도 안보인것도 맞고요. 그런데 스코어 피넛이 자신이 뽑은픽과 그픽이 가지는 역할을 오늘경기 어느정도 다 소화한거 같아요.
롤비전문가
18/08/29 19:54
이번 아시안게임 상징성이 높은 경기고 워낙에 전승우승이라는 말도 나왔을만큼 기대감도 컸다보니까.. 지고 그 패배지분율이 대외적으로 봤을때 제일 높아보이는 봇듀가 비판을 받는건 어느정도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과도한 비난,비판이나 욕은 하지 말아야겠죠.
선수들 다 명예빼곤 아무런 이득이 될게 없는 대회 본인들 선발전이나 결승일정이 남아있음에도 나간거니까요.
그리고 한국팬들은 오늘로서 무조건 이길 수 있다!가 아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데프트를 더 찾게 되겠네요
난나무가될꺼야
18/08/29 19:56
역시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후반갈수록 역할이 축소되고 썩어가는 챔프와 후반갈수록 강해지지만 수동적인 챔프가 프로급에서 시너지가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궁극기 연계도 너무 뻔하고.. 탐켄치야 충분히 의미있는 픽이지만 전체적인 조합이 후반교전에 너무 취약한 것 같습니다. 아예 한타없이 이기려면 탑에 케넨이나 퀸같은 하드스플릿푸셔라도 있어야하는데 갱플랭크는 1대1 교전은 약하고 궁극기 이점을 가지고 뒷공간 스플릿하거나 누군가 이니시를 제대로 걸어줘야 활약하는 픽인데 탐켄치 오리 올라프 그런 역할 해줄챔프가 하나도없고.. 밴픽이 대체 왜 이렇게된건지 모르겠네요 스노우볼링도 스플릿도 한타도 다 어정쩡한 이도저도 아닌 조합..
롤비전문가
18/08/29 20:37
그건 그냥 바텀이 밀리고 불안정하기때문에 바텀에 안정적인픽을 주기위해 바루스 탐켄치 먼저뽑은거 같고 탑미드는 바텀 몫까지 캐리해야한다는 생각에 각라인 캐리력1순위픽인 갱플 오리 한것 아닐까요? 올파프는 초반에 버틸픽하난 필요하니까 뽑은거고. 오늘 애초에 실력차나서 조합까지 신경쓰고 뽑기는 버거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pppppppppp
18/08/29 23:27
리신 아무도 안할 때 부터 mlxg는 리신 꺼내서 터트리고 다녔죠
[LOL] 2018 아시안게임 결승전 - 대한민국 Vs 중국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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