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진짜 아프리카,KT랑 한 번 붙여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크크 진짜 완패를 당할지 아니면 킹존 상태가 정말 메롱인건지. 킹존이 우승하던 시절의 메타와 지금 메타가 많이 어긋나서 킹존이 약해진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냥 1경기때는 퍼즈메타니 뭐니 하면서 많이 빡쳤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그게 제 어리석은 헛소리였네요.
그냥 RNG가 잘합니다. RNG는 이미 여기서 역전패 당하더라도 (그럴 가능성은 낮겠지만) 역대급 세체원 우지를 보유중이고, LCK에서도 충분히 우승할 저력이 있는 팀인게 확실해요. 롤드컵은 정말 한국이 장담 못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팀들도 더 강해질테니(특히 FW, IG)
결국 어떤 방식을 통해서 우지캐리로 갈 것이냐가 rng 운영의 핵심이고 그렇다면 킹존이 한번쯤은 원딜쪽에 강하게 밴을 해보는 픽밴전략을 써봤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1:2로 몰린 지금와선 원래 자기들이 잘하는 픽밴을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과연 킹존이 어떤 선택을 할지...
RNG가 이기는 경기는 스무스하게 이기고 킹존이 이기는 경기는 대역전극인 걸 보면 확실히 퍼포먼스의 표준편차가 작고 평균이 높은 쪽은 RNG인데, 앞으로 2세트를 아슬아슬하게 연속해서 이겨내려면 결국 픽밴마다 묘수 하나씩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커즈가 됐든 칸이 챔프를 바꿔보든.
바루스가 하이브리드라고 해도 결국 아무리 잘나와봤자 ap가 ad보다 더 딜이 잘 나올수가 없는 구조입니다.(내셔 간다고 해도)
게다가 갱플 스킬 자체에 방관이 40% 달려있다고 해도 결국 방관이 있는 ad일 뿐입니다. 방템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죠.
그냥 방템에 체력떡칠하면 갱플도 딜 안나와요.
킹존이 계속 초반에 무리해서 싸움 걸려고 했던 그림이 절대 후반조합이 아니라는걸 말해줍니다. 무난하게 반반갔으면 상대 블라디 있는것도 그렇고 이기기 힘들었을 픽입니다.
스카너도 블라디도 결국 올에이디 상대로 방템가면 녹을게 안 녹는 그림이 나오고
블라디 또한 물론 후반에 좋아서 킹존의 유통기한을 더 가중시킨건 맞는 말이겠지만 블라디 아니라 다른거 뽑았어도 올에이디면 방관이 있던 없던 중후반에 다른 조합보다 유통기한 있는건 마찬가집니다. 불론 상대적인 얘기니까 중후반에 강한 블라디가 나와서 존재감이 더 가중됐겠죠. 블라디 뽑게 한것 또한 블라디를 안뽑는 조합인 올에이디를 해서 블라디를 뽑게 놔뒀다는 결과론적인 얘기도 할수 있는거고요.
뷰데 님// 바루스 치감은 사실 장판위에 있어야 적용되는거라 블라디한테는 치감템 직접적으로 가는거에 비하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결국 존야를 무조건적으로 가는 블라디 특성과 무한회복이 된다는거 생각하면 분명 특히나 블라디한테 더 영향이 클겁니다. 요즘 스카너가 생각만큼 탱킹 안되는건 맞는데 올에이디 상대라면 다를거고요.
뭐 어찌됐던 저쪽 조합 상대로 킹존이 반반가면 이겼다는 말은 절대 동의하기 힘드네요. 선수들이 중반에 억지로 거는 모습도 계속 보였고요.
[LOL] 2018 MID-SEASON INVITATIONAL 결승전 - RNG Vs KINGZON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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