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해도 별 상관 없는게 게임 지면 어차피 상금은 없는거고... 사람 많을때 이겨봐야 다 나눠 먹으면 개인당 상금은 100~200 밖에 안되죠.
그리고 사람 적을수록 게임은 더 유리해 지니까 태업으로 3연패 정도 해서 5명 남으면
그때부턴 훨씬 유리해 질거고 또 5명이 상금 나눠 먹으니 손해본거 금방 복구할테고..
한가지 소설을 써 보자면 양상국은 리더 힌트를 통해서 뭔가를 찾은 게 아닐까요.
제가 그런 의심을 하는 이유로는,
- 평소보다 늦은 기상 : 실제로는 제일 먼저 일어난 뒤 뭔가를 찾은 후 자는 척을 한 게 아닐까.
- 팀원들에게 리더 힌트를 공개 : 이미 찾았으니 공개하여 마음을 얻는 게 이득.
- 오늘은 기분이 좋다는 인터뷰 내용 :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 리가 없다는 이야기였지만... 과연?
- 게임에서의 패배 : 혹시 명분을 위해 고의로? (방송으로 비춰지는 느낌은 고의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만...)
- 자신을 탈락시켜 달라 : 양상국이 찾은 뭔가는 자신이 탈락자로 지명돼야 의미가 있어지는 성질의 것?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양상국을 탈락자로 선택을 안해서 확인이 안되네요.
24시간 같이 하는 단체 생활 특성 상 분위기 조성 및 멤버들을 이어주는구심점 역할을 하는 양상국 탈락을 원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양상국 마저 없으면 마동 생활 분위기가 더 안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먼저 높동 캐릭터별 특징이 잘 드러난 편집이 좋았습니다.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권력욕의 김희준.
버려진 후 새 둥지에서 날개 피는 한별.
팀원이 자신을 모략하든 말든 게임 승리만 바라보는 홍사혁.
암사자의 모습을 하고있는 여우 엠제이킴.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높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정치갑 파로.
그리고 마동의 챌린지 패배 후 흘러가는 판도가 역동적이어서 엄청 몰입해서 봤네요.
이해성이 양상국을 탈락시키지 않을 것은 어느정도 예상했는데 최설화를 탈락시킬 줄은 상상 못했습니다.
설화 양 오래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쉽더군요.
마지막 박서현의 눈물이 눈에 계속 밟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