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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30 15:04:52
Name liuxiang
Subject [기타]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 프리뷰~
남자 자유형 200이 내일 새벽 열립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되는 경기이고, 이번 올림픽 수영종목 최고의 명승부가 될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미국 AP통신의 예상입니다.
1 : 라이언 록티 (시즌 3위)
2 : 야닉 아넬 (시즌 1위)
3 : 박태환 (시즌 6위)

그리고 쑨양이 시즌 5위의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올림픽 우승자 펠프스는 400m 계영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했고요.

가장 가까운 큰 대회인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 순위는
1 : 라이언 록티(1.44.44)
2 : 마이클 펠프스(1.44.79)
3 : 파울 비더만(1.44.88)
4 : 박태환(1.44.92)

결국은 라이언 록티, 쑨양, 박태환, 야닉 아넬, 파울 비더만의 접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2008년의 펠프스(지금은 좀 떨어졌지만)같은 선수가 없으므로 압도적인 선수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렇기에 더더욱 재밌을 것 같습니다.

사심을 제외하고 개인적인 예상을 해보면,
금 : 라이언 록티 (예선에서는 물속 45도 턴과 잠영을 150m 정도에서만 보여주면서 체력을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펠프스의 물속 45도 턴과 잠영을 가장 비슷하게 재연하는 것은 록티 밖에 없는 거 같네요, 계영의 후유증이 거의 없을 거라 봅니다)
은 : 쑨양 ( 10년 묵은 해캣의 1500 세계신기록을 깬 슈퍼스타, 400에서도 첨단 수영복을 착용하고 세운 비더만의 세계신기록에 0.07초 인가 정도의 차이 밖에 안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마이클 펠프스가 부진한 상태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듯 하네요)
동 : 아넬, 박태환, 비더만이 각축을 벌일 거 같습니다.

박태환의 금 확률은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키가 크면 많이 유리한 수영에서 박태환은 그 키(183정도, 다른 선수들 쑨양 198, 아넬 202, 록티, 188, 비더만 193 등)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만도 충분히 자랑스럽습니다.

라이언 록티는 배영중심의 개인혼영 선수이고, 이번에 출전은 안하지만, 펠프스는 접영중심의 개인혼영 선수입니다.
이들이 크롤(자유형) 전문 선수들과 그들의 최대 장점인 돌핀킥으로 대등한, 때로는 압도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이네요.
또한 크롤 전문 선수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 더더욱 재밌네요~

그래도 박태환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7-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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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2/07/30 15:10
수정 아이콘
비더만 결선은 진출했나요? 영 못하던데
ChojjAReacH
12/07/30 15:18
수정 아이콘
내일 결승 레인배정입니다.

Lane Athlete Qualifying Time
01 RENWICK Robbie 1:46.65
02 LOCHTE Ryan 1:46.31
03 PARK Taehwan 1:46.02
04 SUN Yang 1:45.61
05 AGNEL Yannick 1:45.84
06 BIEDERMANN Paul 1:46.10
07 IZOTOV Danila 1:46.65
08 FRASER-HOLMES Thomas 1:46.80
12/07/30 16:58
수정 아이콘
금은 쑨양과 아넬의 싸움이 아닌가 싶어요. 어제 미국과 프랑스의 400m 계영 싸움에서도 아넬이 록티를 앞서면서 역전한 것으로 보아 올해 1위 기록 보유자인 아넬이 록티보다 컨디션이 더 낫지 않나 싶어요. 대회전엔 록티랑 쑨양의 싸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동은 박태환과 록티의 싸움이 될 것 같구요. 비더만은 어제 생각보단 분전하긴 했지만... 그게 현재로선 최선이 아닌가 싶어서...

쑨양 선수로서는 200m가 3관왕의 관건이 되겠군요. 1500m는 경쟁 상대가 없어보이던데.
이녜스타
12/07/30 20:38
수정 아이콘
저도 록티와 아넬의 싸움으로 보고있습니다.쑨양은 400미터에서 거의 세계기록에 근접한 기록으로 우승했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고있기는 한데 2년전 광저우때만 해도 분명히 단거리에 약점을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물론 성장을 많이 한건 맞는데 200에서는 동메달 이상은 따기 힘들어 보입니다.오히려 박태환이 3위 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어디까지나 혼자만의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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